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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이재명(34%) vs 이낙연(17%)`, `안철수(14%) vs 홍준표(12%)`
  •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이재명(34%) vs 이낙연(17%)`, `안철수(14%) vs 홍준표(12%)`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1년 앞으로 다가온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더불어민주당·범 보수·정의당` 3자 구도로 치러질 경우, 민주당 후보가 범 보수 단일 후보를 1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리서치뷰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과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5일간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상대결 지지도에서 민주당 후보가 47%로 보수 진영 단일 후보(37%)를 10%포인트 차로 앞섰다. 정의당 후보는 4%를 차지했다. 1월 대비 민주당 후보는 5%포인트 오른 반면, 보수 단일 후보는 2%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 대권주자 적합도는 34%를 얻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에 그친 이낙연 대표를 2배 가량 앞서며 선두를 이어갔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재명(46%) vs 이낙연(31%)`으로 이 지사가 15%포인트 우위를 보였다.그래픽=리서치뷰범 보수 단일후보로 적합도에서는 `안철수(14%) vs 홍준표(12%) vs 유승민(9%)` 등의 순으로 오차범위 내 선두 다툼이 치열했다. 보수층에서는 `홍준표(20%) vs 안철수(17%)`로, 홍 의원이 오차범위 내 우위를 이어갔다.그래픽=리서치뷰차기 대선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관심 사항으로는 경제 회복이 39%로 최우선 과제로 꼽혔고, △불평등·양극화 해소(20%) △균형발전(13%) △국민통합(12%) △청년의 고통 해결(7%) △기후위기와 그린뉴딜(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1월 조사 대비 `불평등·양극화 해소`와 `균형발전`은 나란히 3%포인트씩 오른 반면, `경제 회복`과 `청년 고통 해결`은 2%포인트씩 감소했다.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6%다.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3.03 I 이성기 기자
안철수 “기호 2번 중요치 않아…야권 단일후보가 두번째”
  • 안철수 “기호 2번 중요치 않아…야권 단일후보가 두번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면, 기호는 중요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면, 기호는 중요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가 전날 서울 중구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현장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안 대표는 이날 오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기호 2번을 고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 “많은 분들이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일까 거기에만 관심이 있다”면서 “‘기호가 몇 번이어야지 된다’ 이런 요구를 하는 분은 만나보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원래 3번이었던 정의당이 후보를 안 내기로 했지 않느냐. 그러니까 기호가 몇 번이 되든 야권 단일 후보는 두 번째 후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금태섭 전 의원과 1차 단일화를 이룬 안 대표는 제1야당 국민의힘 최종후보와 단일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많은 야권 지지자분들이 정말로 절박하다”면서 “이번에 만약 야권이 지게 되면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도 없고 나라도 더 힘들어질 것이라고 걱정하셔서 저는 무리 없이 단일화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벌써부터 김 위원장과의 선거 신경전에 시작됐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이 이겨야 된다는 목적이 같다. 또 단일화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자는 것이기 때문에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법을 찾아 서로 합의한다면 무난하게 시너지 나는 단일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안 대표는 단일화 과정에서 여론조사 문구, 당명 등을 놓고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길 수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는 방법, 거기에 집중을 해야한다”면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하는데, 그 악마는 각자의 유불리를 따지는 데서 나온다. 그렇게 유불리를 따지다 보면 사람들이 보기에 합리적이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은 그런 방식이 나오게 되면, 누가 이기더라도 사실은 힘들을 결집시키기가 어렵고 선거에서 질 것”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우리가 지금 후보를 내는 게 목적이 아니지 않느냐. ‘후보만 될 수 있다면 서울시장 선거 져도 상관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오히려 많은 국민들의 버림을 받고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안 대표는 훗날 국민의힘 입당 또는 합당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가 야권의 승리로 끝나게 되면 그 다음이 바로 1년도 남지 않은 대선이 눈앞에 있지 않느냐. 어떻게 하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 또 많은 사람들의 마음들이 모이고, 거기에 따라서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 재편이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03.03 I 박태진 기자
김진애 "민주당, 단일화 절박함 없어…박영선에 스탠딩 토론 제의"
  • 김진애 "민주당, 단일화 절박함 없어…박영선에 스탠딩 토론 제의"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3일 여권 단일화 방안으로 “후보등록기한 전에 제대로 된 토론 세 번을 하자”고 언급했다.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을 발표한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전격사퇴를 결심한 것에 대해 말했다. 김 후보는 “아직은 의원이다. 어제 발표했는데 사람들이 아직도 안 믿는다”고 주변 반응을 전했다.그는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뒤 최강욱 대표도 ‘진짜?정말?’이러면서 연락을 해왔다”면서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단일화 추진단에선 연락 온 건 없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국민들과 저를 보내주신 당원들께 굉장히 송구스럽다. 그만큼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저의 의지에 의한 결단이라고 봐 달라”고 덧붙였다.김 후보는 범민주진영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를 이기기 위해선 꼭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제대로 된 토론을 하자고 주장했다.김 후보는 “10년 전엔 시민평가원단, 배심원단, 선거인단을 각각 3:3:4 이렇게 했다”며 “토론 배심원단과 일반 여론 시민선거인단 여론조사, 그리고 당원들의 평가도 포함할 것”이라며 “저도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고 박영선 후보도 마찬가지로 얻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성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어 “유튜브 토론도, 라디오 토론도 다 보이는 라디오이기 때문에 걱정할 것 없고, 토론은 세 번이 아니라 다섯 번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토론 방식도 앉아서 각본대로 하지 말고 자유토론, 주도권 토론을 해서 스탠딩 토론을 하자”라며 “그 모습이 수트를 쫙 빼입고 이러고 하면 바이든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시청률이 폭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 김 후보는 박영선 후보의 대표 공약인 ‘21분 컴팩트 도시’에 대해선 “SF적이고 허황된 공약이라는 것을 이미 비판했고 저는 실사구시적으로 1년 3개월짜리 시장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당면한 문제를 제대로 풀어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김진애가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2021.03.03 I 황효원 기자
檢 직접수사권 폐지 의견 팽팽…‘찬성’ 41.2% vs ‘반대’ 49.7%
  • [리얼미터]檢 직접수사권 폐지 의견 팽팽…‘찬성’ 41.2% vs ‘반대’ 49.7%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검찰이 갖고 있던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를 위해 검찰의 6대 범죄 직접수사권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직접수사권 폐지에 대한 국민 여론이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검찰 직접수사권 폐지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41.2%(매우 찬성 27.0%, 어느 정도 찬성 14.2%)로 ‘반대한다’라는 응답 49.7%(매우 반대 35.8%, 어느 정도 반대 13.9%)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9.2%였다.권역별로 찬반 비율이 다르게 나타났다. 대구·경북(찬성 19.6% vs 반대 73.0%)과 대전·세종·충청(37.0% vs 61.6%), 부산·울산·경남(38.5% vs 52.0%)에서는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60.9% vs ‘반대’ 39.1%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대구·경북에서는 ‘매우 반대’ 58.2%, ‘어느 정도 반대’ 14.8%로 적극 부정 응답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인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매우 찬성’ 43.5%, ‘어느 정도 찬성’ 17.4%로 적극 긍정 응답이 전체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서울(42.5% vs 49.4%)과 인천·경기(45.4% vs 39.2%)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도 찬반이 갈렸다. 60대(찬성 32.2% vs 반대 60.5%)와 70세 이상(26.2% vs 59.5%)에서는 10명 중 6명 정도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에서는 ‘매우 반대’ 45.4%, ‘어느 정도 반대’ 15.1%로 검찰 직접수사권 폐지에 대한 적극 부정 응답이 전체 평균 대비 높았다. 30대에서도 ‘찬성’ 39.7% vs ‘반대’ 55.7%로 찬성 대비 반대가 많았다. 반면 40대(56.1% vs 39.3%)에서는 다른 연령대와 다르게 찬성이 우세하게 나타나 응답 차이를 보였다. 50대(49.7% vs 45.6%)와 20대(36.0% vs 43.2%)에서는 찬반이 대등했으며, 특히 20대에서는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이 20.8%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자에서는 ‘찬성’ 20.0% vs ‘반대’ 66.4%로 반대가 많았고, 중도성향자에서도 ‘찬성’ 38.3% vs. ‘반대’ 58.5%로 반대가 우세했다. 반면, 진보성향자에서는 ‘찬성’ 65.6% vs ‘반대’ 25.6%로 찬성이 많아 결과가 대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찬반이 갈렸는데,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8명 정도인 81.8%는 ‘찬성한다’라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10명 중 8명 정도인 79.6%는 ‘반대한다’라고 응답해 결과가 대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3.03 I 박태진 기자
野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라디오로 막바지 행보
  • 野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라디오로 막바지 행보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야권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3일 저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보궐선거에 대한 마지막 포부 및 향후 계획 등을 밝힌다. 특히 국민의힘 후보들은 이날까지 100% 시민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공약 발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3일 저마다 라디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보궐선거에 대한 마지막 포부 및 향후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먼저 나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를 진행한 뒤 8시에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도 출연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대한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그는 이후 오전 9시 20분께에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약을 발표한다. 아울러 10시 20분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코로나19 조기종식 관련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 출연하고, TBS 라디오 ‘명랑시사’에 나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도 이날 일정을 라디오 출연으로 시작한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후 11시에는 성동구 행당동 소재 4차 산업혁명체험센터를 방문해 미래산업에 대한 현장 얘기를 청취한다. 오후 2시에는 종로구 소재 한국서민연합회를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안 후보도 오전 8시에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후 성동구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현장을 방문한다.국민의당 관계자는 “첨단 스마트기술의 생활 속 적용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성동구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미래형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1.03.03 I 박태진 기자
 문 대통령 “일본과 대화할 준비 돼 있어”
  • [밑줄 쫙!] 문 대통령 “일본과 대화할 준비 돼 있어”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첫 번째/ 문 대통령 3.1절 기념사...“일본과 대화할 준비 돼 있어” 3.1절 기념사 하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3.1절 기념사에서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어요. 한일 사이의 불행했던 역사를 잊을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과거에 발목 잡혀 있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이어 “과거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했어요. 과거사 문제와 현실적 협력을 분리해 다루자는 ‘투트랙’ 접근법을 강조한 것입니다.문 대통령은 도쿄 올림픽이 “한일, 남북, 북일, 그리고 북미간의 대화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한국이 도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 약속하며 “한일 양국이 코로나로 타격받은 경제를 회복하고, 더 굳건한 협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도 했어요.◆ 변화된 대외 여건...미국은 한미일 협력 강조해이날 문 대통령의 기념사는 앞선 세 차례 3.1절 기념사와는 다른 기조인데요. 유화적 메시지를 던졌다는 평가입니다.취임 이듬해인 2018년 3.1절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은 “위안부 문제 해결에 있어 가해자인 일본이 끝났다고 말해선 안 된다”며 강하게 비판했는데요.2019년 기념사에서도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치유할 때 한, 일이 진정한 친구가 된다”며 과거사 문제 해결을 요구했어요. 작년 3.1절에도 “일본은 과거를 직시해야 미래로 갈 수 있다”고 짧게 언급한 것에 그쳤습니다.이러한 변화 기조에는 미국이 한미일 연대를 강조하기 때문으로 보여요.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보다 동북아 문제 해결 과정에서 동맹인 한미일 3국 공조의 역할을 중요시하는데요. 남북관계 개선 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하기 위해 미국의 지지를 끌어내려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섰다는 해석입니다.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지난 1일 문 대통령의 기념사에 관한 입장을 묻는 한국 언론의 질문에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동맹, 특히 동북아의 핵심 동맹인 미국, 일본과 관계 강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또 “한국과 일본은 모두 미국의 가까운 친구이자 동맹”이라며 “삼국 간 강력하고 긴밀한 관계는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에 걸쳐 평화와 안보라는 공동 목표를 증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어요.◆ 일본 “역사 문제에선 한국이 구체적 해결책 제시해야”일본은 문재인 대통령이 3.1절 기념사를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해 일본 정부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지만 새로운 제안은 하지 않았다는 반응이에요.일본 언론은 양국 간 현안이 해결될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이날 주요 기념사 내용을 속보로 보도한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이 한일 갈등의 타개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어요.일본 최대 일간지 요미우리신문도 한일 간 현안인 징용 소송이나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구체적인 해결책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일본 정부도 한국이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어요.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지난 1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것은 양국 간 현안 해결을 위해 한국이 책임지고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현안 해결을 위한 한국 측의 구체적인 제안을 주시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4.7 보궐선거 본격화... 서울시장 후보 민주당 박영선, 제3지대 안철수 확정 [포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최종후보 선출 (사진=이데일리)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확정됐어요. 박 후보는 최종득표율 69.56%를 얻으며 우상호 후보(30.44%)의 두 배가 넘는 예상보다 큰 격차로 제쳤습니다.박 후보의 높은 대중적 인지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문 여파로 치러지는 데다 정권 심판론이 부각되는 상황이라 보다 경쟁력 있는 ‘인물론’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요.제3지대 후보는 안철수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일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제3지대 경선’에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에 승리했어요.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일과 3일 여론조사를 통해 4일 결정되는데요. 국민의힘과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영선 주요 공약은? ‘21분 콤팩트 서울’박 후보는 지난 1일 오후 민주당 경선 당선자 발표 후 수락 연설에서 “이제 서울이 강해진다. 서울시민과 일 잘하는 시장이 강한 서울을 만든다”며 “장관 시절 검증된 행정력과 입증된 성과 그리고 추진력으로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어요.박 후보는 21분 교통거리 내에서 직장, 교육, 의료, 쇼핑 등을 누릴 수 있는 ‘21분 콤팩트 도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 외에도 △그린서울 독립선언(2025년까지 서울 녹지 비율 40%) △평당 1000만원대 반값아파트 △공공임대주택 재건축 △유치원 무상급식 등의 공약을 내걸었어요.◆ 국민의힘?안철수의 단일화 신경전 주목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 신경전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국민의힘에 빠른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는데요.안 후보가 야권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만큼 빨리 단일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제1야당 후보 쪽으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 단일화 승산이 낮아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보수 지지층의 막판 결집효과를 기대하고 있어요.단일화 후 '기호 2번'으로 갈 것이냐, '기호 4번'으로 갈 것이냐도 쟁점이에요. 안 후보는 국민의당 소속을 고수해 '기호 4번'으로 출마하길 원하고 있는데요. 김 위원장은 단일화가 이루어지더라도 기호 2번(국민의힘)이 아니면 선거운동을 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에요. 세 번째/ 미얀마 '피의 일요일'...쿠데타로 유혈사태 이어져 양곤 방송국 구내 진입한 미얀마 군(사진=EPA) 미얀마에서는 28일 반(反)쿠데타 시위대에 대한 미얀마 군경의 무력 사용으로 최소 18명이 숨졌어요. 유엔인권사무소가 "28일 하루 동안 미얀마 여러 지역에서 경찰과 군의 무력 사용으로 최소 18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 미얀마 군부의 무차별 총격 SNS서 화제미얀마 시민들은 28일을 '피의 일요일'로 칭하고, SNS에 총 맞은 시민 사진과 동영상을 올리고 있어요. 피해자들의 사연도 공개됐습니다.양곤 시내에서 시위를 벌이다 군경이 쏜 총에 가슴을 맞고 숨진 20대 남성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엔이 행동에 나서기까지 얼마나 더 많은 시체가 필요합니까"라는 해시태그()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남성은 총에 맞아 쓰러진 뒤 엄마에게 전화해 "엄마, 나 총 맞았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숨진 사람 중에는 임신부와 청소년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어요. 동료 교사들과 함께 거리 행진을 하려던 중학교 교사도 총에 맞아 숨졌는데요. SNS 사진을 보면 그는 만삭에 가까운 임신부였습니다.◆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 추가 기소돼..."전기통신법 위반 혐의 더해져"한편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을 1일 또 다른 혐의로 추가 기소했어요. 불안이나 공포를 야기하는 정보 발표 또는 게재를 금지하는 법을 어긴 혐의인데요.수치 고문은 앞서 지난달 3일 불법 워키토키를 사용한 혐의(수출입법 위반)로 기소됐고, 16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지키지 않은 혐의(자연재해관리법 위반)로 기소됐습니다.미얀마 군부가 기소를 거듭하는 이유는 수치 고문에 징역형을 선고해 정치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에요. 혐의가 모두 유죄로 판단되면 수치 고문은 최장 징역 9년 형을 받게 됩니다./스냅타임 권보경 기자
2021.03.03 I 권보경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누구?…김종인 '安 필패론' 고수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누구?…김종인 '安 필패론' 고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가 2일 시작됐다. 네 명의 후보들 중 승자가 ‘제3지대 경선’을 이기고 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최종 단일화 담판을 짓는다. 당의 수장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최후의 단일 후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국민의힘 오신환(왼쪽부터), 조은희, 나경원, 오세훈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4인 비전합동토론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최종 후보 1인을 가려낸다. 전화면접원이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네 후보 중 서울시장 후보로 누구를 뽑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방식이다.이외에도 △거주지가 서울인지 △성별·연령은 무엇인지 △후보 질문에서 ‘없다’고 했음에도 어느 후보가 나서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좋다고 보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실시한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는 않기 때문에 국민의힘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설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야권은 오세훈·나경원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 후보는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세 차례의 1대1 맞수토론과 한 차례의 합동 토론 등 총 네 차례의 모든 토론회에서 토론평가단의 선택을 받았다. 오 후보는 당심 20%·여론조사 80%를 합산한 지난달 예비경선에서 여론조사 부문 1위를 가져갔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결국 야권의 최종 단일 후보가 될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특히 안 대표에 대해서 “제3지대 후보(안철수)로 단일화가 된다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길 수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당에서 기호 4번을 가지고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나. 나는 그런 확신이 없다”고 밝혔다.다만 여론조사는 여전히 안 대표에 유리하게 나오고 있다.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미래한국연구소·경남매일 의뢰로 지난달 28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04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으로 조사한 결과, 안 대표는 나경원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42.4% 대 26.2%로 우위였다. 안 대표는 오세훈 후보를 상대로도 41.1%대 26.1%로 앞섰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서울 중구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2021.03.03 I 권오석 기자
몸통 흔드는 ‘자칭 위성’ 열린민주당, 꼬이는 범여권 단일화
  • 몸통 흔드는 ‘자칭 위성’ 열린민주당, 꼬이는 범여권 단일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범여권 단일화가 꼬이는 모양새다. 시대전환과 단일화에 합의했으나 그동안 위성정당을 자처하던 열린민주당이 ‘의원직 사퇴’라는 강수를 던지면서다. 민주당은 “급할 것 없다”는 입장이나 자칫 범여권 분열로 비칠까 우려스럽다.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함께 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과 시대전환은 2일 후보 단일화에 최종합의하고 오는 8일 박영선 민주당·조정훈 시대전환 후보 중 최종 단일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4일 정책 토론회를 연 뒤 6일부터 이틀간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 신영대 민주당·정대진 시대전환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민의 어려운 삶을 보듬고자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대전환은 원내 1석의 군소정당으로 조 후보가 선거를 완주하면 원외정당으로 밀려날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 마지막 날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함에 따라 조 후보가 패하더라도 국회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 역시 범여권 단일화의 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다만 열린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가 난항이다. 8일 이전에는 범여권 단일화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으나 상황이 꼬였다.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당대당’ 협상을 요구하며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치면서다. 김 의원의 돌발 사퇴 선언은 민주당과 시대전환 간 단일화 합의 발표 직전에 이뤄져 범여권 단일화 시동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됐다.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원직 사퇴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공정한 단일화 방안으로 합의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민주당에 촉구했다. 여의치 않을 경우 단일화 없이 선거를 완주한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열흘 이상의 단일화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1차 마지노선을 18일 후보등록일 전까지로 정했다.민주당은 열린민주당의 고자세가 부담스럽다. 순탄할 듯했던 후보 단일화에 파열음에 난데다 범여권 분열로 비친다면 본선에서 유리할 게 없기 때문이다. 박 전 장관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자마자 화제가 옮겨진 데에 당내 불만 목소리도 나온다. 신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범여권 단일화가 불가피하다고 한 만큼 단일화는 가능하다”고 내다봤다.한편 김 의원은 이번 주말까지 의원직 사퇴와 관련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비례대표 의원직은 열린민주당 다음 순번인 김의겸 전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실 대변인이 승계한다. 열린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율 5.42%를 얻어 3석(김진애·강민정·최강욱)을 얻었다. 김 전 대변인은 비례대표 4번이었다.
2021.03.03 I 이정현 기자
유승민 "文 정부, 돈 쓰는 데 귀신..가덕도 대가 치를 것"
  • 유승민 "文 정부, 돈 쓰는 데 귀신..가덕도 대가 치를 것"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 유력 대선주자들을 향해 “돈 쓰는 데는 귀신”이라고 비판했다.(사진=연합뉴스)유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제성장이 코로나 이후의 시대정신이다’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글을 남겼다.이날 유 전 의원은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예비타당성 조사와 입지의 적정성 조사를 생략한 채 28조 원이 든다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켰다”며 “앞으로 대구와 광주 등에서 도심의 기존 공항은 김해공항처럼 남겨두고 외곽에 새 공항을 전액 국비로 건설해달라고 요구하면 정부가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그는 “선거에 정신이 팔려 국책사업의 원칙을 무너뜨린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유 전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주도하는 기본주택을 두고도 “돈 먹는 공룡”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지금 저소득층에게 인간답게 살 공공임대를 공급하는 것도 돈이 부족한데 중산층까지 30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살 기본주택을 공급한다니 그 엄청난 손실을 무슨 돈으로 감당하겠냐”고 쏘아붙였다.유 전 의원은 선거를 앞둔 정부·여당이 증세에 나설 가능성도 ‘제로’라면서 “나라 살림을 책임진 정부가 나라야 망하든 말든 돈 쓰는 데 귀신이고 돈 버는 데는 무능하다면 그 나라의 앞날은 파탄뿐”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그는 ‘경제성장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소득 분배가 중요하다’는 답변보다 2배가량 많은 한 여론조사에서 결과를 언급하며 “코로나 이후 이 3대 문제(저성장, 저출산, 양극화) 해결의 출발점은 경제성장”이라고 덧붙였다.
2021.03.02 I 김민정 기자
이낙연 "가덕도신공항 8년 내 완공…민주당 시장 돼야 성공"
  • 이낙연 "가덕도신공항 8년 내 완공…민주당 시장 돼야 성공"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8년 안에 완공시키고 2030 엑스포까지 성공시키는 일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가덕도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대회에서 “변성완·김영춘·박인영 세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해주시든 민주당은 그 시장과 함께 부산의 역사를 변화시키는 그 일을 해낼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2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현장 스튜디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선출 경선대회에서 이낙연 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더불어 “최근 한 여론조사를 보고 부산시민의 혜안에 감탄을 억누를 수 없었다”며 “정당, 후보지지도는 들쭉날쭉했지만 확실한 추세는 민주당 사람이 시장이 돼야 가덕도 신공항을 성공적으로 출발시킨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민의 그 판단이 맞다. 이번 시장은 부산의 역사를 가덕신공항 이전에서 이후로 바꿀 전환기를 책임질 시장”며 “민주당 사람이 시장이 됐을 때 역사적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며칠간 계속될 경선에 당원 동지, 부산시민이 많이 참여해주시고 가장 유능한 변화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끌 그 인물에게 지지를 가덕 가덕(가득 가득) 담아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당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부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6일 발표될 예정이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0~14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2021.03.02 I 김겨레 기자
장제원 "지금 국힘에 필요한 사람은 김종인 아닌 안철수"
  • 장제원 "지금 국힘에 필요한 사람은 김종인 아닌 안철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김종인 발(發) 기호 2번 논란, 참으로 유치찬란(幼稚燦爛)하다”고 비판했다.장 의원은 2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지금 시점에서 기호 2번, 4번을 논하는 것이 우리 진영 전체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전날 제3지대에서 서울시장 단일후보로 확정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기호 2번(국민의힘)이 아닌 기호 4번(국민의당)을 달고 출마를 강행하면 선거운동 지원을 불가한다는 방침을 시사했다.장 의원은 “이러한 유치한 논쟁은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웃기지도 않은 소아병적(小兒病的)영역 다툼일 뿐”이라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곧 결선 진출자가 탄생한다. 3지대는 이미 안철수 후보가 결선에 진출해 있다. 최종 결선에서 누가 이기든 이긴 사람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면 된다”고 강조했다.장 의원은 “‘선거 운동 못해 준다’고? 그렇다면, 진작에 당 밖의 3지대 후보들에게 ‘국민의힘’ 입당없이는 단일화도 없다고 했어야지, 이제 와서 국민의힘 후보가 아니면 선거를 돕지 못한다고 겁박하는 것은 단일화 결과에 불복하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도대체 이게 무슨 고약한 심보인가? 제발, 후보들끼리 알아서 잘할 수 있도록 가만히 있어 주시면 안 되겠는가?”라고 쏘아붙였다.그는 또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되던,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되던, 지금 국민의힘에 더 필요한 사람은 김종인 위원장이 아니라 안철수 후보”라며 “당을 대표하는 분이 단일화를 앞두고 재를 뿌리는 잡음을 내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같은 날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야권 단일화를 앞두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후보에게 (기호) 2번을 달고 뛰어 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은 이미 자당후보가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패배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패배주의 발상”이라고 비판했다.홍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 단일화 경선을 하기도 전에 자당 후보의 패배를 전제로 안철수 후보에게 2번 달고 출마해야 한다는 요구는 마치 프랑스 외인부대를 연상시키는 잘못된 메시지”라고 지적했다.이어 “오늘부터 국민의힘 후보들이 경선 여론조사를 시작했는데 그 후보들을 칭찬하고 격려해야 한다”며 “지금부터라도 자당 후보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메시지를 내놓으라. 끝까지 심술부리는 모습은 서울시장 승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권했다.한편, 안 후보는 김 위원장의 발언에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안 후보는 이날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현장 방문 일정 후 기호 2번 출마 요구에 대한 질문에 “서로 실무협의가 시작되면 심도 있게 의논할 부분들”이라며 “법적으로 어떤 부분이 가능한지도 거기서 논의하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3일까지 이틀 동안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4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한다.
2021.03.02 I 박지혜 기자
오세훈 “최종후보 선택 기준은 본선경쟁력…기회달라”
  • 오세훈 “최종후보 선택 기준은 본선경쟁력…기회달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일 당의 최종후보 선택 기준은 본선경쟁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최종후보 선택 기준은 본선경쟁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오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국민의 힘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시민여론조사가 시작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결국 이 싸움(보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안철수 후보와의 진정 어린 단일화, 그리고 본선에서 두터운 중도층의 표를 끌어올 수 있는 후보가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아시다시피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무능하고 후안무치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내년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놓는 역사적인 선거”라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야권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야권 승리를 위해서는 야권 후보 단일화라는 국민의 열망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예비후보는 한결같이 따뜻한 보수, 개혁적 보수, 분열과 정쟁보다는 국가의 안위와 시민의 삶을 보듬는 실용적 중도우파의 가치를 지켜왔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0년 동안 시련과 실패를 겪으며 더 단단하고 유연해질 수 있었고, 쉼 없이 대한민국과 서울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비전도 차곡차곡 다진 만큼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했다.그는 “만일 수도 서울을 다시 그들(좌파 운동권 정권)의 손에 내준다면 우리당은 물론 야권 전체가 국민과 역사 앞에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며 “끝까지 이길 수 있는 장수를 선택해달라”고 했다.이어 “보수의 능력과 가치를 입증함으로써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현명한 민주 시민의 선택을 보여 달라”면서 “이번 경선에서 함께 뛰었던 우리당 후보들과 원팀이 되어 야권 단일화를 이루고, 반드시 서울시를 탈환해 시민 중심의 서울, 세계적인 경제문화창의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2021.03.02 I 박태진 기자
민주당·시대전환, 단일화 합의… 토론회 거쳐 100% 여론조사
  • 민주당·시대전환, 단일화 합의… 토론회 거쳐 100% 여론조사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이 2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박영선 민주당·조정훈 시대전환 후보 중 최종 단일 후보는 오는 8일 확정된다.시대전환 정대진 수석대변인(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대변인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양당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신영대 민주당·정대진 시대전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국민의 어려운 삶을 보듬고자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오는 4일 정책 토론회를 연 뒤 6일과 7일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국민 여론조사 100%를 반영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두개 여론조사기관을 선정해 해당 기관 조사 결과값의 평균을 산출해 최종 후보를 오는 8일 확정할 예정이다.재보궐선거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 마지막날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조 후보가 패하더라도 국회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다. 신 대변인은 “기존의 단일화와 다른 부분은 정책을 위주로 여론조사할 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박영선 후보, 시대전환의 조정훈 후보 간 정책을 놓고 선호도를 조사할 예정이며 서울시민이 선택한 정책을 공약으로 내놓을 것”이라 말했다.민주당에 맞서 골리앗과 다윗의 경쟁을 하게 된 시대전환은 ‘기계적 결합’이 아닌 ‘화학적 결합’을 이루는 단일화가 될 것이라 다짐했다. 정 대변인은 “(후보 단일화는)자장면을 양당이 같이 만드는 식의 정책 단일화”라며 “후보만 남는 단일화가 아니라 내용(정책)을 양당이 함께 만들겠다는 것이 새로운 단일화 방식”이라 강조했다.민주당은 열린민주당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여지를 뒀다. 신 대변인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범여권 단일화가 불가피하다고 한만큼 단일화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놓고 양당 간에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그 결과가 잘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3.02 I 이정현 기자
김의겸, 결국 국회 입성할 듯…김진애 사퇴로 의원직 승계
  • 김의겸, 결국 국회 입성할 듯…김진애 사퇴로 의원직 승계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 다음 순번이었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직 사퇴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범민주여권의 단일화는 정치게임만 하는 범보수야권의 단일화와 달라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함께 승리하려면 충실한 단일화 방식이 필요하고 그 과정을 서울시민들이 흥미진진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며 “승리하는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서,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후보는 “국회의원직 사퇴 결단이 헛되지 않도록 부디 공정한 단일화 방안으로 합의되는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민주당에 요청하기도 했다.앞서 김 후보가 단일화 없이 선거에 입후보할 경우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해 김 전 대변인의 국회 입성 가능성이 거론됐다.그러나 여권 단일화로 김 후보가 후보직 사퇴하면 의원직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었다. 이날 김 후보는 내실있는 여권 단일화 경선을 촉구하기 위해 의원직 사퇴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김 후보가 선거 출마 여부와 무관하게 의원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김 전 대변인이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의원이 사퇴할 경우 보궐선거를 치르는 지역구와 달리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의원이 자진사퇴하더라도 선거 당시 다음 비례대표 순번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김 전 대변인은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김 후보 다음인 비례 4번으로 입후보했으나 열린민주당이 3석 확보에 그쳐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다.한겨레 기자 출신인 김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대변인으로 정계 입문했으나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휘말리며 자진 사퇴했다. 이후 부동산 수익 사회반환 약속을 하고 지난해 총선에서 군산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로 입후보했다. 실제로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기록하는 등 국회 입성이 유력했다. 그러나 당내에서 사퇴 권고를 하는 등 논란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결국 자진사퇴한 뒤 위성정당인 열린민주당에 비례대표로 입후보했다. 다만 이마저도 열린민주당이 기대이하 득표율로 비례대표 3명을 내는데 그치면서 김 전 대변인 국회 입성은 다시 무산됐다.우역곡절 끝에 김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 후 자진 사퇴까지 이르게 되며 김 전 대변인은 국회의원 활동을 하게 됐다. 김 후보 사직서를 국회의장이 수리하면 김 전 대변인은 바로 의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2021.03.02 I 장영락 기자
박영선 "김어준도 고생 많았지만 나도 BBK 때문에 분노"
  • 박영선 "김어준도 고생 많았지만 나도 BBK 때문에 분노"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전 장관이 첫 일정으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박 후보는 2일 ‘뉴스공장’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전폭적으로 지지를 해주신 것 같아서 오늘 아침부터 부담이 콱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박 후보는 최종 득표율 69.56%를 얻어 30.44%에 그친 우상호 후보를 크게 앞섰다.박 후보는 자신의 경쟁력으로 “제가 그동안 해왔던 국회의원으로서의 추진력과 성과, 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행정력 그리고 검증된 성과에 대해서 많은 신뢰를 보여주고 계시지 않은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4선 국회의원으로서 성과 가운데 박 후보는 “BBK 진실이 13년 만에 밝혀졌다. (김어준) 공장장님도 고생 많이 하셨지만 저도 그것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고 했다.박 후보는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BBK 주가 조작’ 연루 의혹에 맹공을 퍼부으며 ‘MB 저격수’로 활약했다.방송인 김어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사진=박영선 페이스북)그는 자신의 약점을 언급하면서도 BBK 사건을 언급했다.“차갑다, 차도녀(차가운 도시의 여자), 도시의 차가운 느낌”으로 보인다는 게 약점이라는 박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에는 BBK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다는 어떤 분노, 억울함 때문에 마음속에 분노가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러자 진행자 김어준은 “가족도 곤욕을 치렀으니까”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2019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으로부터 ‘도쿄 아파트’ 공세를 받자, “(남편이) MB 정권 시절 BBK 관련 사찰을 받아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일본으로 쫓겨가게 됐다”며 “처음에는 몇 개월간 렌트비를 내고 살다가 아파트를 구입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그는 이날 방송에서 “항상 마음 속에 분노가 있어서 오죽하면 남편이 참으라고 해서 어떻게 참아야 하나 그래 갖고 거울 앞에다가 내공, 이렇게 써 붙이고 그다음에 ‘신은 진실을 알지만 때를 기다린다’고 써 붙이고 매일 봤다”고 말했다.한편, 박 후보는 나경원, 오세훈, 안철수 등 상대 후보군에 대한 전략에 대해 “(지금까지는 단일화 후보가 누가 되든) 신경 안 썼다. 이번 주 안으로 대략 윤곽이 나오기 때문에 그때부터 잘 생각해서 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내심 가장 어려운 상대’에 대해선 “어느 분이 되든 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며 “모두 쉽지 않은 상대”라고 했다.박 후보는 공약의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과 ‘생태’를 꼽았다. 서울의 녹지 비율을 4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이다.또 “서울시 대전환, 21분 컴팩트 도시의 꿈을 이루겠다”면서 “평당 1000만 원대 반값아파트로 내 집 마련 꿈을 앞당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1.03.02 I 박지혜 기자
안철수가 말한 “찬물 끼얹는 행동 조심” 의미는?
  • 안철수가 말한 “찬물 끼얹는 행동 조심” 의미는?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금태섭 무소속 전 의원과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00% 국민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후보가 승리했다”라고 밝혔다. 두 후보의 득표율은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의 ‘지도’에 따라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득표율 비공개에 대해 “저도 궁금하다. 선관위가 자유와 선거의 공정이라는 부분으로 선거법을 해석하고 관련된 유권 해석이나 지도를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후보 간의 단일화 결과와 관련해서는 다른 후보와 형평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시민의 알권리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단지 선거의 공정성 측면 때문에 발표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도하고 있어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 선관위 지도에 관련된 근거에 대해 좀 더 확인해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우상호 후보를 꺾고 경선에 승리했다. 이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여론조사 결과, 예상됐던 부분이고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본선의 경쟁력에 대한 부분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지 않으셨나 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가 단일화 경선 승리 후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두 가지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속도가 중요하다. 늦어도 후보 등록일인 18~19일 이전에 야권 단일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의 의미는 야권 단일 후보가 신속하게 선출되는 과정을 거치는 데 있어서 후보들 간의 만남이 도움될 수 있다고 본다. 후보들이 시민들의 뜻을 받드는 데 있어서 가장 준비가 되어 있고 책임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안 대표의 ‘찬물 끼얹는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발언 의미에 대해선 “4일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면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게 국민의힘 후보 선출 과정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이건 명분 없는 주장이고 이길 수 있는 야권 후보를 원하는 시민의 요구에 책임감 있게 대응하지 못하는 주장이다. 그런 부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환기시키는 발언이라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2021.03.02 I 김소정 기자
김근식 "단일화 서두르지 않아…`태극기 부대`도 품어야 승리"
  • 김근식 "단일화 서두르지 않아…`태극기 부대`도 품어야 승리"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문재인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야권의 지지층들을, 태극기부대부터 중도층까지 스크럼을 짤 수 있는 단일화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근식 교수. (사진=연합뉴스)김 교수는 2일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그 다음에 중도층까지 포함해서 태극기부대까지 다 참여할 수 있는, 그들이 다 승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단일화 2주간의 긴 과정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1일 제3지대 경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오는 4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 후보가 선출되고 18~19일이 후보 등록일인 가운데, 후보 등록일 이전까지 단일화를 한다면 약 2주간의 시간이 주어진다.이에 대해 김 교수는 “발상의 전환을 하면 야당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이다”며 “여론조사 방식만으로 한 번에 단일화를 해버리면, 2주라는 많은 아름다운 야당의 시간을 활용하는 데는 부족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야권 단일화는 신속히 해야한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주장과는 배치된다.김 교수는 시기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며 “꼭 여론조사라고 하는 단일화 방식만을 고집할 게 아니다”며 “스크럼을 짜주는 것들은 여론조사가 아닌 방식도 충분히 고민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특히 야당의 열성 지지층인 태극기부대를 포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다 아울러서 이번에는 무조건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하는 단일한 목표로 결집을 해야 한다”며 “화합적 결합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단일한 목표를 향해서 4월 7일 선거에서는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03.02 I 권오석 기자
'본선행' 안철수, 최대 변수는 野 단일화
  • '본선행' 안철수, 최대 변수는 野 단일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제3지대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대진표가 완성되고 있다. 안 대표는 오는 4일 확정될 국민의힘 최종 후보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을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선출 즉시 만날 것”안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의 캠프 관계자들은 1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철수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단일화 여부를 조사했다. 두 후보는 TV 및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2차례의 토론을 거쳤다.양측은 “오늘 결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화 및 야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득표 차에 대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의문에 따르면, 단일화 여론조사 공표에서 비율 공표는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금 전 의원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했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 승리하신 안 후보님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며 “작은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무소속 후보를 위해 함께 뛴 분들, 그리고 부족한 저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내비쳤다.안 대표 또한 SNS를 통해 “누가 후보가 되든지 간에 서울시정을 농락하고, 국정을 파탄시킨 세력을 단죄하고 서울을 시민께 돌려드리기 위한 야권 단일화를 순조롭게 이뤄낸다면, 4월 7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며 “시민에 의한 최종 선택의 그 날까지, 이 다짐을 잊지 않고 시민과 함께 이기는 안철수가 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그 후보를 만나겠다고도 했다. 그는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은 이미 확인됐다. 이제 시민의 뜻을 받들어 필승할 수 있는 최종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할 것이다”며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과정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제1야당인 국민의힘 후보를 단순히 경쟁자로 인식하지 않고, 정권교체를 위해 경쟁과 동시에 서로 돕고 지원하는 동반자이자 협력자여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국민이 공감하고 후보도 공감하고 지지층도 만족하는 아름다운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바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그래야 누가 선출 되더라도 야권 지지층이 모두 한마음으로 최종 후보를 지지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신환, 오세훈 예비후보, 김 비대위원장, 나경원, 조은희 예비후보.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오세훈·나경원 접전 전망…4일 최종 후보 발표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조만간 결정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 후보(기호 순)의 마지막 합동 토론회를 거친 뒤, 2~3일 여론조사를 통해 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방침이다. 네 명의 후보 중 최종 승자가 안 대표와 단일화 담판을 짓게 된다.당내에선 오세훈·나경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 후보는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세 차례의 1대1 맞수토론과 한 차례의 합동 토론 등 총 네 차례의 모든 토론회에서 토론평가단의 선택을 받았다. 서울시장 후보로서의 비전과 정책 철학이 설득력을 얻었다는 방증이 된다.경쟁자인 오 후보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오 후보는 당심 20%·여론조사 80%를 합산한 지난달 예비경선에서 여론조사 부문 1위를 가져갔다. 이번 본경선이 오 후보에 유리했던 여론조사로 100% 실시되는 만큼, 결과는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는 것이다.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확정되면, 국민의당과의 단일화 기싸움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단일화 방식을 둘러싸고 여론조사 문구를 어떻게 작성할 건지, 안 대표가 최종 단일후보가 될 경우 국민의힘 기호인 ‘2번’을 달아야 할지 등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양측이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 수장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반드시 야권 단일화를 이룩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그는 지난달 28일 당 지도부와 경선후보들 간의 간담회에서 “제3지대 어떤 사람이 후보가 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며 “서울시장을 뽑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안건은 그 역할(정권 심판)을 할 수 있는 정당이 어느 정당이겠느냐지, 특정인을 놓고 유권자들이 판단한다고 보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제1야당이 야권 단일화의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 셈이다.이에 안 대표는 “이번 선거는 야권 전체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여당을 이기기 힘든 선거다”며 “어떻게 하면 힘을 합칠 것인가, 힘을 합치기 위해서 원만하고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 (김 위원장과) 말씀을 나눌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2021.03.02 I 권오석 기자
박형준 '우세'·김영춘 '추격'…가덕신공항 변수는?
  • 박형준 '우세'·김영춘 '추격'…가덕신공항 변수는?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부산시장 보궐선거 추이가 야권의 우세 속에 여권이 추격하는 모양새로 흘러가고 있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수차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며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 여타 후보들을 따돌리고 있다. 다만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면서 향후 선거 판세에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지난달 18일 오후 부산 KNN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 간 TV 토론회에 앞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KBS부산·부산MBC가 지난달 21~22일 양일간 부산지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부산시장 여야 후보 적합도에서 박 후보가 26.1%, 김 후보가 17.7%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들을 제외한 여야 후보들은 모두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도 박 후보(45.8%)가 김 후보(33.3%)를 12.5%포인트 차이로 앞섰다.야권의 우위로 굳어지는 상황에서, 쟁점 법안이던 가덕신공항특별법이 지난달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역의 숙원사업인 가덕신공항 건설에 시민의 관심이 크다 보니, 법안 통과에 따라 선거 결과가 좌우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2021 전국순회 정책엑스포 in 부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여론조사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1일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7981명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가덕도 신공항특별법 통과에 ‘잘못된 일이다’라는 응답이 53.6%로 ‘잘된 일이다’라고 응답한 비율(33.9%)보다 많았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2.6%였다. 대구와 경북(잘된 일 12.2%·잘못된 일 73.4%) 거주자 10명 중 7명 정도가 특별법 통과에 부정적이었으며, 가덕도 신공항 혜택을 입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조차 찬성(38.5%)보다 반대(54.0%) 목소리가 높았다.전문가들은 가덕도 신공항특별법이 여야 선거 지형도에 당장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라고 봤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여야가 모두 하겠다는 입장이 아닌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지금 당장의 큰 변수가 될 것이라 보진 않는다”며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공무원들도 ‘찬성하면 직무유기’라는 의견까지 올리며 반대를 하고 있는데 이를 잘 됐다고 할 사람이 누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2021.03.02 I 권오석 기자
‘진보로 최고치’ 이재명 vs ‘중도·보수로 반등’ 이낙연
  • ‘진보로 최고치’ 이재명 vs ‘중도·보수로 반등’ 이낙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진보층의 지지에 힘입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최고치를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중도·보수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며 내림세에 제동을 걸고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계획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제안 설명하고 있다.(사진=경기도)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2536명을 상대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23.6%를 기록했다. 같은 조사 최고치이자 2개월 연속 1위다. 2위와는 8.1%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1.9%포인트) 밖이다. 이 대표는 10개월간 이어진 내림세를 멈추고 지난달 대비 1.9%포인트 오른 15.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2.9%포인트 하락한 윤석열 검찰총장과 공동 2위다.이 지사는 광주·전라(22.1%→24.6%)와 인천·경기(30.0%→31.3%), 30대(19.3%→24.8%)와 40대(33.5%→36.2%), 자영업(23.7%→25.7%)과 사무직(27.0%→29.0%), 가정주부(19.1%→21.0%) 등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 권역과 계층에서 골고루 상승한 게 눈에 띈다. 이는 이념성향별 지지에서도 나타나 진보층에서 지난달 37.4%보다 2.7%포인트 올라 40.1%다. 보수층(11.1%→12.3%)은 상승했으나 중도층(24.5%→21.0%)은 하락했다.이 대표는 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21.2%→27.8%)에서 회복세를 보인 데 이어 험지인 대구·경북(7.1%→12.4%)과 부산·울산·경남(12.5%→16.6%)에서 선전했다. 5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긍정 답변이 늘었다. 이념성향별 지지에서는 보수층(7.1%→9.1%)과 중도층(12.9%→14.3%) 상승이 인상적이다.이 대표는 반등에 성공했으나 올해 초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 제안 후 급랭한 민주당심까지 돌리진 못한 모양새다. 민주당을 지지정당으로 꼽은 응답자 중 이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후보’라 응답한 이는 30.3%로 44.2%를 차지한 이 지사에 오차범위 밖에서 밀렸다. ‘친문’(친문재인) 성향이 강한 열린민주당 지지층 역시 41.0%가 이 지사를, 24.1%가 이 대표를 선호했다.정상을 지키려는 이 지사와 추격하는 이 대표의 경쟁은 4·7 재보궐선거 결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여권이 승리할 경우 이 대표가 1등 공신 역할을 차지해 지지율 상승의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지사는 현직 지자체장인 만큼 선거전에 나서긴 어렵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3.02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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