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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 "내려놓고 데뷔했는데 '핫걸' 등극, 울컥하기도"
  • 키스오브라이프 "내려놓고 데뷔했는데 '핫걸' 등극, 울컥하기도"[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마음을 내려놓고 시작했어요. 하고 싶은 음악이 뚜렷한 팀이기에 ‘언젠가는 알아주시겠지’ 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데뷔했는데 빠르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팀이 되어 기뻐요.”서머송 ‘스티키’(Sticky)로 돌아온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쥴리, 나띠, 벨, 하늘) 멤버들에게 데뷔 후 1년여 만에 대중성 확보와 실력 검증이란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해낸 신예 걸그룹으로 평가받게 된 소감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전방위에서 물량공세를 퍼붓는 대형기획사 아이돌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 속 고속 성장을 이뤄낸 것이기에 더욱 호평받는 성과다. 컴백에 앞서 서울 광진구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로 만난 키스오브라이프는 “성과를 내고 있는 중소기획사 아이돌 대표 주자라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울컥하기도 하고 자극을 받기도 한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전작인 ‘마이더스 터치’(Midas Touch)가 빌보드200 차트에 진입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우리가 정말 잘 되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 축제나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는 분들을 보면서도 인기를 체감했고요.”(벨), “팬이 아니면 각 멤버의 이름까지 알기가 어렵잖아요. 요즘 행사 무대에서도 자기소개를 할 때 먼저 이름을 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하늘) “데뷔 초엔 해외 분들이 많은 관심을 주셨는데 ‘마이더스 터치’ 때부턴 한국 분들도 저희를 많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 모국인 태국 분들은 저를 실패를 많이 한 딸(트와이스 멤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아쉽게 탈락한 바 있고, 솔로 가수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같은 존재로 여겨주시는데요. (미소). 엄마, 아빠에게 듣기론 요즘엔 제가 꿈을 이룬 모습을 보며 많이 기뻐해주고 계시다고 해요.”(나띠)하늘키스오브라이프는 S2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7월 론칭한 팀이다. 데뷔 후 ‘쉿’(Shhh), ‘배드 뉴스’(Bad News), ‘노바디 노우즈’(Nobody Knows), ‘마이더스 터치’ 등으로 활동한 이들은 탄탄한 가창력과 퍼포먼스 실력을 인정받으며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한 여러 신인 아티스트 상을 품었다. 무대 위에서 치명적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는 이들에겐 ‘핫걸’이란 기분 좋은 수식어도 따라붙기 시작했다.벨은 “무대 위에서의 자유로운 모습과 멤버 간의 시너지, 겁없이 날아다니는 듯 한 날 것의 느낌의 퍼포먼스와 그런 가운데서 나오는 터지는 생동감 있는 에너지가 대중에게 잘 닿았다고 생각한다”고 팀의 인기 비결을 짚었다. 이어 “아이돌 선배님들이 ‘그 친구들 잘 하더라’면서 칭찬의 말을 자주 해주시기도 하는데, 그게 얼마나 듣기 어려운 말인지 알기에 더 노력하게 된다”고도 했다. 쥴리는 “멤버들끼리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무대 모니터링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말을 보탰다. 더불어 “음악 트렌드를 공부하면서 귀를 트이게 하려고도 노력한다”면서 “해외 차트를 살펴보면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챙겨 듣고 있다”고도 했다. 나띠 또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있고, 마이너틱한 음악까지도 열심히 ‘디깅’(digging)하고 있다”고 말했다.쥴리이들의 소속사인 S2엔터테인먼트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비스트(하이라이트), 포미닛, 비투비 등 여러 인기 아이돌 그룹을 제작했던 홍승성 회장이 설립했다. 회사는 홍 회장의 아들은 홍태화 대표가 이끌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인적 내공이 남다른 곳. 이는 중소기획사 신인임에도 키스오브라이프에 대한 K팝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던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지점이다. 벨은 “건강이 편찮으신 홍 회장님과는 데뷔 전 딱 한 번 통화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당시 ‘팀을 잘 부탁한다’ ‘멤버들을 믿고 있다’는 말을 해주셨는데, 그 말을 듣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고 팀에 대한 열정도 더 커졌다”고 말했다. ‘프로듀스101’, ‘아이돌 학교’ 등 여러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이해인이 비주얼 디렉터로 키스오브라이프를 돕고 있다는 점은 키스오브라이프의 화제성을 높여준 지점이다. 쥴리는 “해인 디렉터님은 저희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분이다. 멤버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끌어주시고 계시다”고 말했다. 벨은 “멤버들이 어떤 색깔을 입었을 때 가장 밝게 빛나는 지 잘 알고 계신 분이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비주얼적 부분에서 팬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벨멤버 벨의 부친이 히트곡 ‘오직 하나뿐인 그대’를 부른 가수 심신이라는 점도 데뷔 전후로 꾸준히 화제가 됐다. 벨은 “아버지는 늘 격려와 사랑의 말로 힘을 주신다. ‘무엇을 하든 행복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자주 보내주시는 편이고, 종종 본인의 음악이나 콘서트 무대 영상을 보내주시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정말 자유분방한 자유로운 영혼이시다. 아버지만큼 순수한 아티스트를 본 적이 없다”면서 “순수함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면을 본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벨의 이야기를 들으며 해맑게 웃어 보인 쥴리는 심신의 열혈팬이라고 고백하며 “자신감과 날 것 같은 매력을 지니신 점을 존경한다. 그 매력이 벨에게 그대로 녹아든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여러모로 든든한 지원 사격까지 더해지며 빠르게 입지 다지기에 성공한 키스오브라이프는 1일 발매한 이번 신곡 ‘스티키’로 새로운 매력을 드러내 한층 폭넓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팀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스티키’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느끼는 녹아내리는 듯한 감정을 표현한 청량한 분위기의 아프로 비트 기반 곡. 나띠는 “그동안 힙합, 알앤비 곡으로 활동하면서 걸크러시하고 센 이미지를 보였는데 이번에는 여름에 딱 맞는 청량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이 나는 곡으로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늘은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졌던 기억이 난다. 곡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데모 버전을 들으면서 산책을 하기도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키스오브라이프가 여름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팀이라는 생각을 해왔어요. ‘워터밤’ 같은 페스티벌과도 잘 어울린다고 느꼈고요. ‘스티키’ 활동으로 ‘서머 핫걸’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쥴리), “타 걸그룹이 쉽게 시도하지 못할 법한 과감한 트월킹 안무도 준비해봤어요. ‘스티키’란 곡명에 맞게 목을 쓸어내려서 땀을 뿌리는 듯한 동작의 시그니처 안무도 선보일 예정이고요.”(벨), “건강미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기간 동안 모든 멤버가 운동도 열심히 했어요. 해외 스케줄을 소화할 때도 헬스장을 찾았을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하늘)나띠키스오브라이프는 ‘스티키’를 타이틀곡으로 내건 디지털 싱글에 또 다른 꿈속의 연인에 대해 노래한 신곡 ‘테 키에로’(te quiero)를 함께 수록했다. 정열적인 라틴풍 멜로디가 특징인 곡으로 멤버 벨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벨은 “‘스티키’가 땡볕이 내리쬐는 여름을 배경으로 한 곡인 반면, 수록곡은 여름밤이 배경이다. 이국적이고 개성 넘치는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멤버들은 인터뷰 말미에 음악방송 1위 등극과 빌보드 핫100 차트 진입을 활동 목표로 꼽았다. 벨은 박남정의 딸 시은이 속한 스테이씨와 컴백 시기가 겹쳐 ‘박남정 딸vs심신 딸’ 대결 구도가 형성된 데 대해 “남정 아저씨와 아빠가 친해서 어를 때 시은 선배님과 같이 고깃집도 가고 ‘붕어빵’ 프로그램도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서로 바쁘다 보니 커서는 교류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컴백 때 볼 일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다. 끝으로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개개인별로 펼치고 싶은 재능이 무엇인지에 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키스오브라이프 네 멤버의 향후 활동 방향성을 어느 정도 엿볼 수 있었다. “드라마와 영화 보는 걸 좋아해요. OST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성과 영향력을 많이 느껴서 참여해보고 싶고.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어요“(하늘), ”창작 능력에 관한 음악성을 인정받고 싶어요. 마이너한 음악으로 구성한 솔로 앨범을 발매해보고 싶기도 하고. 드라마 OST 가창, 애니메이션 성우 등 목소리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다 해보고 싶고, 코스메틱 분야에도 관심도 많아서 화장품 관련 일을 해보고 싶기도 해요.”(벨) “랩 포지션을 담당하는 멤버인 만큼, 믹스테이프를 내는 등 관련 활동을 통해 다양하게 대중을 곁은 찾고 싶어요.”(쥴리), “알앤비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 음악으로도 활동 해보고 싶고, 패션 분야에도 관심이 많고 화보 찍는 것도 좋아해서 모델 활동도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나띠)
2024.07.01 I 김현식 기자
이쯤 되면 '쇠슐랭' 맛집… 에스파가 '에스파' 했다
  • 이쯤 되면 '쇠슐랭' 맛집… 에스파가 '에스파' 했다 [리뷰]
  •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독보적 그 자체다. K팝을 넘어 전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묵직한 ‘쇠맛’이 15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끝도 없이 쏟아졌다. 심장을 두드리는 듯한 묵직한 사운드, 듣는 내내 속이 뻥 뚫리는 쩌렁쩌렁한 보컬, 무대를 부술듯한 다이내믹 퍼포먼스가 눈과 귀 그리고 오감을 쉴 새 없이 자극했다. 그룹 에스파(카리나·윈터·닝닝·지젤)가 지난달 29~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 ‘싱크 : 패러렐 라인’(SYNK : PARALLEL LINE)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2월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열었던 에스파는 약 1년 4개월 만에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스파의 독보적인 ‘쇠맛’을 만끽할 수 있는 26곡을 생라이브로 열창, 이틀간 1만 2000명의 관객을 ‘들었다 놨다’ 했다.무대 구성도 화려했다. 이번 공연은 다중우주로 새롭게 확장된 에스파의 세계관 스토리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진행된 만큼 VCR 영상부터 무대 연출, 세트리스트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성이 돋보였다. 특히 무대 전면을 가득 채운 와이드 스크린이 거대한 해방감을 선사, 에스파 멤버들의 얼굴과 표정을 큰 화면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이밖에도 계단형 리프트, 불꽃, 포그 커튼, LED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한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져 에스파가 그리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을 완성했다.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무대 부술 듯한 에너지… 거친 쇠맛의 향연에스파는 첫 무대부터 작정한 듯했다. 미니 4집 타이틀곡 ‘드라마’로 포문을 연 에스파는 무대를 부술 듯한 강렬한 에너지와 퍼포먼스로 관객을 압도했다. 에스파 멤버들의 쩌렁쩌렁한 보컬은 공연장 지붕을 뚫는 듯했다. 군무가 펼쳐질 때면 공연장에 진동이 발생한 것처럼 파괴력이 상당했다. 중간중간 터진 화려한 불꽃은 무대를 보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어진 ‘블랙맘바’ 무대에선 더욱 묵직한 쇠맛이 객석을 강타했다. 에스파의 첫 등장을 알린 데뷔곡인 만큼 ‘블랙맘바’ 무대에선 멤버들의 여유와 자신감이 폭발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특히 시그니처 안무를 멋지게 소화한 뒤 ‘씨익’ 미소 짓는 카리나의 모습이 전면 스크린에 담기자 객석에선 환호가 쏟아졌다.다중우주로 확장된 에스파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담은 VCR이 상영된 뒤 메가 히트곡인 ‘슈퍼노바’ 무대가 이어졌다. ‘슈퍼노바’는 에스파의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이다. 올해 발매된 곡 중 멜론 최장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혹시 있을지라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하는 곡이다.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에스파가 ‘슈퍼노바’ 무대를 선보이자 객석은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관객들은 저마다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하고, 노랫말을 떼창하는 등 무대를 열정적으로 즐겼다. 에스파도 무대에 진심이었다. 강력한 쇠맛을 공연장 곳곳에 전달하려는 듯 보컬, 랩, 퍼포먼스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최고의 모습만을 선사했다. 역대 타이틀곡 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은 ‘도깨비불’ 무대에선 마성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홀리는 듯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서스티’, ‘프롤로그’, ‘롱챗’에선 ‘쇠맛’은 에스파의 청량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다. 카리나, 지젤, 닝닝, 윈터로 이어지는 4인4색 각기 다른 매력의 음색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다. 에스파는 함께 무대에 오른 댄서들과 남다른 호흡도 과시했다. 단순히 가수와 댄서가 아닌, 함께 무대에 오르는 동료로서의 팀워크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그중 ‘롱 챗’ 무대에서 카리나가 댄서에게 마이크를 넘기고, 함께 호흡을 맞춘 뒤 서로를 향해 미소 짓는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에스파 닝닝(사진=SM엔터테인먼트)에스파 윈터(사진=SM엔터테인먼트)◇4인4색 솔로 무대… 역대급 그 이상완전체 무대가 역대급이라면, 솔로 무대는 역대급 그 이상이었다. 에스파 네 멤버의 색깔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맞춤형 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쾌감을 극대화했다.첫 주자로 나선 지젤은 ‘도파민’ 무대를 선보였다. 지젤이 작곡·작사에 참여한 ‘도파민’은 짙은 감성이 느껴지는 R&B 곡으로, 상대에 대한 진심을 숨기기 위해 사랑에 목매지 않는 듯 행동하는 복잡하고 아련한 감성을 담은 노래다. 몽환적이면서도 힙한 바이브를 내세운 지젤은 소위 말하는 도파민 터지는 무대를 선사했다.두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 카리나는 ‘업’ 무대를 펼쳤다. ‘UP’은 중독성 있는 후렴과 미니멀한 트랙이 특징한 힙합 댄스곡이다. 카리나가 단독으로 작사에 참여했다. 헤어밴드를 착용한 채로 무대에 오른 카리나는 올드스쿨 콘셉트를 제대로 살린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관절 단위로 움직이는 세밀한 안무 구성, 비트 하나마저 놓치지 않는 디테일에 쿨하게 퇴장하는 모습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 그 자체였다.에스파 지젤(사진=SM엔터테인먼트)에스파 카리나(사진=SM엔터테인먼트)닝닝은 세 번째 주자로 나서 ‘보어드’를 열창했다. ‘보어드’는 닝닝의 개성 있는 탑라인과 리드미컬한 트랙이 특징인 R&B 댄스곡이다. 닝닝이 작사에 참여한 가사에는 강렬하게 시작돼도 끝내 지루해지고 마는 사랑의 이면적인 감정을 담았다. 닝닝은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에 걸맞은 칠한 바이브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마지막 솔로 주자는 윈터였다. 윈터는 시원한 EDM 사운드가 매력적인 ‘스파크’ 무대를 선곡했다. 윈터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이 곡은 작은 불씨 하나로 뜨겁게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여신 같은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한 윈터는 실루엣 안무를 통해 관능적인 매력을 뽐냈고, 객석을 배경으로 한 채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색다른 시도가 돋보였다.윈터는 솔로 무대를 마친 뒤 “마이(팬덤명)들과 함께 하고 픈 마음에 색다른 안무 구성을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나이비스(사진=SM엔터테인먼트)◇나이비스 게스트 깜짝 등장… 에스파와 한 무대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에스파는 히트곡 퍼레이드로 객석을 다시 뜨겁게 달궜다. 스포티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에스파는 ‘스파이시’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떼창과 호응을 여유롭게 이끌어냈다. 애플 오리지널 영화 ‘테트리스’ 주제곡 ‘홀드 온 타이트’,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리코와 로드의 모험’ 오프닝 테마곡 ‘위 고’ 무대에선 관객들과 입을 맞추며 함께 노래했다. 강렬한 록 사운드가 돋보인 ‘시대유감’ 무대에선 관객 전원이 기립, 에스파 멤버들의 파워풀한 보컬에 맞춰 방방 뛰어 놀았다.공연 말미에는 에스파표 쇠맛을 만끽할 수 있는 넘버의 무대가 끝도 없이 쏟아졌다. 거친 질감의 ‘트릭 오어 트릭’, ‘셋 더 톤’, ‘넥스트 레벨’ 무대는 밴드 사운드가 더해지면서 듣는 쾌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 ‘아마겟돈’ 무대에선 관객 전원이 에스파 제5멤버가 된 것처럼, 함께 춤추고 떼창하는 등 공연을 온몸으로 즐겼다.앙코르도 화끈했다. ‘아이너지’를 비롯해 ‘바하마’, ‘목소리’까지 무려 3곡을 열창,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쩌렁쩌렁한 보컬을 보여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에스파&나이비스(사진=SM엔터테인먼트)게스트로는 나이비스가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SM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이자 에스파 세계관 스토리 속 조력자 캐릭터인 나이비스(nævis)는 아나모픽 3D 기법으로 와이드 스크린을 활용한 무대를 선사했다. 나이비스는 플랫(FLAT)에서 리얼 월드(REAL WORLD)로 넘나들며 본격적으로 펼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에스파 멤버들은 앙코르 무대를 선보인 뒤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윈터는 “이렇게 콘서트 하나만 해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는데 저희가 아직 보여드린 게 없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앞으로 더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 다음에는 더 큰 공간에서 많은 마이분들과 함께 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지젤은 “이번 콘서트를 같이 만들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 거고 계속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라고 다짐했다.카리나는 “팬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백날 준비하고 무대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며 “여러분들이 있기에 저희가 비로소 완성이 된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애틋한 팬사랑을 전했다.닝닝은 “이번 콘서트는 활동 끝나자마자 준비했던 터라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좋은 무대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다”며 “팬분들께 항상 고맙고, 앞으로도 많은 도시를 갈 테니 그때 또 보자”고 다음을 기약했다.에스파는 서울을 시작으로 7월 후쿠오카·나고야·사이타마·싱가포르·오사카, 8월 홍콩·타이베이·도쿄·자카르타·시드니, 9월 멜버른·마카오·방콕 등 아시아 및 호주 총 14개 지역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간다. 내년 초에는 미주와 유럽으로 투어를 확장할 예정이다.
2024.07.01 I 윤기백 기자
현대리바트, 프리미엄 모듈 시스템 가구 'FiT315' 선봬
  • 현대리바트, 프리미엄 모듈 시스템 가구 'FiT315'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리바트(079430)는 드레스룸에 활용 가능한 프리미엄 모듈 시스템 가구 ‘FiT315’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FIT315 이미지. (사진=현대리바트)이번 신제품은 수납물의 평균 높이와 국내 아파트 표준 천장 높이, 고객의 사용성 등을 치밀하게 연구·분석해 도출한 최적의 단 높이를 적용한 모듈 시스템 가구다.회사 관계자는 “국내 주택 평균 천고 2205㎜, 신축 아파트 평균 천고 2520㎜, 원피스와 여성복 상의 평균 기장 차이 등을 고려해 최적의 단 높이를 315㎜로 도출해 적용했다”며 “다양한 수납물을 보관하기 가장 용이하면서 세련된 비례감을 통해 조형적인 완성도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FiT315는 타공 없이 천장과 바닥을 고정하는 마운트 시스템을 적용해 개인의 생활방식에 맞춘 최적의 수납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만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12종의 고품질 하드웨어 ‘FiT 조인트’를 활용해 드레스룸 뿐만 아니라 책상·수납장·장식장 등 다양한 형태를 구현할 수 있다. 고급 발색코팅 처리한 스테인리스 기둥에 선반·서랍장 등 다양한 모듈을 볼트 노출 없어 결착하는 방식으로 디자인 완성도도 높다. 특히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가공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까지 섬세한 마감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목재는 변형에 강한 고급 수종인 애쉬 원목을 사용해 세련된 느낌을 준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고객의 공간과 기능에 대한 자유도를 높이는 이번 제품의 혁신적인 접근은 공간 제약을 극복하고 필요에 맞춘 맞춤형 생활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30 I 김경은 기자
과천과학관, 과학기술사료 아카이브 개설…"누구나 이용 가능"
  • 과천과학관, 과학기술사료 아카이브 개설…"누구나 이용 가능"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7월1일 ‘과학기술사료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과학기술사료 아카이브 홈페이지 화면.(사진=국립과천과학관)과학기술사료 아카이브는 국립과천과학관이 소장한 과학기술사료를 검색하고 사료별 상세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다. 과천과학관 과학기술사료는 정보 제공 범위에 따라 공개 사료, 목록 공개 사료, 관내 공개 사료, 비공개 사료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과학기술사료 아카이브에서는 공개 사료와 목록 공개 사료를 찾아볼 수 있다.공개 사료는 명칭, 규격, 수량 등 사료에 관한 정보와 함께 사료 원문 전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문 이미지는 모두 고해상도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어 연구자 등 필요한 사람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료마다 각 사료의 특징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덧붙여 일반인들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목록 공개 사료는 홈페이지에서 사료 정보는 제공하되 원문 검색과 다운로드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 사료를 말한다. 국립과천과학관 내에 있는 과학기술사료관을 방문할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사료관은 국립과천과학관 상설전시관 3층에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된다. 누구나 예약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현재 과학기술사료 아카이브 홈페이지에는 총 365건의 사료가 등록돼있다. 과학관은 향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은 “과학기술사료를 보존하고 이를 국민에게 알리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통해 과학기술사료를 연구하고 가치를 지켜나가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30 I 김혜미 기자
SKT "출시 1년 가족로밍, 전체 로밍 이용가구 75%가 선택"
  • SKT "출시 1년 가족로밍, 전체 로밍 이용가구 75%가 선택"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로밍 데이터 공유 서비스 ‘가족로밍’이 출시 후 지난 1년간 53만가구 126만명의 선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체 로밍 이용 가구의 75% 이상은 ‘가족로밍’ 서비스를 이용한 것이다.가족로밍은 가족 중 한 명이 SKT의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4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신개념 로밍 서비스다. 가족 중 바로 요금제 50% 할인이 가능한 ‘0청년 요금제’ 가입자가 가족 대표로 가입할 경우, 할인된 요금으로 가족로밍 가입이 가능하다. SKT가 지난 1년간 로밍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의 경우 6GB 이상의 바로 요금제를 선택하는 비중이 개인 로밍 이용자 대비 2배 가량 많으며,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가족로밍 이용자가 개인 이용자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로밍 요금제 이용자에 비해 여성과 10대 고객의 비중이 높은 것도 가족로밍의 특징이다. 가족로밍의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56%(개인 이용자 대비 1.5배), 10대 비율은 22%(개인 이용자 대비 4.4배)로 나타났다.SKT는 지금까지는 가족 여행 시 비용 부담으로 전체 가족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낮았으나, 가족로밍 출시로 비용 부담이 사라져 여행을 떠나는 가족 모두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SKT는 휴가철을 맞아 로밍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바로 요금제 이용자에게 제공하던 신세계 면세점 온·오프라인 13% 할인 혜택을 7~8월 두 달 간 최대 20%까지 확대한다. 또, 7월 한달 간 가족로밍 대표 가입자에게는 신세계 면세점 온?오프라인 포인트 5천원권도 추가로 제공한다.또, 오는 9월 20일까지 최근 60개월 간 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윤재웅 구독CO담당(부사장)은 “가족로밍 출시 후 1년 간 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SKT 고객들이 부담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30 I 임유경 기자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 즈베즈다 유니폼 입었다...3+1년 계약
  •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 즈베즈다 유니폼 입었다...3+1년 계약
  • 등번호 66번이 적힌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구단 SNS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에 새 둥지를 틀게 된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 사진=즈베즈다 구단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를 이끌 풀백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는 설영우(25)가 드디어 유럽 무대 진출의 꿈을 이뤘다.세르비아 명문 구단인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29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설영우와 3+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설영우는 황인범이 지난 시즌 달았던 등번호 66번을 받았다. 대신 황인범은 6번을 사용한다.즈베즈다의 미타르 므르켈라 스포츠 디렉터는 “설영우는 왼 측면 수비수로도 뛰는데, 우리는 그 포지션의 자원이 부족해 선수를 찾고 있었다”고 밝혔다.특히 즈베즈다는 황인범의 활약이 설영우를 영입한 결정적인 배경이 됐음을 인정했다.므르켈라 디렉터는 “한국에서 온 황인범도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팀을 위해 뛰는 모범적인 선수였다”며 “한국 선수들은 그런 특징이 있다. 그게 우리가 설영우를 데려온 이유”라고 강조했다.설영우는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생애 첫 이적이다. 즈베즈다에 합류해 기쁘고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다”며 “공수에서 팀을 돕는 게 목표다. 수비가 우선인 만큼 공격적인 선수들의 뒤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설영우가 K리그1에서 활약했던 울산HD는 지난 24일 즈베즈다와 이적 합의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이적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축구계에선 설영우의 이적료가 150만 유로(약 22억21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1998년생 설영우는 울산 구단이 배출한 기대주다. 울산 유스팀인 현대중학교(U-15), 현대고등학교(U-18)를 거쳐 울산대에 진학한 뒤 2020년 울산에 입단했다.설영우는 2020년 10월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를 통해 K리그1에 데뷔한 뒤 곧바로 주목받았다. 2021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는 등 K리그1에서 5시즌 동안 120경기를 뛰면서 5골 11도움을 기록했다.설영우는 2023년 6월에는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이미 A매치 16경기를 치르면서 대표팀 주전 풀백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좌우 풀백을 모두 맡을 수 있다는 것이 설영우의 큰 장점이다.설영우가 새 둥지를 튼 즈베즈다는 역시 국가대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황인범의 소속팀으로 국내팬들에게 친숙하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우승을 10번이나 이루고 2017~18시즌부터 7연패를 이룰 정도로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최고 명문 구단이다.유럽축구연맹(UEFA)이 주최하는 클럽 대항전에도 단골손님이다. 1990~91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도 왕좌에 오른 바 있다.설영우도 UEFA 챔피언스리그 등 클럽 대항전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더 높일 기회가 활짝 열렸다.
2024.06.30 I 이석무 기자
“비만에 의한 합병증 심각해지기 전 빠른 치료 필요해”
  • “비만에 의한 합병증 심각해지기 전 빠른 치료 필요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비만은 질병이다.” 1996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규정했다. 단순히 외형적으로 살이 쪘다고 비만이 아니다. 비만은 체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건강이 해로운 수준에 도달한 상태를 의미한다.대한비만학회는 비만을 체질량 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BMI)에 따라 3단계로 구분 짓고 있다. 보통 25kg/㎡ 이상을 비만이라 하고, 30kg/㎡부터 2단계 비만, 35kg/㎡ 이상은 3단계 (고도)비만이라 한다.과도한 체지방은 그 자체로 우리 몸의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고 몸의 대사조절에 문제를 일으킨다.강릉아산병원 외과 정성아 교수는 “대사조절에 문제가 발생하면 혈당ㆍ혈압 등을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생겨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질환, 각종 암 등을 유발한다”며, “약물로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차적인 합병증을 만들기도 한다”고 말했다.대한비만학회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비만 유병률은 38.4%로 최근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유병률은 49.2%로 2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개인의 식습관이나 운동습관, 대사속도, 심리적 측면, 유전적인 요인들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비만 유병 기간이 오래된 환자거나 체중 감량 시도 후 반복적인 체중증가, 즉 요요를 겪은 환자들의 경우 점점 더 체중감량이 어려워지도록 몸이 변해간다.고도비만일수록 유전적ㆍ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게 되어 운동이나 약물치료로는 체중감량에 한계가 있고, 이와 동시에 다양한 대사 질환이 발생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치게 된다.정성아 교수는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이 심각해지기 전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러 요인으로 인해 체중감량이 힘든 비만 환자의 경우 비만대사수술이 최선의 방법으로 불린다.대부분 사람은 비만대사수술을 잘 알지 못해 위를 절제하는 위험한 수술로 여긴다. 하지만 비만대사수술은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인정한 고도비만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이에 강릉아산병원 외과 정성아 교수는 “비만대사수술은 체중감량을 돕고 대사조절 기능을 향상시키는 수술이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비만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체중감량의 의지가 있지만, 과정이 쉽지 않다면 비만대사수술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Q. 비만대사수술이란 무엇인가?A. 위의 부피를 줄이거나 음식물이 내려가는 길을 바꿔 체내 호르몬 변화를 유발하는 수술이다. 쉽게 말하면 늘어난 위를 절제하여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느껴지게 해 적은 양의 음식을 먹도록 도와주는 수술이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수술 후 약 6개월~1년간 평균적으로 15~30kg 이상의 체중감소 효과가 나타난다. 더불어 당뇨 또는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 중인 환자들의 50% 이상은 수술 후 약을 중단할 정도로 호전되기도 한다. 특히 체중감소가 요요 없이 장기적으로 잘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Q. 수술을 받으면 즉시 체중감량이 이뤄지나?A. 수술을 받는다고 즉시 체중감량이 이뤄지지는 않는다. 다만, 곱하기 효과를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시로 평소 2kg을 감량할 수 있는 노력을 한다면 수술 이후에는 10kg의 체중감량이 생길 수 있다. 노력 정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Q. 어떤 사람이 비만대사수술을 받나?A. 식이요법과 운동으로도 체중 조절이 안 되는 사람이 대상이다. 세부적으로는 비만도, 즉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일 경우 대상이 된다. 체질량지수가 35 이상인 환자는 모두 수술 대상이다. 체질량지수 30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 지방간 등의 질환이 있는 환자도 대상이 된다. 또한, 당뇨가 있는 환자라면 체질량지수 27.5 이상일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비만대사수술은 당뇨 치료에 큰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다만, 고령 환자의 경우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 수술인 만큼 심장ㆍ폐 기능이 좋지 않다면 제한이 될 수 있다.Q. 소아청소년도 비만대사수술이 가능한가?A. 최근 해외에서는 소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대사수술이 시행되고는 있지만, 소아의 성장 측면에서 문제가 없는지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18세 이상의 뼈 성장이 완료된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Q. 비만이 아닌데, 다이어트 목적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나?A. 단순 다이어트 목적으로 비만대사수술은 권유하지 않는다.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Q. 비만대사수술은 어떻게 이루어지나?A. 주로 하는 수술은 ‘위소매 절제술’과 ‘루와이 위 우회술’이 있다. ‘위소매 절제술’이란 위를 길게 절제하여 크기를 감소시켜 음식 섭취를 제한하는 방법이다. ‘루와이 위 우회술’은 위를 식도 부근에서 작게 남기고 잘라 소장과 직접 연결해주는 방법이다. 두 수술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에 환자들의 비만정도와 기저질환을 고려하여 수술 방법을 결정하게 된다.Q. 위를 자르는데, 위험하지 않나?A. 기본적으로 모든 수술이 일으키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외과에서 흔하게 시행하는 맹장 수술이나 담낭 수술보다 더 낮은 합병증 발생률을 갖는 안전한 수술이다. 비만대사수술 전문의를 찾아가 안전한 수술과 수술 후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Q. 수술인데, 흉터가 남지 않나?A. 대부분의 비만대사수술은 복강경 수술로 진행하기 때문에 큰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Q. 수술과 회복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A. 수술 방법에 따라 시간 차이가 있는데, 소매절제술의 경우 대략 90분, 루와이 위 우회술의 경우 150분 정도가 걸린다. 하지만 비만도가 높을수록 수술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수술 이후에는 대략 4~5일 정도의 입원 기간을 거쳐 퇴원하게 된다.Q. 수술 이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나?A. 수술 이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단백질 섭취와 탄수화물 제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수술은 ‘곱하기 효과’기 때문에 0(zero)의 노력을 한다면 0(zero)kg의 체중 감량이 이루어진다.Q. 비만대사수술은 급여가 적용되나?A. 수술은 비만도 35 이상, 대사질환이 있는 비만도 30 이상, 당뇨가 있는 비만도 27.5 이상의 환자에게 급여가 적용된다.Q. 위는 절제해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재수술을 받아야 하나?A. 수술 후 1년 정도가 지나면 어느 정도 위의 크기가 증가해 식습관의 변화가 생겨 체중이 증가하는 환자가 일부 있다. 그래도 수술 전과 비교하여 당뇨, 혈압은 훨씬 잘 조절되는 경우가 많아 합병증 측면에서는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을 지속 원하는 경우 2차 수술이 가능하나 주치의와의 충분한 면담이 필요하다.강릉아산병원 외과 정성아 교수가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06.30 I 이순용 기자
SKT, 파리올림픽 '팀 SK'  출정식…4종목 7명 선수 후원
  • SKT, 파리올림픽 '팀 SK' 출정식…4종목 7명 선수 후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29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 수펙스홀에서 ‘팀(Team) SK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오상욱, 구본길, 송세라, 윤지수(이상 펜싱), 강경민(핸드볼), 박혜정(역도), 황선우(수영) 등 총 7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 담당(왼쪽부터), 수영 황선우, 역도 박혜정, 펜싱 윤지수, 핸드볼 강경민, 펜싱 구본길, 펜싱 송세라, 펜싱 오상욱 선수, 오경식 SKT 스포츠마케팅 담당이 T-성화 포토콜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사진=SKT)출정식 행사는 7명의 선수 입장 및 소개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선수들은 단체 인터뷰를 통해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 및 팬들과 기자단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성의 있게 답했다.펜싱의 구본길, 오상욱 선수는 “뉴 어펜져스는 이전 어펜져스에 대한 관심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전과 플레이 스타일도 다르고, 또 패기도 더해졌으니 많은 기대를 해주신다면 이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역도의 박혜정 선수는 중계진이 어떤 메달콜을 해줬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믿었던 박혜정, 일냈다!” 라는 콜을 수줍게 영상편지로 부탁하기도 했다.인터뷰 종료 후에는 팬들의 응원 열기와 에너지를 한 곳에 모아 디지털 성화를 채화하는 ‘T-성화 채화 포토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어서 파리에서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SKT의 자체 생성형 AI기술(A.X Diffusion)이 일부 접목된 팀 코리아 응원 영상을 상영하며 출정식 행사가 마무리됐다.해당 영상에 적용된 AI 기술은 SKT의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AI포토에서 7월 올림픽 기간부터 이용해 볼 수 있다. AI포토 서비스는 2인 이상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얼굴 특징을 보존하는 기술로 AI 단체 프로필을 생성해주는 기능을 새롭게 제공하며, 국가대표 선수들과 커플·단체 프로필을 AI로 촬영하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이날 출정식 행사에서 채화된 T-성화를 활용해 파리올림픽 팀코리아 응원 인스타그램에서 대국민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목표를 향한 여러분들의 도전과 좌절, 땀과 눈물 등 모든 여정을 응원한다”며 “팀 SK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팀 코리아 선수단 모두의 여정들이 응원 받고 존중 받을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06.30 I 임유경 기자
'1개도 부족한데 이걸?' 팔도, 비빔면 중량 20% '확' 줄인 사연
  • '1개도 부족한데 이걸?' 팔도, 비빔면 중량 20% '확' 줄인 사연 [먹어보고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엇이든 먹어보고 보고해 드립니다. 신제품뿐 아니라 다시 뜨는 제품도 좋습니다. 단순한 리뷰는 지양합니다. 왜 인기고, 왜 출시했는지 궁금증도 풀어드립니다. 껌부터 고급 식당 스테이크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볼 겁니다. 먹는 것이 있으면 어디든 갑니다. 제 월급을 사용하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편집자주>(좌) 소식좌 비빔면 (우) 정사이즈 비빔면 (사진=한전진 기자)눈을 의심했다. 한 개도 부족한 비빔면인데 더 작아진 비빔면이라니. 공허함이 이전보다 더 크다. 어쩔 수 없이 한 봉지를 더 뜯는다. 작지만 두 개를 먹은 포만감은 일반 비빔면 한 개를 먹었을 때보다 더 만족스럽다. 역시 난 소식좌는 아니었음을 깨닫는다. 팔도는 왜 이런 한입 비빔면을 만들었을까. 어쩌면 이것이 노림수였을까라는 생각(?)에 잠긴다. 팔도가 최근 이른바 ‘소식좌 한입 비빔면’을 출시했다. 말 그대로 기존 중량의 제품보다 중량과 칼로리를 20% 줄인 제품이다. 소식좌 비빔면은(104g·420㎉), 팔도 비빔면은(130g·530㎉)이다. 물론 가격 차이도 난다. 소식좌 비빔면은 900원, 팔도 비빔면은 1100원이다. 팔도는 여름을 맞아 건강과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위해 제품을 출시했다고 했다. 즐겁게 건강을 추구하는 젊은 층의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고려했다는 것. 가격 등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 것도 이유로 든다. 팔도 관계자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비빔면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비건 인증을 받은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백문이 불여일견. 어렵게 수소문해 직접 소식좌 비빔면을 구했다. 육안으로 봐도 작아진 것이 확 티가 난다. 성인 남성 손안에 다 들어오는 크기다. 기존 팔도 비빔면과 비교하니 차이가 더 두드러진다. 제품 앞면 비건 인증과 ‘가볍지만 비빔면의 근본’이라는 문구도 적혔다. 뒷면엔 ‘소식’, ‘야식’을 강조하는 마크도 있다. 중량은 줄었지만 조리법엔 차이가 없다.(사진=한전진 기자)맛 역시 차이가 없다. 비건 제품이라고 해서 성분 차이가 날 줄 알았지만 스프와 면 모두 기존 팔도 비빔면과 똑같다. 큰 차이는 역시 포만감이다. 물론 보통의 대식좌는 ‘간에 기별도 안 간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소식좌 비빔면을 ‘0.7 인분’으로 추가해 악용(?) 하는 것도 가능하다. 평소 ‘한 개는 부족하고 두 개는 많다’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활용도가 최대 강점이다. 혼자 치킨, 삼겹살을 먹는데 비빔면도 먹고 싶을 때. 비빔면을 이용해 샐러드 등 다른 요리를 만들 때. 정말 소식(小食)이 필요할 때. 여러 상황에서 유용해 보였다. 중량이 줄고 가격이 내려간 만큼 제품의 유연성도 높아진 셈이다. 이처럼 팔도는 중량 다변화를 통해 차별적인 소비자 경험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앞서 팔도 과거 중량을 20% 늘린 ‘팔도비빔면 20% UP’(156g) 제품을 한정 판매했다. 지난 4월에는 편의점 GS25와 협업해 캠핑 수요를 겨냥한 8인분 용기면 ‘틈새비김면’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색적인 크기 변화에 소비자의 이목이 쏠리며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20만 개가 팔렸다.익숙함이 주는 새로움이 바로 노림수다. 팔도 비빔면은 올해 출시 40주년이다. 이런 긴 역사가 팔도 비빔면의 강점이자 단점이다. 전 국민이 아는 브랜드지만 더 이상 신선함을 주기는 힘들다. 그렇다고 강하게 마케팅을 하기에는 팔도라는 브랜드가 가진 무게감이 크다. 정체성을 지키면서 강한 인상을 줄 방법이 필요하다. 팔도의 사이즈 변주에는 이런 고민도 깔려 있는 셈이다. (사진=한전진 기자)
2024.06.30 I 한전진 기자
‘열·오한·허리통증’ 마치 몸살 같은 ‘이 질환’ 의심해야
  • ‘열·오한·허리통증’ 마치 몸살 같은 ‘이 질환’ 의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름이 되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덥고 습해서 우리 몸 속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시원한 곳을 찾아 실내외 수영장을 방문할 경우에는 물을 통해 세균이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여름철 특히 신경 써야 할 것은 신장 건강이다.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여름에는 급성신우신염 환자가 급증한다. 만약 물놀이를 다녀온 후 열이 나고 오한과 함께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프다면 급성신우신염을 의심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신우신염 환자는 2022년 2월 2만 3000명으로 가장 적었다가 여름철인 8월에는 3만명을 넘어섰다. 급성신우신염은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는 병으로 증상으로는 고열과 오한, 허리통증이 있다. 일반 근육통에 의한 허리 통증은 골반 바로 위에서 느껴지는 반면, 급성신우신염 허리 통증은 척추와 맨 아래 갈비뼈가 만나는 부위에서 느껴진다. 이 부분을 늑골척추각이라고 하며, 급성신우신염에 감염되면 이 부분을 살짝만 쳐도 아프다.급성신우신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잘 생긴다. 여성의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짧은 생물학적 특징 때문이다. 방광염이 선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혈류를 통해 신장에 감염되기도 한다. 급성신우신염은 소변시 통증이 느껴지거나 배뇨한 뒤에도 또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방광염이 동반된 경우에는 배뇨통, 야뇨, 혈뇨 등 증상도 동반된다.급성신우신염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만약 치료를 미루거나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면 패혈증이 생길 수도 있다. 급성신우신염은 소변검사, 소변균 배양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단순 신우신염은 1~2주간 먹는 항생제로 외래에서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위장 장애로 먹는 항생제를 복용하지 못하거나 신체 전반에 걸쳐 증상이 심한 경우, 고령의 경우에는 입원하여 주사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여름에 급성신우신염이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날씨가 덥고 습해서 몸에 땀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몸 속의 수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아 소변량이 자연스럽게 줄고 소변이 방광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 때문에 세균 번식이 쉬운 환경이 된다.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은 “급성신우신염의 증상이 감기 몸살과 비슷하기 때문에 감기약으로 응급 처치를 하거나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 염증이 심해져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급성신우신염은 세균에 의한 질환이므로 하루 8잔 이상 충분히 수분섭취를 해야 하며,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에는 피곤하지 않게 휴식을 취하고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종 부장은 “반복되는 급성신우신염은 해부학적이나 기능적인 비뇨기계 이상 이외에도 생활 습관에 기인할 수 있다”며 “남성 또한 급성신우신염을 앓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안심은 금물이며 발열이나 쑤시는 듯한 옆구리 통증이 느껴진다면 비뇨생식기, 신장에 문제가 없는지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6.30 I 이순용 기자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 시대 겨냥한 보안 강화 ‘SmartWAN’ 공개
  • SK브로드밴드, 클라우드 시대 겨냥한 보안 강화 ‘SmartWAN’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IT전문기자] SK브로드밴드가 ‘SmartWAN’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SD-WAN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글로벌 통신을 최적화하며, 국제표준 CC 인증 EAL4등급의 제로트러스트 보안기술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전 세계 600여 개 통신 거점(PoP)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인터넷 접속을 지원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맞춤형 속도 조정을 가능하게 한다.동작종합통신센터에서 직원들이 ‘SmartWAN’ 서비스 화면을 모니터링 중이다. 출처:SK브로드밴드‘SmartWAN’ 아키텍처. 출처: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가 제로트러스트 보안 기반의 기업용(B2B) 서비스 ‘SmartWAN‘를 새롭게 출시했다.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다양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SD-WAN(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 Software-Defined Wide Area Network) 기반으로 제공된다. SD-WAN은 클라우드 연결을 위한 데이터센터 기반 기술로 주목받는다. 다양한 인터넷 연결 방식을 수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유연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전용회선을 구축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가 필요한 기업들이 선택한다.신상품 ‘SmartWAN’ 특징은?600여개 통신 거점과 AI를 적용해 글로벌 통신 연결시 최적의 경로를 검색해 연결시켜주고, AI 기반으로 글로벌 인터넷 구간의 연결 경로를 최적화해 더 우수한 통신 품질을 서비스한다. 아울러 ‘SmartWAN‘은 기업 고객이 기존 인프라에서 사용하던 전용회선이나 유무선 인터넷, 위성 등을 끊김없이 하나의 회선처럼 사용할 수 있는 뛰어난 연동 기술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전산실과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환경을 안전하게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또, SK텔레콤의 SDP(소프트웨어 정의 경계, Software Defined Perimeter) 기술을 더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객사 직원이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내 서버 등을 접속할 때마다 양자난수생성(QRNG) 방식으로 예측 불가능한 순수 난수키를 발생시켜 엔드 투 엔드(End-to-End) 암호화로 기업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2023년 국제표준인 CC인증 최고등급인 EAL4를 획득한 제로트러스트 보안기술(SDP)도 적용했다. 2023년 국가정보원의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 EAL4등급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국제공통평가기준 인증은 정보 보안성을 평가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국가 및 공공기관에 정보보호시스템을 납품하기 위한 필수 인증이며 보증 등급은 EAL4가 가장 높다.대상 고객은?현재 많은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을 할 때 글로벌 SaaS와 클라우드와의 빠르고 원활한 연결이 필요하고, 보안 또한 매우 중요하다.화상회의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시 품질 보장이 돼야 하는 기업이나 단발성 이벤트 등으로 인해 웹 트래픽이 단기 폭증할 경우 회선 품질 유지가 필요한 기업, 본사와 지점에 공기업 수준의 제로트러스트 보안 도입을 검토 중인 기업에게 적합한 서비스다.M365 등 글로벌 사스(SaaS)와 아마존웹서비스, 애저 등 클라우드 간 전용회선 구축 효과를 ‘SmartWAN’을 통해서 간편하게 얻을 수 있다. 고객이 네트워크 현황을 한 눈에 모두 조회할 수 있고, SK브로드밴드 전문 인력이 문제가 생기면 신속하게 조치해준다.김주영 SK브로드밴드 Connectivity CO 담당은 “SmartWAN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통신 회선의 안정성과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기업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을 선도하고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I 김현아 기자
'하이퍼클로바X' 심은 네이버웍스…540만 고객 업무 효율화
  • '하이퍼클로바X' 심은 네이버웍스…540만 고객 업무 효율화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탑재한 네이버웍스가 전세계 540만 직장인들의 ‘칼퇴’ 도우미로 나섰다.(사진=네이버클라우드)지난 6월 네이버클라우드는 업무 협업 플랫폼 네이버웍스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메일 요약 △안 읽은 메시지 요약 △메일 프롬프트 작성(메일 길이 조정, 맞춤법 교정, 문체 변환, 번역) 등 실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이 추가됐다.예를 들어 메일 창에 있는 ‘요약’ 버튼을 누르면 AI가 내용을 글머리 번호를 매겨 정리해준다. 메시지 또한 마찬가지다. 읽지 않은 메시지가 일정 개수 이상 쌓이면 대화방에 팝업창이 떠 기존 대화 내용들을 요약 정리해 보여준다.업무 상대에게 메일을 보낼 경우 메일 프롬프트 기능을 사용하면 맞춤법 검사는 물론, 상대에 따라 문체를 정중하게 또는 친근하게 바꿔준다. ‘답장 항목 추천’ 기능으로 기존에 받았던 사항을 분석해 답장할 내용을 추천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결재, 근태, 급여, 재무 등 ‘경영지원’ 서비스도 네이버웍스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각 기능을 모듈 형태로 제공해 필요한 기능들을 선택해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결재에서 휴가 신청서를 상신하면 캘린더에 휴가 일정이 자동으로 표기되는 등 여러 기능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기능별로 각각 다른 솔루션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현재 네이버클라우드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클로바노트’ 기업용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기존 클로바노트와는 달리 회사 이메일 주소를 사용한 로그인, 2단계 인증, 접속 단말기 제어 등 보안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녹음과 요약 시 소모됐던 사용 시간도 더 늘어난다. 향후에는 그룹 공간을 통한 회의록 공동관리, 화상회의 연동 등 협업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협업툴에 AI를 접목하는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어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AI 업무 협업툴로 네이버웍스를 업그레이드하게 됐다”며 “업무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8 I 김가은 기자
"무섭게 뛰는 전셋값"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 부채질
  • "무섭게 뛰는 전셋값"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 부채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14주 연속 오르는 가운데, 전셋값은 더 큰 폭 올라 매매 가격을 지속적으로 자극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강남권뿐만 아니라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 아파트 매매 가격이 오르면서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는 중이다.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1)28일 한국부동산원, KB부동산 등 전국 아파트 가격 주간 통계를 발표하는 기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서울은 한국부동산원 24일 조사 기준 전주 대비 0.18% 상승했다. 이는 올해 3월 마지막 주 이후 14주 연속 상승한 것이며, 상승 폭으로 따지면 2021년 10월 4일(0.19%) 이후 142주 만의 최대치다. 서울 25개 자치구에 아파트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매매가 상승 특징 중 하나다. 서울은 6월 첫째 주(3일 기준) 노원·도봉·구로가 상승 전환하면서 올해 처음 전 자치구 상승을 기록한 뒤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0.38%로 가장 높았고, 마포·용산이 0.31%로 뒤를 이었다. 강남3구도 서초 0.29%, 송파 0.20%, 강남 0.17%를 기록했다. 서울 중에서는 비교적 상승폭이 적은 노원·도봉·강북도 올랐는데, 노원이 0.08%, 강북 0.07%, 도봉 0.01%의 상승을 보였다.KB부동산의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데이터 상에서도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1% 올라 상승 추세를 보였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20일 0.01%로 상승 전환한 뒤 5월27일 0.02%→6월3일 0.04%→6월10일 0.06%→6월17일 0.07%→6월24일 0.11%로 상승폭을 키우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서울을 중심으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에 오르는 것을 주목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의 추가 상승 흐름이 나타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6% 올라 매매가 상승폭을 뛰어넘었다. 지역별로는 강북구(0.36%), 강남구(0.33%), 은평구(0.26%), 강서구(0.24%), 성동구(0.24%) 등에서 전세가격의 상승폭이 컸으며 하락한 지역은 없다.매매 심리도 지속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9로 전주(98) 대비 0.9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둘째 주(12일 기준)를 시작으로 20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매매 수요보다 매수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모두에서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오르면서 상승 추세가 외곽지로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수도권 전체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동반하며 오른 시기는 2022년 1월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주요 지역에서는 거래량은 물론 과거 고점 수준도 일부 회복하면서 수요층들의 매수심리도 점차 개선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지해 팀장은 “전월세 등 임대차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수요층의 매수심리 지표들도 점차 개선세다. 일반적으로 공급량 대비 수요층의 유입 정도에 따라 향후 가격 흐름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심리지표를 꼼꼼하게 모니터링 하며 정책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2024.06.28 I 이윤화 기자
캣츠아이, 드디어 '데뷔'… 하이브표 美 걸그룹 탄생
  • 캣츠아이, 드디어 '데뷔'… 하이브표 美 걸그룹 탄생
  • 캣츠아이(사진=하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오늘(28일) 오후 1시(한국시간) 첫 번째 싱글 ‘데뷔’(Debut)를 발표했다. 전 세계 각지에서 12만명이 지원한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최종 선발된 이들의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데뷔’는 경쾌한 리듬감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Love me once I know you’ll love me twice’, ‘I don’t need nobody tryna tell me how to run it’ 등의 노랫말은 대담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여기에 여섯 멤버(다니엘라·라라·마농·메간·소피아·윤채)의 매력적인 보컬과 개성이 더해져 생기 넘치고 파워풀한 ‘서머송’이 탄생했다. 비욘세(Beyonce), 마룬파이브(Maroon 5), 아델(Adele) 등 톱 뮤지션들과 호흡을 맞춰온 라이언 테더(Ryan Tedder)를 비롯해그랜트 부탱(Grant Boutin), 타일러 스프라이(Tyler Spry), 오머 페디(Omer Fedi) 등 화려한 프로듀서 군단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뮤직비디오는 그레고리 오렐(Gregory Ohrel)이 나섰다. 그레고리 오렐은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의 ‘러브 온’(Love On), 자인(Jain)의 ‘마케바’(Makeba) 등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영화감독이다. ‘데뷔‘ 뮤직비디오에는 캣츠아이의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담겼다. 이들은 학교 안팎을 자유롭게 오가며 탈주를 감행하는가 하면, 차가 달리는 도로 한복판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당돌함을 보여주는 등 새로운 시대와 세대의 목소리를 대표하고자 하는 캣츠아이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발차기와 손을 활용해 포즈에 다양한 변화를 주는 등 역동적이고 특색 있는 포인트 안무도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총괄 크리에이터를 맡고 있는 손성득 이그제큐티브 디렉터(Executive Creator)가 ‘데뷔’ 퍼포먼스 전반을 이끌었다. 캣츠아이는 ‘데뷔’ 발표와 동시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내달 26~28일 개최되는 ‘케이콘 LA 2024’에 출격해 글로벌 음악팬들을 만난다. 또한 이들의 탄생기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팝 스타 아카데미 : 캣츠아이’도 올여름 공개될 예정이다.
2024.06.28 I 윤기백 기자
대학까지 10년, 초3부터 짜는 입시 로드맵
  • [신간]대학까지 10년, 초3부터 짜는 입시 로드맵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대학입시를 치르는 고등학교 3학년, 그로부터 10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초등학교 3학년이다. 대학입시까지 10년 동안 최상위권 학생들은 어떻게 로드맵을 짜서 공부하는지를 담은 책이 나왔다. ‘초3부터 SKY는 시작됩니다’의 저자 하지원 씨는 10년간 특목고에서 매년 200여 명의 학생을 가르치고 소위 SKY(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진학을 지도하며 최상위권 학생들이 입시에서 성공하는 과정을 지켜봐 왔다. 그 결과 최상위권 학생들은 초3부터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방법으로 제대로 준비를 해왔다는 점을 알게 됐고 그 과정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부모의 교육열과 사교육의 힘으로 상위권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것만으로는 최상위권에 들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특목고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학부모들과 상담한 결과 자녀가 초등 저학년일 때까지는 공부를 지도하기 보다 시간을 함께 보내며 유대관계를 쌓고 근성, 인내심, 자기 조절력 등 내면의 근력을 길러주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한다. 이후 본격적인 교과목 학습과 평가가 시작되는 초3 무렵부터 시기별로 전략적인 공부법을 익히며 로드맵을 그려왔다는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소위 말하는 SKY나 의대에 합격하기 위해 왜 10년 전부터 준비해야 하는지, 사교육은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등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부모로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안내한다. 2부에서는 영유아기부터 초중고까지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시기별·학년별 공부법을 소개한다. 3부에서는 상위 1% 아이들을 둔 가정 및 아이들의 특징, 저자가 직접 지도했던 최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성공 사례, 학부모들에게 전하는 조언 등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긴 입시 레이스의 끝까지 단단하게 달리기 위한 마인드셋에 관한 내 아이와 부모 체크리스트도 수록했다.
2024.06.28 I 권소현 기자
부산서 만나는 르노코리아 신차…그랑 콜레오스·세닉 E-Tech 등 전시
  • 부산서 만나는 르노코리아 신차…그랑 콜레오스·세닉 E-Tech 등 전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그랑 콜레오스’와 내년 국내 시장 출시를 앞둔 순수 전기차 ‘세닉 E-Tech 일렉트릭’ 등 다양한 차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르노코리아 2024 부산 모빌리티쇼 부스 전경. (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 전시를 통해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의 헤리티지와 이에 기반한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전시장에서는 그랑 콜레오스, 세닉 E-Tech 일렉트릭을 비롯해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R5 레진 아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르노코리아 부스에 전시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올 가을 출시 예정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한국 시장에 출시한 신차로 전날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그랑 콜레오스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핵심 가치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하는 르노의 첫 번째 SUV로,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두 개 파워트레인(동력계)으로 운영한다. 특히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용량인 1.64kWh 배터리에 하이브리드 전용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으로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풍부한 곡면을 담은 차체와 예리한 캐릭터 라인,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한 디테일과 세 개 스크린으로 구성된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 등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 부스에 전시된 르노 세닉 E-Tech 일렉트릭. (사진=르노코리아)내년 출시할 전기차 세닉 E-Tech 일렉트릭은 전기차 플랫폼 ‘AmpR Medium’을 적용한 차로 8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625km(WLPT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유럽 시장에서는 올해 초부터 판매를 개시했다.세닉 E-Tech 일렉트릭은 최고 출력 160kW(220ps) 및 최대토크 300Nm의 성능을 갖췄다.짧은 전·후면 오버행과 전면에 배치한 로장주 엠블럼, 르노의 새로운 시그니처 헤드램프 패턴을 적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는 외관도 눈에 띈다. 길이 4470mm, 너비 1864mm, 높이 1571mm의 독특한 비율로 운전자 및 탑승객에게 뛰어난 공간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르노코리아 부스에 전시된 R5 레진 아트. (사진=르노코리아)또한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에서는 르노 5 E-Tech 일렉트릭을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R5 레진 아트’도 전시됐다. R5 레진 아트는 르노 5 모델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르노 5 E-Tech 일렉트릭에 대한 오마주다.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르노의 소형 전기차 개발 경쟁력을 보여주는 모델로, 르노의 아이코닉 모델로 명성을 떨친 ‘르노 5’를 재해석한 도시형 B 세그먼트 전기차다. 기존 르노 5는 1970~1990년대를 풍미한 브랜드 대표 차로, 총 55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르노 5 E-Tech 일렉트릭은 이런 르노 5의 헤리티지를 미래지향적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소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Small’을 처음으로 적용했고,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도 도입했다.르노코리아 부스에서 판매중인 디 오리지널 굿즈. (사진=르노코리아)또한 르노코리아는 전시장 내부 부스에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카페 루이’와 르노 디 오리지널 굿즈를 전시 및 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전시장 야외에는 르노 마스터 및 마스터 캠핑카를 전시하고 뉴 르노 아르카나와 뉴 르노 QM6 시승이 가능한 ‘르노 익스피리언스’ 부스도 조성했다.르노코리아는 또한 부스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노 디 오리지널 키링과 일렉트로 팝 스티커를 제공하는 브랜드 퀴즈 이벤트를 연다. 시승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은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르노 디 오리지널 굿즈를 증정한다.부스 또는 온라인을 통해 그랑 콜레오스를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한 디 오리지널 골프공 세트 또는 고급 장우산을 차량 출고 시 제공할 계획이다.
2024.06.28 I 이다원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 '2024 여름맞이 케어 캠페인' 실시
  • 스텔란티스코리아, '2024 여름맞이 케어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다음달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약 6주간 지프와 푸조 등 스텔란티스 산하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24 여름맞이 케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전국 지프 및 푸조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장거리 주행 전 차량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고객들의 안전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차종은 지프와 푸조를 비롯해 피아트·크라이슬러·시트로엥·DS 오토모빌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를 포함한다.스텔란티스코리아는 지난해보다 캠페인 기간을 2주 연장 진행하고 각 브랜드 전문 테크니션을 통해 꼼꼼하고 철저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캠페인 기간 동안 여름철 점검 및 교체가 필요한 캐빈 필터와 에어 필터, 배터리, 와이퍼 블레이드,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디스크, 신냉매 등 모파 순정 소모품 7종은 20% 할인으로 혜택 폭을 늘렸다. 무더위 속 쾌적한 주행환경 유지에 필수인 모파 순정 에어컨 공조 시스템 및 엔진 쿨링 파트는 20% 할인하며, 모파 순정 액세서리·머천다이즈 및 금호타이어 제품도 2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모파의 각종 부품 및 소모품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엔진오일 및 타이어를 제외한 모파 순정 부품은 10%, 모파 순정 소모품 5종에 해당되는 트랜스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디퍼런셜 오일, 오일 필터와 연료 필터 등은 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보증기간이 만료된 고객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친환경 재생부품인 리만은 전 브랜드 대상, 대체부품인 유로레파 부품은 푸조와 시트로엥, DS오토모빌 브랜드 대상으로 20%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리만과 유로레파는 보증기간이 만료된 차량의 고객에게 순정 부품 대피 약 30% 저렴한 가격대로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로, 순정 부품과 동일한 품질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프로모션에 해당되는 항목은 일반 수리에 한하며, 보험 및 보증, 리콜 수리는 대상 항목에서 제외된다.
2024.06.28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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