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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넘어 건물 관리까지…에스원 수익 다변화 주목
  • 보안 넘어 건물 관리까지…에스원 수익 다변화 주목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에스원(012750)이 본업인 보안 서비스뿐 아니라 건물 관리 등 인프라 서비스까지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수익을 다변화해 주목된다. 회사 측은 양축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에스원 관제사가 통합관제센터에서 침입 이상 신호를 확인하고 출동지시를 내리고 있다.(사진=에스원)◇인프라 매출, 처음으로 시큐리티 비중 넘겨19일 에스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프라(부동산+시스템 통합 등) 사업의 매출이 처음으로 시큐리티 사업 비중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인프라 서비스 사업 매출은 2021년 1조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1조 2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49.8%다. 이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시큐리티 서비스 사업 매출 1조 2253억원(비중 49.6%)보다 높은 수준이다.에스원의 사업은 크게 시큐리티 서비스와 인프라 서비스를 핵심적인 두 축으로 볼 수 있다. 시큐리시 서비스에는 △고객처에 설치된 감지기와 통합관제센터와의 통신망을 통해 이상감지와 대처가 이뤄지는 ‘시스템 보안’ △보안관제, 서버 보안, PC 백신 등 고객 정보자산을 보호하는 ‘정보보안’ △차량운행관리, 안심모바일 등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이동체 보안 서비스 ‘IoT 보안’ △CCTV, AED(자동 심장충격기) 등 상품을 판매하는 ‘보안상품’이 포함된다인프라 서비스는 시설관리를 비롯해 △자산관리, 매매·임대차 컨설팅, 에너지 컨설팅 등 부동산 가치 상승을 위한 건물 생애 주기별 ‘부동산 서비스’ △빌딩, 공장 등 대형 시설물을 대상으로 보안 관제, 출입자 관리, 순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보안’ △대형 빌딩, 공항 등 대형 시설물 보안을 위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보안 SI(정보시스템 통합)’ 등이 들어가 있다. 특히 건물관리 부문은 2019년 5609억원에서 2020년 5966억원 2021년 6534억원, 지난해 사상 최대인 689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년 5%가 넘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에스원 임직원이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블루스캔의 IoT 온습도 센서를 기계실 내 설비에 부착하고 있다.(사진=에스원)◇새 먹거리 ‘건물관리’ 키워 시너지↑…에너지 절감 솔루션도에스원은 건물관리에 정보·물리보안을 결합한 ‘토탈 건물관리 솔루션’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에 나섰다.두 사업 간 시너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바로 ‘에스원 블루스캔’이다. 블루스캔은 건물 주요 설비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센서를 부착해 원격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형태다. 40여년간 보안 서비스에 사용되며 검증받은 센서·기기와 통합관제 노하우를 활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제센터에서 센서를 통해 이상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즉시 통보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관리자는 CCTV를 통해 배수펌프의 가동 상태 등 실제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조기 대응이 가능하다. 에스원 블루스캔은 지난해 가입처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 비용 절감이 화두로 떠오면서 에스원이 제공하는 ‘스마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도 주목을 받는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 빌딩 관리 시스템이다. 스스로 에너지의 과다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제어 AI(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한 580여개의 자동진단 알고리즘을 적용했다.또한 클라우드 기반의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한 곳에서 여러 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유형이 비슷한 건물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비교 분석해 조명, 냉난방 등 각 설비마다 최적의 운영 플랜도 수립한다.이 솔루션이 설치된 고객사는 연평균 약 11%에 달하는 건물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그 중에서도 초고층빌딩 ‘여의도 파크원’은 한국에너지공단의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 1등급 인증을 획득한 건물은 총 9개뿐이며 파크원은 그 중 최대 규모의 복합건물이다.에스원 관계자는 “회사 설립 후 물리·정보보안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가운데, 2014년 삼성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 사업 인수 후 보안 사업과 동반 성장세를 보이면서 양 사업 간 시너지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건물관리에 정보, 물리보안을 결합한 ‘토탈 건물관리 솔루션’을 통해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1 I 함지현 기자
금융그룹 호실적 행진 꺾인다…부진 예상되는 3가지 이유
  • 금융그룹 호실적 행진 꺾인다…부진 예상되는 3가지 이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냈던 금융 그룹들이 올해도 역대급 실적 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고금리 국면에서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은행들이 호실적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올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시장금리가 낮아지면서 대출금리도 내려가고 있고 불안한 경제 상황에 대응한 추가 충당금 적립 이슈도 남아 있다. 금융당국이 ‘은행은 공공재’라며 연일 압박하고 있어 은행의 사회 환원 요구도 커질 전망이다.◇금융지주 올해 순이익 컨센서스 하락 전환이데일리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한 결과 19일 기준 4대 금융지주(KB금융(105560)·신한지주(055550)·하나금융지주(086790)우리금융지주(316140))의 올해 당기순이익(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은 16조9225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4대 금융지주가 발표한 지난해 잠정치(15조8507억원)에 비하면 6.8% 많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신한지주가 4조881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금융 4조8743억원, 하나금융지주 3조8860억원, 우리금융지주 3조2811억원 순이다. 추정치로만 보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되지만 문제는 최근 들어 낙관적인 전망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3개월 전 추정치는 16조8359억원, 1개월 전 16조8899억원이었고, 지난 8일 의뢰했을 때 기준으로는 17조384억원으로 17조원을 돌파했다. 하지만 약 1주일만에 추정치가 1000억원 이상 내려간 것이다. ‘빅2’인 신한지주(-654억원), KB금융(-443억원)의 눈높이가 낮아진 점이 특징이다. ◇“은행은 공공재”라는 윤석열 정부컨센서스가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정부의 압박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대출금리와 회장 인선에 대한 금융당국의 견제는 계속됐지만 올해 윤 대통령은 한층 더 강한 발언으로 금융권을 압박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은행은 공공재적 성격이 있다”며 “‘돈 잔치로 인해 위화감이 생기지 않게 금융위는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이어 고금리로 거둔 수익과 성과급 등을 금융 취약계층 등 국민에게 환원할 것과 은행권 과점 체제의 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금융사 전반에 대한 성과급 체계 점검에도 나서는 등 은행들의 경영 자율성이 훼손되고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결국 은행의 이익 성장세 또한 제약될 수 있다는 의미다.이를 반영하듯 지난주 금융지주 주가는 일제히 빠졌다. 17일 기준 주가는 KB금융 5만원, 신한지주 3만8350원, 하나금융지주 4만6200원, 우리금융지주 1만2400원으로 전주대비 2.0~10.2% 하락했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은행 산업이 라이선스 산업이고 과점체제다 보니 공공성이 짙은 것은 맞지만, 주가에는 부정적 이슈”라며 “수수료 인하나 안심전환대출 확대 등 정책이 나올 수 있는데 이에 따라 수익성 훼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대출금리 하락, 순이자마진 축소 우려대출금리가 하향 추세인 점도 이익이 축소될 요소다. 순이자마진(NIM) 축소에 따라 은행의 수익원이었던 이자이익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초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6개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8%대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이달 17일 현재 4.95~6.35%까지 낮아졌다.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해 12월과 1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코픽스가 낮아지는 이유는 산출 기준이 되는 예금금리가 내리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들이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면서 굳이 높은 예금금리를 지출할 필요성이 낮아져서다. 실제 금융채 1년물의 금리는 지난해 11월 하순 5%를 넘기기도 했지만 이달 17일 3.70%까지 내린 상태다.특히 고금리 국면은 계속되는데 금융당국의 압박에 인위적인 대출금리 인하가 이뤄질 경우 예대금리차 축소에 따른 NIM 감소가 불가피하다. 실제 최근 실시한 금융그룹 컨퍼런스 콜에서도 NIM 정체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이에 한 금융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핵심 예금 지속 감소하고 금리 인상 싸이클 종료 기대감 등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등 큰 폭의 NIM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다.◇충당금 추가 적립, 이익 감소 이어져은행권의 사회 환원과 함께 예상되는 대규모의 충당금 적립의 경우도 순이익을 잠식할 수 있는 요소다. 금융당국은 최근 경기 하방 압력에 대응해 은행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이에 은행에 특별대손준비금 적립을 요구할 수 있도록 은행업감독규정도 개정키로 했다. 영업이익에서 이러한 충당금을 쌓게 되면 자연스럽게 순이익은 줄어들게 된다.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충당금은 총 5조1031억원으로 전년(3조2517억원)대비 2조원 가까이 증가했다.대규모 충당금 적립은 지난해 금융지주에 대한 순이익 컨센서스를 밑도는 어닝쇼크로 이어지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신용손실충당금을 전년대비 54.9%나 늘어난 1조8359억원 쌓은 KB금융은 신한금융에 순이익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올해도 경기 여건에 따라 추가 충당금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작년에도 (대규모 충당금 적립을) 예상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도 충당금 적립이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며 “NIM도 대출금리 가산금리가 낮아지다 보니 감소세가 더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2.21 I 이명철 기자
한전 전기박물관 2년여 만에 재개장…희귀 기증자료 기획전시
  • 한전 전기박물관 2년여 만에 재개장…희귀 기증자료 기획전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내 전기박물관을 2년여 만에 다시 문 열었다. 2년여 기간의 휴식 기간 확보한 대한제국 시절 희귀 기증자료도 기획 전시한다.2년여 만에 재개장한 한국전력공사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 내 전기박물관. (사진=한전)한전은 전기박물관 10일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전기박물관은 전기만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박물관이다. 2001년 문 연 이후 매년 8만여명이 찾았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년여간 운영을 중단했고, 한전은 운영 중단 기간을 활용해 이곳 설비를 현대화하고 전시 유물을 재배치·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했다.한성전기 설립과 한양(현 서울) 전차 도입 등 초기 전력사에 중요한 인물인 해리 라이트 보스트위크(Bostwick)와 1961년 한전 설립 때의 초대 사장 박영준 씨 후손의 희귀 기증자료를 기획전시실에 별도 전시한다.1898년 한전의 전신인 한성전기회사의 태동과 한국 전력산업의 근·현대사, 탄소중립과 디지털 변환이라는 현 모습까지를 역사적 맥락과 흐름에 맞춰 한눈에 보여주는 게 특징이다. 한국 최초의 전기 설비인 건청궁 아크등도 전문가 고증을 거쳐 새로이 복원했다. 한성전기회사는 대한제국 황제인 고종의 단독 출자로 1898년 1월26일 설립했으며, 이후 민간기업 기간을 거쳐 한전이란 현 이름으로 국내 전체 전력 공급을 도맡은 공기업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정승일 한전 사장은 “전기박물관이 국민에게 전기의 소중함을 더 쉽고 정확히 알리는 특별한 역사문화 전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전은 대한민국 전력 산업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슴에 새기고 전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20 I 김형욱 기자
"내가 고른 업종·전략으로 투자"…'다이렉트 인덱싱' 뜬다
  • "내가 고른 업종·전략으로 투자"…'다이렉트 인덱싱' 뜬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국내 정보기술(IT) 대기업에 다니는 김 모씨(30대)는 자사주, 성과급으로 받은 회사 주식 약 15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이 고점보다 약 60% 정도 빠지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 하지만, 테마를 정하기도 막막하고, IT 섹터가 제외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가 않아 고민이다. NH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에서 보이는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 서비스 화면.(사진=NH투자증권 제공)최근 개인 투자자가 스스로 주식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하는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이 새로운 맞춤형 투자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펀드 매니저가 아닌 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더하거나 뺄 수 있고, 투자 비중을 정할 수 있는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9일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다이렉트 인덱싱 베타 서비스를 선보 인데 이어 21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NH투자증권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이 원하는 투자 패턴을 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김 씨는 코스피 상장 대표기업 15종목을 선택한 뒤 구성 종목 중 소프트웨어 섹터 비중을 0으로 낮출 수 있다. 반도체, 하드웨어, 바이오 종목을 높이는 식으로 지수를 구성하고, 리밸런싱 주기도 1개월에서 1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상장지수펀드(ETF)가 운용사에서 투자 테마를 정하고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정하는 ‘기성품’이라면, 다이렉트 인덱싱은 일종의 ‘맞춤형 상품’인 셈이다.구태윤 NH투자증권 상품기획부 부장은 “ETF는 복잡하지 않은 전략 구조와 저비용 분산투자로 주목 받았으나 최근 테마형 ETF로 집중되면서 더 이상 차별성을 갖지 못하는 데다 소규모 ETF의 경우 청산되는 문제가 있다”며 “다이렉트 인덱싱은 원하는 주식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특정 종목에 돌발 변수가 등장할 경우 바로 덜어낼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다이렉트 인덱싱은 개인이 스스로 투자전략을 짜는 만큼 손쉬운 방식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NH 다이렉트 인덱싱’은 코스피·코스닥 대표기업 지수 그대로 따라하기를 비롯해 비중만 변경하기, 콘셉트 종목 추가하기 등 빌드업(Build-up) 방식을 적용한다. 테마, 업종, 스타일 등 다양한 콘셉트 중 투자자가 원하는 대로 추가할 수 있다. 또 두 서비스 모두 투자자의 취향껏 종목을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 있으며, 투자 비중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자체 개발이라는 강점을 살려 ‘리더보드’ 라는 지수 플랫폼을 제공한다. 리더보드에 참가해 다른 투자자들과 지수 성과를 비교하거나 경쟁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지수를 자신의 지수로 복제해 올 수도 있다. 아이셀렉트(iSelect) 지수를 제공하는 것도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NH투자증권은 애널리스트 검수를 거친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2차전지, 우주항공 도심항공교통(UAM) 등 11종의 한국 테마형 지수인 iSelect 지수를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의 기초지수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점진적으로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테마를 발굴해 기초지수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또 연내 소수점 거래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최소 투자금액도 수십만원으로 떨어지게 된다. 미국에서도 최근 다이렉트 인덱싱 산업이 급성장하며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다이렉트 인덱싱 1위 업체인 파라메트릭사를 인수하며 자사의 자문인력과 파라메트릭사의 다이렉트 인덱싱기법을 융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ETF 시장의 선두주자인 블랙록과 뱅가드는 각각 다이렉트 인덱싱 솔루션 업체인 아페리오, 저스트인베스트 인수를 통해 패시브 시장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 리서치 업체 세룰리 어소시에이츠사에 따르면 향후 5 년간 다이렉트 인덱싱의 성장세는 연평균 12%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다이렉트 인덱싱 시장규모는 3630억 달러(약 449조5000억원)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전체 자산규모로 다이렉트인덱싱 시장은 ETF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지만, 틈새시장으로서 성장 잠재력은 ETF를 넘어설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구 부장은 “미국에서는 다이렉트 인덱싱을 통해 양도소득세 절세가 가능해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투자 솔루션의 필요성도 높아져 시장이 커지고 있다”면서 “국내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테마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초지수 선택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2.20 I 양지윤 기자
글렌피딕, ‘타임시리즈 50년·40년·30년’ 출시
  • 글렌피딕, ‘타임시리즈 50년·40년·30년’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에서 ‘타임 리이매진드(Time Re:Imagined)’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글렌피딕의 시그니처 증류 스타일의 정점을 담은 ‘Time Re:Imagined’ 컬렉션은 각기 다른 시간 속의 순간을 담은 △글렌피딕 타임시리즈 50년 △글렌피딕 타임시리즈 40년 △글렌피딕 타임시리즈 30년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위스키는 수십 년에 걸친 시간과 정성을 집약한 제품으로, 아무나 경험해 볼 수 없는 풍미와 깊이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사진=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컬렉션에서 시그니처 제품은 ‘글렌피딕 타임시리즈 50년’이다. 이 위스키는 ‘SIMULTANEOUS TIME(동시적 시간)’이라는 의미를 담은 제품으로, 정제된 위스키에 영향을 끼친 복합적인 조건을 담아냈다. ‘CUMULATIVE TIME(축적된 시간)’을 의미하는 ‘글렌피딕 타임시리즈 40년’은 특별한 숙성 과정인 ‘Remnant Vatting(렘넌트 배팅)’을 통해 생산되었다. 이 공정을 통해 제작된 위스키는 축적된 풍미의 층을 보여줌과 동시에 축적된 시간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글렌피딕 타임시리즈 30년’은 몰트 마스터가 병입을 결정하는 순간인 ‘SUSPENDED TIME(간직된 시간)’을 구현하여 증류기의 특징을 가장 순수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컬렉션은 글렌피딕의 철학을 담은 예술적인 패키징을 통해 표현했다. 생생하고 독특하면서도 파격적인 디자인을 통해 각각 콘셉트에 맞는 위스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또한, 수십 년 동안 스코틀랜드의 스페이사이드에서 조용히 숙성해 온 위스키들의 각기 다른 특징과 조화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브라이언 킨스만 글렌피딕 몰트 마스터는 “몰트 마스터는 위스키 생산에서 위스키의 맛과 오크 캐스크의 강도 사이에서 미묘한 균형을 찾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숙성 시간에 따른 캐스크와 병의 유니크함은 구별하기 어렵다”며 “이 가운데 자연과 시간은 위스키 맛을 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요인 중 하나이며, 글렌피딕 ‘Time Re:Imagined’ 컬렉션은 그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위스키에 대한 경의를 표현한 제품이다”라고 말했다.클라우디아 팔콘 글렌피딕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는 ”글렌피딕의 창업주인 윌리엄 그랜트는 계곡에서 최고의 위스키를 만드는 꿈을 가졌다”며 “이번 컬렉션은 개성이 강한 정신을 담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궁극의 시간을 포착한다. 3개의 위스키 스토리는 예측할 수 없는 시간에 대한 찬사이며, 유니크한 패키징은 3종의 위스키를 더 아름답게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2023.02.20 I 윤정훈 기자
삼성, 10년 만의 OLED TV 복귀…TV 시장 1위 지위 굳힌다
  • 삼성, 10년 만의 OLED TV 복귀…TV 시장 1위 지위 굳힌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에 네오(Neo)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뿐 아니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도 내놓으며 시장 영향력을 넓힌다. 신제품 공식 출시에 앞서 사전판매를 진행하는 건데, 국내에 OLED TV 신제품을 선보이는 건 약 10년 만이다. 기존 주력제품인 QLED TV뿐 아니라 OLED TV에도 힘을 실으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자 대치본점에서 2023형 네오(Neo) QLED 8K 85형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21일부터 내달 8일까지 네오 QLED TV와 OLED TV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사전판매 모델은 △네오 QLED 8K(80·75·65형) △네오 QLED(85·75·65·55·50·43형) △OLED(77·65·55형) 등이다. 삼성닷컴,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 등 유통채널마다 판매 모델은 다소 상이하다. ◇화질·음질 개선하고 비대면 진료 지원도네오 QLED는 퀀텀닷(QD·양자점), 즉 빛에너지를 받으면 스스로 색을 내는 반도체 입자를 입힌 LCD 기반 TV다. 삼성전자는 2017년 QLED를 출시한 뒤 주력제품으로 밀면서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집계 결과 작년 3분기 기준 글로벌 TV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30.2%로 가장 높다. LG전자(066570)는 17%로 2위를 차지했고 중국 TCL(9.3%), 하이센스(8.6%) 등이 뒤를 이었다.신제품인 2023년형 네오 QLED는 사용성이 다채로워졌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뿐 아니라 매터(Matter) 기기까지 지원하는 원칩 모듈(SmartThings Zigbee&Matter Thread One-Chip Module)을 탑재해 별도 동글(가전제품의 스마트싱스 연결을 지원하는 기기) 없어도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동일한 콘텐츠 시청자와 소통하는 ‘라이브 채팅’, 영상 통화 ‘커넥타임(ConnecTime)’을 지원하고 원격 진료 서비스인 ‘굿닥’ 어플리케이션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가능하다. 네오 QLED 8K는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를 적용해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능과 영상의 3차원 입체감을 강화했다. AI 업스케일링은 저해상도 영상을 8K급 화질로 변환하는 기능이다. TV의 모든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사운드를 구현하는 Q심포니 기능도 개선했다.OLED TV 신제품은 뉴럴 AI 퀀텀 프로세서 4K를 탑재해 높은 수준의 밝기와 색상을 구현했다. 자체 발광 픽셀이 검정에서 흰색까지 완벽에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 또 144Hz 주사율에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 ‘삼성 게이밍 허브(Gaming Hub)’도 탑재했다. 디자인에서는 약 11mm의 얇고 균일한 두께가 특징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2023년형 네오 QLED 8K는 초대형 화면과 8K 초고화질, 사운드 기술로 최고의 프리미엄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OLED까지 사전 판매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기술 자신감 붙은 삼성…점유율 확대 발판삼성전자는 QD OLED TV로 국내 OLED TV 시장에 10년 만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는 2013년 처음으로 국내에 OLED TV를 내놨는데, 번인 현상(화면을 오래 켜 둘 경우 잔상이 남는 현상)이 문제가 돼 시장에서 발을 뺐다. 그러나 작년 55형과 65형 OLED TV를 해외시장에 내놓았고 올해 국내에서도 복귀하면서 OLED TV에서의 영향력을 키우는 모습이다.업계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OLED TV 시장에 전면 등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은 비교적 수요가 유지되는 만큼 프리미엄 라인으로 OLED TV를 앞세워 수익성을 확보하려 한다는 것이다. 옴디아 조사 결과 올해 전 세계 TV 출하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하는 데 그치지만, 그중 OLED TV 출하량은 9% 늘어나며 비교적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QD OLED 패널 수율이 개선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작년말 기준 수율은 90%로 알려졌는데, 본격적인 OLED TV 생산을 뒷받침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가격 경쟁력과 패널 공급이 승자 결정”삼성전자는 당분간은 기존처럼 QLED TV를 주력제품으로 삼을 계획이다. 아직은 OLED TV 시장이 완전히 개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외 및 77형 초대형 제품 출시 등 다각도로 시장에 나서면서 차기 주력 시장으로 꼽힐 OLED TV 점유율을 늘릴 발판을 다지고 있다. 현재는 LG전자(066570)가 OLED TV 시장 점유율을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으나 머잖아 삼성전자의 추격이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기준 OLED TV 시장에서 LG전자 점유율은 60%대인 반면 삼성전자는 6% 내외다.삼성전자가 OLED TV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선 가격 경쟁력이 따라줘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가 OLED TV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탓에 수요를 유인할 삼성전자만의 강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공급 역시 중요한 요소다.산업연구원 내 가전 전문인 심우중 전문연구원은 “LG전자가 오랜 기간 OLED TV 점유율을 키워온 만큼 삼성전자가 이를 따라잡으려면 여러 취향의 소비자를 공략할 다양한 라인업 구축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이 따라줘야 한다”며 “삼성전자에 OLED TV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적절하게 물량을 받쳐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에 위치한 한 가전매장에 TV가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2.20 I 김응열 기자
서울시 'MZ세대'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 이뤄질까?
  • 서울시 'MZ세대'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 이뤄질까?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대선에서 공약해 화제가 됐던 ‘청년 탈모 치료비’ 지원이 서울시의회에서 조례안으로 발의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의회 조례안은 서울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청년(만 19~39세) 중 탈모 환자에 대해 경구용(먹는) 치료제 구입비 일부를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조례안이 실제 시행될 경우 청년 1만명을 지원하는데 연간 12억~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자료=서울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2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소라 의원(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청년 탈모 치료 지원 조례안(이하 조례안)’은 이날까지 의견 수렴을 마치고,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시의회 임시회 기간에 상임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이번 조례안에서 탈모 치료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만 19~39세 이하 청년으로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로 의료기관으로부터 탈모 진단을 받고 지원 사업에 신청한 경우다. 탈모 치료비는 경구용 치료제 구매를 위해 본인이 부담한 금액의 일부에 대해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서울시장은 청년의 탈모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야한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구용 치료제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계열인 ‘프로페시아’와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계열의 ‘아보다트’ 등이 대표적이며 매일 1알씩 복용하는 방식이다. 두 치료제 모두 탈모 유발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최소 6개월에서 12개월 이상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 또 약을 끊으면 탈모가 다시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해야하는 특징이 있다.경구용 치료제의 가격은 1년치를 구매할 경우 프로페시아는 약 60만원, 아보다트는 24만원 선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프로페시아를 기준으로 구입비용의 50%를 1년간 지원할 경우 1인당 30만원 정도로 1만명을 지원하려면 필요 예산은 3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아보다트를 기준으로 하면 12억원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하지만 조례안에선 “세부적인 계획이 없고 범위와 대상을 특정하기 어려워 기술적으로 추계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지원 규모나 예산은 제시하진 않았다.이번 조례안이 통과되면 서울시는 대구시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두번째로 탈모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탈모 치료 지원 조례는 서울 성동구가 지난해 5월 전국 최초로 재정했고, 충남 보령시도 올해 1월 1일부터 만 49세 이하(1인당 최대 200만원)에 대해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2023.02.20 I 양희동 기자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전 빈티지 수익률 1위
  •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전 빈티지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가 국내 설정된 타깃데이트펀드(TDF) 전 빈티지(은퇴목표시점)에서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고 해당 시점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대표적인 연금 특화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현재 2030·2035·2040·2045·2050·2055·2060의 7개 빈티지로 운용되고 있다.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빈티지별로 각각 6.47%(2030)~8.59%(2060)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설정된 144개 TD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2.16%(2060)~3.78%(2030)을 기록했다.앞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자체 분석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공개한 바 있다. 40년 이상의 글로벌 경기 사이클을 분석한 결과물로 장기투자 관점에서 경기 상승기와 하락기를 균형 있게 고려해 잠재적인 투자 수익률과 위험의 특징들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인의 생애 평균 소득을 바탕으로 TDF 운용에 필수적인 글라이드패스를 자체 설계하기도 했다. 이러한 자본시장가정과 글라이드패스를 활용해 만든 상품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다.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장은 “장기자본시장가정은 건물로 치면 골조고, 잘 설계된 골조가 있으면 펀드매니저가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시장 상황에 맞게 거래할 수 있다”며 “장기자본시장가정으로 분석한 결과 글로벌 주식, 국내 채권 자산을 중심으로 하는 환 오픈 전략이 가장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ETF로 운용하는 만큼 보수가 낮고 효율적인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며 ”퇴직연금은 길게는 30년간 투자하는 초장기 상품이기 때문에 최적화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낮은 비용으로 장기투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3.02.20 I 김보겸 기자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라마라 헤어·바디케어 론칭
  •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라마라 헤어·바디케어 론칭
  • (사진=시너지코리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이하 시너지코리아)의 스킨헬스 브랜드 라마라는 헤어&바디케어 6종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시너지코리아의 50년 건강식품 전문기업 노하우로 탄생한 헤어&바디케어 6종은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했으며, 건강한 모발과 피부를 위한 미산성 제품으로 말끔한 세정력과 풍부한 영양 공급이 특징이다. 특히, 보습과 자극 완화, 유수분 밸런스에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 베타인 성분을 포함했다.(사진=시너지코리아)라마라의 헤어케어 라인은 샴푸와 컨디셔너로 구성된다. ‘라마라 하이드레이팅 샴푸’는 수분과 영양으로 촉촉하게 두피와 모발을 세정하는 수분 케어 샴푸로, 단백질이 풍부한 스피룰리나와 보습 및 진정 효과가 있는 베타인·생강을 함유했다. 또한 헤어 팩처럼 사용하는 ‘라마라 하이드레이팅 컨디셔너’를 통해 온종일 부드럽고 촉촉한 모발을 지속할 수 있다.바디케어 라인에는 바디워시와 바디로션, 수딩 베라젤, 핸드크림이 포함되어 있다. 먼저, ‘라마라 너리싱 바디 워시’는 조밀한 거품으로 피부를 세정하고 수분감 있게 마무리해 주는 바디워시로,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하는 블랙 커민과 시어 버터가 들어갔다. 더불어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더하는 ‘라마라 리플레니싱 바디 로션’을 통해 산뜻하게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수분 장벽을 강화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피부 속 수분을 지키는 알지닌을 함유한 ‘라마라 수딩 베라 젤’로 자극받은 피부를 시원하게 진정 케어한다. ‘라마라 리뉴잉 핸드크림’은 수분을 채워주는 콜라겐과 수분감을 선사하는 히알루론산이 담겼으며, 풍부한 시어버터와 콜라겐이 보습 장벽을 만들어 부드럽고 촉촉한 손을 유지하게 한다.이 밖에도 해당 제품은 무향인 수딩젤을 제외한 5종 모두 △레몬 △자몽 △베르가모트 △로즈마리 △진저 △프랑킨센스 △시더우드의 천연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여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숲 향 속, 나를 위한 휴식’을 만나볼 수 있다.
2023.02.20 I 이윤정 기자
"중장년 창업자 IP 보호 및 사업화 지원, 운영사 찾아요"
  • "중장년 창업자 IP 보호 및 사업화 지원, 운영사 찾아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중장년 아이디어 사업화에 참여할 중장년 (예비)창업자와 민간투자연계형 지식재산 최고책임자(CIPO) 프로그램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장년 아이디어 사업화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에게 지식재산(IP) 확보, 제품사업화계획, 제품검증, 투자유치 등 창업에 필요한 최대 4000만원 규모의 IP창업패키지를 일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올해는 중장년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 구상 단계에 있는 사업 아이템과 기술을 도용으로부터 보호하고,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특허 출원 중인 자로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민간 주도 하에 창업팀 선발부터 IP 사업화, 초기투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민간투자연계형 지식재산최고책임자(CIPO)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민간투자연계형 CIPO 프로그램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처럼 컴퍼니빌더, 창업기획자 등 역량있는 민간 기관이 직접 운영사로 참여해 창업팀을 육성하는 것으로 기존 민간주도 스타트업 프로그램들이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반면 CIPO 프로그램은 창업아이디어를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로 강력히 보호하고, 사업화를 집중 지원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운영사는 IP창업패키지 자금(창업팀당 최대 4000만원)에 대한 운영 자율권을 부여 받고, 중장년 (예비)창업팀 선발(5개사 내외)과 지식재산 포트폴리오 구축부터 사업화 전략, 초기투자 등 투자유치까지 밀착 지원하게 된다. 특허청은 민간운영사 1곳을 선정해 민간투자연계형 CIPO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성과를 분석해 전면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특허청 아이디어경제혁신팀 강윤석 과장은 “올해는 창업팀의 사업아이디어를 강력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로 보호하고, 투자유치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중장년 창업자와 민간창업투자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장년 아이디어 사업화 사업의 지원대상인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 (예비)창업자는 공고 마감일인 내달 20일까지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2023.02.20 I 박진환 기자
GS25, 업계 최초 佛 디저트 ‘크림까눌레’ 출시
  • GS25, 업계 최초 佛 디저트 ‘크림까눌레’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프랑스의 전통 과자인 까눌레를 MZ세대를 겨냥한 퓨전식으로 바꾼 크림까눌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GS리테일과 빌로우가 지난 13일 상품 개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기철 GS리테일 상무(가운데), 정현규님(좌측),엄보미 빌로우대표(우측). (사진=GS리테일)GS25가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크림까눌레 상품은 서울 성수동에서 가장 핫한 디저트 카페로 알려진 빌로우와 손잡고 만든 첫 디저트 상품이다.GS리테일과 빌로우는 지난 13일 빌로우의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상품 개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엄보미 빌로우 대표와 정현규님을 비롯해 이기철 GS리테일 기획MD 부문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빌로우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까눌레를 첫 협업 상품으로 선 보이기로 했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환승연애를 통해 스마트한 이미지를 선보인 정현규는 성공한 젊은 사업가의 아이콘이자 81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이번에 출시하는 신상품은 크림까눌레 오리지널 상품이다. 특유의 ‘겉바속촉’ 식감으로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에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디저트인 만큼 전문점의 맛과 멋을 보여주기 위해 수차례 테스트를 거쳤다는 게 GS25의 설명이다.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상온 상태로 판매하는 기존 까눌레와 달리 냉장 상태로 유통하고 판매하기 때문에 달콤함과 시원함을 절묘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강점이다. 또 이러한 차별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크림을 채워 식감을 조화롭게 구성했으며 모양도 동그랗게 변형한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GS25에서 판매한 냉장 디저트의 신장률은 전년보다 77.0% 신장했으며 이번 냉장 디저트 상품이 출시할 경우 그 인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GS25는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출시한 매일 생크림도넛 2종도 인기 중심에 서며 냉장 디저트의 매출 신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GS25는 냉장 디저트의 맛과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오리지날 맛 외에도 얼그레이, 초콜릿 맛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의 강화와 함께 편의점 업계 냉장 디저트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기철 GS리테일 기획MD 부문장은 “이번 빌로우와의 협업 상품은 냉장 디저트의 구색 강화라는 의미도 있지만, 먹거리 외 다양한 카테고리로의 협업을 추진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최근 편의점 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해 만들어질 다양한 협업 상품도 큰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02.20 I 백주아 기자
‘공공요금’ 등 경제·민생 집중에 尹 지지율 6주 만에 40% 회복
  • ‘공공요금’ 등 경제·민생 집중에 尹 지지율 6주 만에 40% 회복[리얼미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주 만에 반등하며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공공요금 동결과 고금리 상황 은행 돈 잔치 지적, 전세 사기 대책 강구 등 경제·민생 대책을 지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2월 3주차 주간집계) 전국 18세 이상 2504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40.4%, ‘못한다’는 응답이 57.5%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3.5%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 평가는 2.8%포인트 내렸다. 이로 인해 긍·부정 응답 차이는 17.1%포인트로 좁혀졌다.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9.0%포인트↑), 부산·울산·경남(7.6%포인트↑), 광주·전라(6.4%포인트↑), 여성(5.0%포인트↑), 30대(9.7%포인트↑), 60대(3.6%포인트↑), 20대(2.8%포인트↑), 40대(2.5%포인트↑), 중도층(3.0%포인트↑), 학생(11.3%포인트↑), 가정주부(7.4%포인트↑), 자영업(5.5%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반면 부정 평가는 무당층(5.5%포인트↑), 무직/은퇴/기타(4.0%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1%포인트↑), 농림어업(4.3%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은 최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 최대한 상반기 동결’을 지시했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은행권 돈 잔치’ 대책 마련, 법무부·국토부 점검 회의에서 ‘전세 사기 철저 단속’ 지시 등 민생과 경제 정책과 메시지에 집중한 한 주였다”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간 집계 기준 가장 큰 폭의 상승세(3.5%포인트↑) 기록하며 1월 1주 차(40.9%) 이후 6주 만에 40%대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통령에 긍정평가 상승 요인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등 정치권 현안에 거리를 둔 가운데 현재 국민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민생과 경제’ 문제에 나름의 해법과 대안을 제시하며 메시지와 정책을 집중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번 주간집계는 중도층(3.0%포인트↑, 31.0%→34.0%)과 보수층(2.8%포인트↑, 63.2%→66.0%)이 쌍끌이로 견인한 가운데, 서민 생활과 경제 이슈에 민감한 학생(11.3%포인트↑, 23.4%→34.7%)·가정주부(7.4%포인트↑, 41.9%→49.3%)·자영업(5.5%포인트↑, 39.8%→45.3%) 큰 폭 상승에 힘입은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분석했다.다만 배 위원은 “지난 ‘난방비 폭탄’ 사례에서 보이듯 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이슈에서 정부·여당의 늑장 대응과 감수성 부족 메시지는 언제든지 지지율 급락을 맞이할 잠재적 위험 요인”이라며 “당분간 물가 관리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응답률은 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02.20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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