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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9,589건

'2.6조' 서대구~의성 급행철도, 예타조사대상 선정
  • '2.6조' 서대구~의성 급행철도, 예타조사대상 선정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2조6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한 서대구~의성 간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포함한 6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왼쪽 두번째)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 = 기재부)2일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2024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예타 조사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는 6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다. 예타에서 타당성을 확보하면 이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먼저 대구~경북 광역철도는 서대구~의성 간 광역급행철도 신설을 통해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연계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요구안)는 2조6485억원이다. 이외에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1조4965억원) △호남고속도로지선(서대전~회덕) 확장(3697억원) △아산 경찰병원 건립(4329억원) △서울상록회관 재건축사업(5553억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고도화 및 확산(2246억원) 등의 사업도 예타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사등~장평 국도건설사업(983억원) △세종시 공무원 임대주택 건립사업(1441억원)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건립사업(1769억원) 등 3개 사업은 타당성을 확보, 사업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
2024.05.02 I 조용석 기자
‘고교동창’ 강하늘·신혜선,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
  • ‘고교동창’ 강하늘·신혜선, 국세청 홍보대사 위촉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배우 강하늘·신혜선씨가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들은 “성실납세 중요성 및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배우 신혜선(맨왼쪽)·강하늘(맨오른쪽)씨가 서울지방국세청에서 ‘2024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김창기 국세청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국세청은 2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이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개최했다.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동창인 이들은 최근 열린 ‘58회 납세자의 날’에서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올해 국세청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국세청은 “두 배우가 성실한 납세뿐만 아니라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문화예술분야에서 다양하게 소통하는 모습이 국민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신뢰받기 위해 노력하는 국세청과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씨는 “국세청 홍보대사로서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고, 국세행정과 성실납세의 중요성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신씨 역시 “세금의 쓰임과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한민국에 성실납세문화가 조성되도록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창기 청장은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과 ‘따뜻하고 공정한 국세행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두 홍보대사는 ‘따뜻하고 공정한 국세행정’ 실현을 위한 국세청의 노력을 알리고, 성실납세문화 조성을 위한 공익광고·출판물 제작 등 다양한 세정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2024.05.02 I 조용석 기자
KDI “고금리가 내수회복 제약…선제적 통화정책 필요”
  • KDI “고금리가 내수회복 제약…선제적 통화정책 필요”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내수침체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완화하는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 또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과 같은 대규모 내수부양책은 물가 안정추세를 교란시켜 고금리를 장기화 시킬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자료 = KDI)2일 김미루·김준형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최근 내수부진의 요인분석:금리와 수출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KDI현안분석)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KDI는 2004년 1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20년간을 분석한 결과, 상품수출이 1%포인트(p) 증가하면 설비투자는 해당 분기에 최대폭(0.36%p) 증가하고 2분기 이후까지 영향이 유의미하게 파급된다고 분석했다. 또 상품수출 1%p 증가에 따른 민간소비는 1분기 이후 최대 0.07%p 상승 후 3분기 후까지 영향이 지속된다고 봤다. 반면 금리인상 또는 인하가 소비에 효과가 미치는 데는 수출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KDI에 따르면 정책금리 1%p 인상(인하) 시 민간소비는 3분기 후에 최대 0.7%p 감소(상승)하며 그 영향은 인상(인하) 후 9분기까지 유의미하게 지속된다고 분석했다. KDI는 “정책금리 인상의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약 3~4분기가 소요되는 한편 파급효과는 상당기간 지속된다”며 “금리 인하시 민간소비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도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결국 내수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통화정책은 시차를 고려해 실행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토대로 KDI는 내수가 위축되기 시작한 2023년 상반기는 수출급락의 영향이 컸고, 같은해 하반기는 누적된 금리인상 효과로 본격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일부 수출회복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내수 위축이 심화된 이유를 고금리효과로 설명한 것이다. 김준형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모형총괄(왼쪽)과 김미루 KDI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이 ‘최근 내수부진의 요인분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 KDI)KDI는 “2023년 상반기 수출의 부진과 이후 회복세가 시차를 두고 누적 반영돼 내수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고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내수 회복이 제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 회복에 따른 내수로의 긍정적인 파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통화긴축 기조가 전환되면 점진적으로 내수 회복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정책의 내수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파급의 시차를 감안해 선제적인 통화정책을 수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대규모 내수 부양 정책 등은 자제할 것도 권고했다. 야당에서 추진하는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이 이에 해당한다. 김미루 연구위원은 “물가 안정세를 흔들면 고금리 기조가 좀 더 장기화될 수 있다”며 “물가 상승 혹은 물가를 교란시킬 수 있는 대규모 내수 진작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02 I 조용석 기자
대기업 실적 부진에 법인세 쇼크…올해 세수 전망도 '먹구름'
  • 대기업 실적 부진에 법인세 쇼크…올해 세수 전망도 '먹구름'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3월 법인세수가 대형 세수펑크를 겪었던 전년 대비로도 5조원 이상 덜 걷히면서 세수결손 재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1분기 경기회복 기조가 이어져 추후 법인세수 회복 및 내수소비 관련 세수가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3월 법인세수 15.3조…전년 대비 5.6조↓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3월 국세수입은 2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조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3조원), 2월(7000억원) 모두 전년보다 준수한 세수실적을 거뒀으나 3월은 56조원의 대형 세수결손이 발생했던 지난해 대비로도 부족했다. 3월 국세수입의 부진은 법인세 때문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부분의 12월말 결산법인은 3월에 작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법인세를 낸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인해 삼성전자와 같이 조(兆) 단위 법인세를 납부했던 기업들이 영업적자로 법인세를 내지 않게 되면서 가장 중요한 3월 법인세수가 크게 줄었다. 법인세는 익금(영업이익)을 기준으로 과세되며, 익금이 없다면 내지 않는다. 3월 법인세 수입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년(20조9000억원) 대비 무려 5조6000억원(-26.9%) 감소했다. 전년 대비 3월 법인세 감소치(5조6000억원)와 국세수입 감소치(6조원)가 거의 유사한 것을 고려하면, 전체 세수부진 역시 법인세 축소 때문인 셈이다.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2년은 흑자였으나 2023년은 적자로 전환해 법인세 납세의무가 없는 법인이 코스피 상장사 중 14곳, 코스닥 상장사 중 94곳이 각각 늘었다. 또 코스피 상장사 기준 영업이익(연결기준)은 2023년 123조8332억원으로 전년(163조9821억원) 대비로 24.48% 감소했다. 결국 적자를 기록해 아예 법인세를 내지 않은 기업도 늘었고, 영업이익이 줄어 작년보다 적게낸 기업도 많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 = 뉴시스)◇ “중간예납 기대” vs “세액공제시 납부세액 적을 것”정부는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1.3% 깜짝성장과 반도체 등 주력품목 수출 개선세 등을 고려할 때 8월 법인세 중간예납 때 상당부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법인세 중간예납이란 올해 1~2분기의 법인세를 그해에 미리 납부하는 것으로, 통상 지난해 전체 법인세액의 절반이다. 또 작년 적자로 인해 법인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면, 1~2분기 실적만 따로 추계해 중간예납 세액을 결정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경기가 예상보다 더 좋기에 법인세 중간예납에 좋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법인세 중간예납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기업에게 제공하는 세액공제는 법인세가 발생했을 때만 가능하기에 작년 적자로 3월 법인세를 내지 않은 기업은 투자 등을 했어도 법인세를 공제받지 못했다. 8월 법인세 중간예납이 발생한 법인이라도 공제액을 빼면 나면 세수가 기대 이하일 수도 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간예납 때 세액공제를 한꺼번에 받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기업들이 실제 납부할 세액은 많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법인세수 결손규모는 23조2000억원으로 전체 세수결손(56조4000억원)의 절반을 차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실적부진, 근로소득세에도 영향…“올해 경기 지켜봐야”기업의 실적부진은 소득세 감소로도 이어졌다. 삼성전자 등 주요기업이 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크게 줄이면서 근로소득세가 크게 감소한 때문이다. 3월 근로소득세는 전년 대비 5000억원이 감소했으며, 1~3월 누적으로는 1조7000억원이 줄었다. 다만 기재부 관계자는 “근로소득세는 현재 성과급 축소의 충격이 있으나 4월 이후로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1~3월 누적 상속증여세는 부동산 증여거래의 감소영향으로 3000억원, 관세는 수입 감소 등에 따라 2000억원이 각각 전년 대비 감소했다. 반면 부가가치세(3조7000억원) 및 증권거래세(2000억원) 등은 선전하면서 국세수입 감소폭을 줄였다. 기재부 관계자는 “전년 경기에 영향을 받는 법인세나 근로소득세 등의 효과는 끝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는 올해 경기와 관련된 세목의 영향력이 커지기에 향후 경기가 얼마나 좋아지느냐에 따라 세수전망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30 I 조용석 기자
1분기 법인세 5.5조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경고등’
  • 1분기 법인세 5.5조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경고등’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3월 법인세 수입이 전년 대비 6조원 가까이 덜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세목인 법인세가 56조원 대형 세수결손을 겪었던 작년보다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도 세수펑크 경고등이 켜졌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3월 법인세 수입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년(20조9000억원) 대비 5조6000억원(-26.9%) 감소했다. 1~3월 누적 법인세 수입은 18조7000조원으로 전년 대비 5조5000억원 적다. 3월 법인세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 대부분 기업이 해당하는 12월말 결산법인이 법인세를 신고·납부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3월 법인세수 추세가 올해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3월 기준 법인세 진도율(총예산 대비 특정 시점까지 걷은 수입을 나눈 것)은 24.1%로 최근 5년(29.6%) 대비 5.5%나 낮다. 1~3월 누적 국세수입은 84조9000억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적다. 3월 누계기준 국세수입 진도율은 23.1%로 최근 5년(25.9%) 대비 2.8%포인트 낮다.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국세수입 진도율은 앞으로도 최근 평균보다 격차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세수상황도 어려울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말했다.
2024.04.30 I 조용석 기자
내년 복권예상판매액 7.7조…사회약자 지원수익금 3.1조
  • 내년 복권예상판매액 7.7조…사회약자 지원수익금 3.1조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내년 복권 판매금액이 올해 계획보다 3960억원 늘어난 7조6879억원으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제167차 복권위원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복권발행계획안’ 등을 의결했다.지난달 8일 서울 한 복권판매점에서 고객들이 줄지어 복권 구입을 기다리고 있다.(사진 = 뉴시스)복권위는 내년 복권 예상판매금액을 7조6879억원으로 산정했다. 이는 올해 계획(7조2918억원)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반영한 것이다. 또 현행 복권상품 12종의 액면가액, 발행조건 및 당첨금의 지급방법 등은 기존 체계를 그대 유지키로 했다. 복권이 계획대로 판매될 경우 2025년 복권기금 사업 재원으로 사용되는 복권수익금은 올해 계획 대비 1630억원(5.5%)이 증가한 3조1314억원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23년도 복권기금사업에 대한 성과평가 실시 결과, 종합 평균점수는 81.9점으로 전년도(79.1점)에 비해 상승(2.8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4년도 복권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대학생·취업준비생 등 청년층의 생활안정에 보탬이 되도록 소액금융대출 공급규모(햇살론유스)를 현재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
2024.04.30 I 조용석 기자
"1兆 환급 받으세요" 배달라이더 등 '종소세' ARS·모바일로 간편 신고
  • "1兆 환급 받으세요" 배달라이더 등 '종소세' ARS·모바일로 간편 신고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세청은 지난해(2023년)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은 다음달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배달라이더·대리운전기사 등 인적용역소득자 약 460만명은 올해 약 1조원을 환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사진 = 뉴시스)국세청은 지난 26일부터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종합소득이란 이자·배당·사업(부동산임대)·근로·연금·기타소득에 과세되는 세금이다. 자영업자뿐 아니라 근로소득 외 다른 소득이 있는 직장인, 주택임대소득자, 연금생활자, 배달라이더·대리운전기사·간병인 등 인적용역 소득자 등이 대상이다.국세청은 올해는 세액을 미리 계산해 안내하는 ‘모두채움’ 안내문을 700만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소규모 자영업자, 근로소득 이외 다른 소득이 있는 직장인, 주택임대소득자, 연금생활자, 인적용역소득자(배달라이더·대리운전기사·학원강사·간병인 등)가 모두채움 안내 대상이다. 특히 인적용역소득자 460만명에게는 환급 모두채움 안내문을 발송한다. 급여를 받을 때 통상 3.3% 세금을 원천징수로 납부하는 인적용역 소득자는 종소세 신고과정에서 공제항목이 적용된다. 이 때 이미 원천징수로 납부한 금액이 실 부담 세금보다 많은 경우 환급금이 발생한다. 이들의 환급예상액은 1조350억원이다.(자료 = 국세청)종합소득 신고는 세무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홈택스(PC), 모바일 앱(손택스) 또는 ARS 전화(1544~9944)로 신고할 수 있다.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도 ARS 전화나 손택스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국세청은 “납세자에게 전화상담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하여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부터 24시간 AI상담을 시범 운영한다”며 “과거 상담사례와 세법 등을 학습한 AI상담사가 납세자 질문에 맞는 답변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종소세를 신고·납부하는 납세자는 개인지방소득세도 같은 기간 내에 지방자치단체(시·군·구)에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개인지방소득세는 소득세 과세표준의 0.6~4.0%가 과세된다.
2024.04.30 I 조용석 기자
3월 법인세수 전년比 5.6조↓…올해도 세수부족 경고등
  • 3월 법인세수 전년比 5.6조↓…올해도 세수부족 경고등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3월 법인세가 지난해 대비 5조 이상 덜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올해 법인세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작년 대형 세수결손을 야기한 법인세수 부족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자료 = 기재부)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3월 법인세 수입은 15조3000억원으로 전년(20조9000억원) 대비 5조6000억원(-26.9%) 감소했다. 1~3월 누적 법인세 수입은 18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5000억원 적다. 3월 기준 법인세 진도율(총예산 대비 특정 시점까지 걷은 수입을 나눈 것)은 24.1%로 최근 5년(29.6%) 대비 5.5%나 낮다.3월은 12월말 결산법인이 전년도 귀속 법인세를 신고·납부하는 시기다. 삼성전자 등을 포함한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이 12월말 결산법인이기에 법인세수는 통상 3월이 가장 중요하다. 기재부는 “법인세는 원천분이 증가하긴 했으나 12월말 법인의 사업실적 저조로 납부세액이 5조600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법인세 과세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들의 영업이익(개별)은 코스피 상장사 기준 45% 감소했다. 또 코스닥 상장사를 기준으로는 적자전환 법인이 전년 대비 94개나 늘었다. 적자를 낸 기업은 법인세를 내지 않는다. 아울러 3월 소득세 역시 주요기업의 성과급 감소 및 연말정산 환급금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000억원 줄었다. 상속증여세는 부동산 증여거래의 감소영향으로 3000억원, 관세는 수입 감소 등에 따라 2000억원이 각각 전년 대비 감소했다. 1~3월 누적 국세수입은 84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했다. 소득세(-7000억원), 법인세(-5조5000억원), 관세(-3000억원)가 감소했으나, 부가가치세(3조7000억원) 및 증권거래세(2000억원) 등이 선전하면서 감소폭을 줄였다. 3월 누계기준 국세수입 진도율은 23.1%로 최근 5년(25.9%) 대비 2.8% 낮다.
2024.04.30 I 조용석 기자
농가에서 만든 양파즙·딸기잼…직거래 판매 쉬워진다
  • 농가에서 만든 양파즙·딸기잼…직거래 판매 쉬워진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앞으로 농가에서 직접 만든 양파즙·딸기잼 등의 가공식품을 하나로마트 등 농산물 직거래 매장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심판부는 최근 회의를 통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즉판업) 신고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가공품을 직거래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 관련 법령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지난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사진 = 뉴시스)현재 식품 제조 영업을 하려면 ‘식품제조·가공업 등록’ 또는 ‘즉판업 신고’를 해야 한다. 즉판업으로 신고하면 식품제조·가공업과 달리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각종 의무가 면제되기에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 이 때문에 농가는 통상 즉판업으로 신고해 양파즙·딸기잼 가공식품을 만들고 판다.다만 즉판업으로 신고한 경우는 원칙적으로 제조시설이 위치한 영업장에 방문한 최종소비자에게 직접 팔거나 온라인 배송만 가능하고, 도·소매점에서의 유통·판매는 금지돼 있다. 결국 즉판업으로 신고한 농가는 사실상 오프라인 판매채널이 없기에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다.이 때문에 농민단체·지자체에서는 농산물 직거래 매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건의를 지속 제기했다. 농산물 직거래 매장이란 농협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코너나 세종시 싱싱장터 등을 말한다. 이에 규제심판부는 “직거래 매장은 판매 제품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고, 생산자가 직접 납품·관리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제도 개선 건의를 수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식약처에 개정을 권고했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은 해당 기초 지자체의 농산물 등을 취급하므로 이동거리가 짧고 냉장·냉동설비를 갖추고 있어 식품 변질 가능성이 낮은 점 등도 고려했다. 다만 심판부는 식약처에 이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뒤 허용할 것을 권고하고, 시범사업 계획을 상반기 중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규제심판부는 “농업소득에 비해 농업 외 소득의 비중이 상당한 우리 농가의 상황에 비추어볼 때 이번 권고를 통한 농산가공품의 판로 확대가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4.29 I 조용석 기자
작년 해외주식 재미봤다면…5월31일까지 양도세 신고하세요
  • 작년 해외주식 재미봤다면…5월31일까지 양도세 신고하세요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세청은 지난해 국외주식 양도소득 발생 납세자 등 2023년 귀속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대상자는 다음달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29일 안내했다. 신고·납부 대상자는 작년 부동산, 주식 등을 팔고 예정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2회 이상 양도하고 예정신고는 했으나 소득금액을 합산해 신고하지 않은 납세자다. 예정신고 의무가 없는 국외주식과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들도 신고 대상이다. (자료 = 국세청)국세청은 확정신고 대상 납세자 11만 명에게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다음달 7일부터 발송할 예정이다. 또 60세 이상 납세자에게는 우편 안내문도 함께 발송해 안내한다. 확정신고 대상자는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전자신고하거나 신고서를 서면으로 작성해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제출할 수 있다. 자진 납부할 세금은 홈택스 또는 모바일을 통해 전자납부, 신용카드 등으로 편리하게 납부 가능하다. 아울러 양도소득세 납부 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5월31일과 7월31일까지, 2회로 나누어 분납이 가능하다. 납부 세액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 1000만원을 초과분을, 2000만원을 초과하면 전체의 50%를 분납할 수 있다. 국세청은 특히 확정신고 안내문을 받지 않았더라도 국외주식 등을 양도해 신고 대상 양도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신고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확정 신고대상자가 신고하지 않을 경우 무신고납부세액에 20%의 무신고 가산세, 미납시 미납세액에 0.022%(1일)의 납부지연 가산세가 붙는다. 국세청은 “신고기한 종료 후에는 무신고자와 불성실 신고 혐의자에 대하여 성실신고 여부를 엄정하게 검증할 예정”이라며 “성실신고가 최선의 절세’임을 인식하고 성실하게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2024.04.29 I 조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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