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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셧다운 해제에도…AI거품·금리동결 우려에 뉴욕증시 하락[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43일 만에 끝났지만, 뉴욕증시는 기술주 급락과 금리동결 우려가 겹치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셧다운 종료에도 경기 하방 압력과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인공지능(AI) 거품 논란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습이다. 다음 달 FOMC를 앞두고 연준 내부에서도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다음은 1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로이터)◇뉴욕증시 일제히 하락-13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97.60포인트(1.65%) 하락한 4만7457.22로 마감해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3.43포인트(1.66%) 밀린 6737.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6.10포인트(2.29%) 떨어진 2만2870.365에 각각 마감.-특히 S&P500 지수가 1% 이상 하락한 것은 최근 2주 동안 세 번째로, 직전 3개월 동안에는 단 한 번 1% 이상 하락했던 것과는 대조적.◇‘역대 최장’ 셧다운 종료-역대 최장 기간 지속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사태가 43일째인 12일(현지시간) 밤 종료. 내년 1월 말까지 정부 가동을 위한 임시 예산안이 상원에서 통과한 데 이어 이날 하원에서도 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으로 셧다운은 공식 해제.-미 하원은 이틀 전 상원 문턱을 넘은 셧다운 종료 패키지 법안을 찬성 222표, 반대 209표로 통과시켜.-임시예산안은 내년 1월 30일까지 기존 수준으로 연방정부·기관의 자금을 임시 복원. 의회는 이때까지 현 회계연도(2025년 10월 1일~2026년 9월 30일)에 적용될 예산안의 협상과 표결을 마무리할 예정.-셧다운이 종료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과 공화당이 ‘승자’라고 규정하고 나서. 이는 미국 민주당이 요구해온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 없이 예산안이 처리됐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AI 거품 우려 지속…기술주 동반 하락-이날 나스닥 급락은 대형 기술주 동반 하락이 이끌어. 엔비디아(-3.58%), 테슬라(-6.64%), AMD(-4.22%), 아마존(-2.71%), 마이크로소프트(-1.54%), 브로드(-4.29%), 알파벳(-2.89%) 등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 반도체 지수 역시 3.72% 낙폭 기록.-지난 9월 오픈AI와의 초대형 계약으로 하루 만에 36% 폭등하며 345달러까지 뛰었던 오라클 주가는 이날도 4.15% 하락하며 217.57달러까지 떨어져-찰스 슈왑의 거시 경제 리서치 책임자인 케빈 고든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고평가된 시장은 불안감이 스며들 때마다 타격을 받는 경향이 있다”면서 “시장이 겪는 소화 과정의 일부”라고 진단.◇연준 금리동결 우려도 안전자산 선호심리 자극-이날 시장의 전반적인 내림세는 내달 9~1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진 영향도 받아. -지난 9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점도표를 통해 10월과 12월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밝혔기 때문에 전망대로라면 다음 달 0.25%포인트 인하를 해야 하지만 예상보다 강한 경제가 이어지면서 연준이 입장을 바꿀 수 있다는 전망 나와.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0.25%포인트 인하 확률은 전날 66%에서 51.6%로 내려앉은 반면 동결 가능성은 48.4%로 올라서.-또 셧다운 종료에도 역대 최장 기간 셧다운으로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대 2%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 나오는데다 고용, 물가데이터 발표 지연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투자심리 위축.◇연준 위원, 매파 목소리 커져 -연준 위원들 사이에서도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해야 한다는 목소리 나오고 있어. 다음 달 투표권을 행사하는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알베르토 무살렘 총재는 이날 공개 행사에서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해 “우리는 신중하게 나아가고 조심스럽게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밝혀-앞서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전날 “현재처럼 매우 불확실한 환경에서 인플레이션 및 고용 간 위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라며 금리동결을 시사.-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현재로서는 노동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 확률이 높다고 보지 않는다”며 “이 시점에서 통화정책이 고용시장에 대해 추가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본다”고 말해◇디즈니, 매출 부진·유튜브TV와 분쟁 장기화에 주가 8%↓-디즈니가 13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을 밑도는 매출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8% 급락.-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디즈니의 올 3분기 매출액은 224억6000만달러(약 33조386억원)로 시장전망치 227억5000만달러(약 33조4652억원)를 소폭 하회. 영업이익은 TV 및 영화사업 부진으로 5% 감소한 34억8000만달러(약 5조1190억원). 주당 순이익(EPS)은 1.11달러(약 1632원)로, 시장 전망에 부합.-디즈니 TV 네트워크 부문은 지난해 대선 기간보다 정치 광고가 감소하고 인도에서 매출 손실로 부진했다. 디즈니는 유튜브TV와의 방송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주가는 이날 7.8% 급락.
- AI ‘과열 신호’ 가속…엔비디아·브로드컴 추락에 나스닥 2.3%↓[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13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했다. 사상 최장기 셧다운 종료에도 불구하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경고’가 이어지면서, 기술주에 대한 매도세가 흘러나왔다. 핵심 경제지표 공백 속에서 금리 인하 전망이 부쩍 약해진 데다, AI 대형주의 고평가 논란까지 겹치며 투자자들이 일제히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다. 시장 내부에서는 고성장 기술주에서 방어·가치주로의 순환매가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1.66% 내린 6737.49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는 2.29% 급락한 2만2870.355로 떨어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5% 빠진 4만7457.22로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 AI 대형주 일제히 급락…“고평가 우려·재료 소멸”이날 시장 약세는 AI 수혜주가 주도했다.엔비디아는 3.6%, 브로드컴은 4.3% 하락했다. 테슬라는 6.6% 폭락했고 로빈후드·팔란티어도 각각 8.7%, 6.6% 급락했다. FT는 “고평가된 기술주에 대한 ‘불안감(jitters)’이 다시 돌아왔다”고 지적했다.미국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기업 회사채 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발행한 회사채가 약세를 보이며 밸류에이션 우려가 채권시장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파와드 라작자다 포렉스닷컴 애널리스트는 “4월 이후 기술주는 과열 신호가 뚜렷했고, 셧다운에 따른 데이터 공백 속에서 재료도 고갈됐다”고 “시장 기대가 빠르게 식고 있다”고 평가했다. 론 알바하리 레어드노턴 CIO는 “건강한 조정 단계”라며 “AI 투자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관건”이라고 평가했다.◇셧다운은 끝났지만…10월 CPI·고용 공백 여전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임시 지출안 서명으로 사상 최장기 셧다운은 종료됐지만, 핵심 경제지표 공백은 여전한 상황이다. 백악관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고용보고서가 아예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통계청 가구조사가 중단돼 10월 고용보고서는 실업률이 빠진 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데이터 공백 속에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판단도 더욱 어렵게 됐다.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10월 FOMC에서 “12월 금리 인하는 ‘아직 멀었다(far from)’”고 경고한 바 있으며, 연준 내 매파의 목소리도 강해지고 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추가 완화에는 매우 높은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정책은 ‘다소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지난번 회의에서도 금리 인하를 지지하지 않았다”며 “12월 결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언급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하루 만에 62.9%에서 약 49%대로 급락했다. 밀러타박의 맷 멜레이 전략가는 “시장이 비싸면 비쌀수록 더 낮은 금리(=정책 지원)가 필요한데, 지금 연준이 속도 조절에 들어가며 투자자들이 겁을 먹고 있다”고 분석했다.◇순환매 본격화…엔비디아 실적 향후 흐름 가를 변수기술주가 일제히 조정을 받는 가운데 산업·에너지·금융·헬스케어 등 가치·방어 섹터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데이비드 밀러 캐털리스트펀드 전략가는 “AI 서사가 가린 전통 섹터로 자금이 돌아오며 랠리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고성장 기술주와 비교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고품질 경기민감주가 재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마이클 오루크 존스트레이딩 전략가는 “실적 시즌이 끝나 시장이 ‘이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한동안 주도했던 종목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순환매가 진행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찰스슈왑의 케빈 고든도 FT에 “시장이 올해 주도주를 소화(digestion)하는 과정”이라며 “고평가 섹터가 투자자 불안이 생기면 가장 먼저 두들겨 맞는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기술주 조정 흐름 속에서 다음 주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이 연말 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라고 입을 모은다. 루이스 나벨리에 나벨리에앤어소시에이츠 회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전망이 강세를 유지해야 연말 랠리 가능성이 열린다”고 말했다.JP모간은 “헤지펀드가 10월 위험노출을 크게 줄여 놓은 상황이어서, 엔비디아 실적이 강하면 연말 ‘쇼트 커버링 랠리’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쇼트 커버링’은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막기 위해 되사들이면서 주가가 급반등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때문에 단기적으로 기술주 중심의 강한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금리인하 기대 후퇴에…10년물 국채금리 4bp 이상↑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했음에도 국채 가격이 오르지 않고 동반 하락(국채금리 상승)한 것은, 시장이 전형적인 ‘위험회피(risk-off)’ 국면이 아니라 금리 인하 기대가 뒤집히는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을 보여준다.오후 4시반 기준 글로벌 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2bp(1bp=0.01%포인트) 오른 4.121%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9bp 상승한 3.595%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소폭 빠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 내린 99.19를 기록 중이다. 달러 자체 약세라기보다는 유로화와 엔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탓이다.국제유가는 전날 급락 이후 소폭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20달러(0.34%) 오른 배럴당 58.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세계 원유시장이 내년 소폭의 공급 과잉을 보일 것으로 전망을 수정하면서 급락했다. “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 [오전장특징주]메타플랫폼스,테슬라,알파벳
- [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메타 플랫폼스(META)가 웨드부시(Wedbush)의 ‘Best Ideas(최고 아이디어)’ 종목 리스트에 새로 편입됐다. 증권사는 3분기 실적 이후 투자자 심리가 개선됐다며, 목표주가 920달러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1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웨드부시는 메타의 지출과 설비투자(CapEx) 확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었지만, “AI 기능을 광고 시스템과 콘텐츠 추천 엔진 전반에 통합한 점에서 충분히 정당화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핵심 광고 사업의 견조한 수요와 경영진의 장기 전략 이행 의지를 긍정적으로 언급했다.웨드부시의 ‘Best Ideas’ 포트폴리오에는 메타 외에도 알파벳(GOOGL), 아마존(AMZN), 마이크로소프트(MSFT), 테슬라(TSLA), 팔로알토네트웍스(PANW) 등이 포함돼 있다.한편, 메타는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았으나, 운영비는 32% 상승했다. 회사는 AI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인해 내년 자본 지출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현지시간 오전 11시 55분 기준 메타 주가는 보합권에 머무르며 608.84달러에 거래 중이다.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TSLA) 주식을 4거래일 연속 매도하며 최근 수개월 중 가장 긴 매도 행보를 이어갔다. 캐시 우드는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월요일과 11일(현지시간) 화요일에도 각각 5,426주, 789주를 처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여전히 ARKK 포트폴리오의 11.96%, ARKW의 9.69%를 차지하며 아크 전체 펀드 최대 비중(9.94%) 종목으로 남아 있다.1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번 매도는 테슬라 주가 하락 시 매수하던 과거 패턴과는 다르며, 일부 투자자들은 캐시우드가 이익 실현 및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테슬라에 대해 여전히 ‘보유’ 의견이 우세하며, 평균 목표주가는 382.54달러로 최근 주가 대비 약 9% 하락 여력을 시사하고 있다.같은 시간 테슬라 주가는 6.84% 하락한 401.14 달러에 거래 중이다. 알파벳(GOOG)의 구글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AI 쇼핑 기능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이번 개편은 자연어 기반 대화형 쇼핑, 자동 결제, 매장 재고 확인 기능 등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1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이 전했다. 구글은 쇼핑 시즌에 맞춰 검색엔진의 ‘AI 모드(AI Mode)’를 업그레이드해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제품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결과에는 시각 자료·가격·리뷰·재고 정보가 함께 제공된다. 또한 ‘렛 구글 콜(Let Google Call)’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의 매장 재고·가격·프로모션 정보를 구글이 대신 확인해주는 서비스도 도입된다.이외에도 제미니(Gemini) 앱 내 쇼핑 기능 추가, 가격 추적 연동 자동 결제 시스템 등으로 AI 쇼핑 생태계를 강화해 연말 소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전략에 나섰다.한편, 알파벳 주식은 월가 애널리스트 37명 중 30명이 ‘매수’ 의견, 평균 목표주가 312.29달러, 11.75%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같은 시간 알파벳 주가는 2.64% 하락한 280.35달러에 거래 중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멈췄던 고리2호기 재가동…AI발 전력난 숨통 튼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다음은 11월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멈췄던 고리2호기 재가동…AI발 전력난 숨통 튼다 -한은 ‘피벗’ 시사에 외인, 국채 매도폭탄 환율 상승세에 기름-삼성·LG 찾은 벤츠 회장, ‘모빌리티동맹’ 강화한다-잠재성장률 반등 승부…정부, 6대 개혁 시동 -[사설]30대‘쉬었음’ 최대...경제 허리 무너져도 정년연장인가-[사설]날개 달린 환율, 돈풀기 지양하고 고물가 대비해야△2026학년도 수능 -수능 국·수·영 난이도 작년과 비슷…‘사탐런’ 변수로 부상-“수능 끝난 수험생들, 가채점으로 수시·정시 선택해야”△고리 2호기 계속운전 승인-고리 2호기 승인으로 노후원전 10기 계속운전 ‘청신호’…지연 우려 남겨-금리 인상 가능성에 ‘깜짝’ 놀란 시장…안정 찾기 위한 조건은△종합-벤츠 회장, 삼성·LG와 연쇄 회동…AI·전장·배터리 ‘빅딜’ 기대-규제부터 노동까지…李대통령 임기 초 ‘구조개혁’ 드라이브-유통가 덮친 희망퇴직…‘축소 지향 경영’ 뉴노멀된다-“내란 부역자 털어야” vs “새 정부 칼춤 과해”…당근책 안먹힌 공직사회△G-STAR 2025-장현국 넥써쓰 대표 “모두가 코인 두려워 해 오히려 기회”-지스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로…글로벌 빅샷 모였다-지스타 뜬 ‘택진이형’…엔씨, 새 호라이즌 IP MMO 공개△정치-대장동 후폭풍 속 배임죄 폐지 재부상…“연내 처리 난망”-[현장에서]“이재명 탄핵” 목청 높여도 효과 無…국힘, 외연 확장은 어디에-비쟁점법안도 합의 처리 못한 여야…앞으로도 험로 예고-국선전담변호사 보수, 18년만에 인상된다…법사위, 증액 의결△경제-나라살림 적자 100조 넘었다…팬데믹 이후 역대 두 번째-공정위 ‘종이’ 없앤다…내후년 ‘전자심의시스템’ 도입-‘가을장마’에 쌀 생산량, 3.5만톤↓…정부 “내년초 쌀 수급 재전망”△금융-정권 생산적금융 압박에 銀 기술금융 3개월새 7조 늘렸다-삼성금융, 3Q 누적 순익 5.1조…6조 클럽 달성 ‘노란불’-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사임 표명…297만 고객정보 유출 책임-집 담보로 잡아도 더 비싸다…이상한 대출 금리-“금융투자상품, 설계부터 소비자보호”…금감원, 연속토론회 개최△글로벌-‘알테쉬’ 겨냥 EU, 저가 소포 수수료 부과 앞당겨 추진-美셧다운, 역대 최장 43일만에 종료…정상화까진 수일 소요될듯-美경쟁당국, ISS·글래스루이스 반독점 조사…‘ESG 의결권 영향력’ 칼댄다-‘인기 없는 총리’ 英스타머, 사퇴 위기?…‘내부 쿠테타 논란’-美, 1센트 동전 생산 종료…법정통화 지위는 계속△산업-테슬라 자율주행 韓 임박…제2 ‘매립식 손잡이’냐, 車혁신 ‘메기’냐-BYD, 한국 전기차 시장 흔든다…테슬라 ‘맞수’ 떠오르나-HD현대 정기선, 인도 석유부 장관과 ‘조선 협력’ 논의-ESS 수요에 리튬값 상승…K배터리 소재업체, 수익 개선 시동-누적 적자 1조 여천NCC, 설비 폐쇄 검토 ‘초강수’-고려아연, 울산 울주군 간절곶 ‘반려해변 정화’ 활동-HD현대 정기선, 인도 석유부 장관과 ‘조선 협력’ 논의-두산에너빌, 자율준수무역거래자 최고등급 ‘AAA’ 인증 재지정△산업-납품대금 연동제 대상에 ‘에너지 경비’도 포함…공포 1년 후 시행-“삼성 임직원들의 응원 덕에 한발 뗄 자신감 갖게 됐어요”-삼성 하만 레디 디스플레이, 車업계 최초 HDR10+ 인증 획득-벤처투자 시장 훈풍도나…벤처펀드 결성 3년만에 반등△산업-정재헌의 SKT, AI 체제 즉각 돌입…작지만 빠른 조직 개편-글로벌이 먼저 찾았다…AI로 언어장벽 허무는 플리토-현대바이오, 세계 최초 경구용 뎅기·유사질환 치료제 해외 임상 승인-‘꽃놀이패’ 쥔 디앤디파마텍, 노보vs화이자 누가 이득일까?△생활경제-올영·컬리·지그재그도…유통가 대세된 ‘제휴 마케팅’-아웃백, ‘스테이크’ 맛집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이유-“K편의점, 태평양 건넜다”…CU, 하와이 미주 1호점 깃발-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는 한 잔의 위스키, 조니워커 블루△부동산-내년 공시가 현실화율 69% 동결…시세 따라 보유세 부담 ‘쑥’-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주춤’했지만…매물잠긴 전셋값 ‘고공행진’-‘주택공급 엇박’ 김윤덕-오세훈 첫 만남…사실상 ‘빈손’-전세 동나고 매매 남은 단지 노려라?…매물잠김에 틈새전략까지△증권-제약·바이오株 훈풍 타고…‘중·소형주 중심’ 코스닥 시장 달아오를까-지지부진했던 밸류업 ETF…‘5000피’ 부양 의지에 돈 몰린다-노르웨이 중앙은행 ‘러브콜’…파크시스템스, 저점 매수 신호?-미래·한투證, 19일 IMA 사업자 지정 전망…“연내 첫 상품 출시 목표”△스포츠-문동주·원태인…한일전 9연패 사슬 끊는다-차세대 샛별 황유민, 2026 LPGA 신인왕 도전-유송규 “올해는 자신감 다진 해…내년엔 우승할 것”△관광비즈-중장년층은 다시 뛸 기회 얻고…관광업계는 베테랑 인력 확보한다-“韓서 통하면 어디서든 통해, 여행상품 테스트베드로 딱”-“AI 일정설계, ESG 공정여행까지…실무자가 최신 관광 트렌드 알려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관세發 인플레 압력 내년 본격화…재정·통화정책 균형 잡아야”-“보호무역주의 확산하는 지금이야말로 CPTPP 가입 적기”△오피니언-[기자수첩]10년의 시간을 10분만에 막은 법사위-[양승득 칼럼]‘몰염치’가 ‘재주’로 둔갑하는 사회-히말라야에 퍼지는 K이니셔티브△피플-‘르망’에 빠진 ‘젠지’…“한국車 한 획 그은 대우차, 가치 보존해야”-정의선 ‘아트경영’…제네시스, 美 LA미술관과 협약-한국씨티銀-YWCA연합회, 청소년 금융교육 20주년 기념 포럼 개최-곽희필 ABL생명 대표, 아너스클럽과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 동참-우리금융미래재단, 취약계층 2400가구에 방한용품 선물-농협은행,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 시상식 개최-신한은행, 호텔롯데와 시니어 레지던스 연계 금융서비스 협력-GS칼텍스, 전기차 화재진압설비 구축…경기도지사 표창-KGM, 평택 소외계층 연탄 나눔 봉사-리벨리온, 미국 법인 설립…오라클·삼바노바 출신 글로벌 인재 영입-지휘자 장한나,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특임교수 임명△사회-“궁궐서 태연히 도시락”…K-열풍에 재 뿌리는 ‘무자격 가이드’-대장동 항소포기 사태, 검찰개혁 방향을 묻다[현장에서]-부천 제일시장 차량 돌진으로 심정지 2명·부상 18명(상보)-서울투자진흥재단 공식 출범…“글로벌 투자 허브 도시로 도약”-담배 유해성 비교 추진에 전문가 경고 “흡연 줄이려다 늘릴 수도”
- 한국형 휴머노이드 ‘KAPEX’ 시연···배경훈 "과학+AI 연계 강화 필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이 합작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가 공개됐다. AI기술이 생성형AI, 에이전틱AI를 넘어 피지컬AI로 영역을 확장하는 가운데 국산 AI 기술을 접목해 사람처럼 움직이고 생각하는 휴머노이드로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찾아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KAPEX’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과학기술-AI의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오상록 KIST 원장과 AI 휴머노이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KIST)이번 방문은 이달 말 공개될 ‘과학기술 AI 국가전략’ 수립을 앞두고, AI 휴머노이드 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현장에서는 KIST와 LG전자·LG AI연구원이 개발 중인 AI 휴머노이드 ‘KAPEX’에 대한 시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KAPEX는 국내 최초로 출연연과 대기업이 협력해 만드는 한국형 AI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미국 테슬라의 옵티머스와 중국 유니트리의 G1을 뛰어넘는 독자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휴머노이드 원천기술은 KIST가 맡고, LG AI연구원이 초거대 AI 모델 기반 학습·추론 기술을 담당했다. LG전자의 제품화·양산 역량과 글로벌 사업경험을 더해 청소, 정리, 세탁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가사도우미로 실증하고, 순찰과 같은 공공 목적에 활용할 방침이다.로봇은 LG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탑재해 스스로 학습하고 주어진 환경에 적응한다. 사람 손처럼 정교한 로봇 손(핸드)로 물건을 다루며, 단순한 기계가 아닌 ‘지능형 동반자’를 지향한다.‘2차 과학기술AI 전략대화’ 참석자들의 단체 사진.(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배 부총리는 이날 시연을 지켜본 뒤 “AI 휴머노이드가 머지않아 가정과 물류, 제조 등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일하는 존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 뒤처져있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소프트웨어, 파운데이션모델 등이 적용되는 부분을보면서 우리나라도 피지컬 AI를 하기 위한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만 데이터들을 어떻게 보완하고, 플랫폼화해 확산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2차 과학기술 AI 전략대화’에서는 ‘피지컬 AI’, ‘AI 기반 첨단산업 혁신’, ‘AI 연구동료(AI Co-Scientist)’, ‘AI 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전문가들은 과학기술 AI가 연구개발(R&D)의 방식 자체를 바꾸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AI가 연구자의 손과 두뇌를 함께 돕는 ‘진짜 동료’가 될 시대가 머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왔다.배경훈 부총리는 노벨상을 받기 위해 기초 과학 연구 투자도 잘 해야하나 연구 패러다임이 바뀌어서 과학기술 분야별로 AI와 과학을 연계해 새로운 성과를 내는 접근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AI 휴머노이드는 AI, 로봇, 소재,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과학기술-AI 융합의 결정체”라며 “과학기술 AI는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엔진”이라며 “정부는 바이오·소재 등 강점 분야의 ‘과학기술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연구동료 플랫폼’을 신속히 구축해 R&D 혁신 속도를 높이고, 세계 1등 기술 확보를 향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테슬라 자율주행 韓 임박…제2 '매립식 손잡이'냐, 車혁신 '메기'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차량 국내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존 테슬라 차량 업데이트를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국내 자율주행차 발전에 활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미국 내 허가를 득한 자동차는 사실상 안전성 검증을 거치지 않고 한국에서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2024년 11월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수 지드래곤(GD)이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에서 하차하고 있다.(사진=뉴스1)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자사 ‘X(옛 트위터)’에 ‘FSD 감독형 다음 목적지는: 한국, 커밍 순(Coming soon)’이라는 게시물을 등록하며 한국 자율주행차 출시를 알렸다. 감독형은 자율주행 중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명칭이다.테슬라 FSD는 최신 자동차 브랜드들이 도입 중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보다 더 향상됐다고 평가받는다. FSD 국내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첫째, 미국에서 FSD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한국에 보내는 것과 둘째, 한국에서 이미 판매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테슬라는 현재 자사 자율주행 플랫폼 ‘하드웨어 3.0’ 버전 이상 탑재 모델 업데이트를 통해 FSD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테슬라 차량 중 ‘모델Y’ 등 최신 모델 대부분은 ‘하드웨어 3.0’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다. 즉, 테슬라가 업데이트만 하면 국내에서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누비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의미다.이번 결정은 그야말로 전격적이다.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 관계자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테슬라가 사전에 언질을 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 논의 없이 발표했다”며 “차량 보험 등 관련 논의가 조만간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테슬라가 우리 정부에 별도의 언질을 주지 않은 이유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한미 FTA에 따라 미국산 자동차는 자국 기준 충족 시 한국 정부의 별도 승인 없이 수출할 수 있다.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 15% 부과로 한미 FTA가 사실상 무력화했지만 미국산 차 수출 기준은 기존 FTA대로 따르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안전 이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전성 검증 절차 없이 자율주행 차량이 버젓이 도로를 달리게 됐기 때문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FSD 차량 사망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FSD가 현재 미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서만 서비스되는 이유다.큰 논란을 일으킨 테슬라의 ‘매립식 문 손잡이’처럼 FSD도 우리가 손 쓸 수 없는 안전 위협 요소를 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테슬라의 매립식 손잡이는 전력이 방전되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가 차에 갇힌 경우 탈출하지 못해 사망한 사고가 종종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매립식 손잡이는 한국 자동차관리법에 저촉되지만 한미 FTA가 상위에 있으니 한국에서 테슬라 차가 그냥 판매됐던 것”이라며 “미국과 도로 상황이 다른 한국에서 FSD를 이용하다 사고가 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책임 소재도 불명확하다”고 밝혔다.이어 “FSD가 타사 대비 앞서 있는 건 맞지만, 주행 환경 모니터링과 안전 운전 책임은 운전자에게 있는 자율주행 ‘레벨 2’의 윗단계인 ‘레벨 3’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완전 자율주행’이라는 표현 때문에 오해하기 십상인데 운전자가 자율주행에 맡겨 놓고 운행하다가 단 한 번 큰 사고가 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편 지지부진한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에 활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세계 11위 토종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유민상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미국에서 FSD를 이용해봤는데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었다”며 “FSD 외에 제너럴모터스의 ‘슈퍼크루즈’도 곧 들어오는데 지나친 우려보다는 ‘K자율주행’ 기술을 더 발전시키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 '전략적 투자 지속' LS그룹, 미래 성장동력 확보
- LS그린링크 미국 버지니아주 공장 조감도.(사진=LS그룹)[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LS그룹이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2022년 26조2700억원이었던 LS그룹 공정자산은 이듬해인 2023년 29조4910억원, 2024년 31조9650억원, 올해 35조 952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4년 사이 37%, 약 10조원 늘어난 셈이다.㈜LS 또한 지난해 매출 27조5447억원, 영업이익 1조72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9% 증가했다.이 같은 성과는 LS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 LS는 지난 2022년부터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없는 전력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전방위적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LS그룹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는 글로벌 권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구동모터용 고출력 특수 권선을 생산하고 있으며, 테슬라와 토요타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에식스솔루션즈 북미 공장 내 변압기용 특수 권선 설비.에식스솔루션즈가 제조 중인 변압기용 특수 권선은 AI 데이터센터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기를 맞으면서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이에 에식스솔루션즈는 북미 공장 CTC 제조시설 생산라인 2기를 추가 설치해 현재 350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1만톤으로 늘려 186% 확대할 계획이다.LS전선은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해저케이블, 초전도케이블, 초고압케이블 기술 등을 앞세워 미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S전선은 최근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 AI 데이터센터에 대용량 전력 분배 시스템인 ‘버스덕트’를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올해 약 200억원 규모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LS전선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은 지난 6월 튀르키예의 테르산 조선소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본계약을 체결했다. LS마린솔루션은 케이블 적재 중량 1만3000톤, 총 중량 1만8800톤의 초대형 HVDC(고전압직류송전) 포설선 건조에 착수했다. 해당 선박은 아시아 최대, 세계 5위 안에 드는 규모다.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고사양 장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은 신규 포설선을 앞세워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내 전략사업은 물론 유럽·북미 해상풍력 및 초장거리 해저망 구축 수요에 본격 대응할 방침이다.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시에 위치한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 전경.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 LS일렉트릭은 최근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 구성요소 전력변환장치(PCS) 최신 제품에 미국 수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험협회 시험소(UL)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을 받는 제품은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MSSP의 2.0세대 PCS로, 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이 가능한 제품이다.LS일렉트릭은 HVDC 변환용 변압기를 포함한 초고압 변압기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약 1008억원을 투자해 2생산동을 증설하고 있다. 2생산동은 1만3223㎡ 부지에 들어서며 연내 준공 및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의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원에서 60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새로운 비즈니스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EV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 걸음을 디뎠다. 1조8000억원대 투자를 통해 울산과 새만금에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2027년 울산을 시작으로 2029년 새만금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6만2000톤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이 기대된다. 이는 전기차 약 125만대에 들어가는 양이다. LS MnM은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황산니켈→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실현하고,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LS엠트론 미국 자회사 LS트랙터는 지난해 8월 노스캐롤라이나주 배틀보로에 9334㎡(약 2800평) 면적의 부품 창고를 개장했다. 부품 창고는 사후 관리용 부품과 IT, 제품 보증, 사내 서비스, 트랙터 추가 조립 과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취미 농사꾼인 하비파머(Hobby farmer)의 증가로 인한 트랙터 시장 성장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LS트랙터는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미국 텍사스주 팔레스타인시에 트랙터 조립 공장을 열고 2028년까지 연간 2만대 생산을 목표로 세운 데 이어 지난해 5월 부품유통센터를 이전하여 북미 전역에서 부품 가용성과 공급망을 단축함으로써 애프터마켓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부터 E1은 경기도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과천 복합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시설도 있어 LPG·수소·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또한 E1은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에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작업 별 안전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 정보도 편리하게 조회함으로써 다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