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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BMW, 자율주행 동맹…‘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 BMW iX3 탑재
  • 퀄컴-BMW, 자율주행 동맹…‘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 BMW iX3 탑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퀄컴이 BMW 그룹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공동 개발한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Snapdragon Ride Pilot)’을 공개했다.이번 시스템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라이드(Snapdragon Ride™) SoC를 기반으로, BMW와 공동 개발한 최신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결합해 구현됐다. 독일·미국·스웨덴·루마니아·체코 등 글로벌 거점에서 140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3년간 협력한 결과물이다.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은 입문 수준의 신차 안전도 평가(NCAP)부터 레벨 2+ 고속도로·도심 자율주행(NOA)까지 폭넓은 기능을 지원한다. 이미 60개국 이상에서 사용 승인을 획득했으며, 2026년까지 100개국 이상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사진=퀄컴코리아BMW 신형 iX3에 첫 적용BMW는 이번 협력의 첫 결과물로 신형 BMW iX3에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을 탑재했다. iX3는 중앙집중식 컴퓨팅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I 차선 변경·추월, 고속도로 핸즈프리 주행, AI 주차 보조 등 첨단 기능을 구현한다.특히 스냅드래곤 SoC 기반 ‘자율주행 슈퍼브레인’은 기존 대비 20배 향상된 성능으로 차량의 자율주행 기능을 통합 관리한다. 800만 화소 카메라, 고해상도 레이더 센서, 정밀 GNSS 등을 결합해 360도 인식과 안전성을 확보했다.데이터·V2X 기반 확장성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은 OTA(Over-the-Air) 업데이트와 클라우드 데이터 플라이휠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차량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학습,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한다. 또한 퀄컴의 V2X 200 칩셋을 활용, 차량 간·차량-인프라 간 통신을 지원해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업계는 이번 협력을 글로벌 자율주행 경쟁 구도의 분수령으로 평가한다. 미국 퀄컴과 독일 BMW가 공동으로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테슬라·엔비디아 등 선두 업체 중심으로 흘러온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나쿨 두갈 퀄컴 오토모티브 본부장은 “BMW와의 협력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자율주행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며 “스냅드래곤 라이드 파일럿은 전 세계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8 I 김현아 기자
"리서치·운용 노하우 담았다"…키움증권, ‘미국주식 키움리서치랩’ 출시
  • "리서치·운용 노하우 담았다"…키움증권, ‘미국주식 키움리서치랩’ 출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자사 애널리스트가 추천하는 해외주식을 기반으로 전문 운용역이 직접 운용하는 ‘미국주식 키움리서치랩’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가입고객은 애널리스트들이 매주 추천하는 약 30개 종목 중 6종목에 각 10%씩 자동 투자한다. 또한 위험 지표 수준에 따라 ETF 3종목을 자동 선정해 각 10%씩 투자한다. 해당 상품은 체계적인 리서치와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글로벌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키움증권은 신규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도 준비했다. 가입금액 500만원 이상, 가입 후 30일 이상 유지 시 글로벌 인기 미국주식 1주를 전원 지급한다. 대상 종목은 애플, 테슬라, 코카콜라, 화이자,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가운데 랜덤으로 지급된다.출시를 기념해 리서치센터장 인터뷰 영상과 랩 전문 운용역의 브이로그도 공개된다. 해당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각 100명씩 총 20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애널리스트의 종목 리서치와 전문 운용역의 전략적 운용을 결합한 상품으로, 고객들이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투자자들이 새로운 상품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해당 이벤트는 신청을 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9.08 I 이용성 기자
한국피아이엠, 휴머노이드용 초정밀 소재 제조 기술 확보
  • 한국피아이엠, 휴머노이드용 초정밀 소재 제조 기술 확보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MIM(Metal Injection Molding) 기술 보유 기업 한국피아이엠(448900)이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되는 초정밀 제조 기술인 ‘마이크로(Micro) MIM’ 기술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피아이엠은 Micro MIM 기술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등 로봇 분야 기술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Micro MIM은 3mm(밀리미터) 이하 초정밀 소재 제조가 가능한 기술이다. 한국피아이엠은 기존 자동차, IT(정보기술), 자율주행 등 글로벌 선도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지속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해 Micro MIM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휴머노이드 로봇의 손가락 등에는 2mm 이하의 감속 기어가 적용되며, 테슬라는 ‘옵티머스’의 손가락을 이용한 섬세한 작업 능력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테슬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선두기업들이 정밀한 움직임 구현 및 내구성 극대화를 위해 고성능 소재 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대규모 성과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한국피아이엠은 Micro MIM과 티타늄 기반 기술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등 로봇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티타늄은 높은 강도를 가졌을 뿐 아니라 경량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최적화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지난해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어깨 및 팔 관절에서 감속기를 고정하는 소재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한국피아이엠 관계자는 “다른 로봇과 달리 세밀한 움직임 구현이 핵심인 휴머노이드 로봇 소재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차세대 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해왔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 적합한 물적 특성 구현과 가공 관련 기술을 모두 확보했기 때문에 글로벌 선도기업향 제품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 셈”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MIM은 다양한 소재 적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초정밀, 복잡한 형상 구현이 장점이기 때문에 로봇,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에 적합한 기술”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기업향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MIM 기술 적용 영역을 지속 다각화해 실적 성장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8 I 박정수 기자
1~8월 전기차 판매 14만대 돌파…전년비 50% 가량 증가
  • 1~8월 전기차 판매 14만대 돌파…전년비 50% 가량 증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내수 전기차 판매량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지난달 국내 전기차 판매는 7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판매 실적인 2만4409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와 테슬라의 판매 호조로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유지한 것이다.올해 1~8월 국내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4만245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14만6734대)을 이달 중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신규등록 차량 중 전기차 비중도 8.9%에서 12.7%로 3.8%포인트 늘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전기차 판매 증가는 신차 효과가 주효했다. 지난 5월 국내 출시한 테슬라 신형 ‘모델 Y’가 2만8000대 이상 판매되며 수요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EV3’, ‘레이 EV’, ‘캐스퍼 일렉트릭’ 등 가격경쟁력을 갖춘 보급형 및 소형 전기차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이오닉 9’과 픽업트럭인 ‘무쏘 EV’ 역시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정부의 정책 지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2월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전년 대비 빠르게 시작돼 2월 전기차 판매량은 560% 증가한 1만3128대를 기록했다. 또한 제조사 할인에 연계한 추가 보조금 정책이 전기차 가격 하락을 유도했다.국산 전기차는 전년 동기 대비 48.2% 증가한 8만6777대가 판매돼 전체의 60.9%를 차지했다. 수입 전기차는 48.6% 증가한 5만5679대가 판매됐는데 중국산 전기차는 69.4% 증가한 4만2932대가 팔렸다. 이는 전체의 30.1%를 차지했다.강남훈 KAMA 회장은 “현시점은 대미수출이 제한되고 현지 전기차 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내수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는 것이 국내 전기차 경쟁력 유지를 위한 대안”이라며 “국산 전기차 가격 경쟁력 확보와 국내 제조 기반 유지를 위해 ‘국내생산촉진세제’ 같은 인센티브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08 I 이윤화 기자
"머스크 품에 1400조를"…테슬라 보상안 내용보니
  • "머스크 품에 1400조를"…테슬라 보상안 내용보니[오늘M7]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최대 1조달러(약 1400조원)를 지급할 수 있는 보상 패키지 세부 내용을 공개하자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보상안은 테슬라 주가와 실적 목표 달성 여부에 직접 연동되는 구조여서 일부 주주들의 기대를 모으지만, 동시에 지배구조 악화와 머스크의 리더십 논란 등 회의적 시각도 나온다.로이터 통신은 최근 테슬라 이사회가 내놓은 CEO 신규 보상안을 다루면서 “주주들은 머스크의 1조달러 보상 패키지를 승인할 것으로 보이지만 비판론자들은 이런 보상이 과도하고 기업 지배구조의 나쁜 선례를 만든다고 주장한다”고 언급했다.이번 보상안은 2018년에 승인된 머스크의 성과급 보상 패키지가 지난해 초 델라웨어 법원에서 이사회 독립성 결여와 과도한 보상 문제를 이유로 무효 판결을 받자 이를 대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테슬라 이사회는 앞서 머스크의 새 보상안을 11월에 있을 연례 주주총회에서 상정해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상안 내용에 따르면 테슬라는 머스크에게 향후 10년간 12단계로 나눠 테슬라 주식 총 4억2000만여주를 지급할 수 있다. 이는 테슬라 전체 보통주 12%에 해당한다. 보상 주식 취득 시 머스크의 지분율은 현재 13%에서 최대 29%로 확대된다.머스크가 모든 성과 목표를 충족할 경우, 보상 가치는 1조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에는 시가총액을 현 수준(1조1000억달러)에서 8조5000억달러까지 끌어올리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또 머스크가 받게 되는 주식 일부를 현금화하려면 최소 7년 반 동안, 주식 전체를 현금화하려면 10년 이상 테슬라에 재직해야 한다.일부 투자자들은 과도한 보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해당 금액을 이익이 될 연구개발(R&D)이나 인수합병(M&A)에 쓰는 게 테슬라에 실질적인 이익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 기업 지배구조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니아임팩트캐피털 등 일부 기관투자자들은 다른 주주들과 연합해 이의 제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엔비디아오픈AI가 내년 초 독자 설계한 인공지능 반도체를 브로드컴과 손잡고 처음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소식에 지난 5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오픈AI는 지난해부터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협업해 AI 모델 훈련과 가동용 칩을 개발해왔다. 브로드컴은 최근 100억달러 규모의 맞춤형 AI 칩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브로드컴이 언급한 고객사가 오픈AI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오픈AI가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알파벳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이 구글에 부과한 35억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 과징금을 강하게 비판하며 무역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유럽이 미국 기업에 부당한 벌금을 부과해 투자와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며 무역법 301조 절차 착수를 경고했다. 이 법은 미국의 무역을 제한하거나 부담을 주는 외국 정부의 부당하거나 불합리하고 차별적인 행동, 정책, 관행에 대응할 권한을 행정부에 부여한다.EU는 앞서 구글의 광고 기술 시장 지배력 남용을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했다. 과거 애플로부터 170억달러(약 23조5900억원) 과징금을 징수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제재가 불공정하다며 철회를 요구했다.◇AI모모-반도체 핵심장비인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ASML’이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의 최대 주주에 올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SML은 미스트랄의 시리즈C 라운드를 주도하며 13억유로(15억달러)를 투자했다.미스트랄AI는 2023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메타와 구글 딥마인드 출신 인력이 이끌고 있다.-세계 최대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가 오는 15일부터 닷새간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AI 시대 개인정보 이슈’로, 구글, MS, 메타, 오픈AI, 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 GPA 총회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2017년 홍콩에 이어 두번째다.
2025.09.08 I 이혜라 기자
삼성운용,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3호’ 출시
  • 삼성운용,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3호’ 출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글로벌 인공지능(AI)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3호’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삼성자산운용)이번 3호 펀드는 앞서 출시된 1·2호가 연달아 조기 목표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한 데 힘입어 더욱 공격적인 운용 전략으로 선보이는 상품이자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 펀드다.목표전환형 펀드는 최근 금리 인하 기조와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목표 수익률 달성 시 안전자산인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 덕분에 환매 타이밍 설정에 대한 부담도 줄어든다는 평가다.3호 펀드는 AI 산업의 핵심 밸류체인(반도체·인프라, 소프트웨어, 로보틱스)에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엄선한다. 미국 상장 글로벌 AI 기업 10~15개 종목으로 압축 운용한다. 대표적인 편입 후보 종목으로는 엔비디아, 팔란티어, 테슬라, 마벨테크놀로지 등이다.특히 기존 2호가 주식 비중을 최대 70% 수준으로 제한했던 것과 달리, 3호는 주식 비중을 100% 미만까지 확대하고 채권은 40% 이하로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비중 조절을 통해 강세장에는 초과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목표 수익률은 기존 9%에서 이번엔 10%로 상향했다. 안정적인 구조는 유지하면서도 시장 상황에 맞춰 보다 적극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올해 처음 출시된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 1호와 2호는 각각 45일, 49일이라는 단기간 내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며 펀드 운용 역량을 입증했다. 두 상품을 통해 총 1530억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모집했다. 이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산업 에이전트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업이 늘어나고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AI 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며 “3호는 주식과 채권 비중을 유연하게 운용해 시장 상황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초과 성과와 시장 방어력을 함께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삼성글로벌CoreAI목표전환형 펀드 제3호는 판매사를 대폭 확대했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IM증권 등 주요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설정일은 22일이다.삼성자산운용은 올들어 총 4개의 목표전환형 상품을 선보였다. 약 5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이중 3개가 이미 목표 수익률을 조기 달성했다. 현재 운용 중인 목표전환형 상품은 지난 7월 21일 설정된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 4호’다.
2025.09.08 I 김경은 기자
유럽에 눈도장 찍어야 산다…글로벌 미래차, 'IAA 2025'서 일전
  • 유럽에 눈도장 찍어야 산다…글로벌 미래차, 'IAA 2025'서 일전
  • [이데일리 이배운 정병묵 기자]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3대 모터쇼인 ‘2025 국제모빌리티쇼(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이 개막을 목전에 두고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전동화·배터리·자율주행·소프트웨어 정의차(SDV) 등 미래차 핵심 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BMW가 ‘2025 IAA’ 전시장에 꾸린 MINI 부스 전경 (사진=BMW코리아)오는 9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IAA는 유럽 시장의 중요성이 커진 시점과 맞물려 의미가 더욱 크다. 미국은 전기차 보조금 축소 여파로 판매 급락이 예상되는 반면 유럽은 친환경 정책과 보조금 부활 움직임에 힘입어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유럽 시장 ‘눈도장 찍기’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이번 IAA에는 독일 완성차 업체들뿐만 아니라 유럽 외 글로벌 주요 기업들도 대거 참여하면서 ‘역대급’ 볼거리가 예고됐다. 전기차 콘셉트카와 양산형 신차는 물론, 배터리와 자율주행 등 미래차 핵심 기술이 총출동한다.4년 만에 IAA에 재참가한 현대차(005380)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3)’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앞으로 선보일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전기차로, 유럽 시장 공략의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관측된다.아이오닉 첫 소형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 티저 이미지. (사진=현대차)사이먼 로스비 현대 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가 소형 전기차의 디자인을 재정의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에어로 해치라는 새로운 유형을 통해 흐름이 느껴지는 외관과 균형 잡힌 조형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기아(000270)와 제네시스도 각각 부스를 마련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현대모비스(012330)는 전동화 부품과 SDV 핵심 기술을 전시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도 참가해 미래차 부품 공급망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글로벌 전동화 경쟁에서 미국 테슬라와 중국 업체들에 밀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독일 완성차 업체들도 칼을 갈고 나온다. BMW는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를 적용한 첫 양산 전기차 ‘뉴 iX3’를 공개한다. 전동화와 커넥티비티,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BMW 미래 전략의 총집합으로, 행사 현장에서는 양방향 충전 기술과 ‘파노라믹 비전’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메르세데스-벤츠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프로토타입 (사진=메르세데스-벤츠)메르세데스-벤츠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GLC의 전기차 모델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최초로 공개한다. 자체 운영체제와 AI 기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차세대 전기차 전략 추진을 본격화 한다. 아울러 럭셔리 미니밴(MPV) 콘셉트 ‘비전 V’를 전시해 전기차 기반의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시한다.폭스바겐그룹은 도심형 전기 SUV 콘셉트를 첫 공개하고, ‘신형 티록’과 스페셜 에디션 ID.3 GTX도 함께 선보인다. 아우디 역시 ‘급진적 단순함’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콘셉트카 ‘콘셉트 C’를 본격 공개하며 전동화 전략을 선보인다.아우디 콘셉트카 ‘콘셉트 C’ (사진=아우디)스웨덴 볼보는 12년 만에 IAA에 복귀해 EX30, EX90, ES90 등 전기차 라인업을 대거 선보이고, 2026년 출시 예정인 중형 전기 SUV EX60도 처음 공개한다. 폴스타는 브랜드 최초 자체 개발 플랫폼을 적용한 고성능 전기 GT ‘폴스타 5’를 출격시키며 884마력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중국 완성차 업체들의 공세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이번 IAA에는 비야디(BYD)를 비롯해 립모터, 샤오펑, 체리, 오모다·재쿠 등 8개 브랜드가 유럽 업체에 맞먹는 규모로 참가한다. 가격 경쟁력과 빠른 개발 속도를 무기로 유럽 공략에 나서는 동시에,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신기술을 앞세워 ‘저가차’ 이미지를 벗는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지난해 4월 중국 베이징 모터쇼에 BYD 전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AFP)BYD는 세단과 SUV 주력 라인업을, 샤오펑은 첨단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전기 SUV를 선보인다. 아울러 체리는 유럽 맞춤형 소형 SUV와 PHEV를, 오모다·재쿠는 5종의 전기 SUV를 공개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아울러 이들 업체는 행사 첫날부터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의 전략과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중국 전기차 1위인 비야디는 ‘새로운 모빌리티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메인 스테이지 발표를 배정받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과시할 예정이다.올해 행사에 참관할 예정인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중국 기업은 라이다 센서를 차창 안쪽에 삽입해 원가를 낮추는 기술을 공개하는 등 자율주행 상용화에 근접한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며 “독일 3사와 중국 기업 간 기술 경쟁이 올해 IAA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07 I 이배운 기자
머스크, ‘삼성 생산 예정’ AI6 칩 언급…“역대 최고될것”
  • 머스크, ‘삼성 생산 예정’ AI6 칩 언급…“역대 최고될것”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 전기차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가 생산할 예정인 자체 설계 인공지능(AI) 칩인 AI6에 대해 “역대 최고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이날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오늘 테슬라 AI5 설계팀과 멋진 설계 리뷰를 진행했다”며 “정말 대단한 칩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음 세대인)AI6는 지금까지 최고의 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그는 “두 가지 칩 아키텍처에서 하나로 전환한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반도체 인재가 하나의 훌륭한 칩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돌이켜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생명을 구하는 칩 개발에 참여하고 싶으면 테슬라 반도체 팀에 합류하라”고 권했다.사진=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엑스 화면 캡처.이어 그는 “자동차용 최고의 AI칩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다른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틀릴 수도 있지만 AI5는 아마도 2500억 파라미터 이하 모델에서는 최고의 추론 칩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칩의 제조 비용이 압도적으로 저렴하고 성능 대비 전력 효율도 뛰어나다”며 “AI6는 이것을 훨씬 더 진전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슬라의 AI5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를 통해 생산하고 AI6는 삼성전자의 텍사스 공장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7월 28일 공시를 통해 ‘글로벌 대형기업’과 22조 764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테슬라였다. 당시 머스크 CEO는 엑스를 통해 “삼성전자의 텍사스 신규 공장이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할 예정”이라면서 “이 공장의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그간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외신들은 평가했다.
2025.09.07 I 김윤지 기자
IRA 리스크에도 모멘텀 유지…테슬라 ‘실적 개선’ 전망
  • IRA 리스크에도 모멘텀 유지…테슬라 ‘실적 개선’ 전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테슬라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종료를 앞둔 선(先)수요와 중국 신차 효과로 올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단기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상황에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투자는 장기 성장 동력으로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5일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31달러(3.64%) 오른 350.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한 달 전(308.72달러) 대비 13.64% 오른 수준이다. (사진=로이터)이는 오는 9월 말 종료되는 IRA 세액공제에도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판단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IRA 세액공제 종료는 테슬라의 미국 내 판매에 부담 요인이지만, 종료 전까지는 선취매가 집중될 가능성이 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테슬라가 최근 중국 시장에 새롭게 내놓은 6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L’도 8월 말부터 본격적인 납품이 시작돼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실제로 현재 주문 시 10월 내 인도가 가능한 상황이다. 시장의 관심은 저가형 전기차 신차 출시로 쏠리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6월부터 저가형 모델의 초기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양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 생산라인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력 외 차별화 요인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저가형 신차 출시 시점과 해당 모델이 기존 라인업 대비 가격과 기능 측면에서 얼마나 차별화돼 수요를 견인할 수 있는지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테슬라의 자율주행 모멘텀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평가다. 차량 제조부터 플랫폼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테슬라는 로보택시와 완전자율주행(FSD) v14 출시를 앞두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던 ‘Dojo’ 슈퍼컴퓨터 프로젝트는 중단된 것으로 알려진 점도 비용 절감 측면에서 긍정적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프로젝트 축소는 단기적으로 비용 효율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테슬라를 글로벌 전기차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2025.09.07 I 박순엽 기자
머스크, 조만장자 되나…테슬라, 1400조 역대급 보상안 제시
  • 머스크, 조만장자 되나…테슬라, 1400조 역대급 보상안 제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야심찬 경영 성과를 달성할 경우 최대 1조달러(약 1353조 원) 규모의 보상을 지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는 미국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5일(현지시간) 테슬라가 금융 당국에 제출한 주주총회 위임장에 따르면, 이사회는 ‘2025 CEO 성과 보상안’을 통해 테슬라 보통주 12%에 해당하는 4억2374만여주를 2035년까지 12단계로 나눠 지급하는 계획을 수립했다.머스크가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시가총액 2조 달러 달성 후 최종적으로 8조5000억달러 도달 △연간 차량 2000만대 인도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1000만 구독 △로봇 100만대 판매 △로보택시 100만대 상용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4000억달러 달성 등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현재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1조1000억달러 수준이다. 머스크는 최소 7년 반 이상 테슬라에 머물러야 일부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고 10년을 채워야 전액을 받을 수 있다.보상이 전액 지급될 경우 머스크의 지분율은 현재 약 13%에서 약 29%로 상승한다. CNBC는 주식 수가 유지된다는 가정 아래 이 보상 패키지의 가치를 약 9750억 달러로 추산했다.로빈 덴홀름 테슬라 이사회 의장은 “머스크가 회사에 남아 동기를 유지하는 것은 테슬라가 목표를 달성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되는 데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보상안은 11월 6일 열리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지며, 주주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발생한다.앞서 이사회는 2018년에도 성과 기반 보상 패키지를 승인했지만, 델라웨어주 법원이 이사회의 독립성 부족을 문제 삼아 작년 12월 무효로 판결했다. 테슬라는 이에 항소했으며, 오는 10월 15일 대법원에서 항소심이 열릴 예정이다. 이사회는 패소에 대비해 이번 보상안을 새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25.09.06 I 김상윤 기자
  • [오후장특징주]캠벨스, 테슬라, 애플, 삼사라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5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식품업체 캠벨스(CPB)가 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회사는 2분기 주당순이익 0.62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 0.5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은 23억2000만달러로 전망치와 대체로 부합했으나 판매량 감소와 관세 부담으로 향후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 그럼에도 단기 실적 개선이 투자심리를 지지하는 모습이다.이날 오후3시24분 캠벨스 주가는 전일대비 3.38% 오른 33.77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전기차업체 테슬라(TSLA)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보상안을 공개한 뒤 상승세다.머스크가 목표를 달성할 경우 4억2300만주 이상 추가 지급받게 되며 지분율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리더십 안정성과 경영 동기 강화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같은시각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3.15% 오른 349.2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애플(AAPL)은 중국 시장 경쟁 심화 우려에도 소폭 상승세다.같은시각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08% 오른 239.9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화웨이가 아이폰17 공개 직전 신형 폴더블폰 ‘메이트XT’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하자 애플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애플은 오는 9일 아이폰17 에어 공개로 대응할 계획이며 신제품 경쟁력이 향후 중국 매출 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차량용 대시캠 및 GPS 기업 삼사라(IOT)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급등하고 있다.회사는 2분기 주당순이익 0.12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 0.07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3억9150만달러로 전망치 3억7220만달러를 상회했다. 실적 호조에 따라 성장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같은시각 삼사라 주가는 전일대비 16.32% 폭등한 41.69달러에 거래중이다.
2025.09.06 I 김카니 기자
고용 악화에 9월 '빅컷' 가능성↑…뉴욕 3대지수 최고치 경신
  • 고용 악화에 9월 '빅컷' 가능성↑…뉴욕 3대지수 최고치 경신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음을 보여준 8월 고용보고서에도 불구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심지어 ‘빅컷’(50bp인하)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위험자산 매수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3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62% 상승 중이다.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기정사실되자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하는 분위기다. 미 노동통계국(BLS)이 5일(현지시간)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월 대비 2만2000개 증가했다. 실업률은 4.3%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7만5000개 증가와 4.3%였다.경제적 이유로 시간제 일자리에 종사하는 인력을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U-6)은 8.1%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해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여기에 7월 고용은 7만3000개에서 7만9000개 증가로 상향 수정됐지만, 6월은 1만4000개 증가에서 1만3000개 감소로 하향 조정되며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고용이 감소했다. 두 달 합산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2만1000개 줄었다. 최근 3개월 평균 고용 증가폭도 2만9000개에 불과하다.이는 미국의 고용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몇 달간 고용 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하고 있고, 구인 건수는 줄고 임금 상승세도 둔화하고 있어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시장에서는 예상보다 약한 고용 지표에 따라 9월 금리인하는 기정사실화하고 있고, 심지어 ‘빅컷’(50bp 인하) 가능성까지 반영되고 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50bp 이상 인하 가능성은 12.2%, 25bp 인하 가능성은 87.8%다.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의 전략가인 이라 F. 저지는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9월 회의에서 연준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0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25bp 인하가 연달아 이루어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르네상스 매크로의 닐 두타는 “이번 수치는 연준 매파와 성장 강세론자들의 종합적인 패배”라며 “파월의 말을 빌리자면, 지금은 미국의 막강한 통화력을 발휘할 때”라고 주장했다.시장은 경기침체 우려보다는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에 보다 무게를 두고 위험자산 선호에 나서고 있다. 누빈자산운용의 주식·채권 부문 대표 사이라 말릭은 “이번 결과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근거를 확보했으며, 심지어 50bp 인하 가능성까지 논의 대상에 올랐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뉴욕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일단 소폭 상승 중이긴 하지만 경기침체 신호는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매트말리는 “역사적으로 볼때 국채금리 하락이 성장 둔화의 신호라면 주식에 부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기술주들이 대체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5% 가량 오르고 있는 가운데 알파벳(1.29%), 메타(0.9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는 브로드컴은 12% 가량 급등 중이다. 이는 전날 발표한 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웃돈 데 따른 것이다. 호크 탄 최고경영자(CEO)가 컨퍼런스콜에서 브로드컴이 새로운 고객으로부터 100억달러 규모의 맞춤형 AI 칩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힌 것도 호재다. 반면 엔비디아는 2% 가량 빠지고 있다.연준의 빠른 금리인하가 예상되면서 국채금리는 급락하고 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1.2bp나 급락하며 3.48%까지 내려갔고, 글로벌국채벤치마키인 10년물 국채금리도 10.4bp하락한 4.072%에서 움직이고 있다.달러 가치 역시 급락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76% 내린 97.60에서 움직이고 있다. “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09.05 I 김상윤 기자
  • [개장전 특징주]브로드컴, 테슬라, 룰루레몬 에슬레티카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5일(현지 시간) 개장 전 특징주브로드컴(AVGO)은 5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와 함께 프리마켓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은 3분기 기준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69달러를 기록해, LSEG 예상치 1.65달러보다 웃돌았다. 매출은 159억6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158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또, 이번 분기 매출을 174억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예상치 170억2000만달러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실적 호조와 함께 브로드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현지 시간 오전 8시 56분 기준 13.72% 급등해 34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테슬라(TSLA)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새로운 성과급 제도를 제시하면서 5일(현지 시간) 프리마켓에서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문서를 제출해, 머스크가 7조5000억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면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또, 테슬라는 특별위원회와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구조적 장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를 통해 머스크의 회사 내 의결권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논평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8시 58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2.46% 상승해 346.86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는 5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와 함께 개장 전 거래에서 두 자릿수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1달러를 기록해, LSEG 전망치 2.88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매출은 25억3000만달러로, 예상치 25억4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58.5%로, 지난해 대비 1.1%p 하락한 것이 특징이며,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 대비 2.5% 줄어들며 20.7%를 기록했다. 또, 2025 회계연도 전체 EPS 전망을 12.7712.97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14.45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8시 59분 기준 20.01% 급락해 164.85달러를 기록했다.
2025.09.05 I 최효은 기자
"젠슨황도 머스크도 없네" 백악관에 모인 IT업계 거물들
  • "젠슨황도 머스크도 없네" 백악관에 모인 IT업계 거물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백악관 정원 로즈가든 새 단장 기념 만찬에 정보기술(IT) 업계 거물들을 대거 초대했다.4일(현지시간) 백악관 국빈식당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업계 만찬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참석했다. (사진=AFP)월스트리트저널(WSJ)은 IT 업계 거물들이 이 자리에서 돌아가며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키고자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대해 감사와 찬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포함해 IT업계 경영진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고맙다”고 말했으며, 일부는 자신들이 이끌고 있는 회사가 미국에 얼마를 투자할 계획인지 밝혔다. 올트먼 CEO는 “친기업, 친혁신 대통령에게 감사하다. 신선한 변화”라며 “당신의 리더십이 없었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쿡 CEO는 애플이 종전에 밝힌 6000억달러 규모의 대미 시설투자를 재차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리더십과 혁신에 대한 집중한 덕분”이라고 말했다.당초 만찬은 로즈가든에 식탁을 놓고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국빈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쿡 CEO와 올트먼 CEO 외에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리사 수 AMD CEO 등이 참석했다. 트럼프 멜라니아 여사, 백악관의 ‘AI·가상자산 차르’ 데이비스 삭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도 함께 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불참했다. 올해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IT업계 거물들이 총출동했지만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황 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실질적인 문제에 집중하도록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일대일 대화로 백악관과 소통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WSJ는 전했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H20 칩과 관련해 7월과 8월에 각각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이 자리에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불참했다. 그가 초대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보도에 대해 머스크 CEO는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초대 받았지만 참석할 수 없다”는 글을 남겼다.
2025.09.05 I 김윤지 기자
HD현대일렉트릭, 북미서 1400억 규모 BESS 수주
  • HD현대일렉트릭, 북미서 1400억 규모 BESS 수주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전력 계통 안정화 핵심 솔루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4일 경기도 분당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총 1400억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 200MWh(메가와트시)급 ‘루틸 BESS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HD현대일렉트릭의 조석 부회장과 김영기 사장, 사업주인 한국남부발전의 김준동 사장,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지난 4일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텍사스 200MWh급 ‘루틸 BESS 프로젝트’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사진=HD현대일렉트릭)루틸 BESS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 러널스 카운티를 거점으로 하는 전력 거래 사업이다. 잉여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한 뒤 수요가 발생할 때 텍사스 전역에 공급한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남부발전과 알파자산운용, KBI그룹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착공해 오는 2027년 3분기 준공이 목표다.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대되면서 날씨와 시간에 따른 발전량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력저장장치(ESS)는 필수 요소가 됐다. 최근 유럽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의 원인으로 전력 수급 불안정이 지목되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BESS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모듈화를 통한 설치 편의성 등으로 전력 계통 안정화의 핵심 솔루션으로 손꼽힌다. 올 6월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BESS 시장 규모는 2024년 250억달러에서 오는 2032년 1140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19.6%의 급성장이다.HD현대일렉트릭은 BESS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 미국 텍사스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텍사스는 애플, 구글, 테슬라, 오라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캠퍼스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한 지역이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BESS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김영기 사장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북미뿐 아니라 유럽 등 글로벌 BESS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고 미래 전력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5.09.05 I 김은경 기자
"셀럽 아니어도 탄다" 테슬라 로보택시 앱 공개…증명해야 할 세가지
  • "셀럽 아니어도 탄다" 테슬라 로보택시 앱 공개…증명해야 할 세가지[오늘M7]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테슬라가 미국에서 로보택시 앱을 일반 대중에 공개하며 차량 호출 서비스 확대 계획을 공식화했다.테슬라 로보택시 사업부와 북미 사업부는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로보택시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 후 대기 명단에 합류하라. 곧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공지했다.공개 12시간 경과 후 해당 앱은 여행 카테고리 무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이용자들은 로보택시 이용 후기를 SNS 상에서 공유하고 있다. 호출 후 2시간여 만에 서비스를 이용했다는 내용 등이다.테슬라가 로보택시로 한단계 성장을 증명하기 위해선 완전 자율주행 기술 구현, 운전석에 감독관 없는 운행, 서비스 지역 확대가 절실하다.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애리조나주에서 시험 운행 허가를 신청했고 네바다주 당국과 초기 협의에 착수했으나, 그밖에 지역에선 주별 규제 장벽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테슬라일본에서 테슬라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다.8월 판매 대수는 약 980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2.1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본 전기차 1위 업체 닛산자동차의 판매량이 48% 감소(1120대)한 것과 비교하면 긍정적 추세다.테슬라는 올해 일본시장에서 6590대를 팔았다. 지난해 대비 87% 늘었으며 2022년 연간 판매 기록(약 5900대)을 상회한 수치다.모델3 가격 인하와 점포망 확충이 주효했다.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계도 주목된다.머스크가 백악관 AI 행사와 만찬에 초대받지 못 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머스크는 이날 엑스에 “나는 초대받았다”면서도 “참석하지 못해 대리인이 대신 갈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머스크는 80%는 슈퍼천재지만, 20%는 약간 문제가 있다”며 “그 부분만 해결하면 더 훌륭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신당 창당에 대해선 부정적 입장을 고수했다.◇알파벳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구글이 자체 인공지능(AI) 칩 ‘TPU’(텐서 프로세서 유닛)의 외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보도했다.구글은 최근 엔비디아 칩을 주로 사용하는 소규모 클라우드 업체들과 접촉해 데이터센터에 TPU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구글은 영국에 본사를 둔 플루이드스택과 협력해 뉴욕 데이터센터에 TPU를 설치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크루소·코어위브 등 다른 클라우드 기업과도 유사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구글의 공략 대상은 엔비디아 칩 의존도가 높은 신규 클라우드 사업자들이다. 이는 구글이 엔비디아 GPU 독점적 지위를 흔들고 TPU 확대를 꾀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구글은 자사 AI 모델 ‘제미나이’ 등 주요 프로젝트에 TPU를 활용해왔으며, 구글 클라우드를 통해 외부 기업에도 임대해 왔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6세대 TPU ‘트릴리움’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아마존아마존이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의 첫 항공사 고객을 확보했다.아마존은 이날 미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와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부터 제트블루 항공기의 4분의 1에 자사 위성 인터넷 와이파이를 제공하기로 했다.현재 아마존은 102기의 위성을 쏘아 올렸다. 내년 7월 말까지 약 1600기, 2029년까지 총 3236기를 저궤도에 배치할 계획이다. 경쟁사로 꼽히는 머스크의 우주회사 ‘스페이스X’는 이미 8000기 이상을 발사한 상태다. 아마존의 서비스 개시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시작될 전망이다.◇AI모모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할 예정이다.카카오는 챗GPT 아이콘을 채팅 탭에 추가하는 방식 등을 검토 중이다.카카오는 오픈AI와 공동 개발 중인 제품과 서비스 개편안을 오는 23일 공개할 계획이다.
2025.09.05 I 이혜라 기자
위축되는 美고용시장에 뉴욕증시 '반색'…S&P500 최고치
  • 위축되는 美고용시장에 뉴욕증시 '반색'…S&P500 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고용시장의 둔화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와 국채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고용시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둔 움직임이다. 시장은 이미 연준의 금리인하를 기정사실에 두고 신중히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7% 오른 4만5621.2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83% 상승한 6502.0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8% 오른 2만1707.694에 거래를 마쳤다◇위축되는 美고용시장…8월 민간고용 5.4만개 증가 그쳐미국의 고용시장이 한층 더 위축되고 있다는 증거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민간 고용 지표는 모두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시장 냉각 우려를 키웠다.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은 5만4000개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만5000개에 못 미치고, 7월 수정치 10만6000개 증가에도 크게 못 미쳤다.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 넬라 리처드슨은 “올해 초 강하게 출발했던 고용 증가세가 불확실성에 흔들리고 있다”며 소비자 불안, 노동력 부족, 인공지능(AI) 관련 혼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이날 함께 발표된 8월 30일로 끝난 주에 신규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8000건 늘어난 23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3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전날 공개된 7월 구인·이직 조사(JOLTS)에서는 구인 건수가 2020년 이후 최저 수준 중 하나로 나타났다. 기조적 실업 상황을 볼 수 있는 지표인 4주 이동평균은 23만1000건으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계절 조정 전 기준으로도 신청 건수는 늘었으며, 특히 코네티컷주와 테네시주에서 증가 폭이 컸다.◇8월 비농업일자리 보고서 주목…급격한 위축은 시장에 ‘나쁜 뉴스’미국의 고용상황은 5일 발표될 정부 공식 고용보고서에서 보다 명확해질 전망이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비농업 신규고용은 7만5000개 증가에 그쳐 4개월 연속 10만개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4.3%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최선의 시나리오로, 경제는 침체가 아님을 보여주면서도, 연준이 금리를 내릴 명분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반대로 고용 감소와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실업률까지 동시에 떨어지면 노동 수급이 함께 약화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연준의 금리인하가 불가능해지려면 충격적인 고용 증가폭이 나와야 한다. 에버코어 ISI는 14만~15만 개 이상의 신규 고용, 여기에 최근 수치의 상향 수정과 실업률의 뚜렷한 하락까지 동반돼야 금리 인하 전망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연준이 ‘빅컷’(50bp 인하)을 단행하려면 고용이 역성장하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RBC 캐피털마켓은 “실업률이 4.4%로 오르거나 신규 고용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수준의 상당히 약한 지표가 나와야만 시장이 0.5%포인트 인하 가능성까지 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악재가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내년에 세 차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S&P500 같은 지수가 반등할 여지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반등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고, 결국 성장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시장은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스티브 소스닉은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를 바라고 있지만, 그 결과가 항상 긍정적이지는 않을 수 있다”며 “고용시장이 완만히 둔화하는 정도라면 이상적이지만, 수치가 급격히 나빠지면 연준은 더 큰 폭의 인하로 내몰릴 수 있고 이는 경기침체 우려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8월 서비스업, 6개월 만에 최대 확장…신규 주문 급증미국 서비스업 활동이 8월에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확장세를 보였다. 신규 주문이 약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8월 서비스업 지수가 전월보다 1.9포인트 오른 52를 기록했다.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신규 주문 지수는 5.7포인트 급등한 56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활동 지수도 55로 올라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ISM 조사위원회는 “기업들이 관세 인상에 대비해 주문과 수입을 늘리는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12개 서비스업종이 확장세를 보였으며, 정보통신·도매·예술·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4개 업종은 위축됐다.다만 고용 부진은 이어졌다. ISM 고용지수는 46.5로, 석 달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다. 주문 적체 지수도 2009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져 기업들이 인력 충원에 소극적인 것으로 분석된다.◇빠르게 꼬리 내리는 국채금리..2년물 1년만에 최저미국 국채금리는 ADP 지표 발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4 시 기준 글로벌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떨어진 4.165%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4bp 하락한 3.588%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1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한때 5%를 넘어서며 증시에 부담을 줬던 30년물 국채금리도 3.2bp 빠지며 4.86%까지 내려갔다. 달러는 소폭 오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5% 오른 98.29을 기록 중이다.매그니피센트7은 일제히 상승했다. 테슬라가 1.33%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0.61%), 애플(0.55%), 알파벳(0.68%), 메타(1.57%) 등 줄줄이 상승했다. 아마존 주가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스로픽과의 협력 강화 기대감에 4.3%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Teams) 화상회의 앱 불법 끼워팔기 의혹과 관련된 유럽연합(EU) 조사에서 합의 제안을 내놓으며 잠재적인 대규모 반독점 벌금을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0.52% 상승했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피그마는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연간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19.92% 급락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09.05 I 김상윤 기자
美고용시장의 냉기, 뉴욕증시엔 불쏘시개…나스닥 1%↑
  • [속보]美고용시장의 냉기, 뉴욕증시엔 불쏘시개…나스닥 1%↑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고용시장의 둔화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와 국채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고용시장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둔 움직임이다. 시장은 이미 연준의 금리인하를 기정사실에 두고 신중히 저가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7% 오른 4만5621.2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83% 상승한 6502.0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8% 오른 2만1707.694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민간 고용 지표는 모두 예상치를 밑돌며 고용시장 냉각 우려를 키웠다.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은 5만4000개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7만5000개에 못 미치고, 7월 수정치 10만6000개 증가에도 크게 못 미쳤다.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 넬라 리처드슨은 “올해 초 강하게 출발했던 고용 증가세가 불확실성에 흔들리고 있다”며 소비자 불안, 노동력 부족, 인공지능(AI) 관련 혼란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이날 함께 발표된 8월 30일로 끝난 주에 신규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8000건 늘어난 23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23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전날 공개된 7월 구인·이직 조사(JOLTS)에서는 구인 건수가 2020년 이후 최저 수준 중 하나로 나타났다. 기조적 실업 상황을 볼 수 있는 지표인 4주 이동평균은 23만1000건으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계절 조정 전 기준으로도 신청 건수는 늘었으며, 특히 코네티컷주와 테네시주에서 증가 폭이 컸다.미국의 고용상황은 5일 발표될 정부 공식 고용보고서에서 보다 명확해질 전망이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비농업 신규고용은 7만5000개 증가에 그쳐 4개월 연속 10만개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률은 4.3%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최선의 시나리오로, 경제는 침체가 아님을 보여주면서도, 연준이 금리를 내릴 명분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반대로 고용 감소와 경제활동참가율 하락, 실업률까지 동시에 떨어지면 노동 수급이 함께 약화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수 있다.연준의 금리인하가 불가능해지려면 충격적인 고용증가폭이 나와야 한다. 에버코어 ISI는 14만~15만 개 이상의 신규 고용, 여기에 최근 수치의 상향 수정과 실업률의 뚜렷한 하락까지 동반돼야 금리 인하 전망이 위협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연준이 빅컷을 단행하려면 고용이 역성장하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 RBC 캐피털마켓은 “실업률이 4.4%로 오르거나 신규 고용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수준의 상당히 약한 지표가 나와야만 시장이 0.5%포인트 인하 가능성까지 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 국채금리는 ADP 지표 발표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떨어진 4.165%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4bp 하락한 3.588%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1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한때 5%를 넘어서며 증시에 부담을 줬던 30년물 국채금리도 3.2bp 빠지며 4.86%까지 내려갔다. 매그니피센트7은 일제히 상승했다. 테슬라가 1.33%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0.61%), 애플(0.55%), 알파벳(0.68%), 메타(1.57%) 등 줄줄이 상승했다. 아마존 주가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스로픽과의 협력 강화 기대감에 4.3%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Teams) 화상회의 앱 불법 끼워팔기 의혹과 관련된 유럽연합(EU) 조사에서 합의 제안을 내놓으며 잠재적인 대규모 반독점 벌금을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에 0.52% 상승했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피그마는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연간 매출 전망을 내놓으면서 19.92% 급락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09.05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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