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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티디에스팜, 공모가 대비 140%대 상승
  • [특징주]‘상장 첫날’ 티디에스팜, 공모가 대비 140%대 상승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경피약물전달 의약품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40%대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티디에스팜(464280)은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공모가(1만 3000원) 대비 1만 8800원(144.62%) 오른 3만 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경피약물전달 시스템(TDDS)을 기반으로 타박상·근육·신경통 등에 쓰이는 다양한 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TDDS란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피부에 부착하는 이른바 ‘파스’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 티디에스팜은 TDDS 기반 의약품 개발·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다층구조 설계 △친수성 설계 △투습·통기성 설계 △복합성분 제제 등 다양한 제제 제형의 제품 설계가 가능한 제품 구조설계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티디에스팜은 이와 함께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한방 복합제 설계 능력과 점착제로 유기용매 대신 열가소성 수지를 사용해 피부 자극을 줄인 핫멜트 공법을 이용해 제품 품질을 차별화하고 있다.이 같은 기술 기반의 경쟁력에 힘입어 지난해엔 매출액 300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1년 11,7%, 2022년 14.8%, 2023년 16.7%, 올해 1분기 12.7%로 꾸준히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티디에스팜은 이번 상장을 통해 △TDDS 연계 개량 신약 패치(비마약성 복합성분 통증치료 패치 등) 개발 △니코틴 패치제 생산 △코스메슈티컬 사업 진출 등 기존 사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해 외형 성장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024.08.21 I 박순엽 기자
풍자 "배달비로 1년에 3천만원 이상 써…외식 비용 합치면 1억"
  • 풍자 "배달비로 1년에 3천만원 이상 써…외식 비용 합치면 1억"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풍자가 “배달비로 1년에 3,000만 원 이상 쓴다”라고 털어놨다.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하는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진다.유튜브를 접수하고 예능판까지 사로잡으며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풍자가 ‘라스’를 찾는다. 풍자는 “MBC에 입성하면서 원하는 걸 다 이뤘다”라면서도 “신인상을 받을 줄은 아예 몰라서 오히려 살이 더 찐 상태로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두 달 전 맞춘 드레스가 다 터져서 난감했다”라며 웃음 만발 시상식 비하인드를 전했다.그는 연예계 대표 ‘덩치’ 캐릭터인 서장훈, 신기루, 이국주, 신동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했는데, 배달비 대결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배달비로만 1년에 3,000만 원 이상 쓰고, 외식 비용까지 합치면 1억 원에 근접할 것 같다”라는 풍자의 먹성에 ‘소식좌’ 김국진은 “나는 1년에 배달비로 5만 원 쓴다”라며 놀라워했다.이어 풍자는 ‘이 사람’이 집을 방문하면 하루 배달비가 80만 원은 기본이어서 라이더들 사이에서 소문이 난다고 밝혔는데, 죽었던 동네 경제도 살리는 풍자의 배달 메이트 정체가 궁금증을 안긴다.’먹방 유튜버’로 활약 중인 풍자는 3년 차에 찾아온 위기를 고백하는가 하면, 로컬들의 ‘찐 단골’ 맛집을 소개하는 데 따른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단골들이 굉장히 싫어한다. 심지어는 (식당) 근처를 걷기만 해도 욕을 하는 분도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얼굴보다 몸으로 유명하다는 풍자가 ‘몸 인지도(?)’를 증명한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얼굴을 아무리 가려도 풍자인 사진에 모두가 웃음이 빵 터졌다고. 풍자는 ‘구라걸즈’ 멤버인 신기루, 이국주와의 체형을 셀프 비교하는가 하면, 김민경에 대해선 “저희한테는 핑클 수준이다”라며 거리를 뒀다. 그는 덩치 때문에 비좁은 공간에서 겪는 고충과 이를 이겨내는 노하우까지 공개해 폭소를 안겼다.이어 풍자는 ‘덩치 이슈(?)’를 없애기 위해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라며 “제일 효과를 본 다이어트는 이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다이어트로 최근 6~7kg 감량에 성공했다는데, 과연 어떤 다이어트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무속신앙 러버’ 풍자는 약 10년 전 유명한 작명가에게서 이름을 받은 사연을 밝혔다. 해당 작명가에게는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이름을 지어주는 특징이 있는데, “언젠가 이 이름 때문에 돈을 엄청 벌 거다”라고 예언했다고. 풍자 본인 또한 꿈으로 랄랄의 임신까지 맞히는 등 예사롭지 않은 기운의 소유자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또한 풍자는 지난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고 펑펑 운 사연을 언급했다. “신인상을 받으면 웃을 일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는 풍자는 신인상 수상 후 아버지와 동생들로부터 받은 메시지에 만감이 교차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20년 만에 어머니의 산소를 찾은 이후 달라진 주변 반응을 밝혔다.‘라디오스타’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4.08.21 I 김가영 기자
현대홈쇼핑, 추석 기획전 2주 앞당겨…상품군도 확대
  • 현대홈쇼핑, 추석 기획전 2주 앞당겨…상품군도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홈쇼핑은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통상 9월 초였던 행사 시기를 2주 앞당기고 상품군도 확장해 명절선물 수요에 대응한다고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11일까지 온라인몰 현대H몰에서 명절 인기품목 약 300종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풍성 한가위’ 기획전을 진행하고 같은 기간 추석 특집 방송을 집중 편성한다.기존대비 고객 선택권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10만원대에 집중됐던 지난해 추석 선물 라인업과 달리 5만원 미만·10만원 미만·10만원 이상 등으로 세분화하고 판매 품목도 최대 15% 늘렸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적립 혜택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렸다.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 고객과 실속있는 명절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을 동시 공략하기 위해서다.우선 한우와 홍삼 등 프리미엄 상품 물량을 20% 늘렸다. 대표 상품으로는 현대명가 경주천년한우 선물세트(35만 9000원), 정관장 홍삼 세트(24만 2000원) 등이 있다. 또한 행사 기간 현대홈쇼핑은 식품 상품 결제 횟수가 2회 이상이면서 구매금액이 5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H포인트(최대 100만 포인트)로 돌려준다. 최대 30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던 지난해 추석보다 혜택 규모가 늘었다. 모든 현대H몰 접속 고객에게도 10% 할인 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 할인) 등 총 12종으로 구성된 쿠폰패키지도 제공한다.TV홈쇼핑 방송은 LA갈비의 경우 오는 27일 오후 5시 40분부터 방송인 샘 해밍턴이 출연해 점보 LA갈비 세트(8만 4900원) 소개 방송을 진행한다. 이어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에는 스타 셰프 이원일과 방송인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해 천하일미 갈비찜(8만 9900원)을 소개한다.회사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명절 선물 구매처로 다양한 상품을 꼼꼼히 비교해 구매할 수 있는 홈쇼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고 지난해 9월 추석 선물세트 주문량도 전년 동기보다 35% 늘었다”며 “올해도 인기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한 혜택과 함께 선보여 고객 수요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I 김정유 기자
“화나는 마음도 헤아리는 AI상담 시대 열었죠”
  • “화나는 마음도 헤아리는 AI상담 시대 열었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불편한 감정의 고객에게는 딱딱한 기존 AI 매뉴얼 응대가 오히려 더 화를 돋을 수 있죠. 신한은행의 AI 상담 서비스는 고객의 감정을 파악해 차분하고 공감적 감수성을 갖고 다가가는 것부터 시작합니다.”한상경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장은 2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AI 감정분석 서비스는 고객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상담 시대를 여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한상경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장이 2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신한은행의 AI 감정분석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신한은행 고객센터는 최근 금융권 최초로 딥러닝 기반 감정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감정을 식별하는 ‘AI 감정분석 시스템’을 센터에 도입했다. 고객이 AI 음성봇과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공감 지능으로 고객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읽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대화 또는 사용하는 단어뿐만 아니라 목소리 톤과 강세까지 분석해 즉시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 이를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AI 음성봇이 고객의 감정을 읽기까지는 단 몇 초도 걸리지 않고, 물 흐르듯 실시간 대응이 이뤄졌다. 고객이 욕설을 하는 등 분노가 감지되자 AI 음성봇은 “고객님, 혹시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라는 양해 표현과 함께 신속하게 상담사를 연결해준다. 다급하고 불안한 목소리를 띈 고객에게는 “혹시 보이스피싱이나 사기 관련 상담이신가요?”라며 곧장 고객상담센터 사기전담팀으로 넘겼다. 이어 AI는 음성인식(STT)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AI 음성봇이 주고 받은 음성 및 고객의 감정 분석 기록을 텍스트로 변환해 상담사에게 전달한다. 한 센터장은 “기존의 AI 상담서비스는 일반화된 답변으로 인해 고객에게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면도 있었으나 신한은행의 AI 감정분석 시스템은 고객의 감정 분석을 통해 상담의 질을 한 차원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시스템은 고객의 감정을 분노·불안·기쁨·중립 등 4종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감정을 보다 세분화하는 등 서비스 다각화를 검토하고 있다. 이제 고객상담센터에도 AI 서비스는 필수적 요소로 꼽힌다. 현재 신한은행의 경우 음성봇 기준 전체 고객 문의 가운데 약 60% 이상을 AI 기반으로 선응대하고 있으며, 이 중 25%가량의 고객이 AI만으로도 상담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복적이거나 단순한 문의의 경우 AI 음성봇과 챗봇을 통해 대부분 해결하고 있으며, 챗봇의 경우 하루 평균 5만명의 고객이 12만건의 질문을 하며 적극적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세대의 분포를 살펴보면, 20대와 30대 고객들이 AI 챗봇 서비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빠르고 간편한 응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감지됐다. 반면 음성봇은 30~ 50대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60대 이상의 고령층의 경우 챗봇보다는 음성봇의 선호도가 높았다. 한 센터장은 “신한 고객상담센터의 AI 서비스는 통신사와 견줄 정도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부한다”면서 “다양한 세대에 걸쳐 점점 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AI 서비스 활성화로 인해 센터의 업무 환경도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AI 도입 후, 기본적이고 반복되는 문의는 챗봇과 AI음성봇이 처리하게 되면서 상담사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실제 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중 대출이자납입증명서 서류 안내 및 즉시발급 서비스를 20일 동안 3만건을 AI를 통해서 발급하며 고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그 결과 상담사는 서류발급 외 다른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문의의 패턴이나 트렌드도 분석이 용이하게 됐다. 한 센터장은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는 AI와 휴먼 상담원이 서로를 지원하고 보조해 고객의 궁금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공존형 AI’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AI를 통해 고객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받는 것은 물론 친절함과 따스함도 느낄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1 I 정두리 기자
로봇이 솜사탕·라떼 만들고 K매운맛 도전하고…GS25 '그라운드블루49'
  • 로봇이 솜사탕·라떼 만들고 K매운맛 도전하고…GS25 '그라운드블루49'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안녕인사동에 스마트 기술 기반 미래 체험형 매장 GS25 그라운드블루49점을 21일 개점했다. 그라운드블루49는 GS25의 정체성이자 미래 비전을 담은 리치블루 색상과 안녕인사동의 번지수 49를 조합했다. GS25는 핵심 상권인 만큼 그라운드블루49를 미래형 놀이터로 꾸며 외국인 관광객과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고객 모두 공략해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한 고객이 서울 종로구 GS25 그라운드블루49매장에서 아이스크림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서울 종로구 ‘안녕인사동’에 오픈한 스마트 기술 기반 미래 체험형 매장 GS25 그라운드블루49점 외관. (사진=GS리테일)220㎡ 크기의 편의점은 리테일테크 체험존과 K푸드 스테이션,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리테일테크 체험존에선 △고피자 로봇 △라테아트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포토카드 인화 머신 △솜사탕 머신 등 GS리테일의 리테일 노하우와 4차 산업혁명이 결합된 미래형 편의점을 보여준다. 향후 리테일테크 상용화 실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그라운드블루49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푸드·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이다. 그라운드블루49는 GS리테일의 자회사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과 같은 건물에 있는데 호텔의 외국인 투숙율이 50%를 넘었고 인근 외국인 유동 비율도 15%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K푸드 스테이션은 GS25 외국인 관광객 쇼핑 데이터에 기반해 바프(HBAF), 식혜, 김, 바나나우유, 파우치커피 등 외국인에게 인기 많은 제품으로 구성된다. 외국인이 즐겨 먹는 인기 상품 조합에 대한 설명도 비치된다.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은 맵지 않은 라면부터 화끈하게 매운 라면까지 4단계로 나눠 진열해 외국인이 매운 정도를 쉽게 파악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라면 먹방 챌린지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착안한 결과다.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은 “그라운드블루49는 최첨단 리테일테크부터 K푸드까지 GS리테일의 다양한 서비스와 체험 요소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편의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GS25 그라운드블루49 매장 내 K 푸드 스테이션 구역. (사진=GS리테일)
2024.08.21 I 경계영 기자
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 외
  • [200자 책꽂이]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 외
  • △조금씩 몸을 바꾸며 살아갑니다(이은희|204쪽|문학과지성사)질병, 사고, 노화 등으로 인해 잃거나 부족해진 신체 주요 기관 및 기능을 인류가 과학기술을 통해 어떻게 대처하고 보강해 왔는지 정리했다. 시각에서부터 심장, 혈액, 손과 다리, 청각과 후각, 폐와 신장, 자궁과 피부, 털에 이르기까지, 인체를 구성하는 주요 기관의 특징을 의학의 역사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의족과 의수, 인공 자궁, 인공 신장 등 연구 및 개발 단계에 있는 과학기술의 최신 성과들도 소개한다.△시작점의 시작(치카노 아이|292쪽|책읽는수요일)성매매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삶을 주제로 다룬 일본 소설이다.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맘, 여행 자금 마련을 위해 성매매에 뛰어든 전력이 있는 회사원 등 각기 다른 사연과 배경을 지닌 성매매 여성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낸다. 폭력, 스토킹, 사회의 차가운 시선 등 성매매 여성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세밀하게 묘사하며 그들을 향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깨는 데 이야기의 초점을 맞춘다.△뒤틀린 한국 의료(김연희|272쪽|산지니)현직 시사주간지 기자의 의대 정원 확대 이슈 취재기를 담은 책이다. 해당 이슈가 사회적 갈등을 불러온 배경을 짚으며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지역 의료 붕괴, 필수 진료과 인력 부족 등 수면 위로 떠오른 각종 문제의 원인에 대해 파고든다. 의료 종사자 및 환자들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도 실었다. 이를 통해 혼란한 현실 속에서도 환자들을 지키기 위해 의료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 이들의 고군분투기도 조명한다.△더 버튼(유병기|224쪽|라온북)단추 사업의 모든 것을 정리한 책이다. 대를 이어 수십 년간 동대문 의류 시장에서 단추를 만들어온 저자가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단추의 역사, 종류, 제작 과정, 용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단추가 의류와 패션을 완성하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요소라는 점을 강조한다. 단순한 부재자를 넘어 하나의 예술품이자 역사의 한 부분이 된 단추의 매력과 중요성에 대해 새삼 느끼게 해준다.△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한다(창작동인 뿔|144쪽|걷는사람)미래를 지향하며 아름다움에 대해 사유하는 청년 시인 3명이 쓴 시 52편을 엮은 시집이다. 부조리와 불합리, 폭력과 배제, 차별과 혐오 등 묵직한 주제를 직접적인 비판 방식이 아닌 집요하게 목격하게 하는 방식으로 풀어낸다. 때론 누군가를 죽게 만들기도 하는 아름다움의 양면성도 세심하게 제시한다. 시를 통해 계속해서 호명하는 ‘너’는 곧 미래를 뜻한다. 어둡고 불안한 현실을 딛고 미래로 나아가는 과정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다.△글쓰기의 감각(스티븐 핑커|640쪽|사이언스북스)영어 글쓰기의 기본 원리와 좋은 글을 작성하는 비결을 정리한 지침서다. 잘 쓴 글을 역분석해 글쓰기 감각을 발전시키는 방법, 오해를 낳는 문장 작성을 피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문법, 일관성 있는 글을 쓰는 요령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어떻게 하면 더 명료하고 일관된 근사한 문장을 쓸 수 있는지 소개하며 글쓰기가 그 자체로 즐겁게 익히는 기술이자 흥미로운 지적 주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운다.
2024.08.21 I 김현식 기자
"모든 걸 바꿨다" 액티언 괴물급 신차…"KGM의 새로운 이정표 될 것"
  • "모든 걸 바꿨다" 액티언 괴물급 신차…"KGM의 새로운 이정표 될 것"
  • [평택=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통 오프로드 명가(名家) KG모빌리티(KGM)가 아웃도어를 넘어 도심 속 다양한 일상의 동반자로 거듭나고자 새로운 변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기존에 갖고 있던 ‘남성적 강인한 이미지’를 넘어 ‘실용적 창의성’이라는 새 브랜드 전략을 입혀 차별화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의 출발선에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을 첫 작품으로 출시하고, KG그룹 오너가 2세인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사장)도 경영 전면에 나서는 등 KGM의 ‘새로운 혁신’을 예고했다.곽재선 KGM 회장이 20일 오전 경기 평택시 KGM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날 선보인 신형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은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과 긴 차체, 넓은 차폭을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와이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평택(경기)=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새 브랜드 전략 ‘실용적 창의성’ 제시KGM은 20일 경기 평택에 위치한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Transformation Day)’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과 사업 전략 등을 공유했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쌍용차에서 지난 2년간 새로운 회사로 변모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새로운 사고와 행동으로 혁신을 다져가며 달려왔다”며 “오늘 그 결과로 액티언을 런칭했으며 이번 선포식이 KGM의 또 다른 역사를 맞이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GM은 브랜드 신규 슬로건을 ‘모든 순간, 자신 있게 즐기도록(Enjoy with Confidence)’으로 정하고, 도심에서 누리는 일상부터 아웃도어까지 다양한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을 발표했다. 창의적 생각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현실적 활용성을 바탕으로 이전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미다.KG 모빌리티가 20일 경기 평택에 위치한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트랜스포메이션 데이를 열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주요 전략 공유 및 신차 ‘액티언’ 을 출시하며 새로운 변화와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곽재선(오른쪽 두번째) KGM 회장과 박장호 KGM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황기영 KGM 대표이사(왼쪽 첫번째),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오른쪽 첫번째)이 ‘액티언’에서 포즈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GM)KGM이 이러한 변화의 첫 출발선에서 선보인 첫 작품이 쿠페형 SUV ‘액티언’이다. 액티언은 쌍용차 시절인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쿠페형 SUV인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당시 1세대 액티언은 시대를 너무 앞서 갔다는 혹평과 함께 대중적 인기를 얻는 단계로까지는 나아가지 못해 2010년 단종된 바 있다.14년 만에 소환된 신차 액티언은 이름만 빼고 모든 걸 바꿨다. 세련된 옆라인과 후면의 입체적 볼륨감, 후미등의 건곤감리 패턴을 구현했다.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가격은 엔트리 트림을 3395만원, 프리미엄 트림을 3649만원으로 정했다. 곽 회장은 “신차 액티언은 (1세대 차량과) 같은 이름이지만 이제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고,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차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KGM의 노력이 담긴 신차 액티언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7월 디자인 공개 이후 사전 예약만 한달 여만에 5만8085대에 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후 계약금을 걸어야 하는 본계약 실적도 일주일 만에 1만3127대를 기록하며 올해 내수 판매 목표치를 1만대를 벌써 넘어섰다. 액티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첫 수출지역으로 유럽 시장을 준비 중에 있다.◇KG그룹 장남도 경영 전면에 등장이날 KGM 변화의 첫 출발을 알린 액티언 런칭과 함께 KGM에서 사업전략을 맡고 있는 곽 회장의 장남인 곽정현 사장도 공식석상에 처음 등장했다. 지난해 말 KG그룹 사장 자리에 오른 곽 사장은 그간 안정적인 경영수업을 받아오며 올해 초에는 KGM 사업전략부문장으로 합류했다. 이날 공식 데뷔전을 치른 그는 KG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한 이후 KGM 주도로 개발한 사실상 첫 모델인 액티언의 흥행을 이끌 중책을 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이 20일 오전 경기 평택시 KGM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에서브랜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선보인 신형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은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루프 라인과 긴 차체, 넓은 차폭을 적용해 안정적이면서도 와이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평택(경기)=이데일리 이영훈 기자]곽 사장은 “KGM은 기존의 강점인 안전함에 새로운 가치인 즐거움을 더해 고객과 구성원의 즐거움을 지켜주는 모빌리티로 변화할 것”이라며 “도심과 아웃도어에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양하고, 즐겁고, 안전하게 (모빌리티 라이프를) 충족시켜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KGM은 새로운 브랜드 전략과 함께 다각도의 사업전략도 펼치기로 했다. 우선 자동차 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협업하는 등 온라인 판매에도 속도를 낸다. 향후 온라인 채널을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차량 운행 관련 정보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박경준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액티언은 아름다운 실용주의를 기반으로 KGM의 브랜드 전략을 그대로 담은 모델”이라며 “주요 고객층이자 그 어느 세대보다 프리미엄에 대한 경험이 많은 30-40대 도심 직장인들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프리미엄의 특별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0 I 박민 기자
AMD, ZT 시스템 인수 효과 기대↑…“AI 경쟁력 강화” (영상)
  • AMD, ZT 시스템 인수 효과 기대↑…“AI 경쟁력 강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오르며 올 들어 최장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소매 판매 지표와 고용지표가 견고하게 나오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킨 영향이다. 또 지금까지 2분기 실적을 공개한 기업 중 78% 이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전망을 종전 25%에서 20%로 낮췄다. 다만 일각에선 앞으로 상충된 경제 데이터가 나오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한편 시장은 이번주 후반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준금리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AMD(AMD, 155.28, 4.5%) 글로벌 반도체 설계 업체 AMD 주가가 4.5% 상승했다. M&A(인수합병)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AMD는 서버 제조업체인 ZT시스템(비상장)을 49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월가에선 이 소식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경쟁을 위한 결정으로 보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AMD가 ZT시스템 인수 후 서버 제조 사업은 매각할 것”이라며 “서버 설계 엔지니어 1000명 확보가 목적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AT시스템 자체 사업보다는 AI 인재 확보가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키방크는 다른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키방크의 분석가는 “AMD가 ZT시스템 인수를 통해 전체적인 서버 시스템 성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보TV(FUBO, 1.8, 17.7%) 스포츠 라이브 TV 스트리밍 회사 푸보TV 주가가 18%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 16일 17%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 행진이다. 장 초반에는 40% 이상 오르기도 했다. 앞서 미국 법원은 워너브라더스와 폭스, 디즈니 ESPN이 공동 투자한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 `Venu` 출시에 대해 일시 금지 조치를 내렸다. 푸보TV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푸보TV 손을 들어준 셈이다. 이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시포트 리서치의 한 분석가는 “남은 법적 절차 등을 고려할 때 푸보TV의 큰 승리에 베팅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에스티로더(EL, 92.85, -2.2%) 글로벌 종합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 탓이다. 에스티로더는 이날 2024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7% 증가한 38억7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38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0.64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26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하지만 에스티로더는 중국 시장의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2025회계연도 내내 매출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1~2%로 제시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도 2.75~2.95달러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 3.97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에스티로더는 오랜 기간 CEO직을 맡았던 파브리지오 프레다의 내년 은퇴 계획도 전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0 I 유재희 기자
네이버웹툰, AI활용 서비스 박차…캐릭터 챗·웹툰 캐리커처 '성과'
  • 네이버웹툰, AI활용 서비스 박차…캐릭터 챗·웹툰 캐리커처 '성과'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네이버웹툰이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툰필터와 캐릭터 포토카드 등 무료 서비스를 실험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 선보인 AI 서비스들은 유료임에도 불구,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이다.조석 작가의 그림체로 생성된 웹툰 캐리커처(이미지=네이버웹툰)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지난 7월 조석 작가의 그림체로 처음 선보인 AI 서비스 ‘웹툰 캐리커처’에 다음 달부터 이말년 작가 그림체도 추가하기로 했다. 웹툰 캐리커처는 이용자가 사진 한 장만 올리면 특정 작가의 그림체로 캐리커처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말년 작가는 ‘이말년 씨리즈’와 ‘이말년 서유기’ 등으로 잘 알려진 웹툰 작가로, 흑백 배경에 붓펜으로 휘갈겨 일부러 그림을 못그리는 사람이 그린 듯한 그림체가 특징이다.네이버웹툰은 웹툰 캐리커처가 3000원을 결제하면 6장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자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웹툰 캐리커처는 출시 3주 만에 접속자 수 50만명 이상의 기록을 달성했으며, 앞서 선보인 AI 사진 변환 유료 서비스 ‘이번생엔 로판여주’ 4개월치 매출을 1주일 만에 초과 달성했다.웹툰 캐리커처는 네이버웹툰의 AI 활용 유료 서비스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사진을 올리면 인기 웹툰 그림체로 사진을 변환시켜주는 ‘툰필터’와 이용자가 원하는 의상을 웹툰 캐릭터에 입혀보는 ‘캐릭터 포토카드’ 등을 실험적으로 선보였으며 올 3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 6월에는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버클로바X와 협업해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출출세포, ‘가비지타임’ 기상호 등의 캐릭터와 일상 대화나 롤 플레잉을 할 수 있는 ‘캐릭터 챗’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부분 유료화로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해당 웹툰 작가들에게 지식재산(IP) 사용료를 지급하는 등 신규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 캐리커처는 AI 인기에 단순 편승한 것이 아니라, AI를 잘 활용해 웹툰 마니아들의 ‘덕심’과 ‘로망’을 잘 건드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캐릭터 챗 서비스도 이용자들의 캐릭터 추가 요청 쇄도로 대화 가능한 웹툰 캐릭터 2종을 추가하는 등 순조롭게 서비스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지=네이버웹툰)
2024.08.20 I 김혜미 기자
엔비디아 훈풍…SK하이닉스, 장중 20만원대 회복
  • [특징주]엔비디아 훈풍…SK하이닉스, 장중 20만원대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엔비디아 훈풍에 20일 장중 SK하이닉스가 20만원을 넘어섰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92% 오른 20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주가가 장중 20만 1500원까지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4.35% 급등한 130.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130달러선에 오른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주가 상승으로 시가총액도 3조 1970억 달러로 다시 불어났고, 마마이크로소프트(MS)를 밀어내고 재차 시총 2위에 올랐다.오는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토시야 하리 애널리스트는 “블랙웰 출시 지연으로 펀더멘털의 단기적 변동성이 일부 발생할 수 있지만, 향후 몇 주간 경영진이 내놓을 발표와 공급망 데이터를 통해 내년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확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엔비디아의 실적이 여름을 마무리하는 큰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4.08.20 I 원다연 기자
나노팀, 열폭주 방지소재 현대·기아 독점 공급 부각
  • [특징주]나노팀, 열폭주 방지소재 현대·기아 독점 공급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전기차용 열관리소재 전문기업 나노팀(417010)이 강세를 보인다. 최근 전기차 화재와 열폭주가 잇따르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품 수요가 커지자 전기차용 열관리소재 기업이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나노팀은 오전 11시 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7%(450원) 오른 1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나노팀은 현대모비스로부터 첫 열폭주방지소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주 규모는 5063억원에 달한다. 나노팀의 열폭주방지소재는 골고루 열에 견디는 소재로 구성돼 전체적인 제품의 성능을 높였다. 가볍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가 압력이 심한 자동차에도 문제 없이 적용될 수 있다. 202Wh 배터리 파우치 기준으로 진행된 실제 배터리 화재 시험에서 여타 제품이 5분 내 모두 전소된 반면, 나노팀 제품은 15분 이상 견딘 것으로 알려졌다. 나노팀은 역폭주방지소재 관련 4건의 특허를 출원 중으로, 후발업체가 특허를 회피해 시장에 진출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당시 나노팀의 제품은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에 2025년부터 독점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Z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트렌드, ‘페르소비’와 ‘AI작’이란?
  • Z세대가 선호하는 새로운 트렌드, ‘페르소비’와 ‘AI작’이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19일 서울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2024년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Z세대가 선정한 최신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이번 컨퍼런스는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Z세대 트렌드 연구 전문 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력하여 진행됐다.컨퍼런스에서 발표된 5가지 트렌드 키워드는 ‘독파민’, ‘페르소비’, ‘AI작’, ‘긍생’, ‘친친폼’이다. 이들은 Z세대의 독특한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잘 보여주며, KT의 마케팅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KT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들이 Y트렌드 컨퍼런스에서 트렌드 키워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1. ‘독파민’: 독서로 찾는 도파민의 재미‘독파민’은 Z세대가 독서를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즐기면서 복합적인 재미를 찾는 트렌드를 나타낸다. 전통적인 조용한 독서 환경을 넘어 이들은 독서와 함께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며 도파민을 충족시키려 한다. 즉, 독서 자체가 즐거운 활동이자, 새로운 자극을 찾는 방법이 된다는 것.2. ‘페르소비’: 소비로 찾는 나만의 페르소나‘페르소비’는 Z세대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소비에 집중하는 경향을 말한다. 이들은 자신의 외적 성격, 즉 페르소나를 찾기 위해 소비를 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취향을 드러내려 한다. 페르소비는 인사이드 소비와 아웃사이드 소비로 나뉘며, 개인의 내면과 외면 모두를 만족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3. ‘AI작’: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AI작’은 대학생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때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트렌드를 반영한다. 챗GPT와 같은 다양한 AI 도구들이 학업과 일상 생활에서 도움을 주며, 이들은 이러한 도구들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4. ‘긍생’: 긍정적인 자기계발의 새로운 패러다임‘긍생’은 기존의 ‘갓생’(자기 계발)과 ‘겟생’(마음 챙기기)에서 진화한 개념.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려는 Z세대의 자세를 나타낸다.최근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럭키비키’와 ‘사자生어’와 같은 표현들이 이에 포함되며, Z세대가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5. ‘친친폼’: 친밀한 친구와만 소통하는 플랫폼‘친친폼’은 ‘친한 친구’와 ‘플랫폼’을 합친 신조어로, 공개된 SNS 플랫폼 대신 친한 친구들만 접근할 수 있는 비공식적 플랫폼을 선호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Z세대가 더 안전하고 개인적인 소통을 중시한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KT는 이번에 발표된 키워드들을 사내에 공유하여, 향후 마케팅 전략과 상품 기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지난해에는 제로칼로리 캠퍼스, ‘Z-ourney지난 해 발표된 ‘제로칼로리 캠퍼스’와 ‘Z-ourney’는 이미 KT의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됐다. ‘제로칼로리 캠퍼스’는 캠퍼스 내에서는 시간을 절약하고 에너지를 아끼며 캠퍼스 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선호하는 대학 생활을 반영했다. 태블릿 필기와 음성→텍스트 변환 서비스 등을 통해 학업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여유 시간에는 온라인 클래스를 수강하거나 대외 활동을 하는 등 하고 싶은 일에 투자한다.‘Z-ourney’는 Z세대가 핫플레이스를 방문하는 여정을 표현하며 인기 있는 공간이 그 주변으로 확산되는 현상을 짚었다. 100% 예약제, 클래스 제공, 취향 맞춤 등 인기 있는 공간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을지로에 놀러 가면서도 주변에 있는 신당동까지 탐색하는 Z세대의 여정이 곧 핫플레이스가 된다고 말한다.올해 발표된 ‘긍생’과 ‘잼테크’는 KT의 Y박스앱 ‘와이로운 혜택’과 KT멤버십 ‘Y포차’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통해 Z세대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트렌드 키워드를 KT의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적극 반영하여,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세한 정보는 KT의 SNS 채널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온라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Z세대가 주도하는 트렌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8.20 I 김현아 기자
태경케미컬, 코로나19 콜드체인 관련주 부각에 ↑
  • [특징주]태경케미컬, 코로나19 콜드체인 관련주 부각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태경케미컬(006890)이 강세를 보인다.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물량 확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안정적인 수급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히면서 코로나19 콜드체인 관련주가 주목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은 극저온상태에서 유통돼야 하기 때문이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태경케이컬은 오전 10시 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9%(640원) 오른 1만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지난 19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치료제 추가 구매를 위한 예비비 3268억원 편성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치료제 약 26만2만명분을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이다.질병청과 기획재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여름철 재유행으로 치료제의 사용량이 한 달간 40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7월 말부터 치료제 추가구매를 위한 예산 확보 절차를 진행했다. 질병청은 “추가 도입되는 물량은 다음 주까지 전국 담당 약국에 충분하게 공급해 이달 내로 치료제 공급을 안정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이번에 추가 구매한 치료제 26만2만명분은 오는 10월까지 고위험군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그 이후부터는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치료제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질병청이 소관부처와 함께 건강보험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태경케미컬은 정유 & 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CO₂를 원료(파이프라인으로 연결)로 액체탄산(수요처: 조선용접 등의 공업용, 맥주·탄산 등의 식음료용, 반도체 세정용)을 생산하고, 이를 가공하여 드라이아이스(신선식품 콜드체인용 냉매)도 생산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일반가스(질소, 산소, 에틸렌 등), 수산화마그네슘(폐수처리 정화) 등을 판매하고 있다.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태경케미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0~2023년 성장하고 있다”며 “이유는 조선용 용접 액체탄산 수요 증가(2023년 매출 비중 27%), 신선식품 배송용 드라이아이스 수요 증가(특히 코로나 시기에 큰 폭 증가), 원료 수급 불균형(원료가스 조달 문제)으로 인한 액체탄산 가격 상승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모나용평, 상반기 호실적에 연일 신고가
  • [특징주]모나용평, 상반기 호실적에 연일 신고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모나용평(070960)이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상반기 호실적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모나용평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51%(250원) 오른 4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1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앞서 지난 14일 모나용평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모나용평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3% 성장한 117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3.4% 증가한 10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32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올해 2분기 매출액은 리조트 운영 사업 부문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85.9% 늘어 612억원으로 집계됐다. 객실 가동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하는 등 계절 간 매출 편차를 줄이며 확실한 수익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분양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이 69억원에 달하는 등 선전이 계속됐으나, 리조트 사업 부문에서 재산세 과세가 확정되면서 비용 일시 인식 등의 영향으로 4억원에 그쳤다.회사 관계자는 “2분기에 리조트 사업 부문 영업이익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는 지속적인 발생 비용이 아닌 일시적 비용일 뿐”이라며, 리조트 사업의 매출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다시 수익성이 가시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모나용평은 분양 사업 부문 콘도 ‘루송채’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진행률에 따라 반영되는 안정적 매출 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또한 서울 대비 평균 기온이 낮은 대관령이 여름철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면서 회사의 리조트 사업 부문도 활기를 띠고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다양한 레저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모나용평’ 브랜드 전략의 효과가 3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거라는 전망이다.모나용평은 하반기 F&B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지난 7월 26일 ‘용평밸리 주식회사’ 신규 법인 등록을 마쳤다. ‘용평밸리 주식회사’는 천연재료를 활용한 친건강/친환경 식품사업 확장을 위해 출범했으며, 유명 배우 이영애가 투자자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전 세계 웰니스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자체 식품연구소를 통해 고객이 직접 친환경, 친건강 식품 관련 체험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20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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