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테슬라에 IB혹평 "로보택시도 실체 없다"…주가 12.3% 폭락(종합)
  • 테슬라에 IB혹평 "로보택시도 실체 없다"…주가 12.3% 폭락(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테슬라가 2분기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는 실적을 내면서 24일(현지시간) 주가가 12.3%나 급락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2.33% 내린 215.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0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오전 한 때 214.71달러(-12.85%)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올 들어 하락폭은 다시 13.05%까지 커졌다.테슬라는 전날 2분기 월가 예상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순이익은 14억7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5%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EPS)은 52센트로 43% 줄면서 월가의 예상치(62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4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할인카드를 꺼내들었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출이 25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 늘었나긴 했지만, 자동차 매출은 198억7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자동차 매출이 줄었지만, 에너지저장제품과 규제 크레딧 매출이 늘어나면서 총 매출이 늘어난 것이다.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분기 16.4%에서 2분기 14.6%로 뚝 떨어졌다. 월가 예상치(16.3%)에도 못 미쳤다.로보택시 출시 일정도 미뤄진 게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당초 머스크는 로보택시를 8월8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날 10월10일로 두달 이상 미뤄졌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차량을 개선할 수 있는 몇가지 중요한 변화를 통해 로보택시를 만들고 싶었다”며 “몇가지 다른 것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투자자들은 대체로 혼란스러웠다”며 “2분기 어닝 미스의 핵심은 자동차 매출총이익률 하락인 만큼, 이제 초점은 펀더멘털(사업의 근본)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썼다.테슬라에 대한 투자 ‘보류’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투자은행 TD코웬의 애널리스트 제프 오스본도 “지난 몇 주 동안 인공지능(AI)을 둘러싸고 부풀려졌던 (주가 등락의) 주기를 고려할 때, (이번 실적 발표에서) AI 진전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며 “최근 상승세를 되돌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테슬라 전문 애널리스트인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는 10월 발표될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10월에 있을 테슬라의 로보택시 발표는 실체보다는 열망에 가까울 수 있다”고 꼬집었다.씨티그룹의 이태이 미카엘리 분석가는 “2분기 자동차 부문 마진과 전망은 2분기 테슬라 인도량 선방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을 일부 낮출 수 있다”며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274달러에서 258달러로 낮췄다.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라니 분석가도 “테슬라가 내년 상반기에야 예상되는 저가형 모델을 생산하기 전까지, 가격 정책 등은 테슬라의 순익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48달러에서 230달러로 내렸다.
2024.07.25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결제·환불 올스톱…셀러들도 폐업공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결제·환불 올스톱...셀러들도 폐업공포-월2만원에 학부모·학생 대만족 사교육 안부러운 ‘방과후학교’-해리스, 출격 즉시 고공비행...트럼프에 2%p 차 첫 역전-‘테슬라 쇼크’에 LG엔솔 상장 후 최저가-[사설]응급헬기, 태워준 공무원들만 징계...국민이 납득할까-[사설]내수 발목 잡는 해외소비, 국내로 돌릴 대책 왜 없나△종합-우주항공 분야 곳곳에 제자들 포진, 산학협력주도...우주강국 앞당긴다-‘더블 고기압’ 덮친 한반도 주말까지 33도 ‘습한 폭염’△저출산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다양한 방과 후 수업, 맞벌이 맞춤 돌봄 병행...학생·학부모 모두 엄지 척-학생 수 주는데...사교육비 총액은 해마다 신기록-“어릴때부터 독서 습관화하면 사교육비 80% 절감 가능”△종합-직무유기 국회...‘장애인 사업장’ 족쇄 푸는 법안 1년째 방치-아기 울음소리 두 달째 커졌다-기대인플레 2%대 진입 2년 4개월 만에 최저-野 정치편향 맹공에...이진숙 “자연인일 때 글”△티몬·위메프 사태 일파만파-“물건 팔고 돈 못받으라”셀러들 무더기 철수...PG사, 은행도 손절-2년간 5개사 인수...무리한 M&A가 독됐다-“환불 못받았는데 다시 결제하라니”...여행객들 분통△정치-시작부터 견제구 던진 친윤...韓, 탕평인사냐 소신인사냐 고심-우원식 “안건 다 처리” 오늘부터 4박5일 필리버스터 국회-7년만에 얼굴 맞댄 ‘한중 외교차관’...양국 관계 개선 움직임-“빚으로 연명하는 소상공인 자연스럽게 퇴출 유도해야”△경제-“처음보는데 맛있네”중동인 입맛 사로잡은 우리 배-공정위, 연돈불카츠 사태 ‘더본코리아’ 조사 착수-지난달 거주지 이동자 수, 50년만에 최저-김동철 “전력망 투자액 더 늘어날 것...전기료 인상해야”△금융-“사업장 특수성 다른데”...PF ‘획일적 평가’ 잡음-ATM 찾아 삼만리...6년새 1.4만개 사라져-IPO 앞둔 케이뱅크, ‘카뱅 오너리스크’에 저평가 우려-매매가 부풀리기 등 ‘초과대출 의심거래’ 무더기 적발△대사열전-EU는 한국의 제1투자파트너 ‘공급망 다변화’ 머리맞대야-“쉬는날엔 사찰투어 한국 갈비 최애음식”△글로벌-판세 뒤집은 해리스, ‘미래’ 강조...트럼프는 “허니문 효과일뿐”-수익성 악화, 로보택시 출시 연기에...테슬라 주가 8% 뚝-반도체 장비업체 4곳, 美규제 이후 중국 매출 2배 증가-에티오피아, 산사태로 최소 229명 사망△산업-QLC 기반 최고층 낸드로...삼성, AI역전 시동-제네시스, 美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후원 정의선 회장 “많은 이에게 영감 줬으면”-생큐 아이폰...LG이노텍 2분기 실적 호조-HD현대마린솔루션 2분기 매출·영업익 ‘역대최고’-작년 역대급 수익 기저효과...두산밥캣 실적 뚝-‘대한민국 올해의 녹색 상품’ 삼성·LG전자 나란히 수상△ICT-손해보험 빅3이탈...여행보험 비교 서비스 ‘반쪽’ 전락-빗썸 ‘연4%이자’ 철회 금융감독원 검토에 제동-SKT·C&C “네이버와 ‘기업용 AI’ 연합전략 필요”-“스릴 넘치는 탈출”...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출격△과학카페-‘꿈의 에너지’ 핵융합 현실화 성큼...“이르면 2040년대에 전기 생산”-‘이탈리아 핵융합사업 수주’ 韓기업 5곳 손잡고 도전장△증권-간큰 서학개미 3배 레버리지 몰렸다-방전된 배터리주 줍줍하는 개미들-홍콩 ELS 리스크 털었다...KB금융 목표가 줄상향-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 승인 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부활-한투증권 올해 퇴직연금 장외채권 순매수 7000억 돌파△상반기 히트상품-젤라토에 즉석토핑...‘맛없없’ 배라-새우부터 송로버섯·먹태까지...깡의 진화-저칼로리와 맥주다움을 한번에-‘0칼로리’ 아이스바 3총사, 여름 접수-물냉·비냉? 고민끝...1인분씩 한봉에△상반기 히트상품-1억병 판매 돌파...‘제로슈거’ 대표소주로-임시완·김선영이 권하는 ‘건강한 주스’-잔망루피 캐릭터 녹여...‘힙’ 해진 커피-콩 본연의 맛 살린 ‘2세대 두유’-오랜 장마로 피로할 때도 홍삼 드세요-영덩이는 탄력주고...종아리는 부기 완화-5도·10ml 단위로 ‘맞춤 추출’ 정수기-촉촉한 수분 광채로 ‘빛나는 피부’ 연출△엔터테인먼트-여성 누아르·실화...올여름, 대작 없어도 알차다-‘미나리’ 정이삭 감독 ‘트위스터스’로 美강타-베테랑2 칸 찍고 토론토 간다-CJENM,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피플-압력솥밥 짓듯 공들인 공연...맛있게 즐기세요-MZ보안인재 맞춤 업그레이드...에스원 인재개발원 새단장-SK그룹 자원봉사단 20주년..행복드림상자 나눠-하나금융, 패럴림픽 선수단 응원...“모두에게 감동과 희망 줘”-BNK부산은행·동아대 스마트캠퍼스 구축 협약△오피니언-입법부 개혁과 직접민주주의-IMF사태 때보다 더한 심리적 내전△전국-다문화학교→국제학교 전환...찬반 갈려 시끌-지역화폐로 순금깡...용인시 집중단속-K컬처밸리 협약 백지화 후폭풍...고양시민·정치권 반발 거세-자립준비청년에게 주거비 月20만원 지원△사회-삼겹살에 소주 먹었을뿐인데...마약사범?-직접 재배한 대마, 다크웹서 판매...마약 유통 일당 덜미-檢, 김명수 전 대법원장 소환 통보-‘의협 올특위’ 결국 활동 종료...교수들 연이어 “전공의 지도 거부”-법무법인 지평, 원전사업 기업 돕는다
2024.07.24 I 윤정훈 기자
테슬라, 수익성 악화에 시간외서 8%↓…“로보택시 10.10 공개” (영상)
  • 테슬라, 수익성 악화에 시간외서 8%↓…“로보택시 10.10 공개”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휴가시즌이 되면서 거래 자체가 한산했던 데다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대기, 2분기 GDP 및 6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 등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월가의 증시 전망은 여전히 나쁘지 않다. 바클레이즈의 베니 크리쉬나 애널리스트는 S&P500 연말 목표치를 종전 5300에서 5600으로 상향 조정하고 내년 전망치는 6500을 제시했다. 그는 “매크로 경제 둔화는 테크 외 기업들의 이익(EPS) 성장에 역풍이 될 것”이라며 “다만 빅테크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지속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46.38, -2.0%, -7.8%*)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락했다. 어닝 쇼크 및 로보택시 공개 일정 연기 등 여파다. 이날 테슬라는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 증가한 255억달러로 예상치 247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자동차 판매가 7% 감소하며 2개 분기 연속 역성장했지만 에너지 발전·저장 부문 매출이 2배 급증하면서 일부 만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3% 급감한 0.42달러에 그치면서 예상치 0.62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전기차 업계 경쟁심화로 잇따라 가격을 인하한 여파다. 회사 측은 전기차 시장이 더 많은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시사했다. 테슬라는 이날 로보택시 공개 행사 연기를 공식화했다. 당초 계획했던 8월8일에서 10월10일로 미뤘다. 테슬라는 자신들의 차별화 경쟁 요인이 자율주행 기술이라고 자신하면서도 그동안 지나치게 낙관했다는 점도 시인했다.한편 테슬라는 내년까지 수천대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생산 공장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알파벳(GOOGL, 181.79, 0.1%, -2.2%*) 구글(인터넷 포털)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했다. 깜짝 실적을 공개했지만, 세부 항목(유튜브 광고)에서 다소 실망스런 성적을 낸 게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알파벳은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847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841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1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물론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검색 및 유튜브 광고 부문 매출도 증가했지만 유튜브 광고 매출이 경쟁 심화 탓에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EPS는 전년대비 30% 급증한 1.89달러로 예상치 1.83달러를 상회했다. 알파벳은 이날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인 웨이모에 50억달러를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UPS(UPS, 126.89, -12.1%) 세계 최대 종합 물류 기업 UPS 주가가 12%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실적 실망감으로 역대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UPS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감소한 218억달러로 7개 분기 연속 역성장을 이어갔다. 월가 예상치 222억달러에도 못 미치는 성과다. EPS는 29.5% 급감한 1.79달러로 예상치 2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UPS는 또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종전 932억5000만달러에서 930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운송량이 감소하면서 운송비는 하락한 반면 인건비는 오르면서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스포티파이(SPOT, 331.16, 12.0%)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1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급증한 38억1000만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38억2000만유로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EPS는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1.33유로를 기록했다. 예상치는 1.05유로였다. 특히 매출총이익률은 29.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6억2600만명으로 예상치 6억3100만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프리미엄 구독자가 12% 급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를 덜어냈다. 회사 측은 “성공적인 비용 절감 및 프리미엄 구독 사업의 강력한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7.24 I 유재희 기자
힙합 김정은·수감복 트럼프…AI ‘세계 리더 패션쇼’ 1억만뷰
  • 힙합 김정은·수감복 트럼프…AI ‘세계 리더 패션쇼’ 1억만뷰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공유한 ‘세계 리더 패션쇼’ 영상이 화제다. 인공지능(AI)이 만든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 1억만뷰를 넘어섰다. 24일 머스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살펴보면 해당 영상은 조회수 1억4500만회, 좋아요 120만여회를 기록 중이다. 이 영상은 머스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게재했으며 “AI 패션쇼를 위한 최고의 시기(High time for an AI fashion show)”라는 설명을 달았다.특히 영상에는 머스크를 비롯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독특한 패션으로 런웨이를 걸어 나와 폭소를 자아냈다. 김 위원장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힙합풍의 모자가 달린 긴 티셔츠를 착용하고, 큰 금색 목걸이를 걸어 스웩(힙합 뮤지션이 잘난 척하거나 으스댈 때 가리키는 것)을 뽐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교도소 수감자 옷으로 보이는 주황색 복장을 하고 손에는 끊어진 수갑을 들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가슴 부분을 제외하고 상의를 과감하게 드러낸 패션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휠체어에 탄 채 평소 즐겨 쓰는 선글라스를 쓴 모습, 푸틴 대통령은 명품 로고 새겨진 무지갯빛의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어깨를 드러냈다.시 주석은 빨간색 바탕에 곰돌이 푸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착용하고, 곰 인형 가방을 든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머스크는 팬티만 입고 나왔다가 우주복이 입혀지는 모습이 묘사됐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벽하다”, “AI 발전으로 현실을 구분할 수 없다”, “빌 게이츠를 조롱하듯 블루스크린을 들고 있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일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MS 윈도와 충돌하면서 850만대 컴퓨터에서 블루스크린 현상이 나타났다.
2024.07.24 I 김형일 기자
코스닥, 개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 전환…변동성↑
  • 코스닥, 개인 매수세 유입에 상승 전환…변동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약세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장중 상승 전환했다.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3.49포인트) 오른 815.61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807.55까지 밀렸으나 이후 상하게 반등했다.개인 수급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같은 시간 33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59억원, 기관은 26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거대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5포인트(0.14%) 하락한 4만 358.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67포인트(0.16%) 떨어진 5555.7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22포인트(0.06%) 밀린 1만 7997.35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제 시장은 향후 여름기간 지수 방향성에 변화를 줄 수 있는 M7 실적을 8월초까지 순차적으로 치를 것이며, 그 과정에서 수급 로테이션 출현이 예상된다”며 “국내 증시는 저가 매수 유인 상존에도, 테슬라, 알파벳의 시간외 주가 하락 등에 영향 받으며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1%대 하락 중인 비금속과 약보합권인 기계장비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화학과 금융이 1%대 상승 중이며 나머지 업종은 강보합권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가 2%대 상승 중이며 알테오젠(196170)은 강보합이다. HLB(028300)와 삼천당제약(000250)은 1%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엔켐(348370)과 리노공업(058470), 클래시스(214150)는 1%대 강세다.종목별로 마크로젠(038290)이 26%대 오르고 있으며 화일약품(061250)이 19%대, 셀리드(299660)가 16%대, 소마젠(950200)이 14%대 상승 중이다. 반면 티라유텍(322180)은 17%대 하락 중이며 비즈니스온(138580)도 16%대, 우진엔텍(457550)은 11%대 약세다. 아이센스(099190)는 8%대 빠지는 중이다.
2024.07.24 I 이정현 기자
코스닥, 美증시 하락에 약세 출발…외인·기관 팔자
  • 코스닥, 美증시 하락에 약세 출발…외인·기관 팔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뉴욕 증시 약세 속 하락 출발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4.01포인트) 내린 808.11에 거래중이다.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증시를 압박하는 중이다. 외국인이 34억원, 기관이 28억원어치 내다 파는 가운데 개인만 67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거대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5포인트(0.14%) 하락한 4만 358.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8.67포인트(0.16%) 떨어진 5555.7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22포인트(0.06%) 밀린 1만 7997.35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제 시장은 향후 여름기간 지수 방향성에 변화를 줄 수 있는 M7 실적을 8월초까지 순차적으로 치를 것이며, 그 과정에서 수급 로테이션 출현이 예상된다”며 “국내 증시는 저가 매수 유인 상존에도, 테슬라, 알파벳의 시간외 주가 하락 등에 영향 받으며 변동성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강보합권인 의료·정밀, 건설, 음식료담배, 운송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비금속과 기계장비, 출판매체, 오락이 1%대 하락 중이며 나머지 업종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알테오젠(196170)이 약보합권인 가운데 에코프로(086520), HLB(028300)는 강보합, 삼천당제약(000250)은 1%대 약세, 엔켐(348370)은 1%대 오르고 있다. 리노공업(058470)과 클래시스(214150)는 2%대 상승 중이다.종목별로 셀리드(299660)가 23%대 오르고 있으며 씨씨에스(066790)가 15%대, 한국비엔씨(256840)가 9%대 강세다. 하이젠알앤엠(160190)과 디앤디파마텍(347850)이 8%대 오르고 있다. 반면 비즈니스온(138580)과 CNH(023460)가 13%대 하락 중이며 SG(255220)와 라이프시맨틱스(347700)가 7%대, 티라유텍(322180)이 6%대 약세 흐름이다.
2024.07.24 I 이정현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4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 내린 2749.4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억원, 408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82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경계감에 약보합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5포인트(0.14%) 하락한 4만 358.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7포인트(0.16%) 떨어진 5555.7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22포인트(0.06%) 밀린 1만 7997.35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지수 방향성에 변화를 줄 수 있는 M7 실적을 8월초까지 순차적으로 치르며 그 과정에서 수급 로테이션 출현이 예상된다”며 “국내 증시는 저가 매수 유인 상존에도 테슬라, 알파벳의 시간외 주가 하락 등에 영향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업종 전반이 하락세인 가운데 운수장비(-1.08%), 전기전자(-1.05%), 기계(-0.93%), 제조업(-0.86%)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43%, 0.98%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92%), POSCO홀딩스(005490)(-0.70%), 삼성SDI(006400)(-1.04%) 등도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1.52%, 1.33% 하락 중이다. 반면 KB금융(105560)(2.27%), 신한지주(055550)(1.27%), 하나금융지주(086790)(1.11%) 등 금융주가 강세다.
2024.07.24 I 원다연 기자
테슬라 수익성 악화에 로보택시도 연기…주가 8% 급락(종합)
  • 테슬라 수익성 악화에 로보택시도 연기…주가 8% 급락(종합)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테슬라가 2분기 월가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할인 카드를 대거 꺼내들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다. 시장에서 기대했던 자율주행 로보택시(사이버캡) 공개 일정도 10월10일로 미뤄졌다. 테슬라의 실적 악화에 주가는 장 마감 이후 8% 이상 흘러 내렸다.◇규제크레딧·ESS만 성장…자동차 영업이익률 14.6%로 뚝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25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47억7000만달러를 웃돈 수치다. 자동차 매출은 줄었지만 에너지저장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상쇄했다.실제 자동차 매출은 198억7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했다. 테슬라는 2분기 41만1000대 차량을 생산하고 44만4000대 차량을 인도했다. 인도량은 2분기 연속 감소했다.자동차 매출에는 8억9000만달러의 규제 크레딧이 포함돼 있다. 규제 크레딧은 미국 주정부가 배기가스 배출 감면에 기여한 기업에 부여하는 일종의 포인트로, 이는 지난 1분기 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규제크레딧 매출은 테슬라 매출의 4.5%까지 차지했다. 1분기에는 2.5%에 불과했다.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은 1분기 16.4%에서 2분기 14.6%로 뚝 떨어졌다. 순이익은 14억7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5%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EPS)은 52센트로 43% 줄면서 월가의 예상치(62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4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할인카드를 꺼내들었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것이 장기적인 문제가 아니라 상당히 단기적인 문제로 보고 있다”고 투자자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다만 테슬라의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저장제품(ESS)의 실적은 계속 커지고 있다. 2분기에는 9.4GWh의 에너지저장제품을 구축했고, 이는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에너지 발전·저장사업 매출은 30억1400만달러로, 1년전 대비 100% 증가했다.◇로보택시 공개 두달 연기…“차량 개선 몇가지 변화 중”로보택시 출시 일정도 미뤄진 게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당초 머스크는 로보택시를 8월8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날 10월10일로 두달 이상 미뤄졌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차량을 개선할 수 있는 몇가지 중요한 변화를 통해 로보택시를 만들고 싶었다”며 “몇가지 다른 것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아울러 로보택시는 옵티머스 로봇과 마찬가지로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부연했다.테슬라는 이날 주주 서한에 “우리의 특수 제작된 로보택시는 혁신적인 ‘언박스(Unboxed)’ 제조 전략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적었다. 조립용 설비에서 차량을 한 번만 조립하고, 도색이 필요한 부품만 색칠하면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테슬라는 아울러 멕시코에 건설 계획인 차량 조립 시설은 현재 중단된 상태이고 적어도 11월 미국 대선이 끝날 때까지 증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무거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그렇게 될 경우 멕시코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2.04% 떨어졌고, 장 마감 이후 오후 7시기준(동부시간) 8.6% 가량 빠지고 있다.
2024.07.24 I 김상윤 기자
"'트럼프 트레이드' 단기 이슈에 그쳐…실적에 주목해야"
  • "'트럼프 트레이드' 단기 이슈에 그쳐…실적에 주목해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은 단기 이슈에 그치고 실적 이슈에 따른 개별 기업의 등락으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진=키움증권)24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의 대선 불확실성이 자리를 잡고 있기는 하지만, 전일 알파벳, 테슬라 등 미국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를 결정하는 무게 중심으로 실적과 경기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주 ‘트럼프 트레이드’가 진행중이었던 기간에도 사실 대부분 시장참여자들은 대선 이슈는 단기적인 트레이딩 재료로 삼는데 그쳤다는 점을 추론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 연구원은 “대선 결과는 외교, 안보, 정치 측면에서는 유의미한 변화를 가하는 재료가 되겠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주가의 방향성보다 위·아래진폭에 변화를 주는 첨가제 역할을 하는데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6월 개인소비지출(PCE), IBM, 포드, 서비스나우 등 미국 지표 및 실적이 대기하고 있다. 현재 페덱스와 함께 전세계 경기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물류업체 UPS가 전일 어닝 쇼크 급락했다는점은 향후 미국 경기 향방과 연준의 정책 민감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매그니피센트7(M7) 에 대한 실적 의존도가 높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이들 실적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한 연구원은 전했다. M7 실적을 통해 전기차 업황의 바닥을 확인하고, AI 산업의 성장성 지속 여부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준다. 한 연구원은 “이들 실적이 마무리되는 8월 초까지는 실적 이슈에 따라 수급 로테이션이 빈번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증시는 전반에 걸친 저가 매수 유인 상존에도, 미국 대선 노이즈 속 테슬라, 알파벳 간 혼재된 실적 등에 영향을 받으며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7.24 I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경계…‘해리스 우위’ 여론조사 나와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경계…‘해리스 우위’ 여론조사 나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뉴욕증시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약보합 마감했다. 테슬라는 2분기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고, 미국 최대 배송업체인 UPS도 부지한 실적에 주가가 역대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21년 6월 백악관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연설 장면을 지켜보는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사진=연합뉴스)◇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경계 속 약보합-뉴욕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거대 기술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감으로 주가지수는 좁게 오르내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35포인트(0.14%) 하락한 4만 358.09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67포인트(0.16%) 떨어진 5555.7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0.22포인트(0.06%) 밀린 1만 7997.35에 거래 마쳐. ◇테슬라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테슬라의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으나, 주당 순이익(EPS)이 예상치 밑돌아. -테슬라 2분기 매출은 255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증가. 주당순이익은 0.52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0.62달러를 밑돌아.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33% 줄어든 16억 500만달러를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감소세 이어가. -테슬라는 “2분기에 어려운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며 “에너지 저장 사업은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혀. 수익성이 줄어든 요인으로는 가격 인하와 판촉을 위한 금융 혜택 제공 등에 따른 차량 평균 단가(ASP) 하락과 구조조정 비용,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주로 기인한 비용 증가 등을 꼽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컨퍼러스콜에서 로보택시 공개 일정에 대해 10월 10일이라고 밝혀. ◇구글 2분기 검색 광고·클라우드 호조-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분기 847억 4000만 달러의 매출과 1.89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이번 분기에 검색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는 인공지능(AI) 기술의 모든 단계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혀. ◇세계 최대 배송업체 UPS, 주가 13% 급락-세계 최대 포장물 배송업체 UPS(가 저조한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역대 최대 폭으로 급락해. -2분기 UP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18억 2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밑돌아. 주당 순이익도 1.79달러로 29.5% 급감. -UPS 최고경영자 캐럴 토메는 “소비자들이 항공 배송 보다 지상 배상을, 지상 배상 중에서도 슈어포스트를 선호하는 현상을 겪었다”고 밝혀. ◇GM ‘깜짝 실적’에도 주가 6% 급락-GM의 2분기 매출은 480억달러, 주당 순이익은 3.06달러로 시장 기대 웃돌아. -다만 GM은 올해 첫 출시가 예정됐던 뷰익 브랜드의 전기차의 출시 시가에 관해서도 추가 정보를 제시하지 않아. 앞서 GM은 뷰익 브랜드를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브랜드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뉴욕증시서 이더리움 현물 ETF 9종 거래 개시-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관련 상품 거래가 시작돼.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에 현물 ETF 승인돼. ◇“해리스, 가상대결서 트럼프에 우위”-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양자 가상대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여론조사가 23일(현지시간) 나와.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공동으로 1018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날부터 이날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4%를 기록, 42%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3%포인트) 내에서 앞서. 다만 이 조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하고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 출마했던 21일 이전부터 진행돼.-트럼프 대선캠프에서 여론조사를 담당하는 토니 파브리지오는 이날 캠프가 언론에 공개한 ‘해리스 허니문’ 제목의 내부 문건에서 “단기적으로 여론조사가 변화하고 해리스가 당 지지기반을 더 공고하게 할 수 있으나 그녀가 누구인지는 바뀌지 않는다”면서 “허니문은 끝나고 유권자들은 다시 바이든의 부조종사로서 해리스의 역할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2024.07.24 I 원다연 기자
테슬라 실적부진에 4%↓…뉴욕증시 약보합 마감
  • 테슬라 실적부진에 4%↓…뉴욕증시 약보합 마감[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거의 변동 없이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빠진 4만358.0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떨어진 5555.7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6% 내린 1만7997.35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1.24% 오른 2248.13을 기록했다.투자자들은 미국의 정치구도 변화와 함께 구글, 테슬라 등 빅테크 실적을 기다리며 투자 방향을 가늠했다. AXS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인 그렉 바숙은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 경제 데이터, 미국 정치상황의 조합을 소화하고 있다”며 “이 요인들이 앞으로 몇주간 투자 방향을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배송업체 UPS는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12.05% 하락했고, 제너럴모터스는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계획을 연기하면서 주가가 6.42% 하락했다.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스포티파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며 주가가 전일 대비 12% 가까이 뛰었다.전날 급등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등락을 지속하다 0.77% 하락했고, 인텔(-1.2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89%), 퀄컴(-0.83%), AMD(-1.2%)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테슬라 부진한 실적 발표후 주가 4% 이상 뚝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하는 알파벳은 정규장에선 0.07% 올랐고, 실적 발표 이후엔 등락을 하다 1.8% 가량 빠지고 있다. 2분기 매출은 847억4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은 1.89달러로, 월가 예상치 각각 841억9000만달러, 1.89달러를 소폿 웃돌았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줄었지만 검색 광고 매출과 클라우드 매출은 늘었다.테슬라는 정규장에서 2.04% 빠졌고, 장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이후에도 4% 이상 떨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2분기 매출이 255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47억7000만달러를 소폭 웃돈 수치다. 하지만 자동차 매출은 192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 감소했다.순이익은 18억12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3%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주당 순이익은 52센트로 43% 줄었다. 월가의 예상치(62센트)를 크게 밑돌았다. 4분기 연속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판매 부진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할인카드를 꺼내들었고, 이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로보택시 출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테슬라는 “우리의 특수 제작된 로보택시는 혁신적인 ‘언박스(Unboxed)’ 제조 전략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립용 설비에서 차량을 한 번만 조립하고, 도색이 필요한 부품만 색칠하면서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방식이다.빅테크의 실적은 올해 기록적인 랠리가 지속될수 있을지, 주식이 고평가 됐는지 판단할 수 있는 핵심 지표가 될 수밖에 없다. 투자자들은 특히 매그니피센트 7 주식의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최근 나타나고 있는 중소형주로 순환매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메리프라이즈의 앤서니 사글림벤은 “‘매그니피센트7’에 대한 이익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이들 기업은 실적을 발표할 때 이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스라엘-하마스 휴전협상 재개...유가 나흘째 하락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8bp(1bp=0.01%포인트) 내린 4.493%를, 10년물 국채금리는 0.6bp 빠진 4.253%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bp 오른 4.487%에서 거래를 마쳤다.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104.44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 유가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44달러(1.84%) 하락한 배럴당 7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39달러(1.69%) 떨어진 배럴당 81.01달러에 마감했다. 6주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수요 둔화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상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8%, 프랑스 CAC40지수도 0.31% 빠졌다. 반면 독일 DAX지수는 0.82% 상승 마감했다.
2024.07.24 I 김상윤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