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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으로 글로벌시장 리드"
  • 넥스트바이오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으로 글로벌시장 리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기존에 있던 제품을 약간 변형해 개발하는 것이 아닌 기존에 없던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최종 목표는 제품의 혁신·안정성을 바탕으로 의약품과 의료기기 융복합 제품과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시장을 리드하는 것이다.”이은혜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연구소장.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출혈 예방 지혈재 등 제품 차별화 강점이은혜(사진)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연구소장은 지난 23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비전을 밝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14년에 설립됐으며 고분자 및 약물전달시스템 기술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핵심 제품은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와 혈관색전 치료재 ‘넥스피어’, ‘넥스피어 에프(F)’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대표 제품인 넥스파우더는 고분자 물질로 만든 가루 형태의 내시경 지혈재로 물만 있으면 파우더가 겔 형태로 돼 지혈 작용을 한다. 넥스트파우더의 경쟁 제품은 두 가지로 쿡메디컬의 헤모스프레이와 엔도클랏 플러스의 엔도클랏 등이지만 해당 제품들은 혈액이 있어야만 지혈 작용을 촉진한다. 반면 넥스파우더는 혈액 없이 물만으로 지혈이 가능한 만큼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어 경쟁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넥스파우더는 유럽에서 2021년부터 판매했고 미국은 올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캐나다와 호주,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20년 시가총액 176조원 규모의 글로벌 의료기기기업 메드트로닉과 미국과 유럽에 대한 넥스파우더의 글로벌 판권 계약도 체결했다. 글로벌 내시경 지혈재 시장 규모(예방 목적 포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은혜 소장은 “넥스파우더는 내시경 사용 후 재출혈 예방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지혈재 제품”이라며 “위는 움직임이 매우 많고 강산 위산이 분비되는데 이런 환경에서 넥스파우더는 강한 점착력으로 출혈 부위 지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기 소작술과 클립 등 기존 내시경 지혈술은 정확한 출혈 부위에 접촉하기 때문에 의사들의 숙련도나 출혈 위치에 따라 사용이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넥스파우더는 정확한 타겟팅이 필요 없이 출혈 부위에 도포하게 되면 겔이 물리적인 막을 형성해 지혈하기 때문에 의사들의 숙련도나 출혈 위치에 관계없이 사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이어 “기존 제품은 높은 압력으로 인해 천공 발생의 위험이 있지만 넥스파우더는 낮은 분사 압력으로 파우더가 도포돼 천공의 위험이 없다. 또 파우더의 흩날림 없이 균일하게 도포돼 시술 시 내시경 채널 시야 확보가 쉽다”고 덧붙였다.넥스파우더 다음으로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근골격계(관절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넥스피어-에프다. 넥스피어 에프는 2시간 이내 체내에서 분해되는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피부 변색과 같은 부작용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관절염 색전으로 통증 완화 효과가 최소 1년에서 2년까지 유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관절염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근골격계 통증 완화 등 넥스피어 에프와 관련된 글로벌 시장 규모 약 3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경쟁기업들은 배리언과 테루모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넥스피어 에프는 미국과 유럽, 일본,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며 한국에서는 이미 임상을 개시했다. 유럽은 연말에 임상 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이 소장은 “넥스피어 에프는 관절염이 발생한 지점 혈관 주위 신경세포를 2시간 동안 막아 신경세포를 억제해 통증이 완화되는 원리”라며 “효능은 임상적으로 보면 최소 1년~3년 통증 완화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허가된 제품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기술 특례 상장해 임상시험 비용 등 자금 조달 넥스피어는 혈관 색전술 시 조영제와 함께 사용하는 혈관 색전 미립구를 통해 출혈, 간암, 자궁근종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넥스피어는 강한 응집력과 높은 탄성을 지니고 있으며 인체에 무해한 물리적 가교제를 사용했다. 넥스피어는 몸속에서 분해된다. 넥스피어는 현재 유럽 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동남아 일부 국가에도 수출된다. 넥스피어는 글로벌 기업과 판권 계약도 논의 중이다.이 소장은 “넥스피어의 원리는 종양이나 근종과 연결된 혈관을 자사가 개발한 구슬 형태의 미립구로 막아 영양 공급을 막아 종양과 근종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기존 제품은 몸속에서 분해가 되지 않았지만 넥스피어는 몸속에서 완전히 분해된다”고 설명했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차세대 제품인 의약품과 의료기기 융합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넥스파우더에 위궤양 치료 약물을 로딩한 궤양성 위장관 출혈 치료가 가능한 제품을 개발 중이며 오는 12월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항암제를 탑재한 웨이퍼를 이용해 복막암을 치료하는 제품도 내년 중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생분해성 점착 패치를 이용한 기흉 치료 제품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넥스피어 에프 등 임상시험에 필요한 자금과 의약품·의료기기 융복합 제품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를 통해 내년 1분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방침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28억원으로 올해 예상 매출은 60억원이다. 기업 가치는 약 2800억원에 이른다.이 소장은 “현재 자사에서 만든 완제품을 메드트로닉에 수출하고 있다”며 “추가 제품들도 글로벌 기업들과 유통 계약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을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3.06.27 I 신민준 기자
'달 샤베트' 아파트가 눈 앞에…전시로 만나는 그림책 세상
  • '달 샤베트' 아파트가 눈 앞에…전시로 만나는 그림책 세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동동이는 늘 혼자 놀던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신기한 ‘알사탕’을 발견했다. 입 안으로 알사탕을 넣자 주변 사물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거실 소파는 “너희 아빠에게 여기 앉아서 방귀 좀 뀌지 마시라고 전해줘.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라고 털어놓았다. 늘 잔소리만 늘어놓던 아빠의 속마음도 궁금했다. 알사탕을 입 안에 넣자, 설거지하던 아빠의 모습 뒤로 “사랑해”라는 소리가 들렸다. 그 순간 동동이는 아빠의 뒤로 가서 살포시 아빠를 껴안았다.그림책 ‘알사탕’ 속에서 보던 동동이의 거실이 눈앞에 펼쳐진다. 10월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백희나 그림책展’에서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아동문학작가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첫 단독 개인전이다. 백희나 작가는 “그림책을 예술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 형태로 만들기 위해 또 다른 창작을 해야 했기에 정말 힘든 경험이었다”면서도 “그동안 내 책을 사랑해 준 독자들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백희나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알사탕’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예술의전당).◇‘구름빵’ 등 11작품 선보여백 작가는 자신의 그림책 속 장면을 위해 세트와 캐릭터 인형을 손수 제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직접 종이와 섬유, 골판지로 모형을 만들고 촬영한 뒤 책으로 담아낸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구름빵’을 비롯해 ‘달 샤베트’와 ‘장수탕 선녀님’ 등의 작품이 그렇게 탄생했다.이번 전시에서는 ‘알사탕’부터 최근작 ‘연이와 버들 도령’에 이르기까지 총 11개의 그림책을 입체적인 모형과 실감 미디어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으로 보여준다. 어린이를 위해 정성스럽게 그림책을 만들어 온 백 작가답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 가령 그림책 ‘꿈에서 맛본 똥파리’에 등장하는 연못은 전시장 바닥에 설치했다. 백 작가는 “키 작은 아이들이 다른 사람의 방해 없이 마음껏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만들면서도 뿌듯했다”며 “어른들도 세련된 연출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만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다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목표점이었다”고 강조했다.‘알사탕’ 모형(사진=예술의전당).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를 썼다. 그중에서도 ‘알사탕’의 동동이 거실은 신경써서 만들었다. ‘알사탕’을 좋아해 주는 독자들이 많다는 생각에서다. 백 작가는 “책에서는 백허그를 하는 장면만 나오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360도로 동동이의 거실을 볼 수 있다”며 “거실 한켠에 보면 작은 컵라면까지 있다. 시간들여 만든 소품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재밌을 것”이라고 관람팁을 전했다.가장 눈에 띄는 건 ‘달 샤베트’의 아파트 모형이다. 이 작품은 ‘보스턴글로브 혼 북 어워드’에서 명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더운 여름날 늑대들이 사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해 7층 높이의 아파트를 직접 만들었다. 특히 빛의 사용이 중요해서 방마다 조명을 쓰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4층에는 낮에는 공사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락커로 변신하는 락커가 살고 있다. 3층에는 아이를 데리고 거실에 앉아 일을 하는 엄마의 모습도 보인다. 신혼부부의 집은 포인트 벽지로 신혼의 느낌을 줬다. 백 작가는 “3층 거실에서 일하는 엄마의 모습이 작업을 하던 내 모습과 닮았다”며 “집마다 서로 다른 디테일이 숨어있고 스토리가 있다”고 설명했다.백 작가는 이번 전시를 본 아이들이 ‘나도 무언가 만들어 보고 싶다’는 창작의욕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내가 만드는 책은 한 아이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정말 잘해야 하는 과업”이라며 “이번 전시는 정말 꼼꼼하게 준비했다. 그런 면에서 떳떳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백희나 작가가 작품 ‘장수탕 선녀님’을 꾸며놓은 세트 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예술의전당).‘백희나 그림책展’ 전경(사진=예술의전당).‘달 샤베트’ 아파트 모형(사진=예술의전당).
2023.06.27 I 이윤정 기자
 메이저 챔프 최승빈 "쇼트 퍼트 불안..브룸스틱 퍼터 도전해 보세요"
  • [골프락] 메이저 챔프 최승빈 "쇼트 퍼트 불안..브룸스틱 퍼터 도전해 보세요"
  • 최승빈이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해 퍼트하고 있다.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짧은 거리의 퍼트가 불안하다면 브룸스틱 퍼터에 도전해 보세요.”지난 11일 KPGA 선수권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차지한 최승빈(22)에게 브룸스틱(Broomstick) 퍼터는 우승을 이끈 비밀병기다.마지막 날 17번홀까지 선두 박준홍에 1타 차 뒤져 있던 최승빈은 18번홀에서 약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고 성공해 공동 선두로 경기를 끝냈다. 뒤이어 경기한 박준홍이 18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18번홀에서 흔들리지 않고 버디 퍼트를 넣은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최승빈은 올해 시즌 개막 2주를 앞두고 브룸스틱 퍼터로 바꿨다. 작년부터 주변의 선수들이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는 걸 보면서 관심이 있던 시기에 배용준 선수가 쓰는 퍼터를 빌려 사용해 본 뒤 훨씬 편안한 느낌을 받아 망설임 없이 교체했다.일명 롱퍼터로 불리는 퍼터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다. 신체의 어느 한 부위에 그립을 대고 사용하는 앵커링 퍼터나 밸리 퍼터는 투어에서 사용이 금지됐다. 브룸스틱 퍼터는 빗자루처럼 쓸어서 치는 스타일이어서 ‘브룸스틱’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손을 신체에 대지 않은 상태에서 시계추처럼 진자운동으로 공을 굴리는 게 특징이다.최승빈은 브룸스틱 퍼터를 사용하기 전 짧은 거리에서 퍼트 실수를 자주 해 불안감이 컸다.최승빈은 “1.5m 내외의 거리에서 3개 정도 치면 1번 정도 넣지 못하는 실수가 나오는 편이었다”며 “그래서 항상 퍼트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브룸스틱 퍼터로 바꾼 이후 그런 불안을 떨쳐냈다”고 말했다.브룸스틱이 짧은 거리의 퍼트에서 성공 확률을 높여주는 요인은 안정감이다.손목의 움직임을 없애고 어깨로 공을 치도록 유도하는 브룸스틱 퍼터는 그립 끝부분을 왼손으로 고정하고 오른손으로 샤프트 가운데를 집게 모양으로 지지해 진자운동과 같이 일관성 있는 스트로크를 하도록 만들어 준다. 즉, 손목을 많이 써서 실수하는 골퍼에게 효과적이다.브룸스틱 퍼터는 기술적인 요인을 넘어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도 있다.최승빈은 “퍼팅은 기술보다 심리적 요인이 성패를 좌우하는데 짧은 퍼트를 연속해서 놓치면 자신감이 사라진다”며 “저도 그런 불안감이 컸었는데 브룸스틱 퍼터로 바꿔 사용하면서 점점 짧은 거리의 퍼트에도 자신이 생겼고, 이제는 그런 불안감을 완전히 떨쳐냈다”고 말했다.장점만 있지는 않다. 길이가 길어진 만큼 적응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때까지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을 해야 한다.최승빈은 “짧은 퍼터를 사용하다 롱퍼터를 쓰면 어드레스나 스트로크 방식이 달라 처음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적응하기 위해선 충분한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 퍼트 불안으로 고민하는 아마추어 골퍼라면 롱퍼터를 사용해 봐도 좋을 것 같다”고 권했다.스트로크 방식은 짧은 퍼터를 사용할 때와 많은 차이가 있다. 왼손은 샤프트 맨 끝부분을 쥐어 잡은 상태에서 몸과 손 사이는 공 1개에서 1개반 정도 떨어뜨린다. 오른손은 샤프트 중간에 대고 클럽이 진자운동 하듯 이동할 수 있도록 보조역할을 한다.그립을 쥐는 방식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해도 무방하다. 최승빈처럼 왼손 엄지로 샤프트 끝부분을 감싸듯 잡아도 되고, 오른손은 이른바 손바닥을 편 ‘집게 그립’ 형태로 잡거나 검지와 중지 사이에 샤프트를 끼워 놓고 스트로크해도 괜찮다.다만, 브룸스틱 퍼터는 아직 일반화되지 않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렵다. 정식으로 수입해 판매하는 클럽 브랜드가 많지 않다.최승빈이 사용하는 브룸스틱 퍼터도 클럽을 후원하는 타이틀리스트에서 선수용으로 제작한 제품이다. 헤드는 스코티카메론의 팬텀12를 사용했고, 샤프트 길이는 45인치로 제작했다.최승빈이 블롬스틱 퍼터를 사용해 어드레스 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최승빈은 왼손 엄지로 샤프트 끝부분을 감싸듯 쥐는 그립을 잡고 퍼트한다. (사진=주영로 기자)
2023.06.27 I 주영로 기자
한 번 주유로 1000km 달리는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
  • 한 번 주유로 1000km 달리는 르노 ‘XM3 E-TECH 하이브리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 두 개의 심장을 지닌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한번 주유로 1000km 달리는 고효율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XM3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편안함을 모두 충족시키는 새로운 콘셉트의 쿠페형 SUV이다.르노코리아자동차에 따르면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는 17인치 타이어를 기준으로 리터(ℓ)당 17.4km에 이른다. 연료탱크 용량이 50ℓ인 만큼 휘발유를 탱크에 꽉 채웠다고 가정했을 때 공인연비대로라면 870km를 갈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그러나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실제 주행거리가 공인연비보다 훨씬 더 길다고 느끼는 운전자들이 많다. 실제로 차량 관련 커뮤니티에서 수많은 운전자가 연료탱크를 가득 채웠을 때 주행가능거리가 1000km를 넘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고효율 연비의 비결은 바로 전기모터에 있다. 차량에 탑재된 1.6ℓ 엔진에는 두 개의 전기모터가 달렸다. 내연기관 엔진을 대신하는 구동 전기모터(36kW /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보조모터(15kW /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을 갖췄다.두 개의 전기모터가 쓰인 이유는 더 많은 에너지를 회수하고 저장된 에너지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15kW(20마력) 용량의 보조모터는 바퀴가 구르는 모든 순간 알뜰하게 에너지를 회수해 배터리에 저장한다. 이렇게 저장된 에너지는 36kW(49마력)를 발휘하는 구동모터에 보내져 주행으로 이어진다.일상 운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50km 이하 도심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즉 평일 차가 많이 막히는 출퇴근 시간, 거리가 그다지 길지 않다면 거의 엔진을 깨우지 않고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이에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고속도로 연비(17.3km/ℓ)보다 도심 연비(17.5km/ℓ)가 더 높다. 특히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고효율을 완성하는 또 하나의 주역은 클러치 없는 ‘멀티모드 기어박스’다. 르노의 멀티모드 기어박스는 르노 F1(포뮬러원) 팀의 노하우와 기술이 녹아 있는 것으로 르노의 150개 특허로 개발된 E-Tech 전용 변속기다. 멀티모드 기어박스는 엔진 변속 4단, 전기모터 변속 2단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4+2 조합을 통해 더 다양한 변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뛰어난 기술력 덕분에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를 수상한 바 있다.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일반 전기차처럼 배터리를 직접 충전해야 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과 달리 자가 충전방식이어서 별도로 충전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도 없다. 일반 가솔린 차량처럼 사용하면 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더 많은 소비자가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실제 연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5km 이상 시승하고 인스타그램에 연비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준다. 이벤트는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한다.르노코리아자동차의 ‘XM3 E-TECH 하이브리드’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2023.06.26 I 박민 기자
“지옥 라면 어때요”…호시노리조트, 지역별 이벤트 진행
  • “지옥 라면 어때요”…호시노리조트, 지역별 이벤트 진행
  • ‘OMO7 오사카’의 모닝 워터 비어가든 (호시노리조트 제공)[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일본의 호텔&리조트 브랜드 호시노리조트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별 특색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호시노리조트의 ‘OMO7 오사카’에서는 8월까지 ‘모닝비어가든’과 ‘나니와 풍경 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모닝비어가든’은 호텔 앞 정원 ‘미야그린’에서 오전에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일상생활 중에 느끼기 어려운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다. 오사카의 브루어리에서 만들어진 다섯 종류의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 스페인식 안주 ‘핀초스’를 제공한다. 밤에는 다양한 색을 뽐내는 ‘나니와 풍경 축제’가 열리고, 이벤트 기간 중에는 카페테리어에서 ‘풍경 빙수’도 판매한다. 카이벳푸 지옥의 여름 축제 (호시노리조트 제공)온천으로 유명한 벳푸에 위치한 ‘카이 벳푸’에서는 현지 유명 관광지인 ‘지옥온천’을 테마로 한 ‘지옥의 여름 축제’ 이벤트를 연다. 요요를 낚시하는 일본 전통놀이 ‘요요즈리’(물풍선낚시) 체험과 매운맛이 일품인 ‘지옥라멘’, 온천 계란이나 칵테일 등을 제공한다. 축제장 내 ‘지옥온천 순례 안내소’에서는 온천 명인들이 공동목욕탕의 이용법, 효과적인 순례법, 각 온천별 특징과 매력 등을 알려준다. 오키나와 섬에 있는 ‘호시노야 오키나와’에서는 건강과 풍어를 기원하는 현지 전통 행사 ‘유카누히’와 카약과 크루즈를 타고 해안 절벽을 감상하는 ‘절경 카약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이승현 호시노 리조트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편안한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얼리 휴가족’이 많아지면서 전년 대비 6월 한국인 예약 건수가 194배 증가했다”며 “숙소와 지역 관광문화를 연계해 지역의 지리적·문화적 특징을 살린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3.06.26 I 김명상 기자
키네마스터, 세계 최초 알파 비디오 편집 기능 추가한 'HEVC 알파비디오'론칭
  • 키네마스터, 세계 최초 알파 비디오 편집 기능 추가한 'HEVC 알파비디오'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기업 키네마스터는 세계 최초로 알파 비디오 편집 기능을 추가한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ing, 고효율비디오코딩) 알파비디오’ 최신 버전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키네마스터)오는 7월 첫째 주에 출시되는 ‘HEVC 알파비디오’는 애플 WWDC 2019에서 발표된 새로운 방식의 알파비디오 포맷으로 투명 배경의 미디어를 제작하기에 최적화된 기술이다.키네마스터가 앱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편집 기능은 iOS, Android 유저 모두가 투명 비디오 자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iOS에서는 알파비디오 제작을 지원하는 편집 앱들이 일부 있었으나, Android와 iOS에서 알파비디오의 제작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키네마스터가 최초이자 유일하다.(사진=키네마스터)키네마스터는 HEVC 알파비디오 포맷을 도입함으로써 일반인들도 고화질의 투명 영상을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저들은 투명 배경 비디오를 제작하여 키노트와 같은 프리젠테이션 소프트웨어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일부 전문가 사이에서만 공유되던 합성용 투명 비디오 소스를 일반 유저들도 용이하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축적된 영상기술을 바탕에 둔 장기간 연구개발의 성과로 기존에 제작된 알파비디오를 가져와 편집하여 새로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다. 키네마스터 관계자는 “자사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기능은 크리에이터들에게 좀 더 쉽게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3.06.26 I 이윤정 기자
우주, AI 반도체로 확장하는 가장 작은 '과학'···'국가나노기술지도' 나왔다
  • 우주, AI 반도체로 확장하는 가장 작은 '과학'···'국가나노기술지도' 나왔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디자인=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광활한 ‘우주’와 비교하면 인간은 한없이 작다. 달, 화성으로 인류가 눈을 돌리며 우주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우주 중에서도 극히 일부분만 이해하고 있다. 우주 연구가 거대한 세계를 다루는 것과 달리 아주 작은 세계를 다루는 과학이 있다. 마치 영화 ‘앤트맨’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작은 세계 말이다. 바로 TV, 반도체, 미래차, 우주복 개발이나 감염병 극복을 위한 기반기술로 쓰이면서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나노기술’이다.‘나노기술’은 10억분의 1미터 크기를 다룬다. 우리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나노 크기의 기술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새로운 성질이나 기능을 유도해 신개념 물질, 장치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정부가 10년 미래를 내다보고 이러한 나노기술을 체계적으로 투자하고, 개발을 추진한다.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4기 국가나노기술지도’ 안건을 의결했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시대에서 도전적 질문을 통해 국가 연구개발의 임무를 명확히 하는 기술개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다.◇문제해결, 사회적으로 필요한 나노기술‘국가나노기술지도’는 나노기술개발촉진법에 따라 기술개발 전략 수립, 연구개발 투자방향의 설정 등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5년마다 수립하고 있는 법정계획이다. 이번이 네 번째 계획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가 주도해 마련했다. 2032년까지 10년을 내다보고 범부처가 합의해 만든 중장기 로드맵이라고도 할 수 있다.이러한 계획안 마련이 필요한 이유는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나노기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기반기술에서 응용범위를 확장해 우주, 에너지, 환경, 바이오 등에 활용이 기대된다. 가령 탄소나노튜브는 2000년대 초반 반도체, 디스플레이, 복합소재 적용이 추진됐다. 현재 리튬이온전지 전극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전 세계적으로는 국가전략기술, 글로벌 문제 해결 등을 위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위기, 챗GPT가 초래한 급격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나노기술은 단순 기반 기술이 아니라 전략기술, 미래기술로 가치를 더하고 있다.때문에 미국, 일본, EU 등 나노기술 강국은 인류가 직면한 글로벌 경제·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적으로 나노기술을 육성하고 있다. 미국은 2001년부터 ‘국가나노기술개발전략(NNI)’를 통해 나노과학과 나노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6차 전략을 발표해 나노기술에 대한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일본도 ‘제6기 과학기술·이노베이션 기본계획(2021년~2025년)’ 중점 육성분야로 인공지능, 생명공학, 양자기술, 건강·의료와 함께 나노기술을 선정해 투자하고, 정책을 만들고 있다.우리나라도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나노분야 연구개발에 약 10조원을 투자해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 숫자와 미국 등록특허 건수는 세계 4위권이다. 2012년 504개 129조원이었던 나노기업 숫자와 매출액은 2021년 기준 880개 기업, 165조원으로 늘었다.김덕기 한국연구재단 나노·반도체단장은 “우리나라도 국가 정책적으로 나노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8년부터 5년마다 나노기술지도를 만들며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해왔다”며 “나노기술은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의 기반기술로 쓰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양자, 우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국가 R&D 사업 기획에 활용이번 계획안은 국가 현안과 미래 선도를 위한 도전적 질문을 선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노기술이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우선 ‘국가나노기술개발전략(미국)’, 호라이즌 유럽(EU), 과학기술 미래전략 2045(한국) 등 국내외 전략안과 연구주제 빅데이터를 분석해 질문을 만들었다. 가령 ‘똑똑한 생활(스마트라이프) 초거대 인공지능 반도체를 만들 수 있을까’, ‘양자컴퓨터는 인류난제를 풀 수 있을까’, ‘삶의 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우주를 개척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만들었다. 그런 뒤 나노정보전자, 나노바이오, 나노에너지, 나노환경, 나노 기반 측면에서 접근해 문제를 푸는 방법을 논의했다.그 결과, 9대 도전적 질문별 기술난제(한계)와 제약요인을 분석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나노기술 기반 도전과제를 제시했다. 그런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나노기술로드맵과 미래상을 그렸다. 앞으로 나노기술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선진국 대비 나노 과학기술 수준을 85.7%(2019년)에서 92%(2032년)으로 높이겠다는 청사진도 담았다.문희성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장은 “중장기 관점에서 나노기술을 바라보며 계획안을 수립했다”며 “정부에서 임무 중심 R&D, 한계 돌파 R&D와 같은 도전적인 요소들을 강조하는 부분을 반영하고, 앞으로 전략적으로 나노기술지도를 육성할 방법을 고민해 계획안에 담았다”고 했다.계획안은 앞으로 나노분야 국가 연구개발 예산·사업 기획에 활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나노 분야 ‘키워드(핵심용어)’를 활용해 과제 기획에 활용하고, 각 부처에서도 나노기술지도를 기반으로 예산을 투입할 분야를 선정할 계획이다.전문가들은 계획안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 범부처 협력, 계획안 실행이 더해져 나노기술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길 기대했다. 안준모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는 “나노 분야는 다른 분야와 달리 포괄적인 게 특징”이라며 “전략기술, 임무지향적 특성을 담아 로드맵과 마일스톤(이정표)을 마련한 만큼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했으면 한다”고 했다.
2023.06.26 I 강민구 기자
인산가 ‘순백명란’, CJ온스타일 최화정쇼 7회 연속 완판 도전
  • 인산가 ‘순백명란’, CJ온스타일 최화정쇼 7회 연속 완판 도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산가(277410)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0분 CJ온스타일 최화정쇼에서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순백명란’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사진=인산가)인산가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순백명란’이 최화정쇼 론칭 이후 여섯 차례 방송 모두 완판에 힘입어 진행하게 되는 올해 두 번째 방송이다. 이번 방송에서 선보이게 될 인산가 순백명란은 인산가가 고집해온 생산 원칙에 따라 건강하게 제조된 프리미엄 HMR 제품이다. 러시아 청정해역에서 잡아올린 명태알에 식품의 시각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아질산나트륨의 사용을 배제하고, 죽염 고유의 환원력 및 보존력으로 명란 고유의 색상을 그대로 보존한 것이 특징이다.최화정쇼에서 판매된 인산가 순백명란의 판매수량은 75만팩이 훌쩍 넘는다. 지난해부터 홈쇼핑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인산가 역시 자사 프리미엄 제품을 홈쇼핑 채널에서 선보이며 홈쇼핑 주 이용자 층인 4050 주부들을 적극 공략한 결과인 셈이다.인산가 관계자는 “유통채널 확장의 일환으로 시작하게 된 홈쇼핑 판매 사업이 순항을 이어가는 만큼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청자에게 당사 제품을 적극 소개하겠다”며 “방송 중 구매 혜택 등의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인산가는 고품질의 인산죽염을 첨가한 프리미엄 HMR 제품 개발에 주력해 판매 제품 다변화에 나서 매출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2023.06.26 I 함지현 기자
"SRT 승차권·자동차 검사 예약도 포털 앱에서 한다"
  • "SRT 승차권·자동차 검사 예약도 포털 앱에서 한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는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가능했던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수목원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 등 공공서비스 4종을 27일부터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앱에서 신청·이용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행정안전부는 국민 이용빈도와 민간의 수요가 큰 서비스에 대해 지난해 ‘서비스 개방 선도과제’로 선정하고 서비스 소관 기관과 9개월여 간의 노력 끝에 민간앱을 통한 서비스 개시하게됐다고 설명했다.‘디지털서비스 개방’은 민간과 함께 디지털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함께 확정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4월 14일 발표)의 핵심과제 중 하나다. 민간 기업에선 개방된 선도서비스에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만들어, 국민 편의를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지도앱이나 모빌리티앱에서 목적지에 가기 위한 경로를 조회하고 SRT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또 자동차 검사 기간을 미리 알려주고, 가까운 검사소 예약도 할 수 있다. 검사 당일에는 위치 정보도 안내해 준다.수목원에 대한 리뷰나 요금 정보 등을 알아본 후 즉시 예약도 할 있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까지 경로는 물론 국민이 이용하려는 항공편 탑승구까지 최적의 경로와 소요 시간도 알려준다.(자료=행안부)행안부는 민간앱 해당 화면이나 메뉴에 디지털서비스 개방 브랜드 아이덴티티(BI)가 표시돼, 공공웹·앱으로 이동 없이 즉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27일 수서역에서 한창섭 행안부 차관과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서비스 소관 기관, 참여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개시를 알리는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고진 위원장은 “이번 디지털서비스의 개방·개통은 민·관의 서비스가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해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과제의 첫 성과”라며 “위원회는 각 부처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민관 융합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창섭 차관은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선도하는 이번 서비스 개통을 계기로 디지털플랫폼정부로 달라진 일상을 국민이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개방되는 서비스 23종에 대해서도 민간과 함께 편리함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3.06.26 I 양희동 기자
스테이폴리오, 제주서 새 시그니처 숙소 '재재소소' 오픈
  • 스테이폴리오, 제주서 새 시그니처 숙소 '재재소소' 오픈
  • 제주 산방산 인근 파인 스테이 콘셉트 숙소 ‘재재소소’ (사진=스테오폴리오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숙박 플랫폼 스테이폴리오가 파인 스테이 콘셉트 숙소 ‘재재소소’를 오픈했다. ‘이곳저곳 여기저기’라는 의미의 재재소소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인근에 있는 프리미엄 숙소다. 누와, 잔올, 와온 등 독특한 콘셉트의 파인 스테이로 유명한 지랩이 직접 설계 등 디자인을 맡았다. 감성 숙소로 불리는 ‘파인 스테이’(Fine Stay)는 야외 공간이 딸린 독채 구조의 프리미엄 숙소를 뜻한다. 가격은 일반 숙소에 비해 높은 편에 속하지만, 전용 공간을 이용해 프라이빗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자 장점으로 손꼽힌다. 가족 등 단체 여행객이 타깃인 재재소소는 ‘재재동’과 ‘소소동’으로 나뉜다. 각 동은 독채 형태로 넓은 공간에 온수풀, 노천탕, 사우나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1개 동 최대 투숙인원은 최대 6명으로 2개 동을 한 번에 예약하면 최대 12명 대가족이 전용 숙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테이폴리오 관계자는 “제주 산방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야외정원에선 산책은 물론 식사도 가능하다”며 “노천탕 외에 각 객실마다 온수풀을 갖춰 평소 쌓인 피로를 풀면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프라이빗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06.26 I 이선우 기자
“캐리어인줄 알았는데 스피커네”…무선 파티스피커 LG 엑스붐 출시
  • “캐리어인줄 알았는데 스피커네”…무선 파티스피커 LG 엑스붐 출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실내·외에서 두루 사용 가능한 내장 배터리 탑재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을 26일 국내시장에 출시한다.LG 엑스붐(모델명 XL7S)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늘어나는 단체 모임, 야외 행사 등에 최적화된 포터블 스피커다. 이동 편의성을 갖춰 파티룸과 댄스스튜디오, 워크숍 장소 등 실내는 물론 펜션, 야외 공연장 등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LG전자가 출시한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 (사진=LG전자)이 제품은 20시간 연속 재생 가능한 내장 배터리(음량 50%, 음장 및 라이팅 효과 Off 기준)가 가장 큰 특징이다. 스피커 상단 손잡이와 아래쪽 바퀴를 이용하면 여행용 캐리어처럼 들고 다닐 수 있다. 야외 환경을 고려해 IPX4 생활방수등급도 지원한다.LG 엑스붐은 고음용 트위터 2개, 저음용 우퍼 1개 등 2.1 채널에 최대 250W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특히 8인치 대형 우퍼는 드럼, 베이스 기타 등 저음 사운드를 풍부하게 표현한다. USB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거나 마이크 및 기타와 연결해 버스킹 공연도 가능하다.모바일 기기에서 LG 엑스붐 앱을 이용하면 음악 비트에 맞춰 변하는 우퍼 조명의 색상과 점멸 패턴을 바꿀 수도 있다. 스피커 상단에 있는 픽셀 조명으로 40자 이내의 영어 텍스트나 캐릭터 애니메이션도 보여준다. LG 엑스붐은 사양에 따라 XL7S(최대출력 250W, 20시간 재생 배터리 탑재), XL5S(최대출력 200W, 12시간 재생 배터리 탑재) 2가지 모델로 나온다. 출하가는 각각 64만9000원, 44만9000원이다. 온라인브랜드샵(LGE.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강력한 사운드와 넉넉한 내장 배터리를 두루 갖춘 파티스피커 LG 엑스붐을 앞세워 음악과 파티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신나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출시한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 (사진=LG전자)
2023.06.26 I 김응열 기자
유럽서 우뚝선 셀트리온헬스케어, “신약도 램시마SC 대항마도 문제없다“
  • 유럽서 우뚝선 셀트리온헬스케어, “신약도 램시마SC 대항마도 문제없다“
  • [파리(프랑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글로벌 플레이어 입지를 굳히기 위한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1년전 모든 제품 유럽 직접판매 체계를 구축한 이후 각 제품군이 호조세를 보이며 지속 성장을 예고하고 있는 한편, ‘신약’과 ‘램시마SC 대항마’라는 두 개의 키워드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미 충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 만큼 환경 변화가 새로운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이 입주해 있는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Issy-les-Moulineaux)에 위치한 아미랄(amiral).(사진=송영두 기자)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김동식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장과 살림 벤칼리파(Salim Benkhalifa)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 메디컬 디렉터는 혁신 신약 글로벌 유통 판매 사업과 자가면역질환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 등장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김 법인장과 살림 벤칼리파 메디컬 디렉터는 유럽 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핵심 인재다. 실제로 김 법인장은 최근 프랑스에 이어 영국 법인장까지 겸임하게 됐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림 벤칼리파 메디컬 디렉터는 BMS, 화이자, 애브비에서 글로벌 전 영역에 걸쳐 메디컬 관련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유럽 시장에서 3년전(2020년) 램시마를 시작으로 지난해 모든 제품에 대해 본격적인 직접 판매 구축에 나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그룹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혁신 신약개발에 나서면서 자천타천 의약품 유통 판매 사업 확대가 예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셀트리온그룹이 개발한 신약 또는 국내 및 해외 기업들의 신약 글로벌 유통 판매에 전격적으로 뛰어들 여지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먼저 김 법인장은 혁신 신약 유통 판매 가능성에 대해 부정하지 않으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 내에서 다양한 현지 법인을 운영해 보면서 느낀 건 사업은 결국 시스템”이라며 “회사가 그동안 쌓아온 바이오시밀러 유통 판매 및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솔루션을 찾을 것이다. 못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는 신약 시장을 어떻게 활용하고 녹아들어 갈 수 있을지에 대한 전략을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시장이 오든 론칭할 수 있는 준비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맨 오른쪽)살림 벤칼리파 셀트리온헬스케어 메디컬 디렉터.(사진=송영두 기자)살림 벤칼리파 메디컬 디렉터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조직의 특징은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하는 것과 적응성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유럽 직접판매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며 “오는 23~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최초로 열리는 ‘IBD Exchange Congress’(장질환 학회)는 릴리, 애브비, 얀센 등 글로벌 제약사만 초청받았는데,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초청받아 사실상 글로벌 기업 대접을 받고 있다. 이런 강점은 지속적인 DNA가 될 것이다. 혁신 신약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 핵심 제품인 자가주사제형 램시마는 다양한 변수를 마주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는 레미케이드나 램시마 제품군(램시마, 램시마SC)이 타깃하는 TNF-α가 아닌 신생 Fc수용체(FcRn)를 타깃하는 SC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아젠엑스의 ‘비브가르트 하이트룰로’가 그 주인공으로, 할로자임의 SC 제형 변환이 가능한 히알루로니다아제 기술이 적용됐다.현재 램시마와 함께 램시마SC가 셀트리온헬스케어 내 핵심 제품으로 성장한 만큼, 자가면역질환 분야에 같은 강력한 경쟁 제품의 출현은 램시마SC 입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살림 벤칼리파 메디컬 디렉터는 “일단 새로운 기전 약물들이 등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환영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치료 옵션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며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력으로 하는 IBD 치료 분야에서 램시마 IV만큼 효과를 보여주는 약물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램시마SC는 제형 측면과 효능 면에서 여전히 니즈를 포괄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김동식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장.(사진=송영두 기자)특히 김 법인장은 “모든 제품은 경쟁하기 마련이다. 우리도 당연히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 다만 경쟁자의 등장으로 인한 리스크라기보다는 시장이 커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으로 판단한다”며 “경쟁 제품 등장과 관련해 경구용 등 신규 제형으로 개발하거나 영국 익수다와 협업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정성을 갖도록 개량하는 방식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 고성장에 따라 램시마IV 처방률이 감소하더라도 IV 제형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램시마IV는 프랑스 시장에 2015년 출시된 후 8년간 47%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램시마SC는 2021년 출시 후 3년간 점유율을 21%까지 끌어올렸다. 처방 증가율이 램시마SC가 훨씬 빠른 만큼 IV 점유율이 역전을 넘어 무의미한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살림 벤칼리파 메디컬 디렉터는 “램시마SC가 나오면서 인플릭시맙 시장 자체가 확대됐다. 시장이 확대됐다는 것은 비즈니스적으로 좋은 현상”이라며 “램시마IV와 SC의 스위칭 현상이 가속화돼도 IV 수요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SC 장점도 크지만, IV 장점도 명확하다. IV를 맞아야만 하는 환자들도 있다. 궁극적으로 약 20% 정도의 환자는 램시마IV 시장에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6 I 송영두 기자
SK이노베이션, 1.2조원 유상증자에 7%대 급락
  • [특징주]SK이노베이션, 1.2조원 유상증자에 7%대 급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장 초반부터 7% 넘게 급락하고 있다. 증권가는 SK이노베이션이 약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을 내고 있다.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 전경.(사진=SK이노베이션)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1만4200원(7.78%) 하락한 1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3일 장 마감 이후 1조18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예정 발행가액은 1주당 14만3800원이며, 신주 819만주(증자비율 8.7%)가 발행된다.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발표한 ‘카본 투 그린’ 전략에서 30%(2020년) 수준이던 그린 자산비중을 2025년에는 70%까지 높이고, 회사의 사업 구조를 그린 중심으로 바꾸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유상증자 공시 후 주주서한을 통해 “회사의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 과정에서 배터리 사업 등 그린(Green)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린 사업 전환 가속화를 위한 차세대 소형 모듈 원자로,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 개발 그리고 관련 연구개발(R&D)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건실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 관련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겠다”면서도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증자에 따른 신규사업 확대 기대감이 있고, 이번 증자에 따른 주식 수 증가율은 한화솔루션·롯데케미칼 등 예전 유상증자 사례보다 미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조형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본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증자였던 만큼 단기적으로 투자 심리를 약화할 수 있다”면서도 “투자 심리 약세가 장기화하거나 파급효과가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26 I 이은정 기자
한투운용, ACE 美고배당S&P ETF '월배당' 전환
  • 한투운용, ACE 美고배당S&P ETF '월배당' 전환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고배당S&P ETF의 종목명과 배당 방식을 7월 초 변경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와 함께 해당 상장지수펀드(ETF)의 보수 또한 인하할 계획이다.ACE 미국고배당S&P ETF는 지난 2021년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상품으로,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해당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했고 펀더멘탈이 우수한 기업 100곳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목 선별 기준에는 배당수익률과 5년 배당성장률 등이 포함된다.ACE 미국고배당S&P ETF의 새로운 이름은 ‘ACE 미국 배당 다우존스 ETF’이다. 종목명 변경은 상품과 기초지수의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결정됐다. 이번 종목명 변경을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직관적으로 투자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배당 방식 변경 또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했다. 기존에는 ‘한국판 SCHD’답게 동일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미국의 대표 배당주 ETF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의 분기배당 방식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투자자들 사이 높아진 월배당 수요를 감안해 배당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ACE 미국고배당S&P ETF의 보수 인하는 이번이 두 번째이다. 해당 ETF의 보수는 지난해 11월 한 차례 인하되며 0.06% 수준으로 낮아졌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동일 기초지수 ETF 가운데 글로벌 최저 수준인 0.01%로 보수를 낮출 예정이다.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연금계좌 등을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분들이 많은 상품이고, 장기투자에 있어서 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며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어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기업의 펀더멘탈과 배당 성장성 등도 고려해 투자한다”며 “장기적인 주가 상승과 배당 확대를 기대하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덧붙였다.한편, ACE 미국고배당S&P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3.06.26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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