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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계, 캠핑요리와 찰떡궁합 ‘증류식 소주’ 추천
  • 주류업계, 캠핑요리와 찰떡궁합 ‘증류식 소주’ 추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를 피해 캠핑, 피크닉 등 야외 활동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이 늘면서 캠핑 음식과 궁합이 좋은 ‘증류식 소주’ 제품을 정리했다.느린마을소주21과 느린마을소주41 (사진=배상면주가)배상면주가의 순쌀 증류식 소주 ‘느린마을소주21’은 고창쌀과 누룩, 물로만 빚은 느린마을막걸리를 그대로 증류한 제품이다. 아스파탐 등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쌀 함량이 높아 목넘김이 부드러우며 쌀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21도이며, 용량 375ml, 홈술닷컴 판매가는 1만2000원이다.느린마을소주의 진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알코올 도수 41도의 신제품 ‘느린마을소주41’을 추천한다. 공기와의 접촉을 극대화한 에어레이션 공법으로 소주에 공기를 불어넣어 부드러움을 배가했다. 신선한 회, 해산물과 특히 잘 맞는다. 블랙 컬러의 깔끔한 패키지는 캠핑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용량 375ml, 홈술닷컴 판매가는 3만8900원이다.안동소주 일품 21(사진=안동소주)합리적인 가격에 증류식 소주를 즐기고 싶다면 안동소주일품㈜의 ‘안동소주 일품 21’을 제안한다. 이 제품은 지하암반수를 사용, 감압증류와 냉동여과를 거친 뒤 오랜 기간 숙성해 부드러운 단맛으로 마무리된다. 알코올 도수 21도, 용량은 350ml,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가는 5000원대다. 칼칼한 국물요리와 잘 어울리며 알코올 도수 17도, 21도, 40도 등 도수별로 다양한 제품이 있어 취향껏 즐기기 좋다.이도25(사진=조은술세종)조은술세종의 ‘이도25’는 친환경 유기농 우리쌀과 초정리 광천수, 순수 토종효모로 빚은 증류식 소주다. 감압증류로 술을 빚어 쌀의 풍미를 해치지 않고 특유의 누룩향을 잡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도의 깨끗한 향미는 수육, 보쌈 등 한식류와 즐기면 배가된다. 알코올 도수 25도, 용량은 375ml,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만4000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문배술25(사진=문배주양조원)문배주양조원의 ‘문배술 25’는 좁쌀 누룩을 수수밥과 섞어 빚은 후 증류한 제품으로, 쌀로 빚은 소주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은은한 꽃향을 연상시키는 시원한 문배향이 특징이며, 특히 돼지고기 수육, 생선회, 해산물 등의 요리와 궁합이 좋다. 알코올 도수 25도, 용량은 375ml,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1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2023.06.23 I 윤정훈 기자
인구 1억명…'젊은' 베트남에 K보험사들 공들이는 이유
  • 인구 1억명…'젊은' 베트남에 K보험사들 공들이는 이유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규모 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찾아간 ‘기회의 땅’ 베트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구 절벽에 부딪힌 국내 보험사들은 ‘인구 1억 클럽’ 베트남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고령화·저출산으로 국내 시장확대에 한계를 느끼면서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내 보험사 ‘베트남行’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국내 보험사는 총 7곳(한화생명(088350)·미래에셋생명(085620)·신한라이프·삼성화재(000810)·현대해상(001450)·KB손해보험·서울보증보험), 법인 진출은 총 4곳(한화생명, 신한라이프, 삼성화재, 미래에셋생명)이다. 지점 및 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보험사들도 있다.최근 국내 보험사 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은 DB손해보험이다. DB손보는 해외법인 설립보다는 현지 파트너에 투자하는 형태로 베트남에 진출하고 있다. 올해 VNI손해보험사와 인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베트남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9위인 BSH 손해보험사와의 인수 계약도 마쳤다. DB손보의 현지 손해보험사 인수는 이번이 세 번째다.NH농협손해보험은 베트남 손해보험사 중 시장점유율 1위인 PVI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객 네트워크와 서비스 활용 등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재보험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함께 엿보겠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 베트남법인은 최근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과 ‘재산보험 업무협약’을 체결, 현지 기업보험 영업 확대에 나섰다. 생명보험사 중에선 한화생명의 성장이 눈에 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수입보험료는 올해 1분기 기준 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억원 소폭 감소했지만, △2020년 1714억원 △2021년 1976억원 △2022년 2410억원 등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8년부터 베트남 시장을 노크한 한화생명은 현지 차별화 전략을 선택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저축률이 높은 베트남 시장의 특징을 파악, 활용해 금리연동형 저축상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엔 변액 상품, 디지털채널 전용 상품으로 상품군을 늘려 고객층 확대하고 있다.지난해 베트남 땅에 진출한 신한라이프도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13억원)보다 적자규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올해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전략은 ‘시너지’와 ‘채널 확대’다. TM(텔레마케팅)채널을 기반으로 대면채널 진출을 모색 중인 신한라이프는 은행·카드와의 방카슈랑스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서울보증보험도 최근 현지인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다음 베트남 시장 진출사로 교보생명, KB라이프 등을 꼽고 있는 상황이다. ◇ “젋은 베트남, 보험사에 매력적” 국내 보험사들이 꼽은 베트남 시장의 가장 큰 메리트는 ‘젊은 인구’다. 1억명의 인구 중 젊은 인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보험영업의 기회가 많다는 의미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중위연령은 43.7세인 반면 베트남의 중위 연령은 31.9세다. 중위연령 기준으로 10살 이상 차이 나는 셈이다. 중위연령은 인구 고령화 지표 중 하나로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를 의미한다.베트남의 보험시장 규모는 다른 아세안 국가들에 비해 작은 편이지만 연평균 성장률이 꾸준히 두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소득수준 향상으로 개인 건강보험 및 보장성 상품 시장의 급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베트남의 지난해 GDP성장률은 8.0%로 주변국인 필리핀(7.6%), 인도네시아(5.3%), 태국(2.6%) 등과 비교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인구가 많고 젊은층이 두터워야 시장 진출할 때 매력적으로 본다. 오래 살고 경제활동인구가 많다는 것은 보험가입 니즈가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며 “베트남은 현재 보험가입률이 높지 않고 무엇보다 연령층이 젊은 나라라, 모든 보험사가 가장 눈여겨 보는 곳”이라고 말했다.
2023.06.23 I 유은실 기자
 서치GPT 말고 더 있다…반격 준비하는 네이버
  • [단독] 서치GPT 말고 더 있다…반격 준비하는 네이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가 8월께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검색에 접목한 ‘서치GPT’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오픈AI의 챗GPT 같은 대화형 AI 챗봇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와 서치GPT를 선보인다는 사실은 잘 알려졌으나, 대화형 에이전트 형태의 서비스 출시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치GPT가 마이크로소프트(MS) ‘빙챗’처럼 검색엔진에 초거대 AI를 적용한 것이라면, 대화형 에이전트는 챗GPT 같은 별도 서비스다.구글 등 빅테크 공세가 거세지고, 챗GPT 등장 이후 이용자들의 AI 수용성이 어느 정도 높아졌다는 판단에 ‘신중 모드’였던 네이버도 더 적극적으로 AI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서치GPT를 공개하는 시점에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는 것을 넘어 네이버의 자체 서비스와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한남동 데이트 코스를 추천해줘”라고 요청하면 답변과 함께 네이버 플레이스 API를 연동으로 식당 예약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한 시나리오다. 플러그인 형태로 외부 서비스와 연동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검색에 최적화해 준비하고 있는 서치GPT와는 다른 서비스”라고 설명했다.네이버는 우선 웹 기반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를 한정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 방식으로 운영하며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이미지를 지원하는 멀티모달 기능도 추가할 가능성이 높다. 서비스명과 앱 버전 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챗GPT의 경우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되기도 했다.그간 네이버는 불완전한 AI가 일으킬 수 있는 논란을 걱정해 AI 서비스 공개에 보수적이었다. 하지만, AI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전례 없는 속도전에 네이버도 AI 공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챗GTP 계기로 이용자들도 AI가 완벽하진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단점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네이버 관계자는 “구글 AI 챗봇 바드도 출시 초기에 성능에 대한 비판이 있었으나,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빠르게 업그레이드했다”며 “AI 성능이 좋아지려면 많은 사용자가 실제로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배경에서 네이버도 사용자들이 좀더 실험적으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대화형 검색 서비스 서치GPT의 경우 최근 서비스명을 ‘큐:’로 확정하고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했다. 앞서 오픈AI가 서비스명에 GPT를 쓰지 못하게 하는 등 상표권 행사를 시작하면서 서비스명 변경은 예견됐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연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기업용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2023.06.22 I 김국배 기자
"정년 연장 필요… '불만없는' 성과지표가 먼저"
  • "정년 연장 필요… '불만없는' 성과지표가 먼저"[ESF 2023]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정년 연장이 되든 고용 연장이 되든 ‘60플러스(+)’에 대한 논의는 시급히 이뤄져야 합니다. 하지만 일률적인 논의가 이뤄졌을 때는 사각지대가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의 솔루션만 갖고 접근하는 건 조심해야 합니다.”정지원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이 ‘길 잃은 일자리 문제, 인구로 답하다’를 주제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노진환 기자)정지원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은 22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인구절벽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현재 노동시장에 유입되는 인력은 줄고 은퇴하는 인력은 늘고 있는 만큼 정년 연장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고문은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만 28년을 고용노동부에서 고용노동정책을 총괄해 온 노동정책 전문가다. 정 고문은 “우리 노동시장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노동시장 사이즈를 키우고 두텁게 가져가야 한다. 하지만 저출산으로 유입되는 인력은 줄고, 은퇴하는 인력은 늘어서 노동시장 규모를 키우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의 노동시장 규모를 유지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 된 만큼 정년 연장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중소기업과 대기업, 공공부문 기업에 적용되는 임금 정책이 다른 만큼 하나의 정년 연장 정책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건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호봉제 임금 체계를 적용하는 대기업이나 공기업은 생산성과 임금이 일치하지 않는 특징이 있어, 청년층 고용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단 것이다. 그는 “60세 이후 일하고 싶다는 분들 가운데 중소·영세 기업 근무자들은 임금 구조 자체가 단순해서 고용주들이 계속 일해달라고 한다. 문제는 대기업·공공부문 기업”이라며 “퇴직할 때 연봉이 가장 높은 상황에서 정년 연장 논의가 덧붙여지면 결국 청년들이 일자리 여력이 줄어든다는 문제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선행된 후 고용 이야기가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정 고문은 기업 차원에서도 정년 연장에 대비해 ‘불만없는 성과지표’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년이 늘어난 부분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회사가 갖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단 것이다. 정 고문은 “입사 후 임금이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경우, 생산성과 임금부담에 대한 차이는 어떻게 할 것인지가 대기업과 공기업이 풀어야 할 숙제”라며 “이를 중소기업에 적용하면 좋지 않은 근로조건에서 60세 이후로도 일하라 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맞물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년이 늘었을 때 연장된 분들이 어떤 일에, 어떤 업무를, 얼만큼 일할지에 대해 회사가 이에 대한 메뉴얼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세밀한 대안을 노사 간 준비한 후 결정해야지, 먼저 정년 연장을 한 후 이러한 논의를 시작하는 건 회사 구성원들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6.22 I 석지헌 기자
'수원화성' 길 걷고 '순천갯벌' 체험…'세계유산축전' 막 오른다
  • '수원화성' 길 걷고 '순천갯벌' 체험…'세계유산축전' 막 오른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공연과 체험, 전시로 만나볼 수 있는 흥겨운 축제가 열린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공주·부여·익산을 잇는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순천, 수원, 제주에서 펼쳐지는 ‘2023 세계유산축전’이다. ‘세계유산축전’은 다채로운 공연, 체험, 전시로 각 지역에 있는 세계유산을 즐기자는 취지로 2020년 시작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9∼10월 열린 축전에는 약 54만명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해마다 공모를 통해 지자체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전남 순천 지역이 처음으로 참여한다. ‘일류 순천, 세계유산을 담다’를 주제로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의 갯벌’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21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열린 ‘세계유산축전’ 간담회에서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올해는 본격적인 일상 회복 이후 처음 개최되는 축제인만큼 더 많은 관람객과 호흡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처음으로 함께하는 순천에서는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올해 축전은 각 지역의 특징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김종철 총감독은 “각 지역의 가치를 연결하면서도 특색을 살리는 주제 공연을 준비했다”며 “관람객의 연속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스탬프 투어도 마련한만큼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23 세계유산축전’ 간담회에서 권승훈 감독(왼쪽부터),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김종철 총감독, 윤기철 감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문화재재단).◇백제 고도지역서 ‘캠핑’…제주 동굴 원정대올해 축전은 7월 7일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막을 올린다. 백제의 숨결이 서려 있는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부여 정림사지, 익산 미륵사지 및 왕궁리 유적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사전 행사로 이달 23일부터 열리는 국제조형예술심포지엄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바라보는 세계인의 시선’을 주제로 12개국에서 초청된 12명 예술가들의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백제의 고도지역에서 캠핑을 하며 가치를 향유하는 ‘캠핑원정대’를 비롯해 백제유적지구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 그림자극 등을 즐길 수 있는 ‘별빛마실’도 준비했다.전남 순천시 선암사에서는 ‘쉼’과 ‘비움’을 통해 문화유산과 인간의 공존을 보여주는 ‘선암사 야단법석(괘불봉안 의식)’을 만나볼 수 있다. 순천갯벌에서는 순천갈대길을 걸으면서 갯벌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느껴보는 ‘갈대길 쉼 with 비움’, ‘자연 속 힐링타임’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순천 축전을 총괄하는 권승훈 감독은 “축전에서 진행하는 갯벌 체험은 교육과 유산 전승에 목적을 두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며 “순천만 갯벌 어로(맨손이나 손도구로 패류·연체류 등을 채취하는 것)와 선암사 괘불 봉안 의식을 사진과 영상으로 채록해서 아카이브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년째 참여하고 있는 수원에서는 ‘의궤가 살아있다: 수원화성, 이어지다’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원화성 축성에 참여했던 장인을 주제로 현대적 공연이 어우러지는 ‘기억의 축성’, 장인들의 노동 가치를 담은 연희공연 ‘장인의 광장’이 펼쳐진다. 매년 인기를 끌었던 ‘수원화성의 밤을 걷다’는 기존의 야간 경로와 더불어 이야기꾼이 함께하는 낮 경로를 추가했다. 이름도 ‘수원 화성의 기억을 걷다’로 변경해 운영한다. 수원 축전을 담당한 윤기철 감독은 “지난해에 17만여명이 축전에 함께했는데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은 지난 3년간 축전을 개최한 경험을 살려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용암의 흐름을 따라 걷는 ‘불의 숨길, 만년의 숨길을 걷다’를 비롯해 동굴계의 흐름을 따라 자연유산을 느끼는 ‘숨길 원정대’, 세계자연유산 마을 7곳에서 진행되는 ‘세계자연유산 마을을 찾아서’를 만나볼 수 있다.‘2023 세계유산축전’ 간담회에서 백제, 순천, 수원 지역의 주제 퍼포먼스를 선보인 참가자들(사진=한국문화재재단).
2023.06.22 I 이윤정 기자
인텔, 장밋빛 파운드리 사업 전망에도 급락...왜? (영상)
  • 인텔, 장밋빛 파운드리 사업 전망에도 급락...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사흘 연속 약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적인 긴축 의지를 재확인시키면서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파월 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거의 모든 FOMC 위원들이 올해 금리를 더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훨씬 높아 목표 수준(2%)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특히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사흘째 조정이 이어지면서 “단기적 급등에 따른 일시적 조정(숨고르기)”이라는 의견과 “하락 전환”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스티븐 섯마이어 수석 기술분석가는 “기술적으로 컵앤핸들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며 “이전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전환된 만큼 추가적인 랠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4200선 돌파 후부터 FOMO(상승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공포) 랠리로 볼 수 있다”며 “기술적 흐름상 4500선까지는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텔(INTC, 32.90, -6.00%)글로벌 종합 반도체(설계&제조) 회사 인텔 주가가 6% 급락했다. 인텔은 이날 투자자 웹 세미나를 열고 파운드리 사업 부문의 독립 계획을 밝혔다. 자체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고 별도로 실적을 발표하겠다는 것. 특히 내년 2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업계 2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다만 월가에서는 파운드리 1위 업체 TSMC의 내년 매출 전망이 850억달러 규모라는 점과 인텔이 주요 고객을 연말쯤 발표하겠다고 한 것은 여전히 한계가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 밖에도 독일 정부가 인텔의 반도체 공장 확장 투자와 관련해 일부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지원 계획만 밝힌 점이나 인텔이 반도체 생산 장비 계열사 IMS의 지분 20%를 베인 캐피털에 매각키로 한 것 등이 모두 악재로 작용했다. ◇아마존(AMZN, 124.83, -0.76%)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기업 아마존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이날 아마존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다크 패턴’으로 고객들의 동의 없이 프라임 회원 가입을 유도했고 의도적으로 취소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 취소를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아마존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인공지능(AI) 도입 확대에 따른 클라우드 사업부문 성장 가능성과 내달 11~12일 열리는 프라임 데이 기대감 등을 반영해 아마존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달러트리(DLTR, 142.77, 4.56%) 할인전문 소매 업체 달러트리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이날 ‘2023 투자자 컨퍼런스’ 행사를 열고 단·중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는데 투자자들은 이에 안도한 것으로 보인다. 달러트리는 2분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로 각각 70억~72억달러, 0.79~0.89달러를, 연간 기준으론 300억~305억달러, 5.73~6.13달러를 제시했다. 특히 2026회계연도에는 EPS 10달러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 8.51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펠로튼 인터랙티브(PTON, 7.58, -8.23%) 미국의 실내 자전거 및 피트니스 컨텐츠 제공 기업 펠로튼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이날 울프리서치는 펠로튼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종가보다 21% 더 내려야 적정하다는 주장이다. 울프리서치는 펠로튼의 장기적 수익 창출 능력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라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 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 추세적 구독자 감소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06.22 I 유재희 기자
캘러웨이골프, ‘슬라이스 킬러’ 23년형 빅버사 패밀리 출시
  • 캘러웨이골프, ‘슬라이스 킬러’ 23년형 빅버사 패밀리 출시
  • 23년형 빅버사(사진=캘러웨이골프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23년형 빅버사와 여성용 클럽 빅버사 레바 풀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빅버사는 슬라이스 구질을 가진 골퍼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슬라이스 킬러 클럽이다. 또한, 여성 골퍼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빅버사 레바도 풀라인업으로 선보인다.캘러웨이에서 가장 치기 편한 클럽인 빅버사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그리고 아이언까지 풀 라인업으로 출시한다. 드라이버는 무게중심이 낮고 전방에 배치돼 스트레이트 구질의 비거리와 최적의 발사각을 제공한다. 슬라이스 구질을 가진 골퍼들에게 적합한 클럽이다.페어웨이 우드는 관용성이 높은 빅버사 쉐입으로 최적의 탄도와 볼 스피드를 제공하고, 하이브리드는 헤드 내부에 텅스텐 무게추를 배치해 높은 관용성과 탄도를 경험할 수 있다.여성 골퍼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빅버사 레바는 로프트 각도, 스윙웨이트, 샤프트 강도 및 XL 페이스까지 여성 골퍼가 최적의 탄도와 최대 비거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성클럽인 빅버사 레바는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그리고 아이언까지 풀라인업으로 구성됐다.드라이버는 높은 관용성과 최대 비거리를 원하는 여성을 위한 클럽이다. XL 페이스는 넓은 스위트 스폿이 특징이며 최첨단 A.I.기술을 사용해 페이스 전체에 속도와 스핀을 최적화한다. 페어웨이 우드는 높은 관용성을 요구하는 여성 골퍼에게 적합하며, 하이브리드 또한 관용성과 최적의 탄도를 제공한다.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23년형 빅버사와 빅버사 레바의 출시로 골퍼들이 더욱 쉽고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슬라이스 구질로 고민을 가진 골퍼들은 업그레이드된 빅버사와 빅버사 레바로 슬라이스를 극복하는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빅버사 레바 풀세트(사진=캘러웨이골프 코리아 제공)
2023.06.22 I 주미희 기자
외국인 밀려들자 카지노 '잭팟'…제주드림타워, 턴어라운드 준비완료
  • 외국인 밀려들자 카지노 '잭팟'…제주드림타워, 턴어라운드 준비완료[르포]
  • [제주=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제주 직항편이 늘면서 카지노가 이제야 빛을 발하고 있어요.”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2021년 6월 정식개장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년 만에 재개된 제주 국제선 직항노선은 한산했던 카지노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객실수입으로만 2년간 버텨왔던 제주드림타워는 주력 사업인 카지노가 살아나면서 올해 턴어라운드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박초롱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마케팅 부장은 “마카오 갤럭시 분위기에 최신식 머신과 풍부한 쇼핑거리를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손님 맞이를 위해 딜러 신규채용을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카지노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카지노 드롭액 1000억 첫 돌파...제주드림타워 ‘활력’지난 21일 오후 6시께 방문한 제주드림타워 카지노는 피크타임이 아님에도 바카라, 슬롯머신을 즐기는 고객으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일본, 대만 등 외국인 패키지(단체)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카지노는 연일 기록을 경신 중이다.작년 월평균 36억원 수준이던 순매출은 1월 제주공항 국제선 재개 이후 64억원을 기록했고, 4월은 99억원, 5월은 114억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에는 카지노 이용객이 게임하기 위해 칩을 바꾸는 드롭액도 1137억원으로 처음 1000억원을 넘겼다. 월이용객도 2만명을 돌파했다.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내부(사진=롯데관광개발)박 부장은 “입장할 때 멤버십을 발급받는데 게임을 할수록 포인트를 적립해준다”며 “이 포인트로 손님들은 식사도 할 수 있고, 쇼핑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직항노선이 계속 늘고 있는 점도 제주드림타워에 희소식이다. 22일 중국의 단오절 연휴를 기점으로 제주도는 중국 베이징과 항저우 직항을 주 4회 추가 운항하는 등 국제선이 주 127회 운영될 전망이다. 현재(주 70여회)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실제 제주드림타워에 숙박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도 50%에 달한다. 내국인 고객이 90%였던 작년과는 대비되는 현황이다. 이날 체크인 하는 고객들의 국적을 봐도 대만, 미국, 싱가포르드, 일본 등으로 다양했다.꽃으로 만든 제주 흑돼지 포토존(사진=윤정훈 기자)◇6가지 조식 선택…쇼핑몰은 자정무렵까지 운영제주드림타워는 카지노가 외화벌이를 해주는 덕분에 식음료 매장의 가격이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푸드코트인 팝업플라자엔 비빔밥과 낙지덮밥, 파전 등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식메뉴를 판매했다.패션몰인 한컬렉션에서는 비건타이거, 아이아이, 랭앤루, 비욘드클로젯 등 한국디자이너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오후 8시면 문을 닫는 제주시내와 달리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어 투숙객뿐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쇼핑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한컬렉션의 4월 매출액은 3월 대비 50% 성장했고, 외국인 구매율이 30%에 달한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한국의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표방하는 복합리조트인만큼 K패션과 K푸드를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호텔에 제주 출신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해외에 소개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기존 호텔과 달리 조식을 즐길 수 있는 식음시설도 무려 6곳에 달한다. 라스베이거스식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을 비롯해 △38층 ‘포차’ △한식당 ‘녹나무’ △캐주얼 레스토랑 ‘카페 8’ △그랜드 클럽(스위트룸 투숙 또는 클럽라운지 혜택 이용 시) △스테이크하우스 등이다. 스테이크하우스의 브런치는 체크아웃(퇴실)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증권가는 카지노, 객실, 식음 등 주요 매출이 증가하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턴어라운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올해 롯데관광개발이 전년 대비 80.9% 증가한 3320억원 매출과 2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을 전망하고 있다.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는 곧 드림타워 카지노 및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이용객 및 매출과 직결돼 있다”면서 “해외 직항편이 주 127편으로 추가 확대되는 6월 중순 이후 더 확실한 턴어라운드와 획기적인 매출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6.22 I 윤정훈 기자
아이스크림에듀, EBS와 에듀테크 공동사업 협약... 킬러 문항 배제 수혜 기대감 ‘강세’
  • [특징주]아이스크림에듀, EBS와 에듀테크 공동사업 협약... 킬러 문항 배제 수혜 기대감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아이스크림에듀(289010)의 주가가 오름세다. 최근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2일 12시 14분 아이스크림에듀는 전일 보다 3.15% 오른 5570원에 거래 중이다.투자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수학능력시험 킬러문항 배제 발언 이후 공교육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유비온, NE능률, 비상교육, 대교 등도 오르고 있다. 특히 유비온은 EBS 온라인 클래스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EBS, LG유플러스 등과 ‘5G 시대’ 맞춤형 에듀테크 공동사업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듀테크는 교육과 기술이 결합된 용어다. 5G를 비롯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뜻한다. 지난 2019년 3개사는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모여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한 바 있다. 킬러문항배제 발표와 5G 인프라 시대에 EBS의 역할이 커질 거란 기대에 아이스크림에듀 수혜 전망이 제기되며 투자자 이목이 집중된다.
2023.06.22 I 최은경 기자
만12세 58% 영구치 충치경험…"경제력 낮을수록 충치 환자↑"
  • 만12세 58% 영구치 충치경험…"경제력 낮을수록 충치 환자↑"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만12세 아동 10명 중 6명은 영구치 충치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질병관리청은 22일 ‘2021~2022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만12세 영구치 추치 경장자율은 58.4%로 2018년 대비 2% 가량 증가했다. 충치를 경험한 영구치 지수는 1.94개로 2018년(1.93개)보다 0.1개 증가했다.이번 조사 특징 중 하나는 만12세 영구치 충치 유병자율이 경제상태에 따라 달랐다는 점이다. 경제상태 ‘하’ 그룹은 12.4%로 5.6%인 ‘상’ 그룹에 비해 영구치 우식 유병자율이 2배 이상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시 지역(6.7%)에 비해 군 지역(10.1%)이 3.4%포인트 높았다.만5세 아동의 유치 충치 경험자율은 66.4%로 2018년(68.5%) 대비 소폭 감소했다. 유치 충치 유병자율은 30.2%로 2018년 대비 3.7%포인트 줄었다. 충치 경험 유치자수는 3.41개로 2018년과 동일했다.최근 10년간 만12세 아동의 치면열구전색(치아 홈 메우기) 영구치 보유자율은 2009년 건강보험 급여화 및 2017년 본인부담금 인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1~2022년 조사 결과 치면열구전색 영구치 보유자율은 66.1%로 2018년(60%)보다 6.1%포인트 늘었다.만12세 아동의 치과진료 수진율은 늘어났고 치과진료가 필요함에도 진료를 받지 못한 미충족 치과치료필요율은 감소하고 있었다. 최근 1년간 치과진료 수진율은 61%로 2018년(71%)대비 10%포인트 줄었고 미충족 치과치료필요율은 17.7%로 2018년(15%)보다 2.7%포인트 늘었다.연구책임자인 마득상 전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회장은 ”2010년 이후 우식경험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되지 못하고, 경제 수준· 지역간 격차 등 건강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영유아 시기부터 치아우식의 위험요인 관리를 위한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3.06.22 I 김형환 기자
STX, 테슬라·벤츠 흑연 확보 경쟁...40% 판매권 광산 확보 ‘강세’
  • [특징주]STX, 테슬라·벤츠 흑연 확보 경쟁...40% 판매권 광산 확보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STX(011810) 주가가 강세다. 테슬라·벤츠 등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한 가운데 미국이 광물 주요 생산국인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동시에 흑연 확보를 위한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2일 11시 44분 STX는 전일 보다 4.19% 오른 10440원에 거래 중이다.서울경제는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해 컨설팅 업체 프로젝트 블루가 올해 전기차는 처음으로 전세계 흑연 시장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할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마다가스카르·모잠비크 등 새로운 생산국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흑연 확보를 위한 글로벌 완성차들의 경쟁이 분주하다. 흑연은 향후 몇 년간 부족해지고,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77만 7000톤의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프로젝트 블루는 전망했다. 특히 테슬라는 모잠비크에서 광산을 운영하는 시라 리소스와 매그니스 에너지 테크놀로지스와 이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TX는 지난 2019년 모잠비크 카울라 광산에서 생산하는 바나듐과 그래파이트(흑연) 판매권(오프테이크)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울라 광산은 모잠비크 북부 카보델가도주 서쪽에 있는 광산으로, 그래파이트와 바나듐 매장량이 각 2천200만t에 달한다.해당 판매권은 2019년~2024년까지 총 5년간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STX는 카울라 광산에서 나오는 바나듐과 그래파이트 40%에 대한 판매 권한을 갖고 있다.
2023.06.22 I 최은경 기자
"출입 기록 싹 다 떠".. 성매매男 정보앱으로 3억 번 일당
  • "출입 기록 싹 다 떠".. 성매매男 정보앱으로 3억 번 일당
  • A씨가 운영한 모바일 앱을 통해 공유된 성매수남 정보.(사진=경기남부경찰청)[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성매수남 등의 개인정보 5100만여 건을 수집, 공유한 모바일 앱 운영자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2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성매매 처벌법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비롯한 3명을 구속하고, 관련자 1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2년간 전국 6400개 성매매 업소를 회원으로 두고 업주 휴대전화에 저장된 성매수남 등 개인정보 5100만여 건을 불법적으로 수집,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경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전에 인증 성매매 업주들을 상대로 기존 고객이 아닌 경우 타업소 이용기록 등을 확인해 단속을 피하는 방식의 정보를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했다.해당 앱을 설치하면 성매매업주들에게는 기존 성매수남 등의 전화번호와 이용자 특징이 전송된다. 수집된 개인정보 메모에는 과거 성매매 업소 이용기록, 단속했던 경찰관 여부 등이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전송돼 남게 되는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확인됐다. 가입된 업소 유형에는 일명 ‘오피’라고 불리는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뿐만 아니라, 타이마사지, 키스방, 스웨디시 등 다향한 업종들이 포함돼 있었다.경찰이 입수한 DB 분석 결과 여러 업소에서 중복입력하거나 호기심으로 단순 문의를 했던 이들의 전화번호 등도 저장돼 있었고, 서버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삭제 조치하였으며, 중복항목을 제거하자 약 460만 건의 개인정보가 확인되었다. A씨 등은 이 앱을 통해 성매매 업소 뿐만아니라, 애인과 배우자의 성매매업소 출입기록을 알려준다고 SNS 등에 광고를 하고 부당이득을 취하는 속칭 ‘유흥탐정’으로 이득을 취하고, 성매매업소를 다닌 것을 주위에 알리겠다며 협박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자도 이용하는 등 수집한 개인정보가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된 사실도 드러났다.2021년 1월부터 이 앱을 운영했던 운영자 A씨는 2022년 4월께 공범들이 먼저 검거되자 도주해 수배 중인 상태에서도 앱 명칭만 변경한 채 대포폰, 대포통장, 텔레그램을 사용하며 운영을 계속해왔다.A씨는 수익금을 인출하는 인출책에게는 대포 차량과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전국 각지를 1박 2일 여정으로 돌며 출금하도록 하는 등 경찰 추적을 철저히 피해 왔으나, 약 6개월간에 걸친 경찰의 추적 수사 끝에 운영자 A씨를 포함한 관련자 15명이 전원 검거됐다.앱을 운영한 약 2년 동안 업주 한 명당 월 10만 원 정도의 이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영업한 A씨는 많게는 월 3억 원까지 막대한 수익을 거뒀고, 벌어들인 불법 수익금으로는 송도 및 일산의 고급 아파트와 용인의 고가 단독주택을 차명 계약해 번갈아 가며 이용했다.또 일시불 현금으로 구입한 고가의 외제 차량을 타고 유흥주점을 수시로 다니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누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동종 앱 및 유흥탐정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3.06.22 I 황영민 기자
1달 만에 주가 2배 오른 메타바이오, 모건스탠리도 ‘찜’
  • 1달 만에 주가 2배 오른 메타바이오, 모건스탠리도 ‘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1개월 만에 주가가 2배 뛴데다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까지 지분 매입에 나선 메타바이오메드(059210)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 Co. International plc)는 지난 12일 메타바이오 주식 140만6917주(지분율 5.9%)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메타바이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메타바이오는 지난달 15일 2180원이었던 주가가 지난 15일 4995원으로 1개월 만에 2.3배 급등한 상황이다. 이처럼 주가가 뛴 데에는 고령화로 인한 치과용 재료와 미용시술용 봉합원사 등의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 등이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최근 1개월간 메타바이오메드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증권)◇메타바이오, 24년 업력의 덴탈·녹는실 생산하는 수출 강소기업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재료·기구와 봉합원사(봉합사)를 주로 생산·판매하는 의료기기업체다.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가 1990년 치과용재료 제조·판매 목적으로 메타치재산업사라는 회사명으로 설립했다. 올해로 24년 업력의 업체다. 2001년 현재 사명인 메타바이오메드로 변경하고 200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메타바이오의 시가총액은 15일 기준 1117억원 규모다.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 (사진=메타바이오메드 홈페이지 갈무리)메타바이오 조직의 양대축은 덴탈사업부과 봉합(SUTURE)사업부으로 나뉜다. 해당 사업은 모두 경기의 영향을 덜 받는 사업이라는 특징이 있다. 메타바이오는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2020년 79.1%(수출액 373억원)→2021년 76.9%(452억원)→2022년 87.4%(603억원)인 수출 강소기업이다.메타바이오의 덴탈 분야 주력 제품 GP(Gutta Percha Point), PP(Absorbent Paper Point)는 자연 치아를 최대한 살린 치과용 신경치료·수복에 사용하는 재료다. 덴탈 사업부의 매출은 2020년 241억원→2021년 326억원→2022년 362억원으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에서 덴탈 사업 비중은 51%→55.5%→52.5% 등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해왔다. 같은 기간 덴탈 사업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3.9%→81.2%→97.3%로 상당히 높다. 올해 1분기에는 98.1%로 수출 비중이 더욱 늘었다.봉합사업부는 생분해성(흡수성) 봉합원사 생산·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생분해성 봉합원사란 수술 후 체내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인체에 무해하게 분해돼 없어지는 제품으로 흔히 ‘수술용 녹는 실’로 불린다. 봉합사업부 매출과 비중은 2020년 167억원(35.3%)→2021년 202억원(34.3%)→2022년 266억원(38.6%)을 기록했다. 봉합사도 최근 3년간 수출 비중이 84.4%→82.6%→83.4%로 높은 편이다.메타바이오는 일찌감치 수출을 위해 해외에 현지법인을 설립해왔다. 2008년 미국 필라델피아와 캄보디아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2015년 중국 △2016년 베트남과 독일(유럽법인) △2017년 일본에 차례로 현지법인을 만들었다. 특히 베트남에는 700여 명이 근무하는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해 GP, PP를 해외 메이저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 구축한 판매망을 통해 메타바이오는 100여 개국에 자사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메타바이오는 자사의 덴탈사업부가 타깃으로 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은 지난해 2조5218억원 규모, 같은해 글로벌 생체분해성 합성 봉합사 시장은 3조1859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1달러당 1000원의 환율을 적용해 가정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시장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메타바이오가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전 세계 규모로 봐도 큰 시장은 아니지만 진입장벽이 높다는 특성이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대기업이나 후발 주자들이 뛰어들기 어려운 구조”라며 “의료기기의 경우 생명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기술력이나 품질에 대한 기준이 상당히 까다로운 것도 진입장벽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생분해성 봉합원사 수요 증가 전망…삼양·메타, 신공장 증설최근 메타바이오의 주가 상승은 엔데믹으로 인해 미용 시술이 본격적으로 늘면서 미용·성형 봉합원사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에 기반한 것으로 추정된다. 메타바이오는 성형원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매출 증진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덴탈사업의 안정적인 매출도 뒷받침하고 있어 앞으로 실적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생체흡수성 봉합원사 이미지 (사진=메타바이오메드 홈페이지 갈무리)메타바이오에 따르면 생분해성 봉합원사는 세계에서 7개사만이 제조하고 있는 특수산업분야로 꼽힌다. 이 중 세계 1위 기업은 한국 기업인 삼양홀딩스(000070)다. 삼양홀딩스는 매년 45개국에 5000만달러(약 639억원) 규모의 봉합원사를 수출하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1996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봉합원사 개발에 성공했다. 메타바이오는 2001년 세계에서 7번째로 생분해성 봉합원사를 개발한 후발 주자지만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힘쓰며 시장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생분해성 봉합원사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삼양홀딩스와 메타바이오 모두 최근 신공장 신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데서도 감지할 수 있다.삼양홀딩스는 280억원을 투입해 헝가리 괴될뢰 산업단지 내 3만6000㎡ 부지에 공장을 건설했다. 전체 면적 6700㎡ 규모 해당 공장은 연간 최대 10만㎞의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를 생산 가능하다. 삼양홀딩스는 2025년까지 공장 내부 설비를 갖추고 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메타바이오는 지난해 5월 이사회에서 생산능력(CAPA) 증대를 위해 108억원을 들여 신공장을 건립할 것을 결의했다. 이는 당시 자기자본(609억원) 대비 17.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처럼 과감한 투자는 수요 증가에 대한 확신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타바이오는 국내 충북 오송과 베트남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었지만 이번에 오송 본사 부지내 유휴부지에 공장을 신축했다. 메타바이오는 지난달 준공한 해당 공장을 통해 연매출을 800억원대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메타바이오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실적이 주춤했지만 이후 실적이 꾸준히 성장했다. 매출은 2020년 450억원→2021년 588억원→2022년 689억원으로 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억원→49억원→53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1분기 매출은 212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2%, 92.6% 성장한 실적을 보여줬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병원 방문 감소로 인해 억제됐던 임플란트나 미용 시술이 리오프닝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덴탈이나 미용 시술 관련 의료기기업체의 수출이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되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6.22 I 김새미 기자
불교 혁신 운동 거점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보물 됐다
  • 불교 혁신 운동 거점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 보물 됐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불교 혁신 운동의 거점인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이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강진 백련사 대웅보전’(사진=문화재청).강진 백련사는 고려말 원묘국사 요세(1163~1245)의 결사처(結社處·불교의 혁신운동)로 조선시대에도 많은 승려들이 수행했던 사찰이다. 주불전인 대웅보전은 1760년 화재 이후 1762년에 중수한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단층 건물이다.대웅보전은 공포(처마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상부에 짜 맞춰 올린 부재)의 형식과 초각(건축부재에 다양한 무늬를 새겨 장식하는 것)등 세부기법이 화려하다. 기둥 상부의 용머리 조각, 천장 상부의 용머리 장식 등은 해학적이고 섬세하게 표현됐다. 실내를 채운 여러 마리의 용과 봉황 장식 등은 18세기 이후 불전 건축이 장식화 되는 특징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또한 대웅보전 중수 기록인 ‘만덕산백련사대법당중수기’와 사찰 기록인 ‘만덕사지’ 등을 통해 대웅보전의 중수 배경과 불사에 참여한 장인의 계보와 교류를 확인할 수 있다. 불교사와 건축사를 고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인 가치도 매우 높다.한편 요세는 백련사에서 백련결사문을 주도해 신앙결사 운동의 이론적 측면을 완성함으로써 지눌의 수선결사와 함께 대표적인 신앙결사의 축을 이뤘다. 또한 백련사의 승려들은 다산 정약용(1762~1836)과 협업해 ‘만덕사지’를 편찬하는 등 불교와 유교가 서로 교류했다는 면에서도 의의가 있다.
2023.06.22 I 이윤정 기자
태양의 서커스 돌아온다...빛과 물 향연 '루치아' 첫 선
  • 태양의 서커스 돌아온다...빛과 물 향연 '루치아' 첫 선
  •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 장면.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쿠자, 뉴 알레그리아 등을 흥행시킨 마스트인터내셔널이 오는 10월 꿈과 현실 사이 상상의 멕시코로 초대하는 ‘루치아(LUZIA)’를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인다.루치아(LUZIA)는 태양의서커스의 38번째 작품으로 2016년 4월에 초연됐다. 전통과 현대성을 혼합해 서커스 분야를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쇼 제작의 핵심 요소인 ‘빛(스페인어 ’luz‘)’과 ‘비(스페인어 ’lluvia‘)’의 소리를 합쳐 만들어진 타이틀로 멕시코의 문화, 자연, 신화를 시각적 경험과 매혹적인 곡예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강렬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특히 빅탑 투어 공연 최초로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에 ‘물(Water)’을 활용하는 점도 특징이다. 또 플라멩코 기반 음악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경쾌하고 활기찬 리듬의 열정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강렬한 라틴 아메리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태양의서커스 루치아(LUZIA)’는 오는 10월 25일부터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공연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에는 1차 티켓 오픈을 시작한다. 1차 티켓 오픈에서는 7월 10일 공연까지의 예매자에 한해 조기예매할인과 3, 4인 가족 패키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포스터. 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2023.06.22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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