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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가 뭔가요"…세계 CVC, 유럽 스타트업에 광폭 투자
  • [마켓인]"혹한기가 뭔가요"…세계 CVC, 유럽 스타트업에 광폭 투자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지난해 유럽에서 글로벌 CVC(Corporate Venture Capital,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혹한기였던 만큼 투자 건수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한해 CVC들이 유럽 스타트업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비율은 처음으로 21%를 넘기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지난 2022년 CVC들의 유럽 투자 건수는 소폭 줄었지만, 연간 참여율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비율을 나타냈다./사진=피치북 보고서 갈무리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에 따르면 글로벌 CVC들은 지난 한해 총 2375건의 스타트업 투자 라운드에 463억 달러(약 57조 184억 원)를 쏟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건수 기준으로 이는 2661건을 기록한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참여율 측면에서는 유럽에서 이뤄진 연간 투자 라운드의 22%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냈다. 유동성이 풍부했던 지난 2021년 CVC들의 유럽 투자 라운드 참여율이 20.4%였던 것을 보면 오히려 혹한기에 광폭 투자를 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CVC란 비금융권 일반기업이 출자해 설립한 벤처캐피털을 의미한다. 재무적 이익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 VC와 달리 CVC는 재무적 이익 외에도 모기업의 사업 확장과 기술·인력 확보 등 전략적 목적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대다수다.글로벌 CVC들이 참여한 유럽 스타트업 투자 라운드 중 37% 가량은 시리즈D를 비롯한 후기 투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독일 스포츠카 전문 제조 기업 포르쉐 산하 VC인 포르쉐벤처스는 전기 자동차 스타트업이자 테슬라의 라이벌로 꼽히는 ‘리막’의 5억 유로(약 6691억 원) 규모 시리즈D 라운드에 참여했다. 리막의 해당 라운드에는 포르쉐벤처스 외에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와 골드만삭스, 폭스바겐 등이 투자했다. 해당 라운드에서 인정받은 리막의 기업가치는 2조7000억 원 수준이다.CVC들이 유럽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는 이유는 유럽이 미국에 이은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들의 집결지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유럽 각국은 수 년전부터 4차산업혁명 전략을 추진함과 동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창업 클러스터를 활성화한 덕분에 딥테크 등을 다루는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너도나도 진출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피치북은 글로벌 CVC들의 이러한 투자 행보에 대해 “CVC 활동은 경기 침체기에 더욱 활발해질 수 있다”며 “투자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얻을 뿐 아니라 신기술에 접근하거나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며 사업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밸류에이션이 떨어진 현 시기는 재무적 및 전략적 투자 목표를 달성하기에 알맞다는 것이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이러한 CVC의 투자는 현 시기에 매력적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어 “경기 침체에 대응하는 신생 스타트업에게 CVC가 제공하는 사업적 네트워크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며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스타트업들은 잠재적 고객에게 보다 수월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2023.02.02 I 김연지 기자
외국인·기관 ‘사자’ 행보…코스닥, 750선 안착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사자’ 행보…코스닥, 750선 안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 넘게 오르며 750선에 안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10.47포인트) 오른 750.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가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실적 발표 속에 상승 마감한 뉴욕증시 영향에 코스닥 시장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95포인트(1.09%) 오른 34086.0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83포인트(1.46%) 상승한 4,076.60으로, 나스닥지수는 190.74포인트(1.67%) 뛴 11,584.55로 장을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월 FOMC 회의에서 25bp 인상 확률은 기정사실화, 금리 인상 폭보다 중요한 것은 연준 성명서 변화와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라며 “시장 기대감이 극대화된 상황에서는 오히려 매파적인 목소리로 과도한 인하 기대감을 일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지수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자금이 유입됐다”고 덧붙였다.수급별로는 개인이 2255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21억원, 670억원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54억원 순매도, 비차익은 1304억원을 순매수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5.41%로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통신장비와 제약도 각각 3.61%, 2.87%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는 2.22%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JYP Ent.(035900)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9.42% 크게 오른 10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5.42% 오른 6만300원에 엘앤에프(066970)도 2.43% 오른 2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HLB(028300),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1.19%, 4.61%, 4.56% 올랐다. 펄어비스(263750)와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리노공업(058470)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면, JYP Ent.는 전 거래일 대비 0.55% 하락한 7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AP위성(211270)과 전 거래일 대비 30%(3420원) 올라 상한가인 1만4820원을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창업한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한국 진출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피에스엠씨(024850), 푸른기술(094940), 포바이포(389140)도 각각 29.9%, 29.94%, 29.93%로 상한가를 찍었다. 티이엠씨도 전 거래일 대비 27.45% 올랐다. 반면,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와 뉴지랩파마(214870)는 각각 13.44%, 11.11%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총 10억4742만8000주, 거래대금은 8조6472억만원이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874종목은 상승, 하한가 종목은 없이 605종목은 하락했다. 85종은 보합세였다.
2023.02.01 I 이용성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6, ‘테슬라’ 누르고 美 최대 주행거리 인증
  • 현대차 아이오닉6, ‘테슬라’ 누르고 美 최대 주행거리 인증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의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의 기본형 2륜 롱레인지(18인치 휠) 모델이 미국에서 최고 수준의 전비(電費, 전기차의 단위 주행거리당 소비하는 전력의 양)를 인정받았다.현대차(005380)는 아이오닉 6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최대 581㎞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인증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에너지 절약 사이트 퓨얼이코노미가 공개한 전비 기준 ‘톱10’ 차량 중 가장 높은 주행거리다.또한 같은 모델의 복합전비는 140MPGe를 기록했다. MPGe는 휘발유 1갤런과 같은 비용으로 전기차를 충전했을 때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마일로 표시한 것이다.현대자동차의 세단형 전기자동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이번 인증은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 중 최고 수준이다. 테슬라의 경우 모델3 롱레인지 4륜구동(AWD)은 최대 주행거리가 567㎞로 현대차 아이오닉 6에 미치지 못한다. 현대차는 현대디자인센터와 차량성능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연구소의 다양한 부문간 힘을 모아 아이오닉 6 개발 초기단계부터 ‘최고의 공력성능 달성’을 목표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진행했다.그 결과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역대 모델 최저 공력계수인 0.21을 달성했다. 이는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으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가 미국 최고 수준의 전비를 달성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기차의 효율적인 전비는 소비자들의 중요한 구매 기준이 되기 때문에 판매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2.01 I 박민 기자
(영상)루시드 비관론자의 경고 "올해 주가 반토막 날 수도"…왜?
  • (영상)루시드 비관론자의 경고 "올해 주가 반토막 날 수도"…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제2의 테슬라’라는 수식어가 붙는 럭셔리 전기차 업체 루시드(LCID)에 대해 올해 경영·영업 환경이 부정적이라며 주가가 반토막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루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0달러에서 5달러로 반토막냈다. 이날 루시드 주가가 11.7달러(전일대비 0.5% 하락)였던 것을 고려할 때 57% 더 내려야 적정주가라는 판단이다. 아담 조나스는 월가에서 루시드에 대해 가장 보수적인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루시드는 2007년 테슬라 출신 임원, 엔지니어 등이 모여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1년 스팩(SPAC)을 통해 나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현재 경영진의 40% 이상이 테슬라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루시드의 주력모델은 루시드 에어(세단)로 자동차 가격이 8만7400~24만9000달러에 달하는 등 프리미엄급 고가 차량이다. 올해 루시드 그래비티(SUV) 출시도 예정돼 있다.지난해 경기침체 및 금리 상승 등 여파로 주가가 82% 급락했지만 올들어 70% 넘는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27일 장중 주가가 98%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루시드의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잔여지분을 모두 매입해 완전 인수할 것이라는 설이 확산된 영향이다. 현재 PIF는 루시드 지분 60~65% 가량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담 조나스는 “국부펀드의 지원은 인프라 구축이나 공급망 해소, 기술 및 인재확보 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하지만 루시드의 향후 전망은 개선되기 보단 악화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경고했다.차량 순예약이 감소 추세인 가운데 향후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만큼 고가 프리미엄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둔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루시드는 최근 차량 생산 및 인도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생산량은 7180대로 가이던스 6000~7000대를 넘어섰다. 이중 4369대가 고객에게 인도됐다. 특히 4분기 생산량과 인도량은 각각 3493대, 1932대에 달한다. 일부에서는 생산량 목표치를 상향 돌파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절대적인 수치가 여전히 낮고, 인도량이 생산량에 크게 못 미치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담 조나스는 “루시드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테슬라가 가격인하를 통한 점유율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담 조나스는 루시드의 재무적 부담과 이에 따른 대규모 자본조달 및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도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루시드는 여전히 적자상태다. 그는 “올해 분기당 평균 9억달러 이상 자금이 소모될 것으로 본다”며 “올해와 내년 (유상증자 등을 통한) 대규모 자금조달이 지속되면서 주주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루시드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11명으로 이중 5명(45.5%)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3.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8.6% 높다. 하지만 목표가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추세다.
2023.02.01 I 유재희 기자
'돈나무 언니' 부활하나…캐시우드 간판 펀드 올해 28% 급등
  • '돈나무 언니' 부활하나…캐시우드 간판 펀드 올해 28% 급등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내에선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운영자(CEO)가 운용하는 주력 펀드가 지난달 역대 최고 월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운영자(CEO). (사진=AFP)지난달 31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우드가 운용하는 대표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1월 한 달 동안 27.9% 급등했다. 이는 월간 기준 2014년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다. 기술주 중심 투자 종목으로 구성된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2020년 148% 급등했다가 2021년 24%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무려 67% 폭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급격하게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기술주 주가가 일제히 급락한 탓이다. 작년 6월부터 11월까지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서만 7650만달러(약 943억원)의 투자자금이 순유출됐고, 11월 30일에는 1억 4600만달러(약 1800억원)가 하루 만에 빠져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올 들어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기술주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아크 이노베이션 ETF를 포함한 우드의 ETF 8개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2023년엔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는 우드의 주장이 현실화한 셈이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1월 상승률은 같은 기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수익률(6.2%)도 크게 상회한다. 가장 크게 기여한 종목은 포트폴리오상 9% 비중을 차지하는 테슬라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이후 11% 상승하는 등 올 들어 41% 급등했다. 북미 대표 스트리밍 업체인 로쿠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올 들어 각각 41%, 65% 폭등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로쿠와 코인베이스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 포트폴리오에서 6.7%, 4.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배런스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지난해 잔인한 한 해를 보냈다. 아직 새해 초반이긴 하지만 올해 아크 이노베이션 ETF가 급등할 것이라는 우드의 주장에 시장이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2023.02.01 I 방성훈 기자
GM, 전기차 판매 호조에 깜짝 실적 발표…리튬업체도 투자
  • GM, 전기차 판매 호조에 깜짝 실적 발표…리튬업체도 투자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금리 인상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깜짝 실적을 내놨다.GM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431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인 리피니티브의 전망치(406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돈 수치다.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15% 늘어난 20억달러를 기록했다.지난 4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EPS)은 2.12달러로, 전년 동기의 1.35달러를 웃돌았고 시장 예상치인 1.69달러도 크게 상회했다.(사진=AFP)GM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1567억달러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인 145억달러를 거뒀다.금리인상에 따른 부담으로 자동차 수요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GM은 선방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불안했던 자동차부품 공급망이 안정됐고, 전기차인 볼트 EV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GM은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가 지난해 하반기 기록적인 판매를 보였다”며 “전기차 시장에서 중저가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GM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생산량을 7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테슬라와 포드가 전기차 인하에 나서면서 ‘치킨게임’에 들어섰지만 GM은 별도의 가격인하는 없을 것으로 시사했다. 폴 제이콥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사 차량에 대한 수요와 가격이 강력하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GM의 전기차 가격은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GM는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급받기 위해 캐나다 리튬 채굴전문기업인 리튬아메리카스에 6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 이는 GM이 배터리 소재 관련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GM은 연간 100만대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리튬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GM은 2025년부터 북미에서 연간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배터리 소재를 모두 확보했으며 향후 리튬아메리카와 개발 중인 네바다 광산과 같이 국내에서 점점 더 많은 자원을 끌어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급망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고 배터리 비용을 절감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깜짝 실적 발표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GM의 주가는 8.35% 급등했다.
2023.02.01 I 김상윤 기자
테슬라도 물렸다…작년 비트코인 폭락에 1700억원 순손실
  • 테슬라도 물렸다…작년 비트코인 폭락에 1700억원 순손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폭락으로 17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또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4분의 3을 팔아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AFP)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평가 손실액이 2억 400만달러(약 2513억원)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미국 회계 규정상 무기한 무형자산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기업은 매입 당시보다 가격이 하락하면 손상차손 처리를 해야 한다. 매각을 통해 수익을 실현하면 금융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테슬라는 2021년 비트코인으로 차량 구매를 허용할 것이라며 같은해 1분기 비트코인에 15억달러(약 1조 8477억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75%를 처분해 법정화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64% 폭락한 데 따른 매각 결정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여러 차례에 걸쳐 비트코인을 매각해 6400만달러 수익을 실현했고, 결과적으로 1억 4000만달러(약 172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3.02.01 I 방성훈 기자
외국인 매수에 소폭 상승…0.25%↑
  • [코스닥 마감]외국인 매수에 소폭 상승…0.25%↑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1일 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포인트(0.25%) 오른 740.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43포인트 떨어진 735.19에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다 74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고 기관과 개인이 팔았다. 전날 순매도로 장을 마감한 외국인은 하루새 ‘사자’로 돌아서 98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거래일째 ‘팔자’로 55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 27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15억 78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049억 4500만원 매수 우위로, 933억 6700만원 순매수가 나왔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술주 약세에 하락했다. 시장은 오는 31일~1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를 경계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기조를 보일 가능성 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들이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FOMC를 앞두고 조정 압력이 커지고 있다.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99포인트(0.77%) 하락한 3만 3717.0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2.79포인트(1.30%) 떨어진 4017.77로, 나스닥지수는 227.90포인트(1.96%) 밀린 1만 1393.81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테슬라는 JP모건이 최근의 랠리를 합리화할 수 없다며 목표가를 하향하면서 6.32% 급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업종이 각각 1.39%, 1.30% 올라 강세 마감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와 금융은 각각 1.56%, 1.20%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2차전지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48%, 3.00% 하락 마감했다. 반면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35900)와 에스엠(041510)은 2.84%, 3.90%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다믈멀티미디어(093640), 셀리버리(26860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78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677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을 보합을 나타냈다. 거래량은 8억 5737만주, 거래대금은 7조 9209억 88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3.01.31 I 원다연 기자
(영상)테슬라, 가격인하는 성장에 대한 투자…“주가 싸다”
  • (영상)테슬라, 가격인하는 성장에 대한 투자…“주가 싸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TSLA) 주가가 새해 들어 35% 넘게 급등한 가운데 여전히 싸다는 평가가 나왔다. 차량 가격 인하에 따른 마진 악화를 우려하기 보다는 볼륨 성장 가능성과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한 마진 방어 등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3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베렌베르크(독일 투자은행)의 아드리안 야노식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55달러에서 200달러로 21.6% 낮췄다. 가격 인하 등을 고려해 올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목표주가를 대거 낮췄음에도 이날 테슬라 주가가 166.7달러(전거래일 대비 6.32% 하락)에 그쳐 목표가 대비 약 20%의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아드리안 야노식은 테슬라의 대대적인 차량 가격 인하에 대해 ‘성장에 대한 투자’로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가격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만큼 올해 이익 추정치를 25% 하향 조정했다”며 “하지만 볼륨(매출) 추정치를 2%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물량 확대 전략을 통해 35%의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테슬라의 이번 전략은 전기차 시장내 견고한 리더십의 위치를 활용한 것으로 경쟁사에게 더 큰 압력을 줄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실제 이날 포드(F)는 전기차 부문의 낮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마진 압박 우려도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테슬라가 비용 효율화 전략을 바탕으로 가격 인하에 나섰을 것이란 판단이다. 아드리안 야노식은 “높은 인건비와 장비 노후화, 비효율적 설계 등으로 효율성이 떨어졌던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서 상하이, 베를린, 오스틴 등으로 제품 생산을 이전하고 있어 마진 회복이 예상된다”며 “테슬라가 자본과 노동의 효율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체적인 배터리 셀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경쟁 우위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지난해 주가 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과 오는 3월 1일로 예정된 ‘투자자의 날’ 이벤트 역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마진 압박이 시장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JP모건의 라이언 브링크먼 애널리스트는 “가격 인하에 따른 마진 압박이 1분기에 본격화될 전망인데 이미 지난 4분기부터 마진이 약화됐다”며 “향후 마진 궤적이 부정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테슬라의 지난 4분기 자동차 부문 마진은 25.9%에 그쳐 시장예상치 28.4%에 크게 못 미쳤다. 라이언 브링크먼은 테슬라에 대해 `비중축소` 의견과 12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현 주가에서 28% 더 하락해야 적정주가라고 평가한 셈이다. 한편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 44명 중 매수(비중확대 포함) 의견은 28명(63.6%)에 달한다. 평균 목표주가는 196.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7.8% 높다.
2023.01.31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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