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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본점 싱가포르 스타 셰프 '저스틴 퀙' 레스토랑 국내 최초 개점
  • 롯데百, 본점 싱가포르 스타 셰프 '저스틴 퀙' 레스토랑 국내 최초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운영하는 롯데백화점이 본점에 싱가포르 스타 셰프 ‘저스틴 퀙’의 캐주얼 다이닝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저스틴 퀙 셰프. (사진=롯데쇼핑)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셰프로 꼽히는 ‘저스틴 퀙’은 싱가포르 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인‘레자미’의 공동 설립자이자 총괄 셰프로 리콴유 싱가포르 총리 및 프랑스 대사관 등의 국빈 셰프로도 활약했다. 특히 싱가로프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 분수광장에 오픈한 캐주얼 다이닝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는 싱가포르 음식을 기반으로 저스틴 퀙 셰프가 직접 개발한 모던 아시안 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현지 고객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백화점은 직접 싱가포르에 ‘저스틴 퀙’ 셰프를 찾아가 설득하는 등 약 10개월간의 긴 노력 끝에, 싱가포르 현지의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매장을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싱가포르 현지 그대로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본점 지하1층에 약 160㎡(약 50평) 규모로 지난 3일 공식 오픈해 ‘싱가포리안 데이’ 등 내빈 초청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날부터 일반 고객들을 맞이한다.먼저 본점의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는 싱가포르 문화의 뿌리인 ‘페라나칸’의 전통가옥을 테마로 인테리어해 이국적이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 스타터부터 사테(꼬치 구이 요리), 누들까지 총 20가지의 프렌치-아시안 퓨전 스타일의 싱가포르 요리를 엄선해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대표 메뉴. (사진=롯데쇼핑)대표 메뉴는 싱가포르식 해산물 볶음면인 ‘호켄미’와 시그니처 소스로 맛을 낸 새우탕면인 ‘프라운 누들’ 등이 있다. 가격대도 9000원부터 3만원대까지 다양해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전통 칵테일인 ‘싱가포르 슬링’ 등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31일까지는 개점을 기념해 싱가포르 음료와 꼬치구이 요리를 증정하는 SNS 리뷰 이벤트도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매장내 고지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8월 본점 지하 1층 델리 코너를 ‘프리미엄’을 테마로 리뉴얼 오픈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델리 코너는 김밥 등 테이크 아웃 중심의 간단한 메뉴들이 주를 이루었지만 지난 리뉴얼을 통해 한식부터 중식, 일식, 멕시칸, 베트남, 카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다이닝 메뉴를 보강하고, 매장에서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시식 공간을 마련했다. 또 주문부터 퇴식까지 모든게 ‘셀프’로 진행되던 기존 델리 매장과 달리, 테이블까지 직접 서빙과 퇴식을 도와주는 ‘테이블링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그 결과 본점 지하 1층 델리 코너 매출은 최근 1년간(2022년 12월 ~ 2023년 11월) 전년대비 60% 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이번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오픈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조영욱 롯데백화점 델리&스넥팀 치프바이어는 “저스틴 퀙 셰프가 직접 한국에 방문해 오픈 준비를 꼼꼼히 살필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이번 매장을 준비했다”며 “이번 ‘저스틴 플레이버 오브 아시아’ 오픈과 함께 앞으로도 본점 델리 코너의 품격을 지속적으로 높임과 동시에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다이닝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12.05 I 백주아 기자
20년만에 슈퍼사이클 기대…조선업 ETF 수익률 고공행진
  • 20년만에 슈퍼사이클 기대…조선업 ETF 수익률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조선업이 20년 만에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최근 고공 행진을 시작했다. 한국 조선업의 경우 고부가가치선 시장점유율이 높은데다 차세대 선박으로 주목받는 친환경 선박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조선사들의 주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13.11%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지난 10월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조선업에만 집중해 투자할 수 있는 ETF라는 점이 특징이다. 조선사와 조선기자재 기업에 약 8대 2 비율로 투자하며 HD현대(267250)조선해양 한화오션(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 빅3 투자비중이 60% 이상이다. 다른 조선업 관련주 ETF들도 강세다. 작년 9월 상장한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Fn조선해운 ETF는 최근 한 달간 14.20% 올랐다. 조선업에 집중한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와는 달리 운수장비와 운수창고에 각각 55.40%, 22.86%씩 투자한다. 작년 11월 상장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친환경선박액티브는 11.83% 상승했다. 주요 조선사들의 주가가 호황을 기대하고 오르고 있는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조선산업은 친환경 선박 확대 등에 힘입어 20년 만에 슈퍼사이클이 돌아오리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00년 초반 인도한 선박의 교체수요가 본격화하며 국내 조선업의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초호황을 뜻하는 ‘슈퍼사이클’이 도래하리라는 분석도 힘을 얻는다. 특히 국내 조선사들은 3년 이상의 수주 잔량을 쌓아두고 있으며 신조선가 지수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현재 상황도 긍정적이다. 신조선가 지수는 1988년 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100으로 놓고 지수화한 것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선박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0월 기준 신조선가 지수는 176.03으로, 작년 12월부터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올 들어 8.32% 올랐다.게다가 친환경·탈탄소 확대 기조도 국내 조선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 규제에 대한 요구가 매년 커지는 가운데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2050년 국제해운 탄소배출 감축목표를 2008년 대비 50%에서 100%로 상향 조정했다. 현재 운항하는 대다수 선박이 환경규제 적용대상인 만큼, 친환경 신규 선박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한국은 고부가가치와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자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은 대형LNG운반선, 대형컨테이너선, 초대형 유조선 등 고부가가치선과 LNG, 메탄올, 전기 등으로 추진되는 친환경선박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대형 LNG운반선의 경우 전 세계 발주량의 70%, 친환경 선박은 50%를 차지한다. 국내 조선사들이 수익성 개선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것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조선 빅3로 불리는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11년 만에 동시 흑자를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전후방 산업과 사이클이 다른 조선업의 특성상 조선업에만 집중해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2.05 I 김보겸 기자
‘반값·3일배송·무료반품’까지…‘찐고객’ 늘리는 알리
  • ‘반값·3일배송·무료반품’까지…‘찐고객’ 늘리는 알리
  • [이데일리 김혜미 백주아 기자] 서울 도곡동에 사는 구모(44)씨는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자주 구입한다. 너무 저렴한 가격에 품질에 대한 의심도 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물건들이 있어서다. 청소기나 건조기 필터 등 소모품이나 딸아이를 위한 머리핀 등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고, 가격대비 품질도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구씨는 “청소기 필터 등은 국내에서도 가격 때문에 정품을 사지 않았다”며 “알리에서 구매한 제품이 훨씬 더 저렴해 만족한다. 앞으로도 계속 알리에서 제품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알리바바 그룹의 해외직접구매(해외직구) 플랫폼 알리가 가성비를 앞세워 빠르게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이 즐비한 만큼 ‘일단 한 번 구매해볼까’라는 호기심 속에 시험 삼아 구매해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최대 강점은 초저가 상품알리의 최대 강점은 역시 저렴한 가격이다. 오픈마켓 형태여서 수백만 개의 상품이 있다.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더 낮은 가격에 상품구매가 가능하다.예를 들어 첫 구매고객에게는 하나의 물건을 특가로 제공하는 ‘웰컴혜택’을 제공하는데 이를 이용하면 레노버의 ‘XT62 TWS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93% 할인된 1720원에, 24K 금 성분이 포함된 달팽이 크림을 92% 할인된 단돈 1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평소에도 △천원마트 △선착순 50% 할인 혜택 △매일 바뀌는 50% 이상 할인제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국내 이커머스보다 훨씬 저렴한 값에 상품구매가 가능하다.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당시에는 2만5000원 구매시 마다 5000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등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알리는 해외직구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긴 배송기간도 최소 3일로 줄였다. 올 3월 도입한 ‘초이스’Choice) 서비스를 이용하면 3~5일 배송은 물론 무료배송과 무료반품이 가능하다. ‘정시배송 보장’ 라벨이 부착된 주문의 경우 배송이 지연되면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일반 상품의 경우에도 예상 배송일을 표기하고 있다. 최근 알리는 한국 제품들을 모은 ‘K베뉴’ 코너 운영을 시작했는데, 현재 한국P&G와 애경산업 등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차마 사용할 수 없는 상품을 받거나 상품을 아예 받지 못했다는 등의 소비자 피해사례도 나타나지만 알리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네이버 키워드 검색 데이터상 알리 모바일 검색량은 지난 11월 130만9900회를 기록해 전년동기(61만2300회)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알리는 올 3월 배우 마동석을 모델로 내세운 TV 광고를 내보낸 뒤 전월대비 신규 설치건수가 223% 늘었고, 지난 10월에도 쇼핑앱 다운로드 수 2위를 차지했다.한국의 중국 직구액도 증가 추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3분기 중국 직구액은 81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4% 증가했다. 해외직구액 1조6300억원 중 절반에 이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최대 직구지역이었던 미국 직구액이 올 3분기 45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그래픽= 김일환 기자)◇해외직구 늘어나는 국내시장은 테스트 마켓알리가 한국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전세계 확장을 위한 테스트 마켓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 시장에 진출했던 많은 다국적 기업들은 한국 소비자들의 안목과 수준이 높아 한국에서 성공한다면 동남아시아 등 다른 국가에서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봤다. 레이장 알리 한국대표는 지난 3월 첫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높은 인터넷 이용률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해외 직구 소비량이 늘고 있다면서 “한국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알리가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11번가나 티몬, 지그재그 등 국내 이커머스 기업 인수를 타진하는 한편 내년에는 국내 물류센터를 건립할 것이란 소문도 들린다. 수도권에 전담 물류센터를 설치할 경우 수도권 고객을 타깃으로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해지는 만큼 본격적인 점유율 확장이 가능해져서다. 현재 알리의 한국 배송은 CJ대한통운(000120)이 대부분 전담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관련 물동량은 올해 1분기 346만 상자에서 3분기 904만 상자로 2.6배나 증가했다. 다만 지금까지 알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낮은 가격으로 인한 낮은 기대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다 보니 ‘10개 중 2~3개만 괜찮은 제품이 와도 성공적’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이같은 전망에도 알리의 거센 확장은 국내 종합 이커머스 업체들을 위협할 것이란 경고로 이어지고 있다.‘트렌드코리아 2024’의 저자 최지혜 서울대 연구위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불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은 꾸준히 확대될 것”이라면서 “뚜렷한 강점이나 특징이 없는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경우 존폐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3.12.05 I 김혜미 기자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고용 지표·중동 관계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오전 10시 4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7% 하락한 36111선에서, S&P500지수는 0.73% 내린 4563선에서, 나스닥지수는 0.99% 하락한 1416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지난주 랠리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펼쳐진 가운데, 시장은 이번주 발표될 지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이번주에는 주요 제조업 및 고용 지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오는 5일과 6일에는 미 노동부의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사의 1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8일에는 11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발표된다. 고용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경우 시장의 경기 연착륙 시나리오에 제동이 걸릴 수 있어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이외에도 10월 공장재 수주와 10월 무역수지 및 도매재고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다음주 13일~14일에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연준 인사들의 공개적인 발언이 금지되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됐다. 한편 미 국방부는 지난 3일 미 해군 군함 1척과 상선 여러 척이 피격됐다고 밝혔다. 배후로 예멘 후티 반군이 지목된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중동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 이날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미국 항공사인 알래스카항공이 하와이안항공을 약 19억달러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소식에 양사의 주가는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4만달러를 돌파하면서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3.12.05 I 장예진 기자
우미건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 1일 견본주택 개관
  • 우미건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 1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우미건설이 경기도 이천시 중리택지개발지에 공급하는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가 이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분양일정은 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19일 발표되며, 계약은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이천시 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 및 세대원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 및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한다. 1순위 청약 시 당첨자는 가점제 40%와 추첨제 60%가 적용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 총 7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중리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와 가까이 유치원(예정부지) 및 초등학교(예정부지)가 계획되어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며 “또 시청, 세무서, 경찰서 등이 인접하고, 초등학교(예정부지), 근린공원(예정부지) 등과 함께 약 4200여 세대로 계획된 택지지구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세대당 1.61대 1의 주차장이 계획되었으며, 주차장을 100% 지하화(근린생활시설 주차장 제외) 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헬스장,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탁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해 독서실, 북카페, 유아문고, 다함께 돌봄센터 등 교육시설까지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계획돼 있다.‘이천 중리 우미린 어반퍼스트’ 견본주택은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에 위치한다.
2023.12.04 I 박지애 기자
거래 정지도 못 막는 ‘한동훈 테마주’ 열풍…‘청주 한씨’ 기업 상한가
  • 거래 정지도 못 막는 ‘한동훈 테마주’ 열풍…‘청주 한씨’ 기업 상한가[특징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동훈 테마주’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대상홀딩스(084690) 우선주와 덕성(004830) 우선주의 매매 거래가 4일 정지되자 또 다른 한동훈 테마주로 매수세가 옮겨붙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4분 현재 태양금속우(004105)는 전 거래일 대비 29.90% 오른 1만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태양금속우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태양금속은 창업주인 한우삼 회장이 한 장관과 같은 청주 한씨라는 점에서 한동훈 테마주로 묶였다.같은 시간 대상 우선주인 대상우(001685)도 전 거래일 대비 23.81%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상그룹주는 한 장관과 배우 이정재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이정재와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오랜 연인이라는 점 때문에 대상그룹 종목이 한동훈 테마주로 떠올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1일 대상홀딩스우에 대해 이날 하루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앞서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주가가 2일 이상 40% 넘게 급등한 데 따른 조치다.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 기간 270.3% 뛰었다.덕성우도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앞서 덕성우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지속해 같은달 29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거래정지가 해제된 다음날인 30일에도 상한가를 찍은 데 이어 지난 1일에도 17% 이상 급등 마감했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됐다. 회사 측은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최근 당사 주식이 정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과거와 현재 당사의 사업 내용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급등세는 이어졌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2.04 I 원다연 기자
 매쉬업엔젤스, AI 기술 스타트업 젠아·하피챗에 투자
  • [마켓인] 매쉬업엔젤스, AI 기술 스타트업 젠아·하피챗에 투자
  • [이데일리 박소영 기자]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두 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아시아 언어 특화 AI 기반 고객 서비스(CS) 솔루션 개발사 ‘젠아’와 팬덤 기반 AI 컴패니언 서비스 ‘하피챗’이다.(사진=매쉬업엔젤스)젠아는 AI 산업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조은서 대표가 주축이 돼 데이터 기술 역량을 갖춘 팀원이 모인 회사다. 조 대표는 스탠퍼드대학교 석·박사 출신으로 허깅페이스 리서치 엔지니어로 일한 바 있다. 젠아는 기존 AI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중 아시아 언어 및 문화를 잘 반영한 고객 서비스가 부재하다는 것에 착안해, 아시아 언어에 특화된 CS AI 솔루션인 ‘까보’를 개발 중이다.까보는 상담원이 고객 문의 응대 중 반복되는 부분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추천 답변을 제안한다. 또한 취소 및 환불 등 간단한 요청을 자동으로 해결해 준다. 정해진 시나리오 기준으로 답변하는 기존 AI 챗봇과는 다르게 자동화에 중점을 둔 고객상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은서 젠아 대표는 “까보는 내년 1월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으로도 빠르게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하피챗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해 AI 캐릭터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하피챗을 통해 가상의 캐릭터인 AI 컴패니언을 직접 생성하고 소통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가 생성한 캐릭터와도 대화할 수 있다. 특히 성격, 외모 등 AI 캐릭터의 페르소나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다. 최근 서비스 출시 후 37만명의 가입 이용자를 확보했다. 그 중 65%는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 이용자다. 이용자 1인당 평균 체류 시간은 35분에 달한다. 하피챗은 AI 컴패니언 서비스 개발에 특화된 팀으로 구성됐다. 유제준 대표는 카네기멜론대학에서 인포메이션 시스템스를 전공하고, 딜로이트와 EY 등 컨설팅펌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아디다스, 크래프톤에서 신사업을 리딩했다. 정민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이스트 학사, 서울대학교 석사 과정에서 AI 연구를 진행한 뒤 뷰노에서 AI 리서치, 크래프톤에서 MLOps 개발을 담당한 바 있다. 유제준 하피챗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팬덤 문화 중심에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파트너는 “생성형 AI의 등장과 함께 기존 산업을 혁신하는 AI 서비스들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며 “뛰어난 인공지능 분야 인재들이 매쉬업엔젤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게임 체인저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한편,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한 IT 분야에 특화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팁스(TIPS)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넛지헬스케어(캐시워크), 스캐터랩(이루다), 핀다, 시프티, 마이리얼트립 등 160여 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투자한 기업 중 94% 기업에 최초 투자를 했다. 피투자사의 후속투자유치율은 83%에 달한다.
2023.12.04 I 박소영 기자
NICE디앤알, 'NICE블루마크' 출시… 차 정보 조회부터 전달까지 한번에
  • NICE디앤알, 'NICE블루마크' 출시… 차 정보 조회부터 전달까지 한번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NICE그룹 계열사인 NICE디앤알은 최근 자동차 종합 정보 조회 플랫폼 ‘NICE블루마크’를 공식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NICE디앤알)NICE블루마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구축되었으며, ‘원클릭 내차 종합 리포트 생성 및 유통 지원 서비스’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NICE디앤알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고차 NICE표준시세(ver2.0) 등 차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본 사업을 위해 △㈜오토데이타뱅크 △㈜인트라밴 △㈜케이비드 △㈜씨즈데이터 △㈜오토브레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NICE블루마크는 본인 소유 차량에 대한 총 12개 영역의 정보를 원클릭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리포트를 구성하여 필요 시 원하는 제3자에게도 위변조 없이 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차주가 소유 차량에 대한 정보 열람, 전송 등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NICE블루마크의 가장 큰 특징은 NICE표준시세와 NICE(민간)정비이력 정보이다. NICE표준시세는 NICE디앤알이 직접 산정하고 배포하는 중고차 시세로 국내 주요 자동차 금융 대출중개업체뿐 아니라, 다수의 금융사 및 제조사를 포함하는 인증중고차 사업자들이 활용하여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NICE정비이력은 NICE디앤알이 ㈜오토데이타뱅크, ㈜씨즈데이터를 비롯, 국내 약 75%에 해당하는 정비소를 대상으로 정비 전산솔루션을 제공하는 ㈜인트라밴, ㈜케이비드, ㈜아델정보(이하, 솔루션 3사) 등과 다자간 협약을 체결한 결과이며, 이는 국내에서 유일한 자동차 민간 정비이력 정보이다.기존의 정비이력 정보가 카히스토리의 보험사고 이력과 같은 결함 중심의 정보였다면, NICE블루마크에서 제공하는 정비이력은 엔진오일 및 소모품 등 차량의 세부 관리 이력을 시계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자동차 가치 평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솔루션 3사의 자료를 취합하면 기존에 공개 되어 있는 차량 정비이력 데이터 정보량보다 약 9배 많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차계부를 쓰지 않았던 일반 소비자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차량 정비소 정비이력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줌으로써 결함 중심 데이터의 한계를 보완하고, 우량정보 중심으로 자동차 정보 유통의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아울러 비정형 데이터 처리 전문 업체인 ㈜씨즈데이터는 NICE디앤알과 더불어 이러한 정비이력정보를 차주의 행동데이터로 가공하여, 차후 금융기관의 자동차 금융 서비스에서의 활용 데이터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NICE디앤알 관계자는 “NICE블루마크를 통해 자동차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가 투명하게 유통되는 환경을 구축해 중고차 유통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자동차 금융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04 I 이윤정 기자
"이게 매워?" MZ '맵부심' 자극…매운맛 열풍 계속된다
  • "이게 매워?" MZ '맵부심' 자극…매운맛 열풍 계속된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매운맛 열풍’이 이어지면서 만두, 햄버거, 샌드위치 등으로 매운맛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MZ세대의 ‘맵부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극강의 매운맛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맵찔이’까지 아우를 수 있고, ‘헬씨 플레저’ 열풍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롯데웰푸드의 ‘쉐푸드 크레이지 불만두’(왼쪽)와 맘스터치의 ‘불불불불싸이버거’(사진=각 사)◇‘불만두’로 스트레스 해소…‘매운맛 4배’ 챌린지로 MZ 공략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롯데웰푸드(280360)의 ‘쉐푸드 크레이지 불만두’는 한 달여간 물량이 2번 품절되면서 최근 초도물량의 3배나 되는 양의 주문이 들어갔다.이 제품은 중국 사천지방의 고추로 매운맛을 냈고 스코빌 지수(맵기를 측정하는 척도)가 2만3000에 달하는 특제 소스로 맵기를 끌어올렸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집에서 야식, 안주 메뉴로 극강의 매운맛을 찾는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자사몰과 온라인 채널에서만 구매할 수 있지만 초도물량(2000봉)이 순식간에 품절되는 등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며 “매운맛 만두의 대명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하림(136480)이 선보인 9종의 ‘더미식 만두’ 중 ‘땡초고기교자’도 젊은 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몰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사몰 더미식몰과 쿠팡 등에서 평점 5점 만점에 각각 5점, 4.5점을 받았다. 만두소에 알싸한 땡초 만을 넣어 매운맛을 구현한 만두로, 육수를 넣어 반죽한 만두피를 1만번 치대 쫄깃한 식감의 만두피가 특징이다.하림 관계자는 “소비자 후기를 보면 ‘깔끔하게 매운 맛’, ‘진짜 청양고추 고유의 알싸한 매운맛이 일품’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고 설명했다.맘스터치의 ‘불불불불싸이버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매운맛 챌린지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기존 ‘불싸이버거’ 소스보다 4배 매운 소스가 특징으로,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알려진 ‘캐롤라이나 리퍼’를 사용했다. 최근 매운맛 버거가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이들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한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특히 맘스터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의 맵부심을 표현할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챌린지 이벤트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다. 새로운 음식 경험을 공유하고 매운맛 음식에 도전하는 것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잡은 젊은 세대를 제대로 공략하고 나선 것이다.맘스터치 관계자는 “불불불불싸이버거 자체가 화제성을 염두에 둔 제품이었는데, 의도대로 유튜브나 SNS 등에서 유행이 되고 있다”며 “웹툰이나 인스타툰 등의 만화를 직접 그려 맴부심을 표현하거나 버거에 청양고추를 더 올려 먹는 영상도 나왔다”고 말했다. ◇매운맛 단계 조절하고, ‘헬씨 플레저’도 만족시켰더니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지난 9월 재출시 등을 통해 선보인 ‘스파이시 시리즈’ 3종도 10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 이국적인 풍미의 매운맛부터 한국식 양념을 더한 익숙함까지, 매운맛 단계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최근 쌀쌀한 날씨에 얼큰한 국물 제품도 인기다.오뚜기(007310)의 ‘컵누들 마라탕’은 출시 3주 만에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고 면사랑의 ‘김치전골우동’도 이달 들어서면서 판매량이 전월대비 150%나 증가했다. 오뚜기 컵누들 마라탕의 경우 150㎉의 낮은 열량을 내세워 즐거운 건강관리를 지향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와 매운맛 열풍을 동시에 공략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행이 이어지면서 식품 업계에서는 매운맛 경쟁 중”이라며 “소비자의 새로운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도 계속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2.04 I 이후섭 기자
  •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 천식 악화 위험 낮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을 복용한 결과 천식 악화 위험이 감소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장재혁 교수팀과 의료정보학교실 박래웅 교수팀(박철형 연구원)은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천식 환자 545명과 복용하지 않은 천식 환자 545명의 임상 데이터를 10년에 걸쳐 추적 관찰했다.천식은 만성 기도 염증이 특징인 호흡기질환으로 그 발생과 경과에 다양한 기전들이 관여하는데, 최근에는 비만 뿐 아니라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성 증후군 또한 전신 염증 반응에 관여해 천식의 증상 조절과 예후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이와 관련 스타틴이 천식 기도에 항염증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 장기적으로 천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려져 있지 않다. 스타틴은 고지혈증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약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성 억제, 혈액 속 콜레르테롤 농도 낮추기, 염증 감소 등의 효과가 있다.연구팀은 두 환자군을 대상으로 △ 천식 악화 △ 천식 관련 입원 △ 2형 당뇨병·고혈압 발병 위험도 △ 염증 지표의 변화 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고지혈증으로 스타틴을 지속 복용한 천식 환자군은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천식 악화의 위험은 29%, 중증 천식 악화의 위험은 43% 낮은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천식 악화는 천식 증상 악화로 인해 예정되지 않은 병원 방문을 한 경우를, 중증 천식 악화는 전신 스테로이드 투여가 필요한 경우로 정의했다. 또 두 환자군에서 천식의 주요한 원인인 호산구의 변화는 뚜렷하지 않은 반면, 대표적인 염증 지표인 C 반응 단백질과 면역글로블린 E 및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은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는 스타틴이 천식을 악화시키는 염증과 깊은 연관이 있는 호산구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이외에 다른 염증 조절 기전을 통해 천식의 악화에 영향을 준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스타틴이 2형 당뇨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 두 환자군 간 당뇨병 발생에 유의한 차이가 없어 천식 치료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장재혁 교수는 “서로 별개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고지혈증과 천식 간의 연결고리를 입증했으며, 더 나아가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성인 천식 환자의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10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In Practice에 ‘Real-world Effectiveness of Statin Therapy in Adult Asthma(성인 천식 환자에서 스타틴 치료의 실제 효과)란 제목으로 게재됐다.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3.12.04 I 이순용 기자
토큰증권 시장 열린다…기대감에 관련주 급등
  • [특징주]토큰증권 시장 열린다…기대감에 관련주 급등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토큰증권 거래 시장이 열린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7분 현재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는 전 거래일 대비 16.58% 오른 1만62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지분 약 54% 보유한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은 29.98%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다. 케이옥션(102370)은 전 거래일 대비 21.30% 오른 6150원에 거래 중이고, 서울옥션(063170)도 12.39% 오름세다. 핑거(163730)는 6.04% 상승 중이다. 토큰증권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배경에는 최근 한국거래소가 STO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신청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종 신청이 이뤄지면 투자계약증권,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된 조각투자 상품의 장내 시장에서 유통이 가능해진다.이에 관련 기업들을 줄줄이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있다. 케이옥션은 자회사인 투게더아트가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도 앤디워홀의 대표작인 ‘달러 사인’에 대한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금융 당국에 제출했다.
2023.12.04 I 이용성 기자
반도체 대형株 상승…삼전·하이닉스 1%대↑
  • 반도체 대형株 상승…삼전·하이닉스 1%대↑[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장 초반 1%대 오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11%) 오른 7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800원(1.36%) 오른 13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으로 받아들이면서 상승했다. 미국 국채 10년물은 전일비 13bp 내린 4.20%를 기록하며 지난 9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0.37%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종료를 결론 짓기에는 시기상조이며 금리 인하 시기를 추정하는 것도 이르다고 언급했다”며 “하지만 시장은 파월 의장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 둔화세를 반기는 입장을 표명한 점을 완화 기조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증권가에선 국내 반도체 대형주를 둘러싼 내년 메모리 업황을 주목하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내년 수요 전망은 비교적 보수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은 수요와 공급, 재고의 함수인데, 결국 재고가 다소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고, 수요 기대감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기에 전대미문의 적자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메모리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가동률을 높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여전히 내년 메모리 업황의 키워드는 수요보다는 공급 측면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12.04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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