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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긴축 안 먹히나…미 실업수당 또 20만건 하회
  • 연준 긴축 안 먹히나…미 실업수당 또 20만건 하회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의 과열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고민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3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8000건으로 전주 대비 7000건 증가했다. 월가 예상치(19만5000건)과 비교해 약간 더 높았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8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69만3500건)를 밑도는 수치다.(사진=AFP 제공)20만건을 하회하는 주간 실업청구 건수는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4주 이동평균은 19만8250건으로 지난 1월 이후 줄곧 20만건을 밑돌고 있다. 그만큼 노동시장이 과열돼 수급 불균형이 만연해 있다는 의미다. CNBC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려는 연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치가 나왔다”고 말했다. 노동시장 침체를 통해 고물가를 잡으려는 연준의 목표가 무색해지고 있는 셈이다.연준은 최근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실업률 전망치를 4.5%로 제시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추정에 따르면 이를 위해서는 54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져야 한다고 CNBC는 전했다.게다가 최근 은행권 불안 변수가 급부상하면서 연준의 고민은 더 커지게 됐다. 통화 긴축을 멈추자니 인플레이션이 부담이고, 긴축을 지속하자니 은행권 위기가 걱정인 ‘딜레마’ 때문이다.
2023.03.30 I 김정남 기자
러, WSJ 특파원 간첩 혐의로 구금…냉전 이후 처음(종합)
  • 러, WSJ 특파원 간첩 혐의로 구금…냉전 이후 처음(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박종화 기자] 러시아 정보당국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를 간첩 협의로 구금했다. 미국인 기자가 러시아에서 체포된 것은 냉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날 러시아 중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미국 국적의 이반 게르시고비치(31) WSJ 모스크바지국 특파원을 구금했다. 러시아에 간첩 혐의로 구금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모스크바지국의 에반 게르시코비치 특파원. (사진=AFP 제공)FSB는 “게르시고비치가 미국 측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 군수산업단지 내 기업 한 곳의 활동에 대한 국가기밀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며 “미국 정부를 위해 간첩 활동을 한 것으로 의심 받는 게르시코비치의 불법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FSS는 다만 게르시고비치가 어떤 기밀을 어떻게 수집했는지 등 구체적인 증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현지 매체들은 게르시고비치가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러시아의 용병집단인 와그너그룹을 취재하던 도중에 구금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형법에 따르면 게르시고비치의 간첩 혐의가 확정될 경우 최고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냉전 이후 미국인 기자가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국 시민권자인 게르시고비치는 2017년부터 러시아를 취재해 왔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가 겪고 있는 경제난에 대해 주로 다뤄 왔다. WSJ 합류 전에는 AFP 모스크바지국과 모스크바 타임스에서 각각 근무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안은 FSB 소관”이라면서도 “그 기자는 현행범으로 적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적인 취재 활동을 수행하는 WSJ 직원들의 업무 지속에는 아무 장애물이 없다”며 “허가 받은 기자들은 계속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WSJ는 성명을 내고 “FSB가 제기한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다”며 “신뢰 받고 헌신적인 기자인 게르시고비치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게르시코비치와 그의 가족과 연대할 것”이라고 했다.WSJ는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뒤 국내 반대파를 탄압한 이후 러시아 내에서 보도를 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2023.03.30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 절반이 어닝쇼크…韓경제 상반기가 고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 △1면-기업 절반이 어닝쇼크…韓경제 상반기가 고비-[사진]토레스 열풍, 전기차로 잇는다…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첫선-마약에 비틀대는 한국…문제는 검거보다 치료-K칩스법 국회 통과…숨통 튼 반도체-한은, 비은행 지급결제 반대…‘네이버통장’ 물건너가나-[사설]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시대착오적 선동 아닌가-[사설]관광 활성화, 일회성 쿠폰보다 경쟁력 강화가 먼저다△종합-美 겨냥 “보호주의 반대”…中 개혁·개방 약속-장롱 속 신사임당이 돌아왔다△어닝쇼크에 우는 韓증시-코스피 기둥부터 흔들린다…삼성마저 반도체부문 1분기 적자 먹구름-주식형펀드 작년에 바닥…지금이 저가매수 적기-여행·게임·조선에 볕 든다…실적 개선주 담아볼까△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권역별 마약치료기관 필요…법무·복지부 협력해 컨트롤타워 설치해야-“감옥 나와 사흘 만에 또 잡혀”…중독치료가 먼저-“작대기 팝니다” 수두룩…10대들도 쉽게 살 수 있어△2023 서울모빌리티쇼-車제조 쌍용차서 통합 솔루션 기업 ‘KG모빌리티’로…새 역사 ‘힘찬 시동’-‘탈 것’ 그 이상을 보여주마…신차·콘셉트카 31종 열전△종합-“반도체 불황 끝 보인다”…마이크론 최악 실적에도 ‘바닥’ 기대감 솔솔-우주개발에 8472억 투입…작년보다 19.5%↑, 국산 로켓 누리호, 5~6월 사이에 3차 발사-‘정권 입맛 맞춤용’ 비난에…KDI, 보고서 발간절차 손질-한일 경제계 교류재개 물꼬…日 소부장 기업 “韓 투자 확대”△정치-‘노웅래·이재명 부결’ 민주, 하영제 체포안 가결 동참…‘후폭풍’ 거셀 듯-후쿠시마산 수산물 불안에…대통령실 “수입 결코 없을 것” 못박아-정의당 퇴짜에…‘쌍특검’ 3월 처리 불발-방산업계·기재부, 방위사업계약법 입장차 팽팽-김재원 ‘실언’ 사과…당 지도부는 ‘쉬쉬’△경제-고물가에 실질임금 5.5%↓…최저임금 충돌 예고-주 최대 69시간제 땐 뇌심혈관질환·사고 우려-“3·29 내수 활성화 대책, GDP의 0.2%인 4.6조 부양 효과”-쌀 농가 순수익 1년새 37% 급락△금융-금융권 ‘메기’ 찾겠다더니…알맹이 없이 끝나나-이복현 만난 임종룡…우리銀, 20조 ‘상생 보따리’-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 현지 손보사 ‘리포’ 인수-삼성페이 일부 오류…“재설치땐 해결”△산업-배터리 소재 닥공투자 통했다…일감 쏟아지는 포스코퓨처엠-상표권 등록, 특허 추가…삼성 로봇 ‘봇핏’ 출격 임박-다 쓴 페트병 1000만개로 ‘삼성 반도체공장 방진복’ 만든 효성티앤씨-“SK온 주식으로 환승 기회”…SK이노 주주환원책 먹힐까-조주완 LG전자 사장의 자신감…30% 뛴 자사주 2000주 매입△산업-알뜰폰 ‘KB리브엠’ 임박…통신 생태계 흔드나-업체 위해서 ‘감염병예방법’ 막았다는데…업계는 황당-GC셀, 아키소스템과 맞손…줄기세포치료제 CDMO 계약 체결-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전환 돕는다△소비자생활-켈리+테라 연합작전 맥주 ‘왕좌’ 노린다-한화갤러리아 오늘 증시 상장…3남 김동선 경영 능력 ‘시험대’-‘귀하신 댕댕이族 모셔라’…펫 전용 관광·뷰티상품 봇물-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아토맥스’ 12개 30만원△정하윤의 아트차이나-‘현실과 이상의 괴리 잘라낼 수만 있다면’…‘가위’로 내면세계 드러낸 마오쉬후이△[Advertorial]미래를 여는 기업-‘상담 모빌리티’로 학대아동 돕는다-‘내진 강재 솔루션’으로 지진 피해↓-IVI 혁신으로 미래차·자율주행 트렌드 선도-“개인·회사 함께 성장”…사내독립기업 육성한다-‘미래세대 꿈 후원’ 경영철학…소외계층 지원 앞장-‘고객몰입 경영’ 통해 고객사와 동반성장△증권-실적 우려에도 K칩스법 호재…기운 찾는 반도체-주주도 눈앞 배당보다 미래 투자 선택…JB금융 주총, 얼라인 완패-초유의 CEO 공백 사태에…KT, 바닥없는 추락-3월 내내 팔기 바빴던 외인…사들인 종목도 마이너스 일색-차명투자 의혹 존리, 내달께 제재 결과 나온다△부동산-재건축 막힌 금호대우, 리모델링으로 몸값 키운다-LH, 모델하우스 내부 촬영 허용-‘대전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컨시어지 차별화-대우건설 컨소시엄 ‘인덕원 퍼스비엘’ 내달 분양-부산기장 2300억 민간임대 시공…금호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삼성물산-日 ‘SPERA 수소’ MOU△MICE-코엑스 3대 전시회 20만명 북적…마이스 업계 3년 만에 ‘봄바람’-“코로나 위기가 기회로 대면 전시회 가치 높아져”-글로벌 마이스 포럼, 내달 5일 킨텍스서 열려-[마이스 브리핑]포항시, 마이스산업 자문위원 위촉-[마이스 브리핑]제주도·관광공사, 관광스타트업 모집-[마이스 브리핑]마이스링크, 맞춤형 예약시스템 출시-[마이스 브리핑]인천 지역특화컨벤션 공모 내달 9일까지△관광Biz-글로벌하게 놀아보자…민관 ‘관광 유니콘’ 만들기 의기투합-“내 아이디어에 취하면 안돼…여행자가 원하는 것부터 살펴야”△내일 KBO리그 개막-‘악재 쓰나미 한국야구 살려내자’…10개 구단, 다시 출발선에 서다-‘바람의 손자’ 이정후 ‘새내기 감독’ 이승엽…난세의 영웅 될까-‘토종선발’ 김광현·안우진 “개막전, 나의 무대”-2연전 폐지해 경기력 높이고…스피드업 ‘30→25초’로 강화△오피니언-[목멱칼럼]軍 초급간부 기피현상 해소하려면-[공관에서 온 편지]자원부국 콩고와 ‘윈윈’하는 법-[기자수첩]국가 중대사 앞두고 외교라인 내분설이라니△피플-“아이들, 스스로 폐쇄적인 것 아냐…‘자폐’ 용어 바꿨으면”-“750개 학회, 130개 대사관 연결해 ‘과학외교’ 앞장”-KB국민은행, 中企 위한 560억 신용보증 특별출연-기업인·재외공관장 맞손 “수출 위기 극복”-롯데정밀화학, 자립준비청년 지원 ‘엘 아띠’ 확대-S-OIL, 화상피해 한부모 가정에 의료비 전달△사회-2시간을 헤매도 대구 소녀 받아 줄 병원 없었다-“‘파생상품 손실’ 현정은, 현대엘리에 1700억 배상하라”-빵·우유 주는 학교…아이 점심 챙기려 휴가 낸 부모-[사진]벚꽃ing-“이정식, 공개토론 나와라”…양대노총 “면담하겠다는 거짓 약속으로 청년 기만”-대법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정당”…소비자 최종 패소
2023.03.30 I 박순엽 기자
건강 전문가 없이 만든 ‘주 최대 69시간제’…“의견 전달에 한계 느꼈다”
  • 건강 전문가 없이 만든 ‘주 최대 69시간제’…“의견 전달에 한계 느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주 최대 69시간제’라 불리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마련한 정부의 전문가 연구회에 참가한 유일한 보건 전문가가 개편안에 대해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에 한계가 있다며 반대 의사를 강조했다.그는 연구회의 개편안 발표 한 달 전 사임한 것에 대해 “자신의 문제의식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김인아 한양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30일 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한 입장을 전하고 있다.(사진=최정훈 기자)30일 김인아 한양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노총, 한국노총,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주최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간 개악과 노동자 건강권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반대 의사를 강조했다.김 교수는 지난해 7월 정부가 출범한 미래노동시장연구회에 참여한 유일한 노동자 건강 보호 관련 전문가였다. 연구회는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됐는데,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 교수를 제외하고는 전부 경제학, 경영학, 법학 교수들이었다.앞서 고용부는 주52시간제를 유연화하기 위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주’ 단위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월, 분기, 반기, 연’ 단위 다양화하는 게 골자다. 개편안이 실현되면 일주일에 12시간 이상 연장근로를 할 수 있고, 11시간 연속휴식권을 보장하면 일주일 최대 69시간, 휴식권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 최대 64시간을 근무할 수 있다.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은 지난해 12월 연구회가 발표한 권고문과 대동소이했다. 오히려 권고문에는 없던 11시간 연속휴식권을 보장하지 않는 주 최대 64시간 근무를 추가하기도 했다. 이 같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대해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과로를 조장한다며 거센 반대 여론이 일었다.김 교수는 “근로시간으로 인한 주요 건강 영향은 ‘뇌심혈관계질환’이 대표적”이라며 1주 근로시간이 55시간을 넘는 경우 뇌졸중과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노동기구(ILO)의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이어 김 교수는 “업무상 사고 역시 장시간 노동에 의한 건강보호 조치에서 주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업무상 사고는 야간 노동을 하는 경우, 그리고 하루 노동시간이 길어서 피로가 누적되는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그러면서 “현재 근로시간 개편안은 노동시간에 대한 안전성과 예측 가능성을 위협하는 것으로, 매우 신중히 도입해야 한다”며 “예외적으로 일부 업종, 직종 등에 적용해야 하는 제도”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의 정부안은 이를 5인 이상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것”이라며 “노동시간의 예측 가능성을 심각하게 훼손해 노동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제도”라고 덧붙였다.한편, 김 교수는 미래노동시장연구회 논의 과정에서도 이 같은 문제의식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논의 과정에서 문제의식 다 전달되지 않은 걸 알았다”며 “다만 이런 우려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에 담기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사임한 이유에 대해 자신의 역량이 부족한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도 개선의 악영향에 대해 명확하게 대안을 낼 역량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대안을 제시하고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스스로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전했다.한편 고용부는 근로시간 개편안 논의 과정에서 유일한 보건 전문가가 반대 의견을 내다 사의를 표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데 대해 “건강권 보호 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권고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고용부는 “연구회 논의 당시 김 교수가 더 이상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사실을 사후적으로 확인했으나 직접적으로 전달받은 바는 없었다”며 “최종 권고문 논의 중 김 교수가 연구회 좌장에게 개인적으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에 ‘소수의견 병기’ 등 논의에 계속 참여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지만 이후 논의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2023.03.30 I 최정훈 기자
전기협회, 13일 미래형 전력망 구축방안 포럼 개최
  • 전기협회, 13일 미래형 전력망 구축방안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한전기협회는 대한전기학회·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와 오는 4월13일 서울 전경련회관 에메랄드홀에서 ‘전력산업 선진화를 위한 미래 전력망 구축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고 30일 밝혔다.1900년 4월10일 한국 최초 민간 점등일을 기념한 제58회 전기의 날을 기념해 전력계통 안전성 확보와 미래 전력망 구축방안을 논의하는 특별 포럼이다.현 전력망은 대규모 석탄·가스·원자력 발전소에서 만든 대량의 전기를 송·배전망을 통해 전국에 실시간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발전소와 송전설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이 낮아지고 있는데다 태양광이나 풍력, 수소 등 소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이 늘어나며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소를 만들어놓고도 계통망 구축이 늦어져 발전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이철휴 한국전력공사 계통계획처장이 ‘계통 안정화를 위한 미래전력망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안재균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효과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한 비가공증설대안(NWAs)’ 모색으로 주제발표한다. 장재원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부회장을 좌장으로 정승혜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계통혁신과장, 조기선 에너지기술평가원 전력계통 프로젝트 디렉터(PD) 등이 이와 관련해 토론한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 황태규 GS EPS 상무이사, 유태승 COP코리아 대표 등 각계 전문가도 토론에 참여한다. 참석 희망자는 전기협회 홈페이지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전기협회 관계자는 “전력계통 안정화와 함께 미래 전력망 구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30 I 김형욱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KEC(092220)=김학남·이종홍 대표이사에서 이종홍·이태선·강래훈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SK스퀘어(402340)=박정호 대표이사에서 박성하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사유는 박정호 대표이사직 사임과 신규 선임.△코스맥스(192820)=이병만·심상배 대표이사에서 심상배·이병주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사유는 이사회 결의를 통한 신규 선임. △GS건설(006360)=주식회사 파크시티와 9001여원 규모의 부산시민공원 주변 재정비 촉진 1구역 도시 정비형 재개발사업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지난 2021년 매출액 대비 9.96%에 해당하는 규모. △쿠쿠홀딩스(192400)=보통주 1주당 8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4.8%로, 배당금 총액은 248억6270여만원. △대호에이엘(069460)=노영호·강지연 대표이사에서 이경열·강지연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사유는 노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임기 만료와 대표이사 신규 선임.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이완경·이윤종 대표이사에서 이병만·이병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사유는 이사회 결의를 통한 신규 선임. △인팩(023810)=최오길·최웅선 대표이사에서 최웅선·최장돈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변경 사유는 최장돈 대표이사 신규 선임.△영풍제지(006740)=기취득 자기주식 보통주 231만3838주를 소각한다고 공시. 소각 예정 금액은 30억5573여만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오는 4월3일.△HLB(028300)는 박연화 전 금융감독원 소장과 양충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 △해성옵틱스(07661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이스페이스인베스텍을 상대로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5%씩이며, 전환가액은 541원. 전환 후 발행되는 주식 수는 1109만573주로 8.71% 수준. 전환 기간은 내년 4월 3일부터 2026년 3월 3일까지. △솔루에타(154040)=기업 이미지 제고 및 브랜드 파워 강화를 위해 기업 이름을 ‘다산솔루에타’로 변경한다고 공시. △동화기업(025900)=대표이사가 김홍진씨에서 채광병씨로 교체됐다고 공시. 이는 김홍진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데 따른 것. △꿈비(407400)=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토지 및 건물을 44억9000만원에 서광인프라로부터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 이는 생산공장 및 물류센터 신축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 △자이글(234920)=“미국 버지니아주에 2차전지 합작법인(JV) 설립 및 투자에 관하여 세부사항을 협의 중”이라며 “합작법인의 투자 금액과 일정은 미국 측 기밀 유지 약정에 따라 그 내용을 공표할 수 없도록 있다. 이 건이 확정되면 일정에 따라 공시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함. 이어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유상증자도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크로바하이텍(043590)=컴퓨터입력장치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지2터치의 주식 210만7492주를 150억6045만원에 토레드홀딩스그룹(Toread Holding Group)에 양도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신규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한 양도라고 밝힘. △EDGC(24562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을 발행한다고 공시. 표면이자율은 3%, 만기이자율은 6%.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되는 주식은 1318만3915주로 총 주식 수의 15.68%에 달함. 권리 행사기간은 오는 5월27일부터 2026년 3월 27일까지. △에코프로비엠(247540)=종속기업인 에코프로글로벌은 에코프로글로벌헝가리의 주식 8241주를 1499억8620만원에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헝가리 지역 내 양극활물질 시설 투자를 위한 취득이라고 설명. 이를 위해 에코프로글로벌은 1500만주를 주당 1만원에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단행. △ITX-AI(0995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30일 ITX-AI가 2022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의 감사의견이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로 확인됐다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힘. △에이디칩스(054630)=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포천 초가팔리에 위치한 400억원 규모의 토지 및 건물을 지제이피대륙에 양도키로 했다고 공시. △포인트모바일(318020)=러시아 모바일 컴퓨터 판매회사 BD Enterprise Networking Limited와 50억원 규모의 PM351핸드헬드 터미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아이에스이커머스(069920)=국보 부회장인 김룡영씨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30일 공시. 또 대표이사 이강현씨를 해임하고 박찬하씨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기로 함. △매일홀딩스(005990)=김환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며 김선희, 김환석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중앙디앤엠(05198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99억975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주식은 430만주이며 발행가액은 주당 2325원. 또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라크나가조합을 상대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도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2.0%.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327만6539주로 전체 주식의 5.2% 규모.
2023.03.30 I 박순엽 기자
새마을금고 “당국과 긴밀한 공조로 부동산 대출 관리중”
  • 새마을금고 “당국과 긴밀한 공조로 부동산 대출 관리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최근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새마을금고가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부동산 대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30일 새마을금고는 설명자료를 통해 “한국은행이 요청하는 통화금융통계조사표(매월), 기업대출자료 조사표(매월), 가계DSR조사표(분기)에 성실하게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경제는 한국은행이 최근 새마을금고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세부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당국과 새마을금고와의 원활치 못한 소통에 대해 보도했다. 이에 새마을금고는 “관리형토지신탁 대출만 취급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PF와 달리 신탁사의 관리하에 자금이 통제되는 보다 안전한 방식”이라면서 “따라서 대출현황조사표(분기)의 PF익스포저 현황 작성 시, 새마을금고의 PF대출 내역은 없는 것으로 제출됐다”고 반박했다. 관리형토지신탁 담보대출은 부동산 소유자가 소유권을 신탁회사에 이전하고 신탁회사가 사업시행자로서 개발하는 토지를 담보로 한 사업비 대출을 의미한다. 아울러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에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당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부동산 대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3.30 I 정두리 기자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내년 이후에도 이어진다…특별법→상시법 전환
  •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내년 이후에도 이어진다…특별법→상시법 전환
  • [이데일리 김형욱 김영환 기자] 정부가 5000여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각종 맞춤형 지원이 내년 이후에도 이어지게 됐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중견기업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왼쪽 2번째부터)전윤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과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심팩 회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등 관계자가 지난 9일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차 중견기업 혁신펀드 조성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중견기업법은 정부가 이미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있는 중견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2014년 제정한 10년 한시 특별법이다. 아직 대기업만큼의 자생력을 갖추지 않은 중견기업이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가 돼 이들이 대기업으로의 성장에 어려움이 있다는 중견기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한 법이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법적으로 구분하고 중견기업에 대해 맞춤형 혜택을 줘 왔다. 기업 시설투자 세액공제율을 대기업은 3%, 중견기업은 7%, 중소기업은 12%(올해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기준)을 적용하는 식이다. 중견기업은 대기업에 포함되지 않는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기업이다. 기준이 되는 규모는 업종별로 다르지만 통상 직원수 300~1000명에 연 매출액 400억~1500억원 규모다. 2021년 말 기준 5480개 기업이 있다. 기업 수는 많지 않지만 국내 전체 수출의 17.7%, 고용의 13.1%, 매출의 15.4%를 차지한다.중견기업에 대한 이 같은 맞춤형 지원은 내년 7월 끊길 예정이었다. 중견기업법은 10년 한시 특별법이었던 만큼 개정 없인 2024년 7월21일 종료 하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중견기업이란 구분 자체가 사라진다는 것이다.정부와 국회, 중견기업계는 이에 중견기업법을 기한 없는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또 국회 상임위 개정 논의 과정에서 ‘이 법이 시행일로부터 10년 간 효력을 가진다’는 부칙을 삭제하는 개정안을 마련했고,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정부는 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이를 공포하고 6개월 후부터 이를 정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의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국회는 이번 중견기업법 개정 과정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디자인진흥원 등 정부 기관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과 지속가능 경영 도입·확산을 목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각 기업이 중견기업임을 입증할 확인서에 대한 유효기간을 정하도록 규정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단절 없이 성장하는 사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정 법률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하위 시행령 마련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심팩 회장)도 이날 환영 논평을 내고 “중견기업계는 중소-대기업을 아우르는 (경제)성장 사다리의 연결고리 역할과 국가 경제 발전 소명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3.30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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