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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12거래일 연속 상승…로봇산업 성장 기대감
  • [특징주]두산로보틱스 12거래일 연속 상승…로봇산업 성장 기대감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로봇산업의 전망이 밝고, 정부도 이에 뒷받침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두산로보틱스가 12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6분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6.63% 오른 8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당시 4만5900원이었던 주가는 8만8000원선까지 2배 가까이 뛰었다. 두산로보틱스가 뛰자 또다른 로봇주들도 덩달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로봇용 감속기 등을 생산하는 에스피지(058610)는 전 거래일 대비 4.16% 오르고 있고, 티로보틱스(117730)과 뉴보텍(060260) 등도 각각 4.33%, 3.97% 상승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한 로봇 관련주의 강세는 정부가 지난 17일부터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지능형 로봇법)’을 시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실외 이동 로봇은 기존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해 보도 통행이 금지됐으나 이번 법 개정으로 로봇도 법적으로 보행자의 지위를 부여받아 국내에서도 로봇의 실외 이동이 허용됐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내달 의무보유등록이 풀린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보호예수가 풀리면서 약 44만주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023.11.30 I 이용성 기자
유엔젤, 이민청 가시화...SKT ‘한국어·문화 러닝 플랫폼’ 기술 개발 ‘강세’
  • [특징주]유엔젤, 이민청 가시화...SKT ‘한국어·문화 러닝 플랫폼’ 기술 개발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유엔젤(072130)의 주가가 강세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민청 신설을 핵심 추진 과제로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젤은 SKT 5G MEC을 활용한 ‘한국어·문화 러닝 플랫폼’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30일 13시 46분 유엔젤은 전일 보다 2.37% 상승한 3865원에 거래 중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동훈 장관이 추진해온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의 세부 내용이 연내 발표를 앞두고 있다.법무부는 올해 안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관계부처, 국회와 세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민청의 핵심은 ‘외국인 노동력 공급’과 ‘불법체류 엄단’ 등 투 트랙으로 요약된다.이 같은 소식에 유엔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SKT 5G MEC을 활용한 교육플랫폼 기술 개발을 한 사실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젤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책 수행과제인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을 위한 5G 기반 다자 참여형 한국문화교육 플랫폼’ 구축에 참여했다. 해당 과제는 지난 2020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실행됐다. 외국인에게 최적화된 한국 문화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 및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실수요기관인 다문화 초등학교, 연세 한국어학당, 해외 한국어학원 등과 협업해 실증 및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한 계획으로 실행된 것이다.
2023.11.30 I 최은경 기자
"총선 출마 않는다" 먼저 내려놓은 인요한 '당 주류 용퇴론' 촉구(상보)
  • "총선 출마 않는다" 먼저 내려놓은 인요한 '당 주류 용퇴론' 촉구(상보)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당 주류도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로 희생해줄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親윤석열) 의원에게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수도권 등 험지에 출마하는 내용을 담은 6호 혁신안을 의결했다. 이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3일 ‘정치적 권고’로 발표한 내용으로 정식 안건으로 결정하며 ‘희생’할 대상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치적 권고가 있었지만 한 달 가까이 권고 대상인 같은 당 의원은 응답하지 않았다. 김기현 당대표는 지역 내 출마 권고에 숙고하겠다고 답했고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은 지역구에서 지지자 4000명가량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는 등 외려 혁신위 권고와 대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혁신위는 지난 23일 당 주류에 대한 희생을 권고가 아닌 공식 의결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인요한 위원장은 “혁신의 특징은 제로(0) 싸움으로 100점 아니면 0점이다”이라며 “당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상징적 조치를 국민께 보여드려야만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혁신위 제안을 공천관리위원회로 넘기겠다는 일반적 답변으로 일관해선 국민이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 자신부터 먼저 희생하며 당 지도부에 제안한다. 이번 총선에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며 “혁신위에 전권을 준다는 각오가 허언이 아니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고 주문했다. 그 기한으로 그는 다음주 월요일(12월4일)을 제시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11.30 I 경계영 기자
카카오게임즈, 구글 ‘베스트 오브 어워즈’서 7개 부문 수상
  • 카카오게임즈, 구글 ‘베스트 오브 어워즈’서 7개 부문 수상
  •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수상한 카카오게임즈 작품들. (사진=카카오게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서비스 게임 4종이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올해를 빛낸 수상작)’의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구글 플레이의 ‘베스트 오브 어워즈’는 매해 인기 게임과 앱을 선정하는 행사로 이용자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국내외에 출시한 모든 게임이 후보에 올라 수상을 거머쥐며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했다.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베스트 스토리’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RPG로, 이용자가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았다.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 ‘아키에이지 워’는 ‘베스트 포 태블릿부문’ 최우수상과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문 우수상까지 2개의 상을 수상했다. ‘아키에이지 워’는 PC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빠른 전투 속도를 기반으로 한 호쾌한 전투, 로딩 없이 이동 가능한 심리스 월드 등이 특징이다.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베스트 온 PC’ 부문 우수상과 ‘베스트 멀티-디바이스 게임’ 부문 최우수상 등 2개 상을 받았다. ‘아레스’는 크로스플랫폼 기반의 MMORPG 게임으로 미래 배경의 독창적인 세계관, 화려한 액션과 조작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출시작들도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6월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일본 구글 플레이의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글로벌 동시 출시된 ‘에버소울’도 대만에서 ‘베스트 스토리’ 최우수상을 받았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들이 올해 국내외에 출시한 모든 게임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30 I 김정유 기자
이브이첨단소재, 정부 전고체 개발 예타 통과…프롤로지움 투자 부각 ‘강세’
  • [특징주]이브이첨단소재, 정부 전고체 개발 예타 통과…프롤로지움 투자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이브이첨단소재(131400)의 주가가 강세다. 우리나라에서 이차전지 관련 과제가 13년 만에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10시 30분 이브이첨단소재는 전일 보다 11.54% 오른 3720원에 거래 중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9일 ‘친환경 이동수단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개발 사업’이 총사업비 1172억3000만원(국비 820억6000만원) 규모로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상용 이차전지 관련 경쟁국간 기술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의 중요성이 부상하고 있다.이 같은 소식에 전자화학소재 전문 기업 이브이첨단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전고체배터리 전문 제조사 프롤로지움 테크놀러지에 투자한 이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신성장동력 사업의 일환으로 2차전지 관련 산업에 주목했다. 지난 2021년 7월 국내에서 처음 프롤로지움에 850만달러(약 10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앞서 프롤로지움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LLCB를 공개한 바 있다. 특히 24일(현지시간) 디지타임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롤로지움은 내년부터 전고체배터리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3.11.30 I 최은경 기자
만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암 진행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 규명
  • 만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암 진행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위암의 주요 위험인자인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현상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가 규명됐다. 한국·싱가포르 공동연구팀이 진행한 역대 최대 규모의 장상피화생 유전자 분석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Cancer Cell’에 소개됐다. 장상피화생의 유전자 특성과 환자의 개별 임상 정보를 결합하면 위암 진행 고위험군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장상피화생 위암 진행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 규명.서울대병원(정현수 교수)·싱가포르국립대병원(Jimmy So, Khay Guan Yeoh 교수)·듀크-싱가포르국립대의과대학(Patrick Tan 교수) 다기관 공동연구팀이 1256개의 위 조직 샘플을 유전적으로 분석하여 위암으로 진행하는 장상피화생 세포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암 진행 고위험군 선별 모델을 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 5위, 사망률 4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특히 지속적인 염증반응으로 인해 위점막 조직이 파괴되고 장점막처럼 변형되는 ‘장상피화생’ 환자는 위암 위험이 6배까지 높아진다.그러나 이제껏 장상피화생의 발생 및 진행 기전은 알려진 바 없다. 따라서 장상피화생으로 진단받는 경우 언제, 얼마나 심각한 위암으로 진행될지 예측하기 어려워 환자와 의료진 모두 시한폭탄을 안은 불안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공동연구팀은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분자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장상피화생 환자의 위 조직 샘플을 바탕으로 게놈 프로파일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장상피화생 발달 및 진행과 관련된 암유발유전자(driver genes) 26개를 식별할 수 있었다.특히 종양 관련 유전자 TP53 돌연변이는 상대적으로 흔치 않아 추후 위암 형성 중에 발생한다는 것을 시사했던 반면, 줄기세포 행동조절 유전자 ‘SOX9 돌연변이’는 장상피화생 조직에서 풍부하게 관찰됐다. SOX9 돌연변이는 장내 줄기세포 클론(세포 집단)의 확장을 촉진할 수 있는데, 실제로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암유발유전자 돌연변이 개수가 증가하고 클론 크기는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단일 세포 시퀀싱 분석 결과 장상피화생 장조직 내 일부 줄기세포 계통 클론은 초기 위암 세포와 유사한 형태로 나타났다. 위암 세포의 기원을 보여주는 이 결과는 장상피화생 세포가 주변 미생물군 및 미세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쉽게 변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추가로 연구팀은 특이적인 장상피화생 아형을 발견했다. 이는 위 주요부위에서 발견됐음에도 형태가 위전정부(장과 인접한 위 하부)와 유사했으며, 건강한 위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구강 미생물’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만성 염증 징후가 보였으며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ARIDIA 유전자 돌연변이가 관찰되는 등 다른 장상피화생과 구분되는 비정상적 특징이 나타났다.나아가 연구팀은 장상피화생 환자 중 위암 진행 고위험군을 조기 식별하기 위해 게놈 프로파일링을 통해 확인한 유전적 특성(돌연변이 개수, 클론 크기 등)과 환자의 임상 변수(연령, 흡연력, 펩시노겐 지수 등)를 결합한 위암 진행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유전자 특성 및 임상 변수 결합 모델은 임상 변수만 활용한 모델에 비해 위험군을 더욱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었다. 유전적 특성 및 임상 특성 결합 모델의 민감도 및 특이도는 각각 88.2%, 87.6%로, 임상 특성만 활용한 모델(각각 70.6%, 68.3%)보다 정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유전자 특징 및 임상 특징 기반 장상피화생 진행 위험 예측 곡선(ROC). 임상 요인만(검정색)으로 예측한 것에 비해 유전자요인과 임상요인을 결합하였을 때(파란색) 예측의 정확도가 높음을 보여줌.또한 이 결과는 최고 위험군에 대한 감시나, 장상피화생이 암으로 진행하기 전 항염증제·항균제 치료로 클론을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 등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시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현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자 프로파일링 기술이 장상피화생 환자군의 위험을 비교적 정확하게 계층화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장상피화생 환자 중 위암 진행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구분하여 각각에 서로 다른 검사 및 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2023.11.30 I 이순용 기자
대표만 4명 바꾼 GS..역대 최대 규모 임원 인사 배경은?
  • 대표만 4명 바꾼 GS..역대 최대 규모 임원 인사 배경은?
  • [이데일리 하지나 김미영 기자] GS그룹이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한 배경에는 시장의 불확실성에 따른 위기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GS그룹의 초기 성장을 이끌었던 주요 리더들이 물러나고 새로운 인재를 대거 발탁하면서 세대교체를 이뤄냄과 동시에 전문성과 현장성을 두루 갖춘 인재들을 앞세워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조직 쇄신과 안정성을 모두 꾀했다는 평가다. ◇전문성·현장성 갖춘 내부인재 대거 발탁GS는 29일 GS칼텍스 김성민 각자대표, GS파워 유재영 대표, GS엔텍 정용한 대표, GS건설 허윤홍 대표 등 4명 신규 선임을 비롯해 5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내부인재가 대거 등용됐다는 점이다. 먼저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의 경우 1997년 GS칼텍스에 입사한 이후 생산기획부문장, 설비·안전공장장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2022년 PIP(Performance Improvement Program) 실장을 역임했다. 유재영 GS파워 대표 부사장, 정용한 GS엔텍 대표 전무, 허철홍 GS엠비즈 대표 부사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사장유재영 GS파워 대표이사 부사장은 GS칼텍스에서 경리부문장, 회계부문장을 거쳐 2018년 재무실장에 선임되는 등 대표적인 재무전문가다. 정용한 GS엔텍 신임 대표 역시 1989년 GS칼텍스에 입사한 이후 계전, 시공관리, 설계, 생산운영 등 현장 비즈니스는 물론 전략구매 분야까지 두루 경험했다. 허윤홍 사장 또한 2005년 GS건설에 입사해 주택, 인프라, 해외플랜트 등 국내외 현장에서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다. 201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신사업 추진실장을 맡으며 수처리사업, 모듈러사업 등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주도했다. GS건설에선 또 김태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지원본부장을 맡는다.GS그룹은 이번 대규모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도 이뤄내면서 기업 쇄신 및 조직의 활력과 역동성을 제고할 수 있을 전망이다. GS칼텍스의 이두희 사장과 김형국 사장, GS파워 조효제 사장, GS리테일 김호성 사장, GS건설의 임병용 부회장과 우무현 사장 등 GS의 초기 성장을 일궜던 대표적인 리더들이 모두 물러났다. 이는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조직 전반에 걸쳐 변화와 쇄신을 이뤄야 한다는 허태수 회장의 뜻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 앞서 허태수 GS 회장은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에 대한 집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객 중심, 현장 중심, 미래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하자”고 당부했다.◇R&D·미래사업 조직 강화..신사업 구체화 속도 특히 GS그룹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구개발(R&D), 디바이스경험(DX), 미래사업 조직 및 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신사업 구체화에 한층 속도감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가 기술연구소장인 권영운 전무와 송효학 화이트바이오개발센터장을 각각 부사장과 상무로 승진 발령하면서 친환경 석유화학 대체 물질을 개발 및 상업화에 힘을 실어줬다. 또한 GS EPS 가 대표 직속으로 DX실을 편제한 것은 물론 AI 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예방 정비 등의 성과를 낸 조석기 LNG발전부문장을 상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DX 인력과 조직을 전면에 내세웠다. GS E&R, GS파워를 포함한 발전 3사의 스마트 발전소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허서홍 부사장은 GS리테일의 경영전략SU(Service Unit)장으로 전격 이동하면서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등의 조직을 한데 모아 관장한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아들인 허 부사장은 2012년 GS에너지 LNG사업팀 부장으로 입사해 최근엔 GS미래사업팀장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GS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투자전략을 지휘해왔다. 허 부사장은 앞으로 온·오프라인의 커머스(상거래) 기업과 생존경쟁을 벌이는 GS리테일의 신사업 추진을 주도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GS 창립 이후 최대 규모”라면서 “조직 쇄신과 중단없는 사업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내부 인재를 등용하고 연구개발(R&D), 디바이스경험(DX), 미래사업 조직 인력의 전진배치로 신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9 I 하지나 기자
불황에 승진 줄였지만…삼성전자, 기술·여성·외국 인재 적극 등용(종합)
  • 불황에 승진 줄였지만…삼성전자, 기술·여성·외국 인재 적극 등용(종합)
  • [이데일리 김응열 조민정 기자] 반도체 불황을 겪는 삼성전자가 2024년도 임원 인사에서 승진자를 대폭 줄였다. 140여명이 승진했는데 작년보다 40명 이상 감소했다. 최근 6년 중 가장 적다. 승진자 감소 속에도 젊은 기술인재를 발탁해 세대교체와 동시에 미래 경쟁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여성·외국인 등용도 이어가며 조직 다양성을 높였다.29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정기 임원인사의 특징은 크게 △승진자 축소 △젊은 기술인재 △여성·외국인 발탁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왼쪽부터)삼성전자 손태용 부사장, 이주형 부사장, 정혜순 부사장, 손왕익 상무. (사진=삼성전자)◇승진자 6년來 최소…경기 불황 여파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총 143명이다. 부사장 51명과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이다. 작년 승진자는 187명이었다. 2018년부터 최근 6년 중 올해 승진자가 가장 적다. 2018년 승진자는 158명이었고 2021년 198명까지 늘었으나 지난해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작년에도 승진자가 줄었으나 올해는 감소폭이 더 컸다. 글로벌 불황의 충격이 작년 하반기보다 올해 더 심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가전사업도 좋지 않았지만 ‘반도체 쇼크’가 상당했다. 반도체 담당 DS부문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줄곧 적자를 봤다. 이 기간 전사 차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5%, 90.4% 하락했다.◇39세 상무, 46세 부사장…세대교체로 성장 동력 확보승진자 감소 속에도 기술인재를 발탁해 불황을 극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했다. 8K, QLED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손태용 VD사업부 마이크로LED팀장이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인재에도 힘을 실었다. AI 알고리즘 설계전문가인 이주형(51) DX부문 삼성리서치 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임원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린 김병승(47) DS부문 시스템LSI 사업부 상무는 모뎀 소프트웨어 전문가다.40대 부사장도 11명 기용하는 등 젊은 인재를 적극 선발해 세대교체에도 속도를 냈다. 부사장 중 최연소는 46세인 황인철 DX부문 MX사업부 AI개발그룹장이다. 30대 승진자도 나왔다. 손왕익(39) DX부문 MX사업부 스마트폰개발1그룹 상무가 주인공이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글로벌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삼성도 이번 인사에서 안정을 중요하게 보고 승진자를 줄였다”며 “AI와 소프트웨어에서 혁신을 꾀하기 위해 젊은 신산업 인재들을 포함한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성별·국적 안 따진다”…여성·외국인으로 다양성 강화예년처럼 여성과 외국인 인재 발탁 기조 역시 이어갔다. DX부문 MX사업부의 정혜순 프레임워크개발팀장 부사장을 비롯해 전신애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부사장, 송문경 DX부문 글로벌마케팅실 오퍼레이션그룹장 상무 등이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여성들에게 승진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ESG 공시를 오는 2025년부터 의무화하는 등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조직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비(非)오너일가 최초의 여성 사장도 배출했다.외국인 인재로는 DS부문의 발라지 소우리라잔 SSIR 연구소장이 부사장에 올랐고 DX부문에선 찰리 장 CTO 삼성 리서치 6G연구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인재에 지속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DX부문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상무와 저메인 클라우제 상무를 임원으로 승진시켰고 올해 8월에는 국내 근무 연구개발(R&D) 직군에 외국인 경력 공채를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김광현 고려대 경영대 교수는 “사장단에선 안정을 줬지만 이하 임원인사에선 다소 변화를 준 셈”이라며 “일반적인 국내 기업들과 달리 삼성은 성과주의를 중심으로 성별과 연령, 국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홍기용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도 “전 세계적으로 기업 평가에서 조직 다양성이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성과중심주의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2023.11.29 I 김응열 기자
칼라일, ‘S&P500 미드캡 400’ 지수에 신규 편입(영상)
  • 칼라일, ‘S&P500 미드캡 400’ 지수에 신규 편입(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상승세가 가팔랐던 데다 오는 30일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이사회내 매파 인사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는 나쁘지 않았다.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연준의 긴축정책이 경제를 둔화시키고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는 확신이 있다”며 “3~5개월간 인플레 완화가 지속되면 금리인하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웰스파고는 내년 증시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전망치를 제시했다.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상승 잠재력이 제한적이고, 금리 불확실성으로 기업 실적의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웰스파고의 내년 S&P500 목표치는 4625 수준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핀듀오듀오 ADR(PDD, 139.00, 18.1%) 알리바바와 징동닷컴에 이은 중국 3위의 전자상거래 업체 핀듀오듀오 ADR 주가가 18%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핀듀오듀오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94% 급증한 688억4000만위안(97억달러)으로 예상치 551억8000만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도 35% 증가한 11.61위안(1.64달러)으로 예상치 8.94위안을 상회했다. 회사 측은 “지속적인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통해 가치 창출에 전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칼라일그룹(CG, 34.43, 4.9%) 글로벌 투자회사 칼라일 그룹 주가가 5% 가까이 올랐다. 이날 S&P 다우존스 인디시즈는 오는 30일부터 칼라일그룹이 ‘S&P 미드캡 400’ 지수에 신규 편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수 편입시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날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윌리오(TWLO, 65.10, 3.6%)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트윌리오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외신 보도에 따르면 행동주의 투자자 앤슨 펀즈는 최근 약 5000만달러 규모의 트윌리오 지분을 확보했다. 앤슨 펀즈는 회사 측에 기업 매각 또는 매출 비중 20% 미만인 사업부(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중 한 곳을 매각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또다른 행동주의 펀드 리전 파트너스도 트윌리오 지분(5000만달러) 확보 후 회사 매각 및 통신 사업부에 초점을 맞출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29 I 유재희 기자
교보생명도 '상생금융'···연 5% '청년저축보험' 출시
  • 교보생명도 '상생금융'···연 5% '청년저축보험'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교보생명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 금융 상품인 ‘교보청년저축보험’을 내달 1일 출시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을 뜻한다.(사진=교보생명)이번 상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가입대상은 만 19세~29세 자립준비청년들이다. 교보청년저축보험은 5년납 10년만기 저축보험상품이다. 5년 동안 연 5%의 확정이율을 제공하며, 월 보험료 5만~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보험료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 만기까지는 공시이율에 더해 매년 1%의 자립지원보너스를 준다. 만 24세 남성 가입자가 월 납입금 30만원인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공시이율 연 2.65%(11월 기준)로 가정 시 10년 만기 시점 적립금은 2334만원이다. 총납입 보험료 1800만 원 대비 환급률은 129.6% 수준이다.특히 바쁜 일상에 놓치기 쉬운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특화 서비스 제공도 눈길을 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마음 편히 자신의 건강 상황에 대해 문의할 수 있는 건강관리 상담 서비스 제공이 특징이다. MZ세대 특성을 고려해 스마트폰 앱으로 건강상담 신청 후 유선상담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이밖에도 심리상담 서비스(보험기간내 2회), 병원의료진 안내 및 진료예약 대행 등 고액의 보장성 상품 가입자들에게만 주어졌던 헬스케어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2년마다 우수 고객용 종합건강검진서비스 혜택도 제공한다. 복부초음파검사, 위장조영검사,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등 약 10종의 검사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교보청년저축보험은 만기 유지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면 중도 해지시 원금을 보장한다.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는 중도인출을, 여유자금이 있을 경우에는 추가납입 기능을 통해 유연한 자금 활용이 가능하다.보험 고유의 보장 기능도 포함돼 있다. 보험 기간 중 사망하면 사망 당시의 계약자적립액에 기본보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더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2023.11.29 I 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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