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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엔진 기반 STO 나온다…기지개 켜는 토큰증권 시장
  • [마켓인]항공기 엔진 기반 STO 나온다…기지개 켜는 토큰증권 시장
  • (사진=이미지투데이)[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국내 최초로 항공기 엔진 기반 신탁수익증권이 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되면서 토큰증권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 업계는 다시 활기를 찾는 분위기다. 이외에도 국내외에서 웹툰, 영화, 음원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 갤럭시아머니트리,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갤럭시아머니트리는 국내 최초로 추진한 항공금융 기반 신탁수익증권이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 샌드박스 지정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발표한 토큰 연계 상품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첫 사례다.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은 항공기 엔진 실물을 신탁해 신탁수익증권을 전자등록 방식으로 발행한 후 플랫폼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유통하는 구조다. 컨소시엄 총괄 및 항공금융 신탁수익증권 발행 플랫폼 개발은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맡고 있다. 앞서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해 9월 신한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브이엠아이씨(VMIC), 시리움(Cirium)과 함께 항공금융 기반 신탁수익증권 발행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평균 100억원 수준의 항공기 엔진을 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해 발행 수수료를 수취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신한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각각 유통 플랫폼 개발, 운용 및 신탁 계좌 관리 등을 지원한다. 국내 항공 자산 관리사 브이엠아이씨는 항공기 엔진에 대한 서비스 및 자산관리를 지원하고, 항공 데이터 분석기업 시리움은 항공기 엔진의 자산가치 평가와 항공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태국서 ‘K-에셋’ STO 가능성 제시한 바이셀스탠다드토큰증권(STO) 기반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 피스(PIECE) 운영사 바이셀스탠다드는 글로벌 최대 핀테크 행사에서 K-에셋을 통한 STO 산업의 성장을 제시했다.장재훈 바이셀스탠다드 금융부분 대표는 지난 30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머니 20/20 아시아’에서 한국 최초 공식 연설자로 초청받아 연설을 진행했다. 또 해외 주요 금융사들과 투자·협업 등 파트너십을 논의했다.이날 장 대표는 부동산·예술작품 등 특정 현물에 머무르고 있는 STO 기초자산의 범주를 △지적재산권 △수익의 흐름 △개인 신용 등 무형자산으로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STO를 활용해 기업의 프로젝트와 지분은 물론, 웹툰·영화·음반 등 콘텐츠 비즈니스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또 각국 장관급 인사와 핀테크 협회장들이 참석하는 프라이빗 네트워킹 파티에 초대받아 현지 STO 상품 발행 및 유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인도네시아·대만·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주요 국가 담당자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열매컴퍼니, 써밋플레이와 STO 사업 맞손미술품 조각투자플랫폼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는 미발매음원 지식재산권(IP) 콘텐츠 기업 써밋플레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STO 사업 진출을 위해 양사는 글로벌 디지털 음원시장을 기반으로 한 STO 사업을 함께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아트앤가이드 운영사 열매컴퍼니는 다양한 산업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조각투자 계획을 발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엔 미술품 외에 새로운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한 조각투자 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열매컴퍼니는 원자재, 한우, 보이차 등 미술품 이외의 자산을 확보해 상품 구조를 구상하고 있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써밋플레이는 지난 2021년 9월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미발매 음원을 경매 시스템을 통해 거래하는 음원 거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주로 정식 발매되지 않은 무명 작곡가들의 곡들이 거래된다.오태현 써밋플레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써밋플레이가 구상하고 있는 다양한 컨텐츠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며 “양질의 IP와 제휴 매장을 확보해 음악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아티스트를 위한 저작권 수익 정산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김연서 기자
‘최초 달 뒷면 샘플 채취 도전’ 中 창어 6호, 발사 성공 선언
  • ‘최초 달 뒷면 샘플 채취 도전’ 中 창어 6호, 발사 성공 선언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중국 우주당국이 3일(이하 현지시간)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 채취에 도전하는 달 탐사선 ‘창어 6호’ 발사 성공을 선언했다.사진=CCTV, 연합뉴스중국은 이날 오후 5시 27분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운반로켓 창정-5 Y8에 실어 발사했다.창어 6호의 임무를 인류 최초의 달 뒷면 샘플 채취. 지구에선 볼 수 없는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해 토양과 암석 등 총 2kg에 달하는 시료를 채취하고 탐사한 뒤 지구로 돌아오는 게 목표다.중국은 지난 2004년 ‘창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달 탐사 계획을 시작했다.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이름을 딴 창어는 2013년 3호가 달 착륙에 성공했다. 2019년에는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고 2020년에는 5호가 달 앞면에 착륙해 암석을 채취하고 돌아왔다.그동안 달 표면 샘플 채취는 세계적으로 10차례 이뤄졌으나 모두 앞면이었다. 이번에 발사된 창어 6호는 53일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면 창어 5호가 가져온 표본과의 비교로 달 앞뒷면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중국은 미국, 러시아 등에 비해 늦게 출발했으나 2010년대 이후 달 탐사 분야에서는 가장 앞서나가는 국가로 성장했다. 다만 지금까지 달에 보낸 탐사선은 모두 무인 우주선으로 사람을 달 표면에 보내지는 못했다. 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2024.05.03 I 허윤수 기자
전 세계 최초 ‘치아 자라는 약’ 개발 성공...가격은?
  • 전 세계 최초 ‘치아 자라는 약’ 개발 성공...가격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일본 연구진이 전 세계 최초로 치아가 자라는 약을 개발 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9월 실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사진=게티 이미지)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기타노 병원과 바이오 스타트업 토레젬 바이오파마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선천적으로 치아가 적게 나는 선천성 무치증 환자의 치아를 자라게 하는 약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또 2030년 출시를 목표로 올해 9월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선천성 무치증 환자는 치아의 수가 일반인들보다 6개 이상 적은 증상을 보인다. 이로 인해 식사가 어렵거나 턱 발달에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동안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으며, 어른이 돼 의치나 임플란트를 넣을 수밖에 없었다.약의 원리는 치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단백질 ‘USAG-1’의 작용에 주목해 이 기능을 억제하는 효과를 지닌 약을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된 약은 쥐나 개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치아를 자라게 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에 올해 9월부터 일반 성인과 무치증 환자들에게 약을 주사해 안전성을 시험할 예정이며, 이르면 2030년까지 실용화하겠다는 구상이다.이 약의 가격은 150만엔(약 1335만원) 정도다. 토레젬 바이오파마 대표이사인 타카하시 카츠 박사는 “임플란트와 틀니에 이은 제3의 선택지를 만들고 싶다”며 “선천성 무치증 환자들을 위해 건강보험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충치 등으로 치아를 잃은 사람에게도 기술을 응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3 I 홍수현 기자
달에 쏘아올린 中 '창어 6호'…세계 최초 달 뒷면 샘플 채취 도전
  • 달에 쏘아올린 中 '창어 6호'…세계 최초 달 뒷면 샘플 채취 도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 6호’가 3일 발사됐다.창어 6호의 주요 임무는 달의 뒷면에서 먼지와 암석 등 샘플을 채취하는 것이며, 성공 시 인류 최초의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3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원창 우주 발사 센터에서 창어 6호 달 탐사선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AFP)3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창어 6호는 이날 오후 5시28분께(현지시간·한국시간 6시30분) 중국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창정-5 Y8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창어 6호와 창정-5 Y8은 지난달 27일 발사장으로 이송이 완료됐다. 원창 우주발사장은 지난 1일 창어 6호 발사를 위한 최종 리허설을 모두 마치고 모니터링 및 분석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왕충 창어6호 탐사선 부설계자는 중국 국영방송인 CCTV에 “창어 6호는 달의 먼 쪽에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연구를 수행해 달 토양의 구조, 물리적 특성 및 구성을 분석하고 달에 대한 과학적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중국은 2003년 ‘창어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달 탐사 계획을 시작했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 여신의 이름이다.중국의 ‘우주 굴기’는 201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은 자체 발사체에서 유·무인 우주선, 달 탐사선, 독자적인 우주정거장 ‘톈궁’까지 만들어내며 자체 생태계를 구축했다.중국은 2007년 무인 우주탐사선 ‘창어 1호’를 쏘아 올린 뒤 2013년 ‘창어 3호’를 달 앞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어 ‘창어 4호’는 2018년 12월 발사돼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앞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하는 데 성공한 국가가 됐다. 그간 소련과 미국, 인도, 일본 등 5개 국가가 달에 우주선을 날려 보냈지만, 달 뒷면까지 정복한 건 중국이 유일하다. 2020년에는 ‘창어 5호’가 달에 착륙해 1.731kg 규모의 달 토양 시료를 수집해 귀환했다. 이번에 창어 6호를 통해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서 약 2㎏ 규모의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귀환하겠다는 계획이다.중국은 2026년에 포괄적인 달 탐사를 맡을 ‘창어 7호’를, 2028년에 달에 연구기지 건설 가능 여부를 조사할 ‘창어 8호’ 등 후속 달 탐사선들을 잇달아 발사할 계획이다.중국은 오는 2030년까지 달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고 달 표면에 우주 기지를 짓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이밖에 중국 내 여러 민간 항공우주 기업들도 로켓 발사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액체산소와 메탄을 동력원으로 삼는 로켓 발사에 성공해 이름을 알린 란젠항톈(랜드스페이스)은 올해 4번, 내년 9번의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는 대형 액체 추진 재사용 로켓 모델 TL-3를 오는 7월 처음으로 발사할 예정이다.중국의 우주 굴기 속도에 ‘아르테미스’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측과 미 의회 의원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앞서 달 표면에 인류를 다시 보낸다는 미국의 계획이 오는 2026년으로 약 1년 연기됐다. 나사는 유인 탐사선으로 달 궤도를 도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2단계 계획(아르테미스Ⅱ)을 내년 9월로, 우주비행사를 달에 착륙시키는 3단계(아르테미스Ⅲ) 계획을 2026년 9월로 연기했다.최근 나사 예산 청문회에서 미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의 프랭크 루카스 위원장은 “미국은 여전히 우주 탐사 분야의 글로벌 리더지만, 국제적으로 점점 더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중국이 우주 탐사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2024.05.03 I 이소현 기자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품는다…"재계 30위권 진입"
  • 한국타이어, 한온시스템 품는다…"재계 30위권 진입"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이 세계 2위 자동차용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018880)의 지분을 추가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핵심 사업회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를 통해 추진되는 이번 지분 인수가 연내에 마무리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내 재계 순위 30대 그룹으로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앤컴퍼니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사진=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사모펀드(PE) 운용사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보유 지분 25%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12.2%를 총 1조 733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같은 날 한앤컴퍼니와 ‘한온시스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지분 인수절차 완료 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지분 50.53%를 보유하게 되며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1조 800억 원에 인수한 바 있으며, 이번 추가 지분 인수까지 포함하면 한온시스템 인수에 총 약 2조8000억원을 투입한다.앞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2014년 한온시스템(구 한라비스테온공조) 최초 지분 인수 당시부터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타이어 및 자동차용 열 관리 시스템(TMS)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며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의 ‘게임 체인저’로서의 도약을 준비해왔다.조 회장은 특히 지난 10년간 한온시스템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주목했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일시적 대규모 자금 투자를 통한 지분 확보, 경영권 인수 등 기존 대기업, 사모펀드의 기업 인수 방식과는 다르게 오랜 기간 한온시스템의 기술력, 경영 전략, 기업문화 등 펀더멘털을 철저하게 검증하며 기업 인수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한온시스템 인수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양적, 질적 측면에서 역동적 미래 성장을 본격화하는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타이어, 배터리에 이어 열 관리 시스템까지 전기차 관련 핵심 부품 사업군을 보유해 명실상부 미래 하이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출시하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왔다. 한온시스템 역시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유수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성장을 견인해 온 타이어 부문에 열에너지 관리 시스템 솔루션 부문이 더해지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역시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인수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말까지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산총액은 약 26조원 규모로 성장해 국내 재계 30대 그룹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조현범 회장은 “이번 한온시스템 경영권 확보 추진을 통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전기차 시대의 핵심 부품인 타이어와 자동차용 열 관리 기술을 보유함으로써 전기차 시대의 하이테크놀로지 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며 “그룹 사이즈를 단숨에 확대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을 넘어 차세대 기술 기반 추가 사업 확대로 2030년 매출 30조 규모의 그룹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I 공지유 기자
여자농구 간판센터 박지수,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서 뛴다
  • 여자농구 간판센터 박지수,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서 뛴다
  • 한국 여자농구 간판센터 박지수가 튀르키예 명문팀 갈라타사라이로 진출한다. 사진=W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농구 간판센터 박지수(25)가 튀르키예 리그로 진출한다.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는 3일 “박지수의 해외활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박지수가 새롭게 합류할 팀은 튀르키예 명문팀 갈라타사라이다.KB스타즈는 “지난 달 19일 박지수를 통해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제안을 접했으며 면담을 통해 선수 본인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계약 기간 1년이 남았지만 임의해지 방식을 통해 국내 선수 최초의 유럽리그 도전에 힘을 보태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공식 발표까지 시간이 경과된 이유에 대해 KB스타즈는 “임의해지 절차 진행에 앞서 박지수와 갈라타사라이 당사자간 계약을 우선 체결하도록 제안했다”면서 “협상의 안정성을 확보한 양측이 세부 조건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박지수는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구단의 진심에 감사드린다”며 “다음 시즌을 함께 하지 못해 팬분들과 동료들에게도 미안하고 아쉬움이 크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박지수는 9월초 튀르키예 현지로 출발하기 전까지 국내에서 개인훈련과 대표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KB스타즈는 “박지수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선수단 모두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박지수가 활약하게 될 갈라타사라이는 1980년 튀르키예 여자프로리그가 출범한 이래 무려 13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이는 18번 우승 기록을 가진 페네르바체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하지만 갈라타사라이는 2015년 마지막 우승을 이룬 이후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페네르바체가 2010년대 이후 페네르바체가 거의 우승을 독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페네르바체는 2018년부터 올 시즌까지 6년 연속 우승(2020년은 코로나19로 리그 취소)을 이어가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최근 두 시즌 연속 리그 3위에 머물렀다.한편, WKBL 규정에 따라 임의해지 공시된 박지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돼야만 소속팀 KB스타즈로 복귀가 가능하다.
2024.05.03 I 이석무 기자
황금종려상 거장이 택한 韓배우, 유선희 '찬란한 내일로' 개봉 기념 내한
  • 황금종려상 거장이 택한 韓배우, 유선희 '찬란한 내일로' 개봉 기념 내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인 배우 유선희가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자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를 통해 칸영화제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러 화제다..5월 29일 개봉을 확정한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에 한국인 배우 유선희가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찬란한 내일로’는 영화도 일상도 위기에 처한 명망 있는 감독 ‘조반니’가 찬란한 내일로 향하기 위한 유쾌한 여정을 그린 시네마틱 인생찬가다. 지난해 제76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난니 모레티의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며 새로운 대표작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다.‘찬란한 내일로’에서 한국인 제작자 역을 맡은 배우 유선희는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배우이자 유명 피아니스트다. 만 6세부터 각종 피아노 콩쿠르 입상, 만 12세에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등 어릴 때부터 피아노에 두각을 드러냈고, 이탈리아의 유명 피아니스트 발프리도 페라리(Valfrido Ferrari)의 초대로 이탈리아 Bari에서 마스터 클래스 후 로마 유학을 시작했다. 유학 생활 동안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에서 수석 입학, 수석 조기 졸업한 후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를 졸업했으며 세계적인 거장 피아니스트 라자르 베르만(Lazar Berman)과의 만남을 계기로 이탈리아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클래식 외에도 재즈, 팝,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뮤지션과의 콜라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탈리아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인 막스 가제(Max Gazze)의 스페셜 게스트로 투어를 함께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음악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싱글 앨범 ‘샹들리에’의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연출하며 다방면으로 재능을 뽐냈다.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유선희는 ‘찬란한 내일로’로 첫 영화 연기 오디션을 본 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난니 모레티 감독에게 발탁돼 칸영화제에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한국인 최초로 이탈리아 영화 데뷔작을 통해 칸영화제의 레드 카펫을 밟은 배우 유선희는 영화 공개 후 “처음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 “주목해야 할 새로운 얼굴”, “영화의 터닝 포인트” 등 호평을 끌어내며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현재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를 비롯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의 개봉 등 배우로서의 활발한 활동 역시 앞두고 있다.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유선희가 국내 개봉을 기념하여 5월 중순 내한을 확정했다. 내한 후에는 ‘찬란한 내일로’의 프리미어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무대인사,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예정하고 있다. 특히 영화와 음악으로 당신의 환상을 찾아간다는 의미의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은 복합문화공간에무에서 입체적으로 공간을 이동하며 아티스트가 선정하거나 참여한 영화를 감상하고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특별기획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우 겸 피아니스트 유선희가 함께하는 이번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은 피아노 독주 공연으로 진행되며, 특별히 준비된 그랜드 피아노와 함께 이탈리아의 음악 거장이자 오스카 수상자인 엔니오 모리꼬네를 비롯해 난니 모레티 감독과 주로 작업한 작곡가 니콜라 피오바니, 프랑코 피에르산티의 음악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 유선희편은 오늘 오후 1시에 예매가 오픈되고 해당 프로그램 관람 시 ‘찬란한 내일로’ A3 포스터를 증정한다. 판타지아에무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복합문화공간에무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 배우의 출연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 난니 모레티 감독의 신작 ‘찬란한 내일로’는 5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4.05.03 I 김보영 기자
파리 올림픽 기념, 양국 미디어 아트 한 자리에…'메타 시티' 전
  • 파리 올림픽 기념, 양국 미디어 아트 한 자리에…'메타 시티' 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기념한 기획전 ‘메타 시티: 서울-파리’ 전이 오는 9월 7일까지 디지털 공공외교 체험 전시 공간인 서울 중구 KF XR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올림픽의 인류 보편적 가치를 기념하고, 양국의 올림픽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상호 교감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백남준, 권하윤, 미구엘 슈발리에 등 양국 유명 작가들이 상대국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바탕으로 작업한 실감형·미디어 아트 작품들을 선보인다.미구엘 슈발리에 ‘메타 시티-AI-서울-2024’(사진=한국국제교류재단).2024 파리올림픽 참여 작가인 미구엘 슈발리에는 최근 한국에서의 활동을 담은 ‘서울’ 소재 신작을 이번 전시에서 최초 공개한다. 또한 백남준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소마미술관의 의뢰로 제작한 프랑스 출신의 근대 올림픽 창시자 쿠베르탱을 주제로 한 비디오 아트를 선보인다. 권하윤이 프랑스인 스승의 추억을 작가의 관점으로 재구성한 VR 작품도 소개한다.이밖에도 배우 콜린 파렐이 영어 해설을 맡은 VR 애니메이션 영화 1점과 파리 에펠탑, 센강, 오르세 미술관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VR 작품 3점, 한국 아티스트 듀오 룸톤(ROOM TONE)의 꿈을 주제로 한 VR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기환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은 “올림픽을 계기로 한 국가적 교감과 쌍방 교류의 의미를 이번 전시를 통해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3 I 이윤정 기자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 CI (사진=이노스페이스)이노스페이스의 총 공모 주식 수는 133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3만6400~4만5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84억~606억원(공모가 밴드 하단 및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은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3~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 기반의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이다. 대표 발사체인 ‘한빛(HANBIT)’을 활용해 전 세계 고객의 위성을 우주로 수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사업화한다. 이노스페이스의 핵심 경쟁력은 지난해 3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적용한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을 통해 입증한 기술력이다. 그 결과 상업 발사 서비스가 가능한 엔진을 보유하면서 로켓 발사 운용 역량을 갖춘 발사체 체계종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이는 전체 구성원의 50% 이상을 항공우주, 기계, 전기전자 분야 등 우수한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로켓 엔진 및 발사체 개발에 전념한 결과다. 대표이사를 비롯한 핵심 연구진이 연구실을 중심으로 20여년간 축적해 온 하이브리드 로켓 기반 기술의 전문성과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창출한 성과이기도 하다는 게 이노스페이스의 설명이다. 발사 서비스 사업영역에서 이노스페이스는 전 세계 우주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한 결과, 최근 국내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최초로 이탈리아, 브라질 등지의 해외 위성사, 대학교 등 총 4곳과 ‘한빛’ 우주발사체를 이용한 다중 발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국내 방위산업체 LIG넥스원과 ‘우주·국방 분야 상호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방위사업 분야 기술 강화 및 공동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사항을 본격 논의하는 등 사업영역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이노스페이스는 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다중 발사 운용을 위한 양산 기반 확충과 발사체 경량화·재사용성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 해외시장 판로 확보, 우수인력 유치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기술·사업화가 활발해지면서 동시에 위성 발사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고, 위성이 소형·경량화되면서 소형위성 여러 대를 한꺼번에 군집방식으로 쏘아 올리는 등 전 세계 우주 시장 성장이 가속하고 있다”며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첫 코스닥 상장을 예고한 만큼 이번 상장을 계기로 국내를 대표하는 우주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위성 발사 서비스 분야에서 차별화된 로켓 기술 및 고객 서비스로 새로운 표준을 여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노스페이스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은 고체로켓과 액체로켓의 특장점을 융합한 것이 특징으로, 추진제로 고체연료와 액체 산화제를 사용한다. 액체로켓 대비 구조가 단순해 제조 비용이 낮고, 제조시간이 짧아 고객 중심의 ‘저비용’ 신속 발사 서비스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안전성’을 갖춘 고성능 파라핀 기반의 고체연료는 기존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과도 차별화된 핵심 기술이다. 폭발 위험성이 없어 위험 대비를 위한 안전설비 구축 및 관리 측면에서 비용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특허 기술인 금속 3D프린팅 기반의 전기모터식 산화제 공급 펌프를 세계 최초로 발사체에 적용해 구조 단순화와 우수한 추력 제어 성능을 확보했다.
2024.05.03 I 박순엽 기자
스마트 자서전 플랫폼  ‘플로션’ 5월 10% 할인 이벤트
  • 스마트 자서전 플랫폼 ‘플로션’ 5월 10%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최초의 스마트 자서전 서비스 플랫폼 ‘플로션(plotion)’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서 5월 한달 동아 10%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트 자서전이 원데?‘플로션’은 백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작가와 디자이너의 손을 빌려 개인의 인생을 기록하는 스마트 자서전 토털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록한 자서전은 서버에 영구적이고 안전하게 보관되며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다.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등으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인쇄를 희망할 경우 희망하는 수량만큼만 소량 주문 인쇄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저장된 이용자의 자서전은 이용자 본인이 열람이나 댓글의 허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누구나에게 공개할 수도 있고, 가족이나 동호회 회원 등으로 한정하거나 본인만 볼 수 있도록 제한할 수 있다. 상품은 총 3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가장 저렴한 ‘자서전 기본형’은 총 30페이지 분량으로 제공하고, ‘자서전 확장형’은 100페이지 분량으로 제작된다. 이외 구매자의 개별 요구에 맞춰 제작도 해준다. 플로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컨텐츠팩토리 김태은 대표는 “최근 일반인들의 자서전 제작과 관련한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플로션은 부담 없는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3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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