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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본골프, 코카콜라 협업 컬렉션 출시
  • 말본골프, 코카콜라 협업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기반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 말본골프가 글로벌 브랜드 코카콜라와 협업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말본골프X 코카콜라’ 협업 코카콜라 리본 심볼 아노락 자켓, 코카콜라 엔조이 후드 티셔츠. (사진=말본골프)말본골프는 경계와 장르를 넘나들며,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독창적인 협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말본골프의 코카콜라와의 협업은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눈 즐거운 추억을 기억하고 코스와 일상에서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말본골프X코카콜라’ 협업 컬렉션은 각 사의 분명한 아이덴티티와 상징적 색상, 상징 등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 간의 만남이란 점에서 시선을 끈다. 양사를 대표하는 레터링 로고, 브랜드 고유의 컬러와 디테일을 각 제품 특징에 맞춰 배치해 협업의 상징성을 유쾌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코카콜라의 대담한 원색 컬러를 요소마다 포인트로 활용하되 말본골프 특유의 절제된 실루엣과 컬러 톤을 활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고 한 겨울에 적합한 소재를 접목해 보온성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완벽한 결합을 보여준다. ‘말본골프X 코카콜라’ 협업 코카콜라 리본 심볼 아노락 자켓, 코카콜라 플리스 반집업 티셔츠. (사진=말본골프)‘말본골프X 코카콜라 협업 컬렉션’은 아노락 자켓, 반집업 티셔츠, 니트 베스트, 피케 티셔츠, 치노팬츠, 볼캡, 커버, 볼 마커 등 총 24가지 스타일에 컬러 등을 달리해 총 36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주력 제품인 ‘코카콜라 리본 심볼 아노락 자켓’은 코카콜라를 상징하는 레드와 독특한 흘림체 로고에서 영감을 받은 대담한 컬러 블록의 강렬함이 특징이다. 여기에 전면 패널과 팔 부분을 그린·카키, 핑크·버건디 등 톤온톤 컬러로 배치해 다양한 색 조합 간에 균형을 유지한다. 빅 사이즈의 말본골프 레터링 자수 로고로 간결하게 포인트를 준 것도 특징이다. 허리와 소매는 고무밴딩 처리를 해 편안함 착용감과 다채로운 실루엣을 선사한다. ‘코카콜라 플리스 반집업 티셔츠’는 포근한 질감을 느낄 수 있는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반집업 스타일로 한 겨울 헤비다운이나 코트 안에 받혀 입는 믹스매치가 가능하고 실내에서는 단독으로 착용하기 좋다. 베이직한 로고 레터링으로 포인트를 줬고, 래글런 소매 디자인의 루즈핏에 지퍼 포켓을 더해 편안함과 실용성을 더했다. 색상은 네이비, 아이보리 2가지가 있다. ‘코카콜라 치노팬츠’는 탄탄한 조직감과 은은한 광택이 도는 면 트윌 소재를 사용해 깔끔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뒷면 포켓에 양사 로고를 결합한 디테일로 협업 컬렉션으로서 차별점을 선사한다. 레귤러 핏의 가장 기본적인 팬츠 디자인이라 티셔츠, 셔츠와 함께 입으면 골프웨어 뿐 아니라 캐주얼한 모임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웨어로도 적합하다.
2023.12.21 I 백주아 기자
아우디, 초고성능 쿠페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출시
  • 아우디, 초고성능 쿠페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출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아우디 코리아가 초고성능 쿠페 모델인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사진=아우디 코리아)아우디 RS 7은 아우디 RS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이다. RS 모델은 아우디 고성능 모델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아우디AG 자회사 ‘아우디 스포트’가 만든 초고성능 모델을 말한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는 어떤 고성능 모델보다도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4.0리터 V8 가솔린 엔진에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86.68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1억8180만원이다.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4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5㎞로 안전 제한 속도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7.3km/ℓ (도심 6.3km/ℓ, 고속 9.2km/ℓ)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제원은 전장 5010㎜, 전폭 1950㎜, 전고 1435㎜ 등이다.주행 경험도 새로워졌다. 엔진룸, 인테리어, 후면부 사이의 단열을 줄여 한 차원 높은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구현해냈으며, 주행 모드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DRC)을 포함한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를 적용했다.스포츠 디퍼렌셜은 주행성능을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더욱 정교한 코너링을 가능하게 해, 핸들링이 한계에 부딪혔을 때에도 언더스티어를 줄여준다. 또한, 스티어링 반응이 더욱 정확해지면서 아우디 RS모델만의 정교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 외관은 낮은 차체에 22인치 5-V의 스포크 스트럭쳐 스타일 휠과 레드 캘리퍼를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블랙 패키지가 적용된 아우디 로고, RS 7 뱃지, 그릴, 후면 디퓨저, 윈도우 몰딩 등이 아우디 RS 모델 고유의 날카로운 외형을 강조한다.전면 램프는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로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의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넓은 가시 범위를 자랑한다. 전·후면 방향지시등은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적용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실내에는 나파 가죽 패키지와 블랙 헤드라이닝(디나미카) 패키지를 적용해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잡았다. 발코나 가죽 RS 스포츠 시트에는 RS 로고 레드 스티칭이 적용됐다.높은 수준의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을 탑재한 점도 특징이다. 태양광충전 무선 하이패스(ETC)를 비롯해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등이 장착됐다.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킬로미터까지 보장하고 있다. 아우디는 모든 차종 대상으로 기본적인 차량 보증 서비스 외에도 차량 유지 관리를 위해 정기점검 및 소모성 부품 교환 등을 제공하는 ‘아우디 카 서비스 플러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3.12.21 I 이다원 기자
한국후지필름BI, 아태지역 최초 ‘ITESs’ 출시…"IT 인프라 지원"
  • 한국후지필름BI, 아태지역 최초 ‘ITESs’ 출시…"IT 인프라 지원"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주식회사(한국후지필름BI)가 중소기업의 IT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IT 엑스퍼트 서비스(ITESs)’를 아태지역 최초로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돌입했다.(사진=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ITESs’는 기업의 IT 관련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IT 전문 인력 서비스와 IT 관련 장비 및 솔루션의 구매, 운영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형 구독 서비스다. 후지필름BI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전 아태지역 내 도입 확대를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DX(Digital Transformation)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갈 방침이다.한국후지필름BI가 출시한 ‘ITESs’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 업무 환경 분석 및 컨설팅 △IT 통합 구매 및 구축 △IT 유지보수 운영 및 관리를 기반으로 IT 전담 인력이나 별도 시스템을 마련하기 어려운 SMB 및 SOHO 고객들이 IT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특히 고객 업무 시스템 및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각 기업에 맞는 최적의 IT 환경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IT 유지보수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PC, 모니터와 같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 구매는 물론 각 기업에 적합한 IT 환경을 설계해줘 IT 담당자들의 업무 생산성 및 기업 IT 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할 수 있다.체계적인 대응 시스템도 갖췄다. ‘ITESs’ 전용 헬프 데스크를 통해 장애 발생 즉시 서비스 접수가 가능하며 일원화된 채널 안에서 다양한 IT 장비를 유지보수 및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전국적인 서비스 엔지니어 네트워크망을 기반으로 △전화 및 원격 지원 △현장 방문 △상주 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속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외국인 직원들을 위한 영어 상담도 가능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뿐만 아니라 월별 운영 리포트를 제공해 기업 내 IT 자산 현황을 정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전문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이력 관리를 통해 IT 관련 문제 상황의 사전 예측과 대비가 가능해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폭넓은 구독 옵션도 강점이다. 서비스 지원 범위에 따라 온라인, 엔트리, 프로페셔널 총 3가지 플랜으로 구분되며, PC 1대부터 전체 IT 인프라 관리까지 기업 규모와 업무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IT 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시켜준다.김현곤 한국후지필름BI 영업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이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것에 반해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이 IT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한 ‘ITESs’를 통해 SMB 및 SOHO 기업 고객의 체계적인 IT 프로세스를 지원함으로써 후지필름BI의 비전인 ‘CHX(고객행복경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2.21 I 조민정 기자
스마트폰 사용하기만해도 정신건강 상태 진단해준다
  • 스마트폰 사용하기만해도 정신건강 상태 진단해준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현대인들에게 많이 찾아오는 우울증을 스마트폰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만 해도 사용자의 정신 건강 상태를 진단해주는 기술이다.이성주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사진=KAIST)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성주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사용자의 언어 사용 방식을 개인정보 유출 없이 스마트폰에서 자동 분석해 사용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팀은 정신질환 진단이 환자와의 상담을 통한 언어 사용 분석에서 이뤄진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했다. 개발한 기술은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문자 메시지 등의 키보드 입력 내용과 스마트폰 위 마이크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신건강 진단을 해준다.언어 데이터는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을 수 있어 기존에는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합학습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됐는데 사용자 기기 외부로의 데이터 유출 없이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인공지능 모델은 일상 대화 내용과 화자의 정신건강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학습됐다. 모델은 스마트폰에서 입력으로 주어지는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학습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정신건강 척도를 예측한다.연구팀은 또 스마트폰 위 대량으로 주어지는 사용자 언어 데이터로부터 효과적인 정신건강 진단을 하는 방법론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위에서 주어지는 현재 상황에 대한 단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모델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언어 데이터에 집중하도록 설계했다.연구 내용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자연어 처리 분야 국제 학회인 ‘EMNLP’에서 발표됐다.이성주 교수는 “정신질환으로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범 걱정 없이 스마트폰 사용만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조기진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연구가 서비스돼 사회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연구의 대표사진. 스마트폰 위 사용자 음성, 키보드 입력 기반, 연합학습을 활용한 정신 건강 진단 기술.(자료=KAIST)
2023.12.21 I 강민구 기자
“이 덩치에 연비 효율 실화냐”..하이브리드로 돌아온 신형 카니발
  • “이 덩치에 연비 효율 실화냐”..하이브리드로 돌아온 신형 카니발[타봤어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아무리 밟아도 연비가 10㎞/ℓ로 안 떨어져요.”지난 19일 새로 나온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승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밝힌 소감이었다. 2020년 8월 4세대 카니발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 신형 카니발은 하이브리드 모델을 처음으로 상품군에 포함시켰다. 이는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는 친환경차 수요를 잡기 위한 것으로, 카니발을 환경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패밀리카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더 뉴 카니발.(사진=기아.)직접 타본 신형 카니발은 역시 압도적인 연비효율성이 돋보였다. 이날 시승코스는 일산 킨텍스에서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한 카페를 찍고 돌아오는 왕복 82㎞ 구간이었다. 출발지에서 기착지까지 약 55㎞ 구간은 하이브리드차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드라이브 모드를 ‘에코(eco)’ 모드로 설정하고 회생제동도 간간이 사용하며 최대한 일상생활에서처럼 주행해봤다. 그 결과 기착지에 도착했을 때 연비는 리터 당 13.7㎞를 기록했다. 신형 카니발의 공인연비가 13.5㎞인 점을 고려하면 실제 연비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더 뉴 카니발.(사진=기아.)차량의 전체적인 주행감은 큰 덩치가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안정적이었다. 가속 구간에서 시속 100㎞ 이상으로 주행했을 때도 전혀 불안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소음마저도 차단이 확실하게 잘 돼 오히려 실제 속도보다도 느린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더 뉴 카니발.(사진=기아.)방지턱을 지나거나 거친 노면을 지날 때도 승차감이 좋았는데 기아는 이번 신형 카니발의 쇽업소버 밸브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품이 차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억제해 고급스런 승차감을 실현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고급스러운 뒷좌석 공간을 갖춘 하이리무진 모델에 한해 별도의 쇽업소버 밸브를 적용했는데 신형 카니발에는 전 라인업에 공통으로 이 부품이 탑재됐다. 더 뉴 카니발.(사진=기아.)또 높은 정숙도도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바람소리나 바닥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고속 주행 시에도 잘 차단돼 조용했다. 기아는 이러한 정숙성 향상을 위해 소음에 취약한 곳을 전부 찾아내 흡·차음재를 대폭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C필러와 D필러 내부 그리고 트렁크 공간 좌우 벽면 내부에 적용한 흡음재의 밀도와 면적을 늘린 것이 대표적이다. 또 사이드미러를 차체와 연결하는 부위의 틈 사이로 공기가 지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빈틈을 전부 감싸는 형태의 커버와 컷라인 씰을 적용했다. 외부 소음을 줄여주는 이중접합 유리를 2열까지 확대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더 뉴 카니발.(사진=기아.)기착지에서 다시 킨텍스로 돌아오는 약 27㎞의 편도구간은 연비를 신경쓰지 않고 마음껏 주행해봤다. 드라이브 모드도 스포츠 모드로 설정했으며 회생제동은 사용하지 않았다. 덩치에 비해 가속성능도 좋아 달리는 맛이 있었다. 다시 킨텍스에 돌아왔을 때 확인한 연비는 리터 당 10.8㎞로 기록됐다. 아무리 밟아도 연비를 10㎞ 이하로 떨어뜨리기 어려웠다. 기아는 이날 연비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편도 55㎞ 코스에서 가장 높게 나온 연비는 ℓ당 19㎞였다. 2위는 ℓ당 18.3㎞, 3위는 ℓ당 17.5㎞를 기록했다.
2023.12.21 I 김성진 기자
신세계百 강남점, 또 새 역사...국내 단일점포 최초 ‘연매출 3조’
  • 신세계百 강남점, 또 새 역사...국내 단일점포 최초 ‘연매출 3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단일 유통 시설이 연 3조원의 매출을 올린 건 국내 최초다.신세계(004170)백화점은 강남점의 올해 누적 매출이 이달 20일로 3조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00년 문을 연 강남점은 2010년 당시 최단 기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19년 국내 첫 2조원 점포가 됐고, 4년 만인 올해 3조원을 돌파했다. 매출로선 ‘최초’ 기록의 연속이다.단일 점포 매출 3조원은 세계 유수의 백화점 중에서도 영국 해러즈 런던(2022년 약 3조 6400억원),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2022년 약 3조 1600억원) 등 소수 점포만이 달성한 성적이다. 강남점의 올해 영업면적 3.3㎡(평)당 매출은 1억 800만원에 달한다는 게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사진=신세계백화점)기록적인 매출은 탄탄한 VIP(우수고객)층 관리, 백화점 주요 고객으로 떠오른 2030세대 유인, 엔데믹 이후 외국인 고객 공략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올해 신세계 강남점 구매 고객 중 VIP의 비중은 절반(49.9%)에 달해 신세계 다른 점포 평균(35.3%)보다 월등히 높다. VIP들이 강남점을 찾는 건 독보적인 MD(상품기획) 역량 때문이다. 강남점은 국내 백화점 최다 수준인 1000여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VIP가 선호하는 에르메스(4개), 루이비통(3개), 샤넬(4개) 등 ‘에루샤’를 비롯해 구찌(6개), 디올(4개)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강남점에서만 각각 패션 ·화장품 ·주얼리 등 카테고리별 세분화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소득 가구가 밀집한 지리적 특징도 VIP 확보에 한몫했다. 엔데믹 이후 가전·가구 성장세가 주춤한 분위기에서도 강남점은 예외여서, 서초 반포·강남 개포 등 강남권 신규 아파트 입주에 강남점의 리빙 카테고리가 35.7% 성장했다. 강남점 관계자는 “억대를 호가하는 고가 가구와 대형 가전도 속속 팔려 나갔다”고 했다. 강남점은 VIP 서비스를 위해 100명에 달하는 전담 인력과 등급별 세분화된 라운지 등을 운영 중이다.VIP만이 아니다. 신세계 강남점의 고객은 지역과 연령대를 넘어 다양하다. 고속버스터미널 및 서울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과 이어져 유동인구가 풍부한 교통 요지에 위치한 덕분이다. 실제로 서울 외 지역에서 신세계 강남점을 찾은 고객이 전체 매출의 50.3%를 차지해 ‘전국구 백화점’이라 할 만하다.연령별로 보면 30대 이하가 구매객의 40%에 달하는데, 특히 20대가 10%를 차지해 ‘잠재 고객’에서 ‘주요 고객’으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올해 신규 고객 매출의 절반은 20~30대였다. 강남점 관계자는 “스트리트 패션과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거 들여오면서 2030 세대로 고객층 확장에 성공했다”며 “‘MZ 브랜드’ 중심으로 새단장하면서 스트리트 캐주얼(94.6%), 스포츠·아웃도어(51.6%) 카테고리가 젊은 고객들 중심으로 크게 신장했다”고 말했다.올해 초 엔데믹과 중국 싼커 등 20~30대 젊은 개인관광객 중심으로 재편된 여행 트렌드 역시 매출 신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올해 해외 100여개국 외국인이 신세계 강남점을 찾으며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587% 증가했고, 멤버십 가입 외국 고객은 372% 늘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혁신’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요인이다. 강남점은 2019년 국내 최초 연 매출 2조원 돌파 이후에도 혁신적 시도를 거듭해왔다. 대표적인 게 2021년 8월 문을 연 ‘메자닌’ 공간으로, 소수의 프리미엄 취향을 공략한 콘텐츠로 연 2000명 이상의 VVIP(연 1억원 이상 구매 고객)들이 찾고 있다. 팝업 전용공간인 ‘더 스테이지’에선 올해 티파니 락 컬렉션 론칭, 루이비통 볼트 주얼리, 버버리 다니엘 리 컬렉션,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70주년 기념 컬렉션 팝업 등을 잇따라 열었다. 더 스테이지 팝업 매출만 해도 럭셔리 브랜드 매장의 연간 매출에 견주는 200억원에 달한다.강남점은 ‘3조 클럽’ 입성 후에도 혁신을 이어간단 방침이다. 특히 내년엔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식품관 리뉴얼이 완성된다. 강남점 식품관은 국내 최대인 1만 9800㎡(약 6000평) 규모로, 신세계의 식음(F&B) 콘텐츠 역량이 총집결될 전망이다.한편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연 매출 3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제를 연다. 오는 26~31일 엿새간 모든 신백멤버스 고객에게 신세계백화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 5000R을 지급한다. 내년 1월엔 감사 대축제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의 경품 이벤트와 사은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백화점으로서, 신세계는 고객의 삶에 쇼핑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또 한 걸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1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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