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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플방지]文대통령 콘크리트 지지율 깨지자 “난 다이아몬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다이아몬드 지지층 믿고 강하게 가세요”누리꾼 ghk****이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관련 발언을 다룬 기사에 남긴 댓글이다.배 소장은 지난 3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문 대통령과 역대 대통령의 집권 4년 차 지지율을 비교하면서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콘크리트가 아니라 다이아몬드”라고 말했다.그는 “김대중 대통령뿐만 아니라 이전에 김영삼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또 이명박·박근혜 대통령까지 다 임기 4년 지지율이 고작 2, 30%밖에 되지 않는 지지율 하락 양상을 보였다”며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이 견고하게 지지 기반이 되기 때문에 (콘크리트 지지율인) 40%대를 유지했는데, 그런 면에서 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양호한 국정수행 지표로 볼 수 있는데 워낙 기대감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회원 대다수가 문 대통령의 지지자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배 소장의 이러한 발언이 전해지면서 ‘다이아몬드 물결’이 일었다. 이들은 여권의 스피커 역할을 한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 주진우 전 기자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관련 방송인 김용민 씨와 분열 조짐을 보이는 데 대해서도 ‘팝콘각’이라며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 ‘콘크리트 지지율’ 무너졌다?지난 4일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묻는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그렇다’는 응답은 1주 전보다 1% 포인트 떨어진 39%로, 취임 후 최저치였다.문 대통령 지지율은 3일 tbs가 의뢰한 리얼미터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2.5%p)에서도 37.4%로 취임 후 가장 낮았다.같은 날 오후 4개 기관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1월 30일∼지난 2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주 전보다 2%포인트 떨어진 44%로 나타났다. 이들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시작한 지난 7월 2주차 이후 최저치다. (이상 여론조사 결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레임덕? 한쪽 팔은 내줄 각오”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높아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보수 언론들은 ‘문재인, 추-윤 갈등에 레임덕 시작됐다’라는 등과 같은 제목으로 도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정 의원은 “그러나 놀라지 마시라. 이번 지지율 하락은 국민들, 특히 지지층이 주는 회초리”라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지지부진과 윤 총장에 대한 미온적 대처에 따른 지지층의 실망감의 표출”이라고 봤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4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들어서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 4·15 총선에서 비교적 정확한 예측과 날카로운 분석으로 관심을 끈 박시영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도 SNS에서 “리얼미터 지지율 등 당분간 여권의 지지율 하락은 불가피하다. 온 언론이 저렇게 저주를 퍼붓는데 어쩔 수 없다. 감내해야 한다. 한쪽 팔은 내줄 각오로 시작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다만 그는 “1~2주 후 검사들의 반란이 진압되고 윤 총장의 비리 부도덕성이 드러나면 지지율은 다시 회복된다”는 조건을 달았다.박 대표는 4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서도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지지층, 진보층이 볼 때는 180석 몰아줬는데 왜 이렇게 야당한테 끌려가지? 검찰한테 끌려가지? 이런 측면에 대한 불만이 누적돼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중도층이 볼 때는 조금 세상이 시끄럽다, 뭔가 풀려야 하는데 혼란스럽다, 이런 지점을 지적하는 것 같다”라고 해석했다.◇ 지지층 결집 속 중도층의 ‘추·윤 갈등’ 피로감정치 평론가들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추·윤 갈등’에는 의견차를 보였지만 부동산 문제가 기저 요인이라는 분석에는 같은 목소리를 냈다.갤럽조사 결과 부정 평가 이유 중 1위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22%)으로, 법무부·검찰 갈등(9%)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추·윤 갈등은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 아니란 얘기다.문 대통령이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으로 교체하고, 추 장관의 유임을 결정한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한숨 돌릴 겨를이 없다. 다음 주로 연기된 윤 총장의 징계위원회 결과가 추·윤 갈등의 피로감을 자극하면서 지지율 변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배 소장은 ‘뉴스하이킥’에서 “‘올리브의 기대불일치’ 이론을 보더라도 어느 정도 긴장관계가 진영 간에 펼쳐질 때는 오히려 (지지층이) 결집을 한다”며 “오는 10일까지 윤 총장의 징계위원회에서 결론이 안 나고 내년까지 간다면, 이런 실망감이 핵심 지지층에게도 부분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일 SNS에 올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과 메시지. 추 장관은 “대한민국 검찰을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로, 차별 없이 공정한 법치를 행하는 검찰로 돌려놓겠다”며 “동해 낙산사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 영전에 올린 저의 간절한 기도이고 마음”이라고 밝혔다 (사진=추 장관 페이스북)실제로 ‘다이아몬드 지지자’ 사이에선 검찰 개혁 관련 지지율 하락은 예견한 일로, “흔들리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이들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 이후부터 검찰 개혁을 숙명처럼 여겨왔기 때문에 문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쉽게 깨트리지 않을 것이란 의지를 보이고 있다.배 소장은 “징계위원회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당분간은 중도층에서 이탈하는 것, 그리고 지지층에서는 결집 현상이 혼재될 것”이라며 “추·윤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나야 중도층의 반등 지지율 회복이 가능하리라고 보인다”고 예상했다.
- 文대통령, 지지율 39%..리얼미터 이어 갤럽서도 최저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9%로 다시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조국 사태 당시와 부동산 여론 악화 이후 세 번째 39% 지지율이다.한국갤럽이 2020년 12월 첫째 주(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여부를 설문한 결과 39%가 긍정 평가하는 데 그쳤다. 앞서 지난 11월 4주차 결과 40%보다 1%포인트 더 떨어진 수치다.(자료=한국갤럽)부정 평가는 51%였고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부정 평가는 전주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문 대통령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는 지난 8월 중순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약 석 달간 긍·부정률이 40%대 중반에서 엇비슷하게 엎치락뒤치락해왔다. 그러다가 지난주에는 그 차이가 8%포인트로 벌어졌고 이번 주는 12%포인트까지 격차를 보였다. 앞서 지난 3일 리얼미터의 집계(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에서도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로 40% 지지율이 붕괴된 바 있다.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39%는 취임 후 최저치다. 작년 10월 셋째 주(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퇴 즈음), 올해 8월 둘째 주(부동산 여론 악화 즈음·코로나19 2차 확산 직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39% 지지율 기록이다.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2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전반적으로 잘한다’(6%),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 ‘검찰 개혁’(이상 5%), ‘서민 위한 노력’(4%),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 ‘주관·소신 있다’, ‘경제 정책’, ‘복지 확대’(이상 3%) 순이었다.반면 직무 수행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22%), ‘법무부·검찰 갈등’,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9%), ‘인사(人事) 문제’(8%),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7%), ‘소통 미흡’(6%), ‘리더십 부족/무능하다’(5%),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코로나19 대처 미흡’ ‘국론 분열/갈등’(이상 3%) 등이 지적됐다.부정 평가 이유로 지난주부터 등장한 ‘법무부·검찰 갈등’ 관련 사유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갤럽은 “두 기관 수장 간 충돌이 장기화·격화함에 따라 그들을 임명한 대통령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라며 “한편으로는 긍정 평가 이유에서도 지난주보다 검찰 개혁 관련 응답이 늘어 이 사안을 둘러싼 상반된 시각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방식으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뉴스새벽배송]코로나19 확진자 `급증`…사상 최고치 랠리 지속될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화이자와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지만, 미국에서는 엿새 만에 확진자가 100만명 늘어나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각종 경제 지표 등은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는데다가 연내 경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만큼 향후 지수의 흐름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코스피 지수 역시 원·달러 환율이 2년 6개월만에 1100원을 밑도는 가운데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 2700선을 눈앞에 두고 있어 연말 ‘랠리’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여기에 이날 발표된 지난 10월 경상수지 역시 역대 세 번째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양호한 펀더멘털을 증명했다. 다음은 이날 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 맨하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은 영업장 옆을 지나가고 있는 시민들. (사진=AFP)◇ 美 증시, 백신 보급 우려에 혼조세-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73포인트(0.29%) 오른 2만9969.52에 거래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9포인트(0.06%) 하락한 3666.72에 장을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82포인트(0.23%) 상승한 1만2377.18에 장을 마감하며 3대 지수 혼조세.- 이날 S&P 500과 나스닥은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 여기에는 양호한 미국 실업 지표 및 미국의 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음.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계획했던 물량대로 조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이로 인해 혼조세 보인 것으로 풀이돼. - 종목별로는 보잉이 부양책 기대, 737맥스 기종의 대규모 판매 계약 등으로 인해 6% 급등하기도. 다만 화이자는 백신 물량에 대한 부족 우려로 인해 1.7% 내려. ◇ 백신 공급 언제쯤…美 코로나 누적 확진 1400만명- 3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전체 환자는 1401만300여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지난달 27일 1300만명을 기록한 지 6일만에 100만명이 증가한 것. 사망자는 2803명. 미국의 지난 2일 하루 사망자는 3157명으로 코로나19 초기인 4월 15일 기록한 2603명을 넘었을 뿐 아니라 3000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미국은 이달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올해 공급하려고 한 백신 물량이 원래 계획했던 1억개의 절반인 5000만개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공급 우려가 여전.◇ 페이스북 , 반독점 제소 이뤄지나-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는 이르면 다음 주 2~30개 주의 검찰이 페이스북을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제소할 것이라고 보도. - 미국의 다수 주는 지난 해부터 페이스북의 인스타그램, 왓츠앱 인수 과정이 반독점 혐의와 연관있는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조사해왔음. 주별 움직임과는 별도로 연방무역위원회(FTC) 역시 페이스북의 반독점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중. ◇ 美, 실업률 등 경제지표는 ‘선방’- 미국 노동부는 3일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지난 주 대비 7만5000명 감소한 71만2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지난 3월 팬데믹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인 지난달 1째주의 71만1000명에 근접한 수준, WSJ가 집계한 예상치인 78만명 하회. -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는 55.9, 지난 5월 이후 최저치지만 WSJ 예상치와 부합, 또한 IHS 마킷의 서비스업 PMI는 58.4로, 시장 예상치인 57.5를 상회했음. 이처럼 코로나19 재확산 추이 속에서도 대체적인 경제 지표 흐름은 양호한 모습. ◇ 韓 10月 경상수지 116.6억 달러 ‘흑자’ -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10월 경상수지(잠정치)는 116억6000만 달러 흑자. 이는 역대 세 번째 규모의 흑자이자, 지난 9월(102억1000만 달러) 이후 두 달 연속 1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한 것.- 부문별로는 10월 상품수지가 101억5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폭이 확대됐으며 같은 기간 서비스수지는 6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 축소에 성공했음.- 경상수지 흑자 흐름은 지난 5월부터 이어지고 있음.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이 증가하면서 경상 수지 흑자 추이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됨. ◇ 위기의 日 스가, 오늘 기자회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4일 임시 국회 종료를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 코로나19 관련 대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한 검찰 수사 건 등에 대해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여. - 현재 일본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가 총리는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고투 트래블’ 정책의 시한을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어. - 여기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유권자 만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으로 인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 역시 여론상 부담. 또한 한일 관계에 대한 언급 역시 가능할 것으로 보여. ◇ 산유국 ‘소폭 증산’ 합의에 국제유가↑- 간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6달러) 상승한 45.64달러 기록. -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내년 1월부터 감산 규모를 하루 770만 배럴에서 720만 배럴로 줄이기로 합의.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크지 않은 규모인만큼 원유 가격을 끌어올림.- 한편 국제 금값도 소폭 상승,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6%(10.90달러) 오른 1841.10달러로 마감, 1840선 유지. -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41% 내린 90.723, 미국 재정부양책 가시화 등에 따라 달러화 약화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음.
- 文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치…여야 지지율도 역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곤두박질치면서 야당인 국민의힘과 지지율이 역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 부정 평가는 5.1%포인트 상승한 57.3%로 나타났다.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19.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밖의 흐름을 보였다. 특히 부정 평가는 10월 넷째 주부터 6주 연속으로 50%를 넘었고, 긍정평가는 ‘콘크리트 지지율’이라고 할 수 있는 40%대가 깨졌다. 국정지지도가 30%대로 내려앉은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임이다. 이전 최저치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거취 논란 당시인 지난해 10월의 41.4%보다도 4%포인트나 낮다.세부적으로는 대전·세종·충청(14.9%포인트↓), 광주·전라(13.9%포인트↓), 부산·울산·경남(10.4%포인트↓), 진보층(7.8%포인트↓), 중도층(5.5%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떨어졌다.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전주 대비 5.2%포인트 내린 28.9%를, 국민의힘은 3.3%포인트 오른 31.2%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2.3%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여야 지지율이 역전된 것은 지난 8월 2주차 이후 4개월 만이다. 또 국민의힘이 30%대, 민주당이 20%대를 기록한 것도 이번 정부들어 처음이다. 리얼미터 측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 조치에 대해 법원이 효력정지 결정을 내리면서 현 정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조성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 [리얼미터]文대통령 지지율 37.4%…여야 지지율 역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12월 첫째 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대폭 상승해 오차범위 밖의 흐름을 보였다는 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부정평가는 지난주 52%대에서 57%대로 치솟았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두 정당 간 지지율이 4개월 만에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4월 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서울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6.4%포인트 하락한 37.4%, 부정 평가는 5.1%포인트 상승한 57.3%로,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19.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였다. 특히 부정 평가는 10월 넷째 주부터 6주 연속으로 50%를 넘었다. 긍정평가는 ‘콘크리트 지지율’이라고 할 수 있는 40%대가 깨졌다.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전주 대비 5.2%포인트 내린 28.9%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3.3%포인트 오른 31.2%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2.3% 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민주당 지지율도 30%대 아래로 주저앉았다. 여야 지지율이 역전된 것은 지난 8월 2주차 이후 4개월 만이다.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36.5%, 민주당은 33.4%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열린민주당 지지층(3.9%포인트↑)에서만 지지율이 상승했을 뿐, 충청권, 호남권, 여성, 40대, 70대 이상 등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이는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 조치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로 인해 정권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조성된 데 이어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기 위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을 신속히 내정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또 추 장관과 윤 총장의 인명권자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여론이 조성된 점도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 측은 해석했다.국민의힘은 인천·경기(1.2%포인트↓), 20대(3.4%포인트↓)에서는 하락했지만, TK(13.5%포인트↑), 충청권(7.3%포인트↑), 여성(5.4%포인트↑), 60대(11.2%포인트↑), 30대(5.1%포인트↑), 보수층(6.0%포인트↑), 자영업(8.3%포인트↑), 가정주부(8.2%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민주당은 70대 이상(2.0%포인트↑)에서는 상승했으나, 충청권(13.2%포인트↓), PK(7.7%포인트↓), 호남권(6.4%포인트↓), 여성(7.2%포인트↓), 60대(12.3%포인트↓), 20대(8.0%포인트↓), 진보층(9.9%포인트↓)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각각 32.4%, 28.4%로 나타났다. 불과 일주일 전 지지율인 28.7%, 32.2%와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8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응답률은 4.4%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