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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접수한 가맹본부 A사는 전날부터 본사 직원을 현장에 파견해 업장 정상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업장을 정상화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추후 보전하는 방식이다. 파손한 외벽을 고치고 실내 집기를 재정비하는 데 비용이 집중적으로 투입됐다. A사는 사고 차량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회사에 대인 및 대물 손해배상을 신청한 상태다.
이런 가맹 본부의 움직임은 이해 당사자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측면도 있다. 현재 및 예비 가맹점주에게 자사 가맹사업의 이점을 호소하는 차원도 있다.
책임 소재를 밝히려면 사고 원인 규명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운전자 귀책사유가 원인으로 일어나면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수도 있다. 경찰은 운전자가 사고 직전에 술을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사는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면 운전자에게 직접 손해배상액을 청구(구상금)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가맹점주 점포와 재산을 보호하고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본사가 들어둔 보험을 활용해 최대한 빠른 정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