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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 서비스 출시…갈아타기·신규 모두 비교
  •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 서비스 출시…갈아타기·신규 모두 비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네이버페이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신규 대출 비교가 모두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는 기존의 아파트 주담대를 더 낮은 금리로 대환 할 수 있는 ‘갈아타기’와, 아파트 및 오피스텔 신규 주담대를 비교할 수 있는 ‘새로받기’로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네이버페이와 제휴된 금융사들의 주담대 상품들 중 주택 구입, 생활자금, 전세 보증금 반환 등 목적에 맞는 가장 좋은 조건의 상품으로 간편하게 비교하고, ‘갈아타기’나 ‘새로받기’를 할 수 있다.네이버페이는 ‘주담대 비교’가 업계 내 가장 많은 시중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주담대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주담대 ‘갈아타기’는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 등 업계 최다 수준인 시중은행 6개 사를 포함해 부산은행·광주은행·케이뱅크 등 1금융권 총 9개사와 교보생명까지, 총 10개 금융사 제휴로 시작한다.주담대 ‘새로받기’도 하나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SC제일은행·부산은행·광주은행·케이뱅크와 교보생명까지 업계 최다 1금융권 제휴로 시작하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또한 추가 제휴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네이버페이는 이번 서비스가 부동산 수요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네이버페이 부동산’과 연계해, 보다 간편하고 정확한 주담대 비교를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라고 전했다. 사용자들의 이용 동선에 맞춰, 부동산 콘텐츠부터 관련 금융 상품 추천, 최저금리 비교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유일하다는 설명이다.‘주담대 갈아타기’ 수요자의 경우, 거주·소유한 부동산을 관리할 수 있는 ‘우리집 서비스’에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주택 검색, 평형 및 동호수를 선택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조회 가능하다. 신규로 부동산 매매를 알아보는 경우, 네이버페이 부동산 내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매물정보를 알아보며 주담대까지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매물 상세 페이지 내 ‘대출계산기’를 통해 매물의 KB시세 기준 최대 대출액과 기간을 바로 확인하고, 네이버페이 제휴 금융사가 제공하는 최저금리와 예상 월 원리금까지 한번에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를 통해, 10개의 금융사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의 주담대를 조회하기까지 5분이면 가능하다. ‘갈아타기’의 경우, 실행된 지 6개월 이상의 아파트 담보 대출만 이용 가능하며,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 신규 대출 시 우대금리가 반영된 예상 금리 및 기존보다 아낄 수 있는 총 이자비용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주담대 ‘갈아타기’와 ‘새로받기’ 모두, 최종 금융상품 선택 후 절차는 해당 금융사의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영업점 방문없이, 주담대 비교부터 최종 실행까지 약 2~7일이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는 네이버페이 금융상품-대출비교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내자산’에 연결되어 있고, ‘우리집’ 서비스에 부동산이 등록되어 있는 경우 정보 입력과정이 단축되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오는 2월 29일까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갈아타기’와 ‘새로받기’ 조회만 해도 각각 5000포인트가 적립된다. ‘갈아타기’로 확인한 금리인하 폭과 ‘새로받기’로 확인한 최저 금리 순위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랭킹 이벤트’도 1월과 2월 두 차례 진행한다. 모든 이벤트에 참여한 경우, 최대 21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네이버페이가 지난 12월에 진행한 주담대 이벤트에 사전 신청한 경우, 갈아타기 조회만으로 5000포인트 추가 혜택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주담대 갈아타기’를 검색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비교’는 금융소비자들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장 유리한 조건의 부동산 금융 상품 선택을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금융사와의 협력과 네이버페이 부동산과의 서비스 연계 등을 지속해, 네이버페이만의 강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I 최정훈 기자
‘이제 가정용 AI칩이다’…엔비디아, 사상 최고가 경신(영상)
  • ‘이제 가정용 AI칩이다’…엔비디아, 사상 최고가 경신(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동체 구멍 사고에 따른 보잉(BA) 주가 급락 여파로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1.4%, 2.2% 급등했다. 지난주 조정으로 가격 부담을 덜어낸데다 국제유가가 4%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다만 연준내 비둘기파 인사로 꼽히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2%)에 도달하는 경로에 있지만 아직 성공을 선언하기에는 이르다”며 “연준의 목표는 그 경로를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낮은 실업률과 높은 임금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제한적 통화정책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3분기쯤에나 첫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두 번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 한편 RBC캐피탈은 보다 낙관적인 기업 이익 전망을 반영해 올해 S&P500 목표치를 당초 5000에서 515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522.53, 6.4%)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칩(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6%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가정이나 일반 사무실에서 PC나 노트북을 통해 AI를 구동할 수 있는 로컬 AI용 GPU칩 3종을 공개하며 오는 31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당 가격은 599~999달러 수준으로 책정했다. 엔비디아는 이들 제품을 에어서, 델, 레노버 등 PC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비디오 게임에 대한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또 2분기부터 중국 수출용 AI칩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록스(CROX, 104.03, 20.3%)캐쥬얼 신발 제조 기업 크록스 주가가 20% 넘게 급등했다.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이날 크록스는 4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당초 -1~-4%에서 1%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어 올해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3~5%로 제시했다. 회사 측은 “당사 제품이 젊은 소비자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며 “편안함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따라 수혜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윌리오(TWLO, 73.64, 6.7%) 클라우드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기업용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트윌리오 주가가 7%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최고경영자(CEO) 사임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트윌리오는 이날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제프 로슨이 CEO겸 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이사진 및 경영전략 변화에 대한 요구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행동주의 투자자 앤슨 펀즈와 리전 파트너스는 트윌리오 지분 확보 후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 개선을 위한 이사회 및 전략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또 회사를 매각하거나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사업부문을 매각할 것을 요구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1.09 I 유재희 기자
무술감독 허명행, '황야'로 첫 연출 도전…"새로운 마동석표 액션 고심"
  • 무술감독 허명행, '황야'로 첫 연출 도전…"새로운 마동석표 액션 고심"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새해를 열 넷플릭스 영화 ‘황야’는 배우 마동석의 출연과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 액션 마스터로 불리는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다.2024년 새해, 강렬한 액션 쾌감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넷플릭스 영화 ‘황야’가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허명행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D.P.’,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헌트’, ‘부산행’,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신세계’ 등 액션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들의 무술감독을 맡아 강렬한 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허명행 감독은 ‘신세계’의 엘리베이터씬, ‘범죄도시’의 복싱 액션씬, ‘부산행’과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좀비 액션씬 등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박히는 인상적인 액션을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액션을 연출한 액션 마스터 허명행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황야’의 메가폰을 잡아 지금까지 쌓아온 액션 노하우를 작품에 모두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황야’에 대해 허명행 감독은 “‘황야’의 액션을 많이 기대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인 만큼 보다 날 것의 액션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해 강렬하게 그려질 ‘황야’만의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사진=넷플릭스)허명행 감독과 수많은 작품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마동석과의 액션 시너지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허명행 감독은 “마동석 배우가 연기한 ‘남산’이 시원하게 일련의 사건을 해결하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췄다. 마동석의 새로운 액션을 보여주려고 많이 고심했다”라고 밝혀 허명행 감독이 새롭게 선보일 마동석표 액션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허명행 감독은 ‘황야’ 속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특징에 최적화된 액션을 연출, 더욱 다이나믹하고 강렬한 액션 시퀀스로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것이다. 여기에, 멸망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인물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낸 허명행 감독은 ‘K-액션 무비’의 진수를 선보이며 전 세계를 매료시킬 전망이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액션 마스터 허명행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액션 블록버스터 ‘황야’는 1월 26일(금),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2024.01.09 I 김보영 기자
엔비디아 AI 훈풍에…반도체株 일제히 '급등'
  • [특징주]엔비디아 AI 훈풍에…반도체株 일제히 '급등'
  •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RTX 4080 슈퍼.(엔비디아 온라인 영상 캡처)[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반도체 중소형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엔비디아가 생성 인공지능(AI) 처리 속도를 최대 70%까지 높이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개한 이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가온칩스(399720)는 전 거래일보다 6100원(11.17%) 오른 6만700원, ISC(095340)는 7100원(9.09%) 오른 8만5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084850)는 7.50%, 퀄리타스반도체(432720)는 5.02%, 리노공업(058470)은 5.33% 상승하고 있다.제주반도체(080220)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 시각 2020원(10.59%) 오른 2만1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13.21% 오른 2만1600원을 기록했고, 기존 신고가(2만1450원)을 깼다. 미국 증시의 반도체 훈풍에 국내 관련 중소형주들의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이다.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대 상승했고,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6.43% 오른 522.53달러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522.750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RM은 8.5%, 인텔은 3.3%, AMD는 5.5% 급등하는 등 반도체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엔비디아는 중국 전기차 회사들과 자율주행을 위한 하드웨어를 제공한다는 소식과 PC의 게이밍·AI를 개선할 그래픽 칩 공개에 강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엔비디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맞춰 새로운 컴퓨터 GPU인 지포스 RTX 40 슈퍼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들에 대한 수급 집중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CES 2024 시작과 함께 엔비디아가 가정용 AI 칩 공개로 신고가를 경신, AI 관련주들의 동반 강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AI, 반도체 관련주 주가 변화가 전반적인 증시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스피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전 거래일보다 2500원(1.84%) 오른 13만8500원을 기록하며 강세다. 삼성전자는 200원(0.26%) 오른 7만67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고, 컨센서스를 25.16% 밑도는 2조80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수준이다.
2024.01.09 I 이은정 기자
카카오뱅크,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최저 연 3%대 금리”
  • 카카오뱅크,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최저 연 3%대 금리”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시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다른 금융회사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더 나은 조건의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 절감 등을 위해 마련한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범위가 기존 신용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까지 확대된 데 따라 마련됐다.카카오뱅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리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최저 연 3%대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이날 기준 혼합금리의 경우 상·하단 모두 연 3%대로, 연 3%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도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을 도입함으로써 쉽고 편리하게 대출 조건을 조회해볼 수 있도록 했다.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기존에 보유한 대출 잔액·금리와 함께 카카오뱅크의 대출 갈아타기 조건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예상 월 상환금액도 안내함으로써 현재 기존 대출의 월 상환금액 대비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이에 더해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기할 경우 발생하는 기존 대출 이자, 근저당권 해지비용, 타행에서 부과하는 중도상환해약금 등 추가로 납부가 필요한 금액에 대해서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필요한 비대면 서류 제출 등의 절차 역시 챗봇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당행에서 타행으로 갈아타기할 경우 중도상환해약금도 기존 주택담보대출과 동일하게 100% 면제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은 대환대출 인프라의 공통 요건을 따른다. 대상 주택은 KB시세가 있는 아파트로, 대출 한도는 타행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이내에서 최대 10억원이다. 단 기존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내에서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경감과 편익 제고라는 대환대출 인프라의 출범 취지에 발맞출 수 있도록 새로운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인 상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9 I 정두리 기자
코디, 지피클럽 경영권 피인수 소식에 ‘上’
  • [특징주]코디, 지피클럽 경영권 피인수 소식에 ‘上’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최대주주인 시너지파트너스가 지피클럽과 경영권 인수 계약에 나선 코디(080530)가 9일 상한가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디는 개장과 함께 상한가인 2095원에 직행했다.코디는 전날 시너지파트너스가 자사 지분 매각과 관련해 지피클럽과 경영권 인수 계약을 위한 Binding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대상은 시너지파트너스가 보유한 지분 14.6%에 해당하는 461만2666주다. 1주당 가격은 1896원으로, 총 매매 대금은 87억4561만원이다. 계약 당사자들은 본 계약을 7영업일 이내 체결할 예정이다. 코디는 84억4254만원 규모의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수는 632만8748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1334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24일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지피클럽이다.아울러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65억원과 기타자금 50억원을 조달하고자 지피클럽을 대상으로 18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모두 0%이며 행사가액은 주당 1540원이다.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총 수의 19.09%다.
2024.01.09 I 이정현 기자
국내 인공고관절 1위 코렌텍, 글로벌 기업 도약 노린다
  • 국내 인공고관절 1위 코렌텍, 글로벌 기업 도약 노린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인공고관절 1위 기업 코렌텍(104540)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노리고 있다. 코렌텍은 인공관절의 핵심인 독보적인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수출 확대를 통해 이를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코렌텍은 글로벌 인공관절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를 위해 코렌텍은 미국 헬스케어기업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 코렌텍은 선헬스케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 서부로 매출 발생 지역을 확장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7년째 국내 인공고관절시장 점유율 1위4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코렌텍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 코렌텍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20억원, 45억원을 기록했다. 코렌텍은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39억원, 58억원을 나타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코렌텍은 국내 인공고관절(엉덩위 부위 관절로 골반골과 대퇴골이 연결되는 관절)시장에서 7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경쟁력을 발판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코렌텍은 국내 인공고관절시장에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코렌텍의 2022년 시장점유율은 34%에 이른다. 코렌텍은 국내 인공슬관절(무릎을 둘러싼 3개의 뼈인 넙다리뼈, 정강뼈, 무릎뼈 등이 인접해 이루는 관절)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코렌텍은 4단계의 관절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관절시장은 연골 결손에 따라 1~4단계(ICRS 기준)로 구분된다. 1단계는 의심 단계로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대개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한다. 2단계는 1단계보다 통증이 더 심해 스테로이드 등 주사 치료를 시행한다. 3단계는 관절이 변형돼 통증 정도가 심해지는 점이 특징이다. 4단계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한 상태로 관절 내시경 수술, 인공관절 수술 등을 시행한다. 카티스템과 카티라이프 등 줄기와 연골세포 치료제의 경우 3~4단계를 타깃으로 한다. 인체 유래 초자연골 기반 연골치료용 의료기기 메가카티 또한 3~4단계를 타깃으로 한다. 카티스템과 카티라이프, 메가카티는 4단계의 경우 인공관절을 사용하기 전단계에 활용된다. 다만 메가카티는 카티스템, 카티라이프와 시장이 겹치지 않는다. 일례로 류마티스 등 합병증이 있으면 카티스템을 사용못하기 때문에 이런 틈새 수요를 메가카티가 공략하는 식이다. 코렌텍의 타깃시장은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한 관절시장의 최종 단계인 셈이다. 코렌텍의 인공관절의 가격(환자 부담 기준)은 줄기·연골세포 치료제와 연골치료용 의료기기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인공관절시장은 고령인구의 급중과 삶의 질에 대한 욕구 증진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인공관절시장 규모는 2016년 266억달러(약 35조원)에서 2025년 329억달러(약 43조원)로 성장이 예상된다.◇자회사 美센헬스케어 네트워크 적극 활용코렌텍이 수출 확대에 자신감을 내비치는 것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관절은 사람의 몸 속에 삽입 시 골세포와 잘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설계와 표면처리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코렌텍은 인공관절 제품의 핵심 경쟁력인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렌텍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MAO기술은 인공관절 표면에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공극과 칼슘, 인이 함유된 산화막을 형성하는 코팅처리 기술이다. 기존 제품들은 인공관절 수술 시 인공고관절과 뼈를 붙일 때 골시멘트를 사용했다. 하지만 MAO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기존의 수술방식과 다르게 골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뼈와 인공관절의 높은 접합강도를 나타낼 수 있다.DMT기술은 3차원(3D) 프린팅 기술인 DMT를 이용해 인공관절 표면에 인체 골과 유사한 형상의 생체 친화적인 코팅층을 형성한다. DMT기술은 3차원 프린팅 기술을 통해 인체와 유사한 공극을 만들어 수술시 인공관절과 코팅층의 높은 결합 강도 및 골내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코렌텍은 2022년 5월 DMT기술을 적용한 인공비구컵 제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렌텍은 글로벌 1위 인공관절 시장 미국을 적극 공략한다. 미국은 글로벌 인공관절시장의 약 6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미국은 환자 수도 많고 제품 단가도 높은 편”이라며 “기업 입장에서 수익성이 가장 좋은 시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코렌텍은 척주 제품 등 라인업 확대와 더불어 동부 위주로 집중된 매출지역을 선헬스케어 인공관절수술전문병원(ASC) 중심으로 서부로 확장할 예정이다. 선헬스케어는 코렌텍의 자회사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에 위치한 인공관절수술전문병원 선 서저리 센터 헌팅턴을 보유하고 있다. 선 서저리 센터 헌팅턴은 연간 700건 이상의 수술과 시술을 수행한다. 코렌텍은 미국 인공관절 매출의 80%가 동부지역에 집중됐는데 캘리포니아 등 서부 지역으로 대리점을 추가하고 있다. 코렌텍은 멕시코 인공관절 시장 점유율 2위로 파나마와 콜롬비아 등 주변 국가로의 매출로 기대된다. 일본도 코렌텍이 공략하기 위해 점찍은 시장이다. 일본은 글로벌하게 고령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로 만 65세 이상 고령인구(일본 총무성 자료)는 3627만명으로 총 인구의 29.1%에 달했다.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공관절 시장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다. 코렌텍은 지난해 7월 인공고관절 주력 제품(BENCOX)에 대한 일본 후생성의 품목허가를 완료했다. 코렌텍은 지난해 3분기 기준 내수와 수출의 매출 비중이 6대 4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코렌텍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8.5%, 25.4% 증가한 885억원, 69억원이 예상된다. 코렌텍의 올해 수출이 확대될 경우 매출 첫 1000억원 달성도 기대된다. 코렌텍 관계자는 “코렌텍은 해외시장 영역을 계속 넓혀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도 동부에서 서부지역으로 매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4.01.09 I 신민준 기자
핀크, ‘주담대 알아보기’ 서비스 오픈…“빠르게 조회하고 바로 신청”
  • 핀크, ‘주담대 알아보기’ 서비스 오픈…“빠르게 조회하고 바로 신청”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핀크는 주택을 담보로 한 여러 대출 목적에 따라 고객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주택담보대출 알아보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주택담보대출 알아보기’는 핀크 마이데이터 서비스와의 연계로 타사 대비 입력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대출, 부동산 관련 정보를 일일이 검색하고 기입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줄이고, 여러 대출 상품을 빠르게 비교해 본인에게 딱 맞는 조건의 대출을 찾아 바로 신청할 수 있다.‘주택담보대출 알아보기’ 서비스는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와 ‘새로운 대출 찾기(신규대출)’로 나눠지며, 새로운 대출은 △주택 구입 △생활비 마련 △세입자 전세 보증금 돌려주기 등으로 구성됐다.대환 및 신규 대출 모두 간단한 동의 과정을 거친 후 보유대출, 담보물, 신용 등의 정보를 기입하면 이용자 상황에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최저 금리 또는 한도 순으로 한번에 모아 보여준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대출, 신용점수 등의 정보를 연결하거나 ‘집주인 인증’을 하면 입력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조회된 상품 중 고객이 선택한 상품에 대해서는 금리·한도·중도상환금(대환대출 한정) 등의 상세정보와 함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조건을 보여주고, 매월 상환액을 계산해주는 ‘상환금 계산기’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는다.핀크는 현재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1금융권을 필두로 여러 금융기관들의 입점을 확정지은 가운데 고객들의 대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휴사를 시중은행, 저축은행, 보험사 등 다양한 기관들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핀크는 주담대 대환대출과 신용대출을 하루에 각각 1회씩 총 2회 조회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최대 2000원의 랜덤 핀크머니를 실시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2월 8일까지 진행한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최근 금리가 하락하며 주담대 대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금융기관 상품을 한눈에 비교해 빠르게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여기에 주택을 구입하거나, 세입자 전세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등 목돈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위해 신규 주담대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4.01.09 I 정두리 기자
기아, 내년 PBV 사업 본격화..맞춤형 車 시대 연다
  • 기아, 내년 PBV 사업 본격화..맞춤형 車 시대 연다[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기아가 미래 핵심 사업으로 낙점한 목적 기반형 차량(PBV) 사업을 본격화한다. 내년 첫 PBV 차량을 출시할 기아는 PBV를 통해 차별화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기아가 CES 2024에서 전시할 PBV 라인업. 왼쪽부터 소형 PV1, 중형 PV5 딜리버리, PV5 하이루프, 대형 PV7 콘셉트 모델. (사진=기아)송호성 기아(000270) 대표이사 사장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린 CES 2024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PBV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본격 전환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전략을 밝혔다.기아는 PBV 개념을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재정의하고 오는 2025년 첫 중형 PBV ‘PV5’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PBV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나아가 개인 요구에 맞춰 제작하는 ‘비스포크 모빌리티 솔루션’ 형태로 발전시킨다.◇ 목적에 맞춘 車의 시대…신기술 도입도 척척기아 PBV는 차량 호출, 배달, 유틸리티 등 사용 목적에 따라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컨버전 기능을 탑재한다. 또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으로 경로와 정보 등 외부 데이터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여러 대의 차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이어 기아는 대형·소형 PBV도 순차적으로 추가해 대형 물류 회사, 모빌리티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사용자까지 소비자 영역을 넓힌다. 대형·소형 PBV에는 디지털 제어·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하며 AI를 기반으로 한 차량 관제·관리 지원까지 데이터 연결 범위를 넓힌다. 나아가 개인 사용자의 기호·목적에 따라 맞춤 제작한 ‘비스포크’ PBV도 출시할 예정이다.기아는 PBV 로드맵과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PBV 개발·출시 속도에 맞게 △자율주행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에너지 그리드 등 기술을 탑재하면서다.◇ 내년 첫 출시 PBV 모습은…평평한 바닥·넓은 실내 특징CES 2024에서 기아는 PV5(콘셉트) 실물을 공개한다. 기아의 첫 번째 PBV가 될 PV5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케이트보드와 같은 PBV 전용 EV(전기차) 플랫폼 위에 다양한 모듈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다.기아 최초의 전용 PBV가 될 PV5는 전용 EV 플랫폼과 넓은 휠베이스(축거)로 만들어 낸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또 평평한 바닥과 운전석 콕핏, 램프로도 쓸 수 있는 운전대 등이 사무실같은 느낌을 준다.PV5는 △베이직 △딜리버리(밴) △딜리버리 하이루프△샤시캡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향후에는 모셔널과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모델도 선보인다.PV7·PV1 등 대형과 소형 PBV 콘셉트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대형 PBV인 PV7은 라인업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주행 거리도 길다. 소형 PBV인 PV1는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했다. 직각 운행이나 사선 주행, 제자리 회전, 피봇 턴(차량을 자유롭게 회전시키는 것) 등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다.◇ ‘고객 중심’ 생산부터 영업까지 생태계 조성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아의 고객 중심 제조 혁신 전략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아는 △PBV 상품기획·개발 단계부터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고객 참여형 차량 개발 프로세스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PBV 전용 비즈니스 시스템 등을 구축키로 했다.이를 위한 생산·제조 시스템도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마련 중이다. 연간 15만대 수준의 PBV를 양산할 수 있는 전용 공장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구축하면서다. 이보 플랜트는 디지털 기술과 로봇이 적용되고 컨베이어 시스템과 셀 생산방식을 접목한 생산 체계를 갖춘 스마트 공장이 될 전망이다.소비자의 스타일에 맞게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이지 스왑’(Easy Swap) 기술도 적용한다. 마그네틱·기계적 체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유닛을 활용해 차를 새로 사지 않고도 차체를 바꿀 수 있는 기술이다.기아 CES 2024 주요 이미지. (사진=기아)소프트웨어 차원에서는 고객 비즈니스에 맞춘 최적화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차량 관제 시스템(FMS)·충전 등 세 가지 영역의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IVI는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 PBV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바로 반영하거나 제3자를 통해 제공받는 방안을 마련한다. PBV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하는 FMS는 AI를 기반으로 운행 패턴, 고장 형태 등을 분석해 운전자에게 예측 정비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운행 제어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충전의 경우 고객에게 최적화된 충전 일정과 충전소를 안내하며 V2X(차량사물통신) 등 최적의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밀도 에너지 배터리를 활용해 모바일 기기나 비상 장비 등에도 전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고객’이 중요한 만큼 기아는 PBV 사업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수요를 끌어모을 예정이다. PBV에 특화한 ‘기아 PBV 파트너스 데이’를 도입하는 이유다. 또 기아는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해 우버와 쿠팡, CJ대한통운,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을 예정이다.
2024.01.09 I 이다원 기자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지정 기념행사, 부안서 열린다
  • '부안 내소사 동종' 국보 지정 기념행사, 부안서 열린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안 내소사 동종이 국보가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1월 9일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및 수장고에서 ‘부안 내소사 동종’이 국보로 지정(2023년 12월 26일)된 것을 기념해 내소사 신도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부안 내소사 동종(사진=문화재청).‘부안 내소사 동종’은 고려 후기 동종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통일신라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대표작이자 기준작이다. 종을 만든 내력이 적힌 주종기(鑄鍾記)를 통해 장인 한중서가 1222년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종을 옮긴 내력이 담긴 이안기(移安記)를 통해 본래 청림사에 봉안됐다가 1850년(철종 1) 내소사로 옮겨졌음을 명확히 알 수 있다.부안 내소사 동종은 뛰어난 장식성과 조형성을 지녀 고려 후기 동종의 본보기가 됐다. 이는 장인 한중서의 숙련된 기술력과 예술성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양식, 의장, 주조 등에서 한국범종사와 제작 기술, 기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일 뿐 아니라 주종기와 이안기 등을 통해 봉안처, 발원자, 제작 장인 등 모든 내력을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이번 행사에서는 국보 지정서 교부 등을 마친 후,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직접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내소사 내 수장고에서 ‘부안 내소사 동종’에 대한 해설을 들려줄 예정이다.‘부안 내소사 동종’ 주종기(사진=문화재청).
2024.01.09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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