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테슬라 추격, 자율주행용 AI인프라부터 만들어야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1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테슬라 자율주행 추격, 최정예 AI전문인력 확보해야 -강남-강북 전세 양극화 역차별 된 부동산 대책-韓 출산율 추세 반전 ‘소멸국’ 오명 벗는다-두산, SK실트론인수…반도체산업 강화 승부수-[사설] 청년층 삶의 질 만족 OECD 바닥, 나라 미래 흔들린다-[사설] ‘2035년 내연차 퇴출’ 철회…그래도 한국은 脫탄소인가△종합-AI반도체, 각개약진으로 안돼 국가 주도로 생태계 조성해야-혼인 가구 중심의 지원은 한계 청년층 일자리·주거 정책 필요△강남·강북 전세 양극화-강남, 전셋값 2억 뛰어도 바로 계약…강북, 전세매물 있어도 월세만 거래-전세 순기능은 살리되 고위험 매물 관리 필요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하고, 요율 차등 적용을 △종합-SK, AI·반도체·에너지 집중…두산은 반도체 소재 강화 ‘윈윈’-‘국감 불출석’ 쿠팡 김범석 의장 고발…강제소환·입국 제한도 추진 -한은 “환율 1470원대 지속되면 내년 물가 2.3%까지 오를 수도”-이명희 회장, ‘314억’ 한남동 단독주택, 내년 보유세 ‘5억’ 낸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 미·중에 뒤처진 K자율주행, ‘원팀’으로 압축추격 나서야-美 이어 EU도 전기차 정책 급제동 K배터리, 수조원대 계약 취소 날벼락△정치-“李정부와 밀도있는 소통 적임자” “지선서 영남지역 승리 이끌 것”-국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 공조 첫 회동…“이르면 이번주 마무리”-HD현대重·한화오션 공동개발 무게 표류하던 KDDX 사업 속도내나-李대통령 재지적에 이학재도 재반박…정면 대립 양상△경제-李대통령 “가짜일 30% 줄이기, 전부처 동참”-AI시대 맞춤 일자리 정책 나온다-“대형증권사 빚 늘었는데 건전성 ‘양호’?…NCR 착시 없애야”-자녀 2명이면 연말에 최대 55만원 공제△금융-“이자 더 드려요”…상호금융, 연말 특판예금 전쟁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득표율 78.9%로 연임 성공-은행 대출 23%가 부동산…갈 길 먼 생산적 금융-AI·반도체·방산…5대은행, 441조 생산적 금융 본격화△글로벌-‘중국판 AMD’ 상장 첫날 755%↑ 아시아 증시 새내기주에 뭉칫돈-워너, 파라마운트 퇴짜 넷플로 판 기운 인수전 -“신축 금지”…中, 부동산 시장 구조조정 칼 빼들었다 -전기·가스보조금, 아동수당…日, 생활비 부담 완화 ‘총력전’ △산업 -조선 빅3, AI기반 스마트조선소 구축 속도낸다 -LGD, OLED 브랜드 ‘탠덤’ 론칭-CES 데뷔 현대위아, 車 열관리 시스템 선봬-LS에코에너지 285억 투자 베트남서 희토류 사업 추진-현대 LNG 인니 매각 추진에…업계 “국가자산 유출”-현대제철 당진공장 ‘선재 태깅 로봇’ 국내 첫 적용 △ICT-여권 검색하면 블로그 대신 외교부 문서 먼저…네이버, 검색 신뢰 높인다 -CEO 리스크 걷어낸 KT 내년 밸류업 기대감 확대-안전기준 등 SMR 규제 체계 로드맵 내년 완성 -4배 빠르고 섬세하게…오픈AI ‘챗GPT 이미지’ 공개△성장기업-코맥스 품은 경동나비엔…스마트홈 확장 속도-로봇이 척척…‘단열 극대화’ 유리 만든다 -李 “중기·가맹점 연합 허용해야”…‘협의요청권’ 도입 탄력-잡코리아, 기업 리뷰 플랫폼 잡플래닛 인수 -웅진 부회장에 윤새봄 미래 성장 전략 지휘 △생활경제 -중동 간 이재현 “신영토 확장에 승부 걸 것”-金빠진 청문회…소비자도 업계도 허탈 -번개장터 “안전결제 도입후 사기피해 95% 뚝”-킴스클럽 ‘9990원 위스키’…비결은 ‘가격 역설계’△Auto&Life-‘봉고’ 신화 DNA…기아 PV5가 잇는다 -정숙·안락함…품격 세단 끝판왕-토요타, 日장인정신 담은 스포츠카 3종 공개△제약·바이오-실적·기술 ‘쌍끌이’…쓰리빌리언 주가 4배로 쑥-셀트리온 ‘아이덴젤트’ 유럽 공략 속도-기술이전 ‘수확기’…바이오다인, 올해 흑자전환 예고 -에이프릴바이오, 빅파마들과 ‘리맵’ 기술이전 논의△증권-4000피 깨지자 상승에 베팅 개미들 “산타랠리는 꼭 온다”-IMA, 원금손실 발생 명시해야 투자수익은 배당소득으로 취급-‘AI 맞춤형 반도체’ 차세대 기술 선점할 것-경동나비엔에 인수된 코맥스…정상화 시동△부동산-토허제 해제 시점 두고 정부-서울시 갈등 2차전 -커지는 대규모 재건축 기대 부산 아파트값 우상향 흐름-입주 물량 10채 중 1채가 ‘자이’…GS건설, 브랜드 선호도 입증△엔터테인먼트-‘모범택시’부터 ‘환승연애’까지 시즌제로 증명한 메가 IP의 힘-K콘텐츠 발목 잡는 ‘배우리스크’ “책임조건 계약 어려워 속수무책”△피플-‘페인트업계 거목’ 김장연 삼화페인트 회장 영면-생·손보협회, 범죄근절 유공자 125명 시상-이상훈 KCA 원장 “라디오 통합 플랫폼으로 글로벌 도약”-황석영 “로스터상 잇는 문학상 제정…평화 위한 문화적 실천”-이우봉 풀무원 CEO ‘HDI 인간경영대상’-신한금융 “육상연맹 파트너로 아낌없이 지원”-하나은행·카드, 대전시와 상권 활성화 맞손-벡스코 사장에 이준승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오피니언-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의 질문-‘원화 국제화’ 정공법 고민할 때△전국-어르신차량에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달아준다 -“설 전 보상없으면 법적 조치” 광명시, 포스코에 ‘최후통첩’-‘떠나는 도시서 오는 도시’ 포천시…비결은 ‘교육’-안산시, 내년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사회-李 “댓글조작이 사회 갈등 조장”…혐오 현수막도 강력단속 지시-중장년 외롭지 않게…서울시가 손잡아준다 -종합병원 절반이 의료질 최하…최고등급은 8곳뿐-특검, 권성동에 징역 4년 구형
2025.12.17 I 황병서 기자
'초소형 위성 강자' 나라스페이스, 우주 테마 타고 '따블' 행진 동참
  • '초소형 위성 강자' 나라스페이스, 우주 테마 타고 '따블' 행진 동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478340)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 행진에 동참했다. 우주항공 분야에 대한 정부 정책 수혜감과 함께 초소형위성 산업 성장에 따른 중장기 실적 확대 기대 등이 투자 매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wl 상장기념패 전달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대영 한국IR협의회 부회장,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박재필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이충훈 삼성증권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사진=한국거래소)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나라스페이스는 오후 들어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공모가(1만6500원) 대비 64.55% 오른 2만7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공모가 대비 106.1% 오른 3만4000원에 시가를 형성한 나라스페이스는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며 공모가를 세 배 가량 웃도는 4만9700원(201.21%)까지 치솟기도 했다. 정부의 정책 기조와 글로벌 우주산업 확장 흐름이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보인다.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정부는 2030년까지 항공우주 분야에 대대적인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내년 상장을 공식화하면서, 글로벌 우주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관련주에도 확산하는 상황이다.2015년 설립된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 플랫폼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위성 설계·제작(업스트림), 위성 운용·영상촬영(미드스트림), 위성 영상 분석·AI 솔루션(다운스트림)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기업이다. 이같은 ‘엔드 투 엔드(End-To-End)’ 형태의 턴키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소형위성 관련 기업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회사의 주요 서비스는 △위성 제작·판매 △자체 위성 운용 및 지구관측 서비스 △타사 영상 융합 기반 인공지능(AI) 분석 솔루션 등이며,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65% 이상이 위성 플랫폼 사업에서 발생했다. 특히 이미 지난 2023년 자체 개발한 초소형위성 옵저버-1A의 발사 및 교신에 성공하며 ‘스페이스 헤리티지’를 확보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지난달 말 경기샛-1(옵저버-1B)의 교신까지 성공하며 총 2기의 자체 위성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미국 NASA의 달 탐사선(Artemis II)에 탑재되는 큐브위성 ‘K-RadCube’ 개발을 맡았고, 누리호에 탑재된 초소형 위성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매출액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 16억3000만원에서 16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3분기 말 기준 이미 113억7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약 3배 성장했다. 회사가 보수적으로 잡은 추정치 기준으로도 2026년 매출은 올해 매출 전망치(132억원) 대비 153% 성장한 33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나라스페이스는 위성 플랫폼 및 위성 운용 사업에서의 견고한 수주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수주받은 예비 사업이 본사업으로 전환될 경우 2026년 93억원, 2027년 119억원의 안정적인 수주가 보장돼 있으며, 2031년까지 84대 이상의 군집위성 운용 계획이 있어 자체 위성을 통한 영상판매 서비스의 다운스트림 성장도 기대되는 요소”라고 짚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저자본, 소규모 인력, 고효율의 초소형위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동사는 스페이스 헤리지티 확보를 통한 초소형위성 플랫폼 제작 및 영상판매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며 “초소형위성 수요 확대에 따른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2025.12.17 I 신하연 기자
웨이모, 기업가치 1000억달러로 최대 200억달러 조달 추진
  • 웨이모, 기업가치 1000억달러로 최대 200억달러 조달 추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소유한 자율주행차 기업 웨이모가 신규 자금조달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기업가치는 1000억달러(약 148조원) 이상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 로보택시가 운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AFP)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 더 인포메이션 등을 인용해 웨이모가 내년 초 150억~200억달러(약 22조~30조원) 규모 투자 유치를 논의하고 있으며, 모회사인 알파벳이 이번 자금조달 라운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부 투자뿐 아니라 알파벳으 추가 출자 가능성도 거론된다.기업가치는 1000억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직전 투자 라운드에서 56억달러를 조달할 당시 기업가치가 450억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 불어난 규모다. 웨이모와 잠재적 투자자들은 기업가치를 최대 1100억달러까지 높여 평가받는 방안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주요 투자자로는 안드리센 호로위츠, 실버레이크, 타이거 글로벌, 티로 프라이스 등 월가 ‘큰 손’들이 대거 이름을 올리고 있다.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 웨이모는 연구개발(R&D) 및 도시 확장 속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테슬라가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개시한 만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다만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자금조달 규모나 기업가치 등 세부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다. 웨이모는 관련 논평을 거부했다. 웨이모는 미국에서 유료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한 선두 기업으로,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를 비롯한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있다. 2020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첫 유료 대중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등 5개 도시에서 매주 25만건 이상의 로보택시 운행을 하고 있다. 이는 올해 6월 로보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한 테슬라보다 5년이나 앞선 것이다. 아울러 테슬라 로보택시엔 여전히 인간 감시자가 동승하지만, 웨이모 차량은 완전 무인 상태로 운행된다.웨이모가 미국 내 운영 중인 로보택시는 약 2000대에 달하며, 이 가운데 800여대가 상업 운행 중이다. 회사는 지금까지 완전 자율주행 모드로 누적 1억마일(약 1억 6100만㎞) 이상을 주행했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내년 런던을 포함한 10여개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영국 정부가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허용하는 규제를 조기에 시행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는 또 일본 도쿄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미국 내에서도 뉴욕 등 주요 도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2025.12.17 I 방성훈 기자
‘올해 가장 안전한 차’…현대 아이오닉9·팰리세이드·넥쏘·기아 EV4
  • ‘올해 가장 안전한 차’…현대 아이오닉9·팰리세이드·넥쏘·기아 EV4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올해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9, 팰리세이드, 넥쏘와 기아 EV4가 선정됐다. 이들 차량은 정부가 실시한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평가 1등급을 받았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종합 결과’를 발표했다. KNCAP은 법적 안전 기준보다 더 엄격한 조건으로 차량 안전성을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는 정부 주도 제도다.전기차 종합 및 분야별 등급.(자료=국토교통부)올해 평가는 전기차 6종, 하이브리드차 2종, 내연기관차 2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1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돌 안전성과 외부 통행자 안전성, 사고 예방 안전성 등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현대 아이오닉9·팰리세이드·넥쏘와 기아 EV4는 모든 평가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2등급은 BMW iX2, KGM 무쏘EV, 기아 타스만, 3등급은 혼다 CR-V, 4등급은 BYD 아토3와 테슬라 모델3, 5등급은 포드 익스플로러가 각각 받았다.특히 올해는 급가속 사고와 전기차 화재 후 탈출 문제 등 사회적 관심이 높은 이슈를 반영해 평가 항목이 대폭 강화됐다.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페달오조작 방지장치 평가’와 ‘사고기록장치 평가’가 새로 도입됐고 전기차 충돌 후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을 고려해 ‘충돌 후 탈출·구출 안전성 평가’도 처음 적용됐다.전기차를 대상으로 별도로 실시한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안전기능 평가에서는 현대 아이오닉9, KGM 무쏘EV, 기아 EV4, 테슬라 모델3가 별 4개, BYD 아토3는 별 3개, BMW iX2는 별 2개를 획득했다. 이 평가는 종합 등급에는 반영되지 않고 별1개부터 최고 5개까지 별점 형태로 공개된다.국토부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2025 자동차안전도평가 콘퍼런스’를 열고 자동차 안전 정책 방향과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며 우수 등급 차량에 대한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페달오조작 등에 관한 평가항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자동차안전도평가의 본연의 역할인 안전한 자동차 개발·제작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2025.12.17 I 김은경 기자
애매한 고용지표에 방향성 부재…뉴욕증시 혼조 마감
  • 애매한 고용지표에 방향성 부재…뉴욕증시 혼조 마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11월 고용지표 혼조 속에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조 마감했다. 고용은 증가했지만 실업률이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며 연준의 단기 추가 금리 인하 기대는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다음은 17일 장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뉴욕증시, 고용지표 혼조 속 방향성 부재…다우 0.6%↓-이날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내린 4만8114.26에 거래를 마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하락한 6800.26에 마감.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3% 오른 2만3111.46을 기록.-미 노동통계국(BLS)가 발표한 11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은 6만4000개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실업률이 4.6%로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탓에 시장에서는 침체도 회복도 아닌 ‘잡음 섞인 지표’로 해석돼. ◇고용 반등에도 실업률 4년만 최고…금리 인하 전망 변화 無-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4000개 증가해 다우존스 예상치(4만5000개)를 웃돌았으나, 실업률은 4.6%로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지표가 엇갈려.-시장에서는 회복도 아닌 고용지표 탓에 연준의 단기 금리 인하 전망에도 뚜렷한 변화는 없어.-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마감 시점 기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24% 안팎으로 반영.-케빈 오닐 브랜디와인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보고서는 기존의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정도의 완화 신호는 담고 있지만 추가적인 대폭 완화로 이어질 근거는 부족하다”고 말해.-케이 헤이그 골드만삭스 글로벌 채권·유동성 솔루션 공동 총괄은 “셧다운으로 인한 왜곡이 있는 만큼 연준이 이번 지표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1월 회의 전 발표될 12월 고용지표가 정책 판단에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美 10월 소매판매 보합…차·주유소 제외 소비는 견조-미국의 10월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 부진과 휘발유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제외하면 시장 예상을 웃돌아.-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물가를 반영하지 않은 기준으로 전월 대비 변동 없어. 이는 시장 예상치(0.1%증가)를 밑돈 수치.-다만 자동차 판매점과 주유소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해 예상치(0.4%)를 웃돌아. -국내총생산(GDP) 산정에 반영되는 이른바 ‘컨트롤 그룹’ 소매판매는 0.8% 늘어나 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테슬라 사상 최고치 기록…기술주 대체로 반등-이날 테슬라는 3.1% 급등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썼고 시가총액은 약 1조6천293억달러로 불어나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에 이은 7위로 올라서. -테슬라의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로보(무인)택시 사업 확장 가능성에 기대가 커지는 중. -미즈호 증권은 최근 테슬라 목표주가를 475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개선이 (텍사스주) 오스틴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를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엔비디아(0.81%), 애플(0.18%), 마이크로소프트(0.33%), 메타(1.49%) 등도 동반상승한 반면 알파벳은 0.51% 하락. ◇트럼프, 17일 대국민연설 예고…지지율 반등 노리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 예정. -연설 주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고물가와 경제 상황 둘러싼 불만 탓에 지지율 하락 압박 받고 있는 만큼 집권 2기 첫해 국정 성과 강조하고 내년 경제·안보 분야 성과와 향후 전략 부각할 가능성 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다가올 일들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그가 자주 말하듯 최고는 아직 오지 않았다. 지난 1년간의 역사적 성과를 설명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새해에 시행될 몇몇 정책을 미리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해.-로이터통신이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2~14일 미국 성인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9%로 집계.-이는 집권 2기 출범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한 수치. 특히 경제 분야 지지율은 33%로 조사 이래 최저치 나타내.
2025.12.17 I 김윤정 기자
"탑승자 없었다"…주가 최고치 찍은 테슬라, 무슨 일?
  • "탑승자 없었다"…주가 최고치 찍은 테슬라, 무슨 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 주가가 ‘완전 무인’ 로보택시 시험 운행 소식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기차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투자자들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로보택시 사업 확장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07% 오른 489.8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마감 직전께는 장중 491.5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기존 장중 최고가는 약 1년 전 기록한 488.54달러였고, 종가 기준 최고치는 479.86달러였다.이번 주가 상승은 머스크 CEO의 로보택시 발언이 이끌었다. 그는 지난 15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차량에 탑승자가 없는 상태에서 주행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앞서 지난 6월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안전 요원 또는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의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운영해왔다. 미 경제매체 CNBC는 투자자들이 이번 소식을 ‘기존 전기차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게 만들겠다’는 테슬라의 오랜 구상이 실현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석했다.주가 급등과 함께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 6300억달러(약 2413조 4000억원)로 불어나며, 엔비디아·애플·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메타에 이어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가치가 큰 상장사가 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의 세계 재벌 순위 1위로 그의 순자산은 약 6840억달러(1008조 5580억원)추정된다. 이는 2위인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보다 4300억달러 이상 많은 것이다.미즈호는 이번 주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475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미즈호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술 개선이 오스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차량 확대를 가속화하고, 인간 감독자 제거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올해 테슬라 주가는 1분기에만 36% 급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분기를 기록했다가 이후 반등에 성공해 현재는 연초 대비 21% 상승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연초에는 머스크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에서 정부 효율화 부서(DOGE)를 이끌며 연방정부 축소와 규제 완화를 추진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 행보와 발언이 소비자 반발을 불러왔고, 이는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더해 테슬라는 1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대비 13% 감소했고, 자동차 부문 매출은 20% 급감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도 주가는 반등했지만 매출 부진은 이어져 자동차 매출이 16% 줄었다.하반기 들어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 10월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9월 말 종료된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를 활용하기 위해 구매에 나선 영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제는 여전히 많다. 세액공제 종료, 머스크 CEO에 대한 반감, 중국의 BYD·샤오미, 유럽의 폭스바겐 등 경쟁사들의 공세가 부담 요인이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모델Y SUV와 모델3 세단의 저가형 트림을 출시했지만, 아직까지 미국과 유럽 판매를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11월 테슬라의 미국 판매는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5.12.17 I 임유경 기자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알코올 중독자 성격…밴스는 음모론자"
  • 백악관 비서실장 "트럼프, 알코올 중독자 성격…밴스는 음모론자"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주요국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해 백악관 내부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이 알코올 중독자와 비슷하다거나 J.D 밴스 부통령은 음모론자라는 등의 언급으로 미 정계에 파장이 일고 있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사진=AFP)와일스 비서실장은 이날 공개된 미 월간지 배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을 선언하며 모든 국가에 상호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머리속에 생각 나는 대로 그대로 말한 것과 같았다”며 “관세가 좋은 아이디어인지에 대한 내부 의견 차이가 엄청났다”고 말했다. 백악관 내부에서는 상호 관세 부과가 미국 경제에 만병통치약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재앙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대로 관세 부과를 밀어 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우리는 트럼프에게 ‘오늘은 관세 이야기를 하지 말자. 팀이 완전히 의견 일치를 이룰 때까지 기다리자’고 말했다”며 밴스 부통령과 함께 관세 부과 속도를 늦추려고 시도했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관세 문제에 대한 절충안이 궁극적으로는 성공할 것으로 믿었지만 예상보다 훨씬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이 알코올 중독자와 유사하다며 “그는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은 없다는 식으로 행동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도 알코올 중독자나 일반 알코올 중독자들의 성격은 술을 마실 때 과장된다”며 “그래서 나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들에 대해 어느 정도 전문가”라고 언급했다. 와일스 실장의 부친 팻 서머럴은 미국프로풋볼(NFL)의 스타 앵커였지만 알코올 중독을 겪은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알다시피 난 술을 마시지 않는다. 그건 모두 알고 있다”며 “다만 ‘만약 내가 술을 마셨다면 알코올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것’이라고 자주 말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가 “소유욕이 강하고 중독적인 유형의 성격”이라며 와일스 비서실장의 인터뷰 내용을 옹호했다. 트럼프 정부 핵심 참모들에 대한 직설적인 평가도 담겼다. 와일스 실장은 J.D 밴스 부통령에 대해 “10년간 음모론자였다”고 말했다. 그는 밴스 부통령이 트럼프 비판자에서 지지자로 변신한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정치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 했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 대해서는 “완전히 독불장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머스크는 마약에 취한 공포영화 주인공 같다”며 “그는 케타민 복용을 공공연히 인정한데다가 낮에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침낭을 깔고 잔다. 정말 별난 사람”이라고 말했다.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국장에 대해서는 “극우 절대 광신도”라고 비판했다. 와일스 비서실장은 이날 인터뷰 기사가 공개되자 반발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중요한 맥락이 삭제됐고 발언의 상당 부분이 의도적으로 누락됐다”며 “악의적인 기사”라고 비판했다.
2025.12.17 I 김겨레 기자
침체도 회복도 아닌 美고용시장…S&P500 3일째↓
  • 침체도 회복도 아닌 美고용시장…S&P500 3일째↓[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1월 고용지표가 지연 발표된 가운데 노동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였지만 급격히 악화되지는 않았다는 평가 속에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내린 4만8114.26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하락한 6800.26을,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3% 상승한 2만3111.462에 장을 마쳤다. ◇10월 고용 감소 후 11월 반등했지만…실업률 4년 만 최고미국의 11월 고용이 전월 감소에서 벗어나 증가로 돌아섰지만, 실업률은 4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올라 노동시장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의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가 일부 반영된 이번 고용지표는 ‘잡음’이 섞여 평가하기가 쉽지 않다는 적지 않았다.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11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4000개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4만5000개)를 웃돌았다. 다만 10월 고용은 10만5000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자발적 퇴직 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방정부 직원들이 급여 명부에서 빠지면서 연방정부 고용이 16만2000개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실업률은 4.6%로, 9월(4.4%)보다 상승하며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10월 실업률은 발표되지 못했다. 정부 셧다운 여파가 일부 반영된 ‘잡음 섞인 지표’라는 평가 속에서도 노동시장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시장에서는 이번 지표가 ‘침체도 회복도 아닌 중간 지대’에 머문 노동시장의 현실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에 따라 이번 고용지표를 계기로 연방준비제도(Fed)가 단기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마감 시점 기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24% 안팎으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내년 중반까지는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는 “이번 고용지표는 연준이 단기간 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정도로 약하지는 않았다”며 “차기 금리 인하는 빠르면 내년 6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케빈 오닐 브랜디와인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보고서는 기존의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정도의 완화 신호는 담고 있지만, 추가적인 대폭 완화로 이어질 근거는 부족하다”며 “노동시장 신호가 엇갈리는 만큼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는 물가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케이 헤이그는 “셧다운으로 인한 왜곡이 있는 만큼 연준이 이번 지표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1월 회의 전에 발표될 12월 고용지표가 정책 판단에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번 지표는 매파·비둘기파 어느 쪽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요소가 섞인 ‘무승부’에 가깝다”며 “연준은 12월 지표를 기다릴 여유가 있다”고 평가했다.◇자동차·주유소 제외한 10월 美소매판매 0.5%↑…여전히 견조별도로 발표된 소매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는 비교적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미국 소매판매는 자동차 판매 부진과 휘발유 매출 감소의 영향으로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를 제외하면 시장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다.미 상무부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는 물가를 반영하지 않은 기준으로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0.1%증가)를 밑돈 수치다. 번 통계는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발표가 지연됐다.다만 자동차 판매점과 주유소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해 예상치(0.4%)를 웃돌았다. 국내총생산(GDP) 산정에 반영되는 이른바 ‘컨트롤 그룹’ 소매판매는 0.8% 늘어나 4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컨트롤 그룹 소매판매는 음식 서비스, 자동차 판매점, 건자재 매장, 주유소를 제외한 지표로, 정부의 상품 소비 지출과 GDP 계산에 활용된다.13개 소매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에서 매출이 증가했으며, 백화점과 온라인 소매업체의 매출이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판매는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이는 전기차에 대한 연방정부 세액공제 혜택이 종료된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휘발유 가격 하락 역시 주유소 매출액을 끌어내렸다.이번 지표는 생활비 부담과 고용 불안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연말 쇼핑 시즌 초반부터 할인 행사에 반응하며 지출을 늘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소비 회복세는 주로 고소득 가구가 주도한 반면, 저소득층은 가계 여건 악화 속에서 여전히 신중한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학자들은 3분기에 비교적 견조했던 소비 이후 연말로 갈수록 개인소비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토로증권의 브렛 켄웰은 “고용시장의 뚜렷한 악화를 바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소비와 고용이 안정된다면 2026년 미국 증시는 다시 강한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 추이 (그래픽=CNBC)◇WTI 55달러선까지 뚝…2021년 초 이후 최저치원유 가격 급락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5.27달러까지 떨어지며 2021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였고, 엑손모빌(-2.62%)과 셰브런(-2.04%)은 각각 약 2% 하락했다. 코노코필립스(-3.8%)와 마라톤페트롤리엄(-4.7%)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은 원유 판매 단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현금흐름 악화와 주주환원 축소 우려를 키우기 때문에 에너지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다.◇테슬라 사상 최고치…기술주 대체로 반등 매그니피센트7은 대체로 올랐다. 테슬라는 3.1% 급등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시가총액은 약 1조6천293억달러로 불어나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에 이은 7위로 올라섰다. 테슬라의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로보(무인)택시 사업 확장 가능성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미즈호 증권은 최근 테슬라 목표주가를 475달러에서 53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개선이 (텍사스주) 오스틴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를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엔비디아(0.81%), 애플(0.18%), 마이크로소프트(0.33%), 메타(1.49%) 등도 동반상승했다. 반면 알파벳은 0.51% 하락했다. 고용지표 둔화로 단기 경기 과열 우려는 완화됐지만 침체 신호는 아니라는 해석이 우세해, 금리 급등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실적·성장 가시성이 높은 대형 기술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경기둔화 우려 속 안전자산 국채매입...2년물 금리 3.5% 하회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7bp(1bp=0.01%포인트) 내린 3.491%를,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3.5bp 하락한 4.147%에서 움직이고 있다. 실업률 상승과 소매판매 부진 등 혼재된 경제지표가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하면서, 투자자들이 더 안전한 자산인 미국 국채를 매입한 것으로 해석된다.달러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1% 내린 98.20을 기록 중이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12.17 I 김상윤 기자
애매한 고용지표에 방향성 못 찾은 뉴욕증시…다우 0.6%↓
  • [속보]애매한 고용지표에 방향성 못 찾은 뉴욕증시…다우 0.6%↓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1월 고용지표가 지연 발표된 가운데 노동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였지만 급격히 악화되지는 않았다는 평가 속에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2% 내린 4만8114.26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4% 하락한 6800.26을,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3% 상승한 2만3111.462에 장을 마쳤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11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6만4000개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4만5000개)를 웃돌았다. 다만 10월 고용은 연방정부 고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10만5000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실업률은 4.6%로, 9월(4.4%)보다 상승하며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 셧다운 여파가 일부 반영된 ‘잡음 섞인 지표’라는 평가 속에서도 노동시장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시장에서는 이번 지표가 ‘침체도 회복도 아닌 중간 지대’에 머문 노동시장의 현실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이에 따라 이번 고용지표를 계기로 연방준비제도(Fed)가 단기적으로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마감 시점 기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여전히 24% 안팎으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내년 중반까지는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는 “이번 고용지표는 연준이 단기간 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정도로 약하지는 않았다”며 “차기 금리 인하는 빠르면 내년 6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케빈 오닐 브랜디와인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보고서는 기존의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정도의 완화 신호는 담고 있지만, 추가적인 대폭 완화로 이어질 근거는 부족하다”며 “노동시장 신호가 엇갈리는 만큼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는 물가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케이 헤이그는 “셧다운으로 인한 왜곡이 있는 만큼 연준이 이번 지표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년 1월 회의 전에 발표될 12월 고용지표가 정책 판단에 더 중요한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원유 가격 급락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5.27달러까지 떨어지며 2021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였고, 엑손모빌(-2.62%)과 셰브런(-2.04%)은 각각 약 2% 하락했다. 코노코필립스(-3.8%)와 마라톤페트롤리엄(-4.7%)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은 원유 판매 단가 하락에 따른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현금흐름 악화와 주주환원 축소 우려를 키우기 때문에 에너지주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매그니피센트7은 대체로 올랐다. 테슬라는 3.1%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엔비디아(0.81%), 애플(0.18%), 마이크로소프트(0.33%), 메타(1.49%) 등도 동반상승했다. 반면 알파벳은 0.51% 하락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12.17 I 김상윤 기자
  • [美특징주]백악관 비서실장, 머스크 행보 공개 비판…테슬라 리스크 요인 부각
  •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행동과 의사결정 방식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정치·경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16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와일스는 최근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를 “완전히 단독으로 움직이는 인물”이자 “기이한 천재형 인사”라고 표현하며, 그의 돌발적인 결정과 소통 방식에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와일스는 머스크가 미국 국제개발처(USAID) 구조조정을 주도한 과정에 대해서도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해당 조치로 인해 아프리카 지역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중단되며 인명 피해 우려가 커졌고, 구호단체와 전직 관료들로부터 긴급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정치권에서는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과 긴밀히 얽히며 정책과 기업 활동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정치적 노출이 테슬라를 비롯한 머스크 관련 기업들의 중장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 오전 10시 38분 테슬라 주가는 0.32% 하락한 473.80달러에 거래되며 신고가 부근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2025.12.17 I 이은주 기자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미래차 대전, '시선 강탈'해야 이긴다
  •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다음은 17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미래차 대전, ‘시선 강탈’해야 이긴다- 석화 구조조정 선지원 절실, 부담 큰 전기료부터 내려야- “소비자 물가에 밀키트값·클라우드료 반영”- AI 6조, 반도체 4.2조... 국민성장펀드 내년 첫 투자- [사설]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의 美 진출... 그래도 득이 더 크다- [사설] 칠레도 우파 집권, 확산하는 중남미 ‘블루 타이드’△종합- ‘K위스키 개척자’의 무한도전, 이번엔 고추 위스키로 美 공략- ‘경영권 방패용’ 유증에 제동 건 법원, ‘사업 확장용’ 목적엔 인정한 판례도△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 리포트- “석화 몰린 여수·서산 전기료 한시 감면... 세제 지원으로 통폐합 촉진해야”- “감축에만 초점 둔 석유 정책... 공급 안정책도 힘써야”- 관세 폭탄 맞은 철강업계도 “전기료 깎아달라”△종합- ‘30조+@’ 투입해 초혁신 경제속도... 국민참여형 펀드 6000억 조성- 한화 차남·3남, 한화에너지 지분 매각... 김동관 후계 구도 굳힌다- 외환 스와프 등 안정 조치 무색, 치솟는 환율... 1480원대 눈앞- 마통 증가액 3분의 2는 ‘4050’... 불장 ‘빚투’하고 주담대 메웠다 △車 디자인 혁신 경쟁- ‘디테일 장인’ 현대차, ‘전통美’ 토요타, ‘미니멀리즘’ 폭스바겐- 국산 차 맞아? 현대차·기아 콘셉트카 비주얼 쇼크△정치- 적극 행정에 박수, 허위 보고엔 경고... ‘당근과 채찍’ 든 李 대통령- “내년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남북 대화 재개는 난항”- 與 “내란재판부 2심부터, 대법원장이 판사 임명”- 김영배, 서울시장 도전... 與 세 번째 출사표- 대통령은 역사 논쟁 판결자가 아니다△경제- 10명 중 3명 번아웃, N포 청년들 우울한 삶- “집값·환율, 유동성 증가만으로 설명 무리” 한은, 이례적으로 공식 블로그에 반박 글- “에너지 정책 핵심은 국민 수용성... 신뢰 기반 소통 중요”- 노무라 “한은,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 고민”△금융- 실버바 동나자... 은통장, 한 달 만에 9년 치 판매액 넘어섰다- 도입 1년 ‘사망보험금 청구권 신탁’ 인기 쑥- 치솟는 실손 손해율... 주범은 ‘생식기 수술’- KB금융 ‘안정 속 변화’ 선택, 자회사 CEO 7명 중 2명 교체△글로벌- 엔비디아·애플 하루 종일 사고판다... 나스닥, 내년 상반기 24시간 거래- 디즈니가 쏘아 올린 AI 동맹... ‘기술 주권 연합’ 가속- 공급 부족에 美 사재기까지... 구리값 ‘천정부지’- 로보택시 곧 뜬다... 테슬라 산타 랠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계란값 묻자 엉뚱한 수치 내놓은 AI... 샘 올트먼도 황당할 듯”- 물가지수 품목엔 AI·1인 가구 트렌드 반영... 체감 물가 괴리 줄인다△산업- 지역 불균형 해소·첨단 산업 육성 동시 추진해야- 무뇨스, 조지아공대 명예박사 학위 “美 4년간 38조 투자 방침 변함없어”- 19일 만에... LG 엔솔, 초고속심사 1호 특허- 이찬희 “요청 온다면...” 삼성 준감위원장 3연임 가닥- “세탁기 사면 2년 전기료 무료” 삼성전자, 伊 에넬과 파트너십- ESS 대응... 포스코퓨처엠, LFP 양극재 공장 건설△산업- 페라리 “삼성D OLED, 차세대 모델에 필수”- 지진에 日 여행 감소... 비상 걸린 LCC- “다이아나핑 갖고 싶어요”... 성탄절 앞두고 품절 대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투데이아트·위버스마인 대표△ICT- KT 차기 CEO에 박윤영 전 사장... 신뢰 회복 과제- “과감하게 도전해달라, 실패 책임 경영진이 질 것”- 與 “언론 자유 복원 적임자” vs 野 “정치 편향성 우려”- 리벨리온 “이제는 글로벌로... 非엔비디아 생태계 앞장”△부동산- 미분양 늪에 빠진 경기도... 지방 쏠린 정부 대책에 “역차별” 울상- 코레일·SR 동상이몽에... 철도통합 난항 전망- 건설 사업자 체감 경기 쑥, 소비심리는 뚝△증권- “자사주 소각 1년 유예? 증시 활성화 힘 빠질라”- 자진 상폐 앞둔 공개 매수주 ‘롤러코스터 주의보’- 키움증권 첫 발행어음 출시- 디케이락 바닥 쳤나... 모건스탠리 지분 줍줍- ‘조선 기자재 뜰 차례’... 신한운용 ETF 상장△의료·헬스- “장원영처럼 해주세요”... 외국인, K피부·성형외과에 1조 썼다- 의정 갈등에 외과의 10명 중 7명 ‘번아웃’- 로봇으로 절개 없이... 안전하게 뇌종양 제거- 찬바람에 더 쑤시는 무릎, 보온·스트레칭 꼭 하세요△북- K반도체 新 생존의 법칙 ‘초격차 기술·외교 전략- 각자도생의 시대, 가짜 정의의 탄생- 해킹 재난에 속수무책 대한민국△관광비즈- 한식, 여행의 주인공이 되다- 깊고 은근한 ’게미맛‘을 알어? 명인과 함께하는 ’반지 김치‘- 꽃술에 디저트까지, 인삼의 색다른 매력- 누룩 밟기·증류하기, 내가 만든 소주 한잔△오피니언- 쿠팡은 어떻게 ISMS를 무력화했나- 교만은 패망의 선봉- 데이터센터 부족에 먹구름 낀 ’AI 3강‘ 꿈- [e갤러리] 김봉경 ’자화상‘△피플- 바다·산업·예술 다 있다... 오래 머무르는 ’관광도시 화성‘ 시동- SK그룹, 연말 맞이 이웃사랑 성금 200억 원 쾌척- 넷마블, 10년 연속 ’韓 100대 브랜드‘ 선정- 트라이얼인포매틱스, 서울아산병원과 맞손△피플- 바다·산업·예술 다 있다... 오래 머무르는 ’관광도시 화성‘ 시동- SK그룹, 연말 맞이 이웃사랑 성금 200억 원 쾌척- 넷마블, 10년 연속 ’韓 100대 브랜드‘ 선정- 트라이얼인포매틱스, 서울아산병원과 맞손△사회- 건보 특별사법경찰 도입... ’사무장병원‘ 단속해 새는 재정 막는다- 한강서 사업하려면 한강버스에 협조하라? 속 타는 사업자들- 2차 특검 vs 통일교 특검, ’특검 공화국‘에 법조계 우려-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학원 수업 연장까지... 청소년 존엄 후퇴”
2025.12.16 I 허윤수 기자
서학개미들 어디 갔나…매수 77% 쪼그라든 충격 현실
  • 서학개미들 어디 갔나…매수 77% 쪼그라든 충격 현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달 들어 서학개미(해외주식 투자 개인투자자)의 미국 주식 매수세가 시들한 모습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80원에 육박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6~12일)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전주 10억788만달러 대비 77% 감소한 2억2827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달 매수 규모가 크게 축소하는 원인 중 하나로 원·달러 환율에 대한 고점 인식이 한 배경으로 거론된다. @Chat GPT 생성 이미지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1470원을 넘어서는 등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야간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1477원으로 마감해 1480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금융 시장 우려와 달리 매파적 금리 인하보다는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달러화 약세 압력이 확대됐다”면서도 “원화의 약세 우려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으며 유독 약세가 심화했다”고 분석했다. 달러인덱스가 100포인트 아래에서 움직이는 상황에서 과거 같으면 1200원대에 머물렀을 것이라는 게 시장 평가다. 최근 원화 약세의 근본원인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 펀더멘털 외에도 서학개미 해외투자로 인한 달러 수요,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 지연 등 외환시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꼽는다. 백석현 신한은행 S&T센터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매수 물량이 매도 물량을 압도하는 구조적인 현상 때문에 미국 금리 결정과 무관하게 최근 원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환율이 고점을 유지하면서 누적되고 있는 환손실 리스크다. 가령 환율이 1500원에서 1400원으로 하락하면 약 6.7%의 환손실이 발생한다. 서학개미의 올해 누적 투자액 320억달러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3조원 규모의 환손실이 예상되는 셈이다. 여기에 AI 주식 조정이 겹치면 ‘이중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학개미들의 투자가 테슬라, 엔비디아, SOXL(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 등 변동성이 큰 종목에 집중된 점도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하지만 이번 급감을 일시적 조정으로 보고 구조적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올해 서학개미의 누적 순매수액은 15일 기준 320억달러(약 47조원)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0월 한 달만 68억5000만달러(약 10조원)를 순매수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11월에도 59억달러 이상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이어왔다.절반이 지난 이달 들어선 15억달러 수준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모양새이지만, ‘환율이 오르면 매수가 줄어든다’는 통념과 반대로 서학개미는 환율이 저점이었던 6월엔 오히려 순매도를 보이기도 했다.
2025.12.16 I 김경은 기자
테슬라, 올해도 연말되니 주가 '껑충'…사상 최고가 근접
  • 테슬라, 올해도 연말되니 주가 '껑충'…사상 최고가 근접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년 만에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이 연말 ‘산타 랠리’와 맞물려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이데일리 조지수 기자]◇AI·로보택시 기대감에 산타랠리 맞물려 주가 상승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3.56% 오른 475.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4.9% 급등하며 481.77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작년 12월 1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 479.86달러)에 근접한 것으로 지난 4월 연중 최저치 대비 두 배 넘게 반등한 가격이다. 산타 랠리와 맞물려 1년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쓸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 급등은 기본 실적보다 인공지능(AI) 관련 기대감, 구체적으로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른 AI 관련주가 과잉 투자 우려로 약세를 보이는 것과 차별화되는 행보다. 테슬라는 지난 6월부터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험 주행을 시작했다. 안전요원이 탑승한 채 제한된 구역 내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낙관적인 투자자들은 오스틴에서의 시험 주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가 확산하는 등 로보택시가 상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불안 요소도 상존한다. 테슬라가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순 기준 7건의 로보택시 충돌 사고가 보고됐다. 테슬라는 모두 경미한 사고로 당시 차량에는 인간 안전요원이 탑승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모두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는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가 언제부터 시작될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머스크 CEO가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기업이 아닌 로보틱스·AI 중심 기업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머스크 CEO는 최근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인 ‘AI 설계자들’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투자은행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지난 9월 말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5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AI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AI 중심 전략 전환이 투자심리를 다시 자극하며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는 것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전기차 실적은 둔화 전망…거품 논란 여전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테슬라 주가는 미국 전기차 업계 부진과 겹쳐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머스크 CEO가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활동하며 극우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자 불매 운동이 일어나며 주가가 하락했다. 당시 정치에 깊이 관여한 탓에 투자자들에겐 경영 의지에 의문을 야기했다.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본격화했을 때에는 고점 대비 50% 가까이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찍었다. 이후 머스크 CEO와 트럼프 대통령의 불화설도 악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사상 최대 분기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9월 말 7500달러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린 ‘반짝’ 실적에 그쳤다. 오히려 비용 상승 여파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만 안겼고, 실적 전망은 빠르게 악화했다.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속에 글로벌 판매가 둔화하며 이익 추정치가 하향됐고, 규제 당국의 감시도 강화하는 추세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테슬라의 판매 둔화를 예상하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이달 초 테슬라 주식이 “과대평가됐으며 거품 영역에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포드의 짐 팔리 CEO는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종료로 “전기차의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약 10%에서 5%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지난달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 CEO의 1조달러 규모 보상안을 승인했다. 장기 경영 지속을 바라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해그리브스 랜스다운의 매트 브리츠먼 애널리스트는 “탄탄한 (전기차) 사업 기반이 주가에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핵심 원동력은 아니라는 점을 투자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펀더멘털만큼이나 투자심리에 좌우되고 있다”며 “AI 스토리가 1조달러 가치 평가를 뒷받침하고, 핵심 사업은 그에 밀리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BCA리서치의 아이린 튼켈 미국 주식 전략가도 “테슬라는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의 인기 종목이지만, 과열된 시장 속 비이성적 낙관주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2025.12.16 I 방성훈 기자
뉴욕 증시 하락 마감…비트코인 8만6000달러 붕괴
  • 뉴욕 증시 하락 마감…비트코인 8만6000달러 붕괴[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관련주 조정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이 맞물려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심리 위축 분위기 속에 비트코인 역시 8만6000달러 선이 붕괴됐다.다음은 16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로이터)◇뉴욕증시 3대지수, 일제히 하락-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9% 내린 4만8416.56에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하락한 6816.5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9% 떨어진 2만3057.413에 장 마쳐.-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AI 대장주들도 연이어 하락 중. 브로드컴(-5.6%)은 최근 3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락 흐름을 보였고, 오라클(-2.7%)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 -애플(-1.5%), 알파벳(-0.4%), 마이크로소프트(-0.8%), 아마존(-1.6%)도 약세를 보여. -반면 테슬라(3.6%), 엔비디아(0.73%)는 상승.◇비트코인, 투자심리 위축에 8만6000달러선도 붕괴-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24시간 전 대비 3% 넘게 하락해 8만5700달러대까지 하락.-이는 10월 초 기록한 사상 최고가(12만6000~12만7000달러) 대비 약 30% 이상 낮은 수준.-최근 24시간 기준으로는 3% 이상 하락했고, 이달 들어서만 약 6% 떨어져.-다른 가상자산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리플은 5% 가까이 하락해 1.8달러대까지 밀려.-이더리움도 4% 넘게 떨어져 2900달러선으로 내려와.◇“통화정책, 내년 대비 적절 수준” vs “유령 인플레로 금리 높아”-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주 기준금리 인하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이 내년을 대비한 적절한 위치에 와 있다고 밝혀.-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다소 긴축적이었던 정책 기조를 중립 수준으로 옮겼다”며 “이 같은 조치로 2026년을 향한 통화정책은 잘 갖춰진 상태”라고 말해.-반면 스티브 마이런 연준 이사는 같은 날 컬럼비아대 국제·공공정책대학원 강연에서 “유령 인플레이션(phantom inflation)이 연준의 판단을 왜곡하고 있다”며 “그 결과 기준금리가 지나치게 높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반박. -마이런 이사는 통화정책을 불필요하게 긴축적으로 유지할 경우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며 올해 들어 세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 -이에 따라 기준금리 목표 범위는 연 3.50~3.75%로 낮아져.◇美 상무장관, 고려아연 美 제련소 투자에 “미국의 큰 승리”-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 대규모 제련소를 건설하기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계약한 데 대해 “미국의 큰 승리”라며 환영의 뜻을 밝혀.-러트닉 장관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강화하고 산업 기반을 재건하며 외국 공급망 의존을 끝내는 변혁적인 핵심광물 계약을 체결했다”고 평가.-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연간 54만t(톤)의 필수 자재를 생산하는 최첨단 핵심광물 제련·가공 시설을 테네시에 건설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고려아연과 함께 발표했다”고 덧붙여.-또 “갈륨, 게르마늄, 인듐, 안티몬, 구리, 은, 금, 아연 등 주요 광물이 미국 땅에서 생산돼 전투기와 위성, 반도체 공장, 전력망을 비롯한 핵심 인프라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고려아연은 한국시간 15일 이사회를 열어 제련소 건설 투자안을 의결.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 국방부·상무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테네시주 클락스에 65만㎡ 규모의 제련소 건설을 위한 공동 투자에 나선다”고 밝혀.
2025.12.16 I 김윤정 기자
배드뉴스는 굿뉴스될까?…불안한 지표 앞두고 나스닥 0.6%↓
  • 배드뉴스는 굿뉴스될까?…불안한 지표 앞두고 나스닥 0.6%↓[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 조정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맞물리며 소폭 약세를 보였다. ◇브로드컴·오라클 매도세 이어져…비트코인도 8.6만선 붕괴이날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9% 내린 4만8416.56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장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약세로 전환해 0.16% 하락한 6816.5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9% 떨어진 2만3057.41에 장을 마쳤다.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브로드컴(-5.6%)은 최근 3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락 흐름 보였다. 오라클(-2.7%)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따. 가상자산 시장 급락도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줬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3% 이상 빠지며 8만6000달라선이 붕괴됐다. 애플(-1.5%), 알파벳(-0.4%), 마이크로소프트(-0.8%), 아마존(-1.6%)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테슬라(3.6%), 엔비디아(0.73%)은 상승했다.반면 투자자금은 소비재, 산업재 등 경기 민감 업종과 헬스케어로 일부 이동했다. 기술·AI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우지수가 지난주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흐름이 이어졌다.시장 참가들은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투자자들이 굵직한 경제지표를 앞두고 방향성 있는 베팅을 주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10·11월 고용지표+10월소매판매…데이터 왜곡 가능성도이번 주 최대 변수는 16일 발표될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다. 이 지표에는 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됐던 10월 고용 증가폭 추정치도 함께 포함되지만 가계 설문조사 기반인 10월 실업률은 공개되지 않는다. 고용증가폭은 기업들의 급여자료를 바탕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공기가 가능하다.시장에서는 고용 증가폭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11월 고용은 전월 대비 4만명 증가에 그치고 실업률은 2021년 이후 최고치인 4.5%에 달할 전망이다. 평균치는 4만명 증가이지만, 애널리스트 개별 전망치는 2만명 감소에서 12만7000명 증가 까지 크게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11월 실업률이 4.6%까지 오를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정지)으로 인해 데이터 수집이 제한적이었던 만큼 통계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 이후 계절 조정과 관련한 왜곡이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16일에는 미 상무부가 10월 소매판매 지표도 발표한다. 전체 소매판매는 10월에 0.1%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조적 흐름을 볼 수 있는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 지출은 4분기 초 소비 수요가 견조함을 시사할 정도로 증가 속도가 빨라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내 이견…마이런 추가 인하 주장·윌리엄스 콜린스 ‘중립’데이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계속 엇갈리고 있다. 연준 내 가장 비둘기 색채를 보이고 있는 스티븐 마이런 이사는 15일(현지시간) 기조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목표치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경제에 불필요하게 긴축적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날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비교적 완만한 전망을 제시하는 한편, 노동시장에서 나타나는 둔화 신호에 정책 당국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이런 이사는 “팬데믹 이후 큰 폭의 인플레이션으로 가격 수준이 상승했고, 미국 가계가 여전히 물가 부담에 불만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가격은 이제 높은 수준에서 다시 안정되고 있다. 통화정책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경험상 노동시장 악화는 빠르고 비선형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일단 악화되면 되돌리기 어렵다”며 “통화정책 효과에는 수분기의 시차가 존재하는 만큼, 보다 빠른 완화 속도가 중립적 정책 기조에 더 적절하게 다가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실질적으로 연준 내 2인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간주되는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주 기준금리 인하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이 내년을 대비해 적절한 위치에 와 있다고 밝혔다.그는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과 고용에 대한 위험을 균형 있게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다소 긴축적이었던 정책 기조를 중립 수준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조치로 2026년을 향해 통화정책은 잘 갖춰진 상태”라고 강조했다.윌리엄스 총재는 “데이터와 전망에 근거해 금리를 조정함으로써 두 가지 상충하는 위험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며 “내년 무역정책이나 물가, 경제 상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전반적으로 잘 대비돼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정부 셧다운으로 발표가 지연됐던 최근 두달치 고용지표에 대해 “비교적 완만한 고용 증가와 점진적으로 냉각되는 노동시장의 흐름과 대체로 일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내년 1월 통화정책회의와 관련해서는 “아직 논의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지난주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히면서도,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아슬아슬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11월에는 통화정책을 동결하는 쪽으로 분석이 기울었지만, 12월 회의에 이르러서는 가용한 정보가 위험의 균형이 다소 이동했음을 시사했다”고 밝혔다.그는 “인플레이션이 다시 크게 상승하는 시나리오는 이전보다 다소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일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지표의 하락과 최근 통상 정책 변화로 실효 관세율이 낮아질 가능성, 노동시장의 둔화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다만 콜린스 총재는 “거의 5년에 걸친 고물가 국면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배드뉴스는 굿 뉴스?…시장은 내년 두차례 금리인하 베팅이 같은 흐름 속에 시장에서는 고용지표가 부진할수록 오히려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이른바 ‘나쁜(bad) 뉴스가 좋은(good) 뉴스’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도 적지 않다. 모건스탠리 산하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고용이 급격히 붕괴하지 않는 한, 약한 지표는 더 비둘기파적인 연준을 기대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그래픽=CME 페드워치국채 시장에서는 단기물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내년 두 차례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됐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보합권인 4.18% 부근에서 맴돌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7bp 빠진 3.504%를 기록 중이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큰 변동 없이 움직인 반면,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9% 하락한 155.22엔을 기록 중이다.월가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증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씨티그룹은 S&P500이 내년말 77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고, UBS는 내년 상반기 7300, 연말 7700을 제시했다. 다만 HSBC는 2026년을 앞두고 미 국채 금리 변동성 확대가 가장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12.16 I 김상윤 기자
계속되는 AI주 약세·고용지표 대기…뉴욕 3대지수 일제히 하락
  • [속보]계속되는 AI주 약세·고용지표 대기…뉴욕 3대지수 일제히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관련주 조정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맞물리며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9% 내린 4만8416.56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6% 하락한 6816.5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9% 떨어진 2만3057.413에 장을 마쳤다. 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브로드컴(-5.6%)은 최근 3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2020년 이후 최악의 하락 흐름 보였다. 오라클(-2.7%)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따. 가상자산 시장 급락도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줬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3% 이상 빠지며 8만6000달라선이 붕괴됐다. 애플(-1.5%), 알파벳(-0.4%), 마이크로소프트(-0.8%), 아마존(-1.6%)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테슬라(3.6%), 엔비디아(0.73%)은 상승했다.반면 투자자금은 소비재, 산업재 등 경기 민감 업종과 헬스케어로 일부 이동했다. 기술·AI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우지수가 지난주 상대적으로 선방했던 흐름이 이어졌다는 평가다.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설정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투자자들이 굵직한 경제지표를 앞두고 방향성 있는 베팅을 주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번 주 최대 변수는 16일 발표될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다. 이 지표에는 정부 셧다운으로 지연됐던 10월 고용 추정치도 함께 포함된다. 시장에서는 고용 증가폭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팩트셋 조사에 따르면 11월 고용은 전월 대비 4만 명 증가에 그전망치고 실업률은 2021년 이후 최고치인 4.5%에 달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시장의 ‘완화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현 정책 기조가 “불필요하게 긴축적”이라고 평가했고, 연준 내 실질적 2인자 역할을 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지난주 금리 인하 이후 “통화정책이 내년을 대비해 잘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언급하며 금리 인하 결정이 “아슬아슬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이 같은 흐름 속에 시장에서는 고용지표가 부진할수록 오히려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하는 이른바 ‘나쁜(bad) 뉴스가 좋은(good) 뉴스’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도 적지 않다. 모건스탠리 산하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고용이 급격히 붕괴하지 않는 한, 약한 지표는 더 비둘기파적인 Fed를 기대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국채 시장에서는 단기물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내년 두 차례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됐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18% 부근에서 보합권을 맴돌았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큰 변동 없이 움직인 반면,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월가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증시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씨티그룹은 S&P500이 내년말 77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고, UBS는 내년 상반기 7300, 연말 7700을 제시했다. 다만 HSBC는 2026년을 앞두고 미 국채 금리 변동성 확대가 가장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12.16 I 김상윤 기자
"순간 정신 잃어" 16명 사상한 테슬라 운전자, '약물 운전' 확인
  • "순간 정신 잃어" 16명 사상한 테슬라 운전자, '약물 운전' 확인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대전에서 연쇄 추돌사고를 내 16명을 사상한 운전자가 약물을 복용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8일 오후 1시 50분께 대전 유성구 도룡동의 한 도로에서 연쇄 추돌 사고를 낸 테슬라 승용차 (사진=대전소방본부)대전유성경찰서는 40대 운전자 A씨에게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를 적용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1시 50분께 유성구 도룡동의 한 도로에서 테슬라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차량 8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15명이 다쳤다. A씨와 동승자는 ‘사고 당시 순간 기절했다’거나 ‘의식을 잃는 것을 봤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경찰조사에서 평소 뇌전증을 앓았고 사고 당일에도 관련 약을 먹었다고 했다. 이에 경찰은 최근까지 A씨의 기저질환 여부, 기저질환과 사고 연관성 등을 조사해 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A씨의 혈액에서는 벤조디아제핀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향정신성의약품에서 주로 검출되는 벤조디아제핀은 졸림이나 나른함, 집중력 저하 등 부작용이 있어 운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약물 운전 중 기저질환에 의한 쇼크가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A씨는 16일 불구속 송치될 예정이다.
2025.12.16 I 이재은 기자
  • [美특징주]테슬라, '안전요원 없는' 로보택시 주행 소식에 주가 4%↑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TSLA)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완전 무인 로보택시 시범 운행 시사 발언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15일(현지시간) 오후2시29분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89% 상승한 476.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차량 판매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기술 진전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강하게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머스크 CEO는 “앞좌석에 안전 요원(safety monitors)이 없는 로보택시를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2026년은 테슬라에게 자율주행과 로봇 공학이 본격화되는 ‘괴물의 해’가 될 것”이라며 낙관론을 펼쳤다. 현재 시가총액은 1조50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 12곳을 합친 것보다 두 배나 큰 규모다. 다만 월가 투자의견 중 ‘매수’ 비중은 40%에 그쳐 고평가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한편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약보합권에 머물며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과 대조적으로 테슬라는 장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굳혔다. 개장 직후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출발한 주가는 장중 내내 4% 안팎의 상승폭을 유지하며 470달러 후반대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16 I 김카니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