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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가격전쟁 끝?…포드, 전기픽업트럭 가격 인상
  • 전기차 가격전쟁 끝?…포드, 전기픽업트럭 가격 인상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미국 포드자동차가 전기 픽업트럭의 가격을 다시 인상했다. 전기차 부품 가격인상에 따른 고비용을 상쇄하기 위한 조치다. 올초 전기차 가격 인하 전쟁이 끝나고, 완성차 업체들이 이익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시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F-150 라이트닝.(사진= AFP)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포드는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의 기본 가격을 다시 인상했다. 운송료와 세금을 제외한 가격은 5만9974달러로, 지난해 출시 당시 가격보다 거의 50% 인상됐다.일주일 전 포드는 전기차 사업부가 올해 3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6년 말까지 8%의 세전 이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포드의 이번 인상은 테슬라가 가격을 다시 인상한 이후 나온 조치다. 테슬라는 올초 모델Y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가격(퍼포먼스 기준)을 6만5990달러에서 5만3990달러로 20%가량 내렸다. 소형 SUV전기차는 세단으로 분류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혜택이 줄자 내린 조치다. 여기에 고금리로 자동차 수요가 줄자 가격인하 카드로 판매량을 확대하겠다는 복안도 깔렸다. 이후 포드는 전기차 머스탱 마하E가격을 최대 8% 내렸고, 루시드·리비안 역시 가격인하 전쟁에 합류했다. 그러다가 모델Y도 SUV기준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뀌자 테슬라는 다시 모델Y의 가격을 소폭 올리면서 ‘치킨게임’이 소강된 상황이다. 테슬라는 영업이익률이 10% 중후반대에 달하는 반면 다른 완성차업체의 영업이익률이 약 5~10%대에 불과해 가격전쟁에 나설 경우 불리할 수밖에 없다. 테슬라는 지난 1일 ‘투자자의 날’행사에서 제조공정을 개선해 차세대 차량의 조립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이겠다는 플랜도 제시했다.
2023.03.31 I 김상윤 기자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콘셉트카, 아시아 최초 공개
  •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 콘셉트카, 아시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31일 브랜드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모델 ‘비전 357’를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로 이날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든 콘셉트 카 ‘비전 357’.(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컬러 오브 포르쉐‘(Colors of Porsche)를 주제로 ‘포르쉐 356’을 오마주한 콘셉트 카 ‘비전 357’을 포함해 총 15종의 차량을 출품했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대표는 “전 세계 6위로 성장한 한국 시장 고객과 팬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경영 투자와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비전 357은 포르쉐 스포츠카 75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인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들어진 콘셉트 카다. ‘75’ 기념 로고가 레이싱 카의 엔트리 넘버처럼 비전 357 차량의 도어와 전면을 장식하고 있다. 자연 흡기 6기통 박서 엔진을 탑재해 이론적으로 최고출력 500마력(PS)의 성능을 발휘하며, e퓨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포르쉐의 과거, 현재, 미래를 균형 있게 결합한 차체 비율은 포르쉐 고유의 디자인 DNA를 반영하고 있다. 356의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채용했으며, 현행 포르쉐 모든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면에는 4포인트 라이트 시그넷이 장착됐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와 정우성 스타일 포르쉐 디자이너가 ‘포르쉐 356’을 오마주해 만든 콘셉트 카 ‘비전 357’ 옆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코리아는 비전 357 이외에도 전설적인 모델 ‘356A 스피드스터’, 레이싱카 ‘963 LMDh’, ‘미션 R’, ‘911 RSR 핑크 피그’,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 ‘718 카이맨 GT4’, ‘타이칸 GTS’, ‘파나메라 4 플래티넘 에디션’ 등 총 15종의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한편 포르쉐코리아는 개막 전날 미디어 데이에서 지난해 경영성과와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8천963대를 팔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포르쉐코리아는 2030년 전기차 판매 비중을 80% 이상으로 늘린다는 본사 전동화 전략에 맞춰 국내에서도 충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계획이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사진=포르쉐코리아)
2023.03.31 I 박민 기자
눈밭에서도 완벽한 '드리프트'...현대차, 아이오닉5N 공개
  • 눈밭에서도 완벽한 '드리프트'...현대차, 아이오닉5N 공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을 공개하며, 전동화 시대 고성능 브랜드 N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줬다.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차)현대차는 31일 아이오닉 5 N의 개발 과정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선 아이오닉 5 N이 설경을 배경으로 등장해 i20 N WRC 랠리카와 함께 역동적인 드리프트 주행을 펼친다. 영상 속 배경은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의 얼음 호수 위에 조성된 현대차그룹의 프루빙 그라운드이다. 아르예플로그는 동절기 최저 기온이 -30°C까지 내려가는 곳이다. 수시로 눈이 내리는 기상으로 지구에서 가장 극단적인 저온 및 저마찰 노면 조건을 가지고 있다.영상 속 아이오닉 5 N의 전용 위장막은 픽셀 그래픽과 체커 깃발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이다. 전동화 시대에도 운전의 재미를 이어가겠다는 N브랜드의 방향성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N 브랜드 3대 요소는 ‘코너링 악동’, ‘레이스 트랙 주행 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등으로 현대차는 이러한 요소를 전동화 시대에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주요 전동화 기술은 그동안 현대차가 WRC, WTCR, ETCR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에서 활동하며 쌓은 노하우로 완성됐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듀얼 모터 아키텍처 최적화로 구현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을 꼽을 수 있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전/후 토크 배분을 운전자의 선호에 맞춰 조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그립 주행과 뒷바퀴를 미끄러트리는 드리프트 주행이 모두 가능하다. 운전자의 주행 취향에 따라 차량의 세팅을 디테일하게 변경 가능하도록 개발한 기능으로 모터스포츠에서의 레이스카 세팅 작업과 닮았고, i20 N WRC 랠리카를 통해 축적한 현대차의 AWD 개발 노하우와 전동화 제어 기술을 결합한 결과다.아이오닉 5 N (사진=현대차)아이오닉 5 N을 위해 특별히 튜닝한 e-LSD 또한 주행 성능을 향상시키는 요인이다. e-LSD는 네 바퀴의 회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추가 토크가 필요한 바퀴에 구동력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차량의 전체 접지력을 향상시킨다. e-LSD의 모든 작동 과정은 전기차의 즉각적인 동력 특성에 맞춰 반응 속도를 개선하고 허용 토크 역시 고성능에 맞춰 상향 조정됐다. 이와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오닉 5 N은 레이스 트랙에서 안정적인 코너링과 고속 주행은 물론, 미끄러운 빙판길과 같은 악천후 주행 조건에서도 보다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보장한다. 운전의 재미는 전/후 토크 배분, 감속기, 서스펜션 강성, 조향 감각, e-LSD 등을 통합 제어하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를 통해 강화했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는 쉽게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는 전용 주행 모드로 드리프트 자세를 보다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차체 자세 제어, e-LSD, 전/후 토크 배분 등을 최적으로 제어한다. 이를 통해 드리프트 입문자도 마치 숙달된 전문 레이서처럼 차량을 부드럽게 미끄러트리는 드리프트 주행을 구사하도록 도와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N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고성능 전동화 전략의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며 “아이오닉 5 N에 대한 세부 정보는 올해 7월 글로벌 공개에 맞춰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03.31 I 손의연 기자
연임 성공한 장현국 대표…“올해 위메이드 흑자 자신”
  • 연임 성공한 장현국 대표…“올해 위메이드 흑자 자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장현국(사진)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위믹스’ 상장폐지 등 위기가 있었지만 위메이드를 블록체인 게임 선도 업체로 변모시킨 역할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해 주주들에게 재무적 성과를 가져다주겠다는 약속도 했다. 위메이드는 31일 경기도 판교 한컴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장현국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2014년부터 위메이드를 이끌어 왔던 장 대표는 향후 3년 동안 또 다시 회사의 수장을 맡게 됐다. 장 대표는 “올해는 지난해 만들었던 것들을 ‘롤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미르M’이 성공적인 론칭을 했고, 다음달엔 ‘나이트 크로우’, 연말엔 ‘이미르’까지 신작들을 다수 출시해 수익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블록체인 ‘위믹스’ 플랫폼에도 많은 게임이 올라가 플랫폼 수익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2018년 위메이드를 블록체인 게임사로 변모시킨 주인공이다. 가상화폐 ‘위믹스’를 발행했고, 이후 2021년 ‘미르4’를 P2E(Play & earn·게임도 하고 돈도 버는) 게임으로 글로벌 출시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명실상부 국내 블록체인 게임사 중 선두로 올라섰지만, 지난해에는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상장폐지 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올해 코인원에 재상장되면서 다시금 반등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상장폐지 여파로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다.장 대표는 이날 주총 직후 가진 ‘주주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 같은 위메이드의 전략과 목표를 공유했다. 그는 “영업적자는 사업을 못해서가 아니라 블록체인 사업 투자, 인력 채용 등에 따른 것”이라며 “투자와 수익 발생 시점은 시차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만큼 올해는 수익이 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또한 “2018년으로 돌아간다면 수익을 내야하는 게 회사의 목표인만큼 위메이드는 블록체인에 진출하면 안 됐다”며 “지금의 위메이드는 나같은 사람이 맞다.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날 주총에서 이사 보수한도 동결, 감사 보수 유지, 임원 퇴직금 상향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시켰다.
2023.03.31 I 김정유 기자
수원·전북 지역간 교류 활성화..'관계인구' 형성에 맞손
  • 수원·전북 지역간 교류 활성화..'관계인구' 형성에 맞손
  • 31일 수원시청에서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한 양 지자체 관계자들이 ‘수원-전북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상생 발전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시)[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특례시와 전라북도가 ‘관계인구’ 형성과 상생발전에 손을 맞잡았다. ‘관계인구’란 특정 지역에 이주·정착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지역을 방문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고 교류하는 인구를 말한다.이재준 수원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는 3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원-전북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고향사랑기부제 협력 모델 구축·홍보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홍보·참여 △보훈단체 소통·교류 △전북 우수 농·특산물 수원시 로컬푸드직매장 공급·확대 △공립미술관 협업 네트워크 강화 등 5개 사항을 협력하기로 했다.세부적 협력사항을 보면 먼저 양 지자체는 SNS, 홈페이지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대규모 축제를 열 때 답례품 등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앞서 이재준 시장은 지난 1월 11일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활용해 전라북도 등 소멸위험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한 바 있다수원시는 2023년 8월 1~12일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홍보하고, 수원시민의 잼버리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또 전북·수원 보훈단체의 전적지(戰跡地) 순례 사업을 추진하고, 파프리카·전주비빔밥 재료·액젓·임실치즈 등 전북의 농·특산물의 수원로컬푸드직매장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원시립미술관과 전북도립미술관은 소장품 교류전을 여는 등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김관영 전북지사는 “수원특례시와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며 많이 배우겠다”며 “오늘 협약이 두 지자체가 지속해서 협력하며 폭넓게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재준 수원시장은 “인구감소·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한데, 지역과 지역이 상생협력하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전북과 수원이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김관영 전북지사는 협약식 후 열린 ‘수원시 4월 중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전하면 성공한다’를 주제로 소통경연을 했다.
2023.03.31 I 황영민 기자
소진공, 소상공인 경영개선·재창업 지원으로 재기 돕는다
  • 소진공, 소상공인 경영개선·재창업 지원으로 재기 돕는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다음달 28일까지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 및 재창업사업화 지원대상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 따르면 희망리턴패키지는 경영위기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폐업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재기지원을 위해 △경영개선지원 △원스톱폐업지원 △재취업지원 △재창업지원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이번에 모집하는 세부사업은 경영개선지원 및 재창업사업화이다.경영개선지원은 위기 소상공인에게 전문가 경영진단을 통해 교육과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현장방문 상담)을 거쳐 사업화 자금까지 패키지 형태로 일괄 지원하여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한다.신청자격은 매출액 감소, 저신용자 등에 해당하는 경영위기 소상공인으로 공고문 상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총 7400건을 지원 할 계획이다.재창업사업화는 폐업 소상공인에게 전문가의 재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유망·특화 업종 또는 전자상거래(e-커머스)로 재창업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자 등 공고문 상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유망업종 300명, 이커머스 700명 등 총 10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 장기화, 소비심리 위축 등 소상공인 수익성 악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희망리턴패키지가 소상공인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3.31 I 함지현 기자
금융당국 만난 지주 회장들 "금융시장 안정·사회적책임 역할 다할 것"
  • 금융당국 만난 지주 회장들 "금융시장 안정·사회적책임 역할 다할 것"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지주 회장들이 금융시장과 고객들이 금융지주에 바라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한 목소리로 화답했다.31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금융당국-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서 회장단이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사진=연합뉴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은행연합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지주사들의 공동노력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최근 국제금융이 어려운 상황이고 국내 금융시장도 불안한 상태 지속되면서 금융지주회사가 가져야 할 사회적 책임 요구되고 있다”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고민에 대한 결과 나와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 회장은 “무엇보다 사회적 책임 다하는데 도움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해외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은 정책자금 노력과 금융사 건전성 관리 노력을 충분히 하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면서서도 “그렇지만 상황 자체는 여전히 가변적이고 변동성이 커서 시장 상황 예의주시하면서 건전성과 유동성 관리를 두가지 핵심 축으로 계속해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회장은 우리금융의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에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회장은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수준을 더욱 면밀히 하고 금융회사 지배구조와 관련해선 지배구조 투명성과 책임성 높이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있을 제도적 개선책에 대해 적극 수용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 회장은 “경영승계프로그램의 경우 우리금융에 맞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이 있다면 적극 추진해나가는 한편 상생 금융을 위해 조직 체계를 정비하고 최선의 패키지를 마련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금융회사 사명은 사회 공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나금융도 사회적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감을 표했다.윤종규 KB금융 회장 대신 참석한 양종희 KB금융 부회장은 “KB금융도 자체적인 혁신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 금융 편익과 자산증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 안정화가 큰 화두인 상황에서 KB도 부동산 PF시장에 5000억대 유동화. 2금융권 대출을 저희은행으로 하는 희망대출 출시를 했다. 앞으로도 시장 안정과 사회적 책임 다하는 노력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업은 첫째가 건전성, 둘째가 수익성, 셋째가 사회적 책임인데 E이 삼각관계를 균형 있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간담회 이후 금융지주 회장들은 상생금융 및 내부통제 관련 구체적 방안을 묻는 기자들 질의에 “나중에 발표하겠다” “검토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금융회사 사명은 사회 공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하나금융도 사회적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도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감을 표했다.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은 “KB금융도 자체적인 혁신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 금융 편익과 자산증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 안정화가 큰 화두인 상황에서 KB도 부동산 PF시장에 5000억대 유동화. 2금융권 대출을 저희은행으로 하는 희망대출 출시를 했다. 앞으로도 시장 안정과 사회적 책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은행업은 첫째가 건전성, 둘째가 수익성, 셋째가 사회적 책임인데 이 삼각관계를 균형 있게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간담회 이후 금융지주 회장들은 상생금융 및 내부통제 관련 구체적 방안을 묻는 기자들 질의에 “나중에 발표하겠다” “검토하겠다”며 즉답은 피했다.
2023.03.31 I 정두리 기자
'3000만원대 가성비'..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전계약 돌입
  • '3000만원대 가성비'..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전계약 돌입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KG 모빌리티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모습을 공개한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토레스 EVX는 KG 모빌리티가 사명 변경 후 세상에 공개하는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는 SUV 명가의 본질적인 기술력과 장인 정신에 미래 지향적인 시스템이 어우러진 전기 SUV”라며 “혁신적 변화를 통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E5 4850만~4950만원 △E7 5100만~5200만원(개별소비세 감면 기준)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에 따라 3천만원대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KG 모빌리티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토레스 EVX의 사전계약은 전국 KG 모빌리티(쌍용자동차) 전시장 및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사전계약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모빌리티쇼가 끝나는 4월 9일까지 사전계약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2회 이용 가능한 픽업&딜리버리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승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오토캠핑, 전시행사 등 KG 모빌리티가 진행하는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에 사전계약 고객들을 우선 초청할 예정이다.KG 모빌리티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사진=KG 모빌리티.)또 사전계약 고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 전용 채널을 통해 차량에 대한 추가 정보 및 정식 출시 일정 등 및 다양한 이벤트 소식을 단독 안내한다. 토레스 EVX의 아이코닉함을 형상화한 카카오톡 브랜드 이모티콘도 증정될 예정이다.하반기 출시될 토레스 EVX는 전면부가 힘있고 간결하게 디자인됐다. 여기에 수평형의 LED 주간주행등(DRL) ‘키네틱 라이팅 블록’을 통해 KG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가 사용자 경험을 잘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토레스 EVX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에서 확대 적용하고 있는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외부 충격에 강해 화재 위험성은 대폭 낮추고 내구성도 강화했다. 1회 완충 기준 500㎞(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기준으로는 420㎞ 이상(자체 측정결과) 주행이 가능하다.
2023.03.31 I 김성진 기자
LG전자, 1Q 비용절감 효과로 양호…본격적인 실적 확대는 하반기부터-NH
  • LG전자, 1Q 비용절감 효과로 양호…본격적인 실적 확대는 하반기부터-NH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LG전자에 대해 1분기는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실적 달성을 달성하지만, 본격적인 실적 확대는 수요 개선과 전장 비용 감소되는 하반기에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066570)의 전장 종가는 11만3100원이다.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하반기 본격적인 이익 증가세를 보이며 전장 부문의 수주잔고 성장세도 기대된다”고 밝혔다.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361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3% 감소, 전 분기보다 1684.4% 증가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분기는 마케팅 비용 확대로 전분기대비 이익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전년대비로는 증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특히 하반기의 경우 가전, TV 수요 회복과 전장사업부의 비용 감소 효과로 본격적인 이익 증가세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장 수주잔고 측면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글로벌 매크로 악화에 따른 부진한 가전, TV 수요에도 선제적인 재고조정과 비용 절감 효과로 양호한 실적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향후 전장에서의 고객 및 제품 다변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가전 수요도 하반기 회복 가능성 높다는 점 고려했을 때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라고 강조했다.이어 “가전 사업부의 경우 극단적으로 높았던 운송비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인 재고조정 영향으로 예상보다 빠른 마진 회복세”라며 “적극적인 B2B 성장 정책에 힘입은 매출 비중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요와 수익성 향상을 이끌어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전장 부문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인포테인먼트 사업부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확대, LG Magna E-Powertrain에서는 기존 고객들의 물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럽 업체들로 고객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그는 “최근 엘지디스플레이 자금 대여는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주주가치 측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3.03.31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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