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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AI 자율주행 전면 수술…송창현 사장 사임
  • 현대차그룹, AI 자율주행 전면 수술…송창현 사장 사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부문 대대적 조직개편에 나선다. 정의선 회장이 직접 앉힌 스타트업 출신 송창현 첨단차량플랫폼(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사장이 용퇴한다. 대미 수출 관세 리스크를 턴 연말 그룹 인사 기조가 조직 안정에 방점이 찍힌 가운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는 ‘칼바람’이 예정됐다는 전망도 나온다.2022년 정의선(오른쪽) 당시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서울 논현동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송창현 포티투닷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송 사장은 3일 포티투닷 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오늘 정의선 회장님과 면담을 통해 현대차그룹 AVP 본부장과 포티투닷 대표직을 내려놓게 됐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송 사장은 “거대한 하드웨어 중심 산업에서 소프트웨어 DNA를 심고 차가 아닌 AI 디바이스를 만들겠다는 무모한 도전이 쉽지 않고 순탄치 않았다. 레거시 산업의 회사 사이에서 수없이 충돌했다”며 “AVP본부장을 겸직하면서 SDV 전환을 이끄는 동안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힐 때마다 저를 버티게 한 것은 포티투닷 리더분과 여러분의 열정이었다”고 전했다.그는 또 “저의 부재가 조직에 잠시 혼란을 주겠으나 여러분의 꿈은 꺾을 수 없을 것”이라며 “제가 미쳐 다 이루지 못한 다리를 튼튼하게 완성시켜 달라. 포티투닷 창업자로서 한분 한분 마음 깊이 간직하고 떠난다. 혁신의 소식을 기다리겠다”고 부연했다.송 사장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소프트웨어 전문가다. 2019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 포티투닷을 창업했다. 2022년 정의선 당시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포티투닷의 기술력을 높이 사 지분 90%를 사들이며 현대차그룹 계열사로 편입했다.정 회장은 지난해 송 사장에게 중책인 현대차그룹 AVP본부장 자리도 맡겼다. 작년 초 신설된 AVP본부는 현대차·기아 SDV본부, 남양연구소 소프트웨어 연구 조직, 차세대 플랫폼 개발 인력 등이 속한 미래차 관련 핵심 조직이다. 송 사장의 사임은 최근 테슬라의 감독형 자율주행(FSD) 국내 출시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차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곳곳을 다니고 있는데 포티투닷과 AVP본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SDV 부문을 전면 개편하는 모양새”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AVP본부의 다음 수장이 누가 될 것인지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내부 승진보다 외부 전문가 영입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2025.12.04 I 정병묵 기자
“트럼프 행정부, 로봇산업에 주목”…국내 로봇주도 ‘질주’
  • “트럼프 행정부, 로봇산업에 주목”…국내 로봇주도 ‘질주’[특징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로봇주가 4일 장 초반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로봇 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지목하면서 국내 관련주에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진=테슬라)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5000원(7.87%) 오른 47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로보티즈(108490)는 1만 6500원(6.46%) 상승한 27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로보틱스(454910)도 같은 시각 4900원(6.39%) 오른 8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나우로보틱스(459510)(4.47%), 엔젤로토빅스(4.17%), 에브리봇(270660)(4.12%), 로보스타(090360)(4.10%), 유일로보틱스(388720)(3.26%) 등 로봇주가 줄줄이 상승세다.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에 이어 로봇 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근래 로봇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났으며 로봇 산업 발전을 가속하는 데 전폭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후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장중 4% 넘게 올랐다.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 중인 테슬라는 미국 내 로봇 분야 선두 업체로 꼽힌다.
2025.12.04 I 김경은 기자
"잇단 해외 수주에 신규 사업까지"…SG헬스케어, 실적 청신호
  • "잇단 해외 수주에 신규 사업까지"…SG헬스케어, 실적 청신호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에스지헬스케어(398120)(SG헬스케어)의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비중이 80% 달할 정도로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에스지헬스케어는 올해 들어 해외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다 투시촬영장치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까지 증가하면서 올해 영업흑자 전환이 유력해졌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중앙아시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영상진단센터 개설 신규 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 올해 들어 연이어 해외 수주...생산 능력도 확대3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에스지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29억원, 영업적자 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누적 기준 매출 77억원, 영업적자 7억원) 대비 매출은 증가했고 영업적자 폭은 감소했다. 에스지헬스케어 관계자는 "해외 수주에 따른 납품이 본격화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에스지헬스케어는 올해 들어 해외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아제르바이잔을 비롯해 싱가포르, 파라과이, 우즈베키스탄 등으로부터 투시촬영장치 등(C-arm)에 대한 4건의 수주를 달성했다.에스지헬스케어는 2009년에 설립됐다.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엑스레이(X-ray) △C-arm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한다. SG헬스케어는 글로벌 77개국 126개의 유통채널을 확보해 진료소를 비롯한 국립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제조 제품들을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에스지헬스케어의 경쟁력으로 아날로그·디지털 엑스레이 등 소형장비부터 △자기공명영상진단기 △컴퓨터단층촬영장치 △투시촬영장치 등 대형 장비까지 의료검사장비 풀 라인업(Full Line Up)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에스지헬스케어는 국내 제조가 전무한 국내 컴퓨터단층촬영(CT) 시장에서 도미너스(DOMINUS) 제품도 개발했다.에스지헬스케어는 국내 제조사 중 처음으로 도미너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품목허가도 받았다. 에스지헬스케어는 1.5테슬라(Tesla, 자장의 단위)의 자장과 고품질 영상의 인공지능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을 탑재한 MRI 인빅터스(INVICTUS)도 판매하고 있다.에스지헬스케어는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해 생산 능력도 끌어올렸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지난 3월 이천공장 증설을 완료한 뒤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이천공장 증설에 5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다.이천공장은 720평을 추가 증설해 총 1000평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췄다. 이번 공장 증축으로 평균 생산능력 예상치가 약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공장의 기존 제품 생산능력은 자기공명영상진단기와 컴퓨터단층촬영장치, 엑스레이시스템의 경우 각각 34대, 526대에 이른다.◇ 글로벌 영상진단센터 신규 사업 진행...향후 5년 내 100개 개설 에스지헬스케어는 신규 사업도 진행해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중앙아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와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영상진단센터 사업을 진행한다.글로벌 영상진단센터란 △MRI △CT △X-Ray △초음파를 포함한 종합 의료영상센터를 말한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내년 1월 글로벌 영상진단센터 서울메디컬센터 1호점을 개설한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에스지헬스케어 카자흐스탄 법인을 설립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으로 내년 3개를 비롯해 향후 5년 내 25개 지점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대륙별 25개씩 총 100개의 글로벌 영상진단센터를 5년 내 개설할 예정이다. 에스지헬스케어 관계자는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개발, 영업 역량 확장, 사업 다각화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04 I 신민준 기자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뉴욕증시 상승 마감
  •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뉴욕증시 상승 마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미국의 민간 고용이 광범위하게 악화됐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1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6% 오른 4만7882.9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오른 6849.72까지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7% 오른 2만3454.09에 거래를 마감했다.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주요 뉴스다.◇MS 2%대 급락…테슬라는 4% 급등-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이날 2.5% 급락하며 시장에 부담을 줌.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 AI 제품 판매 부진으로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비디아(-1%)와 브로드컴(-0.25%), 마이크론(-2.23%) 등 AI 반도체 기업들도 동반 약세. 반면 미 행정부가 AI에 이어 로봇 산업을 키울 것이라는 예상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 중인 테슬라가 4%대 급등.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이 최근 로봇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로봇 산업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11월 민간 고용 악화…금리 인하 힘 싣나-이날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간한 보고서에서 11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3만 2000명 감소. 당초 시장은 4만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2023년 3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대 감소를 기록.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사태 이후 이처럼 부진한 고용 흐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ADP가 집계한 민간 고용은 지난 6월과 8~9월에도 감소. 민간 고용이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 내릴 것이라 전망. 연준은 최근 노동시장 악화를 우려해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미·러 우크라 종전 ‘노딜’…국제유가 상승-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반등.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0.4% 오른 62.67달러에 마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0.5% 상승한 58.95달러로 집계. 앞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5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미 관보에 ‘한국산 차 관세 15% 소급적용’ 게재-한미 무역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가 지난달 1일자로 소급해 15%로 인하된다는 내용이 이날 미 연방 정부 관보에 사전 게재. 연방 관보에 따르면 15%로 인하된 관세는 미 동부시간 기준 지난달 1일 0시 1분 이후 소비 목적으로 수입되거나 창고에서 소비를 목적으로 반출된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소급 적용.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15% 부과,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에 대한 완전 면제, 원목과 목재 및 목제품에 대한 최대 관세 15% 부과 등은 지난달 14일 0시 1분 기준으로 소급 적용. 이를 위해 미 정부는 미국의 통일관세표를 개정한다고 설명. 공식 관보 게재는 4일.◇트럼프, ‘대만 보장 이행법’ 서명…중국 반발-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과 관계 심화를 촉진하는 내용의 ‘대만 보장 이행법’에 서명.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일 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가운데 나온 미국의 친(親)대만 행보.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중국을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해당 법은 미 국무부가 최소 5년마다 미·대만 관계 심화 정도를 평가하고, 그 과정에서 미국이 스스로 부과해온 교류 제한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규정. 중국은 법안 서명에 즉각 반발. 대만은 공식적으로 환영 입장.◇금감원, 오는 19일 ’회계법인·감사반 회계현안 설명회‘ 개최-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여의도 본원에서 한국공인회계사회와 함께 오는 19일 ’2025년 회계법인·감사반 회계현안 설명회‘를 개최. 대상은 회계법인, 감사반 품질관리 책임자 등이다. 금감원은 올해 심사·감리결과 조치현황 및 시사점을 설명하고 중점 감독 방향 등을 안내할 예정.또 주요 계정과목·유형별 감사절차 소홀 등 지적사례를 설명하고 감사인에게 재발방지 및 철저한 감사절차 준수를 촉구한다는 계획. 설명회는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며 온라인 참석도 가능.
2025.12.04 I 권오석 기자
트럼프, 로봇 산업 내년 행정명령 가능성…테슬라 4% 급등
  • 트럼프, 로봇 산업 내년 행정명령 가능성…테슬라 4% 급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3일(현지시간) 치솟았다. 전기차 판매 실적 호조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로봇 정책을 발표할 수 있는 보도에 힘입은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08% 오른 446.74달러에 마무리됐다. 시가총액은 1조 4858억달러(약 2179조원)으로 불어났다.백악관이 내년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폴리티코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최근 로봇 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회의를 진행했으며 로봇 산업 발전 가속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폴리티코에 “로봇공학과 첨단 제조업은 미국에서 중요한 생산을 다시 시작하는 데 있어 핵심”이라면서 “우리는 로봇공학과 첨단 제조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교통부 또한 로봇 실무 그룹 구성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마도 연말 이전에 발표될 수 있다고 말했다.댄 레비 바클레이즈 분석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로봇 제조·판매를 촉진하는 조치를 담은 행정명령을 2026년 내놓는다면 미국 로봇 업체를 중국 경쟁으로부터 보호하는 조항을 포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레비 분석가는 “로봇공학은 점점 중국과의 주요 경쟁 분야로 간주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자동화·공급망·배치 관련 지원을 위해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과 세제 인센티브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로봇 분야에 더 깊이 개입한다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인)‘옵티머스’ 투자 논리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테슬라는 전기차 제조업체에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사업 방향성을 전환하고 로보택시(자율주행 무인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이날 시장은 중국에서의 전기차 판매 데이터도 함께 소화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달 중국 내 인도량은 전년 동기 보다 10% 늘어난 8만 67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테슬라의 월간 판매 기록으로는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테슬라는 경쟁이 치열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하면서 11월까지 누적 중국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줄어든 상황이다. 테슬라는 올해 중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판매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그럼에도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부진 자체는 투자자들에게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FSD(완전자율주행) 및 로보택시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쟁력에 기대를 걸면서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17% 넘게 올랐다.
2025.12.04 I 김윤지 기자
금리 인하 기대에 뉴욕증시 이틀 연속 강세
  • 금리 인하 기대에 뉴욕증시 이틀 연속 강세[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민간 고용이 광범위하게 악화됐다는 신호가 나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86% 오른 4만7882.9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0% 오른 6849.72까지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7% 오른 2만3454.09에 거래를 마감했다.◇AI 판매 부진에 MS 2%대 급락…대출 증가 예상에 금융주 강세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시장에 부담을 줬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등 AI 제품 판매 부진으로 판매 목표를 하향 조정한다는 보도에 MS는 이날 2.5% 급락했다. 엔비디아(-1%)와 브로드컴(-0.25%), 마이크론(-2.23%) 등 AI 반도체 기업들도 동반 약세였다. 반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AI에 이어 로봇 산업을 키울 것이라는 예상에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개발 중인 테슬라가 4%대 급등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최근 로봇 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로봇 산업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경기가 활성화되고 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웰스파고(3.51%)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2.06%), JP모건체이스(1.38%), 골드만삭스(2.62%) 등의 금융주는 강세를 보였다. 연말 쇼핑 시즌 호조로 소매업체들의 주가 흐름도 양호했다. 의류업체 아메리칸이글아웃피터스는 연간 실적을 상향 조정하면서 15% 급등했다. 월마트 주가는 1.78% 상승해 시가총액 9000억달러(약 1320조원)를 돌파했다. 비트코인도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상화폐 전문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8% 이상 상승한 개당 9만3000달러대에 거래됐다. ◇11월 민간 고용 예상 밖 악화…3만2000명 급감이날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인 것은 민간 고용이 광범위하게 악화됐다는 지표가 나오면서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간한 보고서에서 11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전월대비 3만2000명 감소했다. 시장은 4만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2023년 3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사태 이후 이처럼 부진한 고용 흐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ADP가 집계한 민간 고용은 지난 6월과 8~9월에도 감소했다.소규모 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0인 미만 사업체 고용은 12만명 줄어든 반면 5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대기업 고용은 9만개 증가했다.최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 여파로 정부 공식 고용 데이터에 공백이 생기면서 연준이 ADP 민간 고용 지표를 중요하게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노동통계국은 10월 고용보고서를 발표하지 않았으며 11월 고용보고서도 애초 계획보다 늦은 오는 16일 나올 예정이다. 연준은 최근 노동시장 악화를 우려해 두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스콧 웰치 서튜이티 최고투자책임자는 “지금 시장은 연준에 완전히 기대고 있다”며 “다음 주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ADP 고용지표 발표 직후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89%로, 지난달보다 상승했다. ◇미·러 우크라 종전 ‘노딜’에 국제유가 상승우크라이나 평화 회담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0.4% 오른 62.67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0.5% 상승한 58.95달러로 집계됐다.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스티브 윗코프 중동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5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전쟁 평화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영토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2025.12.04 I 김겨레 기자
  • [美특징주]美정부, 로봇 산업 가속 계획에 관련주 개장 전 강세
  •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로봇 산업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정책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전해지며 테슬라(TSLA)가 3일(현지시간) 개장전 강세다. 현지시간 오전 9시 26분 기준 테슬라 주가는 0.72% 상승한 432.25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은 최근 로봇 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나 업계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행정부가 내년 중 로봇 산업 관련 행정 명령 발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로봇 테마주들은 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브 로보틱스(SERV)는 7%, 리치테크 로보틱스(RR)는 8% 급등했고, 테라다인(TER)도 1% 올랐다.이와 관련해 미 상무부는 “로봇 및 첨단 제조업은 핵심 생산을 미국으로 되돌리는 데 필수적”이라며 산업 육성 의지를 확인했다.이번 로봇 육성 계획은 5개월 전 발표된 정부의 AI 가속화 전략에 이은 조치다. 미 교통부는 연내 로봇 산업 태스크포스 설립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의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공화당은 국방수권법(NDAA)에 국가 로봇위원회 신설안을 포함시키려 했으나 최종안에서는 제외됐다. 다만 다른 입법 노력들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5.12.03 I 이은주 기자
“회사 만들면 돈 따라온다”는 머스크가 택한 ‘이 기업’
  • “회사 만들면 돈 따라온다”는 머스크가 택한 ‘이 기업’[오늘M7]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서 투자 대상 발굴보다 직접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흐름 속에서 구글과 엔비디아가 이미 중요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2일(현지시간) 인도 기업가 니킬 카마스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머스크는 ‘오늘날의 가치 평가 기준에서 자본주의적 목적을 위해 무엇을 사겠느냐’는 질문에 “주식 매수나 투자 대상을 찾기보다 새로운 것을 만들고 구축하는 데 주력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만든 회사들의 주가가 따라올 뿐”이라고 말했다.머스크는 AI와 로봇 기술의 부상과 관련해 “구글이 미래에 상당한 가치를 지닐 것”이라며 “이들이 엄청난 가치 창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어“엔비디아 역시 현시점에서 명백히 중요한 기업”이라고 했다.이어 AI와 로봇 기술이 화폐 개념과 경제 구조 자체를 뒤흔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그는“장기적으로 보면 돈이라는 개념이 사라질 것”이라며“AI와 로봇 기술이 모든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큼 발전한다면 돈의 중요성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는 “물리학 기반의 근본적인 화폐는 여전히 존재하겠지만 에너지가 진짜 화폐”라며“에너지를 생성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아마도 우리는 돈을 갖지 않고 에너지만 갖게 되고 발전(power generation)이 사실상 통화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아마존빅테크들이 경쟁적으로 자체 칩을 내놓고 있다.아마존웹서비스(AWS)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에서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한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공개했다.신제품은 전작 대비 컴퓨팅 성능을 4배 이상 높이고 에너지 소비는 약 40% 줄인 것이 특징이다. AWS는 이를 통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AI 모델 훈련과 운영 비용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구글이 최근 AI 칩 ‘아이언우드’를 발표하며 전력 효율성을 강조한 데 이어 빅테크의 자체 칩 경쟁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AWS는 이미 트레이니엄3의 3배 성능을 목표로 한 후속 모델도 개발 중이며, 이 제품에는 엔비디아의 칩 간 연결 기술 ‘NV링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견제를 이어가면서도 기존 엔비디아 GPU 사용 고객의 전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AWS는 이날 자체 AI 모델 ‘노바’의 업그레이드 버전 ‘노바2’도 함께 공개했다.◇엔비디아엔비디아가 오픈AI와 추진 중인 1천억달러(약 147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약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종 계약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엔비디아가 앞서 공개한 첨단 칩 예약 주문 규모는 내년까지 5천억달러에 달한다. CFO는 오픈AI 계약은 이 수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기존 블랙웰 수주잔액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오픈AI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내부 공지를 통해 챗GPT의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 개선을 목표로 ‘코드레드’ 대응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올트먼은 “속도, 안정성, 질문 처리 범위 개선 등 기초적인 사용자 경험 강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오픈AI는 당분간 광고, 헬스케어 및 쇼핑용 AI 에이전트, 개인 비서 ‘펄스’ 등 다른 프로젝트를 미루고 챗GPT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올트먼은 “다음주 공개될 새로운 추론 모델이 구글의 최신 제미나이 모델보다 앞서 있다”고도 언급했다.
2025.12.03 I 이혜라 기자
자율주행 관심↑…테슬라, 11월 수입차 판매 1위 올라
  • 자율주행 관심↑…테슬라, 11월 수입차 판매 1위 올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근 자율주행 기능 국내 업데이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테슬라가 11월 수입차 신규등록 1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월(2만4064대)보다 22.0%, 전년 동기(2만3784대)보다 23.4% 증가한 2만9357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11월 누적 등록대수는 27만8769대로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했다.(사진=AFP)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 7632대, BMW 6526대, 메르세데스-벤츠 6139대, 볼보 1459대다. 전달 4350대가 등록됐던 테슬라가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BYD도 824대에서 1164대로 판매량이 늘었다.이어 렉서스 1039대, MINI 918대, 토요타 864대, 포르쉐 800대, 아우디 705대, 폭스바겐 452대, 랜드로버 409대, 폴스타 371대, 지프 216대, 혼다 155대, 포드 133대, 캐딜락 78대, 푸조 78대, 링컨 58대, 마세라티 39대, 벤틀리 35대, 람보르기니 31대, 페라리 27대, GMC 13대, 쉐보레 9대, 롤스로이스 7대였다.11월 베스트셀링 모델도 테슬라가 휩쓸었다. 모델Y(4604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658대), 테슬라 모델Y 롱 레인지(1576대) 순이었다.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636대(39.6%), 2000cc~3000cc 미만 6000대(20.4%), 3000cc~4000cc 미만 607대(2.1%), 4000cc 이상 357대(1.2%), 기타(전기차) 10,757대(36.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996대(61.3%), 미국 8139대(27.7%), 일본 2058대(7.0%), 중국 1164대(4.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064대(51.3%), 전기 1만757대(36.6%), 가솔린 3210대(10.9%), 디젤 326대(1.1%) 순이었다.구매유형별로는 2만9357대 중 개인구매가 1만9136대로 65.2%, 법인구매가 1만221대로 34.8%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999대(31.3%), 서울 3982대(20.8%), 부산 1442대(7.5%)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3136대(30.7%), 인천 2605대(25.5%), 경남 1425대(13.9%) 순으로 집계됐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10월 추석연휴로 등록대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더불어,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12.03 I 정병묵 기자
애플 또 최고가…뉴욕증시 하루 만에 반등
  • 애플 또 최고가…뉴욕증시 하루 만에 반등[월스트리트 in]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반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다음주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39% 오른 4만7474.4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5% 오른 6829.37 까지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9% 오른 2만3413.67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제조업 지표 부진과 일본 채권 금리 급등, 가상자산 급락 등이 겹치며 하락했던 증시는 이날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되지 않으면서 진정됐다. ◇애플 최고가 경신…시총 1위 엔비디아 턱밑 추격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기술주가 이날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가 일제히 약 1% 올랐다. 애플은 아이폰17 판매 호조에 힘입어 7거래일 연속 상승한 286.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애플 시가총액은 4조2000억달러로 1위인 엔비디아(4조4100억달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인텔은 애플의 맥북에어와 아이패드 프로용 엠(M)시리즈 칩을 공급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8.65%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보잉도 내년 737·787 기종 인도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10% 급등했다. 전날 큰 폭으로 밀렸던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스트래티지와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날 7% 이상 낙폭을 보인 비트코인은 이날 6% 오른 9만125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로 전날 장 중 7% 이상 떨어졌던 쿠팡은 이날 0.23% 반등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넷플릭스를 포함한 복수의 인수 제안자들로부터 2차 입찰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며 주가가 2.8% 상승했다.반면 영화 ‘빅 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 주가가 과대평가됐다고 밝히면서 테슬라는 이날 0.21% 내렸다. ◇트럼프 “해싯, 잠재적 연준 의장 후보”…금리 인하 기대 지속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온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CE) 위원장을 향해 “잠재적 연준 의장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연준 의장을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비둘기파인 해싯 위원장의 발탁설이 힘을 얻으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 확률이 89%까지 올라섰다. 연준은 오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FOMC가 다가오는 회의에서 한 차례 금리를 인하한 뒤, 내년에 한 차례 더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흘 후인 5일 나오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연준의 정책 결정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빌 소재 베어드의 투자전략가 로스 메이필드는 로이터에 “연준 회의 전까지 뚜렷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비트코인과 금리) 두 가지 요인이 시장 변동성을 다소 키우고 있을 수 있다”며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관련 지표들에서는 전반적으로 소비가 견조하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푸틴, 트럼프 사위와 우크라 종전 논의…국제유가 하락이날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진전 기대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8달러(1.15%) 내린 배럴당 58.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0.72달러(1.14%) 떨어진 배럴당 62.45달러로 집계됐다.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측 대표단을 만나 우크라이나 평화안 수정안을 논의했다.
2025.12.03 I 김겨레 기자
  • [美특징주]테슬라, 11월 중국내 전기차 판매 증가…14개월래 최대폭 상승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테슬라(TSLA)가 11월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현지시간) 중국 승용차협회(CPCA)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3 및 모델Y 차량(유럽 및 기타 시장 수출 포함)에 대한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9.9% 전월 대비로는 41.0%나 증가했다. 11월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14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성장 폭이다.이는 테슬라가 11월 중국 시장에서 베스트셀러인 모델Y에 대해 주행거리가 더 긴 후륜구동(RWD) 버전을 출시한 데 따른 효과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앞서 주행거리가 긴 모델3 버전과 6인승 모델Y L 버전도 중국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율주행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초점을 맞추면서, 테슬라의 주력 사업은 더욱 중국 경쟁사들의 압박을 받고 있다. 신규 전기차 기업인 샤오미는 SU7 세단과 YU7 SUV를 통해 올해 판매 목표인 35만대를 초과 달성하며 중국에서 테슬라의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하기도 했다.또한 테슬라의 가장 큰 중국 경쟁사인 비야디(BYD)는 지난달 해외 출하량이 13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야디는 최근 몇 달간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를 계속해서 앞지르고 있다.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소폭 밀리면서 430달러 지지 테스트를 거쳤던 테슬라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3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22% 오른 431.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25.12.02 I 이주영 기자
"테슬라, 터무니없는 고평가"…영화 '빅쇼트' 주인공의 경고
  • "테슬라, 터무니없는 고평가"…영화 '빅쇼트' 주인공의 경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 중 한 명인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이번에는 테슬라가 “터무니없이 과대평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공매도 투자자 마이클 버리(사진=AFP)1일(현지시간) 버리는 콘텐츠 구독 플랫폼 서브스택에 “주식 기반 보상의 비극적 수식”이란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테슬라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테슬라가 매년 3.6%씩 주식을 희석하면서 자사주 매입은 하지 않는다”며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현재 터무니없이 과대평가되어 있으며 오랫동안 지속돼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1조달러(약 1469조 5000억원) 규모 보상안이 테슬라 주가를 더욱 희석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머스크 CEO에 대한 1조달러 보상안은 지난달 테슬라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 75%의 찬성표를 얻으며 가결됐다. 보상안은 향후 10년 동안 12단계(트랜치)로 이뤄진 목표를 모두 달성할 경우 총 4억 2300만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당시 글래스 루이스와 ISS 등 주요 의결권 자문기관들은 보상 규모가 지나치게 커 주주가치를 희석시킨다며 반대를 권고했지만, 주주들은 테슬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할 것이란 이사회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선행 이익 대비 약 209배 수준이다. 이는 지난 5년 평균치인 94배를 크게 넘어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 수준이다. 이날 테슬라는 뉴욕증시에서 430.14달러에 마감, 최근 6개월새 25% 넘게 올랐다. 버리는 테슬라가 전기차 제조업체에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사업 방향성을 전환한 것도 문제 삼았다. 그는 “일론 추종자들은 경쟁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전기차에 모든 것을 걸었고, 그다음에는 경쟁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자율주행에 모든 것을 걸었고, 지금은 경쟁자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로봇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고 꼬집었다.버리는 과거에도 수차례 머스크 CEO를 공개적으로 저격하면서 테슬라 하락에 베팅한 바 있다. 이번에는 자신이 현재 테슬라에 대해 어떤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기술주 고평가를 주장하며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숏 포지션을 구축했다고 밝혔으며, 이후 자신의 헤지펀드인 스카이언 애셋 매니지먼트를 폐업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직전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정확히 예측하며 유명해졌다.‘공매도의 왕’이라 불리는 짐 채노스도 최근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엔비디아의 일부 고객들이 칩 구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대규모의 신용과 복잡한 금융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AI 거품론’에 가세했다. 이처럼 공매도 투자자들이 기술주 과대평가를 경고하는 가운데 월가는 오히려 테슬라에 낙관적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멜리어스 리서치는 자율주행 기술과 머스크 CEO가 강조한 칩 제조 역량을 근거로 테슬라를 ‘반드시 보유해야 할 종목(must own)’이라고 평가했다. 스티펠은 FSD(완전자율주행) 및 로보택시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근거로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 483달러에서 508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도 재확인했다.
2025.12.02 I 김윤지 기자
엔캐리 공포에 비트코인 급락까지…뉴욕 3대지수 일제히 하락
  • 엔캐리 공포에 비트코인 급락까지…뉴욕 3대지수 일제히 하락[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이 이달 정책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공포가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스테이블코인을 불법이라고 재확인한 점도 가상자산 가격 급락으로 이어져 주식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0% 내린 4만7289.33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3% 밀린 6812.63에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38% 내린 2만3275.92에 거래를 마쳤다.◇ 美국채 가격 일제히 하락 등 즉각 반응 이날 가즈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는 공개행사에서 “내외 경제·물가 정세와 금융·자본시장의 동향을 다양한 데이터와 정보를 토대로 점검·논의하고 금리 인상 여부를 적절히 판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는데, 시장은 사실상 이를 금리 인상 ‘예고’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은행은 올해 1월 0.25%에서 0.5%로 금리를 한 차례 인상한 이후 올해 10월까지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이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엔화로 금리가 높은 나라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일본은행이 정책 금리를 인상하면 엔화를 빌려 투자한 사람들이 환손실을 피하기 위해 상환에 나서는데 이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라고 한다. 지난해 여름 ‘블랙 먼데이’ 당시에도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등으로 엔 캐리 트레이드가 대거 청산되며 글로벌 금융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바 있다. 국채금리가 상승(가격 하락)하는 등 채권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5.1bp(1bp=0.01%포인트) 오른 4.090%에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4.1bp 오른 3.532%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관련주 급락으로 증시 하방 압력 가상자산 가격도 이날 크게 내렸다. 대표적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6% 이상 급락하며 8만 60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말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계속해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인민은행이 지난달 29일 성명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사기와 자금 세탁, 불법적인 국경 간 자본 흐름의 심각한 위험을 안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불법 금융 활동”이라고 규정한 탓이다. 이에 코인베이스가 4%대, 스트래테지가 3%대 등 가상자산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이날 일부 인공지능(AI) 수혜주들의 경우 차익 실현 움직임이 포착됐다. 브로드컴이 4% 넘게 떨어졌고,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의 20억 달러 규모 투자 발표에 힘입어 시놉시스 주가는 4% 넘게 급등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총 20억달러 규모의 시놉시스 보통주를 주당 414.79달러에 매입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종가 대비 약 0.8% 할인된 가격이다. 엔비디아가 인수한 지분 규모는 시놉시스 발행 주식의 2.6% 수준이다. 엔비디아 주가도 1.65% 상승 마감했다. 이외에도 애플(1.52%), 아마존(0.28%)이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1.07%), 알파벳(-1.65%), 메타(-1.09%), 테슬라(-0.01%)는 하락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미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강한 소비 여력을 보여주는 등 연말 쇼핑 시즌 본격화로 홈디포(0.11%)와 월마트(0.92%) 등 소매업종 일부 종목이 소폭 상승했다. 비자와 마스터카드 주가는 각각 1% 넘게 하락했다. ◇ 12월 계절성 호재 작용 기대감은 여전이날은 미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됐다. S&P 제조업 PMI는 52.2로 시장 예상치 51.9를 소폭 상회했으나 ISM 제조업 PMI는 48.2로 시장 예상치 48.6을 하회해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지난달까지 9개월째 위축 국면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12월 첫날부터 변동성 장세를 보여줬으나 계절성이 호재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투자정보업체 스톡 트레이더스 알마낙에 따르면 S&P 500은 1950년 이후 평균적으로 12월에 1% 이상 상승해, 연중 세 번째로 좋은 달로 기록되고 있다.자산관리회사인 블랭크 샤인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로버트 샤인은 CNBC에 “지금 주식시장은 소화 과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연준이 다음 주 다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식시장 환경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공급 위축 우려에 국제유가↑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인프라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베네수 압박 강화 등으로 인해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1.32% 오른 배럴당 59.32달러에 거래를 마무리했다.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 99.41에 거래됐다.
2025.12.02 I 김윤지 기자
네이버, 투심도 잡는다…증권·부동산에 AI 기술 접목
  • 네이버, 투심도 잡는다…증권·부동산에 AI 기술 접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자사 ‘온 서비스 AI(On Service AI)’ 전략을 증권이나 부동산에도 접목해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공략에 나섰다.11월 27일부터 개편된 네이버 증권 검색 화면(자료=네이버)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7일부터 AI 기술을 적용해 증권검색을 새롭게 개편했다. 우선 국내 종목뿐 아니라 해외 주요 종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변경했다. 네이버 검색 창에 투자 관심 기업을 검색하면 관련 기업 동향, 전문 콘텐츠, 실적 발표 등 핵심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모아서 제공한다.기업 동향은 AI 기술 활용해 최근 뉴스를 종합적으로 정리해준다. 해외 전문 콘텐츠도 한국어로 번역이 돼 편하게 볼 수 있다. 실적 발표 내용은 실시간으로 핵심만 요약해 준다. 실제 네이버 검색 창에 ‘테슬라’를 검색해보니 주가 현황뿐 아니라 AI가 최근 뉴스와 기사를 분석해 핵심 이슈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요약 제공한다. 테슬라 실적 발표의 경우 지난 10월 23일 3분기 내용뿐 아니라 내년 1월 29일로 예정된 4분기 실적발표 일정까지 안내해 준다. 여기에 지난 실적 발표 당시 가이던스(시장 전망)과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질의응답(Q&A)까지 정리해 보여준다.또 증권 검색 종목에 대해 전문가 의견부터 투자자들의 생생한 이야기까지 파악할 수 있는데 전문가 리서치, 토론방 인기글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사용자 빅데이터 기반으로 추천 정보도 주는데 사람들이 지금 많이 보는 종목과 함께 찾는 종목을 비교해 볼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주가를 검색하면 함께 찾는 종목에 SK하이닉스, LG전자 등이 관련 종목으로 보인다. 이밖에 검색한 증권 종목이 포함된 ETF 정보까지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개편했다.네이버 측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고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더 편리한 네이버 금융검색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네이버 AI 집찾기 + 대출 프로세스 서비스 가상 이미지(자료=네이버 단25)네이버는 증권뿐 아니라 대표 투자 분야인 부동산쪽에서도 AI 기술 접목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부동산 매물 추천 및 실거래가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AI 집찾기’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 중인데 “신혼부부가 살 집”, “주차 가능한 집” 등 자연어로 조건을 입력하면 해당 조건에 맞는 매물을 찾아준다.이러한 AI 기반 서비스는 투자 분석, 금융상품 추천, 자산 관리 컨설팅 등 종합적인 부동산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네이버페이(네이버파이낸셜) 주도로 연봉과 자본금 등 가용 자금을 입력하면 LTV·DSR 자동 계산을 해서 실제 구매 가능한 매물 찾아주고, 대출 비교까지 해주는 AI 집찾기에 대출 프로세스를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부적으로 개발은 완료된 상태이며, 정식 출시 시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네이버는 최근 자사가 운영하는 모든 서비스에 AI 기술을 전면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AI 수익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AI 브리핑의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으며, 기존 텍스트 중심에서 이미지 검색까지 확장했다. 지난 7월 말 기준 AI 브리핑이 제공되는 검색어 수는 출시 초기 대비 약 8배 늘었으며 검색 결과 상단 체류 시간도 32%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사용자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 1분기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 적용 후 2분기엔 통합 검색의 ‘AI탭’으로 본격 통합 에이전트 구현을 시작할 방침이다.
2025.12.01 I 이소현 기자
10월 온라인쇼핑거래액 22.7조…"소비쿠폰·테슬라가 이끌었다"
  • 10월 온라인쇼핑거래액 22.7조…"소비쿠폰·테슬라가 이끌었다"
  •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올해 10월 온라인쇼핑거래액이 22조원가량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4.9% 증가한 규모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테슬라, 폴스타 등 수입 전기자동차의 온라인 구매의 영향으로 분석됐다.(자료=국가데이터처)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2025년 10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거래액은 22조 71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1조 519억원) 증가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월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2% 감소했다.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기준 음식서비스(13.6%),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8.6%), 음·식료품(4.4%)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서(-13.0%) 등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 신차 효과가 지속되면서 10월에도 자동차 및 자동차 용품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또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배달 주문이 가능한 공공배달앱 주문이 늘면서 음식서비스도 증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공공 배달앱 관련 이용 실적은 올해 6월 10일부터 최근인 지난 11월 2일까지 전체 주문 건수가 2282만1059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결제된 금액은 약 5865억원에 이른다. 주문 건수와 결제금액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83.2%, 307.1%나 급증했다.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소비쿠폰이 공공배달앱에서 사용 가능하고 각종 프로모션이 더해지면서 음식서비스업 증가했다”며 “테슬라와 폴스타 등 온라인에서 전기차 구매도 늘었다”고 말했다.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 7143억원으로 5.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8.0%로 1년 전에 비해 0.8%포인트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에서는 음식서비스(13.4%), 음·식료품(8.7%), 이쿠폰서비스(27.9%) 등에서 증가했다. 다만 가구(-8.0%) 등에서 감소했다. 이쿠폰서비스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7.9% 증가한 5054억원을 기록했다. 이쿠폰서비스는 한때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지난해 7월 티메프사태가 터진 뒤로는 4000억~5000억원대로 떨어졌다. 여전히 거래 규모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2025.12.01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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