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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들 발동동"…나노바나나 써보니[오늘M7]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도구 ‘나노바나나’가 국내외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사용자들이 나노바나나를 이용해 제작한 이미지를 X, 인스타그램 등에 다수 업로드하고 있다.나노바나나는 텍스트-이미지 기반 AI 모델로, 구글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세대 이미지 편집·생성 기술이다. 공식 사이트나 기업명이 공개된 바 없지만, 구글의 이마젠(Imagen)이나 제미나이 계열 기반 비공개 프로젝트로 추정된다. 나노바나나는 여러장의 이미지나 다양한 각도에서 동일한 캐릭터 정체성을 일관되게 보존하고 장면 전체를 일관되게 통합하는 기술에서 사용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사용자들은 주로 사진 속 인물이나 동물을 피규어 형태로 만들어달라는 명령을 내리거나, 이미지 속 인물의 포즈를 바꾸는 등 이 도구를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매그니피센트7 기업 주요 소식이다.기자의 귀여운 반려견 사진을 AI 이미지 생성 도구 ‘나노바나나’에 넣어 새 이미지를 만들었다. 영문으로 “사진 속 강아지를 피규어로 만들어라. 배경은 책상, 피규어는 박스 속에 넣어달라”고 프롬프트를 기입하니, 50초 정도 후 오른쪽 이미지가 완성됐다.◇테슬라유럽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테슬라가 상반기 노르웨이에서는 약진했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판매량이 올해 상반기 노르웨이에서 지난해 대비 24% 증가했다.무이자 할부 및 무료 급속충전 혜택 등 프로모션 활용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유럽 판매 주요국인 독일,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등에서는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페이스X가 2002년 설립 후 수십억달러 규모 연방정부 계약을 따냈지만, 연방 법인세는 거의 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NYT가 확보한 스페이스X 비공개 문서에 따르면 손실만큼의 이익이 발생할 때까지 회사가 연방 법인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스페이스X가 매출 대부분을 연방 계약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이슈가 주목된다.◇엔비디아16일 투자전문지 배런스와 조사기관 푸본 리서치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차세대 AI 칩 루빈 재설계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로 예정한 출시 일정을 4~6개월 이상 늦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루빈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4’를 처음으로 탑재하는 제품이다. 루빈에는 HBM4가 8개 들어간다.AMD의 차세대 AI 칩 ‘MI450’ 성능이 대폭 개선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도 성능 개선 작업에 돌입했다는 예상이다.엔비디아는 이에 “현재 개발과 검증 단계 모두 일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애플애플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지난 2분기 49%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7%포인트 떨어진 수치다.반면 삼성 점유율은 같은 기간 31%로, 지난해 동기(23%) 대비 상승했다.애플이 다음달 공개할 아이폰17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는 분위기다.사믹 채터지 JP모건 분석가는 “투자자들의 관심은 (올해보다)애플의 내년 가을 신제품 출시로 옮겨간 상황”이라며 “애플은 아이폰18 시리즈 중 하나로 삼성의 Z시리즈와 유사한 폴더블 아이폰을 처음으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애플 아이폰17 시리즈는 다음달 9일 공개할 것으로 추정된다.한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2분기 애플 주식 2000만주를 매도했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존 25.76%에서 2분기 22.31%로 줄었다. 버크셔는 지난해부터 애플 지분 축소를 진행 중이다.
- 엔비디아 만난 이재용, 'HBM4 이후' 美 반등 나선다
- [인천=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정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주가 넘는 미국 장기 출장 직후 ‘내년 사업 준비’를 직접 언급하면서, 추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미 전략에 관심이 모아진다.첫손에 꼽히는 게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다. SK하이닉스의 독주 체제가 내년 6세대 HBM4 이후 조금씩 균열이 갈 게 유력한 만큼 삼성전자가 반등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방미 기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중심으로 미국 투자를 확 늘릴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반도체 관세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투자 확대안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HBM4 이후’ 3강 체제 재편 오나이 회장은 지난 15일 오전 12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미국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밤 늦게까지 수고가 많다”며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한미 관세 협상 지원차 미국으로 출국했고, 동부 워싱턴DC에 머문 이후 서부로 이동해 실리콘밸리 등에서 주요 빅테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이 회장이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은 뒤 처음 다녀온 2주 넘는 장기 출장인 만큼 산업계의 이목이 쏠렸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공지유 기자)가장 주목 받는 것은 삼성전자의 내년 HBM 전략이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 중 젠슨 황 CEO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HBM 시장 대세인 5세대 HBM3E 제품은 SK하이닉스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삼성전자는 메모리 왕좌 자리를 내줬다. 그런 만큼 6세대 HBM4 때는 ‘엔비디아 공급망’에 들어가야 하는 게 가장 큰 숙제다. 삼성전자는 AMD, 브로드컴 등에는 HBM3E 제품을 이미 납품하고 있다.재계 한 고위인사는 “근래 이 회장의 실리콘밸리 출장이 잦아지고 있다”며 “HBM3E의 엔비디아 납품을 둘러싼 분위기가 매우 좋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공식 발표 전까지 예단은 어렵지만, 지난해와는 기류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내년 가격·물량 협상이 예년처럼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 점 역시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싣는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와 가격 합의 전 삼성전자의 HBM4 샘플까지는 확인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HBM 생산량도 예년보다 확 늘리고 있다.반도체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경쟁사보다 한 세대 앞선 6세대(1c) D램 공정으로 HBM4를 만드는 만큼 제조 단가가 높다는 변수가 있다”면서도 “내년 HBM4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절대 우위를 지키겠지만 그 이후부터는 점차 3강 체제 지각변동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내년 반등을 모색한 이후 적어도 내후년부터는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는 의미다. 마이크론 역시 최근 차세대 HBM을 두고 자신감을 피력했다.◇JY, 반도체 중심 대미 투자 늘릴듯삼성전자의 내년 미국 투자 확대 전략도 주목된다. 이 회장은 오는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구체화한 현지 투자 확대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투자 확대는 파운드리를 중심으로 이뤄질 게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출장을 즈음해 애플과 테슬라에 대한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팀 쿡 애플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과 만나 후속 논의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힘입어 추가 빅테크 수주를 통해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의 실질적인 경쟁자로 올라서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복안이다.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제2 파운드리 공장에 370억달러를 투자하는데, 이를 더 확대할 것이라고 일부 외신들은 보고 있다. 최첨단 2나노 공정 생산 라인을 늘리거나 첨단 패키징 시설에 투자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부 D램 등을 미국에서 직접 생산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에 메모리 제조 공장이 없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를 또 언급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알래스카로 향하면서 “다음주와 그 다음주에 철강과 반도체에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 투자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관세 면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미국 추가 투자 압박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공장을) 짓는 기회를 주기 위해 (반도체 관세율은) 초기에는 낮을 것”이라며 “이곳에 짓지 않는다면 매우 높은 관세를 내야 한다”고 했다. 국내 한 산업계 인사는 “미국 투자를 더 늘려야 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보인다”고 했다.
- 금리 인하 확실?…'눈치보기' 나선 뉴욕증시[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의 경기 인식이 엇갈리는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눈치보기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알래스카 정상회담에도 주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4만4946.1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29% 하락한 6449.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0% 내린 2만1622.97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은 “최근 조정장에서의 빠른 회복이 개인투자자의 저가매수 전략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랠리에 대한 회의론이 존재해 과도한 낙관이나 자만심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엇갈린 소비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졌다. 아직까진 소비 상황이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하반기 들어 둔화할 가능성이 나타난 것이다. 우선 7월 소매판매가 자동차 판매와 대형 온라인 할인행사에 힘입어 전반적 범위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신호를 보냈다. ◇소매판매는 두달째 오름세…유통업체 할인행사 덕분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5% 늘었다. 6월 수치는 당초 발표된 0.8%에서 0.9%로 상향 조정됐다. 두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는 0.3% 증가했다. 소매판매 증가는 13개 항목 가운데 9개에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판매는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연장 행사, 월마트의 ‘딜’ 주간, 타깃의 할인전 등 영향으로 온라인 소매업체와 종합상품점 매출도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 상반기 주춤했던 소비가 하반기 들어 회복세로 전환됐음을 시사한다. 고용시장이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통상 정책의 명확성이 높아지고 증시가 반등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고용둔화세, 그리고 예상보다 높아진 미국 평균 관세율(18.3%)을 고려하면 하반기 소비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美소비자심리 4개월 만에 하락…물가상승 기대치 급등 실제 8월 미국 소비자심리는 4개월 만에 처음 하락하고 향후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큰 폭으로 뛰었다. 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예비치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8.6으로, 전월(61.7)보다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 물가상승률을 연 4.9%로 예상해, 지난달 소폭 낮아졌던 기대치가 다시 반등했다. 5~10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3.9%로 높아졌다. 조앤 슈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앞으로 물가와 실업이 모두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의 62%가 1년 내 실업률 상승을 예상했으며, 이는 전달보다 증가한 수치다. 같은 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별도 보고서에서는 응답자의 58%가 올해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가전제품, 외식 등이 감축 대상에 포함됐다. 슈 디렉터는 “여름 초반에는 다소 완화됐던 고물가 우려가 이달 들어 다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렌터 너드월릿 선임이코노미스트는 “가계는 관세와 물가상승의 영향, 그리고 냉각되는 고용시장 속에서 일자리 유지 가능성에 우려를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우려는 저축과 소비 행태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내주 잭슨홀 주목…금리인하하겠지만 ‘매파적’ 인하 가능성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음 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중앙은행 심포지엄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로 향하고 있다.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확신하고 있으며, 10월이나 12월에도 최호 한차례 더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보이면서 ‘매파적 인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연준이 일단 금리를 내리겠지만, 추후엔 신중론을 고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파월 의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증행 총재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는 지속적인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기 위해 최소 한 번 더 인플레이션 지표를 보고 싶다고 밝혔다. 굴스비 총재는 이날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최근 물가 흐름과 관련해 “다소 혼재돼 있다”며 “우리가 여전히 ‘황금 경로(golden path)’ 위에 있는지 판단하려면 최소한 한 번 더 데이터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확인된 높은 서비스 물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지만 “한 달치 지표에 과도하게 반응해서는 안 된다”며 이날 발표된 7월 수입물가 상승세도 같은 맥락에서 언급했다. 굴스비 총재는 “물가 상승 중에서 일시적이라고 보고 무시할 부분과 대응해야 할 부분을 구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이번 달 첫 두 번의 물가 지표와 같은 결과가 계속 나온다면 상황이 안정됐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4.8%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 92.1%에서 또 후퇴한 것이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는 “시장에서는 9월 25bp 금리 인하에 이어 10월 또는 12월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지만, 파월 의장이 다소 긴축적인 정책 기조 유지의 필요성을 경고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투자의 귀재’ 버핏 매수소식에…유나이티드헬스그룹 12% 급등 인텔은 이날 2.93% 상승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텔 지분 인수를 위해 ‘반도체법(Chips Act)’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비쳤다. 이는 경영난에 처한 인텔을 지원하고 미국 내 반도체 제조 기반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11.98% 급등했다. 워런 버핏이 최대 주주인 버크셔해서웨이가 2분기(4~6월) 이 회사 주식을 15억7000만달러(약 2조2000억원) 사들였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매그니피센트7는 엇갈렸다. 테슬라(-1.5%), 엔비디아(-0.86%), 마이크로소프트(-0.44%), 애플(-0.51%) 등은 하락했다. 반면 알파벳(0.53%·), 메타(0.4%), 아마존(0.02%) 등은 소폭 올랐다. ◇조금씩 꼬리 들어올리는 국채금리...10년물 4.32% 국채금리는 이틀 연속 꼬리를 들어올렸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9bp(1bp=0.01%포인트) 오른 4.322%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6bp 상승한 3.755%에 거래를 마쳤다.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차츰 심화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달러는 다시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2% 내린 97.8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뚝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16달러(1.81%) 내린 배럴당 62.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 [속보]엇갈린 美 소비지표에 '관망모드'…뉴욕증시 혼조세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소비자의 경기 인식이 엇갈리는 경제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눈치보기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알래스카 정상회담에도 주목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4만4946.1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29% 하락한 6449.8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0% 내린 2만1622.97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은 “최근 조정장에서의 빠른 회복이 개인투자자의 저가매수 전략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랠리에 대한 회의론이 존재해 과도한 낙관이나 자만심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엇갈린 소비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졌다. 아직까진 소비 상황이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하반기 들어 둔화할 가능성이 나타난 것이다.우선 7월 소매판매가 자동차 판매와 대형 온라인 할인행사에 힘입어 전반적 범위에서 증가세를 보이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신호를 보냈다.◇소매판매는 두달째 오름세…유통업체 할인행사 덕분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5% 늘었다. 6월 수치는 당초 발표된 0.8%에서 0.9%로 상향 조정됐다. 두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는 0.3% 증가했다.소매판매 증가는 13개 항목 가운데 9개에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 판매는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연장 행사, 월마트의 ‘딜’ 주간, 타깃의 할인전 등 영향으로 온라인 소매업체와 종합상품점 매출도 증가했다.이 같은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 속에 상반기 주춤했던 소비가 하반기 들어 회복세로 전환됐음을 시사한다. 고용시장이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통상 정책의 명확성이 높아지고 증시가 반등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다.하지만 최근 고용둔화세, 그리고 예상보다 높아진 미국 평균 관세율(18.3%)을 고려하면 하반기 소비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美소비자심리 4개월 만에 하락…물가상승 기대치 급등실제 8월 미국 소비자심리는 4개월 만에 처음 하락하고 향후 물가상승률 기대치가 큰 폭으로 뛰었다. 미시간대가 이날 발표한 예비치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8.6으로, 전월(61.7)보다 하락했다. 시장 전망치도 밑돌았다.소비자들은 향후 1년 물가상승률을 연 4.9%로 예상해, 지난달 소폭 낮아졌던 기대치가 다시 반등했다. 5~10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3.9%로 높아졌다.조앤 슈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디렉터는 “소비자들은 앞으로 물가와 실업이 모두 악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설문에 따르면 소비자의 62%가 1년 내 실업률 상승을 예상했으며, 이는 전달보다 증가한 수치다.같은 날 미시간대가 발표한 별도 보고서에서는 응답자의 58%가 올해 지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가전제품, 외식 등이 감축 대상에 포함됐다. 슈 디렉터는 “여름 초반에는 다소 완화됐던 고물가 우려가 이달 들어 다시 부각됐다”고 설명했다.엘리자베스 렌터 너드월릿 선임이코노미스트는 “가계는 관세와 물가상승의 영향, 그리고 냉각되는 고용시장 속에서 일자리 유지 가능성에 우려를 느끼고 있다”며 “이러한 우려는 저축과 소비 행태에 즉각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음 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중앙은행 심포지엄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로 향하고 있다.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확신하고 있으며, 10월이나 12월에도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매그니피센트7도 엇갈렸다. 테슬라(-1.5%), 엔비디아(-0.86%), 마이크로소프트(-0.44%), 애플(-0.51%) 등은 하락했다. 반면 알파벳(0.53%·), 메타(0.4%), 아마존(0.02%) 등은 소폭 올랐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 도매물가 '깜짝 반등'에도…뉴욕증시 버틴 이유는?[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도매물가가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졌고 100%에 달했던 9월 금리인하 기대감도 일부 후퇴했다. 국채금리와 달러강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주춤했다. 다만 국채시장과 달리 뉴욕증시는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고용시장 둔화와 함께 관세발 인플레이션 징후가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과 같은 경기 상황은 한 때 투자자들의 최악의 결과로 여겨졌다. 하지만 기업실적이 계속 유지되고 있고 경기침체 조짐은 없는 한 증시는 버틸 수 있다는 낙관론에 무게가 실렸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개장 벨이 울리는 순간, 월가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피터 터크먼 트레이더가 전광판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4만4911.2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3% 상승한 6468.5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1% 내린 2만1710.67에 거래를 마쳤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최근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24% 내린 2299.08에 거래를 마쳤다.◇美 7월 도매물가 3년 만에 최대폭↑…기계·장비 3.8%↑장 시작전 나온 도매물가 데이터는 투자심리를 위축 시켰다.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관세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가 나왔기 때문이다.미 노동통계국(BLS)은 14일(현지시간) 7월 PPI가 전월보다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찍은 이후 최대폭이고, 다우존스 집계 전망치(0.2% 상승)를 크게 상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 오르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 물가목표를 크게 웃돌았다.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0.9% 올라 전망치(0.3%)를 웃돌았고, 여기에 무역서비스까지 제외한 지수는 0.6% 상승하며 2022년 3월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 추이(전월대비, 그래픽=트레이딩이코노믹스)물가 상승 압력은 상승 압력은 주로 서비스 부문에서 나왔다. 서비스 가격은 1.1% 올라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고, 이 중 기계·장비 도매 부문이 주도한 도매·소매 마진은 2% 급등했다. 도·소매업자들의 마진인 ‘유통 서비스 마진’이 급등한 것은 공급업체가 그간 쌓아둔 재고를 소진하다 이제는 관세비용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을 의미한다. 아직은 소비자물가가 크게 반등하지 않았지만, 점차 관세비용이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특히 기계·장비 도매 부문(3.8%)이 상승을 주도했다. 칼베이 인베스트먼트의 클라크 게라넨 수석시장전략가는 “PPI 강세와 CPI의 상대적 안정은 기업들이 관세로 인한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고 흡수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다만 기업들이 머지않아 방향을 틀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올해 상반기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미국의 고율 관세로 인한 비용을 상쇄하기 위해 상품·서비스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세 부담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전가될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경로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는 앞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온건한 흐름과는 다른 모습이다. PPI는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시장의 주목도가 낮지만, 생산·유통 단계의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로, 시차를 두고 CPI에 반영된다.네이션와이드의 벤 에이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기업이 관세 부담 대부분을 흡수했지만, 수입물가 상승으로 마진이 압박받고 있다”며 “향후 수개월 내 소비자 가격 전가가 강화돼 올해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다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9월 금리인하 확률 (그래픽=페드워치)◇9월 금리인하 확률 일부 후퇴…‘매파적 인하’ 가능성↑연준 당국자들은 관세가 하반기 물가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그 영향이 일시적일지 장기적일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달 초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CPI)는 관세의 전가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고, 노동시장도 둔화 조짐을 보이며 다음 달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그러나 이번 PPI 급등이 일부 정책 결정자들에게는 물가 재상승 신호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 알베르토 무살렘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9월 회의에서 어떤 정책을 지지할 수 있을지 지금은 말하기 어렵다”며 빅컷(0.25%p 인하)은 현 경제 상황과 전망으로 볼 때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가 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며 “동시에 노동시장에는 하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경제 성장세 둔화와 관세로 인한 기업 마진 압박이 견조했던 고용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양대 책무 사이에 긴장이 있을 때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주 초 CPI가 예상치 부합 수준으로 나오면서 시장은 9월 연준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봤으나, PPI 발표 이후 9월 인하 가능성은 소폭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92.6%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이 100%(50bp는 5.7%)를 반영한 것을 고려하면 일부 후퇴한 것이다.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은 “이번 데이터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닫은 건 아니지만, 며칠 전보다 문이 조금 좁아졌다”고 말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언 링건은 “빅컷(50bp 인하) 기대감에는 찬물을 끼얹었고, 25bp 인하에도 회의적인 매파들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분석했다. 맥쿼리그룹의 티에리 위즈먼은 “향후 데이터나 시장 흐름에 큰 변화가 없다면, 연준은 9월에 ‘비둘기파적’보다는 ‘매파적’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추가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일제히 꼬리든 국채금리 10년물 4.5bp↑…달러도 강세 전환인플레이션 재발 우려에 국채금리는 일제히 꼬리를 들어 올렸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5bp 오른 4.285%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3bp 상승한 3.73%에서 움직이고 있다. 줄곧 하향 곡선을 그렸던 달러가치도 반등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7% 오른 98.21을 기록 중이다.국채와 달러와 달리 이날 뉴욕증시가 덜 타격을 받은 것은 기술주들이 버틴 덕분으로 풀이된다.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에도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아마존이 2.87%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0.26%), 마이크로소프트(0.36%), 알파벳(0.39%), 메타(0.26%)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0.24% 빠졌고, 테슬라도 1.08% 하락 마감했다. ◇빅테크는 ‘안전자산’…생산성 향상이 관세발 인플레 상쇄최근 뉴욕증시는 주식 전반이 상승세에 힘입어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기보다는 비중이 큰 빅테크들의 랠리에 힘입은 덕분이다. 고금리에도 기술주들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일종의 ‘안전자산’으로 간주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매그니피센트7 주식들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기업실적이 계속 우상향하고 있다.일반적으로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연준의 대응 여력을 제한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한다. 성장 둔화에 방점을 두고 금리인하에 나설 경우 물가가 다시 튀어 성장을 억제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최근 연준이 정책 변경에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는 이유도 이런 탓이다.다만 월가에서는 기업 실적이 유지되고 급격한 경기 침체 조짐이 없는 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은공존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JP모건 뉴욕 본사의 토머스 살로펙 크로스애셋 전략 책임자는 “기업 실적이 탄탄하고 침체 신호가 없다면 성장 둔화와 인플레가 공존해도 주식은 버틸 수 있다”며 “아직 스태그플레이션 단계는 아니다. 성장률이 양(+)에서 음(-)으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괜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메인스트리트(실물경제)와 월스트리트(금융시장) 간 괴리가 커지고 있다”며 “대형 성장주는 관세나 금리 인하 시점에 덜 민감하고, 기술 혁신에 따른 생산성 향상이 관세발 인플레를 상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트럼프 행정부, 인텔 지분 인수 논의”…주가 7.4% 급등위기의 인텔은 트럼프 행정부가 직접 지분 인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블룸버그통신의 보도가 나오면서 7.4% 급등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백악관에서 만나 정부의 지분 인수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정부가 직접 자금을 투입해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이며, 구체적인 규모와 조건은 아직 조율 중이다. 다만 계획은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주요 산업에 대한 직접 개입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 수출되는 일부 반도체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가 수취하는 합의를 체결했고, 일본 기업 인수를 승인하는 조건으로 US스틸에 ‘골든 셰어(특수 거부권 지분)’를 확보했다. 지난달에는 미 국방부가 희토류 생산업체 MP 머티리얼즈에 4억달러 규모의 우선주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되겠다고 발표, 민관 협력 방식에 변화를 일으켰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투자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과의 안보 경쟁에서 핵심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 [속보]도매물가 '깜짝 반등'에…숨고르기 들어간 뉴욕증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도매물가가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졌고 국채금리와 달러강세 현상이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주춤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개장 벨이 울리는 순간, 월가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피터 터크먼 트레이더가 전광판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4만4911.26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3% 상승한 6468.5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1% 내린 2만1710.67에 거래를 마쳤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7월 PPI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해 2022년 6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서비스 가격이 1.1% 뛰었으며, 이는 관세로 인한 수입 원가 상승분이 일부 가격에 전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앞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온건한 흐름을 보이고 노동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은 여전히 9월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PPI 강세로 일부 연준 위원들은 물가 재상승 가능성을 경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크리스 자카렐리 노스라이트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PPI 급등은 인플레이션이 아직 경제 전반을 흐르고 있다는 신호”라며 “CPI가 온건했던 상황에서 나온 달갑지 않은 상승 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E트레이드(모건스탠리)의 크리스 라킨은 “이번 데이터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닫은 건 아니지만, 며칠 전보다 문이 조금 좁아졌다”고 말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언 링건은 “빅컷(50bp 인하) 기대감에는 찬물을 끼얹었고, 25bp 인하에도 회의적인 매파들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분석했다. 맥쿼리그룹의 티에리 위즈먼은 “향후 데이터나 시장 흐름에 큰 변화가 없다면, 연준은 9월에 ‘비둘기파적’보다는 ‘매파적’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92.6%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 25bp 이상 인하 가능성이 100%(50bp는 5.7%)를 반영한 것을 고려하면 일부 후퇴한 것이다.인플레이션 재발 우려에 국채금리는 일제히 꼬리를 들어올렸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5bp 오른 4.285%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3bp 상승한 3.73%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재발 우려에도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아마존이 2.87%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0.26%), 마이크로소프트(0.36%), 알파벳(0.39%), 메타(0.26%)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애플은 0.24% 빠졌고, 테슬라도 1.08% 하락 마감했다. 이는 소매업종과 달리 고금리에도 기술주들은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일종의 ‘안전자산’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 美 출장 후 귀국한 삼성 이재용…"내년 사업 준비하고 왔다"
- [인천=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2주 넘는 방미 일정을 마치고 15일 오전 귀국하면서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고 왔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한미 관세 협상 막바지에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정부를 측면 지원한 데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 등을 방문해 미국 내 사업과 고객사 협력 방안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공지유 기자)이 회장은 15일 오전 12시 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미국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밤 늦게까지 수고가 많다”며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고 왔다”고 말했다.앞서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한미 관세협상 지원차 워싱턴DC로 출국했다. 당시 우리 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었는데, 이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일제히 출국해 지원에 나섰다.한미 조선협력 패키지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제안과 함께 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산업의 대미 투자 등을 협상 지렛대로 삼은 결과, 우리 정부는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췄다. 이 회장은 관세 협상 이후에도 미국 현지에 머물면서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이 회장은 워싱턴DC에 이어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너제이는 실리콘밸리 최대 도시로, 삼성전자 반도체 미주총괄 사옥과 애플,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사업장 등이 모여 있는 곳이다.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22조8000억원 규모의 ‘역대급’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애플에 아이폰용 차세대 칩을 납품하는 계약을 따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 애플에 이어 주요 빅테크 추가 수주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이 회장은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다시 미국 출장에 나선다. 이달 25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총출동한다. 우리 정부는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펀드를 약속한 데 이어, 이번 회담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대미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 아이엘, 상반기 매출 544억…“창사 이래 최대 실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아이엘(307180)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54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462억 원) 대비 17.7% 증가한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이번 매출 성장은 자회사 아이엘모빌리티와 아이엘셀리온의 호실적이 주도했다. 아이엘모빌리티는 상반기 신규 수주 확대와 생산효율성 강화를 통해 매출을 늘렸으며, 아이엘셀리온은 포르쉐, 테슬라 등 신규 고객사 확보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아이엘모빌리티와 아이엘셀리온은 각각 반기 매출 177억원, 161억원을 기록했으며, 아이트로닉스도 반기 매출 86억원을 달성하는 등 모빌리티 관련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이 역대급 실적에 기여했다.송성근 대표는 “실리콘렌즈 혁신 기술 개발과 모빌리티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그룹 내 생산라인 통합, 재무·연구개발 조직 개편 등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성장 속도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다만, 건설경기 침체로 전통적인 건설조명 부문 매출이 줄며 상반기 영업손실 3억 6000만 원을 기록, 전년 동기 흑자에서 소폭 적자로 전환됐다. 회사 측은 하반기 해당 부문 수익성 회복과 모빌리티 사업 성장세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아이엘은 자회사 아이트로닉스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 "밥 굶고, 여행은 꿈도 못 꾼다"…호황 끝난 미국의 추락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성장을 뒤로 하고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1% 안팎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며, 저소득층은 생활고에 시달리고 기업 투자·내수 전반에선 활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진=AFP) ◇美경제 버팀목 개인소비 약화→경기 냉각 조짐미 경제는 2023~2024년 잠재성장률(1.8%)을 크게 웃도는 3%에 가까운 고성장세를 지속했으나, 올해 성장률은 1% 전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 근거는 미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에서 나타난 소비·투자 양극화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업계의 실적은 개인소비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이정표로 간주되는데,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업체들 간 명암이 뚜렷히 엇갈렸다. 미 경제의 핵심 동력은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다. 맥도날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하며 3분기 만에 반등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치킨 스트립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결과였다. 3개 들이 세트는 6.89달러, 4개 들이 세트는 7.99달러로 각각 가격이 정해졌다. 치킨샌드와 너겟, 감자, 음료가 포함된 5달러짜리 세트보다 비싼 데도 매출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중산층 이상 고객의 구매력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정작 주류 고객층이었던 저소득층의 발길은 줄어들었다는 진단이다. 당시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저소득층은 실질소득 감소로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직접 요리하는 경향이 강해졌다”며 소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KFC, 피자헛 등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중산층 고객 확보에 실패하며 미국 내 매출이 5% 감소했다. 항공, 카드 결제 등 여러 업종에서도 비슷한 소비 양극화가 확인됐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예를 들어 실질소득 감소에 따른 관광·레저 수요 둔화로 미 항공 대기업 3사 모두 항공권 구매가 줄었다. 국내선이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아메리칸항공은 조정후 주당순이익(EPS)이 적자 전환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또한 저가항공사(LCC) 3개사 중 2개사는 2분기에 적자로 전락했다. 대형 항공사 대신 저가항공사를 택하는 게 아니라 여행 자체를 포기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소비는 2023~2024년 미 경제의 고성장을 이끈 동력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임금 상승과 정부의 현금 지원 등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연율 4% 가까이 오르던 개인소비 증가율은 올해 1분기 0.5%, 2분기 1.4%로 급격히 둔화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증가율이 1% 미만에 머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주요 경제학자들과 월가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3%대 고물가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미 소비자들이 연말까지 관세 비용의 67%를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3.2%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해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를 사기도 했다. JP모건체이스, UBS, BNP파리바 등 대다수 투자은행들도 비슷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JP모건은 관세가 GDP를 1% 정도 끌어내리고, 인플레이션을 1.0~1.5%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오는 29일 800달러 이하 무관세 품목에 대한 ‘데 미니미스’ 예외가 만료되면 소매용 수입품 가격이 추가로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연말 핵심 인플레이션이 3.5%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진=AFP)◇관세 불확실성에 기업 투자 위축…주택시장 침체 조짐고율 관세 및 이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은 기업들의 부담도 키우고 있다. 당장은 소비자가격 인상이 더디긴 하지만,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실질임금 하락, 소비 양극화라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란 경고가 잇따른다. 고용 환경 역시 악화돼 기업들은 채용을 줄이고 있으며, 실직자의 재취업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UBS의 브라이언 로즈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원가 상승이 소매가에 반영돼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도 침체 조짐이 뚜렷하다.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대 후반에 고착됐고, 지난 6월 기존주택 판매도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관세 인상으로 주택 건축비가 증가하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택 신축 허가 건수 역시 둔화 추세다.미 정부는 감세·규제완화로 투자를 견인하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성과는 제한적이다. 기업들의 투자는 인공지능(AI)과 신산업 편중이 심화하고 있다. 2분기 알파벳 등 빅테크 4개사만이 전년 동기대비 70%라는 기록적인 투자 증가를 기록했다. 비(非)테크 제조업은 건설, 자동차 등에서는 실적 부진과 관세 부담이 가시화하고 있다. 캐터필러, 제너럴모터스(GM) 등 전통 제조 대기업은 수익성 악화와 투자 축소, 전기자동차에 대한 정부 지원 축소 등으로 실적이 악화했다. 그나마 테슬라가 AI 등 미래 분야 투자 확대를 강조했지만 전기차 사업은 악화일로다.이에 트럼프 행정부가 꺼내든 카드는 대미 직접투자 유치·확대다. 그러나 이 역시 실질적 사업 착수와 성과 가시화에는 2~3년이 걸린다. 관세 정책 변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닛케이는 “올해 상반기 이후 침체 우려는 줄었으나, 소비와 투자 양극화로 체감경기는 냉각되고 있다”며 “당분간 미 경제 성장 동력을 회복하는 데 제약이 따를 것”이라고 짚었다.
- 개미들 최애 종목은?…“미장은 테슬라, 국장은 삼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은 7월 한 달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해외 및 국내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의 수익률과 구매 금액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미국주식의 평균 수익률은 7.8%, 한국주식은 4.8%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시장에서는 레버리지 상품과 AI·코인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한국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다시 구매 1위를 차지했다.7월 미국주식 전체 평균 수익률은 7.8%로, 6월의 6.0%보다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AI 관련주의 견조한 흐름이 상승을 견인했다.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TSLL(-10%)과 테슬라(-3%)는 실적 부진 및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구매 1·2위를 유지했다. 엔비디아(+13%)는 AI 수요 기대가 이어지며 전월 대비 3계단 상승해 3위에 올라 상위권에 복귀했다.7~10위권에는 △어보브 푸드 인그레디언츠(ABVE, +50%) △에이아이(LIDR, +301%) △샤프링크 게이밍(SBET, +89%) △인카넥스 헬스케어(IXHL, +168%) 등 단기 급등한 테마주들이 새롭게 진입하며 단타성 매매 수요가 두드러졌다.한편, 3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 상위 10% 안에 든 ‘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은 53.1%로 전월(64.7%) 대비 하락했다. 이들은 옵션 기반 주간 배당형 ETF인 ULTY(-3%)와 2배 비트코인 ETF인 BITX(+14%)를 각각 1·2위로 끌어 올리며, 다양한 투자 전략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레버리지 ETF, 코인 관련주, AI·기술주가 포트폴리오 전반에 분산됐다. 한국주식 전체 평균 수익률은 4.8%로, 전월(6.9%) 대비 하락했다.IT 대형주의 조정이 있었지만 삼성전자(005930)(+19%)가 테슬라로부터 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수주 소식에 힘입어 구매 1위를 재탈환했다. SK하이닉스(000660)(-6%)는 4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고, 한화오션(042660)(+41%)은 조선업의 전략 산업 부상 기대감으로 4위에 진입했다.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은 37.6%로 전월(45.6%)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펩트론(087010)(+56%)은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의 상용화 기대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 가능성이 반영돼 구매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7%), 삼성중공업(010140)(+14%), 알테오젠(196170)(+22%), 삼천당제약(000250)(+40%) 등 방산·조선과 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았다.카카오페이증권은 “7월 미국장에서는 테슬라 관련주, 한국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나란히 매수 1위에 오르며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목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대표적 우량 종목에 대한 꾸준한 매수세가 확인됐고, 동시에 AI·급등주·전략형 ETF 등 새로운 테마로의 분산 투자도 활발히 이뤄졌다”고 말했다.
- 테슬라 로보택시, 오스틴서 일반 이용자 완전 개방 임박?[오늘M7]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13일(현지시간) 내달 높아진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다음은 매그니피센트7 기업 주요 소식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및 오픈AI 관련 이미지. (사진=로이터)◇테슬라테슬라가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다음달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로보택시 서비스 완전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날 구루포커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텍사스주 면허규제국의 승인을 받아 텍사스 전역에서 운행에 필요한 모든 허가를 확보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X 갈무리.아울러 일론 머스크 CEO는 로보택시가 일부 이용자에 한정해 운행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한 X 이용자의 질문에 “다음달부터 모든 사람에게 개방한다(It will be open access next month)”고 답변했다.테슬라는 지난 6월부터 한정된 차량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스틴에서 로보택시를 시범 운영해왔다. 구겐하임의 로널드 주지코 분석가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 일반 개방이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이뤄졌다”며 “기술과 초기 피드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주지코는 로보택시 초기 안전요원 동승 이슈는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는 뉴욕 지역에서 오토파일럿 사업 부문 데이터 수집을 담당할 차량 운전자를 모집하고 있다.공고에서 지원자의 근무지는 뉴욕 퀸즈며, 자율주행 시스템 경험자를 우대한다고 덧붙였다.이같은 데이터 수집은 일반적으로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 개시 전 단계에서 이뤄진다. 특히 뉴욕주는 자율주행 차량 운행 시 운전자 탑승이 의무다.한편 머스크의 560억 달러 규모 보상 패키지 심리가 오는 10월 델라웨어 대법원에서 열린다. 앞서 캐슬린 맥코믹 판사가 테슬라 이사회가 승인한 머스크 보상안을 기각하자, 머스크와 일부 이사들이 이에 불복해 상고했다. 아울러 미국 국방부가 방위산업체 관계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골든돔’ 방어 시스템의 구조를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연 가운데, 록히드마틴, 노스럽그루먼, 보잉 등은 언급됐으나 스페이스X는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 스페이스X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함께 해당 사업의 정부 계약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오픈AI머스크와 오픈AI CEO 샘 알트만과의 법적 다툼과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다.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설립 당시 투자자로 참여했으나 2018년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이날 미 캘리포니아 북부연방법원 소송 기록에 따르면 이본 곤살레스 로저스 판사는 머스크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맞소송을 각하하거나 심리를 연기해달라는 머스크의 요청을 기각했다.앞서 머스크가 오픈AI를 향해 영리 법인 전환 철회 소송 등으로 공격하자, 오픈AI는 머스크가 회사의 성장을 막기 위해 악의적인 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맞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한편 머스크는 이날 X에서 테스트 결과를 게시하며 “그록4 헤비는 GPT-5보다 더 똑똑하고 코딩 분야에서 그록이 단연코 승리할 것”이라며 “연말 전 그록5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가 게시한 테스트에선 그록4 헤비가 도출한 결과의 정확도가 GPT-5를 소폭 앞섰다. 다만 구글 카글이 주최한 AI 체스 대회에서는 오픈AI ‘o3’가 그록4를 4-0으로 완승한 바 있다.◇마이크로소프트(MS)국민연금이 보유한 주식 중 지난 반년 사이 평가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다.국민연금이 보유한 MS 주식 평가액은 올해 상반기 22.9% 늘었다. 지난해 말 55억3017만 달러에서 올해 2분기 말 67억9693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보유 주식 수도 1312만 주에서 1366만 주로 4.1% 늘었다.같은 기간 국민연금 미 주식 포트폴리오 비중 1위는 엔비디아(7.0%·73억5210만달러)였다. 이어 MS, 애플, 인베스코 ETF, 아마존 등 순으로 보유 중이다.◇메타메타의 텍스트 기반 SNS ‘스레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4억 명을 넘어섰다. 한 분기 만에 5000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이처럼 스레드 이용자 수는 엑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X 월간 이용자 수가 6억명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스레드의 모바일 일간 사용자 수도 엑스에 근접하고 있다. 다만 웹 접속 기준 일간 방문자 수는 여전히 X가 크게 앞선다.◇아마존아마존이 미국 내 1000개 도시와 마을에서 신선식품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국 유통업계 파장이 예상된다.아마존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등 일부 지역에서 신선식품 당일배송 시범서비스를 개시했고 이후 서비스 대상 지역을 늘려왔다.아마존은 해당 서비스를 연말까지 23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이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자 미 증시서 식료품 배달 플랫폼 인스타카트 등이 하락폭을 키웠다.
- 테슬라, 뉴욕서 로보택시 도입 준비…美서비스 확대 '잰걸음'
-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6월 22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에서 승객을 태우지 않은 채 주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최대의 인구도시인 뉴욕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로보택시’ 운영을 위한 초기 작업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구인 공고를 통해 미국 최대 인구 도시인 뉴욕에서 차량을 운행할 데이터 수집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근무지는 퀸스 자치구의 플러싱으로 명시됐다. 테슬라는 “자발적이고 동기부여가 강한 인재”를 찾고 있다며, 해당 인력을 ‘프로토타입 차량 운행자(prototype vehicle operator)’로 고용한다고 밝혔다.이 운전자들은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오토파일럿(Autopilot)’과, 개인용 차량에서 제공되는 한 단계 낮은 버전인 ‘완전자율주행(감독형·Full Self-Driving Supervised)’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학습시키기 위해 필요한 오디오·비디오 데이터를 수집한다. 시급은 최대 30.60달러이며, 운전면허 소지가 필수 조건이다.다만, 테슬라가 뉴욕에서 새 로보택시 앱을 실제 운영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뉴욕시 교통국 대변인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직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뉴욕시는 지난해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 절차를 마련했지만, 허가를 받은 업체는 비상 상황 시 즉시 조작을 넘겨받을 수 있는 안전 운전자를 반드시 배치해야 한다.지난 6월 뉴욕 시장 진출 의사를 밝힌 웨이모는 해당 허가를 신청했으며, 현지에서 첫 시험 운행을 시작하기 위해 경쟁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웨이모 역시 뉴욕시에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테슬라는 이번 뉴욕 채용 외에도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에서 유사한 데이터 수집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시작한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현재 초대 전용으로 운영 중인 오스틴 서비스가 오는 9월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테슬라는 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에서도 초대 전용 차량 호출 앱을 시작했지만,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가 없어 해당 서비스는 인간 운전자가 운행하고 있다.머스크 CEO는 지난달 투자자들에게 “올해 말까지 미국 인구 절반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 대변인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직 캘리포니아에서 로보택시 시험 운행이나 영업을 위한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다. 현재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와 인접한 네바다주 규제 당국과 접촉 중이며, 애리조나주 피닉스 지역에서는 로보택시 시험·운행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 `금리·달러·유가` 동반 하락…S&P·나스닥 또 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가량 급등했다.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를 기대하며 투자자들은 초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세븐’에서 소형주로 자금을 옮기는 분위기다. 연준의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며 국채금리와 달러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도 계속 떨어지는 등 미국 경제가 금리·국제유가·달러가 동시에 내려가는 ‘3저(低) 호황’ 초입에 들어서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월가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피터 터크먼 트레이더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베선트 압박에…9월 빅컷 가능성도 6.2% 반영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 오른 4만4922.2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2% 상승한 6466.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4% 뛴 2만1713.14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로셀2000지수는 1.98% 오른 2328.057를 기록 중이다.전날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9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자 위험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빅컷’(0.5%p 인하) 가능성도 6.2%를 처음 반영했다.연준의 9월 금리인하는 이제 거의 기정사실이 됐다. 이제는 인하폭이 어느정도 일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 ‘서베일런스’ 인터뷰에서 “9월 회의에서 0.5%포인트 인하를 시작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갈 수 있다”며 “어떤 모델로 보더라도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1.50~1.75%포인트 낮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7월 FOMC 회의 직후 발표된 고용시장 수정치가 당시 공개됐다면 금리를 인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미 노동통계국(BLS)은 5∼6월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폭을 총 25만8000명 하향 조정했다. 그는 “6월과 7월에도 금리 인하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 재무장관이 연준의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베선트 장관은 그동안 과거 정책 결정에 대해서만 언급해 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금리를 내리지 않은 제롬 파월 의장을 거듭 비판해왔다.◇애틀랜타 총재 “한차례 인하 유지”…9월 FOMC 현장서 결판다만 연준 내에선 매파(통화긴축 선호)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이사들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고용시장이 견조하다는 전제하에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보스틱 총재는 이날 앨라배마주 레드베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를 한 번 인하하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이는 고용시장이 견조하게 유지된다는 전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시장이 크게 약화하면 위험 균형이 달라지고 적정한 정책 경로도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7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고 이전 두 달 수치도 하향 조정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에서는 9월 금리 인하 필요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전날 제프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고용 부진에도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고,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물가 억제와 고용 부양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하 가능성에 더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크리스토퍼 월러·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지난 7월 30일 금리 동결 당시에도 노동시장 우려를 이유로 금리 인하를 지지했었다.이런 상황에서 파월 의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오스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올가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들이 사전에 결론을 예측하기 어려운 ‘라이브(live)’ 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굴스비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올가을로 접어들면 회의들이 상당히 ‘라이브’하게 진행될 것이고, 우리는 그 자리에서 방향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 회의란 금리 결정이 사전에 확정되지 않고 회의에서 결정되는 상황을 의미한다.그는 최근 3개월간 고용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고용 둔화는 이민 감소에 따른 영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서비스 부문 물가가 상승한 점을 우려하며 “이러한 흐름이 수개월간 이어질 경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금리인하 사이클 재개 기대감에…중소형주로 투심 쏠려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투심은 중소형주로 일부 쏠리고 있다. 소형주는 금리 인하로 자본 조달 비용이 낮아지고 소비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매그니피센트7은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0.85%), 마이크로소프트(-1.64%), 알파벳(-0.55%), 메타(-1.26%), 테슬라(-0.47%) 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애플(1.6%), 아마존(1.39%) 등은 강세를 보였다.◇골드만삭스 “관세, 결국 소비자 몫”…트럼프 비판에도 전망 고수시장은 대체로 관세에 의한 인플레이션 재발 가능성을 거의 무시하고 있다. 하지만 월가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다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센 비판에도 골드만삭스는 관세 부담이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데이비드 메리클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13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올해 4월 부과된 관세가 2월 초기 관세와 같은 양상을 보이면 가을께 소비자가 전체 부담의 약 3분의 2를 지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그대로 지지한다”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를 겨냥 “새 이코노미스트를 구하거나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 메리클은 대통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연구 결과에 대한 확신을 거듭 밝혔다.논란은 주말에 나온 골드만삭스 보고서에서 비롯됐다. 보고서 작성자인 엘시 펭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는 수출업자와 기업이 관세 부담을 상당 부분 흡수했지만, 앞으로는 소비자가 그 부담을 떠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펭은 특히 소비자가 전체 부담의 약 3분의 2를 지게 될 것으로 추산하며, 이 경우 연말까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3.2%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6월 근원 PCE 상승률은 2.8%였으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는 2%다.메리클은 “미국 내 생산 기업이 해외 경쟁에서 보호를 받으면 가격을 인상해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우리 추정치는 이런 시장 구조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 온 연준의 금리 인하가 일부는 현실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부분의 영향은 앞으로 나타날 것이며, 일회성 가격 수준 변화로 본다”면서 “연준은 고용시장 상황을 더 중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서클 이어 불리시 대박 89% 급등…웹툰 81% 급등가상자산거래소 불리시(Bullish)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불리시는 주당 37달러에 기업공개(IPO)를 진행, 당초 제시했던 이번 주 예상가(32~33달러)와 지난주 초기 범위(28~31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공모로 약 11억달러(약 1조5200억원)를 조달했으며, 상장 전 시가총액은 약 54억달러로 평가됐다.이날 불리시 주가는 90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해 공모가 대비 143% 급등했고, 장중 118달러(218.9%)까지 치솟으며 거래가 세차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종가는 70달러로 공모가 대비 89.19% 급등 마감했다.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월트디즈니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힘입어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는 81.2% 급등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10년물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장기물 금리도 꼬리 내렸다…10년물 5bp 이상 뚝CPI가 예상보다 둔화됐음에도 전날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했던 국채금리는 이날 일제히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후 4시20분 기준 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7bp(1bp=0.01%포인트) 내린 4.236%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5.2bp 하락한 3.679%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국채금리 역시 5.8bp 빠진 4.827%에서 움직이고 있다. 데니스 드부셰르 22V리서치 최고시장전략가는 이날 메모에서 “완화적인 금융 여건과 2026년 상반기 성장세를 뒷받침할 재정 부양, 여기에 연준의 금리 인하가 맞물리면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의 금리인하로 단기금리가 떨어지고, 성장 기대감에 장기금리는 높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그는 이어 “우리는 관세가 물가에 천천히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에 높은 확신을 두고 있으며, 경제 성장세는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이 경우 10년물 국채 금리는 더 제약적인 수준을 유지(높게 유지)하게 돼 주택 관련 주식에는 역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달러인덱스 추이 (그래픽=마켓워치)◇달러 작년 7월말 이후 최저치…국제유가 이틀째 하락달러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8% 하락한 97.82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7월28일 이후 최저치다. 유로화 가치는 0.3% 상승한 1.1705달러로 지난 7월 28일 이후 최고치를, 영국 파운드화도 0.5% 상승한 1.3572달러로 7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국제유가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52달러(0.82%) 내린 배럴당 62.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늘었다는 소식 속에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유가를 끌어내렸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금리·유가·달러 ‘트리플 하락’…美경기 ‘골디락스’ 오나‘3저’ 환경은 기업과 가계 모두에 숨통을 틔운다. 금리 하락은 기업 차입 비용과 가계 주택·자동차 할부 이자를 낮춰 소비와 투자를 자극한다. 유가 하락은 물류비와 생산원가 부담을 줄여 기업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계의 주유비·난방비 절감으로 가처분소득을 늘린다. 달러 약세는 미국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제조업·농축산업 등 수출 산업 전반의 매출 확대를 이끈다.실제로 2014~2015년에도 국제유가 급락과 달러 약세, 제로금리 정책이 맞물리면서 S&P500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소비재·주택 시장이 동반 회복한 바 있다. 뉴욕증시도 같은 기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저’ 효과를 반영했다.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대부분 국가에 대한 관세율이 상향 조정되면서 미국의 평균 실효관세율은 18.3%까지 올라섰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시작 전보다 6배 가량 상향됐다. 기업들이 아직까지 가격 인상을 미루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월가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관세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속화되지 않았다는 점은 안도할 만하지만,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관세 전가 효과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그간 근원상품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해왔던 서비스물가 오름세가 확대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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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9월 금리인하 100%"…나스닥·S&P500 또 최고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가량 급등했다.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를 기대하며 투자자들은 초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세븐’에서 소형주로 자금을 옮기는 분위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월가의 ‘아인슈타인’으로 불리는 피터 터크먼 트레이더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 오른 4만4922.2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2% 상승한 6466.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4% 뛴 2만1713.14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로셀2000지수는 2% 오른 2328.525를 기록 중이다.전날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9월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자 위험선호 심리가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빅컷’(0.5%p 인하) 가능성도 6.2%를 처음 반영했다.연준의 9월 금리인하는 이제 거의 기정사실이 됐다. 이제는 인하폭이 어느정도 일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 ‘서베일런스’ 인터뷰에서 “9월 회의에서 0.5%포인트 인하를 시작으로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갈 수 있다”며 “어떤 모델로 보더라도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1.50~1.75%포인트 낮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7월 FOMC 회의 직후 발표된 고용시장 수정치가 당시 공개됐다면 금리를 인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 1일 미 노동통계국(BLS)은 5∼6월 비농업 신규 고용 증가폭을 총 25만8000명 하향 조정했다. 그는 “6월과 7월에도 금리 인하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 재무장관이 연준의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베선트 장관은 그동안 과거 정책 결정에 대해서만 언급해 왔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금리를 내리지 않은 제롬 파월 의장을 거듭 비판해왔다.다만 연준 내에선 매파(통화긴축 선호)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이사들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라파엘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고용시장이 견조하다는 전제하에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보스틱 총재는 이날 앨라배마주 레드베이에서 열린 행사에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금리를 한 번 인하하는 전망을 유지한다”며 “이는 고용시장이 견조하게 유지된다는 전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용시장이 크게 약화하면 위험 균형이 달라지고 적정한 정책 경로도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7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고 이전 두 달 수치도 하향 조정되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에서는 9월 금리 인하 필요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전날 제프 슈미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고용 부진에도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고,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물가 억제와 고용 부양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하 가능성에 더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크리스토퍼 월러·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지난 7월 30일 금리 동결 당시에도 노동시장 우려를 이유로 금리 인하를 지지했었다.이런 상황에서 파월 의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오스턴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은 총재는 올가을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들이 사전에 결론을 예측하기 어려운 ‘라이브(live)’ 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굴스비 총재는 13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서 열린 행사에서 “올가을로 접어들면 회의들이 상당히 ‘라이브’하게 진행될 것이고, 우리는 그 자리에서 방향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 회의란 금리 결정이 사전에 확정되지 않고 회의에서 결정되는 상황을 의미한다.그는 최근 3개월간 고용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고용 둔화는 이민 감소에 따른 영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최근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서비스 부문 물가가 상승한 점을 우려하며 “이러한 흐름이 수개월간 이어질 경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투심은 중소형주로 일부 쏠리고 있다. 소형주는 금리 인하로 자본 조달 비용이 낮아지고 소비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매그니피센트7은 혼조세를 보였다. 엔비디아(-0.85%), 마이크로소프트(-1.64%), 알파벳(-0.55%), 메타(-1.26%), 테슬라(-0.47%) 등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애플(1.6%), 아마존(1.39%) 등은 강세를 보였다.가상자산거래소 불리시(Bullish)는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첫날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불리시는 주당 37달러에 기업공개(IPO)를 진행, 당초 제시했던 이번 주 예상가(32~33달러)와 지난주 초기 범위(28~31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공모로 약 11억달러(약 1조5200억원)를 조달했으며, 상장 전 시가총액은 약 54억달러로 평가됐다.이날 불리시 주가는 90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해 공모가 대비 143% 급등했고, 장중 118달러(218.9%)까지 치솟으며 거래가 세차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종가는 70달러로 공모가 대비 89.19% 급등 마감했다.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월트디즈니와의 파트너십 체결 소식에 힘입어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가는 81.2% 급등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