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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인텔리전스에 실망감↑…애플 관련주 약세
  • [특징주]애플 인텔리전스에 실망감↑…애플 관련주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애플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했지만, 미국에서 내달 베타버전을 출시하고, 많은 주요 기능은 내년이 돼야 볼 수 있을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주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LG이노텍(011070)은 전 거래일 대비 3.79% 내린 2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에이치(090460)는 3.37% 떨어지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084850)도 3.62% 하락 중이다. 앞서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아이폰16을 공개했다.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의 경우 개인 비서 시리(siri)를 개선하고,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물을 이해하고 식별하는 기능, 글을 쓰면 자동으로 첨삭해주는 기능, 알림창에서 주요정보를 요약해주는 기능, 특정 키워드를 통해 과거 사진을 찾아주는 기능 등을 보여주긴 했지만, 눈에 띌 만한 새로운 기능은 없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또한,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베타 기능을 내달 미국서 영어 버전으로 우선 출시하고, 12월에는 영국 영어 버전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영국 영어 버전이 출시된다. 한국어 버전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각국에서 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규제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으로부터 시작될 교체 주기가 아이폰17 시리즈에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유럽과 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 적용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아이폰 17에서 DRAM 업그레이드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고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애플 관련주의 주가는 언팩 행사 전 상승하다 언팩 이후 2주 동안 하락하다 한 달 뒤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올해 10월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영미권 소비자들의 초기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데 평가가 긍정적이라면 시장의 시선은 2025년으로 향하며 관련주들이 반등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9.10 I 이용성 기자
카카오뱅크 인증서, 출시 1년 6개월 만에 1400만명 가입
  • 카카오뱅크 인증서, 출시 1년 6개월 만에 1400만명 가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자체 인증서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인증서’의 가입자 수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14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누적 발급 건수는 2000만 건을 넘어섰다.‘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발급받은 인증서를 활용해 금융 거래와 각종 인증 및 전자서명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가 은행권 내 인증서 후발 주자임에도 출시 1년 반 만에 빠른 속도로 1400만 명의 이용자 수를 확보할 수 있었던 데는 편의성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인증 보안 기술력과 높은 안전성이 주효했다.카카오뱅크 인증서는 휴대폰 본인확인 및 공동 인증서로 금융·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할 필요 없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생체인증 혹은 PIN 인증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뱅크 인증서 발급 고객이라면 각종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홈페이지·앱 내에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과 같은 본인확인이 필요할 경우,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통해 인증이 가능하다. 금융거래 및 전자계약 등 전자서명이 필요한 순간에도 카카오뱅크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안전한 인증서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도화된 보안 체계와 인증 기술을 인증서에 적용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뱅크는 인증 관련 주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이중화했으며, 24시간 상담센터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장애 대응체계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또 카카오뱅크는 신분증 촬영 및 인식, 안면 인증, 무자각 인증 등 금융 인증·보안 솔루션을 모두 자체 제작해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이상금융거래탐지 시스템(FDS)도 운영해 도용 및 금융 사기 등 이상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인증 차단 조치를 통해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현재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국세청 홈택스 △정부24 △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과 △메가박스 △G마켓 △지그재그 △멜론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본인 인증 및 전자서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고객이 보다 많은 곳에서 편리하게 카카오뱅크의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와 제휴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오픈 당시 공인인증서가 아닌 자체인증을 도입해 편리한 모바일 뱅킹과 인증 체계에 대한 인식 전환을 이끌어냈듯이, 인증서 분야에서도 혁신을 지속해 금융소비자의 모바일 이용 편익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09.10 I 최정훈 기자
美 FDA,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파트너' SK바사에 훈풍부나
  • 美 FDA,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 긴급승인…'파트너' SK바사에 훈풍부나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바사)가 미국 파트너사인 노바백스 덕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노바백스의 계량 백신이 승인돼 추가 수익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SK바사가 기존에 매입한 지분 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노바백스 계량 백신 (사진=노바백스)◇SK바사, 노바백스 계량 백신 국내 유통 통한 수익 기대 3일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오미크론 JN.1를 표적으로 하는 노바백스의 개량 백신 ‘NVX-CoV2705’을 긴급 승인했다. 화이자와 모더나가 공동개발한 KP.2 변이 타깃 백신에 이은 미국의 최근 두 번째 긴급 승인이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단백질 기반 백신으로 꼽힌다. 미국 FDA의 백신ㆍ바이오의약품 자문위원회는 지난 6월 가장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의 모균주인 JN.1을 표적으로 삼는 것이 공중 보건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결정했다. 이유는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양성률은 지난 7월 기준 약 6%로 전년 3.5%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미국 전체 48개 주 중 39개 주에서 이같은 증가세가 확인되고 있다. 국내 또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노바백스는 연내 JN.1 계통을 표적으로 삼을 것을 권고한 미국 FDA,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침에 따라 JN.1 대응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다. 노바백스의 원형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과 관련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임상시험에서 두통, 오심, 구토, 근육통, 관절통, 주사 부위 압통, 주사 부위 통증, 피로, 권태감이 있었다. 하지만 큰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존 제이콥스 노바백스 최고 경영자는 “오늘 긴급 승인으로 노바백스는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업데이트된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종의 모균주인 JN.1을 표적으로 한다. 업데이트 백신은 KP.2.3, KP.3, KP.3.1.1, LB.1을 포함한 JN.1 계통 바이러스에도 강력한 교차 반응을 보였다”고 강조했다.SK바사는 지난해 12월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확장 체결했다. SK바사는 이번에 다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사는 백신의 원액(DS) 및 면역증강제(Matrix M)를 SK바사 안동 L하우스에서 ‘프리필드시린지(제형사전충전형 주사기)’의 완제품으로 완성해 공급할 예정이다. SK바사의 이 제품에 대해 국내 독점 공급 및 상업화 생산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SK바사는 태국 및 베트남에서는 비독점 권한을 가지고 있다. 질병청은 업데이트 전 노바백스 백신을 공급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질병청은 신규 개량 백신 승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사 관계자는 “노바백스 개량 백신이 FDA 승인을 받은 점은 자사에 호재”라며 “국내 허가 절차가 진행돼야겠지만 이후 국내에 제품을 도입해 질병청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노바백스 주가 추이 (데이터=인베스팅닷컴 화면 갈무리)◇SK바사, 노바백스 지분 가치도 상승…추가 수익 예상SK바사는 확보했던 지분을 통해서도 추가 수익도 예상된다. SK바사는 지난 번 코로나19 펜데믹 때 노바백스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을 맡았다. SK바사는 지난해 노바백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5%(650만 주)를 1114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SK바사는 지분 보유량을 3.5%로 줄였다. 하지만 여전히 최소 50% 이상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나스닥에 거래 중인 노바백스의 주가는 지난 3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 개장 전 거래가 기준 12.5달러(약 1만6763원)로 한 달 전(지난 4월 15일)과 비교해 약 50%(8.7달러·약 1만1667원) 상승했다. 노바백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최근 FDA 긴급승인 효과와 함께 최근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판매하는 내용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해당 계약 규모는 총 12억달러(1조6000억원)에 달한다.이에 SK바사의 지분 가치도 상승했다. SK바사가 지난 3월 말에 평가한 노바백스 보유주식의 지분가치는 418억원이었다. 하지만 지분 가치는 현재 약 100% 증가했다. 지난 3월 당시 주가와 환율 대비 현재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전망도 밝다. SK바사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68억원, 영업손실 199억원을 기록했다. 여전히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적자 폭은 직전 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4억원, 82억원 감소했다.SK바사는 올해 하반기 독감 백신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올해 동절기 국가접종 정부 수주 금액은 2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또한 SK바사는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이를 생산하기 위해 SK바사는 경북 안동에 위치한 백신 제조시설을 증축하고 있다. SK바사는 인천 송도에 약 3000억원을 들여 글로벌 연구공정개발(R&PD) 센터도 짓고 있다.SK바사 관계자는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독감, B형 간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등에서 장기간 활용돼 안전성을 입증한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라며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이 가능해 기존 백신 물류망을 통한 유통이 가능하고 접종 단계에서 해동 등의 과정이 불필요해 사용이 보다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질병청에 공급하기로 한 제품과 이번에 FDA 승인된 계량 백신은 같은 제품이라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계약은 이어진다”며 “향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10 I 김승권 기자
신한카드, 소비 활성화 위해 서울 실시간 상권 정보 제공
  • 신한카드, 소비 활성화 위해 서울 실시간 상권 정보 제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서울시가 AI 개발자를 위해 진행하는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 개방에 참여하는 일환으로 업계 최고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실시간 상권 분석 데이터를 서울시 ‘열린데이터 광장’에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자료=신한카드서울시 ‘실시간 도시데이터’는 서울시 주요 명소와 공공장소의 인구 현황부터 대중교통, 도로소통 상황, 날씨, 문화행사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2022년 9월 오픈했다. 이번에 AI 개발자를 위한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 개방을 진행했다.신한카드와 서울시는 이번 실시간 도시데이터 고도화를 통해 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는 신한카드와 다양한 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AI전문 기업 ‘화이트스캔’이 함께 개발했다.신한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10분 단위로 집계하고 분석해 상권 현황을 한산, 보통, 바쁨, 분주 등 4단계로 나누어 보여준다. 또 음식 및 음료, 유통, 패션 및 뷰티, 의료 등 15종의 업종에 대한 실시간 결제금액 및 건수를 월별, 일별 추이로 제공해 서울 주요 80여 상권의 업종별 결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예를 들어 구 단위 지역 축제가 예정된 경우 해당 지역의 카드 소비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행사 규모 파악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해당 상권의 실시간 소비 인구 비율 데이터도 제공해 성별, 연령대별 소비 비중을 확인할 수 있고, 개인과 법인 소비의 현황도 한 번에 볼 수 있다.실시간 상권 정보 서비스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의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API를 무료로 개방하고, 민간 기업 및 개발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스타트업 및 개발자가 실시간 상권 정보 데이터를 활용하면 관광객들에게 보다 정교한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유용한 서울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카드 데이터 특징을 잘 살려 상권에 대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만큼 상권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민들에게 더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상 지역과 업종을 확대하는 고도화 작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9.10 I 최정훈 기자
코카콜라, 뉴진스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광고 영상 공개
  • 코카콜라, 뉴진스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광고 영상 공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카-콜라가 뉴진스와 함께 코카-콜라의 맛있는 마법을 전하는 ‘Coke & Meal’ 캠페인 디지털 광고 영상을 새롭게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코카콜라 광고 (사진=한국 코카콜라 제공)새로운 ‘Coke & Meal’ 광고는 음식에 담긴 즐거운 추억과 함께 하는 행복한 분위기를 완성하는 코카-콜라의 ‘맛있는 마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멤버 별 5인 5색 스토리로 구성됐던 지난 5월 광고와는 색다르게 이번에는 뉴진스 멤버들 간의 유쾌하고 발랄한 티키타카 케미를 통해 맛있는 음식과 코카-콜라를 즐기는 순간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영상은 빠에야편과 불고기편, 딤섬편으로 총 3편으로 구성된다. 각 편마다 ‘빵사즈’로 알려진 동갑내기 멤버 민지와 하니, 이름에 ‘니’가 들어가 ‘니니즈’로 불리는 하니와 다니엘, 팀의 막내를 담당하고 있는 두 ‘막내즈’ 해린과 혜인이 출연해 멤버 간 조합 별로 짜릿한 시너지를 살려 영상마다 보는 재미를 살렸다.광고 속 민지와 하니는 스페인에서 함께 먹었던 빠에야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하니와 다니엘은 불고기 맛을 극찬하며 귀엽게 장난을 치는가 하면, 해린과 혜인은 맛있는 딤섬의 맛을 엄지로 표현하며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뉴진스 멤버들이 “우리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과 코카-콜라”, “맛있는 마법을 더해요!”라고 외치며 광고는 마무리된다.코카-콜라사 관계자는 “영상 속 뉴진스 멤버들 간의 짜릿한 케미를 통해 맛있는 음식과 코카-콜라가 함께 했을 때 느낄 수 있는 행복한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하고자 했다”며, “천고마비의 계절이 성큼 다가온 만큼, 광고 속 뉴진스 멤버들처럼 맛있는 음식과 함께 코카-콜라를 즐기며 일상 속에서 ‘맛있는 마법’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코카-콜라는 ‘Coke & Meal’ 캠페인의 오프라인 확장판으로 국내 최초 맛집 평가서 ‘블루리본 서베이’와 협업해 ‘레드리본 맛집’을 선정하고 맛집 리스트를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수나 홍대·연리단길, 이태원 같은 핫플레이스부터 강남, 광화문, 여의도 등 오피스 상권을 총망라한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 600곳을 공개했다. 뉴진스와 함께 한 ‘Coke & Meal’ 캠페인 디지털 광고와 ‘레드리본 서울의 맛집’ 리스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9.10 I 오희나 기자
티메프에 커지는 자사몰 시장…사업자 돕는 ‘이지커머스’ 뜬다
  • 티메프에 커지는 자사몰 시장…사업자 돕는 ‘이지커머스’ 뜬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인해 자사몰이 주목받고 있다. 오픈마켓형 이커머스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플랫폼 입점 대신 자사몰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다. 특히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이에서는 자사몰 구축·운영을 돕는 ‘이지커머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사진=아임웹)9일 업계에 따르면 이지커머스는 쉽다는 의미의 ‘이지’(Easy)와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커머스’(Commerce)의 합성어로 이커머스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트렌드를 말한다.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 대규모 자본 없이도 누구나 쉽게 온라인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이 많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아임웹에 따르면 티메프 사태가 공론화된 지난 7월 한 달간 아임웹을 통해 신규 개설된 사이트 수는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아임웹의 신규 개설 사이트 수는 지난 2월 70만개를 넘었으며 현재 80만개를 돌파하는 등 지속 증가 추세다. 아임웹은 자사몰 구축부터 운영까지 온라인 사업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지원하는 이커머스 솔루션이다. 개발자나 디자이너 등 전문 인력 없이도 손쉽게 웹사이트 수정이 가능하며 방문자 유입 현황과 매출 데이터 등 통계 자료를 제공해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최근에는 복잡한 주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주문 관리 시스템’, 등록한 상품으로 온라인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광고 캠페인 관리’, 고객 행동을 기반으로 구매 유도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내는 ‘고객관계관리(CRM) 캠페인 자동화’ 기능 등을 탑재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제품 후기, 고객지원(CS)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도 성장세다.온라인 쇼핑몰 사업자 전용 CS 챗봇인 ‘챗봇나우’는 최근 누적 이용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쇼핑몰의 공식 카카오톡 채널에서 주문·배송 조회, 취소·교환·반품 접수 등의 문의를 챗봇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서비스로 고객 문의의 70%를 차지하는 단순 문의를 상담원 없이 해결할 수 있다. 실제 챗봇나우를 사용하는 쇼핑몰에서는 상담원 업무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덴트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브이리뷰’는 간편하게 고객 후기를 수집한다. 구매자가 쇼핑몰에 접속하지 않아도 카카오톡 알림톡에 답장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쇼핑몰에 후기가 게재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후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남긴 후기에서 긍정, 부정 키워드를 추출해 사업자가 개선 방향을 파악하고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립컴퍼니가 운영하는 기업간거래(B2B)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그립 클라우드’는 자사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라이브 방송 송출 및 상품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제공한다. 정보기술(IT) 자원이 없어도 자사 브랜드만의 독립적인 라이브커머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물류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상공인을 위한 서비스도 있다. 파스토는 4700여곳에 달하는 고객사의 포장, 배송, 반품 등 물류 전 과정을 담당한다. AI를 활용한 물류 자동화·표준화로 주문서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주문 상품을 자동으로 출고한다.업계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이에서 자사몰 구축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관련 솔루션 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우려와 불신이 커지면서 플랫폼 의존적인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이에서 자사몰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솔루션의 등장으로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 문턱이 낮아진 만큼 자사몰 구축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I 김경은 기자
"피 땀 눈물 서린 베개와 붕대…하찮아 보이는 것들에 힘 불어넣죠"
  • "피 땀 눈물 서린 베개와 붕대…하찮아 보이는 것들에 힘 불어넣죠"
  •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유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 ‘베일즈’를 연 설치미술가 이혜민(사진=김태형 기자)[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설치미술가인 이혜민 작가의 작품 세계를 대변하는 상징물은 베개와 붕대다. 이혜민 작가는 자투리 천을 활용해 만든 형형색색의 베개를 이어 붙인 작품으로 공간을 화려하게 채운다. 붕대를 패널에 감은 뒤 석고를 쌓고 긁어내는 과정을 반복해 레이스 장식처럼 만들어낸 작품으로는 따듯한 순백의 감성을 불어넣는다.“하찮게 여겨지고 쓸모없는 존재로 보이는 작은 것들에 사랑과 힘을 부여해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작업 방식이죠.”지난 6일 개인전 ‘베일즈’(Veils)를 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아트스페이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한 이혜민 작가의 말이다. 이번 전시 역시 베개와 붕대를 모티브이자 소재로 삼아 작업한 회화 및 설치 작품들로 전시를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그는 “수천 개의 물방울이 끝내 바위를 뚫어내듯이 작은 꿈이 모여 큰 꿈을 실현하곤 하지 않나”라면서 “겉으로는 연약해 보일지라도 누구나 강인한 뿌리와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니 서로를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존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이혜민 작가는 1992년 서울대 미대 조소과를 졸업한 직후 결혼식을 올리고 시부모님을 모시며 신혼생활을 했다. 당시 시댁의 반대로 미술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던 그의 눈에 들어온 건 지하실에 방치돼 있던 이불과 썩은 솜이다. 이혜민 작가는 버려진 재료들로 베개를 만들며 다시 꿈을 키웠고, 1999년 아이와 함께 미국 뉴욕대(NYU) 대학원으로 유학길에 올라 설치미술과 비디오아트를 전공했다.이후 그는 20여 년간 국내외에서 꾸준한 작품 및 전시 활동을 펼쳤고 모교인 서울대 대학 강단에 오르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우직한 작업 방식 탓에 손에 경련 증상이 찾아올 땐 붕대를 감고 버티며 작업을 이어왔고, 자연스럽게 또 하나의 성장 밑거름이 되어준 붕대를 베개와 잇는 작업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유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 ‘베일즈’를 연 설치미술가 이혜민(사진=김태형 기자)시간과 정성을 쏟아 정직하게 빚어낸 작품들로 미술 평론가들과 재계 아트 컬렉터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이혜민 작가는 “요즘도 작업실로 향할 때가 가장 설레고 1년이 넘는 긴 시간에 걸쳐 진지하고 치열하게 작업한 끝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낼 때 큰 희열을 느낀다”며 미소 지었다.오는 1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전시 공간은 연극 무대의 뒤편을 떠올리며 꾸몄다는 점이 주요 감상 포인트다. 이혜민 작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 땀, 눈물을 흘리며 긴 시간 치열하게 작업을 이어가는 이들의 애환과 상처를 표현해 관람객에게 공감과 위로의 정서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명 ‘베일즈’에는 ‘베일을 벗고 작가로서 한층 더 단단해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그에 맞춰 그간 공개하지 않고 아껴두었던 작품들을 전시에 포함해 다채로움과 신선함을 더했다. 최근 몽골에서 열린 한몽 교류 행사에서 작품을 선보이며 뿌듯함을 느꼈다는 그는 “상업성만 좇는 작가가 아닌 예술 작품으로 철학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구실을 하는 작가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선 저의 존재감을 더 키워야 한다는 걸 깨닫고 있어요. 베일을 벗고 앞으로 나서는 용기를 발휘해 더 많은 이들에게 저를 알리는 활동 또한 적극적으로 전개할 생각입니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유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 ‘베일즈’를 연 설치미술가 이혜민(사진=김태형 기자)Whitedream, 거즈붕대, 120x 120x 10 cm설치미술가 이혜민 개인전 ‘베일즈’(사진=김태형 기자)설치미술가 이혜민 개인전 ‘베일즈’(사진=김태형 기자)
2024.09.10 I 김현식 기자
매년 21명씩 사망…경찰관 정신 건강 `빨간불`
  • 매년 21명씩 사망…경찰관 정신 건강 `빨간불`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경찰의 과로사와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자 국회가 해법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 경찰과 전문가들은 과도한 업무량과 승진 부담을 줄여 또 다른 죽음을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성동구 성수역 일대에서 경찰들이 사고 예방과 시민 안전확보를 위한 현장 단속을 하며 순찰들 돌고 있다.(사진=뉴시스)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은 9일 ‘경찰관 과로 실태와 해결방안’을 주제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토론회를 주최했다. 이날 현장에 모인 전문가와 경찰 관계자들은 경찰 과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안전한 근무환경을 보장할 길을 찾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극단적 선택을 한 경찰공무원은 총 124명이다. 매년 약 21명씩 경찰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셈이다. 직무별로는 같은 기간 동안 숨진 지역경찰이 전체 사망자의 48.7%(62명)에 달해 가장 높은 비중을 자치했다. 연령별로는 50대(41%, 45명), 계급별로는 경위(59%, 66명) 직급에서 이와 같은 특징이 두드러졌다. 사망 원인으로는 정신 문제(21.8%)가 가장 많았고, 직장문제(21.8%)와 경제문제(20.2%)가 뒤를 이었다. ‘2023 자살에 대한 국민인식조사’에서 일반 국민의 경우 경제적 어려움(44.8%)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경찰은 업무 관련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일반인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범죄 다양화에 따른 업무 쏠림이 문제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강소연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2023년 1∼6월 접수된 고소·고발은 18만 941건으로 2022년 같은 기간(15만 2125건)보다 17% 증가했다”며 “경찰이 고소·고발 사건을 반려하지 못하고 모두 입건해 수사하게 되면서 전체 사건 평균 처리기간은 2021년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매년 60일을 넘겼고, 장기사건에 대한 압박이 계속돼 일선 수사관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몇 년 새 스토킹처벌법 제정과 디지털 성 착취·딥페이크 등 범죄의 양상의 다양화,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피해자보호·지원 확대로 경찰 개입이 폭증했다”며 “적정 인력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업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해식 의원실이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경찰 전체 인력은 2018년부터 5년간 10%(1만 2656명)가량 증가했지만 수사인력은 3만 4679명에서 3만 5917명으로 3.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실태조사에서 파악된 경찰공무원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55.3시간이었으며, 주 5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경찰의 비중은 56.8%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은 “인력이 보강되지 않은 상태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강행하면서 경찰의 어깨는 무거워졌지만 이 부담을 덜어 줄 대책은 미흡했다”며 “현장인력 보강 없이 실적만 압박하는 조직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이주희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 역시 “경찰관들의 과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단순한 인력 증원을 넘어서서 경찰 지도부의 강력한 의지와 실행력, 현장 중심의 시스템 개선, 그리고 국민 신뢰 확보를 통한 지지 기반 마련 등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2024.09.09 I 이영민 기자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12일 개막…상금 10억원으로 증액
  • KPGA 골프존-도레이 오픈, 12일 개막…상금 10억원으로 증액
  • 골프존-도레이 오픈 포스터(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16번째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이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개최된다.2022년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신설된 이래로 3년 연속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골프존-도레이 오픈은 골프존뉴딘그룹(회장 김영찬), 도레이첨단소재(회장 이영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대회보다 3억원이 증액된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펼쳐진다.주요 선수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장유빈(22), 상금순위 1위이자 올해 유일하게 2승을 거둔 김민규(23), 골프존 GTOUR 최다승자이자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31), 또 디펜딩 챔피언 정찬민(25)이다.GTOUR에서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하기원(42)과 염돈웅(30)도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출전하게 되었다.김민규는 올 시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유일한 시즌 2회 우승자이자 상금 8억을 돌파하며 상금순위 1위를 기록 중이다. 장유빈은 군산CC 오픈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이를 포함해 올해 톱5만 7번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을 두고 두 선수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골프존-도레이 오픈 결과에 따라 선두의 주인공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8월 말 신설 대회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승택(29)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 시즌 톱10을 6번 기록했으며 장유빈, 김민규에 이어 제네시스 포인트 3위에 올랐다.이번 대회를 통해 2024 시즌 2승을 노리는 선수들도 다수 출전한다.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챔피언이자 최근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한승수(38),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를 제패한 전가람(28),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챔피언 허인회(37) 등이 출전한다.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전체적으로 페어웨이가 넓고 완만한 경사로 어떤 홀에서도 지형적 제약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특히 그린 공략에 변별력을 둬 선수들의 퍼트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주최 측은 “특히 국제 대회도 가능한 전장인 7135야드(6525m)로 구성됐다. 최근 5년간 4번의 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도전적인 코스 구성을 위해 페어웨이, 러프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골프 팬들을 위한 ‘갤러리 사전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10일까지 사전예약을 한 갤러리는 대회 전일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대회장을 방문하는 날마다 5천원 상당 골프존 모바일 이용권을 제공받아 4일 모두 방문할 경우 최대 2만원의 모바일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2024.09.09 I 주미희 기자
유한양행 “당큐락, 국내 절대 강자…2년내 1000억 매출”
  • 유한양행 “당큐락, 국내 절대 강자…2년내 1000억 매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유한양행(000100)이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은 항암제 ‘레이저티닙’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가운데 후방에서 묵묵히 국민의 생활 속 건강을 담당하는 부서도 있다. 유한양행의 핵심 사업 부서가 약품사업부문으로 최근 신약 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면 생활건강사업부문(이하 생건부)은 약이 아닌 영역에서 국민의 보건·안전·위생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유한양행의 건기식 사업에는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 도움을 주자는 ‘유일한 정신’이 녹아들어 있다. 그렇다 보니 단순히 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국민 건강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다.유한양행의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혈당 유산균 ‘당큐락’과 체지방 개선 유산균 ‘엘레씬’ (사진=유한양행)생건부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의 건강에 기여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서고 있다. 그 중심에는 혈당 유산균 ‘당큐락’이 있다. 이데일리는 유한양행 본사를 방문, 황인구 유한양행 생활건강마케팅 실장(이사)를 만나 인터뷰를 추진하며 당큐락을 집중 조명했다.◇QOL 개선 위한 야심작 ‘당큐락’유한양행의 건기식은 프로바이오틱스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유한양행 건기식은 혈당 유산균 ‘당큐락’ 외에도 여성 질건강 유산균 ‘엘레나’, 체지방 개선 유산균 ‘엘레씬’ 등이 있다.황인구 유한양행 생활건강마케팅 실장(이사)이 혈당 유산균 ‘당큐락’을 들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유한양행)황 실장은 “유한양행 건기식 사업의 큰 베이스이자 비전은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해 모든 인체의 질병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유한양행이 마이크로바이옴에 진심이라는 것은 별도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팀을 2022년 만들었다는 데서도 드러난다. 유한양행은 메디오젠, 지아이바이옴, 에이투젠 등 마이크로바이옴 업체에도 투자해왔다. 이 중 당큐락은 에이투젠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획, 탄생한 제품이다.특히 유한양행이 건기식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키워드는 ‘삶의 질’(Quality of Life·이하 QOL)이다. QOL이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일반인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QOL을 개선시킬 야심작으로 내놓은 건기식이 바로 ‘당큐락’이다.황 실장은 “건기식 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가 QOL”이라며 “주요 타깃층은 50대 이상으로 100세 시대에 좀 더 건강하게 중년의 기간을 지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50대 QOL은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QOL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로서 내놓은 첫 제품이 당큐락”이라고 말했다.◇출시 이후 누적 매출 350억원…‘국내 절대 강자’ 비결은?당큐락은 지난해 4월 첫 출시 이후 올 상반기 누적 매출 350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빠른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당큐락의 차별성 덕분이라는 게 황 실장의 분석이다. 그는 “당큐락은 건기식 중에서 유산균 균주 자체가 작용을 해서 식후 2시간 혈당 수치를 감소시키고 당화혈색소를 떨어트리는 걸 인체적용시험으로 확인한, 유일한 제품”이라며 “당뇨에 있어서는 장기적인 혈당 관리가 핵심이기 때문에 당화혈색소까지 감소시키는 당큐락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공복 혈당이나 식후 혈당은 섭취한 식품이나 운동 등에 따라 변동 폭이 크다. 이 때문에 지난 2~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재는 당화혈색소는 변동 폭이 작아 혈당 수치를 판단하는 데 유용한 지표가 된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도 혈당 조절 목표로 당화혈색소(HgA1c) 6.5% 이하를 제시하고 있다.국내에선 바나바잎 추출물이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약처 고시형 원료로 인정받고 있지만 당큐락은 유일하게 유산균으로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당큐락은 ‘혈당 유산균’이라는 표현을 활용해 광고·마케팅이 가능한 국내 유일 건기식이다.유산균과 혈당 관리가 되는 성분(바나바잎 추출물 등)을 혼합한 건기식이 주로 유통되는 상황에서 당화혈색소까지 감소시키는 당큐락이 승승장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당큐락은 국내에 없던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정확한 시장 규모를 추산하긴 어렵다. 당큐락의 매출이 곧 국내 혈당 유산균 시장의 규모를 나타내고 있는 지표가 있는 셈이다.황 실장은 “유한양행이 혈당관리 건기식의 포문을 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당큐락은 퍼스트이자 베스트이기 때문에 이 시장에서 절대 강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이어 “당큐락의 국내 혈당 유산균 시장점유율은 계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2년 후인 2026년 내에 1000억원 (당큐락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건부의 매출이 2153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50% 수준의 매출을 당큐락으로만 내겠다는 얘기다.◇내수 100%였던 생건부, 수출 물꼬 튼다이 같은 매출 목표는 수출도 곧 물꼬를 틀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당뇨 시장은 국내에 비하면 훨씬 거대한 시장이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 연구진에 따르면 전 세계 당뇨 환자 수는 2021년 기준 5억 2900만명으로 추정된다. 반면 국내 당뇨 환자수는 2020년 기준 600만명이며 고위험군인 당뇨 전 단계 인구가 1583만명으로 추산된다.황 실장은 “외국에서도 현재 당뇨 환자 수요가 많아서 이미 많은 나라에서 수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며 “멕시코, 북미, 러시아, 폴란드, 독립국가연합(CIS) 등을 중식으로 수출 협의가 오가고 있다”고 귀띔했다.유한양행의 생건부는 그간 100% 내수를 통해 매출을 창출해왔다. 이익보다는 제약사의 사명을 함께 추구하는 데 목표를 두다 보니 마진이 낮은 락스, 살충제 등이 주요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최근 건기식과 퍼스널케어에 중점을 두기 시작하면서 수출에 도전할 여력이 생기게 됐다.유한양행은 지난해 9월 퍼스널케어 브랜드로 ‘딘시’를 출시, 선케어·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3월 올리브영에 입점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일본 최대 규모 오픈마켓 큐텐(Qoo10)에도 입점돼 판매 중이다. 일본 아마존과 미국 아마존에도 입점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생건부에서도 해외 매출이 잡히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되는 대목이다.황 실장은 “유한양행은 ‘그레이트&글로벌’이라는 비전 아래 창립 100주년인 2026년까지 전 세계 50위 제약사로 발돋움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제 생건부도 의약품이 아닌 부분에서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9.09 I 김새미 기자
와디브, '악기'에 돈 몰린다…영화·음악 펀딩 2.5배 증가
  • 와디브, '악기'에 돈 몰린다…영화·음악 펀딩 2.5배 증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기타가 최근 펀딩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최근 취미 분야 펀딩에서 ‘악기’ 프로젝트가 연이어 성공하며 영화·음악 카테고리가 2분기 주 평균 거래액 대비 367%가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휴가철인 7~8월 영화·음악 카테고리 결제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약 2.5배 증가한 900건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악기·음악 비중이 68%로 가장 많았고 공연·페스티벌(20%), 영화(13%)가 뒤를 이었다. 엔데믹 이후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실내에서 즐기는 악기 업계는 실적이 악화했지만 스마트 기타 등 마니아층을 보유한 고급 악기는 시장 반응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펀딩 플랫폼에서 인기다. 특히 8월 29일 사전 주문을 시작한 ‘라바 스마트 기타’는 오픈 30분 만에 1억원을 돌파하며 와디즈 실시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100만~200만 원대 고가의 스마트 기타에 300여명이 동시에 몰리면서 현재는 목표 대시 4261%인 2억원 펀딩을 돌파했다. 라바 스마트 기타는 튜닝부터 악보, 드럼 세션과 같은 효과가 내장돼 있어 혼자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78개국 유저를 보유한 라바 뮤직이 와디즈에서 국내 정식 출시를 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라바 스마트 기타를 출시한 이찬 존버드 대표는 “세계 최초로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스마트 카본 기타를 개발해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보였기에 자신 있게 선보였는데 와디즈를 통해 한국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악기, 음악 등 취미 영역에서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는 만큼 크리에이티브 분야 펀딩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기존 시장에서 한계를 느끼고 새로운 유통 채널로 도전하고 싶은 악기 분야 메이커와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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