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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테슬라 대거 매수…테라다인 매도 '지속'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가 테슬라(TSLA)에 대한 대규모 매수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는 전일 공개한 일일 거래 내역을 공개하며 ARKK, ARKQ, ARKX ETF를 통해 테슬라 총 3만9691주를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매수 규모는 1431만2177달러에 달한다. 이번 매수는 테슬라에 대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반면 같은 기간 테라다인(TER)을 가장 집중 매도 했으며, ARKK와 ARKQ ETF를 통해 총 2만5240주를 처분했다. 이는 약 781만4556달러 규모로, 지난 3월 30일과 31일에 이은 비중 축소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테라다인은 반도체, 전자 부품 및 무선 장비의 성능을 검사하는 자동 테스트 장비(ATE)와 산업용 협동 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다.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33분 개장 전 거래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일 대비 0.41% 하락한 351.38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전일 2.15% 하락 마감한 주가는 최근 한달 사이 11.5%나 밀린 상태다. 전일 1.88% 상승 마감한 테라다인도 같은 시각 0.12% 약세로 315.04달러에서 개장 전 거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2026.04.07 I 이주영 기자
  • [마켓무버] 뉴욕증시, 美·이란 종전 기대 유지하며 상승 마감
  • 현지시간 6일,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및 종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6%, 나스닥은 0.54%, S&P500은 0.44% 오르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다.시장 전반에서는 대부분의 종목과 섹터가 상승세를 보였다.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가 1% 이상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아마존 등 소비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금융주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유가 상승 영향으로 에너지 섹터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헬스케어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테슬라는 개별 악재 영향으로 2% 넘게 하락했다.이날 시장을 움직인 핵심 변수는 중동 정세였다. 이란은 관영 매체를 통해 일시적 휴전은 거부하고 ‘영구적 종전’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군사 충돌 중단, 호르무즈 해협 안전 보장, 대이란 제재 해제 및 전후 재건 지원 등을 요구했다. 협상 조건이 강경한 만큼 단기간 내 타결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란을 단기간 내 초토화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강경 발언을 이어갔다. 다만 동시에 협상이 진행 중이며 대화 채널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군사 압박과 협상을 병행하는 전략이 유지되고 있다는 해석이다.시장 반응은 비교적 명확했다. 장 초반에는 종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 출발했고, 장중 트럼프 발언 이후 일시적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결국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는 즉각적인 확전 가능성보다 협상 지속 가능성에 시장이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한편 이날 발표된 미국 ISM 서비스업 지표는 인플레이션 부담을 자극했다. 서비스 가격지수는 70.7로 전월 대비 크게 상승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승 폭 역시 14년 만에 최대 수준이었다. 반면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기준선인 50을 상회하며 확장 국면을 유지했지만, 증가폭은 둔화됐다.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도 제기됐다. 다만 이날 증시는 중동 이슈에 더 크게 반응하며 물가 지표의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쳤다.결국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협상 기대에 베팅하는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물가 상승 압력이 재차 부각된 만큼 향후 증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는 평가다.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2026.04.07 I 이성광 기자
삼성증권, RIA 출시 2주 만에 잔고 1000억 돌파
  • 삼성증권, RIA 출시 2주 만에 잔고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 혜택을 제공하는 ‘RIA 계좌’가 출시 2주 만에 잔고 1000억원, 계좌 수 1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삼성증권)RIA 계좌는 해외주식 매도 대금을 원화로 환전해 국내 시장에 장기 투자할 경우, 한시적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상품이다. 2025년 12월 23일 기준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입고·매도한 후 국내 주식 등에 1년 이상 재투자해야 하며, 매도 시점에 따라 양도세를 최대 100%에서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지난달 23일 첫 선을 보인 RIA 계좌의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고객들이 RIA 계좌로 가장 많이 입고한 종목은 엔비디아(200억원)였으며, 테슬라(80억원), 애플·알파벳(각 50억원)이 뒤를 이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한국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RIA 계좌를 통한 한국 주식 장기 투자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삼성증권은 RIA 계좌 활성화를 위해 ‘RIA 수수료 우대 이벤트’, ‘RIA 계좌개설 이벤트’, ‘RIA 해외주식 입고·매도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을 참고하거나 패밀리 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2026.04.07 I 권오석 기자
美휘발유 가격 갤런당 4달러 넘자…판매 급증한 ‘이것’
  • 美휘발유 가격 갤런당 4달러 넘자…판매 급증한 ‘이것’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서면서 중고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풍부한 물량으로 중고 전기차 가격이 하락하면서 휘발유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사진=AFP)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고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2%,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그에 비해 같은 기간 신차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7500달러(약 1130만원) 규모의 소비자 세액공제를 폐지한 여파다.FT는 중고 전기차 판매 급증의 배경을 공급 확대로 지목했다. 2022년 바이든 행정부가 도입한 7500달러 세액공제로 인해 당시 전기차 판매 열풍이 불었고,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을 2024년 7.7%까지 확대됐다. 이 시간 판매됐던 전기차들이 이제 중고차 시장으로 쏟아져 나온 것이다. 올해 말 종료가 예상되는 전체 리스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15%로, 1분기 7.7% 대비 대폭 확대됐다고 신용평가사 익스피리언는 전했다.공급이 급증하며 중고 전기차 가격는 하락했다. 콕스에 따르면 2025년 2월부터 2026년 2월 사이 중고 전기차 평균 가격은 8.5% 떨어졌다. 콕스의 산업 인사이트 책임자 스테파니 발데즈 스트리티는 “전기차 가격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재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를 중심으로 전기차 업체의 공격적인 가격 경쟁도 이어지며 중고 전기차 가격 하락을 더욱 가속화했다.에드먼즈의 분석 책임자 제시카 콜드웰은 차량 유지 비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이 더 적극적으로 가격을 비교하는 상황에서 대폭 할인된 중고 전기차가 전기차 입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이번 주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4달러를 넘어섰고, 신차 평균 구매 가격도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해 있다. 다만 분석가들은 높은 휘발유 가격이 신차 전기차 판매 증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미국처럼 장거리 이동이 많은 국가에서 충전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주요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6.04.07 I 김윤지 기자
트럼프 압박·휴전 기대 교차…유가 상승에도 뉴욕증시↑
  • 트럼프 압박·휴전 기대 교차…유가 상승에도 뉴욕증시↑[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 압박과 막판 휴전 기대가 교차하면서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극심한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유가는 다시 배럴당 112달러를 웃돌았고,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유지하면서도 장중 급등락을 반복하는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AFP)6일(현지시간)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6% 오른 4만6669.88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는 0.45% 상승한 6612.0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54% 뛴 2만1996.34 장을 마쳤다.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은 이어졌지만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었다.기술주들은 대체로 소폭 상승했다. 애플이 1.2% 오른 가운데 알파벳(1.1%), 아마존(1.4%), 엔비디아(0.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3.2%)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2%), 테슬라(-2.2%) 등은 하락했다.◇막판 협상 타결 가능성 저울질 하는 시장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는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배럴당 112.4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2월 말 이란을 공격한 이후 약 68% 급등한 수치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물도 전장보다 0.68% 오른 배럴당 109.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국제유가는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장 초반 하락하던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압박 발언 이후 상승 전환하는 등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군사적 긴장 고조와 함께 휴전 협상 기대를 동시에 반영하며 상승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실제 시장은 막판 외교적 타협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중재국들은 최대 45일간의 임시 휴전을 포함한 협상안을 논의 중이며, 이는 전면 종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6일로 제시한 시한 이전에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로이터통신도 파키스탄이 중재한 종전 프레임워크가 양측에 전달됐으며, 합의 시 즉각적인 휴전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시한을 앞두고 이란에 ‘최후 통첩’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자유로운 항행은 어떤 합의에도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우리는 자유로운 이동과 모든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협상 막판 핵심 조건을 명확히 제시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것이다.그는 협상과 관련해 “상대 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인물이 있으며, 그들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협상 진전 가능성도 언급했다. 협상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가 관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위협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그는 “이란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으며 그 밤이 내일 밤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밤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까지 합의를 하라고 이란을 종용하고 있다.이어 “이란이 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내일 밤 12시까지 모든 교량을 파괴하고 발전소를 작동 불능 상태로 만들 수 있다”며 “우리가 원한다면 4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길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이란 충격에 흔들리는 美경제…서비스업 둔화·고용 위축 신호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변동성 지수(VIX)는 24를 웃돌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실제 이란 전쟁 여파로 미국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가 둔화되고 물가 압력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3월 서비스업 지수는 54로 전월(56.1)보다 하락했지만, 50 이상을 유지하며 확장 국면은 이어갔다.반면 가격지수는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으며 1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를 자극했다. 이는 이란 인근 핵심 해상 운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부분적으로 차단되면서 원유, 비료, 주요 화학 제품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기업들은 이에 대응해 채용을 줄이거나 공석을 채우지 않는 방식으로 고용을 억제하고 있다. 실제 고용지수는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위축 국면(50 미만)으로 떨어졌다.제프 로치 LPL파이낸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5~6월까지 이어질 경우 미국과 글로벌 경제 전망은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최근 고용지표를 고려하면 연방준비제도는 당분간 관망 기조를 유지할 여유가 있다”고 평가했다.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주요 물가 지표를 주시하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월가, 반등 가능성 주목…“수급 전환 땐 상승 가속”월가에서는 시장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S&P500지수가 저점을 형성하는 과정에 들어섰다“며 ”이익이 여전히 견조하고 밸류에이션이 상당 부분 압축됐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는 경기민감주와 고품질 성장주 중심으로 포지션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그는 특히 최근 하락장에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성향이 과도하게 반영되면서 일부 업종에서는 펀더멘털 대비 가격 조정이 지나치게 이뤄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향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거나 금리 상승 압력이 둔화될 경우, 이들 자산군에서 반등 여지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수급 측면에서도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골드만삭스 트레이딩 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시장 급락 국면에서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으로 매매하는 시스템 투자자(CTA·리스크 패리티 등)는 주식 익스포저를 수년래 최저 수준까지 대폭 축소했다.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완화되거나 가격 모멘텀이 개선될 경우, 이들 자금이 다시 주식 매수로 빠르게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제공할 수 있는 요인이다.골드만삭스는 특히 ”시스템 투자자들이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하는 구간에서는 시장 반등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최근과 같은 변동성 장세에서는 포지션 변화 자체가 시장 방향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는 지정학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증시 반등 속도가 예상보다 가팔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6.04.07 I 김상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솜방망이 징수 권한 비웃는 고액 체납자
  • [이데일리 허지은 기자] 다음은 4월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솜방망이 징수 권한 비웃는 고액 체납자-시장 활성화 정책 훈풍에…코스닥 리포트 수 ‘역대 최대’-증시 머니무브…은행 예·적금액 넉달새 35조 뚝-中, 공급부족 틈 타 맹추격…D램 공정서 압도적 우위 점해야-[사설]고리 2호기 재가동, 이참에 원전 인식도 바뀌어야-[사설]오랜만의 여야정 회담, 민생고 풀 대승적 합의 내놓길△2면-“AI의 시작은 사람” 구광모 경영철학…청년인재 2만명 배출-꺾이지 않는 ‘깡통 빌라’ 공포…강제경매 역대 최다 △3면-세무서 직원 십수명이 체납자 1만명 관리…유치장 가둬도 ‘버티기’ 여전-日, 인력 대거 투입해 ‘징수 속도전’…세금 안 내면 20일내 즉각 재산 압류 △4면-생산적금융 40조 더 늘려야 하는데…예적금 이탈에 은행 비상-중국발 ‘메모리 치킨게임’ 현실화…‘차세대 3D D램’ 주도권 굳혀야-“주차장이 무슨 가업이냐?”…李대통령, 가업상속공제 전면 개편-모바일 혁명이 바꾼 증권업…토스·카카오페이증권·키움 수익성 ‘톱3’△5면-전담조직 만들고 커버리지 강화…정보 사각지대 해소로 시장 활성화 기대-‘스몰캡’ 틈새 메우는 독립리서치 16곳, 제도권 편입 하세월-“IR 전담인력 없어”…코스닥 기업 밸류업 ‘그림의 떡’△6면-병력절벽 대응…비무장지대까지 ‘AI 경계’ 전환-‘연대’에 선긋는 민주당…혁신당 홀로서기 시험대-무소속 변수에…여·야 텃밭도 안갯속-국회 새 기후노동위원장에 민주 김정호…5월 말까지 임기-“인허가·차공 ‘실적관리제’로 10만 가구 신속 공급할 것”△8면-국내 기업 71%, AI가 업무 일부 대체…양극화 줄일 ‘타겟팅 정책’ 시급-이란 전쟁 협상 데드라인 임박…‘1500원대 환율’ 변동성 주의-“중동 의존도 줄여라”…2030년 재생에너지 보급 100GW ‘속도’△9면-脫주담대 압박에…생존모델 찾는 금융권-‘제2 유령코인 사태’ 막는다…‘5분 주기’ 잔고검증 의무화-수수료 내려달라는 주유업계…카드사 냉가슴-금융사 정책서민금융 출연금 1973억 늘어난다 △10면-쓰레기봉투 사재기에 투석 튜브 부족…원자재 쇼크, 亞 소비재까지 타격-“이집트 등 중재국 통해 물밑 접촉…美·이란, 1단계 45일간 휴전 논의”-이란 전쟁에…‘마지막 피난처’ 가치주마저 흔들-“벌레 먹고 은신처 만들고”…美 공군 생존훈련 재조명-700억장 얼굴 학습한 AI, 美 이민단속 활용 논란△12면-“새만금의 봄, 함께 만들어가자”…현대차·금융기관 맞손-김동관 “M&A 진격 앞으로” 재계 5위권 고지 노리는 한화-북미 AI 초호황 훈풍…K 전력기기 3총사, 3년치 일감 쌓였다-테슬라 FSD ‘탈옥’하면…AS·보험도 막힌다-현대차 장애인 일터 자회사 현대무브 출범-LS일렉 자회사 파워솔루션, 美 기업과 1066억 공급계약△13면-고유가에 전기차 캐즘 끝나나…K배터리, 실적개선 기대감-국내선 정체된 라디오, 해외 가면 10배 커질 것-LG CNS, 한은 ‘디지털화폐 실증 사업’ 참여…예금 토큰 고도화 △14면-AI 바른 뷰티업계…신상품 기획 30초만에 뚝딱-1인 창조기업 116만개…1년새 15%↑-“매출 늘수록 과부하걸리는 K셀러…문제는 금융인프라”-신세계·오픈AI ‘쇼핑 동맹’…챗GPT서 장보는 시대 온다△16면-“웰니스·안티에이징으로 미국 공략…코로나 시절 매출 다시 찍을 것”-RNA 치료제 기술 눈독 들이는 빅파마…에이프릴바이오·삼양바이오팜·파미셀 ‘주목’△18면-“전쟁 중에도 그림은 판다”…봄 여는 최장수 미술장터-개성과 화합이 빚어낸 세련된 정찬과 같은 무대 △19면-공사 기간은 곧 비용…공기단축 신기술 붐-다주택자 급매물 더 나올까-美 원전시장 잡으려면…SMR 등 실제 시공능력 증명해야△20면-‘고환율=수출호재’ 공식 깨져…수혜기업 옥석 가려 투자해야-스페이스X 상장 앞두고…또 쏟아지는 ‘복사판’ ETF-주가 죽쑤는 네카오…살 길은 ‘돈 버는 AI’-오버행 우려 털어낸 티에프이…이젠 성장의 시간?△21면-AI벤처 투자 1조, 리벨리온 빼면 3600억뿐-MYSC, 2개 펀드로 日 공략-곧 갚아야할 차입금이 현금의 2배…CJ프레시웨이 유동성 주의보△22면-경제위기 극복도, 암 정복도 시작은 호기심…실질적 답 찾는 게 인생△24면-9살, 처음 무대섰던 ‘예술의전당’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만들 것-“반려동물 ‘에디9’, 외로움 달래주고, 안전까지 지켜줘요”-포스코청암재단, 사이언스펠로십 18기 모집-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배당금 347억 기부-현대차, 10년째 ‘TEAM HMC’ 레이싱팀 후원△25면-한일 ‘50억 시니어타운’의 차이점-삼천당제약 사태가 남긴 질문 셋-구글 지도반출,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26면-의정부·양주·동두천 ‘GTX-C’ 본궤도…경기북부 역세권 중심 개발 계획 ‘속도’-성남시, 전 가구에 ‘10만원 에너지 지원금’-“인천 마리나 비싸고 멀다”…시내 방치된 보트 ‘눈살’△27면-중동 전쟁에 주사기도 수급불안…정부, ‘사재기’ 집중 단속-텀블러로 머리 때리고 보조금 꿀꺽…마포 ‘계명원’, 제2의 색동원 의혹-부실대학 연명 막는다…‘경영 위기’ 판정 땐 폐교령
2026.04.06 I 허지은 기자
테슬라 'FSD 탈옥' 처벌 피하면 그만?…수리·보험 다 막힌다
  • 테슬라 'FSD 탈옥' 처벌 피하면 그만?…수리·보험 다 막힌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국내 테슬라 차량의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비공식적으로 활성화하는 이른바 ‘탈옥’ 개조 방식이 암암리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법적 처벌과 별개로 차량 보증 수리, 소프트웨어 지원, 중고 판매, 보험 처리 전반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테슬라 FSD 예시 이미지 (사진=테슬라)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최근 차주들을 대상으로 ‘비인가 디바이스 사용 및 소프트웨어 변경’ 관련 공지문을 배포해 비공식적인 소프트웨어 변경(탈옥)은 법령 위반 소지가 있으며, 필요 시 관계 당국과 협력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테슬라코리아는 “비인가 디바이스 장착 또는 임의 변경이 적용된 차량에 대해서는 결함 발생 여부나 귀책 사유와 관계없이 보증 서비스를 제한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당장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소프트웨어 변조 자체만으로 보증 적용이 배제될 수 있다는 의미다.실제 테슬라 연장보증 프로그램 약관은 ‘법령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불문하고 차량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개조 또는 변경이 가해진 차량’은 가입이 제한된다고 명시하고 있다.앞서 국토교통부는 테슬라 차량의 FSD 기능을 비인가 방식으로 활성화하는 행위를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운행 제한과 함께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전기준을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을 운행하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국내에서는 현재 미국 생산 모델인 사이버트럭과 모델 S·X에 한해 FSD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을 충족한 차량은 국내 인증이 면제되지만,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 Y 등은 이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차량에 기능이 탑재돼 있더라도 실제 사용은 제한된다.특히 테슬라 차량은 운행 데이터와 로그가 중앙 서버로 전송되는 구조인 만큼 비정상적인 기능 활성화 여부를 제조사가 원격으로 탐지·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정 기능을 강제로 활성화할 경우 차량 내부 시스템과 서버에 등록된 차대번호 기반 구매 정보 간 불일치가 발생하며, 이 경우 테슬라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기능 차단 조치를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테슬라는 중고차 거래 등으로 소유주가 변경될 때 서버를 통해 차량의 하드웨어와 유료 옵션 상태를 전수 대조하는 원격 감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차량의 소프트웨어 변조 이력이 확인될 경우 테슬라는 안전을 이유로 주요 기능 및 업데이트를 대폭 제한하는 만큼 가치 산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이밖에 보험 처리에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은 차량 구조 변경 등으로 위험이 증가할 경우 이를 보험사에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소프트웨어가 변조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금 지급 여부를 둘러싼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승인되지 않은 소프트웨어 변경이 차량 구조 변경으로 인정되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것”이라며 “보험금 지급 여부는 물론, 구상권 청구를 둘러싼 분쟁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2026.04.06 I 이배운 기자
  • 네이블, 미코세라믹스 강릉공장에 '5G 특화망' 구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차세대 통신 소프트웨어 및 5G 특화망(이음5G) 사업자 ㈜네이블(대표 양건열·조종화)은 반도체 부품 전문기업 미코세라믹스의 강릉공장에 5G 특화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구축은 네이블이 삼성전자의 5G 특화망 장비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삼성전자의 고품질 5G 통신 장비(Core/RAN)를 활용해 설계부터 구축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사례다. 고도의 정밀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반도체 부품 제조 현장에 차세대 무선 통신망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미코세라믹스는 이번 5G 특화망 도입을 통해 강릉공장 내 스마트팩토리 인프라를 한 차원 더 고도화 했다. 5G 특화망은 전용 주파수를 사용하는 기업 맞춤형 네트워크로, 다수의 기기가 동시에 접속해도 속도 저하나 끊김이 없는 초저지연·초고속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특히 외부 공용망과 분리된 독립적인 폐쇄망으로 운영되어, 제조 공정의 핵심 데이터와 설비 제어 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미코세라믹스는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수집·처리하며, 무중단으로 안정적인 생산 라인을 운영할 수 있는 강력한 무선 통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네이블은 미코세라믹스라는 훌륭한 반도체 산업 레퍼런스를 확보함에 따라, 향후 급성장할 하이테크 제조 및 통신 인프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조종화 네이블 대표이사는 “미코세라믹스 강릉공장의 성공적인 인프라 구축은 당사의 5G 특화망 기술력이 까다로운 반도체 제조 환경의 혁신을 완벽히 뒷받침할 수 있음을 증명한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제조 현장에 테슬라 옵티머스 같은 고성능 휴머노이드 로봇과 대규모 자율이동로봇이 투입되는 시대가 오면, 5G 특화망은 필수불가결한 신경망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가올 로봇 시대의 무선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2026.04.06 I 이윤정 기자
전쟁 불씨 속 6주 만 반등…뉴욕증시, ‘데드라인 변수’ 촉각
  • 전쟁 불씨 속 6주 만 반등…뉴욕증시, ‘데드라인 변수’ 촉각[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주 뉴욕 증시는 중동 전쟁 충격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6주 만에 상승했다.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이번 주가 진짜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 전면 폭격 시한으로 제시한 4월 7일(현지시간)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이란과의 협상 시한을 7일로 하루 연기하면서, 그때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타격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6일 개장 전 주요 뉴스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뉴욕증시 6주 만에 반등…‘기대감 랠리’ 성격-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대비 2.96% 상승.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6%, 나스닥지수는 4.44% 각각 올랐음. 중동 전쟁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뉴욕 증시가 6주 만에 강세로 마감한 것.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진전을 보일 수 있다는 ‘불확실한 기대감’이 그간의 손실을 일부 만회하게 했다는 평가가 나옴. 다만 실제 협상 진전보다는 막연한 기대 자체를 명분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된 측면이 더 커 보임. ◇협상 시한 연기한 트럼프…압박 수위 최고조-트럼프 대통령은 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설명 없이 “미 동부시간 화요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적음. 이는 핵심 인프라 공격을 유예한 채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시한을 당초 예고했던 6일에서 7일로 하루 늦추겠다는 뜻으로 해석. -트럼프 대통령은 또 트루스소셜을 통해 “빌어먹을 (호르무즈) 해협을 열어라, 미친 놈들아. 그렇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비속어를 섞어 이란을 압박. 미국 역시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유가 급등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현실이 반영된 발언으로 풀이. ◇공격 유예 시한 임박…이란전쟁 분수령-이란 전쟁은 개전 이후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도 6일까지 협상 타결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하며 낙관론을 내비쳤음. 협상 타결을 압박하는 동시에 시장과 여론의 동요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읽힘. -다만 하루이틀 안에 타결이 이뤄질 정도로 협상이 중대한 진전을 보였는지는 여전히 불확실.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은 실제 협상 상황을 반영했다기보다는, 이란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 공격 예고가 불러올 시장과 여론의 불안을 잠재우려는 성격이 더 짙어 보인다는 평가. ◇나토 탈퇴 시사…대서양 동맹 균열-이란 전쟁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간 대서양 동맹이 붕괴 직전의 위기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협조 요청에 소극적인 유럽에 불만을 드러내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탈퇴 가능성까지 거론.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나토 관련 불만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집중돼 있었음. 그러나 이제는 유럽 방어 자체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지를 묻는 수준으로까지 확장됐다는 분석이 나옴. 법적으로는 동맹이 유지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 ◇“스페이스X, 결국 테슬라 인수” 전망-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에 성공한 뒤 결국 테슬라를 인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미국 경제 매체 야후 파이낸스는 월가의 대표적 기술주 분석가 댄 아이브스의 견해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음. -아이브스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우리는 스페이스X와 테슬라가 2027년 결국 하나의 회사로 합병될 것이라 믿고 있으며, 두 회사가 하나의 조직이 될 수 있는 기반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밝힘. ◇금리 상승 여파…주담대 부담 다시 확대-전국의 주택 구입에 따른 금융 부담을 보여주는 지수가 1년 만에 반등. 5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60.9로, 전 분기(59.6)보다 1.3포인트 상승. 지수는 2024년 4분기(63.7)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 전환. -분기마다 산출되는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중위가격 주택을 표준대출로 구입했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 지수가 60.9라는 것은 해당 가구가 적정 부담액의 60.9%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쓰고 있다는 뜻.
2026.04.06 I 박순엽 기자
삼성 테일러팹 시운전 단계 돌입…"2나노 수주 기회 왔다"
  • 삼성 테일러팹 시운전 단계 돌입…"2나노 수주 기회 왔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테일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이 연말 가동을 앞두고 시운전 단계에 들어갔다. 테일러 공장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공정 생산 전초기지로 꼽히는 곳이다.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인 TSMC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몰리면서 2나노미터(nm·1나노=10억분의 1m) 공정의 공급 캐파(생산능력)가 부족해질 수 있는 만큼 삼성 파운드리에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은 최근 시운전 단계에 진입하며 가동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나서고 있다. 초미세 공정의 핵심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테스트가 시작됐으며, 클린룸에는 식각·증착 등 주요 반도체 제조 장비가 순차적으로 반입되고 있다.테일러 공장 일부 구역은 임시사용승인(TCO·Temporary Certificate of Occupancy)을 취득했다. 전문 엔지니어의 현지 파견과 신규 인력 채용도 재개된 상태다.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을 올해 가동하고, 내년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계획대로 상반기 중 주요 장비 반입을 마치고 본격 가동 전 핵심 공정 테스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수율(양품 비율) 조기 확보와 공정 안정화를 위한 단계로 풀이된다.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전경(사진=삼성전자)테일러 공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공정인 2나노와 4나노 제품이 생산될 전망이다. 특히 2세대 2나노 공정(SF2P) 도입이 유력하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2나노 공정에서 고객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파운드리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2나노 공정에서 삼성전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을 생산한다. 이 칩은 갤럭시 S26 일반·플러스 모델과 올해 출시될 플립 신제품에 탑재될 전망이다. 테슬라의 AI칩 ‘AI5’와 ‘AI6’도 양산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테슬라향 AI 칩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퀄컴의 신규 AP 수주에도 성공해 2나노 공정 생산이 이뤄질 것으로 추정된다. AP 신제품을 활용하는 고객이 확보되는 시점부터 칩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비트코인 채굴용 주문형 반도체(ASIC)와 미국 자율주행 AI 반도체 기업 암바렐라(Ambarella)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2나노 칩 주문도 확보했다.삼성전자가 2나노 공정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북미 팹리스나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와의 신규 수주 논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4나노 공정에서는 삼성전자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베이스 다이를 양산함에 따라 파운드리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부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해온 만큼, 2나노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GAA 기술 안정화로 2나노 공정에서도 수율 개선이 상당 부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글로벌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TSMC의 최선단 공정은 사실상 포화 상태다. 주문이 몰리면서 TSMC의 2나노 생산능력(CAPA)은 2028년까지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상황이 테일러 팹 가동과 맞물리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에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TSMC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이 대안을 찾으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공장 전경(사진=삼성전자)김형준(서울대 명예교수)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단장은 “TSMC의 캐파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업들은 다른 파운드리를 찾을 수밖에 없다”며 “삼성전자가 테일러 팹 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기적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다만 TSMC가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데다, 일론 머스크가 직접 반도체 생산을 추진하는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를 발표한 점은 변수로 꼽힌다. 경희권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TSMC 공급 부족에 따른 반사효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TSMC 역시 미국 투자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삼성전자도 지속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05 I 김소연 기자
테슬라, 수입차 왕좌 굳히나…고유가 시대 전기차 관심집중
  • 테슬라, 수입차 왕좌 굳히나…고유가 시대 전기차 관심집중
  • [이데일리 이배운 정병묵 기자] 내연기관 중심이었던 국내 수입차 시장 판이 흔들리고 있다. 고유가 장기화로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100% 전기차만 판매하는 미국 테슬라가 3년간 1위였던 BMW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1분기 연료별 판매 실적은 전기차가 3만 1498대로 전체의 38.4%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13.4% 증가한 수치다. 반면 내연기관 차량 비중은 전년 약 82%에서 올해 60% 초반대로 감소했다.1분기 테슬라는 2만 964대를 판매하며 전체 시장 점유율 25.5%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5.1% 증가한 수치로, 수입차 시장 성장세를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모델Y는 1분기 누적 1만 5323대를 판매하며 단일 모델 기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벤츠 E클래스(6770대), 3위 BMW 5시리즈(5624대) 등 전통의 내연기관 세단을 크게 앞선 실적이다.앞서 테슬라는 올해 초 모델3 퍼포먼스 가격을 6939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940만원 인하하고,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와 RWD 가격도 각각 315만원, 300만원 낮추며 공격적인 가격 전략에 나섰다. 지난 3일 테슬라는 6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 L’을 국내에 출시하며 패밀리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내연기관차 중심의 BMW는 1분기 1만 9368대를 판매하며 2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30.7%에서 올해 23.6%로 하락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연간 판매 1위를 유지해왔지만, 테슬라의 급부상으로 주도권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 5862대로 3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25.1%에서 19.3%로 낮아졌다.이런 가운데 중국 전기차 BYD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앞세워 기존 시장 질서를 위협하는 양상이다. 작년 3월 10대 판매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BYD는 올 1분기 3968대를 팔며 렉서스를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4.83%를 기록했다. 중형 SUV ‘씨라이언 7’과 소형 ‘돌핀’ 등 가성비 모델을 앞세워 한국 진출 1년 만에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한편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기차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6월 30일까지 전기차를 신규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초고속 충전 요금을 kWh당 199원에 제공한다. 테슬라의 충전요금은 kWh당 339원부터다.업계 관계자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연료비 부담이 커질수록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이에 대응한 공격적인 신모델 투입도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4.05 I 정병묵 기자
테슬라, 판매 증가에도 ‘실망’…재고·수요 둔화 변수 부각
  • 테슬라, 판매 증가에도 ‘실망’…재고·수요 둔화 변수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테슬라가 2026년 1분기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성장 둔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 판매량 자체는 늘었지만 수요 약화와 재고 증가, 에너지 사업 부진 등이 겹치며 단기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사진=AFP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판매(인도 기준)는 35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36만5000대)를 하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4% 감소했다.차종별로는 모델3·Y 판매가 34만2000대로 95% 비중을 차지했으며, 모델S·X 및 사이버트럭은 1만6000대로 25% 증가했다. 다만 주력 모델 중심 구조가 유지되면서 제품 믹스 측면의 변화는 제한적이었다.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성장률 둔화다. 2025년 1분기에는 공장 라인 교체 등으로 기저가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2026년 1분기 판매 증가율은 6%에 그쳤다.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에 따른 수요 감소를 금융 프로모션으로 충분히 상쇄하지 못했다”며 “모델3·Y 중심의 라인업 노후화와 중국 전기차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재고 증가도 부담 요인이다. 1분기 생산은 42만2000대로 판매를 크게 웃돌며 생산-판매 격차가 6만4000대까지 확대됐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수준이다. 재고일수는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재고 소진 속도에 따라 가격 정책 및 수익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에너지 사업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출하량은 8.8GWh로 전년 대비 15%, 전 분기 대비 3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정책 불확실성, 관세 비용, 가격 경쟁 심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2분기 출하량 회복 여부가 핵심 체크 포인트로 꼽힌다.증권가는 테슬라 주가의 핵심 변수로 ‘수익성 방어’를 꼽고 있다. 자동차와 에너지 사업의 펀더멘털이 유지돼야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모멘텀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송 연구원은 “자동차·에너지 부문의 수익성이 유지돼야 로보택시 및 로봇 관련 기술 진전에 대한 시장 반응이 이어질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판매보다 마진 흐름을 확인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2026.04.04 I 박정수 기자
테슬라, BYD 제치고 세계 순수 전기차 판매 1위 탈환
  • 테슬라, BYD 제치고 세계 순수 전기차 판매 1위 탈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테슬라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순수 전기차(BEV) 판매에서 중국 BYD(비야디)를 제치고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테슬라가 이 자리를 되찾은 것은 2024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사진=AFP)3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3월 전 세계에서 총 35만 8023대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같은 기간 BYD의 BEV 인도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6% 급감한 31만 0389대를 기록했다. 상하이의 독립 애널리스트 가오 션은 “BYD는 주요 성장 기반인 내수 시장에서 타격을 입었다”며 “테슬라는 전 세계에 걸친 탄탄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테슬라와 BYD는 2023년 중반 이후 글로벌 1위 BEV 제조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BYD는 2023년 4분기 처음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순수 전기차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다.BYD가 테슬라에 1위 자리를 내준 배경에는 중국 시장 수요 위축이 있다. 중국 시장은 작년 기준 글로벌 전기차 판매의 약 70%를 차지했는데, 정부 지원이 축소되면서 올해 초 수요가 급격히 위축됐다.중국 정부는 1월 1일부터 새로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시행했다. 기존 차량을 교체하는 소비자에게 신차 가격의 12%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되, 최대 2만 위안으로 상한을 설정했다. 이전에는 차량 가격과 관계없이 2만 위안을 지원했다.여기에 더해 전기차 구매 시 적용되던 판매세 면제 조치도 단계적으로 폐지됐다. 지난해까지는 10%의 차량 구매세가 전액 면제됐지만, 현재는 5%의 세금이 부과된다.이로 인해 10만 위안짜리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은 8000위안 줄어드는 동시에, 5000위안의 세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중국 내 가격 경쟁이 규제 당국의 감시 대상이 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가격 인하 대신 금융 조건 개선 등 다른 유인책을 확대하고 있다.테슬라는 1월 중국에서 연 1.36% 금리의 7년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약 8만 위안의 계약금을 내면 상하이 생산 모델3 또는 모델Y를 월 2000위안 이하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는 기존 5년이 일반적이던 자동차 할부 기간을 7년으로 늘린 것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장기 금융 프로그램이다.
2026.04.03 I 임유경 기자
테슬라, 모델 Y L 출격…'국민 아빠차' 쏘렌토 긴장
  • 테슬라, 모델 Y L 출격…'국민 아빠차' 쏘렌토 긴장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테슬라가 6인승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Y L’을 국내에 출시하며 패밀리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모델Y가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수입차 시장 대격변을 불러온 가운데,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주도해온 패밀리카 시장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코리아)3일 테슬라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모델 Y L 전용 홍보 페이지를 개설하고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여의도, 분당, 송도, 하남 등 주요 전시장에서도 차량 전시를 개시했다.모델 Y L은 기존 모델Y를 기반으로 차체와 실내 공간을 확장한 중형 전기 SUV로, 3열 6인승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코리아)차체 크기는 전장 4970mm, 전폭 1980mm, 전고 1670mm로 싼타페와 쏘렌토보다 크고 팰리세이드보다는 작은 수준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3열 패밀리 SUV 수요를 겨냥한 모델로 평가된다.각 좌석은 헤드룸과 레그룸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으며, 2열에는 캡틴 시트와 전동 암레스트, 통풍 및 열선 기능이 적용됐다. 3열 역시 전동 리클라이닝, 원터치 폴딩, 독립 공조 기능을 지원해 전 좌석에서 쾌적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코리아)아울러 16인치 중앙 디스플레이와 8인치 후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2열 전용 터치스크린과 음성 제어 시스템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주행 성능은 듀얼 모터 기반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543km(MCT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5.0초 수준이다.이와 함께 오토파일럿 기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며, 풀 셀프 드라이빙 감독형(FSD) 옵션을 통해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전방 카메라와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주행 및 주차 안전성도 강화했다.테슬라 모델 Y L 내부 (사진=테슬라코리아)가격은 6499만원으로 책정됐다. 싼타페와 쏘렌토 하이브리드 풀옵션 가격이 6000만원 초반대인 점을 고려하면,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사실상 동일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패밀리카 수요층을 둘러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업계에서는 중동 전쟁 여파로 고유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모델 Y L이 공간 활용성과 전기차 유지비 절감 효과를 앞세워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테슬라 모델 Y L (사진=테슬라코리아)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수입 승용차 누적 등록 대수는 8만2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이 가운데 테슬라는 2만964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5.5%로 1위를 기록했다.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지켜온 BMW는 1만9368대를 판매해 점유율 23.6%로 2위로 밀려났다.특히 모델Y는 1분기 누적 1만5323대를 판매하며 단일 모델 기준 1위를 기록했다. 벤츠 E클래스 6770대, BMW 5시리즈 5624대 등 전통적인 주력 세단을 크게 앞서는 실적이다.
2026.04.03 I 이배운 기자
애플 50년의 이면…FT "日 장인정신 빼앗고, 中 산업 굴기 키웠다"
  • 애플 50년의 이면…FT "日 장인정신 빼앗고, 中 산업 굴기 키웠다"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애플이 세계 최고 수준 기업에 자리매김한 이면에는 일본의 장인 기술을 빼앗고 중국의 제조 역량을 키운 공급망 전략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애플 내부 관계자 다수의 증언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다만, 애플은 이 기사의 전제가 사실과 다르다며 이의를 제기했다.지난 2007년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맥월드 콘퍼런스에서 스티브 잡스 당시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와 카메라 기능을 겸한 새로운 휴대전화, 이른바 ‘아이폰’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AFP)FT에 따르면 스티브 잡스가 애플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뒤 첫 7년간 애플의 누적 순이익은 약 21억 달러(약 3조1700억원)에 불과했다. 현재 애플은 매주 21억 달러의 이익을 내고 있다.◇“영상 찍어가면 그만”…일본 장인 기술 흡수 전말FT는 애플이 일본 장인과 협력해 독자 기술을 개발한 뒤, 이를 영상으로 기록해 중국에서 대규모 자동화로 전환하는 방식을 반복했다고 전했다.대표적 사례가 아이팟 클래식의 스테인리스 스틸 후면이다. 두께 0.4mm에 거울처럼 반사되는 이 소재는 일본 장인의 수작업 폴리싱으로 완성됐다. 애플은 이 공정을 낱낱이 촬영했다. 장인의 손목 각도, 폴리싱의 압력과 속도, 열 관리 방법까지 수학적 코드로 변환해 중국에서 자동화했다. 이 과정은 일본 언론인 고토 나오요시와 모리카와 준이 2013년 펴낸 책 ‘애플 제국의 실체’에도 기술돼 있다.일본 전자제품 제조기업 샤프(Sharp)도 피해를 입었다. 애플은 2000년대 후반 아이폰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확보를 위해 샤프의 TV 공장 개조에 약 10억 달러를 선투자했다. 공장 안에는 샤프 직원 접근이 금지된 애플 전용 사무 공간이 마련됐으며, 삼성과 대만 기업 출신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파견됐다. 애플은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생산라인 노하우, 제조 방법, 원가 구조에 대한 완전한 접근권을 확보했다. 한 공급망 고위 임원은 “일본인들은 아직도 화가 나 있다”며 “그들의 장인 정신, 비법이 완전히 빼앗겼다”고 말했다.법적으로 애플은 빈틈이 없었다. 표준 구매 주문서 약관에는 공급업체가 모든 소유권, 권리, 이익을 유보 없이 양도하도록 규정돼 있다. 일본의 학자 4명은 2021년 논문에서 이를 ‘포획형 거버넌스’로 규정했다.사진=로이터◇중국은 달랐다…‘양투살’ 전략으로 역량 축적중국은 다른 경로를 택했다. FT는 중국 사업가들이 ‘양투살(養·套·殺)’이라고 표현하는 전략, 즉 외국 자본과 기술을 유치해 역량을 쌓은 뒤 독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을 조명했다. ‘양투살’은 원래 증권시장에서 쓰이던 주가 조작 기법 용어로, 이후 외국기업을 유치해 기술을 흡수한 뒤 시장에서 밀어내는 중국의 산업 전략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이고 있다.애플이 일본에서 적용한 방식의 지식 유출이 중국에서는 위협으로 작용하자, 애플은 2006년부터 폭스콘을 통해 중국 내 전용 생산 단지를 구축했다. 현재 애플은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의 약 20%를 담당하지만, 중국 없이는 생산 자체가 불가능하다. 중국 브랜드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하며, 리튬이온 배터리·희토류 금속·인쇄회로기판 등 핵심 공급망도 장악하고 있다.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성장이 상징적이다. 2008년경 애플에 금속 케이스를 납품하며 시작한 BYD는 아이패드 조립과 티타늄 합금 부품 공급으로 성장했고, 이를 발판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판매량에서 앞질렀다.FT는 “애플은 단순히 제조를 아웃소싱한 것이 아니라, 중국 산업 역량 구축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이 50년에 걸쳐 구축한 공급망이 디자인·소프트웨어·마케팅보다 더 결정적인 유산일 수 있지만, 이제 그 공급망을 애플 스스로 완전히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FT는 “과거 미국이 일본에 제조 기술을 전수했다가 경쟁력을 잃은 실수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만회할 두 번째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2026.04.03 I 성주원 기자
테슬라 공세에 BMW 밀렸다…1분기 수입차 왕좌 '흔들'
  • 테슬라 공세에 BMW 밀렸다…1분기 수입차 왕좌 '흔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그동안 내연기관 중심이었던 국내 수입차 시장 판이 흔들리고 있다. 고유가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테슬라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앞세워 기존 시장 질서를 재편하는 양상이다.(사진=GPT 생성)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수입 승용차 누적 등록 대수는 8만 2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에 더해 전기차 중심의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2만 964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25.5%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35.1% 증가한 수치로, 수입차 시장 성장세를 사실상 견인했다.특히 모델Y는 1분기 누적 1만 5323대를 판매하며 단일 모델 기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벤츠 E클래스(6770대), 3위 BMW 5시리즈(5624대) 등 전통적인 주력 세단을 크게 앞선 실적이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초 모델3 퍼포먼스 가격을 6939만원에서 5999만원으로 940만원 인하하고, 모델Y 프리미엄 롱레인지 AWD와 RWD 가격도 각각 315만원, 300만원 낮추며 공격적인 가격 전략에 나선 바 있다. BMW는 1분기 1만 9368대를 판매하며 2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30.7%에서 올해 23.6%로 하락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연간 판매 1위를 유지해왔지만, 테슬라의 급부상으로 주도권이 흔들리는 모습이다.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사진=테슬라)메르세데스-벤츠는 1만 5862대를 판매하며 3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25.1%에서 19.3%로 낮아졌다.이런 가운데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BYD는 1분기 3968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고 점유율 4.83%를 기록했다. 중형 전기 SUV ‘씨라이온7’과 소형 모델 ‘돌핀’을 앞세워 판매를 빠르게 늘리며,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이어 렉서스는 1분기 3755대를 판매하며 5위에 올랐고, 볼보는 3628대를 판매하며 뒤를 이었다. 아우디는 3138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연료별 판매 실적은 전기차가 3만 1498대로 전체의 38.4%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213.4% 증가한 수치다. 반면 내연기관 차량 비중은 전년 약 82%에서 올해 60% 초반대로 감소했다.업계는 중동 지역 전쟁으로 고유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입차 시장 경쟁도 한층 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료비 부담이 커질수록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만큼 이에 대응한 공격적인 신모델 투입도 잇따를 것이란 전망이다.
2026.04.03 I 이배운 기자
수입차 3월 판매 34% 증가…3대 중 1대는 '테슬라'
  • 수입차 3월 판매 34% 증가…3대 중 1대는 '테슬라'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수입차 시장이 3월 들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란 전쟁 여파로 고유가 부담이 커지고 경기 둔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연료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모습이다.테슬라 모델 Y 주니퍼 (사진=테슬라 코리아)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3만 397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기저효과가 작용한 데다 주요 브랜드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3월 한 달간 1만 1130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32.8%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29.6% 증가한 수치다.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구매 진입장벽을 낮춘 데 이어 모델Y 등 주력 라인업 판매가 크게 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모델Y는 3월 한 달간 6749대가 판매되며 2위인 테슬라 모델3(3702대) 3위 벤츠 E-클래스(2323대)와 큰 격차를 보였다. 전기차의 유지비 절감 효과와 자율주행 기능(FSD)에 대한 관심이 맞물리며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2위인 BMW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6785대를 판매했다. 주력 세단과 SUV 라인업이 고르게 판매되며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3위인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년 대비 19.9% 감소한 5419대를 판매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1664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4.9%로 4위에 올랐다. 주력 모델인 중형 전기 SUV ‘씨라이온7’이 807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고, 소형 전기 SUV ‘돌핀’도 652대가 판매되며 뒤를 받쳤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다양한 수요를 흡수하며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시장에 안착한 모습이다.이 밖에 △볼보(1496대) △아우디(1300대) △렉서스(1178대) 등이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이어갔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만 6249대로 전체 판매의 47.8%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87.2% 증가한 수치로, 지난달 판매된 수입차 2대 중 1대가 전기차인 셈이다. 특히 모델Y가 단일 모델 기준 5517대를 판매하며 전기차 수요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내연기관 차량 비중은 15.6%에서 9.2%로 약 6%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고유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전기차를 앞세운 테슬라와 BYD의 공세가 거세지며 수입차 시장은 전동화 모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026.04.03 I 이배운 기자
  • [마켓무버] 중동 리스크 속 롤러코스터 장세...유가 급등에도 버틴 시장
  •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며 글로벌 증시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 장 초반은 급락으로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대이란 발언이 촉발 요인이었다.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확대됐고, 이에 따라 유가는 급등하며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그러나 장중 흐름은 급격히 바뀌었다. 이란 측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안정됐다.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극단적 우려가 일부 완화되자 주요 지수들은 낙폭을 줄였고,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 시도까지 나타났다.결과적으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나스닥과 S&P500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시장을 지지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와 인텔이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 전반의 하락 압력을 완화했다. 여기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며 고용 시장 안정 신호를 보인 점도 하방을 지지했다.다만 에너지 시장의 부담은 여전히 남았다. 국제유가는 장중 변동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비용 부담 우려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한편 개별 종목에서는 테슬라의 급락이 두드러졌다. 판매 부진과 재고 부담 우려가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이는 시장 전반의 흐름을 바꾸기보다는 개별 이슈로 해석된다.종합하면, 이날 시장은 지정학 리스크와 고유가라는 악재 속에서도 하방 경직성을 확인한 흐름이었다. 극단적 공포는 완화됐지만, 변동성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마켓시그널 정보경 앵커
2026.04.03 I 이성광 기자
머스크 스페이스X, IPO서 기업가치 3000조원으로 상향
  • 머스크 스페이스X, IPO서 기업가치 3000조원으로 상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 목표 기업가치를 3000조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머스크의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인수하면서 평가받은 합산 기업가치를 몇 달만에 60% 더 높인 것이다.(사진=AFP)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자문사들은 향후 몇 주간 진행될 투자자 미팅을 앞두고 잠재 투자자들에게 목표 기업가치를 2조 달러(약 3025조원)로 상향 제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시장에선 스페이스X가 IPO 목표 기업가치를 1조 7500억 달러(약 2648조원)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수요 예측(TTW) 설명회에서는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뒷받침할 추가 정보가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2조 달러를 넘을 경우, 이는 불과 몇 달만에 기업가치가 60% 가까이 상승하는 셈이다. 앞서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AI 기업 xAI를 인수하면서 합산 기업가치를 1조 2500억 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다.이 경우 스페이스X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내 기업 가운데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5개사를 제외한 모든 기업보다 큰 규모가 된다. 이는 메타와 머스크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전날 스페이스X가 6월 상장을 목표로 비공개로 IPO를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이스X의 상장은 최대 750억 달러(약 113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9년 사우디 아람코가 기록한 290억 달러(약 44조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IPO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이 선정됐으며, 추가 은행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오는 6일 전체 주관사단과의 컨퍼런스콜을 예정하고 있으며, 4월 중 애널리스트 대상 브리핑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확보한 자금을 우주 기반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달 기지 구축 등 머스크가 제시한 비전 실현에 투입할 계획이다.이 같은 대규모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전례 없는 수준의 자본이 필요하며, 머스크가 지배하는 여러 기업의 자원이 동원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지난 3월 로봇·AI·우주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테라팹(Terafab)’ 프로젝트를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공동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4.03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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