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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짓기도 전에 공급 계약"..K동박, 유럽시장 공략 가속화
  • "공장 짓기도 전에 공급 계약"..K동박, 유럽시장 공략 가속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유럽 내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동박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차기 생산 거점으로 유럽을 낙점한 동박 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확대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C(011790)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독일의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Varta)와 공급 계약을 맺고 유럽시장 확장을 가속화한다.SK넥실리스는 바르타의 첫 전기차용 이차전지 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동박 전량을 단독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향후 바르타의 증설에 따른 추가 수요에 따라 5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도 협의 중이다. 계약에 따른 상세 공급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1887년 설립된 바르타는 최근 독일 정부 등으로부터 3억 유로 이상의 투자를 확보, 전기차용 이차전지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에 위치한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SK넥실리스는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노스볼트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넥실리스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폴란드에 5만7000톤(t) 규모의 동박 공장을 짓고 있다. 사실상 공장을 다 짓기도 전에 수주 계약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SK넥실리스 폴란드 동박 공장 조감도SK넥실리스 관계자는 “바르타에 일반 제품 대비 40% 이상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바르타와 단독 공급 계약 등으로 현재 건설 중인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할 물량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에 동박 공장을 건설 중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 역시 유럽 현지 고객사 수요를 감안해 생산 물량을 확대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5600억원을 들여 연산 3만t 규모의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 부지정지작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2024년까지 2만5000t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기로 계획했으나 이를 3만t으로 확대하고 2025년에 완공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 스마트팩토리 조감도동박 공장이 들어서는 스페인 부지의 경우 총면적 44만400㎡(축구장 62개 크기)로 10만t의 하이엔드 동박 생산라인이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투자는 1단계 3만t 증설 프로젝트이며 향후 단계별 추가 증설을 고려 중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해 폭스바겐 그룹을 중심으로 스페인을 유럽 전기자동차 허브로 구축하는 총 700억 유로(약 99조원)의 초대형 프로젝트 ‘Future: Fast Forward (F3)’ 컨소시엄에 국내 유일의 배터리 전지 소재사로 포함되면서 잠재적 고객사도 확보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올해 말 완공되는 말레이시아 2만t과 2025년 완공 계획인 스페인 3만t 외에 말레이시아, 스페인, 북미 등에서 총 13만t을 추가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3.08.07 I 하지나 기자
울산대 의대 ‘탑5’ 탈락…“울산 수업 확대 여파"
  • [단독]울산대 의대 ‘탑5’ 탈락…“울산 수업 확대 여파"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주요 의대 순위에 변동이 생겼다. 교육계에 따르면 ‘탑5 의대’로 꼽히던 울산대 의대가 순위에서 제외되고, 고려대 의대가 새롭게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울산대 의대의 ‘서울 원정 수업’ 축소 방침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의 이탈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7일 종로학원이 국어·수학·탐구 영역 백분위 평균 합격선(상위 70% 컷) 기준으로 2023학년도 정시 수능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고려대 의대는 99.4점으로 서울대·성균관대 의대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상위 70% 컷은 전체 합격자 중 70등에 해당하는 성적을 뜻한다. 고려대 의대는 2022학년도 점수를 기준으로 이화여대·한림대·원광대 의대와 함께 11위(98.0점)였지만 2023학년도 서울대·성균관대 의대와 공동 3위(99.4점)을 기록하면서 8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2022학년도 기준 99.2점으로 서울대와 공동 2위였던 울산대 의대는 8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하면서 탑5 의대에서 이탈했다. 지금껏 탑5 의대로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성균관대가 꼽혀왔다.순위 변동 배경에는 울산대 의대의 ‘울산 수업 확대’ 방침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울산대 의대 재학생들의 교육·수련은 대부분 서울 아산병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학생들은 예과 2년·본과 4년 과정 중 예과 1년만을 울산에서 밟고, 예과 2~5년 과정은 서울에서 수업받았다. 이름만 ‘울산의대’일 뿐 사실상 서울에서 수업을 듣고 수련받는 ‘서울아산 의대’와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보건복지부가 2020년 발표한 ‘의대 졸업자 중 대학 소재 시도 근무 비율’에 따르면 울산의대 졸업생 중 단 7%만 울산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 부속병원인 울산대병원은 2018년 수련의 부족 탓에 상급종합병원 선정에서 탈락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2021년 시정 명령을 내렸고, 울산대 측은 2023년 신입생부터 울산에서 4년 이상 교육을 진행한다는 방침 등을 담아 이전계획을 발표했다. 울산에서 예과 2년·본과 2년 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2년만 서울에서 수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교육계에선 울산대의 이런 방침이 입학성적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3학년도부터 울산대 의대가 지방으로 내려가서 재학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입학성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그래픽=김윤정 기자)
2023.08.07 I 김윤정 기자
에스파, 해외 아티스트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 9만명 열광
  • 에스파, 해외 아티스트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 9만명 열광
  • 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이후 최단기간(2년 9개월) 일본 도쿄돔에 입성했다.에스파는 지난 5~6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함은 물론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에 힘입어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 이틀간 총 9만4000명 관객을 동원했다.에스파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오사카, 도쿄, 사이타마, 나고야 등 일본 4개 지역에서 펼쳐진 총 10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킨 것에 이어 이번 도쿄돔 공연으로도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는 일본에서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시점에 이뤄낸 기록인 만큼, 에스파의 뜨거운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에스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번 도쿄돔 공연은 앞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스페셜 에디션 버전이다. 신곡 ‘스파이시’와 ‘웰컴 투 마이 월드’, EDM으로 편곡한 버전의 ‘홀드 온 타이트’ 등 신곡 무대부터 규모감 있는 LED 모니터와 리프트, 무빙 스테이지, 이동차 등의 연출이 추가되어 더욱 풍성해진 에스파의 퍼포먼스와 스테이지를 만날 수 있어 관객들을 열광시켰다.더불어 카리나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메나쥬리’, 닝닝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었던 ‘웨이크 업’, 윈터가 부른 보아의 ‘샤인 위 아’ 커버, 지젤이 도쿄돔 공연을 위해 직접 쓴 자작곡 ‘킵 고잉’ 등 솔로곡 무대까지 약 3시간 동안 총 28곡을 선사해 이목을 사로잡았다.에스파는 공연을 마치며 “에스파의 세상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여러분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에스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에스파는 오는 13일 LA를 시작으로 미국과 남미, 유럽 지역 총 14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펼친다.
2023.08.07 I 윤기백 기자
하현상, 서울서 첫 단독콘서트 포문… 120분 귀호강
  • 하현상, 서울서 첫 단독콘서트 포문… 120분 귀호강
  • 하현상(사진=웨이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첫 단독 콘서트 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다.하현상은 지난 5~6일 서울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3 하현상 1st 콘서트 투어 타임 앤드 트레이스’를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하현상이 2018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첫 단독 콘서트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보답하듯, 하현상은 밴드 세션은 물론, 8인조 현악 합주단과 함께 모든 곡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황홀한 무대를 선사했다.2021년 발표했던 네 번째 싱글 ‘불꽃놀이’와 올해 4월 발표했던 첫 정규앨범 ‘타임 앤드 트레이스’의 수록곡 ‘멜랑꼴리’로 공연의 포문을 연 하현상은 “데뷔 5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인데, 동시에 첫 전국투어를 시작하게 됐다. 올해 첫 정규앨범도 내고 콘서트도 하고 처음 하는 일이 많다”라며 인사를 건넸다.하현상(사진=웨이크원)이어 하현상은 “이렇게 긴 호흡의 공연은 처음이라 어떤 곡을 들려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고, 욕심도 많이 생겼다. 스트링, 피아노도 있고 편곡적으로 바뀐 부분이 많으니 재밌게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그간 발표했던 싱글, 미니 앨범과 정규 앨범의 수록곡 등 꽉 찬 세트리스트로 공연을 꽉 채웠다. 특히 델리스파이스의 ‘차우차우’, 이소라의 ‘Track 9’ 등 양일간 다른 커버 무대는 물론, 팬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는 등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며 열띤 환호를 이끌어냈다.끝으로 하현상은 “콘서트와 정규 앨범의 타이틀이 ‘시간과 흔적’인데 이렇게 저와 같이 의미 있는 흔적을 남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말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앞으로도 솔직한 노래를 하겠다”라는 진심 어린 소감을 남기며 첫 단독 콘서트의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하현상의 첫 단독 콘서트 투어 ‘2023 하현상 1st 콘서트 투어 타임 앤드 트레이스’는 오는 12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19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 내달 2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계속된다.
2023.08.07 I 윤기백 기자
`강제추행` 아이돌 출신 힘찬, 檢 징역 1년 구형
  • `강제추행` 아이돌 출신 힘찬, 檢 징역 1년 구형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검찰이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아이돌그룹 B.A.P 출신 힘찬(33·본명 김힘찬)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이 7일 술집에서 여성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 아이돌그룹 B.A.P 출신의 힘찬(본명 김힘찬)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사진=뉴시스)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김유미 부장판사) 심리로 7일 오전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힘찬에게 징역 1년과 취업제한 3년 명령을 구형했다.김씨 측은 “교정시설에서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재범 가능성이 지극히 낮은 점을 고려해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씨는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 소재 지인의 음식점에서 피해자 A씨 등의 허리를 양손으로 붙잡고 어깨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음식을 주문한 피해자 A씨 등이 주문 여부를 확인하자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들고 나갔고 뒤따라 나와 항의하는 피해자들의 신체를 만진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경찰 조사에서 김씨 측은 좁고 가파른 계단에서 불가피한 신체 접촉이 이뤄진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2012년 보이그룹 B.A.P로 데뷔한 김씨는 앞서 2018년에도 펜션에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또 다른 성 관련 범죄 사건으로 송치돼 수사를 받고 있다. 2020년에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2023.08.07 I 황병서 기자
에브리봇, 실속형 로봇청소기 'Q3' 출시
  • 에브리봇, 실속형 로봇청소기 'Q3'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AI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뛰어난 성능대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실속형 ‘Q3 로봇청소기’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에브리봇)Q3 로봇청소기는 동급 대비 30㎜ 더 작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좁은 공간이나 틈새 청소가 용이하고, 카펫 감지 센서가 러그 종류의 섬유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흡기 세기를 높여 강력 흡입한다. 또한 물걸레를 장착하면 ‘Y자 패턴 청소’ 모드가 실행돼 앞·뒤로 반복 주행하며 바닥을 꼼꼼하게 닦아준다. 관리하기 어려운 카펫과 러그 청소도 Q3에 장착된 센서가 섬유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흡입 세기를 높여 강력하게 청소해준다.또한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긁힘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제품 상판에 웜 그레이 컬러의 강화 유리를 적용하여 동급 가격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글라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Q3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에 사용하는 LDS(Laser Distance Sensor) 라이다(LiDAR) 센서와 카펫 감지 센서, 그리고 추락방지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급 청소의 편의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LDS 라이다 센서를 바탕으로 집안 구조와 가구 등의 위치를 빠르게 인식해 지도를 그려 맵핑하고 최적의 주행 경로를 설정해 한층 효율적인 청소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브리봇 Q3’ 애플리케이션으로 집 밖에서 청소를 시작하거나 청소 금지 구역 설정을 제어할 수 있고 다중 지도 기능을 통해 최대 5개의 지도를 저장할 수 있다.여기에 2개의 사이드 브러시가 주변 오염물을 모아주고 메인 브러시로 먼지를 쓸어 BLDC 모터로 흡입해 차단율 99.95% H13 등급의 헤파(HEPA) 필터가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준다. 또한 3000 파스칼(Pa)의 흡입력을 갖췄으며 최대 150분 연속 청소 가능하다.에브리봇 관계자는 “Q3는 에브리봇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동급 대비 최상의 청소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컴팩트하고도 다 갖춘 실속형 로봇청소기”라며 “국·내외 품질 기준을 초과하는 다양한 테스트와 전문적인 로봇 엔지니어가 A/S를 맡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에브리봇은 네이버 신상 위크를 통해 7일부터 일주일간 Q3 로봇청소기를 단독 출시하고, 12일 오후 7시에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한다. 신제품 공식 출시는 오는 14일이다. 에브리봇 공식 쇼핑몰 및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3.08.07 I 이윤정 기자
“주호민 측 변호사 이틀 만에 전원 사임”
  • “주호민 측 변호사 이틀 만에 전원 사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자신의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주씨 측이 선임한 변호사 2명이 이틀 만에 사임계를 제출한 사실이 확인됐다. 웹툰 작가 주호민 씨 (사진=연합뉴스)7일 수원지법 등에 따르면 주 작가 측의 변호를 맡은 A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 2명이 지난 2일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이날 더팩트가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이 사건 선임계를 법원에 제출하고 사건을 검토한 뒤 이틀 만에 돌연 사임했다.변호사 2명의 정확한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주씨 측에 매우 부정적인 여론에 부담을 느꼈을 가능성과 또 실제 녹음본을 듣고 승소가 쉽지 않을 것을 예상해 사임계를 제출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주씨 내외를 향한 여론이 워낙 나빠 다른 변호사들도 선뜻 변호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녹취록 전체를 검토한 류재연 나사렛대 특수교육과 교수는 지난 3일 “법률가라면 녹음본을 다 듣고 변론할 수 없을 것”이라며 “(주 작가 부부가) 떳떳하다면 녹음본 전체를 공개해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주씨가 지난 2일 배포한 2차 입장문은 사선변호인이 모두 사임하자 특수교사 측에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취한 후 낸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특수교사 측은 ‘지금 만나는 것보다는 주씨 측 입장을 공개하면 내용을 확인한 후 만남을 결정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2차 입장문에서 “상대 선생님이 교사로서 장애 아이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과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면서도 “아내와 상의하여 상대 선생님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단 이들 부부가 법원에 선처 탄원서를 제출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사선변호인들이 모두 사임하며 이번 사건은 수원지검이 위촉한 피해자 국선변호인 한 명이 변호를 맡게 된다. 현행법상 아동학대 피해자 국선변호인은 사임할 수 없다. 국선변호인 측은 “언론과의 접촉은 어렵다”며 인터뷰를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현재까지 모두 두 차례 진행됐다. 오는 28일 오전 10시50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 심리로 3차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2023.08.07 I 홍수현 기자
한국선 맥 못추는 ‘바비’ 전세계 매출 10억 달러 돌파
  • 한국선 맥 못추는 ‘바비’ 전세계 매출 10억 달러 돌파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한국에선 흥행 부진을 겪고 있는 바비가 전 세계 총 매출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을 돌파했다.배우 마고 로비가 7일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에서 열린 영화 ‘바비’ 핑크카펫 행사에서 팬들을 향해 손은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영화 바비가 미국에서 4억5940만 달러, 그 외 세계 각지에서 5억72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총 매출 10억 315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4월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매출 13억50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흥행 2위에 올랐다.영화 바비의 매출액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메가폰을 쥔 그레타 거윅 감독은 여성 단독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이른바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영화 바비는 유명한 바비 인형을 소재로 주인공 바비가 이상적인 ‘바비랜드’를 떠나 현실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며, 페미니즘과 현실 풍자를 가미했다. 마고 로비와 라이언 고슬링이 각각 바비와 켄 역을 맡아 열연했다.영화 바비가 이처럼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흥행 실적이 유독 저조해 맥을 못추고 있다.한국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개봉한 바비는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 약 51만8000여명에 그쳤다.외신은 바비가 한국에서 유독 흥행 실적이 저조한 이유와 관련해 페미니즘에 대한 부정적 정서 때문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페미니스트라는 꼬리표가 붙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한국에서 ‘바비’가 부진하다”고 보도했다.
2023.08.07 I 이소현 기자
“엄마 남자 문제 아빠도 아니?” 내연녀 딸에 폭로, 유죄일까
  • “엄마 남자 문제 아빠도 아니?” 내연녀 딸에 폭로, 유죄일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내연녀를 폭행한 것도 모자라 딸에 외도 사실을 폭로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뉴시스)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은 상해, 폭행,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64)에게 최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조사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2월 내연 관계에 있던 50대 여성 B씨에 “다른 남성을 만나고 있는 게 아니냐”며 수차례 폭행했다.또 그해 3월에는 B씨가 A씨의 연락을 받지 않자 B씨 딸에 전화해 “엄마 남자 문제 있는 것 아버지도 아느냐”며 자신과 B씨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보내는 한편 B씨가 또 다른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내용의 문자 내용을 딸에게 보냈다.검찰은 A씨의 이같은 행동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언·음향·화상을 반복해서 피해자에게 도달하게 한 것’이라고 보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재판부는 “A씨는 B씨를 폭행했음에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하고 있다. 그의 전화와 문자로 B씨의 딸이 정신적으로 피해를 봤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8.07 I 강소영 기자
韓에선 흥행 못한 '바비', 글로벌 수익 1조원 돌파…女 감독 작품 최초
  • 韓에선 흥행 못한 '바비', 글로벌 수익 1조원 돌파…女 감독 작품 최초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글로벌 개봉 이후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개봉 17일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달러 돌파의 대기록을 썼다.마고 로비, 라이언 고슬링 주연 ‘바비’는 워너브러더스 역사상 프랜차이즈 영화를 제외한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며 개봉 초기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바비’가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글로벌 흥행 수익 10억 3148만 달러(한화 약 1조 3471억 원)를 돌파했다. 이로써 ‘바비’의 연출을 맡은 그레타 거윅 감독은 여성 감독 단독 연출 작품 중 최초로 ‘1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하면서 영화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앞서 제작자이자 주연으로 활약한 마고 로비는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두고 자신이 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에 “‘바비’가 10억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장담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개봉 3주 만에 자신이 약속한 최고의 기록을 써내며 마고 로비의 자신감이 마침내 현실로 이뤄진 가운데, 끝없는 핑크빛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바비’의 장기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전 세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2023년 두 번째 10억 달러 돌파 영화에 등극하며 올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로 자리한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2023.08.07 I 김보영 기자
아스널, 새 시즌 산뜻한 출발...맨시티 꺾고 커뮤니티실드 우승
  • 아스널, 새 시즌 산뜻한 출발...맨시티 꺾고 커뮤니티실드 우승
  •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오른쪽)가 커뮤니티실드 우승 트로피를 들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아깝게 놓쳤던 아스널이 ‘트레블(3관왕)’에 빛나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꺾고 올 시즌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었다.아스널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커뮤니티실드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펼쳐 우승팀을 정하는 일종의 이벤트 매치다. 하지만 우승팀끼리 맞대결인 만큼 참가팀은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임한다.아스널은 지난 시즌 EPL에서 줄곧 선두를 달리다 막판 맨시티에게 역전 당해 2위로 마감했다. 원칙대로라면 아스널은 커뮤니티실드에 참가할 수 없다. 하지만 맨시티가 지난 시즌 리그는 물론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을 휩쓸면서 리그 2위였던 아스널이 커뮤니티실드에 ‘대타’로 나설 수 있었다.2020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한 아스널은 통산 1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최다 우승 공동 2위였던 리버풀(16회)을 3위로 밀어내고 통산 21회 우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커뮤니티실드 최다 우승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반면 6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는 맨시티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맨시티는 2021년 레스터시티, 2022년 리버풀에 패한데 이어 올해는 아스널에 무릎을 꿇어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0-0으로 맞선 후반 32분 케빈 데브라위너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콜 파머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0의 균형을 깼다.0-1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던 아스널은 후반 56분에 극적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원래 경기 후반 추가 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부상 치료 등으로 시간이 더 소요돼 ‘추가 시간에 추가 시간’이 적용됐다. 그 상황에서 아스널의 동점 골이 나왔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때린 슈팅이 맨시티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승부차기에서 웃은 쪽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키커 4명이 모두 골을 성공시킨 반면 맨시티는 더브라위너와 로드리가 실축을 하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2023.08.07 I 이석무 기자
SF9 주호, 첫 팬콘서트 '주주총회' 9월 개최
  • SF9 주호, 첫 팬콘서트 '주주총회' 9월 개최
  • SF9 주호(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SF9 주호가 데뷔 후 첫 단독 팬 콘서트를 개최한다.주호는 내달 2일 서울 강동구 호원아트홀에서 단독 팬 콘서트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팬 콘서트는 주호가 데뷔 이후 처음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9월 2일 오후 1시, 6시 하루 총 2회차 진행한다.주호는 공식 SNS를 통해 팬 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주호는 댄디한 수트 차림의 포멀한 의상으로 깔끔한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주총회’는 주호가 팬들을 주주로 맞이해 안녕과 발전을 도모하고 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앞서 주호는 “제 1회 주주총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데뷔 후 첫 단독 팬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주호는 SF9의 메인 래퍼로 작곡·작사 등 프로듀싱 실력이 돋보이는 멤버다. 이 외에도 연극, 웹드라마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팬덤을 이끌고있다.주호의 단독 팬 콘서트 ‘주주총회’ 티켓 예매는 공연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에서 진행한다. 10일 오후 8시부터 SF9 팬클럽 판타지(FANTASY) 6기를 대상으로 선예매를 실시한다. 일반 예매는 14일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
2023.08.07 I 윤기백 기자
SK넥실리스, 獨 바르타에 동박 공급..유럽 시장 확대
  • SK넥실리스, 獨 바르타에 동박 공급..유럽 시장 확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C(011790)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독일의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Varta)와 공급 계약을 맺고 유럽시장 확장을 가속화한다.SK넥실리스와 바르타는 바르타의 첫 전기차용 이차전지 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동박 전량을 단독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바르타의 증설에 따른 추가 수요에 따라 5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도 협의 중이다. 계약에 따른 상세 공급 규모는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1887년 설립된 바르타는 일차전지 시장의 전통적 강호다. 최근 독일 정부 등으로부터 3억 유로 이상의 투자를 확보, 전기차용 이차전지 사업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바덴 뷔르템베르크 주에 위치한 파일럿 라인에서 생산을 진행 중이며, 이번 계약을 통해 SK넥실리스의 고품질 동박을 확보, 안정적인 대량 생산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SK넥실리스는 올해 2월 유럽 최대 이차전지 제조사인 노스볼트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바르타와 단독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유럽 시장 내 중장기 동박 수요에 대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현재 건설 중인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할 물량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SK넥실리스는 바르타에 일반 제품 대비 40% 이상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고품질 제품을 공급한다.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사들이 생산성 극대화와 공정 안정성 확보를 추진하며 고품질 동박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SK넥실리스 관계자는 “SK넥실리스의 차별화한 고품질, 고강도 동박의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지속적 공급 확대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사의 생산성 개선과 대한민국 이차전지 소재 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7 I 하지나 기자
안병훈,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44세 글로버 통산 5승
  • 안병훈,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준우승…44세 글로버 통산 5승
  • 안병훈이 7일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갤러리들에 인사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을 공동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안병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러셀 헨리(미국)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정상에 오른 루커스 글로버(미국)와는 2타 차다.안병훈은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공동 3위에 이어 올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인 공동 2위 기록하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2016년 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이후 통산 네 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다.또 안병훈은 페덱스컵 순위도 52위에서 37위까지 뛰면서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까지 출전을 예약했다.3타 차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안병훈은 전반 4번홀(파4), 5번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부지런히 선두권을 추격했다.12번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 왼쪽 러프에 빠지면서 다시 보기를 적어낸 안병훈은 13번홀(파4) 버디와 14번홀(파4)에서의 연속 버디를 더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상승세를 타던 안병훈으로서는 이때 악천후로 경기가 두 시간 정도 중단된 점이 아쉬웠다. 경기가 재개된 이후 필드로 돌아온 안병훈은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했다.안병훈과 같은 조로 경기하며 15번홀까지 21언더파로 선두를 달리던 러셀 헨리(미국)는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앞 페어웨이의 디보트 자국 안에 빠트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디보트에서 친 어프로치 샷은 그린 위에 올라갔지만 핀과 10m 이상 거리가 있었고, 결국 헨리는 파 퍼트에 실패해 보기를 기록했다.16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인 헨리는 이때까지 2언더파를 친 루커스 글로버(미국)와 공동 선두가 됐다.헨리는 17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난 뒤 세 번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리면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고 글로버에게 단독 선두를 내줬다.헨리는 마지막까지 흔들렸다. 16번홀부터 18번홀까지 내리 그린을 놓치고 3홀 연속 보기를 범한 헨리는 단독 2위에서 공동 2위가 된 채 대회를 마무리했다.44세의 베테랑인 글로버는 마지막 날 2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7월 존 디어 클래식 이후 2년 1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5승째를 기록한 글로버는 우승 상금 136만8000 달러(약 17억7000만원)를 받았다. 페덱스컵 순위는 112위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 우승으로 49위까지 끌어올려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글로버의 자녀들은 그린으로 뛰어나와 “아빠가 우승했다!”고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PGA 투어 통산 15승을 올린 전 세계 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공동 12위(11언더파 269타)에 자리했다. 페덱스컵 순위는 79위에서 71위까지 끌어올렸지만, 70위까지 한 계단이 부족해 8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합류에 실패했다.임성재(25)는 공동 14위(10언더파 270타), 김시우(28)는 공동 33위(6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이로써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주형(21),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이 오는 11일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했다.우승자 루커스 글로버(사진=AFPBBNews)
2023.08.07 I 주미희 기자
KT노조, 김영섭 CEO 후보 추천 지지한다
  • KT노조, 김영섭 CEO 후보 추천 지지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장복 KT노동조합 위원장. 사진=KT노조KT노동조합(제1노조·최장복)이 KT이사회의 김영섭 CEO 후보 추천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7일 냈다. 지난 4일,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을 KT의 차기대표 단독 후보로 추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KT노조는 “8월 말 개최할 임시주총에서 김영섭 후보가 최종 선임되면 6개월여의 비상경영 상황을 해소하고 새 대표에 의한 경영체제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 “노조는 이사회의 노고와 비상경영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임무를 다한 조합원들께 경의를 보내다”고 했다.김영섭 후보의 전문성과 경영능력 기대그러면서 “김영섭 후보는 기업경영 경험이 풍부하고,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KT의 사업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KT의 미래성장에 대한 혁신적 비전을 제시하면서 KT가 국민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CEO로서 적임자임을 믿고 지지한다”고 했다.이어 “김 후보는 노동조합과 KT 구성원의 협력을 이끌어낼 리더십으로 경영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노사관계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경영마인드를 갖는 한편, 넓은 포용력과 통 큰 리더십으로 KT 구성원의 협력을 이끌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발휘해 지속적인 발전과 성과를 내는 경영혁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했다.무리한 구조조정, 무분별한 외부 인사 반대조직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달라고 했다.KT노조는 “김영섭 후보는 선임 즉시 조합원과 KT 구성원의 마음과 힘을 결집시켜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영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한다”며 “과거와 같이 단기 성과에 연연하여 무리한 구조조정을 펼치거나 무분별한 외부인사 영입에 의한 조직운영으로 경영안정성을 훼손해선 안될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어 “KT를 둘러싼 IT 산업 및 경영 환경은 급변하고 있고 회사의 성장에 대한 전망이 매우 어렵다는 것은 주목해야 할 현실”이라며 “노동조합은 새로운 CEO 선임을 계기로, KT가 미래 성장의 길로 나가는 길에 최선의 노력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2023.08.07 I 김현아 기자
“항공에서 위스키를” 에어부산, 업계 단독 판매 위스키 시음회 열어
  • “항공에서 위스키를” 에어부산, 업계 단독 판매 위스키 시음회 열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부산(298690)이 기내 위스키 시음회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다양한 주류를 즐기는 이용객 취향에 맞춰 기내 면세 주류를 적극 개편한 데 따른 것이다.에어부산 승무원이 위스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지난 4일 부산~마카오 노선(BX381편) 기내에서 신상 위스키인 ‘아일레이 미스트’ 시음회를 열었다. 아일레이 미스트와 독점 계약을 맺고 기내 판매를 단독으로 시작한 것은 에어부산이 업계 처음이다.이날 기내 시음회는 게릴라성 이벤트로 해당편 탑승객들에게 탑승 당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됐다. 시음을 원하는 탑승객은 시음 주류와 초콜릿을 받았다. 현장 구매 고객은 에어부산 모형항공기 등 추가 증정품도 받았다.아일레이 미스트는 일반적인 피트 위스키보다 페놀 함량이 낮아 대중적인 이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일본 유명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 ‘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고 한다면’에 언급돼 유명세를 탔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지난달 국내 항공사 최초로 선보인 방콕행 기내 시음회가 큰 관심을 끌어 더 많은 탑승객들에게 여행의 설렘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더하고자 추가 기획하게 됐다”며 “최근 더욱 세분화된 개인 주류 취향에 맞춰 보다 넓은 주류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기내 면세 위스키 종류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에어부산 마카오행 기내 시음회 현장 이미지. (사진=에어부산)
2023.08.07 I 이다원 기자
비알디, 반려동물 영양제 '스테이웰 미세조류 오메가3' 출시
  • 비알디, 반려동물 영양제 '스테이웰 미세조류 오메가3' 출시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알디는 반려동물 건강 기능 전문 브랜드 스테이웰에서 액상스틱형 ‘스테이웰 미세조류 오메가3’ 제품을 공식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스테이웰 미세조료 오메가3 제품. (사진=비알디)스테이웰 미세조류 오메가3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인 베라마리스(Veramaris)의 미국산 미세조류 추출 오일인 베라마리스 펫츠(Veramaris Pets)를 사용했다. 베라마리스 펫츠는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최초로 수산양식관리협의회·해양관리협의회 공동수여 국제해조류인증(ASC-MSC)을 획득한 비유전자변형(Non-GMO) 원료이며, 비알디가 국내 독점 유통 중이다.미세조류 추출 오메가3는 생선 추출 오메가3와 달리 동물성 알레르기, 중금속, 미세플라스틱, 방사능, 해양오염물질 등으로부터 안전하다. 어취도 없어 반려동물의 기호성이 높고 냄새에 예민한 보호자들도 편하게 급여할 수 있다. 비알디는 지난달 반려동물 박람회 ‘2023 케이펫페어 서울’에 참가해 스테이웰 미세조류 오메가3를 선보였다. 참관자들은 액상스틱형 제품으로 낱개포장 돼 편리하고 사료나 간식에 섞거나 단독으로 급여할 수 있어 반려동물이 오메가3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알디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고안한 새로운 형태의 오메가3 제품으로 2023 케이펫페어 서울 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얻어 향후 매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영양제 출시를 통해 반려인들이 안심하고 급여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영양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7 I 김응태 기자
스카이라이프, 결합상품 가입자 성장…과도한 저평가-NH
  • 스카이라이프, 결합상품 가입자 성장…과도한 저평가-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결합상품 가입자와 매출 증가가 꾸준하고, ENA가 의미 있는 채널로 자리 잡으면서 광고 매출도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6410원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2613억원, 영업이익은 17.2% 감소한 19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179억원을 상회했다”고 진단했다.SkyTPS(방송·모바일·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통신서비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1% 증가한 436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경기 부진에도 광고 매출은 5.8% 늘어난 145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 2006년 디지털 방송 초기에 인기가 있었던 올레TV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의 감소세는 불가피하지만, 위성 단독 가입자 증가세가 나타나고, 결합상품 가입자 증가로 지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 ENA 채널의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해 안정적으로 매출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영향으로 높은 기저 효과에도 올해 연간 광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607억원을 전망했다. 내년에는 6.7% 늘어난 648억원을 추정했다. 올 2분기에는 ENA 채널에서 ‘행복배틀’, ‘마당있는집’이 인기를 업었으며, 하반기에도 드라마 ‘신병2’,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남남’, ‘유괴의 날’ 등을 비롯해 예능 ‘강철부대3’, ‘하늘에서 본 미래’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실적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성장주가 아닌 섹터 성격상 시장의 관심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밸류에이션은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7.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36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2023.08.07 I 김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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