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법률·수학은 물론, 복잡한 질문까지…일상 정보 '큐'로 해결"
  • "법률·수학은 물론, 복잡한 질문까지…일상 정보 '큐'로 해결"[ECF for 2024]
  • 최재호 네이버서치 CIC 책임리더가 14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하는 모습(사진=네이버)[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단순히 기술력을 자랑하는게 아니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킬러 시나리오’를 찾으려고 한다. 큐(cue:)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가진 장점만을 합쳐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도록 고도화를 거듭하고 있다”14일 경기도 판교 네이버 사옥에서 만난 최재호 네이버 CIC 책임리더는 “한국은 구글이 유일하게 검색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전 국민이 쓰는 네이버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큐를 고도화해 글로벌 회사들이 제공할 수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올해로 입사 20주년을 맞은 최 리더는 통합검색 전반과 에어서치,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 의 통합검색 적용 개발을 이끌고 있다. 2003년 입사한 이후 줄곧 네이버의 검색을 책임져온 인물이기도 하다. 전 국민이 사용하는 네이버 포털의 ‘통합 검색’ 기능과 AI 뉴스 콘텐츠 추천 시스템 ‘에어스(AiRS)’ 시스템도 그의 손을 거친 결과물이다.‘검색통’인 최 리더는 올해 8월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네이버 검색에 접목한 ‘큐’를 발표했다,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 복합적 의도가 담긴 질문을 이해하고, 사람처럼 답하는 점이 특징이다. 쉽게 말해 “예약이 가능하고, 방이 있는 고깃집” 같은 복잡한 질문도 ‘찰떡’처럼 알아듣고 가장 적합한 결과를 보여준다는 의미다.최 리더는 “사람들이 정보를 찾을 때 짧은 키워드를 주로 검색하고, 복합적 의도를 담은 질문을 왜 안하는지에 주목했다”며 “큐는 사용자 질문이 들어오면 여러 번의 자체 검색을 거쳐 대화형으로 답변한다.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도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구조”라고 역설했다.지난 9월 말부터 약 2개월 간 큐에 대한 PC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인 네이버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들에 사용자들의 질의가 집중되고 있는 현상이다. 거주 중인 지역 내에서 유명한 병원이나 음식점 등을 찾는 등 큐를 ‘일상 도구’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그는 “큐를 출시한 이후 계속 들어오는 질의들은 쇼핑, 로컬, 정보 등 3가지 주제”라며 “젊은 세대들의 사용 비율이 높은 것은 물론,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고 긍정적 평가가 주를 이뤄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향후 네이버는 큐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주제를 세부적으로 나눠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의 경우 여행과 관련된 항공권이나 지역 내 축제, 공연과 같은 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또 음식 레시피나 스포츠는 물론, 법률과 수학 공식 등을 검색해도 답변을 내놓을 수 있도록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입력한 질문 중 이전에 나타나지 않았던 ‘언씬’ 질문에 주목해 지원하지 않던 주제들로 지속 확장을 추진한다.최 리더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에 대해 주의 깊게 보고 있고, 예전에는 잘 찾지 않던 ‘언씬’ 질문에 대한 답변도 내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기존 검색에서는 잘 검색되지 않던 인수분해 전개식 같은 수학 공식, 법률 정보 등을 생성형 AI를 접목해 해결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네이버 렌즈와 큐를 연계한 ‘멀티모달’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그림을 렌즈로 찍으면 이를 큐가 인식해 화가를 찾아주는 등 이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사용성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최 리더는 “작은 회사가 큰 회사를 이기려면 그들이 못하는 걸 잘해야 한다”며 “실생활에서 사랑받는 서비스를 만들어 20년 후에도 네이버가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최 릳는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버전스센터에서 열리는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CF 2023)에 강연자로 나선다. ‘네이버 통합검색 ’큐:‘의 모든 것을 주제로 2024년 AI 출시 계획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
2023.11.14 I 김가은 기자
“엔씨 AI ‘바르코’로 게임 생산성 30% 이상 높인다”
  • “엔씨 AI ‘바르코’로 게임 생산성 30% 이상 높인다”[ECF for 2024]
  •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센터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공지능(AI) 언어모델(LLM) ‘바르코’는 향후 게임 개발 분야에서 생산성을 30% 향상 시키는 게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시나리오, 텍스트, 이미지 생성 등 보다 게임 개발에 특화된 AI 툴로 업계 전반의 변화를 이끌 계획입니다.”14일 경기도 판교 엔씨소프트(036570) 사옥에서 만난 이연수(사진) NLP(자연어처리)센터장(상무)은 “엔씨의 AI 전략은 콘텐츠 창작 영역, 특히 게임 제작 과정 전반에 집중돼 소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삼성SDS 출신인 이 센터장은 2014년 엔씨에 합류해 ‘AI의 두뇌’로 불리는 자연어처리 분야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 엔씨는 2011년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AI 연구 조직을 만들고 관련 연구개발(R&D)를 진행해 왔다. 올 10월 기준 전문 인력만 300여명에 달한다. 올해 8월엔 국내 6번째로 자체 개발 중소형 AI 언어모델(sLLM) ‘바르코’를 선보였다. ‘바르코’ LLM은 △기초 모델 △대화형 모델 △인스트럭션 모델 △생성형 모델 등 4종류로 구성돼 아마존을 통해 기업형(B2B)으로 판매되는 방식을 택했다. 게임 제작 분야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앤씨는 ‘바르코’ LLM 기반 생성 AI 플랫폼 3종(아트·텍스트·디지털휴먼)을 묶어 ‘바르코 스튜디오’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 센터장은 “이달 말께 사내 론칭하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내년 7월엔 외부에 공식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 (사진=엔씨소프트)게임과 생성 AI의 결합은 생산성과 직결된다. 이 센터장은 “예컨대 게임 기획 초기 콘셉트 아트를 만드는데 생성 AI를 도입하면 텍스트만으로 관련 이미지들이 순식간에 펼쳐진다”며 “캐릭터 구축 시에도 ‘리니지와 연계성이 있는 캐릭터’를 입력하면 유사한 성격과 콘셉트의 캐릭터를 추천해주는 식”이라고 말했다.이어 “온라인 게임은 2~3주마다 업데이트를 진행하는데 일정이 상당히 급박하다. 생성 AI는 이런 시간을 줄여주고 비용도 절감시켜준다”며 “궁극적으로는 생성 AI 접목으로 게임 제작시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센터장은 내년 1~2월을 목표로 멀티모달(복합정보처리) 기술이 강화된 디지털 휴먼도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슬퍼하는 사용자에게 위로를 전할 수 있고 관련 표정이나 몸짓에도 감정이 드러나는, 진짜 사람과 같은 상호작용을 꾀하고 있다”며 “내년 1~2월께 외부에 공개할 예정인데, 전 세계에 나와 있는 디지털 휴먼 중에는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고 했다.이 같은 디지털 휴먼 개발 과정에서 적용되는 AI 기술들은 분야별로 게임에도 접목될 예정이다. 이 센터장은 “자동화 기술, 음성 합성 기술 등 디지털 휴먼 개발 과정에 들어가는 각 분야별 기술은 결국 요소별로 모두 게임에 적용될 것”이라며 “엔씨가 다음달 7일 선보일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에 접목되는 AI 자동 번역 기술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이 센터장은 생성 AI 기술 발전이 게임 제작 환경을 넘어 사회 전반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제조업만 해도 생산 공정의 자동화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기기들에도 온디바이스AI가 탑재되면서 최종 소비자들에겐 더 큰 변화를 체감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아직까지 전통적인 방식만 고집하는 기업들 입장에선 당장은 큰 변화를 못 느낄 수도 있겠지만 불과 1년 만 지나도, AI를 하는 기업들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AI로 인해 우리 산업 지형도 결국 많이 변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한편, 이 센터장은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버전스센터에서 열리는 ‘제10회 이데일리 IT 컨버전스포럼’(ECF 2023)에 강연자로 나선다. 엔씨 ‘바르코’와 향후 게임 산업 AI 기술 전망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2023.11.14 I 김정유 기자
현대오토에버, HMG 개발자 콘퍼런스 참여..차량용 SW 개발 경험 공유
  • 현대오토에버, HMG 개발자 콘퍼런스 참여..차량용 SW 개발 경험 공유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현대차그룹 주최로 열린 ‘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여해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나눴다고 14일 밝혔다.현대오토에버 인공지능기술팀 손상규 책임이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토에버)현대오토에버는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경로탐색 알고리즘 개발 경험’에 관한 오프라인 발표를 진행했다.온라인에서도 3개의 세션 발표를 통해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개발을 선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특히 온라인으로 진행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가속화’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가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축한 ‘차량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환경 플랫폼’을 선보이면서다.이 플랫폼은 프로세스 환경과 개발 환경 두 가지로 현장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개발 단계별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어떤 결과를 얻고 누구와 협업해야 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알려주는 점이 특징이다.박경훈 현대오토에버 SW품질혁신플랫폼팀 팀장은 “이처럼 소프트웨어로 진화하는 차량(SDV)의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지속적 통합(CI), 지속적 테스팅(CT), 지속적 제공(CD)의 자동화 서비스가 포함된 차량소프트웨어 중심의 통합된 개발환경 플랫폼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들이 모여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 째를 맞았다. 온·오프라인 발표가 병행되며 발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2023.11.14 I 이다원 기자
파수, 미국 시장 공략 '속도'…글로벌 전문가들과 판로 확대
  • 파수, 미국 시장 공략 '속도'…글로벌 전문가들과 판로 확대
  • 노암 라타우스 SSD시큐어디스클로저 대표(왼쪽)와 아비람 제닉 SSD랩스 대표(사진=파수)[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국내 보안기업 파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해외 문서관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4일 밝혔다.파수는 여러 차례 기업을 설립하고 매각에 성공한 SW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일명 ‘어벤저스팀’과 손잡고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의 미국 고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어벤저스팀을 이끄는 아비람 제닉(Aviram Jenik) SSD랩스 대표는 미국 헬프시스템즈(HelpSystems)에 매각한 비욘드시큐리티(Beyond Security)를 포함해 총 3번의 엑시트를 한 기업가이자, 40개 이상 기업에 투자를 진행한 투자가다. 미국을 주 무대로 이스라엘과 한국을 오가며 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랩소디 해외 세일즈를 총괄할 계획이다. 함께 합류한 노암 라트하우스(Noam Rathaus)는 아비람 제닉과 함께 비욘드시큐리티를 설립했으며, 엔젤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SW 기술 전문가다. 노암은 글로벌 고객 니즈를 업데이트에 반영하는 등 랩소디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이 외에도 유명 SW 기업의 전직 최고운영책임자(COO), 정보기술(IT) 애널리스트와 마케팅 전문가 등이 어벤저스팀에 속해있다.파수 랩소디는 문서가상화를 기반으로 모든 문서를 자산화하고 권한을 통제할 뿐만 아니라 최신버전 자동동기화, 암호화, 이력 추적 등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관리를 위한 필수 요소인 문서자산화, 버전관리, ROT(Redundant, Obsolete, Trivial: 중복되고 오래된, 중요하지 않은) 관리를 지원해 생성형AI 도입을 돕는 점이 특징이다.아비람 대표는 “글로벌 문서관리 시장은 AI확산과 디지털 업무 혁신 등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급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직원들의 생산성 향상과 AI 활용에 최적화된 파수 랩소디는 까다로운 글로벌 고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고 차세대 문서관리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조규곤 파수 대표는 “랩소디의 차별성과 잠재력을 보고 파수와 함께 하게 된 어벤저스팀은 면면이 뛰어난 역량을 자랑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며 “파수는 어벤저스팀과 함께 고객 니즈를 반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문서관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11.14 I 김가은 기자
엑슨모빌, 2027년부터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생산(영상)
  • 엑슨모빌, 2027년부터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생산(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난 10일 장마감 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지만 이날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시장은 오히려 이번주에 공개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판매 지표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지표를 통해 지난달부터 재개된 학자금 대출 상환이 소비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CNBC와 전미소매연맹(NRF)이 집계한 리테일 모니터에 따르면 10월 총소매판매(자동차 및 휘발유 제외)는 전월대비 0.1% 감소했고 핵심 소매판매(자동차, 주유소, 식당 제외)는 0.03% 감소했다. 리테일 모니터는 카드 거래 결과를 수집해 집계하는 것으로 기존 설문조사 방식과 차이가 있다. 이날 월가에서는 내년 S&P500 지수 목표치를 속속 공개했다. 우선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내년부터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450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윌슨은 올해 연말 목표치로 3900을 유지하고 있다. 월가 최저치다. 높은 금리 환경과 경기 둔화가 내년 초까지 기업들의 수익을 압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금리와 국제유가의 안정화 등을 이유로 올 연말과 내년 목표치로 각각 4600, 5400을 제시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날 최신 AI칩 ‘H200’을 공개했다. H100과 비교해 출력 속도가 두 배 빠르고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도 훈련 가능하며 예측 및 추론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테슬라(TSLA, 223.71, 4.2%)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다양한 호재가 쏟아지면서 매수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우선 이달 30일 출시되는 사이버트럭과 관련해 구매자들에게 ‘1년내 재판매 제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자들이 1년내 재판매 하기 위해서는 테슬라의 동의를 구해야 하며 테슬라가 판매 사유가 인정되면 자체적으로 인수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구매자가 이를 위반할 경우 손해배상 등의 법적 조치와 향후 테슬라 전기차 구매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시장에서는 현재 예약 대기자가 많은 만큼 중고차 시장 교란(신차보다 더 비싸게 매도) 방지, 수익성 훼손 방지 등으로 이런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밖에도 인도 정부의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하 검토, 유럽 EG그룹의 테슬라 슈퍼차저 장비 구매 등 소식도 전해졌다. ◇보잉(BA, 204.54, 4.0%) 글로벌 항공기 제조 기업 보잉 주가가 4% 상승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랍 에미레이트의 국영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은 보잉 777, 787 등 520억달러 규모의 항공기를 주문했다. 주문 기종은 보잉 777-9(55대), 777-8(35대), 787 드림라이너(5대) 등이다.에미레이트 외에도 두바이 에어쇼를 통해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항공기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중국 정부는 2019년부터 이어진 보잉 ‘737 맥스’ 운항 금지 제재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엑슨모빌(XOM, 104.84, 1.0%)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 및 생산 업체 엑슨모빌 주가가 1% 상승했다. 이날 엑슨모빌은 오는 2027년부터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엑슨모빌은 올해 초 아칸소주 지역의 리튬 매장지를 매입한 바 있다. 엑슨모빌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1위 생산 기업을 목표로 2030년까지 연 100만대의 전기차 제조를 지원할 수 있는 리튬을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리튬 생산 1위 기업 앨버말(ALB) 주가는 2.4% 하락,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앨버말은 리튬 가격 하락으로 주가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14 I 유재희 기자
KT, UAM·위성통신 주제로 ‘6G 포럼 이슈리포트’ 발간
  • KT, UAM·위성통신 주제로 ‘6G 포럼 이슈리포트’ 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가 ‘위성통신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적용’을 주제로 한 6G 포럼 이슈리포트를 14일 6G 포럼 공식 사이트에 공개했다. 6G 포럼은 차세대 이동통신의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민관 합동 포럼이다. KT는 6G 포럼 산하의 차세대 모빌리티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이슈리포트를 통해 UAM의 안전 운항에 필요한 위성통신 기술 적용 계획과 비전을 소개했다. KT는 이번 이슈리포트에서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UAM에 위성통신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K-UAM 및 KT 컨소시엄 동향, 위성통신 동향 및 기술, UAM을 위한 위성통신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위성통신은 5G 항공망과 함께 UAM 기체를 관제하고 승객에게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후보 기술로 간주되고 있다. 높은 비용과 전송 속도의 문제로 인해 기존에는 항공기와 선박 중심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KT는 또한 현재 개발 중인 5G와 위성통신을 결합한 ‘5G-위성 멀티커넥티비티(Multi Connectivity)’ 기술을 소개했다.이 기술은 5G 통신망과 위성 간 데이터 전달 채널을 이중화 구조로 만들어 통신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를 지속하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로 UAM에 끊김이 없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KT는 2024년 상반기에 참여 예정인 ‘K-UAM 그랜드챌린지(Grand Challenge) 1단계’에서 5G 항공망 기술과 5G-위성 멀티커넥티비티 기술을 사용하여 UAM의 운항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이슈리포트에서 언급한 UAM에서 위성통신을 활용하기 위한 계획과 비전에는 KT가 보유한 5G와 위성통신 기술의 노하우가 담겼다”며, “향후 6G를 비롯한 위성통신 분야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계속해서 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4 I 김현아 기자
교복 치마 사이 하혈 ‘복통 호소’…“초지역 ‘여장 남자’를 찾습니다”
  • 교복 치마 사이 하혈 ‘복통 호소’…“초지역 ‘여장 남자’를 찾습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경기도 안산시 한 지하철역 인근을 돌아다니는 ‘여장 남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2년 만에 다시 이 남성에 대한 단서를 요청한 가운데 한 네티즌은 목격담을 전하며 주의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궁금한 이야기 Y’ 공식 SNS 캡처)지난 12일 SBS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하철 서해선 초지역 일대에서 노란색 상의에 치마 교복을 입고 다니는 여장 남자에 대한 제보를 기다린다”고 알렸다.이어 “식은땀을 흘리기도 하고 다리 사이로 하혈한 흔적이 있거나 병원에 가는 길이라고 복통을 호소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 남성을 마주친 적 있는 분들의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남성의 모습은 노란색 카디건 상의와 교복 치마, 검은색 반 스타킹을 신고 있는 모습이다. 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큰 모자를 푹 눌러 쓴 모습이다.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2년 전 여장남자 수법과 지역이 똑같다”, “몇 년 전에도 저랬는데 지금도 그러는 건가” 라는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2021년 4월 23일 방송화면 캡처)그는 이미 지난 2021년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방영한 바 있던 인물로, 당시도 4호선에 자주 출몰하고 교복 차림에 모자를 쓰고 있었다.당시 방송에서 이 남성은 생리통이 심하다고 호소했으며, 경찰이 오면 피하고 시민들의 도움을 받고 귀가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에 제작진은 남성의 집에 찾아갔고 남성의 어머니는 “여자가 아니고 남자”라고 말했으며 남성은 제작진을 향해 “내가 언제 여자라고 했냐”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방송 이후에도 남성은 이러한 모습으로 자주 출몰했던 것으로 보인다. 8개월 후 온라인상에서 ‘4호선에서 생리통 중인 여학생 행세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목겸담이 올라온 것.남성을 목격했다는 네티즌은 “노란색 재킷에 남색 주름치마를 입고 라텍스 장갑 끼고 생리통인 척하는 남자가 있다. 고잔역으로 따라가도록 유도했는데 역무원이 ‘이 사람 TV에 여장남자로 나왔다’고 알려줬다”며 “계속 추궁하니 배 움켜잡고 도망가더라. 절대 따라가지 말고 역무원이나 경찰을 부르라”고 전했다.
2023.11.14 I 강소영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삼성 유전병 치료제 기업 직접 투자...공동 투자사 부각 ‘강세’
  • [특징주]스톤브릿지벤처스, 삼성 유전병 치료제 기업 직접 투자...공동 투자사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의 주가가 강세다. 샤르코마이투스(CMT) 치료제 기업에 삼성이 직접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9시 38분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전일 대비 4.31% 상승한 3995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체결된 국산 신약 기술수출 계약은 총 17건이다. 계약 규모는 비공개 계약을 제외하고 한화로 약 5조2500억원이다. 이 가운데 종근당은 6일 10억 달러(약 1조3095억원) 이상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해 국내 기업이 체결한 기술수출 계약 가운데 가장 큰 건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에 기술수출한 것은 신약 물질 ‘CKD-510’이다. ‘CKD-510’은 샤르코마이투스 질환 치료제다. 해당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된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성 유전질환으로, 삼성가(家)의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삼성은 샤르코마이투스 치료제 기업에 투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은 이엔셀이다. 이엔셀은 2018년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분할(스핀오프)을 통해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스타트업 투자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앞서 삼성은 샤르코마이투스병 치료제 개발기업인 이엔셀에 삼성벤처투자 및 삼성생명공익재단을 통해 총 세 차례 투자했다. 2021년 256억원 규모의 시리즈B투자(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벤처투자), 2022년 6월 600억 규모의 Pre-IPO투자(삼성생명공익재단)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Pre-IPO투자에는 최근 노바티스와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종근당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삼성생명공익재단 투자 때 공동 참여한 이력이 부각돼 투자자들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023.11.14 I 최은경 기자
삼성전자, 장중 1% 가까이 올라 7.1만원
  • [특징주]삼성전자, 장중 1% 가까이 올라 7.1만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1% 가까이 오르며 7만1000원선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10분 전 거래일보다 700원(0.99%) 오른 7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7만1000원을 상회한 것은 지난 9월15일(7만2000원)이 마지막이다. 간밤 미 증시는 이번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예산안 협상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에 투자심리가 흔들렸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우지수는 상승 전환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0.97% 하락 마감했지만, 호재를 나타낸 일부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0.59%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생성형 AI 모델의 기반이 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적용해 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을 공개했다. H200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 훈련에 적용되는 등 전 세계 기업들이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는 H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H200이 H100보다 2배 빠른 출력을 내며 H100과 호환돼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새로운 버전을 사용하기 위해 서버 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를 바꿀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외국인 수급과 양호한 수출 전망, 중립 수준의 매크로 환경 등을 고려해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비중 확대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2023.11.14 I 이은정 기자
3분기 키즈 콘텐츠 비수기 뚫고 외형 성장…SAMG엔터 '강세'
  • [특징주]3분기 키즈 콘텐츠 비수기 뚫고 외형 성장…SAMG엔터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가 3분기 키즈 콘텐츠 비수기에도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 장 초반 강세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SAMG엔터는 전 거래일보다 5.21% 오른 1만8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AMG엔터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61억 3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3%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606억 4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2% 늘었다.다만 영업이익은 42억35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SAMG엔터는 적자의 이유로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인건비 증가 △완구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판관비 반영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SAMG엔터는 키즈 콘텐츠 기업의 성수기인 4분기에 대한 실적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9월 런칭한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이 흥행하고 있어서다.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은 최고 시청률이 20%를 돌파해 시리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이전 시즌보다 더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특히 SAMG엔터가 핵심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오프라인 테마공간 사업이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본격화된다는 점도 긍정인 요인으로 꼽힌다. SAMG엔터는 올해 12월 경기도 판교에 약 700평 규모의 ‘티니핑월드 판교’를 오픈하고 오프라인 테마공간 사업을 본격화 한다.SAMG엔터 관계자는 “3분기는 키즈 콘텐츠 회사의 비수기임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가파른 매출액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4분기 오프라인 테마공간 사업이 본격화 되면 신규 사업을 위한 비용 부담이 상쇄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1.14 I 양지윤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 고객 초청 제2회 MAN 골프 챔피언십 개최
  • 만트럭버스코리아, 고객 초청 제2회 MAN 골프 챔피언십 개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세계적인 상용차 생산 업체인 만트럭버스 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트럭)가 지난 12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대영베이스CC에서 ‘제2회 MAN 골프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로 2회를 맞은 MAN 골프 챔피언십은 만트럭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준비한 고객 만족 및 소통 강화 프로그램이다. 57명의 고객과 더불어 영업 담당자, 특장 업체, 만트럭 임직원 총 80여 명이 참여해 소통과 친선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제 2회 MAN 골프 챔피언십 단체 사진 모습.(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는 우승자 외 팀 스코어, 베스트 드레서 등 다양한 부문을 시상해 총 20명의 수상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했다. 현역 프로선수를 특별 초청해 맞춤형 원포인트 레슨 및 퍼팅 레슨 등을 진행해 고객들이 만족도를 높였다.만트럭은 이번 행사에서 인디비쥬얼 라이온S 에디션을 한국 시장에 최초로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은 현장에 전시된 트럭을 자유롭게 살펴보고 골프장 인근 15km의 코스를 주행하는 시승도 진행하며 새로운 모델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었다.이번에 공개된 인디비쥬얼 라이온 S 에디션은 뉴 MAN TGX 트랙터 580마력, 640마력을 기반으로 제작된 특별한 모델이다. 프리미엄 에디션에 걸맞게 트럭의 실내 및 실외에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들이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오는 12월부터 한국 시장에 정식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고, 고객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만트럭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3.11.14 I 김성진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카타르 로열패밀리와 수출 위한 MOU
  •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카타르 로열패밀리와 수출 위한 MOU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카타르의 로직스트림과 스킨케어 화장품, 동물용 골관절염치료제 조인트벡스(JointVex)를 수출을 하기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경구 복용 항비만 효능 물질 H1K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 주름 개선 물질 ‘A1K’, 아토피 개선 물질 ‘A2K’이용해 만든 스킨케어 화장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위)와 카타르 로직스트림 로고. (사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MOU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로직스트림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제품을 카타르에 공급하기 위한 인증과 등록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카다르 현지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중동 현지 여성들의 피부 특성과 요구에 맞는 종합적인 스킨케어의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사업의 성장 상황에 따라 카타르 현지 제약회사는 물론 보건부 등의 정부 부처와 파트너십 구축 등과 같은 추가 노력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중동 시장을 겨냥해 카타르 현지 파트너와 함께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제품의 대량 생산도 고려하고 있다. 체계적으로 마케팅을 수행하기 위한 전담팀도 구성하고 대대적인 광고 및 유통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에 성공해 지난 8월에 특허출원을 완료한 H1K는 천연물에서 유래한 짧은 펩타이드 물질이다. 항비만 효능이 우수하면서도 경구 투여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비만 마우스를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시행한 동물 실험 결과 매일 2회씩 4주 동안 H1K를 경구 투여한 후 3주가 지난 7주차에 음성대조군의 체중 증가분 기준 H1K 투여군에서 최대 25.4%의 우수한 체중 감량 효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노보노디스크의 항비만 주사제 ‘삭센다’가 동물실험에서 보여준 체중 감량 효과(50%)의 절반 정도(25.4%)에 이르는 것이다. 삭센다가 주사제인 반면 H1K는 경구 복용이 가능해 아침 저녁에 편리하게 복용하면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건강기능성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조인트벡스는 동물 골관절염치료제다. 지난 약 3년간 국내 동물병원에서 약 3만 마리 반려견에 투여한 결과 별도의 수술 없이도 우수한 치료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탁월한 안전성과 통증경감 효능뿐만 아니라 연골 구조개선 효능까지 입증돼 이미 국내 약 840여 동물병원에서 골관절염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엔솔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동물 골관절염은 아직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번 로직스트림과 체결한 MOU를 계기로 세계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직스트림은 카타르의 로열패밀리인 알 타니(Al Thani) 가문의 회사다. 이 가문은 천연 자원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투자를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알 타니 가문의 자산은 약 3350억 달러(약 4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3.11.14 I 유진희 기자
바디텍메드, 연내 CE-IVDR 제품인증 92개 목표..."유럽 공략 강화"
  • 바디텍메드, 연내 CE-IVDR 제품인증 92개 목표..."유럽 공략 강화"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현장진단 전문업체 바디텍메드(206640)는 주요 진단키트 22종에 대한 CE-IVDR(In Vitro Diagnostic Regul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바디텍메드)IVDR은 유럽 내 새로운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이다. 기존 IVDD 인증체계 대비 제품의 성능 및 안전성 요건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IVDR은 2017년 제정 이후 5년의 전환기간을 거쳐 2022년 5월 26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인증기관 부족으로 인한 체외진단 의료기기 공급 부족 우려로 제품 등급에 따른 IVDD 적용기간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제품 사용에 있어 위험도가 높은 클래스(Class)-D제품은 3년 늦춘 2025년 5월 27일까지 인증을 완료해야 유럽 내 지속판매가 가능하다. 클래스-C 제품은 2026년 5월, 위험도가 낮은 클래스-B 이상 제품은 2027년 5월까지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바디텍메드는 유럽 내 판매되고 있는 주요 진단장비에 대한 제품등록을 끝마친 상황이다. 이와 함께 현재 판매되고 있는 진단키트 중에서 위험도가 높거나(Class-C) 판매비중이 높은 주요 제품 92개를 1차 제품으로 선정해 우선적으로 인증절차를 진행해왔다. 이 중에서 22개 제품에 대한 CE-IVDR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나머지 70개 진단키트에 대해서도 연내 끝마칠 계획이다.내년 상반기 50개 진단키트에 대한 2차 인증도 마무리한다. 하반기에는 모든 진단키트에 대한 인증 절차가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는 “1차 인증을 시작으로 내년말까지 모든 제품에 대한 CE-IVDR 인증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유럽 내 선진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4 I 유진희 기자
"코스피, 연말까지 박스권 등락…반도체 주목"
  • "코스피, 연말까지 박스권 등락…반도체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연말까지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익 추정치에 기반해 반도체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14일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 장세의 최근 특징은 소외주 반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수익률이 모두 주춤한 상황에서 발생한 차별화”라며 “소외주 상대수익률 개선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변수는 3분기 실적 발표와 공매도 금지”라고 분석했다. 먼저 3분기 실적 발표는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 발표는 안도랠리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공매도 금지는 숏커버를 유발하는데 상대수익률 하위에 포진한 소외주에 더 유리한 변수”라고 평가했다.이어 “관건은 소외주 갭 메우기 장세 유효 기간으로 이는 4분기 업종 전략 핵심”이라고 강조했다.하지만 노 연구원은 “예상보다 양호했던 3분기 실적 발표에도 연말까지 실적 장세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중국 경기 개선 속도 둔화, 유가 공급측 상승 요인 지속과 중동 지역 긴장감이 매크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이를 반영해 하향 조정 중”이라고 지적했다. 또 공매도 금지 효과도 점차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공매도 금지 재료는 이제부터 지수 상승 시 회복 탄력성을 높일 수 있지만 자체적으로 방향성 결정 잠재력을 보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소외주 숏커버 효과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코스피는 연말까지 위아래가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해 4분기 및 내년 주당 순이익(EPS) 변화율이 상향 조정 중인 업종은 반도체, 필수소비재, 자동차인데 그중 반도체를 중심에 놓을 수 있다”며 “성장성과 이익 안정성 모두 양호하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반대로 소외주 중에서 비교적 낮은 반등세를 겪었고 이익 추정치 하향이 더딘 업종에 대해서는 우호적 시각을 가질 수 있다”며 “대표적으로 헬스케어, 미디어”라고 덧붙였다.
2023.11.14 I 김인경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