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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0% 할인…롯데온, ‘패션&뷰티 기획전’ 진행
  • 최대 70% 할인…롯데온, ‘패션&뷰티 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온은 오는 6일까지 ‘패션&뷰티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패션 브랜드 및 잡화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패션퍼스트위크’에는 세인트제임스, 쉬즈미스, 헤지스, 제이에스티나 등 주요 브랜드가 참여한다.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대표 상품으로 라코스테의 ‘남성 프렌치 레귤러핏 베이직 반팔 폴로’를 12만5000원대에, ‘여성 릴렉스핏 헤리티지 폴로셔츠’를 13만3000원대에 선보인다. 헤지스, 닥스, 빈폴 등을 롯데온 단독 가격으로 선보이고 ‘빈폴멘 소프트 시어서커 스트라이프 반소매 셔츠’를 13만4000원대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선물을 위한 조셉앤스테이시, 제이에스티나 등의 패션 잡화 및 주얼리와 여행 준비를 위한 쌤소나이트,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캐리어 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또 오는 5일까지는 ‘뷰티 기프트 포 유’ 행사를 진행해 럭셔리 및 트렌드 뷰티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2% 할인 쿠폰과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선물하기’를 이용해 뷰티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횟수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3000점을 적립해준다.문가은 롯데온 패션 상품기획자(MD)는 “연휴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봄 나들이 및 여행 수요가 높아지면서, 여성의류 및 패션 잡화를 중심으로 패션 매출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5월 첫 연휴기간을 맞아 집중적인 혜택을 준비했으니 봄 나들이 및 가정의 달 선물 부담없이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1 I 김정유 기자
이마트, 5월에도 가격 파괴 선언 이어간다
  • 이마트, 5월에도 가격 파괴 선언 이어간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139480)가 고물가를 역행하는 ‘가격파격’ 선언을 5월에도 이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이번 5월의 가격파격 3대 식품은 ‘채소-델리-수산’으로 구성하여 한달 내내 식탁에 올라가는 품목으로 선정했다. 이마트가 지속적인 가격 리더십을 구현하는 ‘가격파격’ 선언을 5월에도 이어간다. (사진=이마트)지난 4월 3대 식품으로 선정된 ‘미국산 LA갈비’ 매출이 6.5배, ‘애호박’ 2배, ‘토스트용 식빵’이 9배로 전년 동기간 대비 급증한만큼 5월에도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먹거리 품목군에 중점을 두었다.5월 가격파격은 5월 3일(금)~30일(목) 한달간 ‘990원 상추-중화반점 3종-3000원대 갈치’를 메인으로 하여 먹거리 물가 안정에 나선다.먼저, ‘적상추/아삭이상추’는 200g 한 팩에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5월은 캠핑이나 물놀이 등으로 바비큐용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만큼 쌈채소 수요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23년 4월~5월의 축산 매출을 살펴보면, 캠핑 먹거리인 소고기/수입육/양념육 모두 23년 2월~3월 대비 10%가량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이마트 바이어는 990원 상추를 위해 대단지 시설재배 농가를 찾아 나서 현재 판매가인 정상가 1,980원을 반값으로 낮췄다. 논산, 이천의 상추 농가 45곳을 발로 뛰어 농가 직거래로 사전 계약재배를 진행했고, 이로써 5월 한달간 100만개라는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한 것이다.특히 올해 1월 파종, 2월 정식을 거쳐 4월 중순부터 수확을 진행한만큼 5월 가격파격 선언은 철저한 계획하에 이뤄졌다.상추와 함께 쌈케일, 쌈배추, 생채, 적겨자, 비타민 등 쌈채소 5종(각 100g)도 상추류의 가격파격 선언에 동참해 한달간 990원에 판매한다.델리 카테고리에서는 ‘3000원대 짜장면’을 비롯한 중화반점 3종 신메뉴를 가격파격으로 제안한다. 물가 안정이 목적인만큼 원가절감을 위해 패키지 구성을 단순화했다. 검정색 트레이에 투명 뚜껑을 사용하여 부자재 비용도 20%가량 절감했다. 각 메뉴는 400g 수준의 양으로 뚜껑 제거 후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넣어 2분 30초를 데우면 바로 취식 가능한 간편식이다.수산에서는 제주 은갈치(대/해동)를 1마리당 3280원에 판매한다. 갈치는 5대 대중 선어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품목 중 하나로 이번 가격파격 갈치는 배에서 잡은 즉시 급냉한 선동 갈치다. 제주 선동 갈치 물량의 절반이 위판되는 서귀포 수협과 단독거래해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여 한달내내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온 가족 필수품인 가공식품/일상용품 40종도 한달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지난 4월 가격파격 품목으로 선정돼 호응을 얻은 상품은 5월까지 연장한다. 대표적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 140%가 상승한 ‘동원 통그릴비엔나(300*2)’는 행사가 7470원에, 매출 93%가 늘어난 ‘해태 고향만두(300g*3)’는 행사가 7480원에 판매한다.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5월에도 가격 리더십을 공고히하고, 이마트의 강점인 선제적 상품 기획능력으로 고객이 가장 원하는 먹거리 물가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1 I 신수정 기자
‘HD현대마린 효과’ IPO 주관 1위 오른 KB證…밀려난 미래에셋證
  • [마켓인]‘HD현대마린 효과’ IPO 주관 1위 오른 KB證…밀려난 미래에셋證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대표주관으로 KB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 실적 1위 자리에 올랐다. JP모건, UB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지난해 1위였던 미래에셋증권은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30일 이데일리가 1월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IPO 딜을 취합한 결과 KB증권의 IPO 주관금액은 3105억원, 총 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시장점유율의 23%에 달하는 수치로, 2,3위를 차지한 UBS증권(12%), JP모건(12%)을 10% 이상 웃도는 규모다. 4월 공모주 ‘슈퍼위크’를 지나면서 총 공모금액은 1조3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는 5월 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앞둔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금액은 7423억원으로 전체 IPO 기업 중 가장 컸다. 지난 2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에이피알(557억원)이 뒤를 이었다.KB증권은 우진엔텍(109억원), 제일엠앤에스(528억원), 민테크(315억원) 등 코스닥 기업 상장을 주관하면서 1월부터 트랙레코드를 꾸준히 쌓아왔다. 이어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주관을 통해 2153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단숨에 1위 자리에 올라섰다.지난해 실적 공백에 시달렸던 외국계 증권사들도 HD현대마린솔루션 IPO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UBS증권, JP모건이 KB증권과 함께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공모 흥행을 이끌었다. 최근 대형 IPO 딜이 많지 않았던 가운데 올해 최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과정에서 성공적으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4위에 오른 신한투자증권 역시 주목할 만하다. 에이피알 대표주관에 이어 HD현대마린솔루션 공동주관에 참여하면서 1500억원 규모의 실적을 쌓았다. 대형 IPO 주관에 잇달아 참여하면서 확실한 업계 상위권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IPO 명가로 불리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대형사들은 상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IPO 주관 부문에서 정상 자리를 지켜온 미래에셋증권은 주관실적 961억원을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현대힘스, 아이엠비디엑스 등 소형딜을 단독으로 주관해온 가운데 최근까지 대형 딜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1위인 KB증권과의 격차가 약 2000억원 이상 벌어졌다.IB 업계는 5월 이후 IPO 주관 시장의 판도가 뒤집힐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KB증권이 대형딜 주관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역시 다수 기업의 IPO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노스페이스 △산일전기 △전진건설로봇 △비모뉴먼트 △LS이링크의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다. 대부분 단독주관인 만큼 하반기 5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증권업계 관계자는 “KB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은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약 5조원대로 추정된다. 케이뱅크가 하반기 증시 입성에 성공한다면 상위권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미래에셋증권이 준비 중인 IPO 딜들이 5월 이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하반기 주관 순위는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1 I 김연서 기자
 정부, '번개투자' SAFE 회계 혼란 들여다본다
  • [단독] 정부, '번개투자' SAFE 회계 혼란 들여다본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부가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가치산정을 통한 지분 결정을 후속 투자로 미루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의 모호한 회계처리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SAFE를 통해 받은 자금을 자본으로 처리할지 부채로 잡아야 할지 현장에서 혼선을 겪고 있어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0일 정부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SAFE 투자와 관련한 명확한 회계 지침이 없는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중기부 관계자는 “SAFE 투자금액을 부채로 잡는 게 맞는지 투자로 잡을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회계업계와 벤처캐피털(VC), 스타트업계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이데일리 보도<“초기 스타트업 숨통”...SAFE ‘번개투자’로 2100억 공급> 이후 중기부가 SAFE 회계처리 문제에 따른 스타트업 애로사항을 인식했기 때문이다.SAFE는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스타트업에 투자금을 우선 제공하고 후속 투자를 유치하면 그때 산정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지분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신속한 자금조달을 위해서다. 스타트업은 객관적인 성과가 없는 경우가 많아 기업가치 산정을 두고 투자자와 기업 간 이견이 발생하기 쉽다. SAFE는 실리콘밸리에서 보편적인 투자 방식으로 국내는 2020년 8월 도입됐다. 지난해까지 264개 기업에 총 2103억원이 투자됐다.◇SAFE투자 회계처리 규정 미비문제는 SAFE 투자에 대한 명확한 회계처리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스타트업 투자업무에 특화된 회계법인 A회계사는 “스타트업은 대부분 비상장기업이라 일반기업 회계기준(K-GAAP)을 적용한다”며 “해당 기준에는 SAFE 투자를 부채로 처리한다든지 자본으로 처리한다 등의 기준이 없다”고 했다. 회계기준원은 SAFE 회계처리 질의 시 계약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부채로 처리하라고 답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타트업계는 이같은 상황이 투자의 불확실성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SAFE 방식으로 2억원을 조달한 스타트업의 한 대표는 “후속투자가 이뤄지기 전까지 SAFE 회계처리 문제가 복잡하다”고 했다.실무에서는 회계법인에 따라 회계처리가 달라지는데 부채로 잡는 경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A회계사는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하면 발행주식수가 (투자시) 확정되지 않는 경우 대부분 부채로 처리할 수 있다”면서 “투자자도 나중에 자본으로 전환되지 않는 경우가 더 위험하다고 판단해 부채로 보는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정부, SAFE투자 회계기준 마련 준비나서일반기업회계기준에서는 자본을 ‘주주로부터의 납입자본에 기업활동을 통해 획득하고 유보된 금액을 가산하고 기업활동 손실 및 배당으로 인한 주주지분 감소액을 차감한 잔액’이라고 정의한다. 납입자본은 상법상 회사가 발행한 주식에 대해 납입된 금액이다. SAFE 방식은 투자시 발행주식수가 확정되지 않는다.하지만 일부에서는 SAFE를 자본으로 처리한다. SAFE를 ‘투자금액의 상환만기일이 없고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계약’으로 정의하고 있는 벤처투자법을 근거로 한 판단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정부가 SAFE 투자방식에 대한 회계처리 규정을 마련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VC업계 한 관계자는 “SAFE 회계처리 지침이 명확해지면 스타트업이 느끼는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2024.05.01 I 노희준 기자
  • [사설]급증하는 N잡러, 사회 안전망 구축 소홀해선 안 돼
  • 본업 외에 1개 이상의 부업을 하는 ‘N잡러’가 급증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에 부업을 한 취업자는 월평균 55만 2000명으로 1년 전(45만 1000명)보다 22.4%(10만 1000명)나 늘었다. 전체 취업자 중 N잡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7%로 아직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증가세가 가파르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1분기(1.34%)와 비교하면 불과 4년 만에 0.63%포인트나 높아졌다. N잡러 급증 현상은 고물가·고금리로 팍팍해진 서민들의 삶을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알바천국이 N잡 경험이 있는 40대 이상 회원 5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3.8%가 N잡을 하는 이유에 대해 “금리, 물가 인상 등으로 지출이 대폭 늘어서”라고 답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경제 상황이 여유롭다면 굳이 N잡을 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이 66.7%나 됐다. 물가 폭등과 늘어난 대출금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한 서민들이 부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음을 보여 준다. 앞으로도 N잡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 점차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직장인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부업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또한 IT산업의 발달로 배달기사 등과 같은 플랫폼 일자리나 유튜버 등 출퇴근 부담이 적고 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부업하기 편리한 일자리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N잡러들의 근로 여건이 단독 일자리 종사자들에 비해 열악하다는 점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의 보고서(복수 일자리 종사자의 현황 및 특징)에 따르면 N잡러의 시간당 임금(1만3000원)은 단독 일자리 종사자(1만6000원)의 81.5%에 머물고 있다.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가입률(2022년 기준)도 37.4%와 49.2%로 단독 일자리 종사자(각각 64.6%와 76.3%)보다 턱없이 낮다. N잡러들의 열악한 취업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 그러나 근본 처방은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늘리는 것이다.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 공급 주체인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주기 바란다.
2024.05.01 I 양승득 기자
“트로트 가수 오유진은 내 딸”…중학생 소녀 떨게한 ‘60대 스토커’
  • “트로트 가수 오유진은 내 딸”…중학생 소녀 떨게한 ‘60대 스토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트로트 가수 오유진(15)을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사진=오유진 SNS 캡처)30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사3단독(판사 김도형)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신고했다. 더불어 40시간의 스토킹 예방 강의 수강과 접근금지 조치도 내려졌다.재판부는 “A씨는 합리적 근거 없이 피해자를 딸로 인식해 이 사건이 발생했다”라며 “피해자와 관련한 댓글의 내용에 비방의 목적이 없다고 하는데 이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또한 “A씨가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고, 유전자 검사도 요청했고, 댓글을 쓴 기간이 길어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A씨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오 양이 자기 딸이라 주장하며 오 양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가고 외할머니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온라인상에 ‘친부모는 어디에 있냐’ 등 댓글을 50~60개 가량 게시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앞선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A씨의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연령이 매우 어린 피해자에게 저지른 범행의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1년 및 이수 명령 선고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당시 A씨 변호인은 “A씨가 나름의 주관적인 근거에 의해 딸이라고 했던 것이 범행을 저지르게 돼 죄송하다. 딸이 아니라는 객관적인 자료가 나와 다시는 접근하지도 않고 댓글도 올리지 않았다. 친딸이라는 착오로 발생한 사건”이라고 선처를 호소했다.한편 2009년생인 오 양은 올해 만 15세이며, 현재 중학교에 재학 중이다. 그는 지난 2021년 7월 싱글앨범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로 데뷔했다.
2024.04.30 I 이로원 기자
하동근, 첫 단독콘서트 성료… 5월 방송·축제 종횡무진
  • 하동근, 첫 단독콘서트 성료… 5월 방송·축제 종횡무진
  • (사진=구름아래 소극장(정승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하동근이 데뷔 4주년 기념 첫 단독콘서트를 팬들의 폭발적인 응원 속에 성료했다.하동근은 지난 7일 서울 홍대 인근 구름아래소극장에서 ‘꽃피는 봄 동근해 봄’ 공연을 만석으로 채우며 팬들과 2시간 넘게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연을 위해 하동근의 팬클럽 ‘동근해’ 회원들은 관광버스를 대절해 공연장을 찾는 열성을 보였다. 또한, 단체로 하동근의 이름이 새겨진 티셔츠, 머리띠, 응원봉 등을 장착한 채 목이 터져라 하동근을 응원했다. 여기에 아이돌 뺨치는 ‘조공’과 선물도 준비하는 등 특급 ‘서포트’를 이어갔다.그런가 하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직장부를 통해 인연을 맺은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도 하동근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을 위해 ‘역조공’이자 답례품으로 ‘꿀 선물 세트’를 준비해 나눠줬다. 하동근의 데뷔곡 ‘꿀맛이야’에서 착안해 센스 넘치는 답례품을 ‘서프라이즈’로 기획한 것. 또한 정승제는 하동근의 공연 말미, 팬들의 뜨거운 ‘노래 요청’에 떠밀려(?) 무대에 등장해 자신의 트로트 데뷔곡 ‘어화둥둥’을 즉석에서 선보여 열띤 박수를 받았다. 나아가, 하동근의 공연 모습을 직접 카메라로 찍어, 공연 후 따로 ‘현장 스틸컷’을 선물하는 ‘찐 우정’을 과시했다.하동근은 이날 수백 명의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첫 콘서트를 웃음과 감동으로 꽉 채웠다. 데뷔곡 ‘꿀맛이야’부터, 발라드 곡 ‘길상화’, 정통 트로트 곡 ‘출발 오분전’, 직접 작사에 참여한 ‘차라리 웃고 살지요’와 ‘안녕하세요’까지 완벽한 라이브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JTBC ‘히든싱어7’ 영탁 편에 함께 출연한 일명 ‘오영탁’(김희석, 강대웅, 송근안, 오혜빈) 멤버들과 영탁이 선물한 ‘날개’를 불러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MBN ‘헬로트로트’에서 인연을 맺은 ‘스승’ 전영록이 직접 게스트로 나서 하동근과의 끈끈한 정을 보여줬으며, 가수 일민, 성빈(최윤하), 강태풍, 최전설 등이 참석해 의리를 과시했다. 공연 후 하동근은 “잊지 못할 하루가 추가되었다. 평생 노래하겠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친 하동근은 5월에도 종횡무진 활동을 펼친다. 우선 최근 발표한 신곡 ‘안녕하세요’가 MBC ON ‘트롯챔피언’ 4월 마지막 주 20위에 진입한 데 이어, 5월 9일 생방송 무대에 출연을 확정지은 것. 또한 CJB ‘전국TOP10 가요쇼’와 ‘대구 동래구 봄날 열린음악회’, ‘남해군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 ‘제8회 난인의 날’ 페스티벌 축하 공연, SBS ‘희망TV 기부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에 서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4.04.30 I 윤기백 기자
HP, AI PC 라인업 공개…"AI로 개인화된 PC 제공할 것"
  • HP, AI PC 라인업 공개…"AI로 개인화된 PC 제공할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HP가 개인의 AI 경험에 방점을 둔 ‘나만의 인공지능(AI) PC’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폭넓은 AI PC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HP는 상업용과 소비자용 PC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과 개인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PC 경험을 제공하며 AI PC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AI 기술을 모든 분야의 기기에 녹여 그 어느 때보다 개인화된 PC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HP AI PC 신제품 출시 기자 간담회에 전시된 제품들.HP는 이날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소비자용 AI PC 제품으로 투인원 노트북인 ‘HP스펙터x360 14’와 HP의 14인치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인 ‘HP 오멘 14 슬림’ 을 소개했다.스펙터 x360 14는 60도 회전 기능을 통해 노트북에서 태블릿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성능 AI 칩을 활용해 자리를 뜨면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워크 어웨이 잠금’, 가까이 다가가면 기기가 빠르게 켜지는 ‘웨이크 온 접근’, 누군가 뒤에 있으면 물리적인 보안 위협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화면이 흐려지는 ‘개인 정보 보호 경고’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적용했다. 또 노트북의 배터리, 펜, 프로세서를 자동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탑재해 생산성을 높이고 전력 낭비를 줄었다. 탑재된 AI 기능은 노트북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배터리 수명을 개선할 수 있는 최적의 사용 상태를 유지하면서 CPU 온도를 관리하고 팬 소음과 온도까지 자동으로 조정한다.오멘 14 슬림은 최대 인텔 코어 울트라 9 185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모바일 GPU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이다. 내장된 AI 전용 엔진 신경망처리장치(NPU)로 복잡한 연산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비즈니스용 AI PC 부문에서는 사용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협업을 원활하게 도와줄 수 있는 AI 기능을 탑재한 엘리트북 x360 1040 G11, Zbook 파워 G11을 소개했다. 엘리트북 x360 1040 G11은 메모리, 전원 공급 장치, 그래픽 등 모든 방면에서 최상급 비즈니스 AI PC다. 인텔 코어 울트라 5, 7 프로세서, 2.8K OLED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및 저조도 조정, 자동 프레이밍 기능이 있는 5MP 카메라를 탑재했다. AI 기능이 내장되면서 이전 기기 대비 그래픽 성능은 80% 개선됐고 전력 소모량은 38% 줄었다. 영상 편집 속도는 최대 132% 빨라졌으며 PC 전력 자동 변화 기능 제공하는 HP 스마트 센스를 통해 소음을 40%까지 낮췄다.모바일 워크스테이션 Zbook 파워 G11은 AI 연산에 특화된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RTX 3000 에이다 제네레이션을 탑재해 3D 모델링, AI 기반 콘텐츠 제작도 가능한 모델이다. IT 전문가, 크리에이티브 및 엔터테이먼트 산업 종사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같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다루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소병홍 HP 코리아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는 “AI 기술이 시장에 가져올 많은 변화와 기회에는 물론 어려움과, 헤쳐 나가야 할 여러 문제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HP는 AI 기술이 모든 미래 직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트레이닝 및 개발 프로그램을 위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AI PC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2024.04.30 I 임유경 기자
‘100조 큰손의 귀환’ 새마을금고 대체투자 자금 푼다
  • [단독]‘100조 큰손의 귀환’ 새마을금고 대체투자 자금 푼다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자금운용 비리가 터진 이후 대체투자를 중단했던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서서히 돈풀기에 나선다. 2분기에 기존 투자건 중 만기 및 중도 상환되는 자금을 기반으로 대체투자 심사 및 집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리스크 관리 및 심사 문턱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시장에서 과거처럼 큰손 역할을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분기 중 만기 상환 재원을 중심으로 대체투자 심의 및 집행을 재개한다. 기존에 대체투자 부문에 투자가 이뤄졌던 건들이 속속 만기 상환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해당 재원을 활용해 재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동안 자금운용 비리 문제로 대내외적으로 큰 혼란을 겪자 지난해 7월부터 대체투자를 잠정 중단한 상태였다. 당분간 상환 재원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분모효과를 감안하면 전체적인 대체투자 규모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새마을금고가 향후 5년간 대체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운용 자산이 100조원에 이르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지난해 6월 말 기준 대체투자 자산 규모는 30조원 수준이다. 지난해부터는 대체투자 비중을 30%대 중반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었으나, 감독 주무부처의 방향에 따라 대체투자 비중을 22.5%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투자 심사 문턱이 좁고 높아진 점을 감안할때 실제 집행이 이뤄지는 규모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경영 혁신 방안 이행·점검 실무기구인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에서는 투자운용과 심사를 강화하는 안을 내놨다. 강화된 심의기준에 따르면 신규 투자는 운용 부서 외에 리스크관리부문에서 별도의 심사를 진행한다. 대체투자심사위원회가 심의하던 기존 700억원 초과 투자도 300억원 초과로 대상을 확대한다. 관련 위원회도 외부 전문가위원과 신용공제 대표 소속 외 내부위원이 과반이 되도록 해 통제를 강화한다.
2024.04.30 I 지영의 기자
제뉴원사이언스 인수가 6200억…“1.2조 기업으로 키운다"
  • [단독]제뉴원사이언스 인수가 6200억…“1.2조 기업으로 키운다"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안혜신 기자]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보유 중인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업체 제뉴원사이언스 지분 100%를 6200억원에 넘기기로 했다.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조건을 잡은 맥쿼리자산운용 측은 제뉴원사이언스를 총 기업가치 7500억원 기준으로 매입해온 뒤 5년 뒤 1조2000억원에 재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IMM프라이빗에쿼티와 맥쿼리자산운용은 제뉴원사이언스 지분 100% 매매 대금을 6200억원으로 책정했다. 총 기업가치는 올해 잠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 675억원을 기준으로 멀티플 11.1배를 적용해 7500억원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제뉴원사이언스 순부채 1290억원에 IMM PE가 보유한 지분 100% 가치를 6200억으로 산출한 기준이다.당초 이같은 계약 조건을 기준으로 이날 자정까지가 배타적 우선협상권 확보 기한이었다. 다만 투자자 측 투자심의 일정이 지연된 곳들이 있어 우선협상기한을 연장하게 됐다.맥쿼리자산운용 지분 매매대금 6200억원에 더해 제뉴원사이언스 유상증자 목적으로 1669억원의 대금을 함께 조달한다. 유상증자 대금은 제뉴원사이언스 부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거래를 위한 총 조달 자금 규모는 거래비용(transaction cost) 포함 기준으로 8045억원 규모다. 에쿼티(지분)투자로 3545억원, 인수금융으로 45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한 자금조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에쿼티 자금의 경우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펀드(MKOF)‘ 6호에서 2000억을, 공동투자자 펀드 자금을 활용해 154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인수금융은 KB국민은행과 KB증권, 하나은행이 맡아 투자자 확보를 진행 중이다. 대출 금리 조건은 선순위 기준 약 6% 중후반대로 잡았다. 맥쿼리자산운용 측은 투자 기간 5년 기준으로 재매각 시점을 오는 2029년 6월로 잡고 있다. 지분가치 기준으로 6200억원에 매입해오는 만큼 현 지분가치 2배 이상에 매각해보겠다는 포부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현금 흐름이나 시장 상황을 감안해보면 재매각 목표가 꽤 높아보이는 편”이라면서 “기업가치 상승 여력은 있다고 보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지영의 기자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출 다음 달 3일→9일로 변경
  •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출 다음 달 3일→9일로 변경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일을 다음 달 3일에서 9일로 미뤘다. 원내대표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결정이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선관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29일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후보의 정견 발표와 철학을 알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초선 당선인들 중심으로도 선관위에 같은 요청이 다수 있었다”고 변경 이유를 밝혔다.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다음 달 2일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다시 공고하고 사흘 뒤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선거 운동을 거쳐 다음 달 9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이양수 원내대표 선출 선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 등록 시간을 미루면 좀 더 다양한 후보, 나갈까 말까 하는 후보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당내에서는 친윤(親 윤석열)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출마설이 나왔지만, 수도권 인사들을 중심으로 비판이 이어졌다.이에 대해 이 선관위원장은 “이 의원에 대한 호불호 때문에 경선을 연기하거나 변경했다고 하는 억측이 있을까 봐 설명한다”며 “어떤 분은 이 의원이 시간을 벌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려고 시간을 늘린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그건 억측”이라고 선을 그었다.그는 그러면서 “그런 의도가 전혀 아니고 사실과 다른 것이라 그렇게 예측하면 ‘빗나간 예측’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영입인재 낙천자들과 조찬모임을 하기 위해 여의도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4.30 I 이도영 기자
與배현진 “이철규 원내대표 불출마 촉구…중진 의원들 나서달라”
  • 與배현진 “이철규 원내대표 불출마 촉구…중진 의원들 나서달라”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차기 원내대표에 친윤(親윤석열)계 이철규 의원의 단독 출마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배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내대표 선거가 정말 걱정스럽게 흘러간다”며 “3선 이상 중진 선배 의원들께서 어려운 길이라며 서로 사양 마시고 적극적으로 나서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그는 “당 사무총장과 인재영입위원장·공천관리위원까지, 어쩌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책임자라고 할 수 있는 이 의원께 이미 제 개인과 여러 당선인의 의견을 전해 드린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 후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접지 않으시기에 부득이 공개로 의견을 밝힌다”고 했다.배 의원은 이어 “국민께서 우리를 매섭게 지켜보고 계시는데 지금은 반성과 성찰, 염치와 책임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는 선거에서 국민께 엄중한 경고를 받았고 수도권에서는 너무나 아까운 인재들이 속절없이 우수수 낙선했다”고 지적했다.배 의원은 “멀리 봐 하고 싶은 마음은 잠시 참으시고 두려워도 조금 더 용기 내 주시길 우리 당의 선배들께 부탁드린다”며 “더 이상 민심을 등지고 지탄받을 길을 일부러 골라가지 말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선거부터 총선까지 우리 이미 충분하지 않은가”라고 부연했다.그는 “우리는 선거에서 국민께 엄중한 경고를 받는다”며 “개헌 저지 의석에도 도달 못 할 수 있다는 살 떨리는 분위기 속에서 정말 간신히 살아남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등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4.30 I 이도영 기자
`도로 강공`…민주당, 김검희 여사 특검 다시 꺼내들었다
  • `도로 강공`…민주당, 김검희 여사 특검 다시 꺼내들었다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빈손 회담’으로 끝나자 민주당이 여권을 향한 강공(强攻)을 재개했다. 민주당은 여당의 반대에도 오는 2일 본회의를 개최하고 채해병특검법 등을 강행해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 이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본회의 특검법 처리 의지 밝힌 민주당 30일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오는 2일 본회의 개최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외압 관련자들이 숨겨온 사실을 밝혀내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회법까지 어기면서 (본회의 개최를 반대하고) 특검법을 반대하는 것은 수사 방해이자 은폐”라고 여당을 직격했다. 뒤이어 그는 “2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이날 해병대 순직장병 사건에 대한 특별법(일명 채해병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으로 재의결 과정이 필요한 이태원참사특별법, 재발의된 양곡관리법개정안(양곡법)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양곡법은 윤 대통령의 첫 거부권 법안으로 민주당은 일부 내용을 수정해 재발의했다. 현재는 본회의에 직회부된 상태다. 더 나아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 수용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영수회담 당시 이 대표가 ‘가족 등’으로 에둘러 표현했던 부분이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30일) “하루라도 빨리 김건희 특검을 수용해 추락한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로 세우라”고 요구했다. ◇반대하는 與, 강행하겠다는 野여당인 국민의힘은 특검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를 반대하고 있다. 민생법안만 처리한다면 본회의 개의에 동의하겠지만 채해병특검법까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정쟁 유발 법안을 처리하겠다면, 본회의 개최에 동의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당의 반대 입장이 영수회담 이후에도 바뀌지 않자 민주당은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압박해 단독으로 나서 본회의를 개최하겠다는 뜻이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김 의장이 마지막까지 의장으로서 책무와 역할, 소임을 다하는가가 (이번 국회의 개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이 마지막 결단을 속히 내려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집단으로 나서 김 의장을 압박했다. 문정복·문진석·민형배·이학영·강준현·유정주 민주당 의원과 김남국·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의 더 중요한 업무는 해외 순방이 아니라 본회의 개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의장을 향해 “본회의를 열지 않는다면 4일 예정된 해외 순방도 저지하겠다”고까지 주장했다. ◇정쟁의 명분된 영수회담 한 민주당 관계자는 “영수회담이 야당의 공세를 높이는 명분이 됐다”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민생 회복과 기조 전환에 어떤 의지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민의 인내심이 길지 않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에서 추진하는 특검법은 대통령 거부권에 부딪히거나 회기 종료로 자동폐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럼에도 특검법 통과를 밀어 붙이는 것은 윤 대통령에 대한 망신주기 의도가 다분히 있다”고 추정했다. 총선 패배 후 혼란스러운 국민의힘 상황도 민주당에는 유리하다. 국민의힘 내 이탈표 발생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지난 15일 안철수·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공개적으로 채해병특검법 통과 찬성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이번 총선에서 낙천됐거나 낙선한 의원들의 이탈표까지 나온다면 민주당이 원하는 법안 통과가 더 수월해질 수 있다.
2024.04.30 I 김유성 기자
"역시 아이브!"… 유튜브 트렌딩 1위 등 기록행진 스타트
  • "역시 아이브!"… 유튜브 트렌딩 1위 등 기록행진 스타트
  • 아이브(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컴백과 동시에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려 글로벌 대세임을 증명했다. 아이브는 지난 29일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IVE SWITCH)를 발매하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3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컴백과 함께 높은 성적을 나타내며 글로벌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브는 30일 오전 8시 기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코스타리카,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터키, 베트남 등 16개 국가/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헝가리, 멕시코에서는 3위를 차지해, 전 세계 18개 국가·지역 차트 정상을 접수했다.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도 두 번째 EP 앨범에 담긴 곡들로 차트 최정상을 차지했다. 타이틀곡 ‘해야’(HEYA)는 3개 국가·지역, ‘아센디오’(Accendio)는 톱5에 진입했다. 이외에도 수록곡 장원영이 작사한 ‘블루 하트’(Blue Heart)는 톱20 기록, ‘아이스 퀸’(Ice Queen) 톱10을 차지, ‘와우’(WOW)와 ‘리셋’(Reset) 역시 톱25를 기록해 모든 수록곡이 차트에 진입하는 호성적을 거뒀다. 타이틀곡 ‘해야’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19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했고, 오늘(30일) 오전 10시 기준 인기 급상승 음악 3위,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 와이드 1위에 오르며 글로벌한 인기를 자랑했다. 해외를 넘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해야’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지니 실시간 차트 6위, 멜론 TOP100 7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는 30일 오전 9시 기준 벅스, 지니, 멜론 주요 차트에서 역시 모두 25위 권 안에 랭크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신보 ‘아이브 스위치’는 ‘또 다른 나’를 보여주는 확장의 신호탄으로, 뚜렷한 컬러를 선보여 온 아이브가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이다. 앨범 속 타이틀곡 ‘해야’는 설화를 담아낸 가사와 파워풀한 힙합 장르로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가 하면, 더블 타이틀곡 ‘아센디오’는 주문을 거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곡이다. 특히 세 번째 수록곡 ‘블루 하트’는 장원영의 단독 작사로 이루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 세계 팬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은 물론 멋지고 다채로운 매력의 무대와 노래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4.04.30 I 윤기백 기자
프랜차이즈협회 “농안법 개정안 신중 검토해야”
  • 프랜차이즈협회 “농안법 개정안 신중 검토해야”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30일 “농산물 가격 안정법(이하 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국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농안법은 농업인을 위한 제도이지만 과잉생산과 품질저하를 유발하고 과도한 정부 재정지출로 인한 농업 발전 정책 위축, 식재료 가격 왜곡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고 언급했다.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농안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를 의결했다. 농안법은 양곡, 채소, 과일 등 주요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에 미치지 못하면 차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보전하는 제도다.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소상공인이 대다수인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각종 비용부담 증대와 소비침체로 오랜 기간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농산물 가격안정제가 시행되면 식재료 비용 상승과 품질저하로 농산물 소비 주체인 외식업주들의 경영애로가 더욱 악화될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예컨대 일부 농산물을 정부가 임의로 가격을 보장할 경우 영농 편의성이 높고 보장 수준이 높은 농산물로 생산이 집중되고 나머지 농산물은 생산이 줄어 가격이 폭등할 것이란 우려다.프랜차이즈산업협회 측은 “가격안정제 대상 농산물의 기준가격도 매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가격을 정부가 보장해주므로 농산물 품질보다는 많은 양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는 외식업계 전반의 식재료 비용부담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우려가 높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최근 국내 외식업계는 농축수산물 및 인건비 등 급등으로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의 불필요한 재정 지출과 특정 농축수산물 가격 폭등이 예상되는 농안법 개정안의 신중한 접근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4.04.30 I 김정유 기자
박민지, 5위 이상하면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오른다
  • 박민지, 5위 이상하면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오른다
  • 박민지(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통산 상금 1위에 도전한다.박민지는 내달 3일부터 사흘간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리는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단독 5위, 혹은 한 명과 공동 5위를 기록하면 통산 상금 1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까지 8시즌 동안 활약하며 18승을 쌓은 박민지는 통산 상금 57억4062만9877원을 기록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현재 통산 상금 1위는 57억7049만2684원의 장하나(32)다. 박민지가 불과 약 2986만원 차이로 장하나를 바짝 쫓고 있다.박민지는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6승씩을 기록하며 빠르게 상금을 쌓아 올렸다. 박민지는 통산 상금뿐만 아니라 통산 우승 부문에서도 KLPGA 투어 신기록에 도전한다. 18승의 박민지는 3승만 더 기록하면 고(故)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를 제치고 KLPGA 투어 통산 최다 우승을 경신한다.지난 28일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23언더파 265타)을 작성하며 통산 11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32)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이정민은 2014시즌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만큼 첫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민은 “지난 경기에서 모든 힘을 다 쏟아냈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면서 “좋은 샷감을 유지하기 위해 휴식과 연습을 균형 있게 병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10년 전에 연장전 끝에 초대 우승자가 됐던 대회라 이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우승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고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며 “지난주처럼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주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기록하며 KLPGA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써낸 전예성(23)도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이정민(사진=KLPGA 제공)전예성은 “최근에 평소보다 연습량을 많이 늘렸는데, 덕분에 좋은 샷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주 좋았던 샷감을 유지하고, 라운드별 기복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처음 경험하는 코스다. 코스를 신경쓰기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면서 “퍼트가 잘 떨어져 준다면 머지않아 우승이 찾아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디펜딩 챔피언 박보겸(26)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박보겸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하는 대회라 어떤 대회보다 의미가 있는 대회지만, 부담을 갖기보단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현재 컨디션은 나쁘지 않지만, 샷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샷감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전했다.박보겸은 “처음 뛰어보는 코스인 만큼 연습 라운드를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지영(28), 황유민(21), 최은우(29), 김재희(23) 등이 시즌 첫 다승에 도전하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정윤지(24), 박현경(24), 노승희(23)는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박보겸(사진=KLPGA 제공)
2024.04.30 I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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