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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아이, 상장 이틀째 강세…상한가
  • [특징주]에코아이, 상장 이틀째 강세…상한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탄소배출권 관련 기업 에코아이(448280)가 상장 이틀 연속으로 강세다.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아이 주식은 전거래일 대비 29.86% 상승해 상한가인 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이사. (사진=이영훈 기자)2005년 설립된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기업과 기관 등과 거래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에코아이는 2005년에 국내 최초로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등록하며 온실가스 감축사업 시장을 개척했다. 지금까지 사업 성공률은 100%, 투자수익률은 70%~400%를 달성했다. 지금까지 44건에 달하는 국내 최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등록했다. 현재 15개 개발도상국에서 18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에코아이는 2017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진행해 2020년부터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았다. 이결과 매출액은 2020년 96억원, 2021년 270억원, 2022년 601억원으로 3년간 50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200억원으로, 전년(102억원) 대비 96% 상승했다.에코아이는 쿡스토브 보급, LED 교체,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누출방지, 맹그로브 조림 등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쿡스토브 보급 사업은 보급대수를 420만대에서 62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폐냉매 회수, 바이오차, 바이오매스 발전과 같은 신사업도 준비 중이다.이수복 대표는 “우리는 국내에서 아무도 뛰어들지 않았던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성장한 기업”이라며 “상장을 통해 탄소배출권 전문 종합 환경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22 I 최훈길 기자
치열해지는 카드사 '본업' 2위戰···삼성 vs 현대
  • 치열해지는 카드사 '본업' 2위戰···삼성 vs 현대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가 본업인 신용판매(신판)에서 삼성카드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누적 기준으로 보면 삼성카드가 앞서고 있지만 격차를 좁히면서 본격적인 ‘2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스1)21일 국내 카드사 8곳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개인 국내 및 해외 신용판매(현금 서비스·카드론 제외)는 10월 기준 11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장기간 신판에서 업계 2위를 차지해 온 삼성카드(10조9000억원)를 1000억원가량 앞지른 수치로,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자체)카드 등 신용카드사 8곳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현대카드의 월별 신판 규모가 삼성카드를 앞지른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신판은 카드사의 ‘본업’으로 불린다. 카드 수수료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면서 카드론 등 대출성 상품 판매로 실적을 올려야 했던 카드업계 상황을 고려하면, 본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월별 신판 규모로 보면 1위인 신한카드와 현대카드의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올 6월만 하더라도 신한카드(11조8000억원)가 현대카드(10조1000억원)를 1조7000억원 이상 여유롭게 앞섰다. 그러나 이후 양사의 개인 신용판매 규모 차이는 △7월 1조6000억원 △8월 1조6000억원 △9월 1조4000억원 △10월 1조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현대카드의 신판 확대의 일등공신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로 분석된다. PLCC는 특정 가맹점이나 브랜드 충성 고객들을 카드사 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실제 현대카드 고객의 10월 기준 월평균 신용판매 이용액은 119만원으로 국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신판 경쟁력 상승 측면에선 올해 처음 도입된 ‘애플페이’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카드는 신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데이터 사이언스’를 꼽았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5년부터 데이터 사이언스와 AI 분야에 1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집중 투자하는 등 관련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의 결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개인화 마케팅을 추진해 이전 대비 6배 넘는 효율을 낸 점이 신판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해 삼성카드는 타 카드사가 판촉을 줄인 것의 반사효과라고 해석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취급고 증가는 자동차, 세금 등 시장에서의 타 카드사 판촉축소의 일시적인 반사효과로 보인다”라며 “자사는 고금리 상황 지속 등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무리한 외형경쟁을 지양하고 저수익 자산을 줄이는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삼성카드가 개인 신판 누적 부문에선 여전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월 누적 기준 개인 신판액은 신한카드(116조7333억원)가 1위를 기록했다. 2위 삼성카드(107조382억원)와 3위 현대카드(100조1721억원)의 누적 개인 신판액은 약 7조원 차이다. 다만 양사 격차는 9월 6조9863억원에서 10월 6조8660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2023.11.22 I 유은실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연준 의사록·엔비디아 실적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4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6% 하락한 35095선에서, S&P500지수는 0.23% 내린 4537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44% 하락한 14221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뉴욕 증시에서는 거래량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월가는 이날 장 마감 이후 공개되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70% 넘게 급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장은 이날 오후에 공개되는 연준의 11월 정례회의 의사록에도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지난 1일 종료된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의사록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예정된 150억달러 규모의 물가연동채(TIPS) 10년물 입찰 역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거래일에는 160억달러 규모의 20년물 국채 입찰이 호조를 이루면서 장기 금리를 낮춰 나스닥 지수의 상승 탄력을 더욱 더해준 모습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로우스와 콜스가 지난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베스트바이 역시 3분기 매출 미스를 비롯해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히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반면 딕스스포팅굿즈는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급등 중이다.
2023.11.21 I 장예진 기자
“이미지 생성AI '칼로', 카카오톡 안팎 생태계 시동"
  • “이미지 생성AI '칼로', 카카오톡 안팎 생태계 시동"[ECF 23]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언어모델에 그치던 생성형AI는 이미지모델로 발전을 이루고 있다. 입력하는 텍스트가 복잡할수록 이미지도 구체화되고 복잡해진다. 결과적으로 AI의 이미지 창조가 가능해진 것이다”김재인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생성형AI의 대한 관심이 언어를 넘어 이미지까지 확장되고 있다’며 자사 이미지생성모델 AI ‘칼로(Karlo)에 대해 소개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재인 카카오브레인 부사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AI가 만드는 이미지는 어떨까?: ’칼로‘와 만드는 디지털 문화’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칼로는 텍스트 형태의 제시어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카카오브레인의 AI 아티스트 서비스다. 지난 3월 오픈베타로 웹 서비스고 공개했으며, 최근 학습량을 늘린 2.0가 공개됐다. 칼로 2.0의 주요 특징은 학습시킨 자료 집합(데이터셋)은 텍스트·이미지 약 3억장 규모로 확대됐고, 기존 모델(1억8000만장) 대비해 2배 가까이 학습량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기존 해상도가 낮아 불편했던 인물묘사도 실사에 가깝게 구현에 내며 관심을 끌었다.특히 이번 2.0에는 새로운 서비스가 장착됐다. AI 생성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아웃페인팅’(Outpainting)과 이미지 내 특정 영역을 새로운 이미지로 변경하는 ‘인페인팅’(Inpainting) 기능이다. 그 중 아웃페인팅 기능을 사용하면 이미지 크기의 무제한 확장이 가능하다.김 부사장은 “이미지모델 생성AI는 텍스트 이미지 넣었을 때, 컴퓨터가 연산을 통해 또 하나의 이미지를 창조하는 것을 말한다”며 “칼로가 처음 나왔을 때는 해상도가 낮았으나, 업데이트를 통해 해상도를 높이고 인물묘사에 신경을 쓰며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최소 30분 걸렸던 이미지생성 작업이 1분 내로 줄어들게 됐다”며 “특히 연산하는 비용 줄어서 카카오브레인도 원가 개선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카카오브레인은 ‘칼로’를 카카오톡에서 ‘칼로톡’이란 이름으로 서비스하고, 새로운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칼로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코바코와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이 쉽게 광고 스토리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무료로 광고 창작 지원 공공 서비스 ‘아이작’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칼로 서비스를 접목해 스토리보드 제작을 손쉽게 가능토록 했다. 이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생성 인공지능이 이미지를 스케치 형태로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김 부사장은 “칼로를 활용해 스토리보드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 스토리보드를 그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도 광고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며 “카카오브레인은 협력ㆍ구매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강화해 연말 2.X버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앞으로 이미지 생성뿐 아니라 수정도 가능해지는 기술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21 I 전선형 기자
IT 세상 떠받치는 클라우드…'혁신의 장'으로 확장
  • IT 세상 떠받치는 클라우드…'혁신의 장'으로 확장[미래기술25]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가은 기자]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온갖 디지털 서비스로 가득한 이 세상을 떠받치는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클라우드’입니다. 클라우드는 IT 인프라 환경을 변화시킨 기술입니다. 전산실 같은 물리적 공간이나 설비 없이 인터넷만으로 서버, 데이터베이스(DB), 스토리지, 소프트웨어(SW) 등 필요한 IT 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들에게 빌려 쓸 수 있게 됐죠.하드웨어를 일일이 사들여 사내 전산실에 설치·운영했던 과거 ‘구축형(온프레미스)’ 방식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필요한 만큼 자원이 자동으로 늘어나는 ‘오토스케일링’으로 유연성과 안정성을, 사용한 만큼만 결제하는 ‘구독형’ 모델로 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됐죠.이미 클라우드는 산업을 넘어 일상생활 속에도 깊숙이 자리 잡았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개발·활용 뿐만 아니라 이메일, 영화·음악을 스트리밍 할 때도 클라우드가 사용되기 때문입니다.놀랍게도 이 같은 시스템은 무려 58년 전인 1965년 처음 나왔습니다. 미국 컴퓨터 과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존 매카시(John McCarthy)는 “언젠가 컴퓨팅은 전화 시스템과 같이 공공재로 구성될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한 만큼의 돈을 지불할 것이며, 거대한 시스템의 모든 프로그램언어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미래 기술 ‘밑바탕’ 클라우드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기업들은 저마다 클라우드를 도입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디지털전환(DT)’이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적 요소로 부상한 탓입니다. 특히 클라우드는 성공적 DT를 위한 ‘첫 단추’로 꼽혔습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데이터’ 때문입니다.IT세상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라고 불릴 정도로 커졌습니다. 기업 내부 시스템 곳곳에 ‘고립(사일로)’돼 있던 데이터를 모아 걸러내고, 이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곧 서비스 출시 속도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죠. 여기서 클라우드는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통합하는 역할을 합니다. 데이터가 어디서 생성되고 어디에 저장됐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가시성’을 높여주기도 하죠.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석·개발·배포 플랫폼으로 업무 효율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줍니다. 현대 클라우드 기술이 단순한 데이터 저장을 넘어 AI, 자율주행차, 디지털트윈 등 최근 떠오르고 있는 미래 기술을 실현시킬 바탕으로 꼽히는 이유도 이와 맞닿아있습니다. 이 기술들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분석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잘 가공해 서비스에 적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전환만 하면 끝?…‘클라우드 네이티브’ 중요성 커진다디지털 전환(DT) 초기,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유지하던 기업들은 단순히 클라우드로 인프라를 전환하는 ‘리프트 앤 시프트(Lift and Shift)’ 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실행 방식까지 고려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시스템 기획·설계 단계부터 클라우드 환경을 고려해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기존 시스템을 단순히 클라우드로 옮기는 방식이 아니라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구조를 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략의 핵심으로 꼽히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가 대표적입니다. MSA는 단일 시스템을 통째로 클라우드에 올려 구동하는 것과는 달리 각 기능과 서비스별로 독립된 시스템을 결합해 하나로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서비스 도중 업데이트가 필요하거나 장애가 발생했을 경우 전체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특징이죠. 예를 들어 고도화가 필요한 기능에 해당하는 시스템만 중지한 상태로 작업하거나, 장애가 발생한 부분만 고칠 수 있습니다. 어린 시절 갖고 놀던 ‘레고’와 비슷한 개념입니다.이외에도 개발과 운영을 통합해 서비스 고도화나 출시를 빠르게 진행하는 방법론인 ‘데브옵스(DevOpS)’, 민첩한 개발환경과 문화를 지향하는 ‘애자일(Agile)’ 방법론, 부분 ‘스케일 아웃(Scale-Out)’ 접근을 통한 비용 최적화 등이 존재합니다.이는 향후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선결 조건이기도 합니다. 특히 국내 산업 지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기술 도입률이 28%에 불과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축했거나 고려하고 있는 건 게임·이커머스 등 일부 산업군에 속한 대기업들뿐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가야할 길이 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가트너(Gartner)가 2024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최종 사용자 지출액이 6,788억 달러(한화 897조 3553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등 클라우드가 비즈니스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수치는 2023년 지출 전망치인 5,636억 달러(한화 745조792억원)보다 20.4% 증가한 것입니다.
2023.11.21 I 김가은 기자
“업무 효율성 높여라”... 네이버·KT·엔씨 AI전략은?
  • “업무 효율성 높여라”... 네이버·KT·엔씨 AI전략은?[ECF 23]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오픈AI의 챗봇 ‘챗GPT’ 필두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다. 국내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생성형AI를 빼놓고는 기업의 미래전략을 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네이버, KT, 엔씨소프크 등 각 분야 톱티어인 기업들도 AI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AI를 활용한 기업과 개인의 ‘업무 효율화’가 포인트로 삼았다.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에서는 AI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네이버, KT, 엔씨소프트의 사업전략이 발표됐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AI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진행할 AI개발 및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생성형AI를 고도화시켜 기업과 개인들의 업무 효율화를 이루는 게 목적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최재호 네이버 서치 책임리더가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네이버 통합검색 ’큐‘의 모든것, 2024년 AI 출시계획’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네이버의 경우 지난 9월 생성형AI 검색서비스 ‘큐(CUE:)’를 통해 AI전략을 펴고 있다. 큐는 쇼핑, 페이, 플레이스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의 검색 목표에 쉽게 도달할 수 있게 돕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원룸에서 초보자가 키우기 좋은 식물과 관리법 알려줘’라고 물어봤다면 기존에는 웹상의 정보만 나열하는 식이었지만, 큐는 원룸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특징과 장점, 관리법 순서대로 검색 계획을 스스로 수립한 다음 단계별 검색을 수행하게 된다. 나아가 각 단계에서 수집한 결과를 종합해 답변을 생성하고 참고정보를 제공한다. 검색의 기능을 확장시켜 사용자의 숨은 속뜻까지도 파악해주는 것이다.특히 네이버 큐는 정보의 출처와 내용을 검증하는 작업을 수행하며 신뢰성을 높이는데 신경 썼다. AI고질적 문제인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을 약 72% 줄었다. 또한 네이버가 보유한 쇼핑, 지도, 블로그, 어학사전 등과 연계해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라는 검색엔진이 결국 마케팅, 소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셈이다. 최 리더는 “네이버에는 수십, 수 백가지 서비스가 존재한다”며 “큐가 서비스 툴로 작용해 사용자들이 쇼핑을 위해 상품을 검색하거나, 특정 지역에 대한 질문을 할 때 연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연구소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KT는 지난달 공개한 초거대AI ‘믿음’을 통해 AICC(AI고객센터)와 AI통화비서, 지니TV 등 KT의 사업을 고도화시켰다. 이를 통해 KT그룹이 보유한 수많은 파트너사를 위한 AI컨설팅을 하고, 업무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믿음은 AI성능을 보여주는 지표인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기준으로 수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베이직’, 수십억개 규모의 ‘스탠다드’, 수백억개 규모의 ‘프리미엄’, 2000억개 규모의 ‘엑스퍼트’ 모델로 등 4가지로 출시했다. 각 기업들의 원하는 AI서비스 내용이 각기 다른 만큼, 기업들이 원하는 규모로 AI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어 작은 점포나 프렌차이즈에서는 통화내용을 저장하고 요약하고 싶을 때 규모가 작은 AI를 통해 ‘KT통화비서’를 활용할 수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선 배순민 KT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상무)은 “KT의 100번 고객센터는 만족도 1위인데, 현재 여기서 ‘통화비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상담원들이 총 8시간을 일하면 4시간은 전화를 하고, 4시간은 이를 요약하는 시간으로 사용하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요약이 저절로 되니 엔터키 하나로 끝나게 돼 업무 효율화가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를 본업에 활용하고 싶어하는 파트너사들이 많아졌다”며 “많은 스타트업과 협업을 맺고 전문성, 안전성(보안) 등을 통해 시장을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에서 ‘게임과 접목된 생성형 AI, 엔씨소프트 ’바르코‘와 내년 계획’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 주제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미래의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내 대표 게임사인 엔씨소프트는 AI를 활용해 자사 및 소규모 게임사들의 업무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엔씨는 지난 8월 국내 여섯 번째로 자체 개발 중소형 AI 언어모델(sLLM) ‘바르코’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바르코’ LLM은 △기초 모델 △대화형 모델 △인스트럭션 모델 △생성형 모델 등 4종류로 구성돼 아마존을 통해 기업형(B2B)으로 판매된다. 게임 제작 분야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자연어처리)센터장은 “AI 모델을 통해 게임 내 작업 과정에 사람들이 후속으로 리터칭하는 부분을 줄이고, 자연어처리 기반으로 대화를 통해 작업을 더 편하게 만들 수 있다”며 “‘바르코’를 기반으로 텍스트뿐만 아니라 비전, 애니메이션, 사운드 등 모든 과정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3.11.21 I 전선형 기자
대진대, 700명 입실 '행복기숙사' 착공…학생 주거비 부담↓
  • 대진대, 700명 입실 '행복기숙사' 착공…학생 주거비 부담↓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한국사항진흥재단이 지원하는 ‘행복기숙사’가 경기 포천 소재 대진대학교에 들어선다.대진대학교는 21일 오전 임영문 총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자기숙사 부지에서 행복기숙사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조감도=대진대학교 제공)이날 기공식을 가진 행복기숙사는 2021년 한국사학진흥재단의 행복기숙사지원사업 선정돼 추진하며 총 27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134㎡ 7층 규모의 두개 동을 건립한다.대진대 행복기숙사는 1인실 4개와 2인실 348실로 총 700명이 입실할 수 있으며 학교는 2025학년도 1학기부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민자기숙사들의 높은 비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법인 대진대학교와 한국사항진흥재단이 공동 출자해 저렴한 기숙사비와 운영의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대진대는 이번 행복기숙사가 일반적인 거주 장소라는 기숙사 개념에서 탈피패 교육과 여가, 만남 등이 활발하게 이뤄져 대한민국 인재 성장에 주춧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임영문 총장은 “학생들이 행복기숙사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함께 대진대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진대학교 행복기숙사는 2021년 교육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포천지역 대학생들의 주거비용 부담완화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사학진흥기금과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해 대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의 주거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부시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11.21 I 정재훈 기자
컨베이어 벨트없는 ‘셀 방식’ 생산..현대차그룹 제조혁신 엿보니
  • [르포]컨베이어 벨트없는 ‘셀 방식’ 생산..현대차그룹 제조혁신 엿보니
  • [싱가포르=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컨베이어 벨트 대신 동그란 셀(Cell)에서 작업자 1명과 로봇이 함께 차량을 만들고 나면 로봇 개가 와서 조립의 품질을 검사한다. 사람보다 로봇이 더 많은 스마트 제조시설, 가상공간에 현실과 동기화한 쌍둥이 공장을 구현한 디지털 트윈 기술 기반의 생산 효율까지. 16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준공식에 앞서 미리 살펴본 센터의 첫 인상이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정홍범 HMGICS 법인장은 “인공지능(AI)·로보틱스·빅데이터가 결합한 첨단 차량 제조·개발의 중심지인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로 진행(하는) 과정의 시작점”이라고 말했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전경. (사진=현대차그룹)◇ 컨베이어 벨트 없는 ‘미니 공장’…로봇 투입해 생산성↑올해 5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HMGICS는 현지 판매용 아이오닉5와 미국 수출용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만들고 있다. 센터는 연면적 9만㎡(약 2만7000평)에 지하 2층에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졌고, 하나의 건물에 소규모 제조 설비, 연구개발(R&D) 및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 고객 체험 시설까지 모든 시설이 갖춰진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총 280명에 달하는 직원 중 절반 이상이 R&D 인력으로 생산직 비중은 높지 않다.HMGICS는 제조 혁신을 통해 연간 3만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생산 표준(연간 30만대)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한 시간에 2.5대를 생산하는 높은 생산성을 보이고 있다. 이를 시간당 10대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에서 개발 및 검증해 실제 생산에 적용 중인 ‘셀(Cell)’ 방식 생산 시스템. 타원형 동그라미 하나가 한 개의 셀로, 생산 공정을 각 셀 별로 시행해 차량을 만든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높은 생산성의 비결은 로봇·AI를 활용한 지능형·자동화 솔루션과 셀(Cell) 기반 생산 시스템이다. 프레스, 도장, 조립 등을 개별 조립 공간인 셀에서 진행하는 병렬식 생산 구조를 통해 공정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다. AI는 주문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한다. HMGICS 현지 직원인 스펜서 리 생산관리 매니저는 “항공 제조업에서 엔지니어로 오래 일하며 자동화를 경험했지만 이처럼 크게 진행된 적이 없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의 생산 라인에서 작업자가 아이오닉 5를 조립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이 조립의 품질을 검사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이날 3층 작업장에 들어서자 컨베이어 벨트 대신 동그란 타원형 작업장인 셀 27개가 눈에 띄었다. 주요 공정을 진행하는 셀에서는 작업자 한 명과 ‘로봇 개’로 알려진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Spot)이 함께 일한다. 작업자가 부품을 조립하면 스팟이 사진을 찍어 AI 알고리즘으로 품질을 검증하는 식이다. 시트, 타이어 등 무거운 부품을 조립하는 셀은 이미 자동화가 끝나 로봇만 배치돼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차량은 무인검사를 거친 뒤 출고센터로 옮겨진다.각 셀에서 조립한 부품과 차체는 로봇이 날랐다. 물류를 책임지는 자율주행로봇(AMR)은 부품을, 무인운반차량(AGV)은 일정 수준 이상 조립한 차체를 다음 셀로 옮겨 갔다. 공정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보전(Maintanence) 봇’도 작업장 곳곳을 살폈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셀에서 제조한 차량을 로봇이 스캔해 차종 및 공정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소프트웨어·AI가 ‘쌍둥이 공장’ 실시간 확인…고객도 디지털로 관리HMGICS의 또 다른 특징은 소프트웨어 기반 공장이라는 점이다. 현지의 설비, 생산 시스템을 똑같이 갖춘 쌍둥이 공장 ‘메타 팩토리’가 가상 공간에 만들어져 있다. 직원들은 이곳을 활용해 실제 공장을 돌리지 않고도 가동률을 최적화하거나 제조·물류 공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아낸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직원들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통해 공정을 관리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가상 공장과 실제 공장을 함께 관리하는 HMGICS ‘디지털커맨드센터’(DCC)는 4층에 위치해 있다. 종합상황실처럼 대형 모니터가 전면에 배치한 공간에 열명 남짓한 직원이 배치됐다. 실시간으로 물류·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오류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까지 미리 잡아냈다.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건물 전체에 5G 통신망을 깔고 실시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작업장을 누비는 로봇 200대가 서로 충돌하거나 사람과 부딪히지 않는 이유기도 하다. 현지 관계자는 “로봇들 역시 5G 관제 시스템에 따라 움직인다”며 “그냥 움직이는 것 같아 보여도 최적의 경로를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의 생산 라인에서 물류 로봇(AMR)이 부품을 옮기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제조뿐만 아니라 고객경험도 디지털 기반으로 이뤄진다.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아이오닉5의 트림, 색상, 옵션을 정해 구매하면 이에 맞게 공장이 차를 생산한다. 이를 받기 위해 HMGICS에 들어서면 로봇이 키우는 거대한 수직형 스마트팜이 고객을 맞아준다. 로봇과 사람이 함께 만든 ‘맞춤형’ 차의 생산 과정은 3층 가상현실(VR) 투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디지털 팩토리, 지능화·자율화로 ‘맞춤형’ 미래 만든다”현대차그룹은 이곳에서 개발·실증한 제조 플랫폼을 미국 조지아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한국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 등 전 세계 전기차 신공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생산 시스템 내에서 AI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확보·분석하고 문제가 생길 경우 자체적으로 조치하는 ‘자율 공장’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인 고객 맞춤형 목적기반형차량(PBV)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을 개발도 이곳에서 디뤄진다. 정홍범 HMGICS 법인장(전무)은 “HMGICS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단순히 제조만이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를 시장에서 실증하고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하게 전개할 것”이라며 “생산성과 품질을 데이터 기반으로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을 각 공장에 맞춤형으로 전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정홍범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법인장. (사진=현대차그룹)
2023.11.21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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