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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Q 주당순익 '서프라이즈'…주가 9%↑(상보)
  • 테슬라, 3Q 주당순익 '서프라이즈'…주가 9%↑(상보)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테슬라가 3분기 예상보다 나은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3분기 매출이 25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이익은 21억7000만달러로, 17% 급증했다.이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은 72센트로, 9% 늘어났다.매출은 월가 예상치(253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고, 주당순이익은 예상치(5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구체적으로 자동차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196억3000만달러에서 2% 증가한 200억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에너지 생성 및 저장 매출은 52% 늘어난 23억8000만달러까지 급증했다.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및 기타수익은 29% 증가한 2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앞서 이달초 테슬라는 3분기 차량 인도량은 46만2890만대라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6% 늘어나긴 했지만 월가 기대치를 못 미친 바 있다. 다만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보다는 수익성 확대에 초점을 맞췄고, 주당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테슬라는 “지속적인 거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차량 인도량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날 정규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98% 떨어졌지만, 장마감 이후 9% 이상 급등하고 있다.
2024.10.24 I 김상윤 기자
끝없이 오르는 美국채금리…나스닥 1.6%↓
  • [속보]끝없이 오르는 美국채금리…나스닥 1.6%↓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가 탄탄하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6% 떨어진 4만2514.9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92% 떨어진 5797.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60% 하락한 1만8276.6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4.25%를 돌파하며 지난 7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4.3bp 오른 4.08%까지 올라갔다. 최근 경제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가 속도조절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감세에 따른 재정적자와 국채발행 확대 가능성이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실제 이날 공개된 연준의 10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내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둔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 담당 지역 중 대부분 지역에서 9월 한 달간 경제활동에 변동이 없었고, 2개 지역에선 다소 완만(modest)한 성장세가 보고됐다.고용은 전반적으로 소폭(slightly) 증가했고, 과반의 지역에서 고용이 소폭(slight) 내지 다소 완만(modest)하게 증가했다.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대부분 기술주들이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2.81% 급락했고, 장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둔 테슬라도 1.98% 떨어졌다. 비전프로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는 소식에 애플의 주가도 2.16% 떨어졌다.
2024.10.24 I 김상윤 기자
UBI시장 커지면 ‘테슬라 보험’ 나온다…보험료 9천억 환급 효과도
  • UBI시장 커지면 ‘테슬라 보험’ 나온다…보험료 9천억 환급 효과도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차량데이터 공유와 함께 사용량기반보험(UBI) 시장이 커지면 보험사가 타 산업과 접점을 늘려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테슬라, 도요타 등 차량 제조업체와 결합해 임베디드 보험상품을 출시하고 차 안에서 동승객·렌터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차량데이터 활용 범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규제가 구체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자료=보험연구원천지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3일 ‘차량데이터 이용 현황 및 보험사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차량데이터 활용 범위가 차량 관련 산업에서 이외의 산업까지 확대되고 있어 국내외 차량데이터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차량데이터는 차량 관리·리스·주차·긴급출동 서비스뿐 아니라 광고·보험·에너지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보험사의 UBI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커넥티드카(차량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의 성장, UBI 상품 대중화에 따라 글로벌 UBI 시장은 앞으로 자동차보험의 20~40%를 차지할 전망이다. UBI 시장규모가 커지면 소비자들은 보험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산 커넥티드카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면 7992억원, 외산차까지 포함하면 9062억원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주행거리 특약으로 1조 1534억원의 자동차 보험료를 환급받았다.보험업계가 차량데이터에 주목하는 것은 리스크 관리와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차량상태와 졸음·주의산만 등 운전자 상태 데이터까지 활용해 보험료를 차등화할 수 있다. 안전운전을 위해 보험사가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고 사고가 났을 때 보험 청구절차도 간소화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보험사는 리스크 평가모델을 개선하고 사고처리의 비용을 아끼게 된다.보험산업의 외연 확장 기회도 있다. 천 연구위원은 “테슬라, GM, 도요타 등 임베디드 보험상품뿐 아니라 여행자 보험, 동승객 보험, 렌터가 보험과 결합한 복합 보험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며 “보험상품 가입 접근성을 높이고 보장내역을 다양화하는 방안도 있다”고 설명했다.차량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정비 서비스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것도 한 축이다. 또한 차량 제조업체와 협력을 통해 UBI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차량을 늘리고 신규 고객 유입 통로도 만들 수 있다. 차량데이터와 보험산업 간 연계를 위해서는 데이터 공유·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가 필요하다. 천 위원은 “정보공유 범위, 사용 목적, 정보 사용기간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고 접근·소유·책임 주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상황별 데이터 공유 방법에 대한 규정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자료=보험연구원)
2024.10.23 I 김나경 기자
테슬라 사이버트럭, 현대차 수소택시…미래모빌리티 한자리에
  • 테슬라 사이버트럭, 현대차 수소택시…미래모빌리티 한자리에[르포]
  • [대구=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구에서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살펴보는 글로벌 산업전시회 막이 올랐다.현대차 ‘스페이스’ 콘셉트카.(사진=공지유 기자)◇현대차 ‘스페이스’ 콘셉트카부터 테슬라 ‘사이버트럭’까지23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4일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는 올해로 8회차를 맞았다. 국내 최대 모빌리티 통합 전시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완성차부터 부품,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모빌리티 관련 190여개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다.올해 DIFA 2024에는 많은 국내외 완성차 기업들이 대표적인 친환경차를 선보였다. 현대차(005380)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포함해 전기차 관련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다. 전기차 충전과 관련해 ‘충전하러 갈 시간이 부족하다’는 등 고민을 선택한 뒤 플립보드를 뒤집으면 이에 맞는 ‘픽업&충전 서비스’ 등 현대차의 솔루션을 소개하는 식이었다.현대차 ‘스페이스’ 콘셉트카.(사진=공지유 기자)현대차는 미래형 수소 모빌리티 택시 콘셉트카 ‘스페이스’도 선보였다. 사각형 모양의 스페이스는 휠체어를 타고 승하차가 편하도록 지상고를 제어할 수 있었다. 내부에는 스마일 로봇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이용해 여정 중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한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화면에는 휠체어 탑승자를 위한 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가 제공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페이스가 수명을 다하면 자동차처럼 폐차되는 것이 아니라, 어디든 설치하는 친환경적 파빌리온으로 확장해 충전을 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에서 관람객들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구경하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테슬라코리아는 전시장에서 국내에 미출시된 사이버트럭을 선보였다. 전시회를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사이버트럭에 모여들어 차량을 구경했다. 차량 앞에 서서 포즈를 취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제너럴모터스(GM) 캐딜락 전기차 ‘리릭’, 지프 ‘어벤저’ 등 신형 전기차도 전시됐다.UAM 체험관도 마련됐다. SKT는 미국 조비에비에이션 UAM 기체 ‘SA’의 실물크기를 본떠 만든 모형에 탑승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가상현실(VR)로 UAM 버티포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VR 기기를 착용하니 모니터에 보안검색대가 나타났다. 검색대를 통과해 UAM 탑승장으로 이동한 뒤 기체에 탑승하는 것까지 실감 있는 체험이 가능했다.토프모빌리티는 세계 최초로 형식 인증을 받은 ‘벨리스 일렉트로’ 실물 기체를 전시하기도 했다. 토프모빌리티는 2030년 아시아 최대 전기비행기 항공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에서 관람객들이 SKT ‘UAM 특별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공지유 기자)◇“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핵심은 ‘고객 중심’”행사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관련 콘퍼런스도 진행됐다. 첫날인 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고객 중심 디자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비전은 ‘기술을 통한 인류사회의 진보’”라며 “디자인을 통해 이같은 고객 중심 디자인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어 “특정 고객이 아니라 교통에 있어서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들 등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것으로 기술의 발전을 공유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상엽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DIFA 2024)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그는 이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서 시작하는 디자인, 현장에서 시작하는 디자인, 헤리티지에서 시작하는 디자인 등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과 공존하는 디자인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그림이 무엇인가를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DIFA 2024는 이날부터 26일까지 4일 동안 개최된다. 전시와 콘퍼런스뿐 아니라 참가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구매 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과 시승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2024.10.23 I 공지유 기자
뉴욕증시 혼조…美 국채 10년물 4.2%까지 치솟아
  • 뉴욕증시 혼조…美 국채 10년물 4.2%까지 치솟아[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가 하락하는 가운데 나스닥만 소폭 상승했다. 국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미국 10월물 국채금리는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내달 5일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2주일 가량 앞둔 가운데 전국 단위 조사에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5%로, 내년은 2.2%로 제시했다.다음달 1일 상장하는 탑런토탈솔루션과 에이럭스가 이날부터 24일까지 일반 공모청약에 돌입한다.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뉴욕증시 혼조 속 엔비디아 숨고르기-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침.-미국의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은 어닝서프라이즈와 함께 전기차 부문에서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9.81% 급등.-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숨고르기를 보이며 0.08% 빠진 채 마감. 23일 실적을 발표할 테슬라는 0.4% 약세. ‘어닝 미스’가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흘째 하락세.◇10년물 금리 4.2%…“높은금리 머지 않아 주식시장에 문제”-엠피닥터 및 CNBC에 따르면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오른 4.206%까지 올라서.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선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어. 페드워치에서 11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이제 10.4%를 반영하고 있음. 11월 금리가 25bp인하되더라도 12월 금리가 다시 동결될 가능성은 약 30%를 기록 중.-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커지면서 관세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이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 트럼프는 또 감세 정책을 강화할 방침인데 이는 가뜩이나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재정적자를 심화시키고, 국채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는 것.◇국제유가 이틀째 급등..달러·엔 151엔도 넘어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53달러(2.17%) 상승한 배럴당 72.09달러에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1.75달러(2.36%) 높아진 배럴당 76.04달러에 마감.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지만,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중동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분위기. 아울러 중국이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면서 중국향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 -치솟던 달러는 보합을 나타내.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104.10을 기록 중. 달러·엔 환율은 이날도 0.18% 올라 151.11엔 기록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로이터 “해리스 46%, 트럼프 43%”-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전역에서 성인 4129명(등록 유권자 34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오차범위 ±2% 포인트)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6%의 지지율을 기록.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의 지지율을 기록.-두 기관이 지난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 45%, 트럼프 전 대통령 42%의 지지를 각각 받기도.-양 후보가 근소한 차이의 격차를 벌리고 있지만, 여전히 오차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첫날 주가 7.2% 하락 마감-22일(현지시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 주식은 공모가격(1960루피, 23.31달러)보다 낮은 1819루피(21.63달러)에 마감.-앞서 현대차 인도법인은 총 2785억 6000만루피(33억달러) 규모의 IPO를 단행. 모회사인 현대차는 보유한 인도법인의 주식을 매각하는 ‘구주 매출’ 방식으로 IPO 구조를 짰는데 인도법인에 직접 자금이 들어오는 신주 발행은 제외한 것.러시아 독립 언론이 공개한 파병 북한군 추정 동영상 캡처[연합뉴스 제공]◇또 나온 파병 북한군 추정 영상…또렷이 들리는 “힘들다야”-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이라고 주장하는 ‘아스트라’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에 북한군으로 보이는 군인들이 건물 외부에 서 있는 모습을 촬영해 게시.-영상 속 북한군 추정 인물들은 3∼4명씩 모여 대화를 나누거나 흡연하고 있으며 사진 촬영자를 바라보기도 하며 “힘들다야”, “늦었어”라고 말하는 북한 억양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담김.-아스트라는 해당 영상에 대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기예프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한 장면”이라고 설명◇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2.5% 유지…내년은 2.2%-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 발표.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각각 2.5%, 2.2%로 전망하면서 이전 수준을 유지.-IMF는 매해 1·4·7·10월 4차례에 걸쳐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함. 4월과 10월은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전망이며 1월과 7월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 30개국 대상 수정 전망치.-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2.5%)은 지난 7월 당시 전망과 같다. 정부(2.6%)와 한국은행(2.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5%), 한국개발연구원(KDI·2.5%) 등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7월과 같은 3.2%로 유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지난 7월(3.3%)보다 0.1%포인트(p) 낮은 3.2%로 전망.◇‘전자부품 ODM 전문’ 탑런토탈솔루션 일반공모 돌입- 전자 부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탑런토탈솔루션이 오늘(23일)과 24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확정공모가는 1만 8000원, 다음달 1일 코스닥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2335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 841.12대 1을 기록.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대부분(가격 미제시 포함)이 희망 공모밴드 가격인 1만 2000~1만 4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최종 공모가도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만 8000원으로 확정.-이번 상장에서 250만주를 전량 신주로만 공모. 탑런토탈솔루션의 총 공모금액은 약 45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3523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탑런토탈솔루션은 2004년 5월 설립된 이후 전장 디스플레이, IT·모바일 부품 등 다양한 전자 부품을 개발·제조해.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설계·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전장, 스마트폰, TV 등 생활 속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IT 부품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이뤄옴◇’드론·로봇 에듀테크’ 에이럭스, 일반청약 돌입- 에이럭스는 이날과 24일 일반 청약에 나서기로. 확정 공모가는 1만6000원이며. 코스닥 상장일은 오는 11월1일.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지난 11~17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선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500원~1만35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000원으로 확정. 수요예측에 총 2135개사가 참여해 97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기관 99.95%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출.-에이럭스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됐으며, 교육용 드론과 로봇을 전국 2500여개의 교육 현장에 공급하고 있음. 지난해 7월에는 경량 드론 시장에도 진출. 올해 상반기 드론 디바이스 판매량은 11만대를 넘어서기도.
2024.10.23 I 김인경 기자
美증시 짓누르는 국채금리, 10년물 4.2%…"문제 일으킬 것"
  • 美증시 짓누르는 국채금리, 10년물 4.2%…"문제 일으킬 것"[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나스닥지수만 강보합을 기록했고, 다우지수와 S&P500은 이틀 연속 소폭 빠졌다. 여전히 꼬리를 들고 있는 국채금리가 투심을 짓누르는 분위기다. 실적시즌이 돌입한 가운데 ‘어닝서프라이즈’ 등 촉매제가 필요한 상황이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심각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보고 있다. (사진=AFP)◇10년물 금리 4.2%…“높은금리 머지 않아 주식시장에 문제”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게 증시 랠리 가능성을 짓누르고 있다. 엠피닥터 및 CNBC에 따르면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오른 4.206%까지 올라섰다.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선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페드워치에서 11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이제 10.4%를 반영하고 있다. 11월 금리가 25bp인하되더라도 12월 금리가 다시 동결될 가능성은 약 30%를 기록 중이다.심플리파이 자산관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이클 그린은 “전반적으로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연준이 9월에 너무 공격적으로 움직여 정책 오류를 범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적으로 국채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커지면서 관세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이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트럼프는 또 감세 정책을 강화할 방침인데 이는 가뜩이나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재정적자를 심화시키고, 국채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국채금리가 치솟을 경우 기업 대출 금리가 올라가 실적에 영향을 주고, 동시에 국채에 대한 매력이 주식보다 커지면서 주식에 대한 매도세가 나올 수 있다. 밀러 타박 플러스코의 매트 말리 전략가는 “국채금리가 높다고 해서 주식에 부정적일 필요는 없지만, 현재 주식시장이 고평가된 것을 고려할 때, 높은 국채금리가 머지 않아 주식시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솔리타 마르첼리는 “최근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탄력적임을 보여주지만, 광범위한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며 고용시장에 대한 하방 리스크는 낮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며 “우리는 올해 50bp, 내년에 100bp의 추가 금리인하를 계속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국채금리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엔비디아 숨고르기..실적발표 앞둔 테슬라 4일째 하락국채금리가 계속 오를 기미가 보이자 기술주들은 주춤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숨고르기를 보이며 0.08% 빠진 채 마감했다. 23일 실적을 발표할 테슬라는 0.4% 빠졌다. ‘어닝 미스’가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흘째 빠지고 있다. 반면 퀄컴(2.47%), 마이크로소프트(2.08%) 등은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은 어닝서프라이즈와 함께 전기차 부문에서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9.81% 급등했다. 태양광 기술업체 퍼스트솔라는 씨티그룹이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종목’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2.62% 올랐다.◇국제유가 이틀째 급등..달러·엔 151엔도 넘어서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53달러(2.17%) 상승한 배럴당 72.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1.75달러(2.36%) 높아진 배럴당 76.04달러에 마감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났지만,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중동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아울러 중국이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하면서 중국향 수요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분위기다.치솟던 달러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08% 오른 104.10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도 0.18% 오르며 151.11엔까지 올라갔다.
2024.10.23 I 김상윤 기자
나스닥만 소폭 상승 마감…치솟는 국채금리 부담 여전
  • [속보]나스닥만 소폭 상승 마감…치솟는 국채금리 부담 여전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나스닥지수만 강보합을 기록했고, 다우지수와 S&P500은 이틀 연속 소폭 빠졌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내린 4만2924.89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05% 하락한 5851.20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만 0.18% 오른 1만8573.13에 거래를 마쳤다.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게 증시 랠리 가능성을 짓누르고 있다. 엠피닥터 및 CNBC에 따르면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오른 4.206%까지 올라섰다.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선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페드워치에서 11월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은 이제 10.4%를 반영하고 있다. 11월 금리가 25bp인하되더라도 12월 금리가 다시 동결될 가능성은 약 30%를 기록 중이다.심플리파이 자산관리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마이클 그린은 “전반적으로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하고 연준이 9월에 너무 공격적으로 움직여 정책 오류를 범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는 전 세계적으로 국채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이 커지면서 관세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이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엔비디아는 이날 숨고르기를 보이며 0.08% 빠진 채 마감했다. 23일 실적을 발표할 테슬라는 0.4% 빠졌다. ‘어닝 미스’가 나올 것이라는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흘째 빠지고 있다. 반면 퀄컴(2.47%), 마이크로소프트(2.08%) 등은 상승 마감했다.
2024.10.23 I 김상윤 기자
‘1kWh당 417원→339원’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 가격 내렸다
  • ‘1kWh당 417원→339원’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 가격 내렸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테슬라 코리아가 슈퍼차저 충전 가격을 1kWh당 339원으로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테슬라 슈퍼차저. (사진=테슬라 코리아)테슬라 코리아는 오는 23일부터 인하한 요금으로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최대 417원 수준이던 데서 대폭 인하한 것이다.이를 통해 테슬라 코리아는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충전 혜택을 제공하고, 충전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또한 가격 인하를 기념해 테슬라 코리아는 29일부터 6주가량 특별 이벤트도 연다. 일정량 이상 유료 충전을 진행한 테슬라 오너 중 339명을 추첨해 최대 1만킬로미터를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테슬라 슈퍼차저는 전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급속 충전 인프라다. 별도의 절차 없이 충전 플러그를 차량에 연결하면 바로 충전이 시작되며, 충전이 완료되면 플러그를 분리하는 즉시 테슬라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현재 테슬라가 전 세계에서 운영 중인 슈퍼차저는 총 6만대 이상이다. 국내에는 10월 기준 164개 스테이션에 총 1122대의 슈퍼차저가 설치돼 있다.테슬라 코리아는 지속적으로 국내 충전 인프라를 확장 중이다. 연내 진영복합휴게소(부산 방향) 등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슈퍼차저를 도입해, 편리한 충전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테슬라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 세계적 전환을 위해 노력하며,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이다원 기자
"천장이 어디야?"…목표가 190달러 상향 엔비디아 첫 140달러 돌파
  • "천장이 어디야?"…목표가 190달러 상향 엔비디아 첫 140달러 돌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주요 고객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4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AI 칩 주요 고객사들이 관련 투자를 늘릴 움직임을 보이면서 또 다시 깜짝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미국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목표 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는 등 투자은행(IB)들이 목표가를 잇달아 높이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5.71달러(4.14%) 오른 143.71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종가 기준으로 140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가총액도 3조5252억달러로 불어나며 시총 1위 애플(3조5955억달러)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엔비디아는 주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메타, 테슬라 등 주요 고객사들의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에 지난주에만 3% 이상, 지난 한 달 동안 20% 이상 주가가 올랐다. 최신 AI칩의 주요 고객사들이 AI 투자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분기 양산을 앞둔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의 경우 1년 치 공급량이 이미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CNBC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AI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미친 수준”이라며 “4분기에 이 신제품에서 수십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월가도 잇따라 엔비디아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18일 AI칩 수요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190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165달러보다 25달러 높은 수준이다. 투자 리서치 회사인 CFRA도 최근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139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앞으로 1년간 148.37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비벡 아리야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AI 시장 전반의 성장 외에도 엔비디아가 MS와 액센추어 등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기업용 AI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점을 목표주가를 상향한 또 다른 요인으로 꼽았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기업용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라고 짚었다. 대표적인 엔비디아의 강세론자인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지난 20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AI 사용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업 지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엔비디아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에 대한 낙관론에 가세했다. 아이브스는 AI 인프라 시장이 올해부터 2027년까지 1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기간 동안 기업들이 AI 자본 지출에 1조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기술주 강세장이 AI 혁명으로 인해 다음 단계에 접어들면서 2025년에는 관련주가 20% 더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하면서 거시경제의 연착륙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AI에 대한 기술 지출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2024.10.22 I 양지윤 기자
머스크 '돈 살포'에…월즈 "대중 위한 계획 없어" 직격
  • 머스크 '돈 살포'에…월즈 "대중 위한 계획 없어" 직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100만 달러(약 13억7000만원) 당첨 기회’ 논란에 공화당이 “대중을 위한 계획이 없다는 증거”라며 공격했다.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가 15일(현지시간)펜실베이니아 볼란트의 텔레즈 농장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AFP)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는 ABC ‘더 뷰’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중요한 문제를 다루기보다는 유권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이런 유형의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직격했다.월즈 주지사는 “대중을 위한 계획이 없고, 중산층에 이익이 될 경제 계획이 없고, 생식권을 보호할 계획도 없으며, 기후 변화를 해결하고 미국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도 없을 때 이런 유형의 전술을 사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머스크를 비롯해 공화당 측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이슈나 정책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대신 표심을 얻기 위해 눈에 띄는 방식으로 유권자들을 끌어들이는 ‘포퓰리즘’을 직격한 것이다.최근 머스크가 최근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기 위해 100만 달러 당첨 기회를 약속해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민주당 측은 공화당이 복지와 경제, 기후 변화 같은 주요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이나 계획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하려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머스크는 공화당의 ‘큰손’으로 등극했는데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7~9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돕는 아메리카 팩에 약 7500만달러(약 1021억원)를 기부했다.월즈 주지사는 이날 인터뷰 내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비전을 대조시키며, 트럼프를 위험하고 대통령직에 부적합한 인물로 묘사했다.월즈 주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거에 정치적 반대자들을 억압하기 위해 군대를 사용할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을 다시 한번 비판하면서, 그런 권위주의적인 접근 방식과는 대조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제시한 ‘기회 경제’의 긍정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비전을 부각시켰다.월즈 주지사는 “지금 이 마지막 순간에 사람들이 결정을 내리고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가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10.22 I 이소현 기자
영화 사용 거절했더니…"테슬라 로보택시 발표 때 AI 합성"
  • 영화 사용 거절했더니…"테슬라 로보택시 발표 때 AI 합성"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로보(무인)택시를 공개하는 행사에서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이미지를 도용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했다.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테슬라의 로보택시(사진=로이터)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제작사 알콘 엔터테인먼트(이하 알콘)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연방법원에 머스크와 테슬라,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를 상대로 하는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2017년 개봉한 SF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제작사인 알콘은 지난 10일 LA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행사에서 머스크가 로보택시를 홍보하기 위해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이미지를 불법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알콘은 이 행사 전날 워너브러더스 측이 테슬라 행사에서 해당 이미지를 사용하게 해달라며 허가를 요청했을 때 이를 거부했지만, 머스크가 이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실제 머스크의 발표 당시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을 닮은 이미지를 포함한 영화 장면을 반영한 인공지능(AI)으로 합성해 비슷한 이미지를 사용했다고 알콘 측은 주장했다.소장에서 알콘 측은 “AI 도구를 사용해 거의 동일한 이미지를 만든 것은 전 세계 관객에게 더 매력적인 이벤트를 만들고,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브랜드를 오용해 테슬라 판매를 돕기 위한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도박”이라고 지적했다.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테슬라 제품 공개 행사에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사이버캡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로이터)특히 알콘 측은 “상업적인 이슈에 더해 머스크란 사람 자체가 더 문제”라며 “머스크의 극단적인 정치적, 사회적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테슬라와의 잠재적인 브랜드 제휴는 훨씬 더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알콘 측은 또 영화 속에 완전자율주행 자동차가 계속 등장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머스크가 이 영화의 이미지를 도용한 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알콘은 현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제작 중인 새 TV시리즈 ‘블레이드 러너 2099’와 관련해 다른 자동차 브랜드와 사업 제휴를 협의 중이라면서 테슬라의 비슷한 이미지 사용이 이런 협상에 방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NYT는 이번 소송은 올 초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관련한 소송과 유사하다고 짚었다. 오픈AI가 새로운 가상 비서를 시연하기 며칠 전 요한슨에게 목소리 라이선스를 요청했지만, 그는 거절했다. 당시 요한슨은 변호인을 고용했다고 밝히면서 거절했음에도 오픈AI는 자신의 목소리와 섬뜩하게 비슷한 ‘스카이’라는 목소리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오픈AI 측은 그의 목소리를 모방할 의도는 없었다고 부인하면서 해당 목소리 옵션을 제외했다.
2024.10.22 I 이소현 기자
최고치 경신한 엔비디아…어느새 10년물 금리 4.19%
  • 최고치 경신한 엔비디아…어느새 10년물 금리 4.19%[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투자자들은 잠시 눈치 보기에 나선 것이다. 다만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내린 4만2931.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8% 하락한 5853.98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7% 오른 1만8540.01에 거래를 마쳤다.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10년물 금리 4.19%…카시카리 “향후 몇분기 더 완만한 인하”미국의 경제가 탄탄하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중장기 국채금리가 계속 상승한 게 투심을 짓눌렀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7bp(1bp=0.01%포인트) 오른 4.192%까지 오르며 12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 16일 연준 금리인하를 앞두고 기록한 저점(3.621%) 대비 57bp가량 급등했다.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bp 오른 4.025%를 기록했다.이날 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중장기적으로 금리가 빠르게 떨어질 것 같지 않다는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 위스콘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난 9월 연준이 단행한 대규모 금리인하(50bp)를 지지하지만 향후 회의에서 더 작은 폭의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그는 중립금리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향후 몇분기 동안 중립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더 완만한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중립금리는 경제를 자극하지도 제약하지도 않는 금리로 통상 2.5%로 간주되고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 몇년간 경제가 매우 탄력적이었고, 적어도 지금은 중립금리가 더 높은 것 같다”고 했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AFP)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이날 뉴욕에서 열린 연설에서 현재의 금리인하 움직임을 지지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접근해야한다고 경고했다.그는 “현재 예상대로 경제가 발전한다면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정상 또는 중립으로 낮추는 전략이 리스크를 관리하고 연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여러 가지 충격이 정상으로 가는 경로, 정책의 속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대로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티로우프라이스의 아리프 후사인 채권부문 책임자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고 재정 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6개월 내에 5% 임계치를 시험할 것”이라고 합니다. ◇엔비디아 사상 최고치..월가 잇달라 목표주가↑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기술주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는 0.84% 하락했고, 메타플랫폼은 0.23% 하락했다.하지만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순항 중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4% 급등한 143.7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기록한 종전 종가 최고치(138.07달러)를 넘어 150달러를 향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무려 198.3% 가량 급등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조525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1위 애플(3조5950억달러)과 격차는 700억달러까지 좁혀졌고, 3위 마이크로소프트(3조1120억달러)와 격차는 4130억달러까지 벌렸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지난 6월 3조달러를 돌파했는데 약 4개월 만에 5000억달러를 불린 것이다.월가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18일 인공지능(AI)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90달러로 상향했다. 투자리서치회사 CFRA는 지난주 엔비디아 목표 주가를 139달러에서 1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향후 12개월간 148.37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보잉은 5주간 파업 중인 노조와 잠정적인 임금인상 합의 이후 3.11% 상승했다. 파산 위기에 빠진 스프릿항공은 US뱅코프와 부채 상환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무려 53.06% 급등했다. 달러·엔 가격 흐름 (그래픽=마켓워치)◇WTI 다시 70달러선 회복..달러·엔 150엔 재돌파국제유가는 다시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대비 1.34달러(1.94%) 상승한 배럴당 70.56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70달러선을 웃돌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1.23달러(1.68%) 높아진 배럴당 74.29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중단기 만기에 걸쳐 모두 25bp(1bp=0.01%포인트)씩 인하하면서 원유 수요가 다시 늘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더뎌질 것이라는 관측에 국채금리가 올랐고 달러가치 역시 이틀 연속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103.98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86% 급등한 150.81엔까지 치솟았다.
2024.10.22 I 김상윤 기자
엔비디아 사상 최고치…다우·S&P500은 숨고르기
  • [속보]엔비디아 사상 최고치…다우·S&P500은 숨고르기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투자자들은 잠시 눈치보기에 나선 것이다. 다만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0% 내린 4만2931.60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18% 하락한 5853.98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7% 오른 1만8540.01에 거래를 마쳤다.미국의 경제가 탄탄하다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중장기 국채금리가 계속 상승한 게 투심을 짓눌렀다.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7bp(1bp=0.01%포인트) 오른 4.192%까지 오르며 12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7bp 오른 4.025%를 기록했다.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중장기적으로 금리가 빠르게 인하할 것 같지 않다는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미 위스콘신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지난 9월 연준이 단행한 대규모 금리인하(50bp)를 지지하지만 향후 회의에서 더 작은 폭의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그는 중립금리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향후 몇분기 동안 중립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더 완만한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중립금리는 경제를 자극하지도 제약하지도 않는 금리로 통상 2.5%로 간주되고 있다. 카시카리 총재는 “지난 몇년간 경제가 매우 탄력적이었고, 적어도 지금은 중립금리가 더 높은 것 같다”고 했다.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이날 뉴욕에서 열린 연설에서 현재의 금리인하 움직임을 지지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접근해야한다고 경고했다.그는 “현재 예상대로 경제가 발전한다면 정책금리를 점진적으로 정상 또는 중림으로 낮추는 전략이 리스크를 관리하고 연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여러가지 충격이 정상으로 가는 경로, 정책의 속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대로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티로우프라이스의 아리프 후사인 채권부문 책임자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고 재정 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6개월 내에 5% 임계치를 시험할 것”이라고 합니다.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기술주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는 0.84% 하락했고, 메타플랫폼은 0.23%하락했다.하지만 엔비디아는 사상 최고치를 찍으며 순항 중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4% 급등한 143.7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기록한 종전 종가 최고치(138.07달러)를 넘어 150달러를 향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들어 무려 198.3% 가량 급등했다.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3조525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1위 애플(3조5950억달러)과 격차는 700억달러까지 좁혀졌고, 3위 마이크로소프트(3조1120억달러)와 격차는 4130억달러까지 벌렸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지난 6월 3조달러를 돌파했는데 약 4개월 만에 5000억달러를 불린 것이다.보잉은 5주간 파업 중인 노조와 잠정적인 임금인상 합의 이후 3.11% 상승했다. 파산 위기에 빠진 스프릿항공은 US뱅코프와 부채 상환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무려 53.06% 급등했다.
2024.10.22 I 김상윤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이번주 기업 실적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1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오전 9시 35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2% 하락한 43219선에서, S&P500지수는 0.06% 하락한 5861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0.02% 상승한 18488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까지 시장은 6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가며 올해 최장기 상승장을 기록한 가운데, 이날은 한 차례 숨 고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이번주에는 S&P500 기업 가운데 약 20%가 실적을 공개한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시장의 향방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테슬라(TSLA)와 아마존(AMZN)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또한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공개되며,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대거 예정되어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보잉(BA)이 정비공 노동조합과 5주간의 파업 끝에 임금을 4년간 35% 올리는 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중이다. 미국 대형 건강보험사인 시그나(CI)는 경쟁사인 휴마나(HUM)와의 합병을 재개할 것이란 소식에 양사의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디즈니(DIS)는 2026년 초에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 후임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0.21 I 장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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