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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창시자, 죽었거나 일론 머스크”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뉴욕타임스의 최근 탐사보도로 비트코인 창시자로 불리는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토시가 죽었거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룸버그 칼럼니스트 맷 레빈(Matt Levine)은 이날 ‘밤에 비트코인을 사라’(Buy Bitcoin at Night) 기고문에서 “사토시는 약 700억달러(9일 기준 103조32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16년 동안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다”며 “그렇다면 사토시 후보는 다음 중 하나여야 한다”고 밝혔다. 레빈은 “(사토시가) 죽었거나, 700억달러의 현금을 가진 사람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지나치게 검소하게 살고 있거나, 700억달러를 가진 사람에게 어울리지 않게 돈을 벌기 위해 분주히 뛰고 있거나, 아니면 일론 머스크”라고 밝혔다. 레빈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전직 뱅커였으며, 뉴욕의 초대형 로펌인 와크텔 립튼 로젠 앤 캐츠에서 인수합병(M&A) 변호사로 일하기도 했다.일론 머스크. (사진=AFP)앞서 뉴욕타임스 탐사보도 전문 존 캐리루 기자는 지난 7일 뉴욕타임스에 쓴 장문의 탐사보도 기사에서 암호학자 애덤 백(55) 영국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일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18개월 간 사토시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방대한 분량의 인터넷 게시물 수천 건과 이메일 기록을 세밀하게 분석한 결과다. 하지만 백은 8일 X를 통해 영국 BBC와 나눈 인터뷰에서 “나는 암호기술, 온라인 프라이버시, 전자화폐가 지닌 긍정적인 사회적 함의에 아주 이른 시기부터 깊이 집중해온 것은 맞다”면서도 “나는 사토시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를 이끄는 세일러 의장도 자신의 X계정에서 “(뉴욕타임스 보도는) 명백한 오류”라고 밝혔다. 그는 “뉴욕타임스는 문체와 언어습관에 대한 토계적 분석에 따라 이런 주장을 했지만 여기엔 분명한 모순이 있다”며 “바로 사토시가 백과 활발하게 소통했다는 점이며, 둘 사이에 오간 이메일을 분석해보면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관련해 레빈은 10일 블룸버그에서 “사토시는 약 70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16년 동안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다”며 “만약 사토시가 살아 있는 ‘머스크가 아닌’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그가 여유로운 억만장자처럼 살고 있지 않은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레빈은 “어쩌면 사토시는 그가 누구든 간에 비트코인을 만들고 나서 비밀번호를 잃어버려 더 이상 자신의 비트코인에 접근하지 못하게 됐을지도 모른다”며 “수십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접근 권한을 실수로 잃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비트코인스러운’ 행동이다. 특히 2010년대 초기 비트코인 시대에 가장 그럴 법한 일”이라고 전했다.
- [개장전 특징주]코어위브, 어플라이드 디지털, 테슬라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9일(현지 시간) 개장 전 특징주코어위브(CRWV)는 빅테크 기업 메타(META)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받으며 9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급등 중이다.메타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코어위브에 210억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142억달러 계약에 더해진 것으로, 총 계약 규모는 350억달러 수준에 달한다.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의 고객 포트폴리오도 다변화될 전망이다. 기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마이크로소프트(MSFT)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코어위브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45분 기준 3.49% 상승한 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어플라이드 디지털(APLD)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9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하락 중이다.회사는 8일 장 마감후 2026회계연도 3분기 조정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9센트를 기록해, 전망치였던 주당 16센트 손실 대비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억2664만달러로, 예상치 755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 139% 성장한 수치이기도 하다.웨스 큐민스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는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45분 기준 1.26% 하락한 27.44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이를 두고 배런스지는 최근 회사의 주가 상승이 가팔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테슬라(TSLA)가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개발에 나섰다.로이터 통신은 9일(현지 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신형 SUV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테슬라는 소형 및 저가형 SUV 개발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생산 공정 및 부품 사양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중국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크며, 향후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차량 길이는 4.28m로, 모델Y보다 작다.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46분 기준 0.19% 하락한 342.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전기차 배터리 시장 회복에도…K배터리 점유율은 줄었다
-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배터리 시장이 12.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은 8.8%포인트 하락했다.(사진=SNE리서치)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글로벌(중국 제외)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65.3기가와트시(GWh)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은 28.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8%포인트 줄어든 수준이다. 각 회사 모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29.8% 감소한 영향에 더해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둔화가 배터리 사용량 감소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11.4GWh) 대비 12.4% 줄어든10.0GWh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와 쉐보레, 기아,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에 탑재되고 있다. △테슬라의 모델 Y 판매 증가 △기아의 EV4 등 신규 모델 출시와 일부 차종의 판매 확대 △르노와 스코다의 주요 전기차 모델 판매 증가가 반영되며 배터리 사용이 늘었으나, 쉐보레와 포드, 폭스바겐 등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며 전체 배터리 사용량이 줄어들었다. SK온은 5.2GWh로 전년 동기(6.0GWh) 대비 12.9% 감소했다. SK온은 현대차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주요 완성차용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안정적인 아이오닉 5 판매와 아이오닉 9 신규 출시 효과에 따라 배터리 탑재량이 확대됐지만, 이외 기아와 벤츠 등 고객사 전반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며 전체 탑재량이 감소했다.삼성SDI는 전년 동기(4.3GWh) 대비 21.9% 줄어든 3.3GWh를 기록했다. 회사의 주요 공급처는 BMW와 아우디, 리비안 등이었다. 다만 고객사 전반에서 전기차 판매가 둔화되며 배터리 탑재량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리비안과 지프 등 북미 시장 의존도가 높은 고객사의 경우, 미국 전기차 판매 감소 영향이 직접적으로 반영돼 배터리 사용량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반면 CATL과 BYD 등 중국 업체들의 약진은 두드러졌다. CATL은 전년 동기(17.4GWh) 대비 27.4% 증가해 22.2GWh를 차지하며 중국 이외 시장에서 1위를 유지했다. 탑재량만 보더라도 2위인 LG에너지솔루션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아울러 BYD는 같은 기간 68.2%(2.7GWh) 늘어 6.7GWh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CATL과 BYD 등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글로벌 OEM과의 협력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비중국 시장에서도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배터리 3사는 북미 시장 의존도가 높은 고객사 구조와 주요 OEM의 판매 둔화 영향이 맞물리며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점유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사진=SNE리서치)
- 휴전 한방에 뒤집혔다…뉴욕증시 급등·유가 6년래 최대 급락 [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과 이란이 전격적으로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등 마감하고 국제유가는 약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파키스탄의 중재로 양국이 2주간 전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시장에서는 휴전이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최악의 시나리오였던 전면전 가능성이 후퇴했다는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 협상 진전에 따라 재개방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에너지 공급 우려도 완화되는 분위기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유가 급락하고 달러 약세…비트코인도 7.1만선 넘어8일(현지시간)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5% 상승한 4만7909.9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51% 오른 6782.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0% 급등한 2만2634.99에 마감했다.S&P500은 3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했고, 다우지수는 2025년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2.97% 오른 2620.46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18.4% 급락한 21.04를 기록하며 이란전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국제유가는 전쟁 리스크 완화 기대에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8.54달러(16.41%) 내린 94.4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4.52달러(13.29%) 하락한 배럴당 94.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시장에서는 올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기준금리가 12월까지 25bp 인상될 확률을 24% 가량 반영하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되면서 달러화는 연초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8% 떨어진 99.05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7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 가격 추이 (그래픽=CNBC)◇살아난 ‘리스크온’ 흐름…‘숏 스퀴즈’에 급등세시장에서 다시 ‘리스크온(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살아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2주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다. 약 5주간 이어진 충돌이 일시 중단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것이다. 포렉스닷컴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전략가는 “위험자산은 상승하고 유가는 급락했으며, 달러는 안전자산 프리미엄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란의 10개 항 제안은 협상의 실행 가능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번 휴전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쌍방 휴전’이라고 설명했다.이란도 조건부로 해협을 재개방하기로 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모든 공격이 중단될 경우 2주간 해협을 열겠다”며 “통항은 이란 군과의 조율 하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역시 휴전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반등의 배경에는 투자자들의 포지션 변화도 크게 작용했다. 바클레이스는 현재 시장이 강한 ‘숏 스퀴즈(short squeeze)’ 환경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전쟁 장기화를 예상하고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매수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주가가 예상과 달리 오르면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급히 매수에 나서는 구조다.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최근 헤지펀드들의 숏 포지션 청산 속도는 팬데믹 이후 반등기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다.◇항공·반도체주 급등…에너지주 약세업종별로는 변화가 뚜렷했다. 유가 급등 우려로 타격을 받았던 항공주가 급등했고, 반도체 등 경기민감 업종도 강하게 반등했다. 반에크 반도체 ETF는 5.8% 상승했고,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각각 5%, 7.7% 올랐다.엔비디아(2.2%), 알파벳(3.6%), 애플(2.1%), 아마존(3.5%), 메타(6.5%) 등도 강하게 반등했다. 반면 테슬라는 이날도 1% 떨어지며 약세를 이어갔다. 전쟁 기간 강세를 보였던 에너지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엑슨모빌과 셰브론 주가는 각각 4.7%, 4.3% 이떨어졌다.항공, 여행, 크루즈 관련주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항공업종은 5.7%, 여행·레저는 5.2% 상승했고, 크루즈 업체 카니발은 11.2%,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은 7.6% 올랐다.델타항공은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3.8% 상승했고,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각각 6.7%, 7.9% 급등했다.◇미·이란 휴전 첫날부터 삐걱…레바논·호르무즈 ‘뇌관’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구조적 상승 전환이라기보다 ‘조건부 랠리’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한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조직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고, 이란은 이를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며 호르무즈해협을 다시 봉쇄했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은 휴전과 전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갈리바프 국회의장도 레바논 공습과 영공 침범 등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협상은 비합리적”이라고 밝혔다.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이스라엘 공습 이후 유조선 통행이 중단됐다고 보도했지만, 밴스 부통령은 헝가리 방문 중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갈리바프 국회의장의 발언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협상 성공을 위해 레바논에서 군사 행동을 자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선박 추적업체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일부 선박이 해협을 통과하기 시작했지만, 전반적인 통항량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은 “휴전은 긍정적이지만 종전은 아니다”며 “포지션이 한쪽으로 쏠린 상황에서 압력이 완화되자 빠른 반전이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이 우즈 프리덤 캐피털 마켓 수석 전략가는 “이란 분쟁에서 일시적 완화가 나올 것이라는 점은 크게 놀랍지 않았다”며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움직임을 점점 더 잘 읽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이 익숙한 ‘2주’라는 시간이 실제 해결로 이어질지 여부”라고 지적했다.스티븐 턱우드 모던웰스매니지먼트 투자 책임자도 “시장은 직선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면서도 “다만 이번 반등으로 견고한 바닥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美·중국산 판치는 전기차, 탈환 시동 걸었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4월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美·중국산 판치는 전기차, 탈환 시동 걸었다-日디지털·AI 전환 수요 급증 국내 IT기업 ‘열도 공략’ 속도-돌고돌아 전쟁 전과 똑같은 핵 협상구도…본게임은 이제 시작-세제개편에 따른 내집 마련 전략은 -[사설] 에너지 패러다임의 대변화, 우리도 대책 서둘러야-[사설] 매물 가뭄 속에 날개 단 전셋값…부작용 이대로 둘 건가△종합-‘꿈의 이익률’ 80% 현실로…삼전닉스 영업익 1000조, 꿈 아니다-AI비서가 소비·투자 조언 ‘돈 불려주는 카뱅’ 될 것△이란전쟁 극적 휴전 합의-핵 보유·호르무즈 통제권 놓고…미국·이란 본격 ‘수싸움’ 돌입-韓 유조선 7척 귀환 길 열려도 20일 걸려-이란 초토화 땐 유탄 못 피해 中 긴급 개입, 협상장 앉혔다△종합-韓산업 기여 적은 수입산 보조금 싹둑 고유가에 높아진 수요, 국산으로 유도-“최대 40% 저렴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가격·기술력 무기로 ‘日 AX’ 정조준-한성숙 “피지컬 AI로 제조혁신 가속”-5대銀 여성 사내이사 ‘0명’…여전히 두꺼운 유리천장△좋은 일자리 포럼-노란봉투법 정착해도 청년 일자리 확충엔 한계…‘산별교섭’ 전환해야-“근로자 추정제 도입땐 일자리 24만개 사라져”-대리운전 기사 “제도 수혜? 본 직장 노출돼 생계 막혀”△정치-‘선택적 모병제’ 본격화…전방 GDP 병력 2.2만→6000명 감축-“용광로 선대위 구성…통합형 인사로 경기도 미래 준비”-주호영 “항고심 이후 거취 결정” 이진숙 “보수 후보 단일화 필요”-미사일 쏘고 막말하고…‘긴장 완화’ 기대에 선 긋기 나선 北△경제-韓 떠나는 유럽 해상풍력 기업들-2월 경상흑자 232억달러 ‘역대 최대’…3월까지 훈풍-계열사에 ‘꼼수지원’ 17년간 숨겼다…HDC에 과징금 171억 △금융-요지부동 휴대폰 보험료…그 뒤엔 ‘甲’ 통신사-빚투·상호금융 집단대출 증가에 가계대출 한달 만에 3.5조 늘어-‘월급도 못 받는 생계비계좌’ 뜯어고친다△글로벌-美·서방국가 겨냥…中, 공급망 보호법 만들었다-이란 전쟁 5주간 45조원 사용 인도태평양 방어망 우려 커져-中 “왕이 외교부장, 오늘 방북” 美中정상회담 앞두고 소통 주목-유럽 주식 공매도 ‘사상최대’-휴전에도 고유가 지속 전망…美항공사들 수하물 요금 인상 러시 -원자잿값 상승에…中 가전제품값 줄인상△산업-초고성능 321단 낸드 SSD 공급 SK, 인공지능 PC시대 선도한다-테슬라·인텔 동맹, 파운드리 2강 체제 흔드나 -하청 7000명 직고용 결단한 포스코 ‘노노갈등 시험대’ 이번엔 통과할까-HL그룹·에이투지, 자율주행 레벨 4고지 함께 오른다-로보택시 질주 반갑네 SK온 효자된 ‘NCM’△ICT-스타링크 의존 위험…저궤도 위성망 자립 필요-“누구나 말만 하면 게임이 된다” 크래프톤, 제작 패러다임 전환-맞춤형 AI에이전트 ‘슬랙봇’ 당근·배민서 이미 맹활약 중-쏘카 “자율주행 키워 미래 모빌리티 선점”△성장기업-“악천후 제주서 갈고닦은 기술…내년 무인자율주행 상용화 도전”-“광고비 따지자 계약 해지” 공차 점주 70명, 공정위에 신고-웅진프리드라이프, 상조 첫 선수금 3조 돌파 △생활 경제-아이파크몰 아이 재밌어-세계로 뻗는 농심 유럽 찍고 러시아로 -“네이버 생태계 결합한 ‘쇼핑 AI’로 시장 선도”-“비닐봉투 200만장 드려요”…배민, 소상공인 지원사격△과학카페-누리호에 위성 대신 탄두 달면 ICBM?…“목적 달라 구조·설계 천지 차이”-이란, 발사체 기술 접목해 미사일 사거리 4000㎞로 늘려 △제약·바이오-“심혈관 분석 AI솔루션, 수익 방안 마련”-‘폰탄 환자 치료시장’ 제도권 편입에…메지온 경쟁력 강화 -피플앤드테크놀러지, 동아ST와 ‘전략적 동맹’-노벨티노빌리티, 코스닥 상장 재도전 △증권-약발 떨어진 사이트카…“25년 된 기준 바꿔야”-욕·리딩방 없는 토스 커뮤니티 ‘투자 정보 허브’로 진화 중-퇴직연금 시장 키움증권 참전-몸 사린 서학개미 빅테크 덜고 ETF로 -국민연금, ‘임상실패’ 한올바이오에 베팅…왜△부동산-이 돈 주고 서울 전세?…경기도에 내 집 사련다-강남보다 비싼 노량진 신축 첫 분양 앞두고 ‘기대반 우려반’-연 10회 정기 모집·입주 절차 간소화…공공임대 입주 기회 늘려 공실 줄인다△엔터테인먼트-AI더빙 타고…유럽·남미 파고드는 K드라마-“손주들 매일 ‘케데헌’ 얘기…韓문화 영향력 대단”△피플-더 많은 이들과 음악 나누고파 음악이 뭘 할 수 있는지 보여줄 것-몸짱 경찰, 마음씨도 짱…“몸짱 달력으로 학대 아동 지원”-“기프티콘으로 독거노인 고독사 막았죠”-SK이노 울산 CLX,복지시설에 유류비 1억 전달 △오피니언-당신은 어떤 ‘감정의 가치’를 경험하고 있나 -트럼프 ‘마음 읽기’△전국-세금 납기 연장, 물가 조사단…서울 자치구, 중동發 위기 극복 총력전-의정부 ‘LH경기본부 유치’ 효과 기업 225개 유입·상권 매출 급증-물기술 기업 해외실증 도왔더니…베트남 수출길이 넓어졌다△사회-노란봉투법 자문행렬에…로펌, 전담팀 꾸리고 관료출신 영입 속도-‘주사기 사재기’ 집중단속, 실효성 갸우뚱-집·병원·돌봄이 한곳에…꽃처럼 가꾸는 노후-李 “가짜뉴스는 반란” 지적에…경찰, 사이버분석팀 신설
- 중고차 값에 로봇 한 대?…기계연 "휴머노이드 상용화, 올해가 임계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이 연구실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과 가정으로 쏟아져 나오는 ‘상업적 임계점’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026년을 기점으로 로봇이 돈을 버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한국에 주어진 ‘골든타임’은 향후 5년에 불과하다는 진단이 나왔다.AI 생성 이미지8일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기계기술정책’ 제122호를 통해 2026년을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인공지능(AI)이 물리적 신체를 얻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단순한 기술 과시용 데모를 넘어 제한적이지만 실질적인 상업 실증이 시작되는 전환점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2026년은 상용화 원년”…J자형 급성장 가속화보고서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전망을 인용해 휴머노이드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예고했다. 골드만삭스는 2025년 8000대 수준이던 휴머노이드 판매량이 2030년 13.6만대를 거쳐 2035년 210 대로 급증하는 ‘J형 가속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가장 강력한 동력은 가격 파괴다. 대량 생산과 설계 최적화가 이뤄지면서 현재 대당 3.5만 달러 수준인 제조원가는 5년 내 1.3~1.7만 달러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중고차 한 대 가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실제로 중국 유니트리는 이미 5900달러(약 800만원)짜리 모델을 선보이며 가격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누적 생산량이 두 배가 될 때마다 비용이 20% 가까이 하락한다는 ‘라이트의 법칙’이 로봇 산업에도 적용되기 시작한 것이다.주요국(미·중·일·한·유럽) 휴머노이드 경쟁력 비교 그래프. (한국기계연구원 제공)◇미국·중국 틈바구니 속 한국의 위치글로벌 경쟁 지형은 냉혹하다. 미국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필두로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반도체 설계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고, 중국은 140여 개 기업이 양산 경쟁에 뛰어들어 2025년 신규 모델의 70%를 점유하는 등 시장을 장악 중이다.한국은 반도체, 배터리, 통신 등 하드웨어 인프라에서는 강점이 뚜렷하지만, 핵심인 AI 소프트웨어와 전용 부품 공급망이 취약하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가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통해 2028년까지 연 3만 대 규모의 로봇 공장을 짓고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2030년까지가 골든타임…‘투트랙’으로 승부해야기계연은 한국이 로봇 패권을 잡기 위한 전략으로 ‘투트랙(Two-Track)’ 접근법을 제안했다. 제조 강국의 이점을 살려 액추에이터와 제어 시스템 등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는 동시에, 오픈AI나 구글 같은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고 AI 모델 격차를 단숨에 좁혀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반도체나 자동차 제조 공정처럼 한국이 잘하는 ‘수직 시장’을 먼저 선점하는 전략이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기계연 역시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총 2208억 원 규모의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을 통해 한국형 휴머노이드 브레인(K-HB)과 표준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2027년에는 자체 개발 로봇 ‘카이로스(KAIROS)’ 버전 1을, 2030년에는 고도화된 버전 2를 선보일 계획이다.김희태 기계연 기계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은 “단순한 기술 과시용 데모는 끝났고, 이제는 실제로 현장에서 얼마나 빨리 돈을 벌어다 주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가 기술·시장 패권이 결정되는 골든타임으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인프라를 지렛대 삼아 핵심부품 국산화와 AI 기술 흡수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로봇 경제로 극복하는 전략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 테슬라·엔비디아 쏠림 주춤…서학개미도 ETF로 이동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서학개미의 대표 선호주인 테슬라와 엔비디아 비중은 낮아진 반면,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장지수상품(ETP) 선호는 두드러졌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커지자 개별 종목보다 지수·섹터형 상품과 레버리지 ETF로 대응하려는 흐름이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잔액 상위 50개 종목 합계는 1153억 4465만달러(약 170조원)로 집계됐다. 한 달여 전인 지난 3월 2일 1227억 2299만달러와 비교하면 약 한 달 만에 73억 7835만달러 줄어든 수준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감소분 대부분은 개별 종목에서 나왔다. 상위 50개 내 개별 종목 보관잔액 합계는 886억 8296만달러에서 814억 6841만달러로 72억1455만달러 줄었다. 반면 ETF는 340억 4003만달러에서 338억 7623만달러로 1억 6380만달러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에 상위 50개 내 ETF 비중은 27.7%에서 29.4%로 높아졌고, 개별 종목 비중은 72.3%에서 70.6%로 낮아졌다. 대표 선호주인 테슬라와 엔비디아의 비중 축소도 뚜렷했다. 현재 보관잔액은 테슬라가 223억 6935만달러, 엔비디아가 161억 2360만달러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30억 9047만달러, 엔비디아는 6억 3249만달러 줄었다. 두 종목 합산 보관잔액은 384억 9296만달러로, 상위 50개 내 비중도 34.4%에서 33.4%로 낮아졌다. 실제 자금 유입 흐름은 ETF 중심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 상위 종목은 SOXL(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 TQQQ(나스닥100 3배 레버리지 ETF), VOO(S&P500 추종 ETF), QQQM(나스닥100 추종 ETF) 등 ETF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테슬라는 4894만달러 순매수로 21위에 그쳤고, 주가 하락 영향까지 겹치며 보관잔액도 줄었다.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 가운데 ETF·ETN 등 ETP는 29개로 개별 종목(21개)을 웃돌았고, 금액 기준으로도 전체의 70% 이상이 ETP에 집중됐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 비중도 높아 이번 자금 이동은 단순 분산을 넘어 지수와 특정 업종의 방향성에 베팅하려는 성격도 강했던 것으로 풀이된다.이 같은 변화의 배경엔 중동 전쟁이 촉발한 고유가·고변동성 장세가 자리하고 있다.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특정 종목에 대한 집중 투자 부담이 커졌고, 지수·섹터형 ETF와 레버리지 상품으로 대응하려는 수요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다만 증권가에선 이번 지정학적 충격이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진경 D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모두 확전 의지가 제한적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도 완화되면서 시장이 점차 리스크온(위험선호) 장세로 복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ETF 중심의 방어적 자금 흐름이 나타났지만, 중동 리스크가 진정되고 유가 불안이 잦아들 경우 다시 개별 성장주 선호가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자금 이동이 일시적 대응에 그칠지, 투자 전략 변화로 이어질지는 향후 시장 안정 여부가 가를 전망이다.(일러스트=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 “투자 정보 허브로 확장”…400만 모인 토스증권 커뮤니티의 진화[인터뷰]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토스증권 커뮤니티는 단순한 게시판이 아니라, 투자 정보가 생산·검증·확산되는 ‘인프라’라고 생각합니다.”김유경 토스증권 커뮤니티팀 PO(Product Owner)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투자 판단은 결국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서 출발한다”며 “커뮤니티를 개인투자자의 정보 교류 공간을 넘어 ‘투자 정보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김유경 토스증권 커뮤니티팀 PO(Product Owner)(사진=토스증권)◇ “정보는 모이고 검증된다”…월 400만명 이용토스증권 커뮤니티는 2021년 출범했다. 당시 개인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공간은 포털 종목토론방이나 익명 커뮤니티가 대부분이었다. 문제는 정보의 질이었다. 욕설, 비방, 리딩방 등 ‘노이즈’가 많아 투자 판단에 활용하기 어려웠다.김 PO는 “기존 커뮤니티는 정보는 많지만 신뢰하기 어려운 구조였다”며 “검증 가능한 투자자가 참여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가 모이고, 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출발점이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토스증권은 계좌 기반 프로필, 주주 인증 배지, 거래내역 공개 기능 등을 도입했다. 익명성을 유지하면서도 투자자의 실제 행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그는 “누가 말하는지, 실제 어떤 투자 행동을 했는지를 함께 볼 수 있어야 신뢰가 생긴다”며 “좋은 정보가 자연스럽게 살아남는 구조를 설계했다”고 말했다.현재 토스증권 커뮤니티 월간 이용자는 약 400만명 수준이다. 성장의 배경에는 해외주식 투자 확대가 있다.김 PO는 “해외주식은 정보 접근성이 낮아 커뮤니티 의존도가 높았다”며 “엔비디아, 테슬라 등 글로벌 종목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 이용자가 빠르게 늘었다”고 했다.이용 패턴도 뚜렷하다. 매매 이용자의 80% 이상, 거래대금 기준 97% 이상이 커뮤니티를 활용하고 있다. 그는 “투자자들은 ‘지금 시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려 한다”며 “종목 페이지에서 커뮤니티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과거에는 리서치, 해외 뉴스, 기업 정보가 기관 중심으로 소비됐다면, 이제는 초보 투자자도 커뮤니티를 통해 쉽게 접근하고 해석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좋은 정보만 남긴다”…투자 정보 허브로 확장토스증권 커뮤니티의 핵심은 ‘신뢰 설계’다. 머신러닝(ML) 기반 시스템으로 허위 정보, 리딩방, 도배성 콘텐츠를 자동 차단한다. 여기에 사용자 신고와 운영팀 모니터링이 결합된 구조다.김 PO는 “패턴화된 문제 콘텐츠는 시스템이 즉시 처리하고, 맥락이 필요한 부분은 운영팀이 판단한다”며 “누적 제재 이용자는 2만명을 넘는다”고 말했다.특히 거래 데이터까지 함께 활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그는 “선행·추종매매 유도 행위까지 감지하기 위해 거래내역을 함께 분석한다”며 “커뮤니티가 과열될 경우에는 투자 판단을 신중히 하라는 배너를 띄우는 등 안전한 투자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토스증권은 향후 커뮤니티를 넘어 금융시장 다양한 참여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투자 정보 허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김 PO는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업설명(IR), 자산운용사 등 다양한 참여자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투자 정보가 한곳에서 모이고 검증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용한 투자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