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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민희진 대표 해임…증권가 ‘리스크 해소’ 평가에 강세
  • 하이브, 민희진 대표 해임…증권가 ‘리스크 해소’ 평가에 강세[특징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브(352820)가 장 초반 강세다.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민희진 대표를 교체한 가운데 증권가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2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2.38% 오른 18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민희진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하고,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계속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하이브 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서는 제작과 경영을 분리해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어도어 내부 조직도 제작과 경영을 분리해 멀티레이블 시스템이 보완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했다.이어 “소송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관건”이라며 “주주간 계약이 해지될 경우 연초부터 부각된 멀티레이블 시스템 관련 시장 피로도 및 리스크는 해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8 I 이용성 기자
거래 정지 앞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 상승
  • [특징주]거래 정지 앞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 상승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인적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상승세로 장을 출발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전 거래일보다 9500원(3.35%) 오른 29만 3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적분할을 맞아 내일(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이후 인적분할을 마치고 다음달 27일 변경상장 및 재상장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 지주사의 분할 비율은 9대 1이다.하나증권은 인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분기에 본격적으로 수출 물량이 인도됐고. 하반기에 K9 자주포와 천무의 인도가 지속될 것을 고려하면 인적 분할 후에도 높은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상방산 부문의 호조에 기반해 존속회사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 317억원, 내년 1조 25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존속회사의 가치는 17조원을 상회할 수 있다고 보고 주식 수 감소를 고려하면 목표가를 유지할 수 있는 실적 논거가 마련됐다는 것이다.다만 인적분할 시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것은 분할 기업(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의 가치인 만큼 주의는 필요하다. 하나증권은 내년 기준 한화비전은 매출 1조 2622억원, 영업이익 16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정밀기계는 매출 5499억원, 수익성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예상했다. 현재 시가총액 14조 3789억원의 10분의 1이 약 1조4000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적정 수준의 가치라는 분석이다.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의 경우 존속회사의 실적이 뒷받침되는 동시에 신설회사 사업에 대한 기대감 역시 유효해 분할 이벤트에 따른 본업 가치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I 김인경 기자
롯데카드, 가맹점주 위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 출시
  • 롯데카드, 가맹점주 위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롯데카드가 토스플레이스와 손잡고 가맹점주를 위한 사업자 카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는 가맹점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적립과 할인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용금액의 최대 2%를 전용 포인트인 ‘로카코인’으로 적립해 준다. 적립한 로카코인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시 발생하는 이자나 결제대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없어도 1%를 기본 적립해 주고, 지난달 월 평균 단기카드대출 및 장기카드대출 이용잔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2%를 특별 적립해 준다. 로카코인은 이자 납부 시에는 1포인트당 1원으로, 결제대금 납부 시에는 1포인트당 0.5원으로 전환되어 사용된다.가맹점 운영 시 매월 발생하는 공과금, 통신료,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 카드로 공과금, 통신료, 생명·손해보험료를 자동납부하면 결제금액의 10%를 각각 월 3300원 한도 내에서 할인해 준다. 할인 혜택은 지난달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회원인 경우 부가세 환급 지원,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제공(매월 250건), 세무주치의 서비스 등 세무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홈페이지 및 디지로카앱에서 할 수 있다.한편, 10월 10일까지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10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는 9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발급월 기준 직전 6개월 동안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공과금, 통신료, 보험료 혜택과 토스플레이스 세무지원 서비스를 탑재해 가맹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2024.08.28 I 최정훈 기자
입셀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근본 치료제 자신"
  • 입셀 "세계 최초 무릎 골관절염 근본 치료제 자신"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세계 최초 골관절염의 근본적 치료(DMOAD) 지위를 획득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주지현 입셀 대표가 자사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뮤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석지헌 기자)주지현 입셀 대표는 지난 16일 이데일리와 만나 자사의 iPS(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에 대해 “일년에 한 번씩 간편하게 맞을 수 있는 주사 형태로 개발 중”이라며 “연골의 근본적인 재생을 돕는 치료제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입셀의 골관절염 치료제 ‘뮤콘’(MIUChon)은 사람의 말초혈액의 세포를 역분화시킨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만들어진다. 이 세포는 배아줄기세포처럼 어떤 세포나 조직으로든 발달할 수 있는 원시 세포다.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능력을 지녔지만, 그만큼 다루기는 힘들다. 이 때문에 몸 안에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세포로 자라도록 ‘고효율’의 세포를 생산하는 기술이 필수다. 입셀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최근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정식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임상시험 연구 승인을 받으면서다.주 대표는 “세포치료제 승인 과정에서 요구되는 대부분이 품질관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세포주 품질이 항상 일정해야 하고 고효율이어야 한다”며 “이 부분이 보장되지 않으면 허가를 해주지 않는다. 규제기관들은 품질관리가 어떻게 되는지, 몸 안에서 유전적으로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는 지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그런 점에서 이번 승인은 우리의 세포 생산 능력을 인정받은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이른바 ‘첨생법’ 개정안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을 마친 후 ‘사용승인’을 받으면 병원을 통해 치료제 판매가 가능해진다. 상업화 임상 연구를 마치기 전에라도 일정 허들을 넘으면 상업화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올해 2월 국회를 통과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법’(첨생법)은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이다. 주 대표는 “일단 3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말 시작해 내년 초에 끝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물론 전 세계에서 통하는 치료제로 가려면 정식으로 상업화 임상을 마쳐야 한다. 그래도 상업화 임상을 마치려면 통상 7년 정도 소요되는데, 이번 첨단재생의료 임상시험을 통한다면 제한적이지만 조금 일찍 상업화가 가능하고, 상업화 과정에서 경험적인 부분을 쌓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대표에 따르면 유도만능줄기세포는 ‘무한증식’이 가능하다. 타인의 혈액으로도 치료제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가세포치료제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 중 하나다. 주 대표는 “일정한 품질의 세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향후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셀뱅킹’(줄기세포 은행)만 확보한다면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대표에 따르면 국내 60대 이상 퇴행성 골관절염 환자는 최소 5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60대 두 명 중 한 명이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셈이다. 여기다 아직까지 국내외를 통틀어 무릎 골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로 지위를 획득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 이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는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골관절염 치료는 인공관절 수술이 최종 치료법으로 통하고 있으며, 진통제나 히알루론산(HA) 주사 등 보존적 치료제가 시장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입셀은 여기서 근본적인 치료제라는 지위를 획득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세포 덩어리를 넣어 연골 결손 부위를 메꿔주는, 기존에 없는 형태의 첨단재생치료제라는 것이다. 입셀은 향후 무릎 뿐 아니라 손목 등 퇴행성 관절염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입셀의 치료제 뮤콘의 특징 중 하나는 ‘구’ 모양의 미세한 구체들을 주사하는 3D 형태라는 점이다. 2D 치료제 대비 이러한 미세구체 형태 치료제는 효능이 더 우월하며 무릎 외에도 손이나, 손목, 손끝 등 퇴행성 관절염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적응증 확장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입셀은 오는 2026년 기술성 평가 트랙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일단 임상 1상을 종료한 후 해외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이미 관심을 보이는 빅파마와 국내 제약사도 있다. 회사가 현재까지 받은 투자금은 300억원이다. 회사는 지난 2022년 말 시리즈A와 B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 펀딩을 마쳤으며 현재 시리즈B를 준비 중이다.
2024.08.28 I 석지헌 기자
현대차 싱가포르 혁신센터 가보니…오영주 “中企에 기술 이식”
  • 현대차 싱가포르 혁신센터 가보니…오영주 “中企에 기술 이식”
  • [싱가포르=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제조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업 5000개를 육성하고 중소 제조업 2만 5000개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목표의 국정과제에 속도를 낸다는 포부다.오영주(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방문해 관계자의 소개를 듣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오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 방문해 “제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제조 분야의 전문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육성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방문은 중기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음 달 발표 예정인 ‘스마트제조 생태계 고도화 방안’ 관련 현장 행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간담회,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방문 등을 진행한 데 이어 HMGICS에서도 선진 사례를 참고해 대책에 반영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HMGICS는 현대차그룹이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를 연구·실증하기 위해 설립한 테스트베드다. AI,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생산, 연구개발(R&D), 고객경험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전환했다. 이를 통해 물류 라인의 65%, 조립 라인의 46%를 자동화했다. HMGICS는 싱가포르 주롱 혁신지구 내 약 4만 4000㎡ 부지에 연면적 약 9만㎡,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1층에 위치한 자동물류 시스템에서는 완성차 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3층 스마트 제조 시설로 올려준다. 스마트 제조 시설에서는 작업자와 생산 로봇이 자동화 공정을 따라 다양한 모빌리티를 생산한다. 건물 4층에는 생산 공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종합관제실을 운영 중이다. 실제 공정 모습을 촬영한 화면이 아닌 가상의 3차원 공간에 실제 공장과 같이 시뮬레이션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실제 공장을 가동하지 않고도 제조와 물류 공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오 장관은 현장을 둘러본 뒤 “AI와 디지털 트윈 등의 첨단 기술을 제조 현장에 원활히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우리 중소 제조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혁신 제조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식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오 장관은 “우리나라 제조업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세계 2위이며 전체 수출의 84%를 차지하는 등 국가 경제 성장의 핵심 축”이라면서도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과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 노동 규제로 인해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초일류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트제조산업 각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과 기술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의 역량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파악한 스마트공장 선진 구축 사례를 참고해 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28 I 김경은 기자
대입 수시모집 비중 79.6%…전년 대비 0.6%p 확대
  • 대입 수시모집 비중 79.6%…전년 대비 0.6%p 확대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오는 9월 9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비중은 79.6%로 전년(79%) 대비 0.6%포인트 확대됐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수시에서 신입생을 선점하려는 대학이 그만큼 늘었다는 의미다.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학부모와 입시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뉴시스)◇수시모집 비중 소폭 증가27일 일반대학 간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96개 4년제 대학의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934명으로 전년(34만 4296명) 대비 3362명 감소했다. 대교협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들의 자체 구조조정 등으로 모집인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모집인원(34만 934명)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79.6%(27만 1481명)이다. 전형별 선발 비율은 △학생부교과전형 56.9%(15만 4475명) △학생부종합전형 29.1%(7만 8924명) △실기·실적전형 8.3%(2만 2531명) △논술전형 4.1%(1만 1266명) △기타 1.6%(4285명) 순이다.2025학년도 대입부터는 만학도특별전형의 연령 기준이 ‘만 30세 이상’으로 통일된다. 대학마다 연령기준이 달라 비롯된 수험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이며 대학별 전형은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은 같은 달 18일까지다.◇만학도전형 ‘30세 이상’으로 통일진학사에 따르면 건국대의 경우 이번 수시부터 KU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한 게 눈에 띈다.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은 학업역량 20%, 성장역량 50%, 공동체역량 30%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KU자유전공학부는 전공 적합성에 대한 평가보다는 자기 주도성, 창의적 문제해결력, 경험의 다양성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려대는 학교추천전형에서 추천 인원을 ‘고교별 3학년 학생 수의 4%’에서 ‘고교별 12명’으로 변경했다. 3학년 정원이 300명을 넘지 않는 고교에서는 지원자가 증가할 전망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학업우수전형에선 2단계 면접을 폐지했으며 서류 100% 전형으로 이를 대체했다. 동국대도 무전공 선발인 열린전공학부를 신설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 전형에서 100명을 인문·자연계 각각 50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정원 내 전형에서는 Do Dream전형이 524명 모집으로 지난해보다 8명 늘었고,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393명 모집으로 전년 대비 14명 줄었다. 서울대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한다. 2025학년도 선발인원은 지역균형전형(506명)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며 일반전형(1499명)은 7명이 늘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스마트시스템과학과가 처음으로 지역균형전형에서 4명, 일반전형에서 10명을 뽑는다. 이화여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개선했다. 고교추천전형에서 학생부교과 80%와 면접 2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하던 전형 방법을 올해는 단계별 전형으로 변경한 게 대표적이다. 1단계에서 5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중앙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전형에서 고교별 20명까지 추천받는다. 전형 과정에선 교과 90%와 비교과 10%를 반영하는데 비교과는 출결만 반영하기에 변별력이 거의 없는 게 특징이다. 미인정 결석 1일 이하이면 만점을 받기 때문이다. 교과 성적은 모집 단위와 상관없이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계열별 교과 반영 비율 확인을”한국외국어대도 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전형에서 고교별 20명 이내로 추천을 받는다. 다만 캠퍼스 간 제한을 두어 서울캠퍼스 10명, 글로벌캠퍼스 10명까지만 추전 가능하다. 인문계열에선 국어·수학·영어·사회를, 자연계열에선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계열별로 교과 반영 비율이 다르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인문계열에선 국어·영어를 30%씩 반영하며, 자연계열에선 수학·과학의 반영비율이 각각 30%다.한양대는 학교장 추천이 필요한 학생부교과전형을 학생부교과(추천형)으로 변경하고 전형 방법도 개선했다. 전년도까지는 교과성적 100%로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교과 정성평가를 10% 반영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2024.08.28 I 신하영 기자
SK하이닉스, CXL 개발 매진…“AI 튜닝 작업 중”
  • SK하이닉스, CXL 개발 매진…“AI 튜닝 작업 중”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인공지능(AI) 메모리 리더십 확보를 위해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박경 SK하이닉스 시스템아키텍처 담당 부사장이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과학혁신 특별강연에 참석해 AI 메모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최종현학술원 유튜브 캡처)박경 SK하이닉스 시스템아키텍처 담당 부사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빌딩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과학혁신 특별강연에 참석해 AI 메모리에 관해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박 부사장은 “현재 AI 메모리는 곧 그래픽처리장치(GPU)인데, 고대역폭메모리(HBM)가 그렇게 크지 않아 항상 ‘메모리 헝그리(hungry)’ 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메모리 헝그리’한 XPU에 저희가 가진 CXL 메모리를 붙여서 해결할 수는 없을까 고민하게 됐다”며 “CXL 메모리를 AI 쪽으로 튜닝하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DDR5 기반 96GB·128GB CXL 2.0 메모리 솔루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 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인터커넥트 기술이다.기존 메모리 모듈에 CXL을 이용하면 용량을 두 배 이상 확장할 수 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CXL은 대용량·고대역폭 메모리가 필요한 AI 시대에 필수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박 부사장은 “과거 D램은 CPU에 붙어 CPU가 하는 일을 도와주는 메모리였는데, AI 거대언어모델(LLM)은 메모리가 칩 옆에 가까이 붙어 최대한 데이터를 많이 ‘펌핑’해줘야 한다”며 “시스템 구조가 바뀌고 반도체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한꺼번에 바뀌어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AI 시스템 성능이 메모리에 달렸다는 설명이다.현재 SK하이닉스는 고객사와 CXL 인증 단계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연내 CXL 2.0 기반 256GB CMM-D(CXL Memory Module-DRAM)를 양산할 전망이다. CXL 기반 D램인 이 제품은 다양한 종류의 프로세서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4.08.27 I 김응열 기자
 한글과컴퓨터, 딥페이크 우려에 패시브 방식 AI 안면인식 기업 2대주주 부각 '강세'
  • [특징주] 한글과컴퓨터, 딥페이크 우려에 패시브 방식 AI 안면인식 기업 2대주주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IR팀] 한글과컴퓨터(030520)의 주가가 오름세다. 딥페이크 기술이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위변조가 불가능한 패시브 방식의 AI기술을 보유한 페이스피(FacePhi)의 2대주주인 점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7일 오후 2시 24분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전일 대비 3.56% 오른 1만951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이 확산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이처럼 딥페이크에 대한 악용 사례가 발생하며 얼굴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이 관심받고 있다. 지난 5월 한글과컴퓨터는 스페인의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에 대한 전략적 투자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컴은 이번 투자로 페이스피의 2대 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향후 페이스피의 아시아 유통 등도 담당하며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할 예정이다.페이스피는 안면인식 기술 중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기능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 얼굴을 움직여가며 본인임을 인증하는 액티브 방식이 아닌 차세대 기술인 패시브 방식 기술이다.생성형 AI 발전으로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위변조 방지가 가능한 패시브 방식이 대응책으로 관심받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피의 안티스푸핑 기술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로부터 아이베타 레벨2 인증을 받았다.
2024.08.27 I 김다운 기자
'몽환' 오마이걸 통했다… '클래시파이드' 차트 1위 접수
  • '몽환' 오마이걸 통했다… '클래시파이드' 차트 1위 접수
  • 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음원퀸의 귀환이다.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지난 26일 발매된 오마이걸의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Dreamy Resonance)는 27일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멜론 톱100에 진입하며 인기 정주행을 예고하고 있다.국내뿐 아니라 타이완,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해외 아이튠즈 톱 앨범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약 1년 1개월만에 선보이는 오마이걸의 미니 10집 ‘드리미 레조넌스’는 오마이걸만의 몽환적인 콘셉트의 정수를 보여주는 앨범이다.오마이걸의 강점이라고 할 수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 타이틀곡 ‘클래시파이드’(Classified)는 어릴 적부터 나의 곁에서 늘 함께한 애착인형처럼,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오마이걸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호평과 함께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타이틀곡 ‘클래시파이드’는 팝업 북을 연상케 하는 동작과 멤버들의 우아한 춤선이 돋보이는 안무가 특징이며, 몽환적인 곡의 멜로디, 따뜻한 내용의 가사가 어우러져 팬들의 큰 반응을 얻고 있어, 이번 주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나서는 오마이걸의 인기 상승세는 점점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4.08.27 I 윤기백 기자
 크린앤사이언스, 코로나·냉방병으로 에어컨 위생관리 관심에 '강세'
  • [특징주] 크린앤사이언스, 코로나·냉방병으로 에어컨 위생관리 관심에 '강세'
  • [이데일리TV IR팀]크린앤사이언스(045520)의 주가가 오름세다. 코로나19와 냉방병이 늘어나며 전문가들이 필터 관리를 강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크린앤사이언스는 냉난방기 필터 사업을 영위 중이다.27일 오후 1시 10분 현재 크린앤사이언스는 전일보다 2.50% 오른 6560원에 거래 중이다.최근 역대급 열대야가 이어지며 시민들은 열사병에 이어 ‘24시간 냉방 생활’ 속 냉방병을 호소하고 지자체는 폭염대책을 연장하는 등 국민들이 길어진 폭염에 시름을 앓고있다. 27일 언론 등에 따르면 24시간 냉방 생활이 길어지며 냉방병 피해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냉방병과 코로나의 초기 증상이 비슷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냉방병과 코로나19의 예방 조치로 에어컨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냉방병 사전 예방을 위해선 냉방기 필터를 최소 2주에 한 번씩은 청소해야한다고 말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에어컨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가 에어컨을 통해 증식, 확산할 수 있어 주기적인 청소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에어컨 관리를 통해 코로나 확산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최근 개학 시즌이 다가오며 실내 에어컨 사용이 증가할 전망에 밀폐된 공간에서의 에어컨 위생은 더욱 강조될 전망이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에어컨 필터, 공조기용 필터, 자동차용 필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979년 설립된 필터 미디어 및 필터 제조 전문 업체로, 필터, 자동차용 및 산업용 페이퍼 미디어, 마스크, 공조용 MB 부직포 미디어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2024.08.27 I 김다운 기자
테무 모회사 핀둬둬, 성장 둔화 우려에 폭락 (영상)
  • 테무 모회사 핀둬둬, 성장 둔화 우려에 폭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지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 0.9% 하락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5% 급락했다. 오는 28일 엔비디아(NVDA)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다.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실망감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다. UBS는 올 연말 S&P500이 590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고 있고 탄탄한 AI 성장스토리, 기업의 견고한 이익 성장 등을 바탕으로 5%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 및 수출 중단 소식에 3% 넘게 상승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핀둬둬 ADR(PDD, 100.00, -28.5%)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모회사 핀둬둬 ADR 주가가 28.5% 급락하며 역대 최대 폭락을 기록했다. 핀둬둬의 성장 모멘텀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탓이다. 핀둬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6% 급증한 970억6000만위안으로 시장 예상치 1001억7000만위안을 하회했다. 또 1분기 성장률에도 못 미쳤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3.24위안을 기록해 예상치 20.43위안을 웃돌았다. 이날 첸 레이 CEO는 “경쟁심화로 매출 성장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 투자로 수익성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기적 희생을 감수하겠다는 설명이다. ◇샤오평 ADR(XPEV, 7.51, 7.1%) 중국의 전기차 제조 업체 샤오펑 ADR 주가가 7% 넘게 올랐다. 경영진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샤오펑에 따르면 최고 경영자 허 샤오펑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홍콩거래소를 통해 380만주(주당 3.5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월가에서는 전기차 수요 성장 둔화와 경쟁 심화, 이에 따른 가격 인하 등으로 올해 샤오평 주가의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저점 신호로 해석되는 것 같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솔라에지(SEDG, 26.13, -9.2%) 미국의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제공 기업 솔라에지 주가가 9% 넘게 급락했다. CEO 사임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솔라에지는 즈비 랜도 CEO가 사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즈비 랜도는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에너지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임한다”고 설명했다. 즈비 랜도는 솔라에지 CEO직을 5년간 역임했고 이전에는 약 10년간 글로벌 영업 파트 부사장직을 맡은 바 있다. 즈비 랜도 사임에 따라 최고 재무 책임자(CFO)인 로넨 페어가 임시 CEO를 맡게 됐다. 이사회에서는 CEO 선임 절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7 I 유재희 기자
에스피소프트, ‘딥페이크’ 공포에 불법물 유통방지 기술 부각
  • [특징주]에스피소프트, ‘딥페이크’ 공포에 불법물 유통방지 기술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스피소프트(443670)가 강세를 보인다. 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자 중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불법물 유통방지 기술을 보유한 에스피소프트가 주목받고 있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에스피소프트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27%(890원) 오른 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피소프트는 메타버스, 데이터 분산 솔루션, 저작권 보호 솔루션 전문 업체다. 특히 불법 촬영물 차단 솔루션 IVMS(Illegal Video Monitoring Systems)를 보유하고 있다. 불법촬영물 차단 솔루션은 이른바 ‘N번방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와 근절을 위한 방안으로 불법촬영물 또는 이와 유사한 복제물 유통 차단·방지 솔루션이다. 한편 이날 방심위는 실·국장 회의, 오는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앞서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했다.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 대중적인 공포심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IBM, 메인프레임용 AI 반도체 진출… 삼성 파운드리 5나노 제조
  • IBM, 메인프레임용 AI 반도체 진출… 삼성 파운드리 5나노 제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국 IBM이 ‘핫 칩스(Hot Chips) 2024’에서 차세대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위한 새로운 AI 반도체(가속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이로써 IBM은 AI 기술을 활용한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며, 이는 삼성 파운드리의 5나노 공정 노드를 통해 제작될 예정이다.IBM은 이번 발표에서 IBM 텔럼(Telum) II 프로세서와 IBM 스파이어(Spyre) 엑셀러레이터의 아키텍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이 새로운 기술은 차세대 IBM Z 메인프레임 시스템의 처리 용량을 크게 확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기존 AI 모델과 거대 언어 AI 모델을 함께 사용할 때 새로운 AI 앙상블 방식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핫 칩스 2024’에서 IBM이 공개한 스파이어 AI 반도체. 사진=IBM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IBM 텔럼 II 프로세서는 차세대 IBM Z 시스템을 위한 이 프로세서는 클럭 속도와 메모리 용량이 증가하고, 40% 증가한 캐시와 통합 AI 반도체 코어를 특징으로 한다. 데이터 처리의 일관성을 제공하는 부속 데이터 처리 장치(DPU)를 탑재해 복잡한 트랜잭션 요구 사항을 지원한다.IO 가속 장치는 텔럼 II 프로세서의 새로운 DPU는 메인프레임의 네트워킹과 스토리지를 위한 복잡한 IO 프로토콜을 가속화하여 시스템 운영을 간소화하고 성능을 향상시킨다.IBM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는 텔럼 II 프로세서와 함께 작동하여 AI 연산 능력을 추가로 제공하며, 여러 AI 모델을 인코더 거대언어모델(LLM)과 결합하는 앙상블 AI 모델링을 지원한다.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는 75와트 PCIe 어댑터를 통해 부착되며, 확장 가능한 기능을 제공한다.티나 타르퀴니오(Tina Tarquinio) IBM Z 및 리눅스원(LinuxONE)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IBM은 강력한 로드맵을 통해 증가하는 AI 수요와 기술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텔럼 II 프로세서와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는 고성능과 보안, 전력 효율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이 대규모 LLM과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말했다.텔럼 II 프로세서와 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는 삼성 파운드리의 5나노 공정 노드를 통해 제조될 예정이다. 이 두 제품은 함께 작동하여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하고 새로운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다양한 AI 기반 활용 사례를 지원할 것이다. 주요 활용 사례로는 보험금 청구 사기 탐지, 첨단 자금 세탁 방지, AI 어시스턴트 등이 있다.사양 및 성능 지표는텔럼 II 프로세서: 5.5GHz에서 작동하며, 8개의 고성능 코어와 36MB L2 캐시, 40% 증가한 온칩 캐시 용량(총 360MB)을 갖춘다. AI 통합 가속기는 처리 지연 시간을 단축하고, 칩당 컴퓨팅 용량이 4배 증가했다.IO 가속 장치 DPU: 50% 향상된 IO 집적도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개선하며, IBM Z의 전반적인 효율성과 확장성을 향상시킨다.스파이어 엑셀러레이터: 최대 1TB 메모리를 갖추고, PCIe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75W 이하의 소비 전력으로 설계되어 다양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IBM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IBM Z 및 리눅스원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이며, AI 기반의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27 I 김현아 기자
‘텔레그램 딥페이크’ 긴급회의에 관련주 ‘上’
  • [특징주]‘텔레그램 딥페이크’ 긴급회의에 관련주 ‘上’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사건이 확산하자 긴급회의를 소집하자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인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전문기업인 씨유박스(340810)는 전 거래일보다 29.90%(1830원) 오른 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씨유박스는 놀잇과 ‘AI 얼굴인식을 적용한 아동전용 소셜 플랫폼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딥페이크 관련 종목인 한빛소프트(047080)와 샌즈랩(411080)도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 이날 방심위는 실·국장 회의, 오는 28일 전체 회의를 연달아 소집해 최근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확산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한다. 방심위는 먼저 텔레그램 피해 신고 접수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경찰 수사 의뢰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텔레그램 측에도 영상 삭제 등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앞서 최근 한 대학에서 여학생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유포된 데 이어 비슷한 종류의 텔레그램 대화방이 잇따라 발견돼 사회적 문제로 대두했다.피해자 중에는 대학생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는 물론 교사, 여군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 학교 명단’으로 떠도는 곳만 100곳 이상이라 대중적인 공포심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카카오손보, 6~15세 맞춤 보험 출시…응급실·교통사고·골절 보장
  • 카카오손보, 6~15세 맞춤 보험 출시…응급실·교통사고·골절 보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6~15세 초중학생 전용 보험 상품인 ‘무배당 초중학생보험’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5월 출시한 영유아보험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장기보험 상품이다. 생애주기별로 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의 성장단계에서 필수적인 보장만 직접 골라 담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초중학생보험은 응급실·독감·교통사고·골절·화상·식중독 등 6~15세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위험만 보장해 보험료 부담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당장 필요 없거나 더 이상 필요 없는 보장까지 수십 년간 유지해야 하는 기존 어린이종합보험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다.사용자가 꼭 필요한 보장만 담아 최소 1년부터 최대 15년까지 원하는 보장 기간을 선택하면 최적의 보험료가 산출된다. 10세 남아가 보험 기간을 15년으로 선택해 추가 보장 없이 가입한다면 ‘기본형’은 월 5912원, ’든든형’은 월 9339원만 부담하면 된다. 단 해당 상품은 순수 보장형 상품으로 만기환급금은 없다.6대 기본 보장에 사용자의 5가지 패키지를 더했다. △안전등하교 패키지 ‘교통사고 상해 입원비(1~120일)’ ‘후유장해(3~100%)’ △개구쟁이 패키지 ‘골절수술비·깁스치료비·골절부목치료비(치아파절 제외)’ △범죄피해 패키지 ‘폭력상해·강력범죄·납치·유괴피해’ △상처흉터 패키지 ‘화상진단비(표재성 2도 이상, 연간 1회 한)·수술비·급여 창상봉합술(1일 1회, 연간 3회 한)’ △호흡기질환 패키지 ‘폐렴·천식진단비(연간 1회 한)’ 중 맞춤형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영유아보험에 가입한 적 있거나 초중학생보험에 재가입하는 고객이라면 매달 월보험료의 5%를 할인해 주고, 가입 후 계약을 유지만 해도 매년 1회 납부 보험료의 5%를 돌려받을 수 있다.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는 “기존 시장에 있던 어린이보험과는 달리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최적화된 보험”이라면서 “반드시 필요한 담보를 경제적 부담이 덜하도록 제공해, 학부모들이 육아와 교육에만 신경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7 I 정병묵 기자
지누스, 하반기 흑자 전망에 ↑
  • [특징주]지누스, 하반기 흑자 전망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지누스(013890)가 강세를 보인다. 하반기에는 흑자를 달성할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지누스는 전 거래일보다 2.89%(520원) 오른 1만8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흥국증권은 지누스에 대해 구조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주가 재평가 계기를 마련한 가운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이라며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의 매트리스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내년에는 제품 및 지역 확장 전략을 통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들의 본격적인 실적 향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누스는 올해 상반기 3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다. 비효율 품목수(SKU) 축소 및 창고 효율화, 고객사 재고 축소 정책 이슈 해소, 가격 경쟁력 회복 등이 긍정적인 변화를 견인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인도네시아 제3공장이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하고, 미국 대형 오프라인 고객사 자체브랜드(PB) 상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공급 등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적 회복에 긍정적 동인을 작용할 것으로 봤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2379억원, 영업이익은 37.7% 늘어난 44억원을 추정했다. 또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하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5.1% 감소한 9042억원, 영업이익은 43.9% 줄어든 1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최악의 상황을 경험했던 영업실적은 올해 하반기 점진적인 회복세를 기록한 후 내년에는 큰 폭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제품과 지역 확장을 통한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향후 강도는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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