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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와치]2차전지株 타고 코스닥 '펄펄'…"쏠림 갈아탈 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차전지 관련주의 강세에 코스닥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일제히 날아오른 한 주였다. 다만 ‘쏠림 현상’ 이후 주 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반락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수급 공백 종목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2차전지 강세에 코스닥 레버리지 ETF ‘훨훨’ 1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3월 3~9일) 1위는 ‘삼성KODEX 2차전지산업’ ETF로 8.95%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 ETF(8.95%),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 ETF(8.90%),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8.60%),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8.32%)가 뒤를 이었다. 연초 이후 2차전지주의 강세가 부각됐다. 한국 수출 부진 속에 2차전지는 지난 2월에도 호조를 보였고, 향후 12개월 예상 영업이익 비중도 확대됐다. 유안타증권 집계 기준 코스닥 섹터별로 올해 정보기술(IT)가전(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이 56%, 화학(에코프로(086520), 나노신소재(121600))은 85% 급등했다. 두 업종의 코스닥 지수 상승 기여도는 약 40%로 산출됐다.다만 주 후반 2차전지주는 약세로 돌아섰다. 테슬라 모델 Y 기계 결함으로 미 당국 조사 착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번 주간 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지난 10일에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의 급락세가 나타났다. 증권가는 과도한 ‘쏠림’을 경계하고 수급 공백 종목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코스피를 넘어섰고, 림에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낙폭이 커졌다”며 “코스닥150 기준 2차전지 기업들의 시가총액 비중도 29%까지 상승했는데, 이제 과도한 쏠림을 팔고 수급 공백으로 주가가 정체됐던 종목이 반등할 수 있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이 기간 0.26%를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0.50%포인트 인상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 의회 상원 청문회에서 최종 금리의 상단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으며 0.25%포인트 이상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내 선물 옵션 만기일도 변동성을 키웠다. 코스닥은 철강, 화학 업종 강세에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0.36%, 코스닥 지수는 2.80%를 기록했다.(자료=KG제로인)◇ 美증시, 연준 매파적 발언·실버게이트 청산 악재에↓ 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41%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3.68%로 가장 많이 올랐다. 섹터별 펀드에선 정보기술이 2.18%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 ETF가 6.87%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S&P500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인 발언과 주 후반 FTX 사태의 여파로 실버게이트 자진 청산이 악재로 작용하며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니케이225는 일본 정부의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 통제를 완화한다는 발표에 크게 상승했다. 유로스톡 50지수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경제 성장률 목표치 하향 조정에 시장 내 실망감이 확산되면서 하락했다.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금리는 주초 중국 지표 개선과 미국 연준의 긴축 경계감에 금리가 급등했으나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물가가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하며 강세 압력이 강해졌고, 이창용 총재가 물가 하락세가 예상된다는 평을 내놓으며 하락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의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발언에 다시 긴축 경계감이 커졌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83억원 감소한 21조1469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426억원 감소한 18조4080억원이었다. 머니마켓펀드(MMF) 펀드의 설정액은 1조3240억원 증가한 173조7455억원으로 집계됐다.
- 리창 2인자 총리 임명…시진핑·리창 체제 공식 출범(종합)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창이 11일 중국 국가 서열 2위인 국무원 총리로 확정됐다. 전일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신중국) 건국 이후 첫 3연임 국가주석을 확정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시진핑·리창 체제’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제 4차 전체회의에서 리창 신임 국무원 총리가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AFP)◇ 시진핑, 리창 단일후보로 지명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어 리창을 총리로 결정했다. 총리 선임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리커창을 총리로 지명하고 전인대 대표들이 표결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리창은 단일 후보로 나섰다.의회 격인 전인대에서 국가주석 등의 선출이 선거 형식으로 이뤄지나, 지난달 열린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2중전회)에서 정한 인사안을 사실상 추인하는 절차다. 다만 리창은 ‘만장일치 선출’은 실패했다. 유효표 2947표 가운데 찬성은 2936표로, 반대 3표, 기권 8표로 집계됐다. 전체 전인대 대표는 2977명으로 이중 30명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 열린 제3차 전체회의에서 시 주석은 당일 참석한 전인대 대표 2952명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국가주석과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에 재선출됐다. 국가 부주석으로 선출된 한정 부총리,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 선출된 자오러지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둘 다 만장일치로 뽑혔다.총리의 임기는 5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총리는 행정조직인 국무원을 이끌며 전인대에 부총리, 국무위원 등에 대한 임명과 해임 제청권을 가진다. 이날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류진궈가 국가감찰위원회 주임, 장쥔이 최고인민법원장, 잉융이 최고인민검찰원장으로 선출됐다.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은 장유샤, 허웨이둥으로 결정됐다.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제 4차 전체회의에서 신임 국무원 총리로 선출된 리창(오른쪽부터)과 퇴임하는 리커창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FP)◇ 리창은 누구?리창은 시 주석의 측근을 뜻하는 시자쥔(習家軍)으로 분류된다. 시 주석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저장성 당 서기이던 시절 비서실장 역할인 판공청 주임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2년 시 주석이 집권하면서 리창은 저장성 성장, 장쑤성 당서기, ‘경제수도’ 상하이 당서기 등 출세가도를 달렸다.리창은 주요 경제 거점 지역을 거친 친기업 성향의 실용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상하이 당서기 시절 테슬라 상하이 공장을 유치했으며, 지난해 말 시진핑 주석의 반대에도 중국이 갑자기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도록 주도한 인물로도 알려졌다.총리로서 리창에 대한 기대치는 높지 않다. 한때 국무원 총리는 국가주석과 함께 중국을 이끄는 ‘투톱 체제’를 구축했으나, 2012년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이후 시 주석 1인 지배 체제가 강화되면서 총리의 영향력이 제한됐다. 특히 이번 전인대에서 다뤄지는 개혁안은 공산당의 권한이 강화되고 정부의 기능은 축소되는 ‘당강정약’(黨强政弱)으로 향하고 있어 리창의 역할이 시 주석의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가상자산 충격파에 美 증시 털썩[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가상자산 전문은행 실버게이트에 이어 스타트업 전문은행 SVB 파이낸셜이 휘청이면서 금융 시스템 리스크 공포가 커진 탓이다. 가상자산 충격파가 초대형 은행들까지 영향을 미쳤고, 기업들 자금 조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에 빅테크주와 경기 둔화 우려에 국제유가까지 하락했다. 노동 시장이 여전히 과열됐다는 지표가 많았지만 실업자가 늘었다는 소식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빅스텝 가능성은 줄었다. 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美 3대지수 털썩-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6% 하락한 3만2254.86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5% 내린 3918.32를 기록.-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05% 폭락한 1만1338.35에 마감. ◇실버게이트 이어 SVB 충격파-가상자산 전문은행인 실버게이트가 재정난 탓에 청산 선언한 직후-주로 스타트업을 고객으로 둔 SVB 파이낸셜 흔들리며 금융 시스템 리스크 공포 커져.-SVB 파이낸셜, 채권 판매에 따른 손실을 메우고자 22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계획 발표.-이를 위해 실질적으로 매각할 수 있는 모든 증권을 매각한 탓에 18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 -연준의 역대급 금리 인상과 함께 채권 가치가 급락한데 따른 것.-스타트업을 비롯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 실물경제가 빠르게 식을 가능성 커져.-이에 SVB파이낸셜의 주가는 60.41% 폭락.◇연준 부의장 “가상자산 투자 가이드라인 내놓을 것”-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이날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한 추가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실버게이트 사태를 거론하면서 “대차대조표의 일부를 가상자산 예금으로 채우고 있는 은행들에 대한 청산 우려는 심각하다”며 “은행들은 가상자산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대형 금융주도 줄줄이 폭락 -가상자산 충격파에 JP모건체이스(-5.41%), 뱅크오브아메리카(-6.20%), 웰스파고(-6.18%), 씨티그룹(-4.07%) 등 초대형 은행에도 영향. -은행주들이 거의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 -당분간 가상자산에서 촉발한 금융권 시스템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전망.◇빅테크주도 급락 -애플(-1.49%), 아마존(-1.78%)에 이어 알파벳(-2.05%)과 MS(-0.54%) 하락. -반도체주도 주춤.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3.08% 하락했고 마이크론과 AMD가 각각 2.27%, 1.57% 하락.-전기차주도 급락. 테슬라는 4.99% 하락한 172.92달러에 장을 마감. 리비안 3.97%, 루시드 4.08%, 니콜라 7.22% 하락.◇美 국채 금리 하락-뉴욕채권시장은 큰 폭 강세(채권금리 하락). -공격적인 긴축이 자칫 시스템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관측 때문.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국채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전거래일 대비 20bp 이상 떨어진 4.868%까지 급락.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894%까지 내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장중 105.15까지 하락.◇낮아지는 빅스텝 가능성 -연준의 이번달 빅스텝 가능성은 급격히 낮아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 참가자들이 보는 연준이 이번달 5.00~5.25%로 50bp 인상할 확률은 64.6%이며 추가 하락 가능성도.-고용 관련 지표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연준의 3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 기대는 전날보다 하락.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1000명 증가한 21만1000명으로 집계. -시장 예상치인 19만5천명보다 늘어난 것.◇국제유가, 침체 우려에 3일 연속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23% 떨어진 배럴당 75.72달러에 거래 마쳐. -지난달 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연준 이사회가 인플레를 완화하기 위해 긴축 강도를 높여 경기 침체를 일으키고 원유 수요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
- [코스닥 마감]2차전지 약세 및 외인·기관 매도물량에 약보합…809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2차전지 관련주의 약세 속에 하락 마감했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4.73포인트) 하락한 809.22에 마감했다. 상승 출발 후 장중 한때 802.07까지 하락하며 800선을 위협했으나 소폭 반등했다.외국인과 기관이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눌렀다. 외국인은 이날 2269억 원어치 내다 팔며 4거래일 연속 팔자를 기록했다. 기관은 2304억 원어치 팔며 12거래일 연속 팔자다. 반면 개인은 4834억 원어치 사들였다. 4거래일 연속 사자다.간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이후 약보합 마감했다. 노동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3만2798.4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4% 오른 3992.01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40% 상승한 1만1576.00로 집계됐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매파적인 파월 연준 의장 발언에도 고용지표 등을 토대로 임금 상승률 둔화 등을 확인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 등으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으나 옵션 만기일을 맞아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과 2차전지주 약세에 약세를 보였다”며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인 것은 테슬라 모델 Y의 기계 결함으로 인해 미 당국이 조사에 들어간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코스닥에 상장된 2차전지 대표주의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업종별로 혼조세로 출발해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섬유·의류가 2.31%, 제약이 1.57%, 출판매체가 1.02% 올랐으나 종이·목재가 5.05%, IT부품이 2.90%, 전기·전자가 2.47%, 금속이 2.33% 하락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중 2차전지 관련주의 하락폭이 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91% 하락했으며 엘앤에프(066970)는 6.30% 내렸다. 천보(278280) 역시 8.40% 하락했다. 반면 HLB(028300)가 8.22% 상승하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88% 오르는 등 선전했다.종목별로 신규 전고체 전지용 전해질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한 석경에이티(357550)와 신상품 의료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받은 자이글(234920), 정부가 양자기술에 연구개발 예산을 투자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수혜주인 케이씨에스(11550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코플라스틱(038110)은 25.30%, 에스피지(058610)는 22.17% 올랐다. 반면 라온텍(418420)은 하한가를 맞았으며 뉴지랩파마(214870)는 27.44%, 에스디생명공학(217480)이 17.79%, 일야(058450)가 16.27%, 안랩(053800)이 12.75%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13억4665만8000주, 거래 대금은 11조4979만4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 목을 제외한 62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종목 외 870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한국투자증권, 테슬라?애플 기초 온라인전용 ELS 모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TRUE ELS 15823회’ 를 5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TRUE ELS 15823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와 전자기기업체 애플(Apple)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첫 1년간은 6개월, 2년 차는 3개월, 3년 차는 1개월마다 상환여부를 판단하며, 만기에 가까울수록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조다. 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80%(6, 12개월), 75%(15, 18, 21, 24, 25~32개월), 70%(33~35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6.02%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4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3월 9일부터 10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15일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 마치 갤러리처럼..폴스타 ‘핸드오버 박스’로 프리미엄 출고 서비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폴스타의 ‘핸드오버 박스(Handover box)’는 마치 고객 단 한분을 위한 갤러리 같은 곳입니다. 고객은 이곳에서 일대일 맞춤형 프리미엄 출고 서비스를 받으며 차량과 브랜드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지난해 국내에 첫 상륙한 스웨덴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 진출 첫해 세단형 전기차 ‘폴스타2’ 단 한 차종만 가지고 총 2794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를 판매한 폴스타코리아는 그해 국내 수입 전기차 사이에서 ‘단일 모델 최다 판매량’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 성과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방식이 아닌 ‘100% 온라인 판매’ 전략을 통해 일궈낸 성과여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 마련된 출고센터 ‘핸드오버 박스’.(사진=폴스타코리아)폴스타의 프라이빗 차량 출고 프로그램.(사진=폴스타코리아)‘폴스타 스페이스 서울’에 마련된 출고센터 ‘핸드오버 박스’.(사진=폴스타코리아)◇일대일 고객 맞춤형 출고 서비스폴스타의 차량 판매는 일반적으로 전시장에서 영업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차량판매가 진행되는 기존 방식과 다르다. 100% 온라인 판매방식으로서 딜러를 거치지 않고 구매가 이뤄진다. 고객이 직접 폴스타코리아 사이트에서 차량 옵션과 정보 등을 입력해 구매하는 방식이다. 디지털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 가운데 전시장을 방문해 직원의 도움을 받더라도 전시장 내 공용 테블릿 PC를 통해 차량을 주문하고 인도가 이뤄진다.이 같은 온라인 판매방식은 제조자로서는 유통망과 부가적인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마진 상승을 통한 상품 향상을 꾀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도 전시장마다 상이한 프로모션에 의한 가격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win-win)’ 전략으로 꼽힌다. 경쟁사인 테슬라도 100%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차량 인도’ 방식에는 폴스타와 큰 차이가 있다. 테슬라는 쇼룸이나 전시장에서 차량 인도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백화점과 마트 등의 주차장에 테슬라 딜리버리 센터 구역을 마련해 차량을 인도하고 있다. 이와 달리 폴스타는 전국 4곳의 전시장 내에 ‘핸드오버 박스’라 일컫는 별도의 출고 공간을 갖추고, 고객에게 일대일 맞춤형 출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롯이 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한 프라이빗한 공간이다. 고객은 마치 갤러리에 온 것처럼 자신의 속도에 맞춰 브랜드와 차량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고객이 차량 인도를 위해 폴스타 핸드오버 박스를 방문하면 곧바로 폴스타 스페셜리스트가 배정된다. 그는 고객 취향에 맞춰 차량 세팅을 돕고, 폴스타 애플리케이션과 TMAP 계정 연결, 충전 방법, 보증수리 및 서비스 프로그램 등 총 11단계에 걸쳐 제품 사용법을 안내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찾아서 익혀야 하는 온라인 판매의 약점을 상쇄하겠다는 게 폴스타의 전략이다.폴스타코리아는 출고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국 4곳에서 운영 중인 ‘핸드오버 박스‘를 2024년까지 8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전국 32개의 볼보 서비스 네트워크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볼보자동차그룹과 중국 지리오토그룹이 합작해 만든 폴스타는 현재는 별도 독립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서비스 네트워크는 볼보와 공유하고 있다. 이외에 보증 수리 및 정기 점검을 위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올 하반기 ‘폴스타 3’ 출시폴스타코리아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스포츠 세단 ‘폴스타 2’에 이어 3분기에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를 출시한다. 폴스타 3는 북유럽풍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강력한 퍼포먼스, 고급 편의사양과 첨단 기술 등 폴스타의 역량과 기술을 집약한 차량이다. 이를 통해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을 공략해 성공 가도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차량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차 길이) 4900mm,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중심축과의 거리) 2985mm, 전폭(차 너비) 2120mm(사이드 미러 포함)을 갖춘 5인승 대형 전기 SUV다. 넉넉한 승차 공간과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어 서스펜션(충격 완화 장치)을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편안함을 유지하면서 폴스타 특유의 다이내믹한 주행 질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특히 폴스타 3는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489마력 및 840N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고, 11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유럽 인증 국제표준주행모드(WLTP)를 기준으로 최대 610㎞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방향 충전(Bi-directional charging) 기능도 갖췄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하게 활용 가능하다.폴스타3가 오는 3분기 국내에 출시되면 첫 고객 인도는 빠르면 4분기로 예상된다. 폴스타3는 중국 청두에 위치한 볼보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되며, 내년 중반부터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향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볼보자동차 리지빌 공장에서도 생산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확정전이지만, 지난해 유럽에서 공개한 판매가격이 8만9900유로(폴스타 3 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억여 원이 될 전망이다.올해 3분기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폴스타 3’.(사진=폴스타코리아)올해 3분기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폴스타 3’.(사진=폴스타코리아)올해 3분기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폴스타 3’.(사진=폴스타코리아)올해 3분기 국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폴스타 3’.(사진=폴스타코리아)
- "외인 유입에 순환매→주도주 장세 전망…3월엔 실적주 대응"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연초 이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점차 주도주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우선 3월까지는 실적시즌을 앞두고 종목별 실적을 주요 변수로 꼽았다.하나증권은 8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지난 1월 7조5000억원을 순매수한 이후 2월에는 5700억원, 3월 들어서는 4900억원 순매수한 점을 짚었다.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결국 지수 자체를 매수하는 패시브 플레이어인 외인이 시장을 주도하는 환경에서 유리한 기관 빈집, 주가 낙폭과대 등의 성과가 높은 환경”이라며 “소수의 주도 테마 및 종목이 눈에 띄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주도주 장세보다는 순환매 장세에 가까운 것”이라고 했다.다만 순환매 장세는 점차 주도주 장세로 변모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머징 주식시장에 대한 외인 수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국내외 실적모멘텀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점 △위험자산 선호가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3월은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이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이 연구원은 “3월에 주목해야 할 변수는 단순 주가의 과열 여부 등이 아니라 실적 및 스토리가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일부 주도주의 주가 과열이 정당해지는 시장 성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글로벌 이익은 지난주 반등 폭이 컸다. 한국 반도체, 중국 반도체, 한국 제약·바이오, 한국 자동차, 미국 자동차, 미국 소비자 서비스, 미국 유통, 미국 미디어, 중국 금융, 한국 하드웨어, 유럽 유통 등의 업종 등이다.종목으로는 아마존, 테슬라, 마이크론, 삼성전자,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TSMC, 인텔, 세일즈포스 등의 기업들은 이익 하향이 멈추고 소폭 상향되기 시작했다. 경기지표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지만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신기술(전기차, 2차전지, AI 등) 발명, 구조조정 등으로 이익의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이 연구원은 “글로벌 시총 상위 종목군의 신기술 투자(AI 등)와 새로운 스탠다드 제시 여부 등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텐데, 이로 인해 정보기술(IT) 부품쪽에 수요 증가로 연결돼야 한다”며 “금리 하락 정도에 따라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