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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무버] 뉴욕증시, 美·이란 종전 기대 유지하며 상승 마감
- 현지시간 6일,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및 종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6%, 나스닥은 0.54%, S&P500은 0.44% 오르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다.시장 전반에서는 대부분의 종목과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가 1%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아마존 등 소비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주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유가 상승 영향으로 에너지 섹터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헬스케어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테슬라는 개별 악재 영향으로 2% 넘게 하락했다.이날 시장을 움직인 핵심 변수는 중동 정세였다. 이란은 관영 매체를 통해 일시적 휴전은 거부하고 ‘영구적 종전’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군사 충돌 중단, 호르무즈 해협 안전 보장, 대이란 제재 해제 및 전후 재건 지원 등을 요구했다. 협상 조건이 강경한 만큼 단기간 내 타결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란을 단기간 내 초토화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다만 동시에 협상이 진행 중이며 대화 채널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군사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는 전략이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이다.시장 반응은 비교적 명확했다. 장 초반에는 종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 출발했고, 장중 트럼프 발언 이후 일시적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결국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는 즉각적인 확전 가능성보다 협상 지속 가능성에 시장이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ISM 서비스업 지표는 인플레이션 부담을 자극했다. 서비스 가격지수는 70.7로 전월 대비 크게 상승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승 폭 역시 14년 만에 최대 수준이었다. 반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며 확장 국면을 유지했지만, 증가폭은 둔화됐다.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도 제기됐다. 다만 이날 증시는 중동 이슈에 더 크게 반응하며 물가 지표의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결국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협상 기대에 베팅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물가 상승 압력이 재차 부각된 만큼 향후 증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평가다.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 트럼프 압박·휴전 기대 교차…유가 상승에도 뉴욕증시↑[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 압박과 막판 휴전 기대가 교차하면서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극심한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는 다시 배럴당 112달러를 웃돌았고,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하면서도 장중 급등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FP)6일(현지시간)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오른 4만6669.88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는 0.45% 상승한 6612.0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54% 뛴 2만1996.34 장을 마쳤다.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은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었다.기술주들은 대체로 소폭 상승했다. 애플이 1.2% 오른 가운데 알파벳(1.1%), 아마존(1.4%), 엔비디아(0.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2%)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2%), 테슬라(-2.2%) 등은 하락했다.◇막판 협상 타결 가능성 저울질 하는 시장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배럴당 112.4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말 이란을 공격한 이후 약 68% 급등한 수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물도 전장보다 0.68% 오른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국제유가는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장 초반 하락하던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압박 발언 이후 상승 전환하는 등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군사적 긴장 고조와 함께 휴전 협상 기대를 동시에 반영하며 상승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실제 시장은 막판 외교적 타협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중재국들은 최대 45일간의 임시 휴전을 포함한 협상안을 논의 중이며, 이는 전면 종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6일로 제시한 시한 이전에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로이터통신도 파키스탄이 중재한 종전 프레임워크가 양측에 전달됐으며, 합의 시 즉각적인 휴전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시한을 앞두고 이란에 ‘최후 통첩’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자유로운 항행은 어떤 합의에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우리는 자유로운 이동과 모든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협상 막판 핵심 조건을 명확히 제시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그는 협상과 관련해 “상대 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물이 있으며, 그들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협상 진전 가능성도 언급했다. 협상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위협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이란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으며 그 밤이 내일 밤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밤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까지 합의를 하라고 이란을 종용하고 있다.이어 “이란이 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내일 밤 12시까지 모든 교량을 파괴하고 발전소를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다”며 “우리가 원한다면 4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이란 충격에 흔들리는 美경제…서비스업 둔화·고용 위축 신호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변동성 지수(VIX)는 24를 웃돌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실제 이란 전쟁 여파로 미국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가 둔화되고 물가 압력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3월 서비스업 지수는 54로 전월(56.1)보다 하락했지만, 50 이상을 유지하며 확장 국면은 이어갔다.반면 가격지수는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으며 1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를 자극했다. 이는 이란 인근 핵심 해상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부분적으로 차단되면서 원유, 비료, 주요 화학 제품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기업들은 이에 대응해 채용을 줄이거나 공석을 채우지 않는 방식으로 고용을 억제하고 있다. 실제 고용지수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50 미만)으로 떨어졌다.제프 로치 LPL파이낸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5~6월까지 이어질 경우 미국과 글로벌 경제 전망은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최근 고용지표를 고려하면 연방준비제도는 당분간 관망 기조를 유지할 여유가 있다”고 평가했다.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주요 물가 지표를 주시하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월가, 반등 가능성 주목…“수급 전환 땐 상승 가속”월가에서는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S&P500지수가 저점을 형성하는 과정에 들어섰다“며 ”이익이 여전히 견조하고 밸류에이션이 상당 부분 압축됐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는 경기민감주와 고품질 성장주 중심으로 포지션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특히 최근 하락장에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성향이 과도하게 반영되면서 일부 업종에서는 펀더멘털 대비 가격 조정이 지나치게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거나 금리 상승 압력이 둔화될 경우, 이들 자산군에서 반등 여지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수급 측면에서도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시장 급락 국면에서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매매하는 시스템 투자자(CTA·리스크 패리티 등)는 주식 익스포저를 수년래 최저 수준까지 대폭 축소했다.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완화되거나 가격 모멘텀이 개선될 경우, 이들 자금이 다시 주식 매수로 빠르게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요인이다.골드만삭스는 특히 ”시스템 투자자들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하는 구간에서는 시장 반등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포지션 변화 자체가 시장 방향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는 지정학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증시 반등 속도가 예상보다 가팔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솜방망이 징수 권한 비웃는 고액 체납자
- [이데일리 허지은 기자] 다음은 4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솜방망이 징수 권한 비웃는 고액 체납자-시장 활성화 정책 훈풍에…코스닥 리포트 수 ‘역대 최대’-증시 머니무브…은행 예·적금액 넉달새 35조 뚝-中, 공급부족 틈 타 맹추격…D램 공정서 압도적 우위 점해야-[사설]고리 2호기 재가동, 이참에 원전 인식도 바뀌어야-[사설]오랜만의 여야정 회담, 민생고 풀 대승적 합의 내놓길△2면-“AI의 시작은 사람” 구광모 경영철학…청년인재 2만명 배출-꺾이지 않는 ‘깡통 빌라’ 공포…강제경매 역대 최다 △3면-세무서 직원 십수명이 체납자 1만명 관리…유치장 가둬도 ‘버티기’ 여전-日, 인력 대거 투입해 ‘징수 속도전’…세금 안 내면 20일내 즉각 재산 압류 △4면-생산적금융 40조 더 늘려야 하는데…예적금 이탈에 은행 비상-중국발 ‘메모리 치킨게임’ 현실화…‘차세대 3D D램’ 주도권 굳혀야-“주차장이 무슨 가업이냐?”…李대통령, 가업상속공제 전면 개편-모바일 혁명이 바꾼 증권업…토스·카카오페이증권·키움 수익성 ‘톱3’△5면-전담조직 만들고 커버리지 강화…정보 사각지대 해소로 시장 활성화 기대-‘스몰캡’ 틈새 메우는 독립리서치 16곳, 제도권 편입 하세월-“IR 전담인력 없어”…코스닥 기업 밸류업 ‘그림의 떡’△6면-병력절벽 대응…비무장지대까지 ‘AI 경계’ 전환-‘연대’에 선긋는 민주당…혁신당 홀로서기 시험대-무소속 변수에…여·야 텃밭도 안갯속-국회 새 기후노동위원장에 민주 김정호…5월 말까지 임기-“인허가·차공 ‘실적관리제’로 10만 가구 신속 공급할 것”△8면-국내 기업 71%, AI가 업무 일부 대체…양극화 줄일 ‘타겟팅 정책’ 시급-이란 전쟁 협상 데드라인 임박…‘1500원대 환율’ 변동성 주의-“중동 의존도 줄여라”…2030년 재생에너지 보급 100GW ‘속도’△9면-脫주담대 압박에…생존모델 찾는 금융권-‘제2 유령코인 사태’ 막는다…‘5분 주기’ 잔고검증 의무화-수수료 내려달라는 주유업계…카드사 냉가슴-금융사 정책서민금융 출연금 1973억 늘어난다 △10면-쓰레기봉투 사재기에 투석 튜브 부족…원자재 쇼크, 亞 소비재까지 타격-“이집트 등 중재국 통해 물밑 접촉…美·이란, 1단계 45일간 휴전 논의”-이란 전쟁에…‘마지막 피난처’ 가치주마저 흔들-“벌레 먹고 은신처 만들고”…美 공군 생존훈련 재조명-700억장 얼굴 학습한 AI, 美 이민단속 활용 논란△12면-“새만금의 봄, 함께 만들어가자”…현대차·금융기관 맞손-김동관 “M&A 진격 앞으로” 재계 5위권 고지 노리는 한화-북미 AI 초호황 훈풍…K 전력기기 3총사, 3년치 일감 쌓였다-테슬라 FSD ‘탈옥’하면…AS·보험도 막힌다-현대차 장애인 일터 자회사 현대무브 출범-LS일렉 자회사 파워솔루션, 美 기업과 1066억 공급계약△13면-고유가에 전기차 캐즘 끝나나…K배터리, 실적개선 기대감-국내선 정체된 라디오, 해외 가면 10배 커질 것-LG CNS, 한은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참여…예금 토큰 고도화 △14면-AI 바른 뷰티업계…신상품 기획 30초만에 뚝딱-1인 창조기업 116만개…1년새 15%↑-“매출 늘수록 과부하걸리는 K셀러…문제는 금융인프라”-신세계·오픈AI ‘쇼핑 동맹’…챗GPT서 장보는 시대 온다△16면-“웰니스·안티에이징으로 미국 공략…코로나 시절 매출 다시 찍을 것”-RNA 치료제 기술 눈독 들이는 빅파마…에이프릴바이오·삼양바이오팜·파미셀 ‘주목’△18면-“전쟁 중에도 그림은 판다”…봄 여는 최장수 미술장터-개성과 화합이 빚어낸 세련된 정찬과 같은 무대 △19면-공사 기간은 곧 비용…공기단축 신기술 붐-다주택자 급매물 더 나올까-美 원전시장 잡으려면…SMR 등 실제 시공능력 증명해야△20면-‘고환율=수출호재’ 공식 깨져…수혜기업 옥석 가려 투자해야-스페이스X 상장 앞두고…또 쏟아지는 ‘복사판’ ETF-주가 죽쑤는 네카오…살 길은 ‘돈 버는 AI’-오버행 우려 털어낸 티에프이…이젠 성장의 시간?△21면-AI벤처 투자 1조, 리벨리온 빼면 3600억뿐-MYSC, 2개 펀드로 日 공략-곧 갚아야할 차입금이 현금의 2배…CJ프레시웨이 유동성 주의보△22면-경제위기 극복도, 암 정복도 시작은 호기심…실질적 답 찾는 게 인생△24면-9살, 처음 무대섰던 ‘예술의전당’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만들 것-“반려동물 ‘에디9’, 외로움 달래주고, 안전까지 지켜줘요”-포스코청암재단, 사이언스펠로십 18기 모집-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배당금 347억 기부-현대차, 10년째 ‘TEAM HMC’ 레이싱팀 후원△25면-한일 ‘50억 시니어타운’의 차이점-삼천당제약 사태가 남긴 질문 셋-구글 지도반출,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26면-의정부·양주·동두천 ‘GTX-C’ 본궤도…경기북부 역세권 중심 개발 계획 ‘속도’-성남시, 전 가구에 ‘10만원 에너지 지원금’-“인천 마리나 비싸고 멀다”…시내 방치된 보트 ‘눈살’△27면-중동 전쟁에 주사기도 수급불안…정부, ‘사재기’ 집중 단속-텀블러로 머리 때리고 보조금 꿀꺽…마포 ‘계명원’, 제2의 색동원 의혹-부실대학 연명 막는다…‘경영 위기’ 판정 땐 폐교령
- 전쟁 불씨 속 6주 만 반등…뉴욕증시, ‘데드라인 변수’ 촉각[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는 중동 전쟁 충격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6주 만에 상승했다.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이번 주가 진짜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 전면 폭격 시한으로 제시한 4월 7일(현지시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7일로 하루 연기하면서, 그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타격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6일 개장 전 주요 뉴스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뉴욕증시 6주 만에 반등…‘기대감 랠리’ 성격-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대비 2.96% 상승.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6%, 나스닥지수는 4.44% 각각 올랐음. 중동 전쟁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뉴욕 증시가 6주 만에 강세로 마감한 것.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불확실한 기대감’이 그간의 손실을 일부 만회하게 했다는 평가가 나옴. 다만 실제 협상 진전보다는 막연한 기대 자체를 명분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된 측면이 더 커 보임. ◇협상 시한 연기한 트럼프…압박 수위 최고조-트럼프 대통령은 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적음. 이는 핵심 인프라 공격을 유예한 채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시한을 당초 예고했던 6일에서 7일로 하루 늦추겠다는 뜻으로 해석.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루스소셜을 통해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미친 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비속어를 섞어 이란을 압박. 미국 역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급등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현실이 반영된 발언으로 풀이. ◇공격 유예 시한 임박…이란전쟁 분수령-이란 전쟁은 개전 이후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도 6일까지 협상 타결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며 낙관론을 내비쳤음. 협상 타결을 압박하는 동시에 시장과 여론의 동요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읽힘. -다만 하루이틀 안에 타결이 이뤄질 정도로 협상이 중대한 진전을 보였는지는 여전히 불확실.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은 실제 협상 상황을 반영했다기보다는, 이란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 공격 예고가 불러올 시장과 여론의 불안을 잠재우려는 성격이 더 짙어 보인다는 평가. ◇나토 탈퇴 시사…대서양 동맹 균열-이란 전쟁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간 대서양 동맹이 붕괴 직전의 위기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조 요청에 소극적인 유럽에 불만을 드러내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탈퇴 가능성까지 거론.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관련 불만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집중돼 있었음. 그러나 이제는 유럽 방어 자체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묻는 수준으로까지 확장됐다는 분석이 나옴. 법적으로는 동맹이 유지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 ◇“스페이스X, 결국 테슬라 인수” 전망-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에 성공한 뒤 결국 테슬라를 인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미국 경제 매체 야후 파이낸스는 월가의 대표적 기술주 분석가 댄 아이브스의 견해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음. -아이브스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우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2027년 결국 하나의 회사로 합병될 것이라 믿고 있으며, 두 회사가 하나의 조직이 될 수 있는 기반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밝힘. ◇금리 상승 여파…주담대 부담 다시 확대-전국의 주택 구입에 따른 금융 부담을 보여주는 지수가 1년 만에 반등. 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60.9로, 전 분기(59.6)보다 1.3포인트 상승. 지수는 2024년 4분기(63.7)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 전환. -분기마다 산출되는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중위가격 주택을 표준대출로 구입했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 지수가 60.9라는 것은 해당 가구가 적정 부담액의 60.9%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다는 뜻.
- 테슬라, 모델 Y L 출격…'국민 아빠차' 쏘렌토 긴장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테슬라가 6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 L’을 국내에 출시하며 패밀리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모델Y가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수입차 시장 대격변을 불러온 가운데,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주도해온 패밀리카 시장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코리아)3일 테슬라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모델 Y L 전용 홍보 페이지를 개설하고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여의도, 분당, 송도, 하남 등 주요 전시장에서도 차량 전시를 개시했다.모델 Y L은 기존 모델Y를 기반으로 차체와 실내 공간을 확장한 중형 전기 SUV로, 3열 6인승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코리아)차체 크기는 전장 4970mm, 전폭 1980mm, 전고 1670mm로 싼타페와 쏘렌토보다 크고 팰리세이드보다는 작은 수준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3열 패밀리 SUV 수요를 겨냥한 모델로 평가된다.각 좌석은 헤드룸과 레그룸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으며, 2열에는 캡틴 시트와 전동 암레스트, 통풍 및 열선 기능이 적용됐다. 3열 역시 전동 리클라이닝, 원터치 폴딩, 독립 공조 기능을 지원해 전 좌석에서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코리아)아울러 16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8인치 후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2열 전용 터치스크린과 음성 제어 시스템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주행 성능은 듀얼 모터 기반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543km(MCT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0초 수준이다.이와 함께 오토파일럿 기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풀 셀프 드라이빙 감독형(FSD) 옵션을 통해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전방 카메라와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행 및 주차 안전성도 강화했다.테슬라 모델 Y L 내부 (사진=테슬라코리아)가격은 6499만원으로 책정됐다. 싼타페와 쏘렌토 하이브리드 풀옵션 가격이 6000만원 초반대인 점을 고려하면,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사실상 동일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패밀리카 수요층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모델 Y L이 공간 활용성과 전기차 유지비 절감 효과를 앞세워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코리아)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수입 승용차 누적 등록 대수는 8만2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이 가운데 테슬라는 2만964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5.5%로 1위를 기록했다.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지켜온 BMW는 1만9368대를 판매해 점유율 23.6%로 2위로 밀려났다.특히 모델Y는 1분기 누적 1만5323대를 판매하며 단일 모델 기준 1위를 기록했다. 벤츠 E클래스 6770대, BMW 5시리즈 5624대 등 전통적인 주력 세단을 크게 앞서는 실적이다.
- 애플 50년의 이면…FT "日 장인정신 빼앗고, 中 산업 굴기 키웠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애플이 세계 최고 수준 기업에 자리매김한 이면에는 일본의 장인 기술을 빼앗고 중국의 제조 역량을 키운 공급망 전략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애플 내부 관계자 다수의 증언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다만, 애플은 이 기사의 전제가 사실과 다르다며 이의를 제기했다.지난 2007년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맥월드 콘퍼런스에서 스티브 잡스 당시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와 카메라 기능을 겸한 새로운 휴대전화, 이른바 ‘아이폰’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AFP)FT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가 애플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뒤 첫 7년간 애플의 누적 순이익은 약 21억 달러(약 3조1700억원)에 불과했다. 현재 애플은 매주 21억 달러의 이익을 내고 있다.◇“영상 찍어가면 그만”…일본 장인 기술 흡수 전말FT는 애플이 일본 장인과 협력해 독자 기술을 개발한 뒤, 이를 영상으로 기록해 중국에서 대규모 자동화로 전환하는 방식을 반복했다고 전했다.대표적 사례가 아이팟 클래식의 스테인리스 스틸 후면이다. 두께 0.4mm에 거울처럼 반사되는 이 소재는 일본 장인의 수작업 폴리싱으로 완성됐다. 애플은 이 공정을 낱낱이 촬영했다. 장인의 손목 각도, 폴리싱의 압력과 속도, 열 관리 방법까지 수학적 코드로 변환해 중국에서 자동화했다. 이 과정은 일본 언론인 고토 나오요시와 모리카와 준이 2013년 펴낸 책 ‘애플 제국의 실체’에도 기술돼 있다.일본 전자제품 제조기업 샤프(Sharp)도 피해를 입었다. 애플은 2000년대 후반 아이폰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확보를 위해 샤프의 TV 공장 개조에 약 10억 달러를 선투자했다. 공장 안에는 샤프 직원 접근이 금지된 애플 전용 사무 공간이 마련됐으며, 삼성과 대만 기업 출신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파견됐다. 애플은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생산라인 노하우, 제조 방법, 원가 구조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을 확보했다. 한 공급망 고위 임원은 “일본인들은 아직도 화가 나 있다”며 “그들의 장인 정신, 비법이 완전히 빼앗겼다”고 말했다.법적으로 애플은 빈틈이 없었다. 표준 구매 주문서 약관에는 공급업체가 모든 소유권, 권리, 이익을 유보 없이 양도하도록 규정돼 있다. 일본의 학자 4명은 2021년 논문에서 이를 ‘포획형 거버넌스’로 규정했다.사진=로이터◇중국은 달랐다…‘양투살’ 전략으로 역량 축적중국은 다른 경로를 택했다. FT는 중국 사업가들이 ‘양투살(養·套·殺)’이라고 표현하는 전략, 즉 외국 자본과 기술을 유치해 역량을 쌓은 뒤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을 조명했다. ‘양투살’은 원래 증권시장에서 쓰이던 주가 조작 기법 용어로, 이후 외국기업을 유치해 기술을 흡수한 뒤 시장에서 밀어내는 중국의 산업 전략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애플이 일본에서 적용한 방식의 지식 유출이 중국에서는 위협으로 작용하자, 애플은 2006년부터 폭스콘을 통해 중국 내 전용 생산 단지를 구축했다. 현재 애플은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의 약 20%를 담당하지만, 중국 없이는 생산 자체가 불가능하다. 중국 브랜드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하며, 리튬이온 배터리·희토류 금속·인쇄회로기판 등 핵심 공급망도 장악하고 있다.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성장이 상징적이다. 2008년경 애플에 금속 케이스를 납품하며 시작한 BYD는 아이패드 조립과 티타늄 합금 부품 공급으로 성장했고, 이를 발판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판매량에서 앞질렀다.FT는 “애플은 단순히 제조를 아웃소싱한 것이 아니라, 중국 산업 역량 구축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50년에 걸쳐 구축한 공급망이 디자인·소프트웨어·마케팅보다 더 결정적인 유산일 수 있지만, 이제 그 공급망을 애플 스스로 완전히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FT는 “과거 미국이 일본에 제조 기술을 전수했다가 경쟁력을 잃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만회할 두 번째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 머스크 스페이스X, IPO서 기업가치 3000조원으로 상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목표 기업가치를 3000조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인수하면서 평가받은 합산 기업가치를 몇 달만에 60% 더 높인 것이다.(사진=AFP)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자문사들은 향후 몇 주간 진행될 투자자 미팅을 앞두고 잠재 투자자들에게 목표 기업가치를 2조 달러(약 3025조원)로 상향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시장에선 스페이스X가 IPO 목표 기업가치를 1조 7500억 달러(약 2648조원)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수요 예측(TTW) 설명회에서는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뒷받침할 추가 정보가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2조 달러를 넘을 경우, 이는 불과 몇 달만에 기업가치가 60% 가까이 상승하는 셈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AI 기업 xAI를 인수하면서 합산 기업가치를 1조 2500억 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다.이 경우 스페이스X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내 기업 가운데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5개사를 제외한 모든 기업보다 큰 규모가 된다. 이는 메타와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전날 스페이스X가 6월 상장을 목표로 비공개로 IPO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상장은 최대 750억 달러(약 113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기록한 290억 달러(약 44조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IPO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이 선정됐으며, 추가 은행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오는 6일 전체 주관사단과의 컨퍼런스콜을 예정하고 있으며, 4월 중 애널리스트 대상 브리핑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확보한 자금을 우주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달 기지 구축 등 머스크가 제시한 비전 실현에 투입할 계획이다.이 같은 대규모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전례 없는 수준의 자본이 필요하며, 머스크가 지배하는 여러 기업의 자원이 동원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지난 3월 로봇·AI·우주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를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공동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