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3.0%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를 각각 2.5%와 3.25%로 정했다. 이는 직전보다 각각 0.5%포인트씩 인상된 수준이다.
시중에 유동성이 풀리며 고물가 현상이 나타나자 ECB는 지난해 9월과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를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석 달 만에 다시 통상적인 규모의 2배를 올리는 ‘빅스텝’으로 복귀한 뒤 두 달 연속 현 상태를 유지 중이다. 이로써 5회 연속 금리를 인상하게 됐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다음 통화정책이사회가 열리는 3월에도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