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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일전기, 美 노후 전력망 교체 수혜 기대
  • [특징주]산일전기, 美 노후 전력망 교체 수혜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산일전기(062040)가 강세를 보인다.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산일전기는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0%(2250원) 오른 4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DS투자증권은 산일전기에 대해 미국의 노후 전력망 교체가 이어지고 특수 변압기 부문의 높은 성장이 예상돼, ‘매수’ 투자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5만 7000원을 제시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노후화된 전력망과 장비들의 교체 사이클은 최소 향후 5년 간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동시에 올해 하반기부터는 대규모로 적체되어 있던 친환경 프로젝트들의 착공 시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단순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에서 벗어나 신규 송전망을 건설하고 먼저 준비된 프로젝트들부터 계통연계를 승인함에 따라 대기 중인 친환경 프로젝트들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며 “약 2년 간 전력계통 이슈로 묶여 있던 프로젝트들이 풀리기 시작하고 2025년 이후에는 신재생 기자재들의 공급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2025년 이후 매출액도 특수 변압기를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라고 봤다.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7% 증가한 4192억원, 영업이익은 41.7% 증가한 1244억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전력망 변압기뿐 아니라 신재생 발전소 향 특수 변압기 성장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단가가 높은 특수 변압기 매출액의 성장이 커지면서 내년에도 영업이익률은 30%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현재 동사는 변압기 생산시설 증설 중이며 기존 3000억원에 신규 7000억원을 더해 총 1조원(연간 5만 3000대)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제품 적용처가 다양하고 전방시장 성장성이 높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합당하다”고 평가했다.
2024.08.22 I 박정수 기자
‘상장 첫날’ M83, 공모가 대비 80%대 상승
  • [특징주]‘상장 첫날’ M83, 공모가 대비 80%대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VFX(Visual Effects·시각 효과) 전문기업 엠83(M83(476080))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80%대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엠83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공모가(1만 6000원) 대비 1만 3550원(84.69%) 오른 2만 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83 CI (사진=엠83)엠83은 2020년 2월에 설립된 VFX 전문기업이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한산: 용의 출현’, ‘승리호’와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 등의 메인 스튜디오로서 대규모 VFX를 진행해왔다. 엠83은 핵심 경쟁력으로 △업계 최고·최다 규모의 VFX 슈퍼바이저 조직 △글로벌 스튜디오 수준의 기술 역량 △검증된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한 수주 랠리 등을 꼽는다. 정성진 엠83 대표는 1990년대부터 콘텐츠용 VFX 기술을 다뤄온 국내 1세대 VFX 슈퍼바이저다. 엠83은 정 대표를 포함해 업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VFX 슈퍼바이저로 구성된 업계 최고·최다 규모의 슈퍼바이저 조직으로, 체계적인 슈퍼바이저 조직 운영을 통해 제작사와 감독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VFX 제작 관리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PM·엔지니어·아티스트 등 100명 이상의 VFX 인력과 높은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주 랠리도 이어가고 있다. 설립 4년 차에 업계 최상위권을 달성했으며 이 같은 성과는 수익성으로도 이어져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엠83의 설명이다. 엠83의 지난해 매출액은 연결기준 4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다. 엠83의 3개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약 286%를 기록했으며,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약 108억원을 달성해 더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2024.08.22 I 박순엽 기자
일본인도 놀랐다는 ‘그곳’…체험 키운 ‘미래형 K편의점’
  • 일본인도 놀랐다는 ‘그곳’…체험 키운 ‘미래형 K편의점’[르포]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일본에도 이런 편의점은 본 적이 없어요. 편의점에 각종 로봇 뿐만 아니라 캐릭터 포토카드 등 다양한 볼거리에 감동 받았어요.”일본 도쿄에서 한국 여행을 온 20대 여성 츠치야 아유미씨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GS25 미래 체험형 편의점 ‘그라운드블루49점’에 방문했다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편의점 강국’으로 손꼽히는 일본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형식의 편의점의 모습이어서다. 입구 쪽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로봇. 30초면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제조해준다. (사진=김정유 기자)◇일본인도 놀란 편의점, 로봇 앞세워 눈길그라운드블루49점은 GS리테일(007070)이 지난 20일 문을 연 스마트 기술 기반 미래 체험형 편의점이다. ‘미래형 놀이터’라는 정체성을 담아 외국인 관광객과 유행에 민감한 국내 고객을 겨냥했다. 아이스크림·카페라테·피자를 제조하는 로봇에 K푸드를 집약한 상품 구성, 포토카드 인화 기계 등 캐릭터를 활용한 즐길 거리를 한 곳에 모아놨다.이날 그라운드블루49 매장에서 만난 츠지야씨는 같이 온 일본 친구와 함께 연신 신기하다는 말을 이어갔다. 그는 “일본에서도 이 같은 콘셉트의 편의점은 본 적이 없다”며 “한국 편의점에서 감동을 느낄 줄은 몰랐는데 향후 일본에도 이런 편의점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라운드블루49는 매장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아이스크림과 카페라떼를 만들어 주는 협동로봇들을 볼 수 있다.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로봇은 국내 HD현대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한다. 키오스크 주문을 통해 로봇이 만든 상하목장 우유 아이스크림을 불과 30초면 받아볼 수 있었다. 아이스크림 제조로봇이 있는 곳은 사람이 필요 없다. GS25 관계자는 “만약 고객이 아이스크림을 5분 이상 찾아가지 않으면 자동으로 폐기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4개 국어를 지원하는 키오스크도 구비했다”고 말했다.아이스크림 로봇 맞은 편엔 라테아트(카페라떼) 로봇이 자리했다. 이 로봇은 라테아트 그랑프리 수상자의 기술을 구사한다. 키오스크로 주문만 하면 백조를 그린 라테아트가 불과 1분여 만에 완성된다. 역시 사람은 필요 없다.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니 GS25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고피자 로봇’이 피자 한 판을 열심히 만들고 있었다. 기존에도 GS25 일부 지점에서 고피자 로봇이 운영됐지만 관리인력은 필요했다. 하지만 그라운드블루49의 고피자 로봇 시스템은 완전 무인시스템으로 구현했다. 토핑이 얹혀진 도우만 배치하면 15분 만에 피자 한 판이 뚝딱 나온다. 라테아트 로봇은 순식간에 백조 모양의 라테아트를 구현한 커피를 제조해준다. (사진=김정유 기자)◇외국인 고객 60%, K푸드 집약도 눈길그라운드블루49가 들어선 복합문화공간 ‘안녕인사동’은 지하철 안국역 기준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사동 초입에 있다. 실제 이날 매장에선 외국인 고객들이 자주 보였다. 특히 한 켠에 자리한 포토카드 인화기계와 솜사탕 기계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김정우 그라운드블루49 점장은 “300여명의 고객 중 60%가 외국인이었는데 대부분 신기해한다”며 “특히 포토카드와 솜사탕이 인기다. 라테아트 로봇의 경우 동영상 촬영용으로 즐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또 한국 라면을 전면에 배치한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도 눈에 띄었다. 최근 외국인들 사이에서 K라면의 인기가 높아지자 매운 맛을 4단계로 나눈 다양한 라면들과 라면조리기(3대)를 배치했다. 한국 유명 식품들을 한데 모은 ‘K푸드 스테이션’도 외국인 고객들에게 인기다.현재 그라운드블루49는 GS리테일 직원들이 2명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편의점들이 미래형 매장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전개하고 있지만 비용·효율·기술 등의 문제로 가맹사업으로 확장하지는 못했다.미래형 편의점을 방향을 제시한 GS25 역시 향후 가맹사업으로까지 이를 확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은 “그라운드블루49는 최첨단 리테일테크부터 K푸드까지 GS리테일의 다양한 서비스와 체험 요소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편의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GS25 캐릭터 ‘무무씨’가 포함된 즉석 포토카드. 매장내 인화기가 있어 다양한 사진을 찍어 포토카드로 만들 수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2024.08.22 I 김정유 기자
“하루만에 3억 판매”…롯데온, ‘캐치티니핑 메가세일’ 호응
  • “하루만에 3억 판매”…롯데온, ‘캐치티니핑 메가세일’ 호응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온은 자사가 지난 20일 선보인 ‘캐치티니핑 가을겨울(F/W) 메가세일’ 행사에서 하루 만에 7억원 상당의 물량이 판매됐다고 22일 밝혔다.티니핑 하츄 리리데이 트렌치 원피스. (사진=롯데온)‘티니핑 하츄 리리데이 트렌치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2만 9900원)’와 ‘티니핑 하츄 하트 에이프런 샤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1만 9740원)’, ‘티니핑 하츄 아뜰리에 샤 원피스(롯데온 할인가 1만 8910원)’ 등이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준 롯데온 트렌드패션팀 상품기획자(MD)는 “반나절만에 매출이 이미 3억원을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왔다”며 “캐치티니핑 본사 공식 브랜드인 이모션캐슬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물량을 확보, 믿을 수 있는 100% 정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9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와의 뷰티 라이브방송에서도 롯데온은 방송 중에만 118만명이 접속해 올해 들어 최고 접속자수를 갱신했다. 가장 인기 있었던 상품은 단독 선출시로 선보인 ‘나스 뉴 익스플리싯 립스틱 세트(5만 2000원)’이었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6일이지만 이보다 일주일 앞서 롯데온에서 처음 판매해 호응을 이끌었다. 3040 여성 고객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실제 롯데온의 지난달 신규가입자 수는 전월대비 10% 증가했으며 8월1주차 기준으로는 20% 이상 신장했다.롯데온은 하반기,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신뢰도 높은 브랜드 상품에 대한 새로운고객 경험을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4.08.22 I 김정유 기자
AI·리밸런싱·SKMS…SK 이천포럼 지배한 키워드 셋
  • AI·리밸런싱·SKMS…SK 이천포럼 지배한 키워드 셋
  • [이데일리 김성진 하지나 기자] 올해 SK그룹의 대표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을 지배한 주요 키워드는 인공지능(AI), 리밸런싱(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 SKMS(SK 매니지먼트 시스템)로 요약된다. 인류의 역사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AI 시대를 맞아 그룹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더 나아가 전 구성원이 경영철학을 공유하는 게 이번 이천포럼의 주요 화두였다. ◇최대 화두는 AISK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천포럼 2024’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진행된 이천포럼을 21일 오전 마무리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이천포럼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단연 AI였다. SK그룹은 지난 6월 경영전략회의에서 2026년까지 80조원의 재원을 확보해 AI·반도체에 투자키로 결정하면서 AI를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한 바 있다. 최태원(오른쪽 두번째) SK그룹 회장이 1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열린 SK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에서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사진=SK.)SK그룹은 △AI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성공적 가치 창출 방안 모색 △AI기반 DT(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변화관리 체계 △AI 시대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을 주요 의제로 올리고 다양한 세션을 통해 구성원들끼리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이천포럼을 진행하며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도 공유됐다. SK이노베이션의 한 직원은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겠다고 확신했다”며 “과거에는 정해진 답을 주는 기술들이었다면, AI는 열린 상태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준다”고 했다. SK스페셜티의 한 직원은 “이미 AI 챗봇을 활용해 업무 자동화 범위를 늘리고 있다”며 “AI 툴과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이천포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처음부터 모두를 만족시키는 AI가 나오는 일은 없다”며 “우리는 작더라도 끝없이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기 대응 리밸런싱…포트폴리오 재편그룹 전반의 리밸런싱 작업도 이번 이천포럼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SK그룹은 재무적으로 위기에 봉착한 배터리 계열사 SK온의 생존을 위해 모회사 SK이노베이션과 SK E&S를 합병하는 결정을 내렸다. 최근 급변하는 영업환경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또 불필요한 계열사 수를 줄여 사업 집중력을 높이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일부 계열사 직원들이 희생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직원들 사이에서 나오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에 대해 “리밸런싱 과정에서 희생당하고 기회를 잃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양사 합병은) 결국 AI데이터 센터 토털 에너지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방법론이며, 전 세계 에너지 회사들과 경쟁하려면 배터리 등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도 “결국은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리밸런싱 작업도 고객에게 더 사랑받기 위한 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SKMS로 경영철학 기본 확립최종현 선대회장이 정립하고 최태원 회장이 계승·발전시킨 그룹 경영철학 SKMS를 둘러싼 토론도 활발했다. SKMS는 그룹 계열사를 한 데 묶고 구성원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주요 철학이다. SKMS에는 자율과 책임,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 최고의 경쟁력 등의 기본 경영가치들이 담겨 있다.14차 개정을 거친 SKMS는 과거와 비교해 간소화된 것이 특징이다. 사흘간 진행된 이번 이천 포럼을 통해 SK그룹 구성원들은 SKMS를 어떻게 내재화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 많은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최 회장은 “이번 한 번으로 모든 소통이 이뤄졌고 구성원 가슴 속에 있던 얘기들을 풀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철학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려면 더 많은 노력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8.21 I 김성진 기자
편의점 ‘두바이 초콜릿’ 열풍 가속…디저트 대세 자리잡나
  • 편의점 ‘두바이 초콜릿’ 열풍 가속…디저트 대세 자리잡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두바이 초콜릿이 인기를 끌면서 이를 활용한 디저트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편의점 업계에서는 ‘두바이 초콜릿 대전’이 벌어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두바이 라이크 초코바’, ‘빅두바이 초콜릿’ 등 중동 디저트 6종 (사진=세븐일레븐)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두바이 초콜릿 신상품을 포함한 중동 디저트 6종을 출시한다.오는 23일 ‘두바이 라이크 초코바’를 시작으로 28일 리얼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의 조화로운 맛이 특징인 ‘카다이프 초콜릿’도 출시한다. 오는 30일에는 ‘빅두바이 초콜릿’을 한정 수량 판매한다. 빅두바이 초콜릿은 오리지널 두바이 초콜릿을 그대로 구현한 리얼 판 초콜릿으로 프리미엄 가나슈 카카오버터를 활용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 대비 약 3배 가까이 많은 220g의 중량을 자랑한다. 세븐일레븐은 두바이 초콜릿을 비롯한 다양한 중동 디저트에 대한 젊은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피스타치오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간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편의점 GS25는 지난 16일 ‘두바이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초코바’를 출시했다. 초콜릿 코팅 안에 중동식 면 카다이프를 넣어 바삭한 식감을 살렸고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안에는 피스타치오 원물을 넣어 피스타치오 맛과 씹는 맛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다이프가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면 습기를 먹어 바삭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카다이프를 볶아 초코 코팅에 붙인 것이 특징이다.CU 피스타치오 맛 팝콘&콘스낵 (사진=CU)편의점 업계의 두바이 디저트 대전은 지난달초 본격화됐다. 편의점 CU가 유통업계 최초로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였다. 지난달 출시한 두바이식 초콜릿은 110만개, 두바이 초코쿠키는 45만개 팔렸다.CU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과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지난달 6일과 17일에 각각 출시한 것을 감안하면 한 달여만에 수십만개가 팔린 셈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출시 전부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받으면서 초도 물량 20만개가 하루 만에 모두 동났다. 현재까지도 CU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 인기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와 중동식 얇은 국수인 카다이프를 섞은 스프레드를 넣어 만든 초콜릿이다. 아랍에미리트 유명 인플루언서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먹방’(먹는 방송) 소재로 활용되며 인기가 높아졌다.시장에서는 두바이 초콜릿의 열풍이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다양한 초콜릿, 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스낵 등으로 확대되면서 디저트 시장의 한축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편의점들이 두바이 초콜릿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한동안 인기가 이어지겠지만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바뀌다 보니 얼마나 이어질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21 I 오희나 기자
티디에스팜, 상장 첫날 300% 급등…‘따따블’ 달성
  • [특징주]티디에스팜, 상장 첫날 300% 급등…‘따따블’ 달성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티디에스팜의 주가가 장중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까지 치솟았다. 김대영(왼쪽부터)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준철 티디에스팜 대표이사, 최신호 한국투자증권 IB1본부장, 김준만 코스닥협회 상무가 21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티디에스팜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티디에스팜(464280)은 상장 첫날 공모가(1만 3000원) 대비 3만 9000원(300%) 오른 5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876억원에 달한다. 상장 당일 주가가 공모가 대비 300% 오른 건 지난 1월 상장한 우진엔텍과 현대힘스 이후 처음이다. 앞서 티디에스팜은 국내·외 2256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331.2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가격 미제시를 포함한 98.6%가 밴드 상단 초과인 1만 3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82.9%가 1만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밴드 가격 9500~1만 700원의 상단을 초과하는 1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29만 1304건의 신청이 몰리면서 청약 증거금은 2조 6133억원이 모이기도 했다. 티디에스팜은 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을 기반으로 타박상·근육·신경통 등에 쓰이는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TDDS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이른바 ‘파스’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
2024.08.21 I 박순엽 기자
팔로알토, 실적 호조·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에 ↑(영상)
  • 팔로알토, 실적 호조·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에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굵직한 경제지표 및 기업 실적 발표가 부재했던 데다 주 중반 이후 예정된 FOMC 의사록 공개 및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전날까지 8거래일 연속 올랐던 만큼 이날 조정에 대해 ‘건강한 조정’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팔로알토(PANW, 368.01, 7.2%)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회사 팔로알토 주가가 7% 넘게 급등했다. 실적 호조에다 자사주 매입 규모를 확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팔로알토는 2024회계연도 4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22억달러로 예상치 21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51달러로 예상치 1.41달러를 상회했다. 팔로알토는 이어 2025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와 조정 EPS 가이던스를 각각 91억~91억5000만달러, 6.18~6.3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91억달러, 6.22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알로알토는 또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5억달러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자사주 매입 규모는 1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일라이릴리(LLY, 949.97, 3.1%) 의약품 개발 및 제조업체 일라이릴리 주가가 3%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당뇨병 치료제 젭바운드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의 주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가 당뇨병 전단계에서 2형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을 94%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한 영향이다. 일라이릴리는 비만 및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3년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의 체중 감량도 평균 22.9%에 달했다. 부작용은 경미한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BA, 172.10, -4.2%)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항공기 결함 이슈가 또다시 불거진 여파다. 보잉은 3세대형 항공기 777X 구조(엔진과 동체 연결 구조)에서 결함(균열)이 발견돼 시험용 항공기 4대의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777X는 보잉 777의 후속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긴 항공기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보잉의 777X 수주 물량은 총 540대로 내년부터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1 I 유재희 기자
'오늘 만나는 미래'…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 '오늘 만나는 미래'…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곳곳]
  • [글·사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너는 좋아하는게 뭐야. 친구는 많아?”, “저는 사람들과 소통하는걸 좋아해요. 저와 소통하는 모든 분이 친구예요.”한 고등학생 관람객이 전문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마스크봇과 대화를 하고 있다.지난 20일 오후 3시쯤 서울 도봉구 창동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RAIM)’ 3층 상설전시실에선 사람 얼굴 형상의 메타 휴머노이드 ‘마스크봇’과 한 고등학생 관람객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마스크봇은 △레이모 △레이라 △레이미 △라이머 △라오니 등 다른 목소리·성격을 가진 5개 인격이 존재해, 관람객이 이 중 선택해 대화할 수도 있다.이날 문을 연 서울RAIM은 건축면적 14만 3129㎡, 연면적 7308㎡,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투르키예 유명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가 설계를 맡은 건물의 외관은 모난 곳 없는 흰색 타원 모양을 띠고 있다. 건물 내부도 1층에서 3층을 가로지르는 튜브형 에스컬레이터 공간과 같이 비정형성이 유지돼, 3층으로 오를 땐 오로라 빛 터널을 통해 미래로 이동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1층에서 3층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는 튜브형 에스컬레이터.서울RAIM은 첨단 과학기술에 예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1층에선 얼굴과 표정을 인식해 맞춤형 간식을 제공하는 AI 로봇 ‘무디(MOODIE)’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자율주행(3단계) 체험도 가능하다. 2층에선 폭스바겐, KT 등의 기업들이 참여한 로봇·AI 체험교육과 수술로봇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 전시공간인 3층(상설전시실)과 4층(기획전시실)엔 마스크봇을 비롯해 △2족 보행 축구로봇 △4족 보행 로봇개 △로봇 싱잉볼 △로보틱 미러월 △AI 페르소나(얼굴 표정을 인식해 캐리커처 그려주는 로봇) 등 AI를 접목한 다양한 로봇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다목적실이 있는 2층에선 관람객들이 수술로봇으로 직접 암세포 적출하는 모의 수술도 해볼 수 있다. 수술방 형태로 구성된 이곳은 30억원 가량의 수술로봇 장비를 기증받아 마련된 공간이다. 여기선 대장 조직 등의 이상 세포를 스스로 구분하는 AI 현미경도 함께 볼 수 있다.모의 수술을 직접 체험해본 한 30대 관람객은 “3D형태로 보이는 가상의 암세포를 손가락으로 집계를 움직여 제거해보니 흥미로웠다”며 “나중에 아이들을 데려와 함께 체험해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전문 해설사가 수술로봇 체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서울RAIM의 전시관람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가이드 투어로 진행되며, 상설전시 해설프로그램 및 기획전시 해설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100% 사전 예약제로 프로그램 당 소요시간은 상설전시 60분, 기획전시 40분이며 회차당 정원은 15명이다. 예약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과학관 입장료는 만 19세 이하(영·유아 및 초·중·고교생)와 65세 이상 등은 무료이고 성인(20세~64세)은 2000원(20인 이상 단체 1000원)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서울지하철 1·4호선 창동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2024.08.21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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