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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의 역설…文 지지율 60% ‘역주행’날, 靑 탄핵청원 답변
-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1년 반 만에 가장 높은 62%를 기록한 24일. 공교롭게도 청와대가 문 대통령 탄핵 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놓았다. 전례없는 전염병 위기, 코로나19가 만든 ‘역설’이다.강정수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은 24일 ‘대통령 응원 및 탄핵 관련 국민청원 답변’을 통해 “이번 청원들은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다양한 뜻이다. 어느 의견도 허투루 듣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은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실망감이 촉발돼 올라왔다. 지난 2월 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청원 동의 기간인 한 달 동안 147만 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중국발(發) 입국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문 대통령을 질타하는 청원만 올라온 것은 아니었다. ‘대통령 응원’은 탄핵 청원 동의가 급증하던 지난 2월 26일 게재됐다. 한 달 만에 150만명 넘는 동의를 이끌었다. 그 외에도 ‘대통령과 질병관리본부 및 정부 부처에 감사’ 청원은 49만명, ‘대통령 탄핵 반대’ 청원은 35만 명의 국민이 청원 동의에 참여했다.강 센터장은 “전 세계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참담한 상황을 맞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세계적으로 260만 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18만 명을 넘어섰다”며 “우리나라도 초기 한 달 동안 평균 1명이던 확진자 발생이 신천지 등 집단감염 발생 2주 동안 확진자가 하루 평균 427명에 이르는 상황을 맞으며, 확진자가 총 1만 명이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런 뒤 “그러나 지난 18일부터 일일 확진자 수가 20명 이하로 유지되는 등 진정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며 “세계적인 위기 속에 방역에 관한 새로운 국제기준을 정립하고 있는 주도국가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평가했다.이어 “비상경제대응체계를 강화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우리나라가 방역에서 보여준 힘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마무리했다.강 센터장이 설명한 것처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고평가를 받으면서, 최근 문 대통령에 대한 탄핵 목소리는커녕 지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62%(95% 신뢰수준, 표준오차 ±3.1%포인트)로, 지난 2018년 10월 셋째주(62%)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55%로 가장 많았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전반적으로 잘 한다는 응답은 각각 7%, 6%였다. (자료=한국갤럽)
- ‘지지율 역주행’ 60% 뛰어넘은 文대통령 “충무공처럼 韓해운 재건”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2만4천TEU급) 명명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김정현 기자] 21대 총선 이후 ‘60%대 지지율’ 역주행의 신화를 쓰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 참석해 한국 해운산업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문 대통령은 “400여 년 전 충무공께서 ‘열두 척의 배’로 국난을 극복했듯, ‘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충무공 이순신을 인용하면서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재건을 바랐다.◇文대통령, 충무공 인용하며 해운산업 재건 선언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날 오후 14시 35분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서 열린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에 참석해 “컨테이너 2만4000개를 한 번에 운반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라며 “오늘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으로 대한민국 해운 재건의 신호탄을 세계로 쏘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알헤시라스는 유럽대륙 최남단인 지브롤터 해협에 있는 스페인 남부 항구도시의 이름이다. 유럽항로에서 잃어버린 해운업의 경쟁력을 되찾아 해운 재건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지난 2017년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국내 해운산업은 크게 위축됐다. 이후 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8년 4월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안정적 화물 확보, 저비용 고효율 선박 확충, 경영 안정을 추진 방향으로 3년간 8조원 투입, 신규 선박 200척 건조 지원, 전략물자 국내 선사 우선 운송 등의 계획을 이행했다.문 대통령의 이날 명명식에서 “2년 전, 이곳 거제 대우조선소를 찾았을 때를 기억한다. 당시 산업구조조정 지역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라며 “다시 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세계를 놀라게 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세계 제일의 조선 강국 위상과 함께 한국 해운의 힘찬 재도약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한편으론 전염성이 높은 코로나19 여파로 물동량 축소에 따른 피해를 우려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의 파도를 넘어서야 한다. 국제사회와 협력해 글로벌 공급망의 붕괴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했다.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알헤시라스’ 호 명명식 행사를 끝낸 후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함께 퇴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해운업계에 긴급경영자금 지원과 금융 납기연장,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등 3800억원 규모의 재정·금융 지원을 시행했다. 이날 오전에는 추가로 1조2500억원의 대규모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해 선박금융과 ‘선박 매입후 재대선(S&LB)’, 해운사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 등을 계획했다.◇탄력받은 국정수행지지도..TK에서도 긍정이 부정 앞서한편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총선 이후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4월 20일부터 4월 2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의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무선 80: 유선 20)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4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6.0%포인트 급등한 64.3%를 기록했다. 2018년 9월 4주(65.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보수텃밭인 TK(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46.6%로 나타나면서 부정 평가 46.4%를 앞질렀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도 52.1%를 기록하며 과반을 넘어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힘을 보탤 기반을 마련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표=리얼미터)
- 文대통령 잘한다 ‘64.3%’…TK서도 ‘긍정 > 부정’
- (자료=리얼미터 제공)[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4.3%를 기록하며 1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급등했다. 전통적 야당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에서도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질렀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도 과반을 넘어섰다.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4월 20일부터 4월 22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의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무선 80: 유선 20)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4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6.0%포인트 급등한 64.3%(매우 잘한다 41.6%, 잘 하는 편 22.7%)였다. 이는 2018년 9월 4주(65.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부정평가는 5.6%포인트 하락한 32.0%(매우 잘못함 18.5%, 잘못하는 편 13.4%)으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격차가 32.3%포인트에 달했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3.8%였다.전 권역에 걸쳐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TK 지역에서도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46.6%로 나타나며 부정 평가 46.4%를 앞질렀다. 대전·세종·충청과 부산·울산·경남, 경기·인천에서는 긍정 평가가 각각 65.1%, 62.5%, 66.4%였다.연령대별로 보면, 40대의 지지율이 74.9%로, 가장 높았다. 30대(68.5%), 50대(67.3%)의 60% 이상이 지지 입장을 보냈다. 60대 이상(58.6%), 20대(54.7%)도 과반 이상이 지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도 52.1%를 기록하며 과반을 넘어섰다. 2018년 6월 3주(54.1%)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래통합당은 27.9%를 나타냈다. 전주(28.4%) 대비 0.5%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4주 연속 30%를 하회했다.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충격에 대한 문 대통령의 대응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의 코로나 대응에 대해 높게 평가하고,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타격 완화에 나선 것들이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퇴근길뉴스] 전권 원하는 김종인, 통합당 구원투수 될까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 전환 결론김종인 미래통합당 전 총괄선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미래통합당은 22일 조속히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하고, 비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통합당은 현역 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인 142명 중 140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의견이 수렴됐다고 심재철 원내대표(당 대표 권한대행)가 기자들에게 밝혔는데요. 통합당은 전날 ‘김종인 비대위’로 전환할지, 현행 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지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찬성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우 통합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무리 급해도 모여서 토론도 제대로 해 보지 않고 전화 여론조사라니, 그것도 위원장의 기한도 정해지지 않은 전권을 갖는 비대위라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오전 김종인 전 위원장은 한 라디오에서 자신에게 전권을 주지 않고 8월 전당대회를 열면 비대위를 맡지 않겠다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 “기간산업 40조”…3차추경 추진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침체 대응 방안과 관련해 “40조원 규모로 위기 극복과 고용을 위한 기간산업안정기금을 긴급히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우리 경제와 고용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기간산업이 크게 위협받아 일시적 자금 지원이나 유동성 공급만으로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든 기업이 생기기 시작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고용안정이 전제돼야 기업지원이 주어지며, 임직원 보수 제한과 주주배당 제한, 자사주취득금지 등 도덕적해이를 막는 조치가 취해질 것이다. 정상화 이익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도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기간산업 안정기금은 국회 법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기간산업 보호하고 국민 일자리 지키기 위한 입법에 국회도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학폭 논란’ 김유진 PD·이원일 셰프, 자필사과…비난 잠재울까(왼쪽부터) 김유진 PD, 이원일 셰프 (사진=MBC 제공)김유진 PD는 학교 폭력 의혹과 관련해 자필편지로 사과했습니다. 예비남편인 이원일 셰프도 자필편지 사과에 동참했는데요. 이 셰프는 22일 인스타그램에 김 PD와 자신의 자필편지를 사진을 찍어 게재했습니다. 김 PD는 “나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실 여부를 떠나 나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라며 “나를 직접 대면하기 너무 화나시겠지만 제가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날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2008년 김 PD 등 8~10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폭로 이후 김 PD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도 김 PD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는데요. 과연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하차까지 한 김 PD와 이 셰프의 자필편지가 여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당정, ‘전국민 지급’ 절충안 마련…여, 고소득층 기부방안 추진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은 22일 총선 공약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전국민 지급’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해 발생하는 재정 부담은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줄이겠다는 계획인데요. 정부는 이에 대해 여야가 합의하면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그간 재난지원금 지급 범위를 두고 평행선을 달려온 당정이 일단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고소득자 등의 자발적 기부가 가능한 제도가 국회에서 마련된다면 정부도 이를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국회에 소득 하위 70% 지급을 기준으로 편성한 7조6000억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제출한 상태인데요. 지급액을 정부안대로 유지하고 지급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면 3~4조원의 증액이 필요합니다.
- 정부, 지역신문에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 422억 지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지역신문의 디지털저널리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사 디지털화, 디지털 취재장비,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등의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또 지역 현안 공동 기획취재와 지역민이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한시법인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을 추진하는 등 지역신문의 발전 기반을 다진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신문발전 3개년 지원계획(2020~2022)’을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고품질 저널리즘 육성, 지역 여론 활성화 지원,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 지역 공익 활동 증진 등 4대 전략과 21개 세부 추진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20년 96억5000만원 △2021년 163억원 △2022년 163억원 등 3년간 422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우선 지역신문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끌도록 지역 현안에 관한 사별·연합 기획취재와 신문사 간 공동 기획취재를 지원한다. 또 지역신문 산업 실태조사와 기금사업 평가,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지역 언론인의 전문성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연수교육 지원도 확대한다.지역밀착형 뉴스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보도와 만평, 사진, 삽화 등 독자친화형 뉴스콘텐츠 제작도 지원한다.지역신문이 디지털저널리즘 역량을 확보하도록 뉴스 콘텐츠 제작과 유통 구조를 디지털 기반으로 개선할 수 있게 하고, 과거 기사의 PDF 전환, 디지털 장비 임대, 통합 콘텐츠관리시스템 구축,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등을 지원한다.지역신문이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저널리즘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시민단체, 대학과 연계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도 지원하기로 했다.지역신문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며 인지도를 높이도록, 공공도서관과 소외계층의 지역신문 구독, 섬이나 산간벽지로의 신문 우송비, 공익광고, 홍보캠페인도 지원한다.특히 지역신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을 위해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을 상시법으로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지역신문발전기금의 안정적 재원 확보를 위해 법상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수입금’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법령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문체부는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신문사 지원을 위해 인쇄·방송매체 공익광고 사업비를 올해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문체부 관계자는 “지역신문이 지역 문제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짜뉴스나 허위정보로부터 지역민을 보호하는 지역공동체의 공적 도구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