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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억울했으면"...전현무, '주사이모' 경찰 조사 왜?
  • "얼마나 억울했으면"...전현무, '주사이모' 경찰 조사 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그룹 샤이니 멤버 키(본명 김기범)와 온유(이진기), 유튜버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뿐만 아니라 방송인 전현무 씨를 소환 조사했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비의료인으로부터 불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을 지난 6월부터 지난달까지 차례로 조사했다.경찰은 국내 의사 면허가 없는 ‘주사 이모’ 이모 씨가 오피스텔과 차량 등 병원이 아닌 곳에서 방송인 박나래 씨 등에게 수액 주사를 놓고 항우울제를 처방하는 등 의료 시술을 한 혐의에 대해 수사해왔다.이 가운데 전현무 씨는 2016년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수액 주사를 맞는 모습이 담긴 MBC ‘나 혼자 산다’ 방영분이 온라인에 떠돌면서 불법 의료 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이와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2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전 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이에 전 씨 측은 당시 진료기록을 공개하며 해명에 나섰다.해당 기록에는 기관지염, 후두염 등 진단명이 적혀 있고 갖가지 처방약 목록도 나열돼 있다. 환자에게 식사 대신 주사하는 수액 ‘세느비트’와 비타민C 주사인 ‘유니씨주’ 등이 처방돼 있다.전 씨 측은 “병원에서 정맥 주사를 맞다 의사의 허가를 받아 차량 안에서 이어 맞은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사전에 의료진에게 안내받은 대로 1월 26일 병원 재방문 시 보관하고 있던 의료폐기물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전 씨의 대처에 일각에선 “얼마나 억울했으면 이렇게 다 공개하겠느냐”며 동정 여론이 확산했다.그러나 의료계에선 의사 판단에 따랐더라도 위법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 나왔다.당시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주사 처방을 의사가 했고 진료 행위를 그 안(병원)에서 했다고 해도 그 이후에 주사를 자기 차에서 맞는 것은 기본적으로 안 되는 거다”라고 한 언론 매체를 통해 밝혔다.다만 현행법에 따르면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사람과 달리 받은 사람은 처벌 기준이 다르다. 불법인 줄 알고 돈을 내고 의료법 위반을 교사하지 않았다면 받은 사람은 처벌받지 않는다.또 형사소송법상 공소시효가 7년이어서 2016년 방송에 등장한 사례만으로는 처벌이 어려울 수 있다.올해 ‘주사 이모’ 이 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박나래 씨 소환 조사까지 마친 경찰은 박 씨 외 다른 피조사자들에게도 이 씨가 의료인이 아닌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씨에게 진료받은 사실을 인정한 키와 입짧은햇님은 이 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2026.08.12 I 박지혜 기자
김어준 “李, 정청래 싫어하냐” 질문에 김민석 ‘칼답’
  • 김어준 “李, 정청래 싫어하냐” 질문에 김민석 ‘칼답’
  •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정청래 후보를 싫어하느냐’는 질문에 ‘부적절하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사진=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캡처)김 후보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최근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당대표 경선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자인 김어준씨는 김 후보에게 “송영길 후보는 저희 방송에서 이 대통령이 정청래 후보 싫어한다고 주장한다”며 “총리로서 가까이 보셨는데, 이 대통령이 정 후보 싫어합니까”라고 물었다. 앞서 지난 10일 같은 방송에 출연한 송영길 후보는 정청래 후보를 비판하며 “대통령 관계가 안 좋다”라고 언급했는데, 김 후보에게도 이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것이다. 김 후보는 “제가 대통령님의 개인에 대한 선호까지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며 단칼에 답했다. 이에 김씨는 “그 정도면 답변이 된 것 같았다”고 말하며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한편, 김 후보는 지금까지 발표된 지역별 순회 경선에서 누적 1위를 거둔 결과와 관련해 “어느 정도는 안정적으로 잡힌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지역의 경선 전망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다만 김 후보는 “여러 가지 조사가 있는데 어떤 경우나 안정적인 우위로는 나타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우위를 유지하고, 최종적 목표는 1순위와 여론조사를 합쳐서 (과반을 확보해) 선호 투표 없이 승부가 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가 진행 중인 호남과 수도권 당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묻는 말에는 “‘왜 이렇게까지 싸우지’ 싶은 것이 어떻게 보면 그만큼 중요하니까 그런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좋겠다”라며 “최선을 다해 전당대회를 잘 마치고 그 이후에는 지혜롭게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2 I 남소연 기자
김민석 "정청래 당대표 되면 지난 1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
  • 김민석 "정청래 당대표 되면 지난 1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지난 1년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9일 강원도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12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에 출연해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되면 안 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지금 내우외환이 시작되는 상황으로, (1년 전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이라며 ”역량이나 원칙적 노선으로나 정 후보는 못 헤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여당이 중심을 잡고 대통령이 흔들리지 않게 가야 하는데, 당의 방향이나 당정관계에서도 국정지원에서도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가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 흐름대로 끝나면 (지지율) 반등이 시작되고, 3개월 후면 정당지지도가 10%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와 정부와 당을 끌고 가는 국면에서 당이 안정적인 뒷받침을 하면 그 저지선 위에서 이 대통령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국정지지율과 당의 지지율이 함께 올라가는 쌍끌이 체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김 후보는 그러면서 ”저는 그것을 100일 안에 만들 계획과 자질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 경선과 관련해 ”어느 정도는 안정적으로 잡힌 것이 아닐까“라며 ”최종적으로는 1순위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쳐서 선호투표제 없이 승부가 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김 후보는 당대표에 단성된다면 추진할 과제와 관련해 ”7가지 상설 과제와 7가지 특별 과제를 생각하고 있다“며 ”메가프로젝트 추진, 당의 청년화,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통합 연대, 공천 혁신, 정당개혁 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 정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정 후보와 저의 감정적인 문제는 다음날이면 풀린다고 생각한다“며 ”정 후보가 가진 장점이 많고, 당연히 역할을 하셔야 한다. 우리 사이에 감정을 가지고 할 사이가 아니다“고 했다.
2026.08.12 I 공지유 기자
절차적 정의 훼손하는 산업안전 행정 우려스럽다
  • [목멱칼럼]절차적 정의 훼손하는 산업안전 행정 우려스럽다
  • [정진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안전공학과 교수]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로 평가받는 버나드 쇼는 “진보란 폭력적인 방법이 아무리 효과적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거부하는 데 달려 있다”고 했다. ‘정의론’으로 유명한 정치철학자 존 롤스는 결과에 승복하기 위한 조건으로 절차적 정의를 꼽았다. 둘 다 목표 달성을 위해 부당한 방법을 쓰거나 절차를 도외시하는 결과주의를 배격하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산업안전 행정에선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정의롭지 못한 방법이 안이하게 채택되고 있어 많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재해 원인을 규명하기도 전에 특정 업체가 법 위반을 한 것으로 단정 짓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다. 산업안전에는 원청사, 하청사(사업주), 발주자, 제조자, 대여자, 노동자 등 여러 주체가 관련돼 있다. 누가 잘못했는지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는데도 조사하기도 전에 원청사 책임으로 전제하고 ‘답정너’ 수사를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공권력 행사가 ‘법률’이 아닌 ‘국민정서법’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의무주체의 권한과 역할에 맞는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안전원리와도 배치된다.중대재해가 발생하기만 하면 잘못의 정도를 묻지 않고 엄한 제재를 당연시하는 건 책임원칙에 반하는 결과책임를 묻는 처사다. 죄를 저질렀어도 죄질과 책임에 상응하는 제재를 하는 것이 엄연한 헌법원칙인데도 산업안전 영역에선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이 원칙에 눈감고 여론을 의식한 융탄폭격성 제재를 내리곤 한다. 산업안전 제재 강도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처벌의 나라라고 불리는 싱가포르보다도 제재가 훨씬 강하다. 귀책사유가 있는지 없는지 따지지 않고 중대재해 발생만으로 책임을 추궁하는 관행도 절차적 정의에 반한다. 고의나 과실이 요구되는데도 이를 도외시하고 제재하는 비상식적인 일이 버젓이 발생하고 있다. 입찰 제한과 같은 행정제재에서 특히 심하다. 헌법원칙인 자기책임의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자 형벌권과 행정권의 남용이다. 효율성과 기회비용을 생각지 않고 행정자원을 크게 늘렸지만 행정의 질은 퇴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자자하다. 충분한 사전 검토와 실질적 의견수렴과 같은 절차적 정당성 결여로 방향성이 잘못 설정된 탓이다. 방향이 잘못되면 조직, 인력, 예산 확대가 문제를 되레 악화시키는 법이다. 행정자원이 선진국의 3~10배에 이를 정도로 비대해졌는데도 선진국과의 행정역량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올해 들어와 건설 사망사고가 감소한 건 수주는 증가했지만 취업자 수가 26개월째 감소하고 대형업체에 수주가 쏠리면서 재해에 취약한 중소업체 수주가 축소된 데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 감독인력이 50% 이상 늘고 재해가 다발하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24개월째 감소한 것까지 고려하면 사망사고가 10% 정도 감소한 것을 놓고 정책 효과라는 주장은 궁색하다. 전문가와 주무부처도 이해·판단하기 어렵고 산업안전관계법(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파견법, 일명 노란봉투법) 간에 모순되는 규정을 만들어 놓고 이를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처벌하는 건 권위주의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다. 예측하기도 이행하기도 어려운 법으로 제재를 일삼는 것이야말로 불공정의 전형이 아닐까. 불공정한 규칙으론 공권력 갑질의 도구가 될 뿐 중대재해 감소 성과는 거두기 어렵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 순간 절차적 정의를 요구하는 법치주의는 형해화된다. 노동자 안전을 대의명분으로 삼더라도 절차적 정의를 도외시하는 건 그 자체로 정의를 훼손하고 수많은 부작용을 낳는다는 것이 역사적 교훈이다. 진보를 표방하는 정부가 불의한 방법에 쉽게 기대는 건 진보를 욕되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
홍준표, 李 지지율 폭락 경고 “부부 공동명의 2주택? 기상천외”
  • 홍준표, 李 지지율 폭락 경고 “부부 공동명의 2주택? 기상천외”
  •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이재명 정부를 둘러싼 3대 논란을 직격하며 지지율 하락을 경고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홍 전 시장은 11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부동산 세제 개편안,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사관학교 통폐합 사안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폭락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우선 부동산 세제 개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부부 공동명의 주택을 장려할 땐 언제고 그걸 1가구 2주택으로 하겠다고 기상천외한 발상을 한다”며 “공시지가는 통상 시세의 60% 정도인데 그걸 80%까지 올려 세금 폭탄을 투하하겠다고, 실패한 ‘문재인식’ 부동산 세제를 도입하려 한다. 이번에 발표된 부동산 세제는 총체적인 난맥상”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와 육해공 사관학교 통합과 관련해선,“자기를 핍박했다고 80년 전통의 검찰을 폐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검사의 수사권 자체를 탈취하고 멀쩡한 3군 사관학교를 계엄 막는다고 통합하면서 육사를 무력화한다”고 진단했다. 홍 전 시장은 “1년이 지났으니 이제 평가를 받아야 할 때가 왔다”며 “권력을 잡았다고 권력을 자의적으로 행사하면 불행한 대통령이 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민심과 멀어지면 그 정권은 언제나 무너진다”고 재차 경고했다. 실제 같은 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3%, 부정 평가는 51.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4.2%다.긍정 평가는 불과 5개월여 만에 14.3%p 하락했다. 지난 3월 1주 차 진행된 조사에서 집계된 긍정 평가는 58.65%였다. 에이스리서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발과 국내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해당 조사는 무선 RDD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6.08.11 I 남소연 기자
鄭·宋은 호남에·金은 서울로... 결전 앞두고 다른 행보
  • 鄭·宋은 호남에·金은 서울로... 결전 앞두고 다른 행보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호남과 경기·서울 권리당원 투표가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정청래, 송영길 후보는 호남 유세에 집중했고, 김민석 후보는 서울로 향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이 10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KBC에서 열린 TV 토론회에서 양손을 잡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후보. (사진=연합뉴스)순회 경선 2주 차까지 마무리한 시점에서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가 46.01%, 정 후보가 44.53%, 송 후보가 9.47%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1.48%포인트에 불과하다.전체 권리 당원 중 32.9%가 호남에, 38.3%가 경기·서울에 몰려 있는 만큼 사실상 호남과 경기·서울에서 당 대표 주인공이 드러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전날 호남 지역 방송 KBC에서 TV 토론회를 벌인 세 후보는 곧장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 유세에 나섰다. 정 후보는 전남광주어린이집연합회, 광주보훈회관, 여수 진남시장 등을 돌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11일 오전 전남광주 북구 풍향동 광주교육대학교 교육매체센터에서 열린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 후보는 전남광주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열린 이순신과 흥양수군 기획전시 개막식에 참여한 데 이어 전남광주 필승 결의 대회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 중이다.반면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현대차 전주 공장 출근 인사 일정을 마친 뒤 오후부터는 서울 송파구로 이동해 송파 가락몰을 방문했다.호남 지역에 집중한 정 후보, 송 후보와 달리 김 후보는 먼저 서울로 향했다. 정치계에서는 전략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이다. 호남권은 김 후보, 수도권은 정 후보가 유리하다는 전망 속에 각기 다른 길을 택했다.이날 오전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당 대표 지지도에서 호남권은 김 후보가 57.7%, 정 후보는 28.2%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도 김 후보가 39.9%로 정 후보(34.5%)에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02년 노무현 돌풍의 중심, 광주의 노풍이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다”며 “노무현의 바람이 이인제의 조직을 이겼듯 정청래의 바람이 김민석의 조직을 이기게 해달라”면서 지지율 올리기에 나섰다.송 후보 측은 전략이 아닌 호남 출신으로서 지역에 대한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일찍부터 호남에 상주하며 선거 운동을 한 송 후보 측은 “호남 정치 복원이라는 큰 슬로건 속에 일회용이 아니라 이곳에 승부를 걸었다”고 힘줘 말했다.관계자는 호남과 경기·서울의 권리 당원 비율이 약 70%가 되는 걸 언급하며 “야구로 치면 아직 3회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호남 민심과 수도권 민심은 연계돼 있다고 보기에 기대한다. 여론조사와는 양상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전남광주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에서 열린 이순신과 흥양수군 기획전시 개막식에 참석한 송영길 후보. (사진=송영길 후보 캠프)김 후보는 가락시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 전당 대회가 지향하는 본질은 결국 민생”이라며 “수도권 특히 서울 시민이 이용하는 가락동시장을 방문해 물가 등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전대가 끝나면 지방을 가고 민생 현장을 가는 걸 일상으로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한 정치계 관계자는 “후보 간 행선지가 엇갈린 건 결국 서로 열세라고 판단하는 지역에서 표심을 다지려는 게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2026.08.11 I 허윤수 기자
이준석표 세대포위론 부활에 李지지율 40% 무너지나
  • 이준석표 세대포위론 부활에 李지지율 40% 무너지나[여론뒤집기]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위험하다. 6.13 지방선거 직전만 해도 60%대 중후반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불과 두달여 만에 40%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4주 연속 하락과 연중 최저치 경신에 심리적 마지노선인 40% 붕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8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43.3%, 부정평가는 2.5%포인트 상승한 53.0%로 각각 나타났다. ‘잘 모름’은 3.6%였다. 이는 주력 지지층인 40·50세대의 일부 이탈과 2030세대의 광범위한 지지 철회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뿐만이 아니다. 상당수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및 2030세대의 지지 철회 현상은 뚜렷하다. 차기 총선과 대선을 겨냥하면 엄청난 불안 요인이다. ◇2022년 등장한 세대포위론, 이대남 vs 이대녀 맞대결에 ‘절반의 승리’선거 승리의 방정식은 간단하다. 집토끼를 지키면서 산토끼를 잡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보수·진보라는 전통적 지지층을 다지면서 중도층으로의 외연확장을 이뤄내는 것이다. 지역별 분석으로도 비슷하다. 한마디로 중원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여야 모두 텃밭인 영·호남을 사수하면서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이나 전통적인 캐스팅보트인 충청권에서 한 표라도 더 얻어야 한다. 최근에 주목할 포인트는 세대별 투표 성향이다. 이념이나 지역보다 더 강력한 결집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세대포위론’의 등장이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과거 국민의힘 대표 시절인 2022년 ‘윤석열 vs 이재명’의 20대 대선 맞대결을 앞두고 세대포위론이라는 선거전략을 제시했다. 핵심은 반(反)민주당 성향의 20·30세대와 전통적인 보수층인 60·70세대가 연합해서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40·50세대를 포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절반의 승리였다. 2030세대 전체가 아닌 주로 이대남들이 이재명이 아닌 윤석열을 선택했다. 이는 전통적인 세대담론과 달랐다. 2000년대 이후 유행했던 세대담론은 20·30세대는 진보적이고 50·60세대는 보수적이라는 게 불문율이었다. 승부처는 40대였다. 다만 저출산고령화의 여파로 전통적인 기존 세대담론은 깨어졌다. 2002년 당시 월드컵 4강과 노무현 당선을 경험했던 진보성향의 2030세대는 어느덧 4050대가 되면서 민주당의 주력부대로 성장했다. 386으로 불린 86세대 역시 나이가 들면서 때로는 60대 초반까지 진보성향을 나타날 정도다. 문제는 이른바 MZ세대의 주력군인 새로운 20·30세대의 등장이었다. 이준석표 세대포위론은 특히 공정성과 젠더 이슈에 유독 민감한 2030세대의 정치적 특성을 포착해낸 것이었다. 세대 갈라치기, 남녀 갈라치기라는 비판에도 현실정치에서 일정 부분 유효했다. 실제 문재인정부 초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 19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자 청년층은 기성세대가 깜짝 놀랄 정도로 반발했다. 2019년 조국사태 당시에도 검찰개혁을 외친 4050세대와는 달리 2030세대는 상대적으로 공정성에 분노했다. ◇‘공정성 분노’ 20·30세대, 부동산·코스피·버스하우스 실정에 분노이후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청년담론이 본격 유행했다. MB정부 시절 비정규직 88만원 세대의 등장 이후 20년째 제자리인 청년의 삶을 보다 세밀하게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취업 △결혼 △내집마련 등의 분야에서 기성세대보다 열악한 환경에 놓은 20·30 청년세대의 표심은 주요 선거에서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여야는 청년세대 주요 인사를 중앙정계에 발탁하기도 했다. 청년세대 역시 86세대를 기득권으로 비판하면서 정치적 존재감을 키워나갔다. 더구나 20·30세대 담론은 젠더 이슈와 결합하면서 표심의 폭발력이 더욱 강화됐다. 특히 이대남·이대녀 담론은 더욱 치열했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은 이대남이 아닌 이대녀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2022년 대선 패배와 2025년 대선 설욕이 바로 그 증거다. 12.3 비상계엄 이후 광장을 빛으로 물들인 주력부대 역시 2030 여성이었다. 잘 나가던 이재명정부는 6.3 지방선거 이후 퇴행의 연속이다. 코스피 급등락, 대출규제와 세제개편안 등 부동산 민심 악화에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 황희 민주당 의원의 버스하우스 제안 등 메가톤급 악재가 속출하고 있다. 2030세대의 분노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었다. 여기에는 이대남과 이대녀가 따로 있을 수 없었다. 위기를 느낀 이 대통령은 ‘청년들의 목소리로 찾은 결혼 페널티 22개’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개선을 약속할 정도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현상은 이준석표 세대포위론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다. 6070세대의 보수성향을 고려하면 2030세대의 이탈시에는 4050세대라는 핵심 지지층만 남는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6.3 지방선거 이후 2030세대의 보수화 현상과 민주당 이탈은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며 “84㎡ 국평 및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로 상징되는 부동산·코스피 자산격차는 물론 보완수사권 폐지 등의 악재로 2030세대간 젠더 이슈는 약화되면서 남녀 모두 대통령과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2030세대의 지지 이탈에 따른 세대포위론의 문제가 아니다. 부동산 민심 악화에 40대마저 돌아서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 동력은 급격히 추락 중”이라면서 “부동산 문제의 해결과 보완수사권 재개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8.11 I 김성곤 기자
‘과반 넘었다’ 與 호남 지지도 김민석 57.7%…서울은
  • ‘과반 넘었다’ 與 호남 지지도 김민석 57.7%…서울은[리얼미터]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차기 당대표로 호남 지역에서 김민석 후보의 지지율이 정청래 후보의 두배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자료=리얼미터)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3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지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호남권에서 김 후보가 57.7%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정 후보(28.2%)보다 29.5%포인트 앞선 결과다.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053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전체 민주당 대표 지지도에서는 김 후보가 46.8%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정 후보가 35.2%, 송영길 후보가 6.5% 순이었다. 1위와 2위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11.6%포인트로 집계됐다.서울에서는 김 후보가 39.9%, 정 후보가 34.5%로 5.4%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연령별로 김 후보는 30대(51.9%)와 70세 이상(52.4%)에서 정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정 후보의 30대와 70세 이상 지지율은 각각 28.9%, 28.3%였다.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선호투표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3위를 기록한 송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중 2순위 선택 후보를 재분배한 후 집계한 결과, 김 후보가 50.6%로 과반을 기록했다. 정 후보(37.4%) 대비 13.2% 앞서는 결과다. 호남권에서는 김 후보가 62.4%, 정 후보가 29.8%로 나타나면서 양 후보 간 격차가 32.6%포인트로 더 벌어졌다.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7%로 최종 2003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11 I 공지유 기자
권한 커진 경찰, 신뢰 회복에 명운 걸어야
  • [기자수첩]권한 커진 경찰, 신뢰 회복에 명운 걸어야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은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레퍼토리라도 바꿔라.”지난 4일 경찰의 보완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후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힌 내용의 기사에 달린 한 댓글이다. 짧은 댓글 속 경찰에 대한 불신이 단적으로 드러났다. 형소법 개정 논의가 한참이던 지난달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논란이 터지면서 경찰은 빠르게 개선 대책을 내놨다. 연고지 유착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순환인사제를 도입하고, 경찰 배우자나 직계존비속 사건에 대해선 상피제를 통해 제 식구 감싸기 관행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내부비리수사대를 통해 수사비위와 부패행위를 엄단하고 외부의 감시, 통제 장치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차갑다. 비위가 터지면 개선책을 내놓고 또 다시 사고가 반복되는 익숙한 현상이라고 생각해서일 것이다. 경찰은 불과 지난 4월에도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 부실 대응, 강남서의 인플루언서 관련 사기 사건 수사 무마 의혹 등이 잇달아 터지자 “단 한건의 일탈도 국민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대대적인 감찰을 진행했다. 반복되는 사후처방으론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 이달 초 한길리서치가 진행한 여론조사(만 18세 이상 1000명 대상 조사)에서 경찰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55.2%로 절반을 넘어섰다. 경찰 수사를 믿지 못해 수사관을 교체해달라는 요청 뿐만 아니라 수사가 적절했는지 봐달라는 수사심의 신청 역시 지속 증가하고 있다. 10월부터는 개정 형소법 시행으로 경찰이 대부분의 사건을 맡는 핵심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이제 시민들은 경찰 수사의 공정성에 더 크게 의존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번만큼은 경찰이 조직의 명운을 건다는 말이 빈말이 되어선 안된다. 더 큰 권한을 갖게 된 경찰이 그에 맞는 책임을 증명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진정으로 명운을 걸어야 할 때이다.
2026.08.11 I 원다연 기자
李 지지율, 취임 후 최저…김어준 "더 빠지면 안돼, 대처해야"
  • 李 지지율, 취임 후 최저…김어준 "더 빠지면 안돼, 대처해야"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40%대 초반으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진보 성향 유튜버 김어준 씨가 “코어 지지층이 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사진=여론조사 꽃 제공,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캡처10일 오전 방송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 결과를 언급한 김씨는 “우리가 한 달 반, 두 달 전쯤에 ‘대통령과 정당이 디커플링 되면 안 된다’고 그런 기미가 보인다고 했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김씨는 “이렇게 되면 매우 곤란하다. 전당대회 때는 정당 지지율이 유지되거나 올라가거나 대통령도 사실 같이 가야 한다”며 “대통령은 지금 정당하고 별개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김씨는 김씨가 설립한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 꽃’이 조사 결과에서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어 지지층 얘기를 두 달 전부터 했는데, 코어 지지층이 빠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김씨는 “여당 지지층 중에 코어 지지층이 대통령 지지율을 받쳐줘야 한다. 그 점에 대해서 우려를 했었는데 그게 지금 그 수치로 지금 최근 두 달간 드러나고 있다”며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청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처해야 될 것 같다. 여기서 더 빠지면 안 된다”며 “리얼미터 일간으로는 41%까지 떨어져서 (앞자리) 3자를 찍게 생겼다. 잘못하면”이라고 경고했다.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한편 이날 여론조사꽃이 지난 7~8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가 53.8%, ‘잘못하고 있다’가 45.2%로 집계됐다. 긍·부정 격차는 8.6%p까지 줄었으나 오차범위 밖 수준은 유지했다.특히 이는 지난 7월 2주차 조사에서 긍정이 63.3%로 한 차례 반등, 부정 36.0%를 기록한 이후 조사 4회 연속 지지가 하락, 부정 4연속 상승한 결과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은 11.7%다.또한 같은 날 발표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6%포인트(p) 내린 43.3%로 집계됐다.부정평가는 53%로 지난주 대비 2.5%p 올라 두 주 연속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2.0%p) 밖에서 긍정 평가를 앞섰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6%였다.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더해 폭염 및 경제 불안 요인까지 중첩되면서 서울, 보수층,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돼 긍정평가 하락세가 4주 연속 지속됐다”고 분석했다.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6.08.10 I 권혜미 기자
조국, 李 정부에 연일 쓴소리 이유... “존재감 어필”vs“레드팀 역할”
  • 조국, 李 정부에 연일 쓴소리 이유... “존재감 어필”vs“레드팀 역할”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거듭 이재명 정부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행보라는 주장과 정부 성공을 위해 레드팀(전략적 반대자)을 자처한 행보라는 분석이 맞선다.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가 특구 내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요청을 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향해 “주 노동 시간 52시간은 흥정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주 4.5일제를 어떻게 시행하고 안착시킬지 그 방안을 내놓으라”고 덧붙였다.조국혁신당 당선자 워크숍 찾은 조국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996 노동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 6일 일하는 중국의 정보기술(IT) 업계의 노동 관행이다.신 대표의 발언은 전날 조 원장 입장의 연장선이다. 전날 조 원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996 노동제’를 언급한 김 장관을 비판했다.그는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2021년 ‘996 노동제’를 불법으로 규정했다”며 김 장관이 이를 몰랐는지 혹은 불법적인 노동인권 침해로 확인된 악습을 알고도 도입을 주장하는 것인지 꼬집었다.이어 “반인권적이고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996 노동제’ 도입 주장이 민주당이 추구하는 중도 실용의 길인지 명확히 답변해야 한다”고 입장을 촉구했다.조국혁신당 당선자 워크숍 찾은 조국 전 대표.(사진=연합뉴스)정부를 향한 조 원장의 비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그는 최근 국내 증시 급등락의 원인으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지목하며 청와대의 책임론을 제기했다. 지난 5일에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한 정부 인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으로 묶이는 조국혁신당 소속 조 원장의 연이은 공세에는 포석이 깔려 있다고 분석한다. 저조한 지지율과 민주당과 통합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함이라고 주장한다.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2.9%를 기록했다.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존재감 확인을 위해서 나도 살아있다는 표시를 하는 것”이라며 “큰 문제 없다”고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민주당 관계자도 “현재 전국당원대회로 인해 전혀 신경 쓰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많이 안 나오는 상황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여러 전략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합당에 관해서도 당내에서 찬반이 갈리고 있어서 쉽진 않을 거 같다”며 “조국혁신당도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기에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 거 같다”고 부연했다.반면 조국혁신당은 필요한 목소리를 내오겠다는 이전 태도를 유지한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레드팀’ 역할을 해오겠다고 말해왔다”며 “(조 원장이) 당 혁신정책연구원장으로서 정책과 비전을 더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한 행보의 하나로 보면 될 거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조 원장도 정치적으로 크게 해석되길 원하지 않는다”며 “다만 현시점에서 필요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거고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얘기다. 민주당 안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만큼 조 원장의 의견이 지나치게 확대해 해석될 필요는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일각에선 민주당 전당대회가 한창인 상황에서 나온 목소리인 만큼 정 원장이 정청래 후보를 측면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2026.08.10 I 허윤수 기자
증시 급락에 세제개편 후폭풍, 李 대통령 지지율 4주째 하락
  • 증시 급락에 세제개편 후폭풍, 李 대통령 지지율 4주째 하락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부동산 세제 개편 논란과 증시 급등락 등 경제 불안 등이 겹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인 4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 일본 언론은 주가 급등락에 따른 민심 악화를 지적하며 이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섰다며 조기 레임덕 가능성까지 거론했다.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제2차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2.6%포인트(p) 떨어진 수치로 취임 후 최저치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7월 2주차 47.7%를 기록한 후 3주차 48%로 반등했지만, 이후 46.3%, 45.9%, 43.3%로 4주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5.9%포인트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대구·경북은 5.5%포인트, 20대 지지율은 2.5%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5.6%포인트, 60대에서 5.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리얼미터는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 등에 폭염과 경제 불안 요인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과 보수층,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부처 간 엇박자도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거론된다.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른 검찰개혁 후속 과제를 비롯해 대북정책,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을 둘러싸고 부처 간 입장 차이가 나타나면서 국정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5일 업무보고에서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에 따른 검경 합동수사본부 운영을 놓고 상반된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외신에서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증시 급등락을 연결해 조기 레임덕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 주간지인 ‘주간 후지’에 실린 기사는 지난 9일 이 대통령의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섰다고 전하면서 주가 급등락으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해당 매체는 이 대통령이 11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3일 한국 주요 언론이 대통령 지지율이 50%를 밑돌았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일제히 보도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코스피가 1년 전보다 2배 이상 상승했지만 그 수혜가 기존 주식 보유층에 집중됐고, 빚을 내 정부 주도의 장세에 뛰어든 투자자 상당수는 오히려 손실을 봤다고 지적했다. 여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친이재명계와 반이재명계의 대립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산케이는 여당 대표 선거 이후 당내 분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임기가 4년 가까이 남았지만 레임덕이 일찍 찾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지율 하락과 증시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향후 국정 동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다.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흐름(자료=리얼미터)
2026.08.10 I 황병서 기자
‘호남 빅매치’ 앞둔 김민석 “최소 무승부... 전국 추세 여전히 우위”
  • ‘호남 빅매치’ 앞둔 김민석 “최소 무승부... 전국 추세 여전히 우위”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호남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패배는 없다고 자신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당선 시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을 당 1호 과제로 추진하고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즉각 준비하는 등 공약과 관련해 기자회견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취재진과 만나 “수도권을 포함한 당과 지지층의 전국적인 추세는 여전히 내가 우위다. 현재 투표 결과도 미세하지만 앞선다”며 “호남권 투표도 최소한 무승부 이상, 승리를 예상한다. 수도권도 그런 추세가 유지될 거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이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는 기관의 성격에 따라 수치,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며 “다만 마지막까지 방심하기에는 현재 전당대회의 국가적 의미가 너무 절박하다. 경험으로 볼 때 예측 불허의 상황이 나타날 수 있기에 의외의 상황이 없게끔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언론이 9대1로 다른 후보를 응원한다’는 정 후보의 말에는 “(정 후보가) 연임 결정을 발표하기 직전까지 당 대표직을 유지했고, 특보도 수백 명 임명하며 전국적으로 다양한 조직 기반을 다졌다”며 “각계각층의 미디어 접촉 기회도 많이 행사했는데 본인이 약자 위치에 있다고 말하는 건 지나친 겸손이다. 우리 말에 ‘겸손이 지나치면 과하다’는 말이 있다”고 답했다.또 추미애 경기지사가 정 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응원 댓글을 단 게 수도권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 같냐는 물음에는 “호남 결과를 지켜본 뒤 시민들이 당과 정부 명운이 걸린 의미를 지혜롭게 판단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한 유튜브 채널에서 정 후보를 잘라내고 이재명 대통령과 신천지 연관 단체인 이희자 한국근우회 회장이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에는 “진상을 다 알지 못하지만, 공방이 있는 걸로 안다”면서도 “다만 당시 연유와 진실을 아는 분들이 있을 거로 생각되는데 충분히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분들이 관련돼 있다면 대통령과 관련한 건 정리하는 게 상식에 맞지 않았나 한다”고 전했다.김 후보는 지난 2일 울산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서 잘못된 비난과 선동을 한 사람들을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비판에 대한 문제의식은 여전히 살아 있다”며 “다만 전당대회는 당원이 지향하는 노선으로 정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택된 당대표가 후속 논의를 하는데 절 선택해 주시면 노선은 지키되 인사는 실력주의로 할 것”이라며 “토론 문화의 왜곡으로 생기는 문제는 바로 잡으며 화합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0 I 허윤수 기자
미국에서도 '청소년 SNS 금지' 여론 높아
  • 미국에서도 '청소년 SNS 금지' 여론 높아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인 상당수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사용 규제를 강화하는 데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호주와 캐나다, 유럽 주요국이 청소년 SNS 사용을 제한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관련 규제 도입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소셜미디어 앱. (사진=AFP)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성인 4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6%는 16세 미만 이용자의 SNS 플랫폼 접근을 막기 위한 연령 확인 제도에 찬성했다.공화당 지지층의 찬성률은 74%로 민주당 지지층의 69%보다 높았다. SNS 기업에 보다 강력한 정부 감독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전체의 61%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1%,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62%가 규제 강화에 찬성했다. 응답자들은 SNS가 아동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대체로 공감했다. 전체의 85%는 소셜미디어가 아동에게 중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정신건강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고 봤다.이번 조사 결과는 메타과 구글, 유튜브 등 주요 기술기업이 미성년 이용자 보호 문제로 법적·정치적 압박을 받는 와중에 나왔다.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콜로라도·켄터키·뉴저지 등 4개 주 정부가 메타를 상대로 어린 이용자들의 중독을 유도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며 제기한 소송의 재판이 오는 12일 시작될 예정이다. 주 정부가 승소할 경우 메타는 최대 1조4000억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뉴멕시코주 법원은 지난 6일 메타가 아동의 정신건강과 복지를 해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5억6700만달러를 청소년 정신건강 기금에 지급하고 미성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 운영 방식을 변경하라고 명령했다.미국 주 정부 차원의 규제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12개가 넘는 주가 미성년자의 소셜미디어 접근을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했다. 반면 메타와 틱톡, 스냅 등이 후원하는 업계 단체 넷초이스는 이용자 연령 확인 의무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관련 법률의 시행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미 연방 의회는 아직 아동·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2026.08.10 I 김겨레 기자
李대통령 지지율 43.3%…취임 후 최저
  • 李대통령 지지율 43.3%…취임 후 최저[리얼미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 초반까지 내려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최근 4주 동안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등에 더해 폭염과 경제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진실화해위 3기 출범 계기 국가폭력 피해자 위로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3%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2.6%포인트 떨어졌다.반대로 부정 평가는 53.0%로 2.5%포인트 올랐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차이는 9.7%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넘어섰다. 국정 수행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응답은 3.6%였다.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7월 2주차 47.7%를 기록한 후 3주차 48.0%로 반등했지만 이후 46.3%, 45.9%, 43.3%로 하락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5.9%포인트 떨어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대구·경북은 5.5%포인트, 부산·울산·경남은 4.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5.6%포인트 하락했고, 60대에서도 5.3%포인트 내렸다. 20대 지지율 역시 2.5%포인트 낮아졌다.리얼미터 측은 “부동산 세제 개편과 형사소송법 개정 논란, 육사 쿠데타 발언 후폭풍에 더해 폭염 및 경제 불안 요인까지 중첩되면서, 특히 서울·보수층·고령층을 중심으로 이탈이 확대돼 긍정평가 하락세가 4주 연속 지속됐다”고 설명했다.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민주당은 44.6%, 국민의힘은 37.6%로 각각 조사됐다. 양당 간 격차는 7.0%포인트로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이었다.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0.5%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0.1%포인트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9%, 진보당은 1.5%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9.0%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6.08.10 I 황병서 기자
네타냐후, 트럼프 가자지구 평화안에 "수용 불가"
  • 네타냐후, 트럼프 가자지구 평화안에 "수용 불가"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가자지구 2단계 평화 구상을 공식 거부했다. 지난해 10월 휴전 합의 후에도 가자지구 공격을 지속한 이스라엘이 평화안에 반기를 들면서 종전 논의가 고비를 맞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FP)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에서 “이스라엘은 이 15개항의 문서를 거부한다”며 “하마스가 진정으로 무장해제될 때까지 이스라엘군(IDF)은 어떤 철수도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측 제안 가운데 수용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도 있다”며 “우리는 필요한 사안에서 단호한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네타냐후 총리가 거부한 15개항은 미국이 주도한 가자 휴전 구상의 최신 단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와 하마스 무장 해제, 국제안정화군 및 신규 팔레스타인 경찰조직의 가자지구 치안 담당 등을 담은 15개항 종전 구상에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철군을 거부하고 있다. 하마스는 ‘무장 해제’라는 표현을 피하며 보유 무기를 미국이 지원하는 팔레스타인 기술관료 행정부에 넘겨 보관하는 방안에 동의했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단순히 무기를 넘기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무기 자체를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마스 고위 관계자인 바셈 나임은 “10일 전 카이로에서 합의한 로드맵을 계속 준수하고 있다”며 “중재국과 미국이 네타냐후 정부가 국내 정치와 선거를 이유로 합의를 방해하지 않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오는 10월 27일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에서 철군에 반대하는 극우 연정 파트너와 전쟁 종식을 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서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고전하고 있는 만큼 종전안에 대한 대응이 향후 선거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이스라엘은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의 가가지구 특사인 믈라데노프 특사가 네타냐후 총리를 만난 이후 가자지구 공격을 크게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측 입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군이 즉각적인 위협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만 대응하고, 기존에 거의 매일 실시했던 표적 암살 작전은 더 이상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2025년 10월 미국의 중재로 휴전이 성립한 이후에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1250명 이상이 숨졌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민간인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 병사 4명이 사망했다.현재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면적의 약 3분의 2를 장악하고 있다. 200만명이 넘는 주민 대부분은 하마스가 통제하는 해안 인근의 좁은 지역에 밀집해 있으며, 상당수가 임시 천막이나 파손된 건물에서 생활하고 있다.
2026.08.10 I 김겨레 기자
부실수사 논란 속 '절대권한' 쥐는 경찰…수사능력 입증해야 할 때
  • 부실수사 논란 속 '절대권한' 쥐는 경찰…수사능력 입증해야 할 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수사관 기피 신청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오는 10월부터 사실상 모든 수사를 떠안게 된 경찰 입장에선 부담이 되는 대목이다. 경찰의 수사가 많아지는 만큼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경찰 수사의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사당국이 수사관 교체 신청을 보다 폭넓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피 신청이 수용되지 않으면 당사자들의 불신이 더 깊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혹시 기피 신청을 했다고 불리한 결과를 내놓은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한다는 이유에서다. 김태연 태연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최근 의뢰인들의 권리 의식이 높아지면서 수사관 교체 요청을 선제적으로 요구하는 경우도 확연히 많아졌다”며 “반면 신청자가 교체 요구 사유를 뒷받침하는 상당 수준의 근거를 대지 못하면 수사관 교체는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수사 결과가 나와도 이미 수사관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수사관 기피신청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여기에 수사심의신청 건수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경찰의 수사 결과에도 불만이 많다는 뜻이다. 실제 최근 조사를 보면 경찰 수사에 대한 불신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14~16일 진행한 여론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 대상)에서 응답자의 61%는 경찰에 대한 견제와 부실수사 방지를 위해 검사의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검찰개혁에 우호적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로 좁혀봐도 보완수사권 존치 여론이 우세했다.경찰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형소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보완수사권을 비롯한 검사의 직접수사권이 사라진 대신 경찰에게는 제대로 된 수사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과제가 남은 것이다. 실제 경찰의 유착 의혹이 불거진 장윤기 사건 이후 경찰의 부실수사로 피해를 봤던 피해자들의 증언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소위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가명) 씨는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나는 성범죄 피해자임을 알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가해자는 이미 제 곁에 돌아왔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른 피해자들도 “보완수사권이 사라지면 지옥문이 열릴 것”이라며 경찰의 수사를 바로잡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도 세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일 ‘개정 형사소송법 후속 조치 TF’ 회의를 열고 내달 초부터 경찰관 배우자 및 존·비속 상피제(相避制)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또 기존 국가수사본부에서 운영하던 수사감찰을 인권감사관실로 이관·개편하는 등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내부비리수사대를 출범키로 했다. 이외에도 검사의 요구·요청사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방안과 경찰수사 심의위원회 사회적 약자 소위 신설에 대한 세부 계획을 수립·시행과 변호인 대리신고제(신고자 익명)도 도입한다.
2026.08.10 I 원다연 기자
‘金의 웃음도 鄭의 울상도 잠시’…최대 승부처, 호남·수도권만 남았다
  • ‘金의 웃음도 鄭의 울상도 잠시’…최대 승부처, 호남·수도권만 남았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승리의 안도감도 패배의 허탈함도 사치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 8·17 전국당원대회의 성패를 가를 빅매치가 다가온다.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당 대표 후보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 후보, 정청래 후보, 김민석 후보. (사진=연합뉴스)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포 호텔에서 열린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대표 선출을 위한 강원과 대구·경북 순회경선 당원투표에서 김민석 후보가 1만8977표(득표율 48.5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1만7355표(44.40%)를 받은 2위 정청래 후보보다 1622표 더 얻었다. 3위 송영길 후보는 2760표(7.06%)를 받았다.전날 열린 2주차 제주·인천 순회경선에서 2만2537표를 쓸어담으며 1위를 차지했던 김 후보는 연달아 승리를 맛보며 기분 좋게 3주차 순회경선을 준비하게 됐다.반격을 노렸던 정 후보는 제주·인천 순회경선에서 1만9862표를 얻는 데 그치며 패한 데 이어 분위기 반등에 실패했다.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주차와 2주차를 종합한 중간 성적으로는 김 후보가 누적 득표수 9만5821표(46.01%)로 가장 앞서있다. 그 뒤를 정 후보가 9만2735표(44.53%)로 3086표 차이로 쫓고 있다. 전략지역 가중치가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득표율 차이는 1.48%포인트다. 송 후보는 1만9715표(9.47%)다.다만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박빙의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 세 후보는 15일 전남광주, 전북의 호남권과 16일 경기·서울로 향한다.두 지역은 전체 권리당원 비율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 중 먼저 순회경선이 이뤄지는 호남권은 권리당원 비율이 약 33%에 이른다. 득표와 함께 권리당원 비중이 약 38%인 경기·서울 민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중요한 승부처다.이를 의식한 듯 정 후보와 김 후보는 일찍부터 호남권 공략에 초점을 뒀다. 지난 7일에 정 후보는 전북, 김 후보는 전남광주를 찾으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특히 정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정신으로 승리하겠다”며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정몽준의 단일화를 주장하며 탈당한 김 후보를 겨냥했다.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에 맞서는 김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된 김대중의 사람”이라며 “가르침대로 정치해서 이재명 대통령을 당선시켰고, 곁에서 열심히 하다가 이제 이곳에 섰다”고 강조했다.당 대표직에 도전하는 세 명의 후보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만큼 승부수를 띄운다. 10일 오후 지역방송사 KBC광주방송이 주최하는 TV 토론회에서 호남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맞붙는다. 호남권 권리당원 투표 전날 열리는 토론회인여서 후보 간 더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이번 선거는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표 가치가 1대1로 같아지는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됐다.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를 합쳐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또 후보 3인에 대해 선호 순위를 매기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해 승자를 가린다.
2026.08.09 I 허윤수 기자
김민석, 강원·대구·경북서도 승... 鄭에 누적 1.48%p 앞서
  • 김민석, 강원·대구·경북서도 승... 鄭에 누적 1.48%p 앞서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국당원대회 2주 차 두 번째 순회 경선 지역인 강원·대구·경북에서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8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순회경선 인천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기에 앞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민주당은 9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포 호텔에서 열린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마치고 강원·대구·경북 권리 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권리 당원 3만 9092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김 후보가 1만 8977표(득표율 48.5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1만 7355표(44.40%)를 받은 2위 정청래 후보보다 1622표 더 얻었다. 3위 송영길 후보는 2760표(7.06%)를 받았다.전날 진행된 제주·인천 순회 경선에서는 김 후보가 2만 2537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정 후보는 1만 9862표, 송 후보는 4799표로 뒤를 이었다.김 후보는 2주 차 경선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마지막 3주 차 순회 경선으로 향하게 됐다.9일 오후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주 차와 2주 차 경선을 합하면 김 후보가 누적 득표수 9만 5821표(46.01%)로 가장 앞서있다. 그 뒤를 정 후보가 9만 2735표(44.53%)로 3086표 차이로 쫓고 있다. 가중치가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득표율 차이는 1.48%포인트다. 송 후보는 1만 9715표다.지난 2일까지 진행된 1주 차 충청권 및 부산·울산·경남 권리 당원 순회 경선 결과 정 후보가 5만 5518표, 김 후보가 5만 4307표, 송 후보가 1만 2156표를 기록했다. 15일부터는 전남광주, 전북의 호남권과 16일 경기·서울 지역에서 순회 경선을 펼친다. 두 지역은 전체 권리 당원 비율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다. 사실상 승패를 가를 승부처가 될 곳이다.권리 당원·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된다.이번 선거는 권리 당원과 대의원의 표 가치가 1대1로 같아지는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됐다. 투표 반영 비율은 대의원과 권리 당원 투표를 합쳐 70%, 국민 여론조사가 30%다. 또 후보 3인에 대해 선호 순위를 매기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2위 후보에게 배분해 승자를 가린다.
2026.08.09 I 허윤수 기자
버스하우스·돌려차기...정치인 '망언'에 국민은 망연자실
  • [기자수첩]버스하우스·돌려차기...정치인 '망언'에 국민은 망연자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들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글이었다. 3선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초고가·비거주 주택의 종합부동산세 강화와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 등을 담은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집값과 전월세 가격 상승 우려가 커졌다. 이런 가운데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집 대신 ‘폐버스’를 제공하자는 제안이 나오자 “청년을 난민 취급하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민주당은 당의 공식 입장과 무관한 개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황 의원은 “아이디어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이어지자 글을 삭제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재차 사과했다. 개인의 감수성과 문화예술계 현장의 차이를 세밀하게 살펴야 하는 문체부 장관을 지낸 3선 의원의 정책 제안이라는 점에서 실망은 더 컸다.망연자실하게 할 실언은 여당에서만 나온 게 아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일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국회 간담회를 앞두고 같은 당 진종오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번 하지”라고 말했고, 진 의원은 “발보다 손을 잘 쓴다”는 취지로 답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할 예정인 자리였다.당시 피해자는 도착 전이었고 이후 두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그렇다고 발언의 부적절함까지 사라지지는 않는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끔찍한 사건을 농담의 소재로 삼은 것은 정치권의 무딘 감수성을 드러냈다.글로벌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2023년 실시한 조사에서 한국인의 정치인 신뢰도는 8%로 18개 직업군 중 가장 낮았다. 불신한다는 응답은 70%였다. 정치 불신의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되풀이되는 망언도 한몫했을 것이다. 정치인의 말이 청년의 절박함과 피해자의 상처를 가볍게 취급하는 순간 신뢰는 무너진다. 자신들의 권력이 국민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을 되새겨야 한다.
2026.08.09 I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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