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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앞둔 '챗GPT' 오픈AI의 최대 리스크는 무엇일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오픈AI가 투자자에게 배포한 문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의존도’를 주요 사업 리스크로 공식화했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사진=AFP)CNBC는 23일(현지시간) 오픈AI가 최근 투자 유치 과정에서 잠재 투자자들에게 IPO 투자설명서와 유사한 형태의 재무 문서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서에는 MS가 오픈AI의 재원 및 컴퓨팅 자원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고 있다고 명시됐다.오픈AI는 지난달 아마존,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1100억달러(약 165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금융 파트너들과 협력해 추가로 100억달러(약 15조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번 라운드는 이달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MS 파트너십 변경되면 “사업에 부정적 영향”오픈AI는 문서에서 “MS가 당사와의 상업적 파트너십을 변경하거나 종료할 경우, 또는 사업 파트너를 성공적으로 다변화하지 못할 경우 사업, 전망, 영업 실적 및 재무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MS는 챗GPT 출시 수년 전인 2019년부터 오픈AI의 투자자였다. 누적 투자액은 130억달러에 달하며, 지난해 10월 오픈AI 구조 개편 당시 오픈AI 영리 법인에 대한 MS의 희석 지분 27%는 1350억달러로 평가됐다.두 회사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점점 경쟁 관계로 변해가고 있다. MS는 2024년 연례 보고서에서 오픈AI를 경쟁사 목록에 추가했다. 오픈AI도 지난해 폭증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코어위브(CoreWeave), 구글, 오라클 등 다른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눈을 돌렸다.사티아 나델라(왼쪽)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AFP)◇2030년까지 컴퓨팅 지출 약정 6650억달러오픈AI는 AI 모델 훈련·운영에 막대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리스크로 꼽았다. 지난해 12월 기준 2030년까지 예상되는 컴퓨팅 지출 약정 규모는 약 6650억달러(약 995조원)에 달한다. 회사는 MS,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과 함께 컴퓨팅·데이터센터 서비스 및 관련 인프라에 대한 대규모 자본 지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정학적 리스크도 거론됐다. 오픈AI는 칩 공급업체인 대만 TSMC가 중국과 대만 간 역내 갈등에 영향을 받을 경우 “공급망이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머스크 소송·챗봇 자살 방조 소송 등 법적 리스크 산적법적 리스크도 적지 않다. 오픈AI는 공동창업자 일론 머스크 또는 그의 회사 xAI가 제기한 소송 3건을 문서에 상세히 기재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의 합병을 추진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2018년 오픈AI를 떠났으며, 2024년부터 소송전을 이어오고 있다. 첫 번째 소송의 재판은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xAI는 지난달 스페이스X에 합병됐다.챗GPT와 관련된 손해배상 소송도 늘고 있다. 이용자 또는 가족들이 캘리포니아 주법원과 연방법원에 제기한 소송만 최소 14건에 달한다. 원고들은 “챗GPT 제품이 자살, 사망 또는 기타 부상으로 이어지는 정신 질환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지난해에는 캘리포니아에서 챗GPT가 자살을 권유한 후 숨진 16세 아들을 둔 부모가 첫 사망 관련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오픈AI는 문서에서 “기존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장치와 추가적인 노력, 정신 질환 원인의 복잡한 성격을 고려해 이러한 소송 사례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리스크 공시에서 눈에 띄게 빠진 이름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다. 오픈AI는 “회사의 성공과 사업 운영은 핵심 인력에 의존한다”고 인정했지만 올트먼을 포함한 특정 인물은 명시하지 않았다. 올트먼은 2023년 말 이사회에 의해 전격 해임됐다가 직원·투자자들의 압박으로 며칠 만에 복귀한 바 있다.오픈AI는 현재 기업가치 7300억달러(약 1093조원)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IPO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9억명이며, 2025년 매출은 131억달러(약 19조6000억원)를 기록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
- 美증시, 이란 긴장 일시 완화에 반등…코스피 폭락 만회하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48시간 최후통첩’을 접고 공습을 닷새 연기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이란 측이 이를 부인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틀간 “생산적인 대화가 있었다”고 밝히며 공습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가는 하루 만에 10% 넘게 급락했고, 채권 금리와 달러 가치도 동반 하락했다.국내 증시도 미·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락, 금리 하락 등 지정학 및 매크로 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일 폭락분을 만회하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다음은 24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뉴욕증시, 반등-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15% 상승한 6581.00으로 마감. 나스닥 지수는 1.38% 뛴 2만1946.76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38% 뛴 4만6208.47을 기록. 지난주 조정국면에 진입한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도 2.5%가량 상승 마감.◇ 트럼프 “공격 5일 유예”-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했다”며 “적대행위를 완전히 끝낼 수 있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혀.-특히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도록 지시했다”며 사실상 군사 옵션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 이어 “양측 모두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매우 기꺼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트럼프는 “가능한 한 많은 원유가 시장에 공급되길 원한다”며 “합의가 이뤄지면 유가는 급락할 것”이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유가 안정이 정책 판단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48시간 내 공격을 경고한 상태. 시장은 이를 사실상 ‘군사 옵션 후퇴’로 해석하며 즉각 반응.◇ 국제유가, 이란발전소 공격 보류에 하락-이날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9.94달러로 전장 대비 10.9% 하락. 4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8.13달러로 전장보다 10.3% 내려.-이번 급등은 말 그대로 순간적. 약 5분간 국제유가가 14% 까지 떨어지고 미 국채금리는 빠르게 하락했고, 주식 선물은 급등하며 개장 전부터 강한 반등 신호를 보내.-이후 상승폭은 빠르게 축소. 특히 이란이 “미국과 협상은 없었다”며 즉각 반박하면서 시장의 기대는 흔들려. -미국의 주요 협상 창구로 거론되고 있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미국과 어떠한 협상도 진행된 바 없다”며 “가짜 뉴스가 금융시장과 유가를 조작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빠진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 -장중 한때 14% 넘게 떨어졌던 브렌트유는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결국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 빅테크 강세-빅테크들은 강세. 테라팹 기대감 속에 테슬라가 12.89달러(3.50%) 급등한 380.85달러, 엔비디아는 2.94달러(1.70%) 상승한 175.64달러로 장을 마감.-중국 화웨이가 AI칩 아틀라스 350을 발표해 엔비디아를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수출을 승인한 H200과는 여전히 2세대 정도의 기술 격차가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탄력.-애플은 3.50달러(1.41%) 상승한 251.49달러, 알파벳은 1.06달러(0.35%) 오른 302.06달러로 장을 마쳐. ‘AI 방산주’ 팔란티어는 10.16달러(6.74%) 급등한 160.84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1.13달러(0.30%) 오른 383.00달러로 마감.◇ 국내 증시, 미·이란 협상 기대감에 반등 기대-금일 국내 증시도 미-이란의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유가 급락, 금리 하락 등 지정학 및 매크로 부담 완화에 힘입어 전일 폭락분을 만회하는 상승세를 보일 전망. 또 코스피 200 야간선물이 6.2%대 급등세로 마감을 했으며, 전일 1510원대를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달러·원 환율이 1,480원대로 빠르게 내려왔다는 점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수급 여건을 호전시켜줄 것으로 판단.◇ 낙폭과대 주도주 중심 분할 매수 전략-키움증권은 현 시점에서 매도 포지션 확대보다는 낙폭과대 주도주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의 유효성이 더 클 것으로 전망-최근 국내 증시는 과거 위기시절에도 경험하지 못했던 가격 급등락세를 연출하고 있는 상황. 코스피 기준 3월 이후 15거래일 동안 사이드카(매수 3회, 매도 4회)가 총 7회 발동되는 등 약 2거래일에 1번씩 사이드카를 경험할 정도로 변동성이 극심했기 때문(3월 서킷브레이커는 2회).-그러나 코스피는 3월 첫 주에 2거래일만에 약 20% 가까운 폭락을 통해 전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으며, 그 과정에서 주가 바닥을 다져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또 대외 악재 속에서도, 이익 모멘텀이 견조하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부분. 3월 이후 코스피가 약 13% 급락하는 기간 동안, 26년 코스피 “선행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월 초 609조원에서 635조원으로 약 4% 상향됐기 때문. -이 같은 “주가 급락 + 이익 전망 상향”의 조합은 코스피의 “선행 PER(23일 8.5배)” 밸류에이션상 진입 매력을 재생성시키고 있으며, 이는 올해 연저점(3월 4일 5090pt) 이탈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 “트럼프 시간벌기인가”…시장 의심-월가에서는 이번 장세가 과거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트레이드와 닮았다는 분석도. 트럼프가 시장 충격이 커질 때마다 정책을 되돌린다는 학습효과. -RBC 웰스매니지먼트의 톰 개럿슨은 “결국 트럼프의 입장 변화는 채권시장이 만들어낸 것일 수 있다”며 “유가와 금리 상승이 정책 방향을 바꾼 셈”이라고 분석.-크리슈나 구하 에버코어 ISI 부회장은 “이번 조치가 실제 전쟁 출구 전략의 신호인지, 아니면 유가 급등을 막기 위한 전술적 시간벌기인지는 불확실하다”고 평가. 다만 “이번 변화는 최소한 금리 측면에서 단기적인 완화 효과를 줄 수 있다”며 시장에 일시적 숨통을 틔워줄 수 있다고 덧붙여.-크리스 라킨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시장은 잠재적 호재에 반응했지만 실제 긴장 완화가 확인돼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여전히 뉴스 흐름에 좌우되는 시장”이라고 평가.-브록 와이머 에드워드존스 전략가는 “진정한 긴장 완화 여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정상화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지적.
- 트럼프 “이란 공격 5일 유예” …뉴욕증시 급반등 출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일시 보류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급반등 출발했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23일(현지시간) 오전 9시40분 기준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 나스닥 지수는 1.8%, 다우지수는 1.7% 가량 상승하고 있다.국제유가는 급락 중이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4% 급락해 배럴당 96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낙폭을 줄여 10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9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번 반등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기조가 급선회하면서 촉발됐다. 그는 앞서 뉴욕시간 기준 23일 저녁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 등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했으나, 돌연 공격 유예 방침을 내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대행위 종식을 위한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있었다”며 “이란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5일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이번 발언은 중동 긴장 완화 기대를 자극하며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미 국채 금리와 달러는 하락했고,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지속 기대가 약화되는 대신 일부 완화 가능성이 반영됐다. 비트코인eh 4.7% 가량 오르며 7만1000달러선을 회복했다.주요 기술주들도 급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2.4%, 애플도 2.4%, 알파벳은 1.1%, 마이크로소프트는 0.9% 가량 상승 중이다. 아마존도 2.9%, 메타는 1.4%, 브로드컴과 테슬라도 3.4% 가량 급등 중이다.크리스 라킨 모건스탠리 산하 이트레이드 전략가는 “시장이 잠재적인 호재에 반응했다”면서도 “지속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실제 지정학적 진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평가했다.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을 부인하고 있으며, 전날 이스라엘이 이란 인프라를 공습하고 이란이 걸프 지역을 겨냥해 보복에 나서는 등 군사 충돌은 이어지고 있다.특히 에너지 시장에서는 공급 불안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지만, 협상이 성사되더라도 즉각적인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유가 변동성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 개인 5.7조 폭풍 매수에도 코스피 5%대 하락...코스닥도 4.7% ↓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일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이어가며 5%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머스크의 반도체 자체 생산 선언과 이란 전쟁 확전 우려가 겹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3.70포인트(5.77%) 내린 5447.50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오전 6%대 급락 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나 여전히 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18분 프로그램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11% 하락하며 올해 10번째, 매도 사이드카로는 6번째 발동을 기록했다.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조7041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2415억원, 2조848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프로그램에서도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3조2930억원 규모 매도세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이란 전쟁 장기화 조짐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텍사스 오스틴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테라팹’ 건설 계획을 공개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가속화됐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6만8000원(6.75%) 내린 9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는 1만1600원(5.82%) 하락한 18만7800원을 기록 중이다.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급락하고 있다. SK스퀘어(402340)는 8.0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43%,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6.6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18% 하락하고 있다.이밖에 삼성전자우(005935)(-5.03%), 현대차(005380)(-5.71%), LG에너지솔루션(373220)(-4.26%), 기아(000270)(-3.62%) 등도 급락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21포인트(4.67%) 내린 1107.31을 기록하며 동반 급락하고 있다. 개인이 434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88억원, 9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급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 대비 6만9000원(10.47%) 내린 59만원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2만1500원(11.29%) 하락한 16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밖에 에코프로(086520)(-6.56%), 알테오젠(196170)(-6.36%), 에코프로비엠(247540)(-5.89%), 리노공업(058470)(-3.76%), 코오롱티슈진(950160)(-7.23%), 리가켐바이오(141080)(-9.39%), 펩트론(087010)(-0.14%)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천당제약(000250)(4.52%) 등은 상승했다.
- M7 지수, S&P500과 '디커플링'…빅테크 반등 신호탄 될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미국 빅테크 대형주와 증시 전반의 동조화 현상이 깨지고 있다. 월가에서는 이를 기술주 반등의 전조로 읽는 시각이 나온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M7)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동일가중 지수의 상관관계가 지난달 23일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동일가중 S&P 500은 시가총액 상위 기업의 비중을 제거해 전체 주식의 성과를 보다 균등하게 반영한 지수다. 상관관계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두 지수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의미다.이란 전쟁 발발로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이 같은 탈동조화(디커플링) 흐름은 더 뚜렷해지고 있다.S&P500 동일가중지수와 매그니피센트7 지수 간 100일 상관관계 추이 (자료: 블룸버그)◇3년 만에 다시 찾아온 탈동조화이 상관관계가 지금보다 더 마이너스였던 시기는 2016년 이후 단 한 번이다. 2023년 1분기, 오픈AI의 챗GPT 출시(2022년 11월)를 계기로 인공지능(AI) 열풍이 시작되자 M7 지수는 45% 급등한 반면 일반 S&P 500은 7% 오르는 데 그쳤다. 이후 기술주 열기는 시장 전반으로 번져 S&P 500은 2023년 24%, 2024년 23% 상승했다.이번 탈동조화는 M7이 시장 전체에 뒤처진 수개월간의 부진 이후에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블룸버그 M7 지수는 7.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에너지·소재 등 경기민감 섹터가 주도한 S&P 500 동일가중 지수는 8.9% 올랐다.두 지수는 이후 위치가 뒤바뀌었다. M7이 이달 들어 조정 구간에 진입했지만, 하락 폭은 시장 전체보다 작다.◇“밸류에이션 매력적…빅테크로 자금 환류 시작”월가 일부에서는 빅테크가 시장 주도권을 되찾을 조건이 갖춰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M7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예상 이익 기준 25배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0월의 33배에서 크게 낮아졌고 10년 평균(29배)도 하회한다. 지난해 4월 관세 충격 이후 최저 수준이다.웰스파고의 권오성 수석 주식 전략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계획(지난해 4월)으로 촉발된 미국 주식 이탈·해외 투자 확대 흐름이 이번 전쟁 발발을 계기로 되돌아오기 시작했다”며 “가장 명확한 수혜자는 기술주, 특히 빅테크”라고 말했다.M7 7개사는 시가총액 가중 S&P 500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들이 반등할 경우 시장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도 크다.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M7의 2026년 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19%로, S&P 500 나머지 493개 기업(14%)을 크게 웃돈다.◇엔비디아 정체·FCF 급감은 부담다만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세계 시가총액 1위이자 S&P 500 최대 비중 종목인 엔비디아 주가가 7개월째 횡보하고 있다. 2022년 말부터 지난해 7월까지 1100% 이상 급등한 뒤 정체 상태다. AI 투자에 따른 수익성 우려가 가시지 않은 탓이다.지난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2027년까지 데이터센터 매출 1조 달러 전망을 내놨지만 주가는 오히려 4.1% 하락했다.잉여현금흐름(FCF) 감소도 빅테크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메타 4개사의 올해 합산 FCF 전망치는 940억 달러(약 142조원)로, 2025년(2050억 달러)이나 2024년(2300억 달러)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존스트레이딩의 마이클 오루크 수석 시장 전략가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바뀌었기 때문에 낮은 밸류에이션이 적절하다”며 “S&P 500과 동일가중 S&P 500 사이의 30% 밸류에이션 격차는 변동성을 피하려는 투자자라면 동일가중으로 갈아탈 충분한 이유”라고 말했다.미국 리서치 회사 퓨처럼그룹의 다니엘 뉴먼 CEO는 “기술 사이클이 이렇게 빨리 움직인 적이 없었다”면서도 “빅테크는 분기마다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내왔고, 이런 환경에서 자금을 맡겨두고 편히 잠잘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사진=AFP
-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 후에도 6%대 급락…5400선도 위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일 오전 낙폭을 확대하며 6%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 사이드카 발동 이후에도 매물 출회가 이어지면서 5400선까지 밀렸다.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0.35포인트(6.41%) 내린 5410.8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3%대 하락 출발 후 외국인과 기관의 조단위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조8659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383억원, 1조539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 18분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11% 하락한 818.45를 기록하며 1분간 지속돼 프로그램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10번째 발동이며, 매도 사이드카로는 6번째다. 발동 당시 프로그램매매 순매도 규모는 7555억원에 달했다.이란 전쟁 확전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 공개도 우려를 더했다. 20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하락한 6506.48에 마감하며 6개월 만 최저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01% 급락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0.96%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텍사스 오스틴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테라팹’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TSMC와 삼성전자에 감사하지만, 우리 수요를 충족할 만큼 빠르게 생산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며 자체 공장 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테라팹 건설에는 수년에 걸쳐 200억달러(약 30조원) 이상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반도체 대장주들의 낙폭이 크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7만9000원(7.85%) 내린 9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는 1만2800원(6.42%) 하락한 18만6600원을 기록 중이다.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급락하고 있다. SK스퀘어(402340)는 11.6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4.50%,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6.36% 하락하고 있다.이밖에 삼성전자우(005935)(-4.74%), 현대차(005380)(-5.61%), LG에너지솔루션(373220)(-4.66%), 기아(000270)(-5.28%) 등도 급락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06포인트(5.00%) 내린 1103.46을 기록하며 동반 급락하고 있다. 개인이 106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7억원, 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급락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 대비 6만7000원(10.17%) 내린 59만2000원에,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1만9200원(10.08%) 하락한 17만1300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밖에 에코프로(086520)(-7.09%), 알테오젠(196170)(-6.65%), 에코프로비엠(247540)(-6.88%), 리노공업(058470)(-3.31%), 코오롱티슈진(950160)(-6.42%), 리가켐바이오(141080)(-7.14%), 펩트론(087010)(-1.0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지난주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삼천당제약(000250)(3.20%)은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 유일하게 상승 중이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초 급락으로 코스피는 이미 고점 대비 20% 떨어진 상황”이라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51배로 장중 저점 기준 8배 초반의 딥 밸류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이어 “2차 하락 시 40일·50일선과 2월 등락 저점권인 4900~5000선에서 지지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5년 12월 저점부터 시작된 상승폭의 50% 되돌린 수준의 록 바텀은 4900선 전후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중동 전쟁 4주째…뉴욕증시 4주 연속 하락·S&P500 6개월 최저[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란 전쟁이 4주째로 접어들면서 종전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6개월 만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미 국방부의 지상군 투입 준비 보도와 하르그섬 군사 옵션 거론 등 확전 우려가 증폭됐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달러를 넘어섰다.주식·채권·금이 동반 하락하는 이례적인 ‘트리플 리스크 오프’ 장세가 펼쳐졌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 속에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소멸하고 오히려 인상 가능성이 30%까지 반영되기 시작했다.22일(현지시간) 나토 22개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산 원유 제재 유예로 한국·일본 등 동맹국이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텍사스 오스틴에 자체 반도체 공장 ‘테라팹’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S&P500 6개월 최저…4주 연속 하락-20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하락한 6506.48에 마감, 6개월 만의 최저치 기록. 나스닥 지수는 2.01% 급락, 다우존스30 지수도 0.96% 하락.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26% 떨어지며 최근 고점 대비 10% 하락, 조정 국면 진입. 3대 지수 모두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이란 전쟁 발발 이후 S&P500은 5% 이상, 다우지수는 약 7% 가까이 누적 하락.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는 “초기에는 단기 충돌로 봤지만, 이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 케룩스 파이낸셜의 데이비드 라우트는 “바닥이 형성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미 국방부가 지상군 투입 준비에 나섰다는 보도와 함께 수천명 규모 해병대 추가 파병이 진행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은 원하지 않는다”며 강경 기조 유지. 이란 원유 수출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 군사 옵션까지 거론되며 긴장 고조.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달러를 돌파.◇주식·채권·금 동시 하락…‘트리플 리스크 오프’-미 10년물 국채금리는 9.7bp(1bp=0.01%포인트) 급등한 4.38%, 2년물도 7.6bp 오른 3.909%, 30년물도 9.3bp 오른 4.946%까지 치솟아. 미 국채는 3거래일 연속 하락(금리 상승). 유럽·영국 국채도 동반 약세.-금 가격은 2% 이상 빠지며 4500달러선까지 후퇴. 420년 만에 최악의 주간 낙폭 가능성 제기.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가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면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매력이 약화된 데다 달러 강세와 유동성 확보를 위한 매도까지 겹친 결과로 풀이돼.◇금리 인하 기대 소멸…인상 가능성 30% 반영-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금리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소멸시키고, 10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30% 수준까지 반영하기 시작.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금리 인하 기대가 우세했던 것과 정반대 흐름.파드레이크 가비 ING 글로벌 채권 전략가는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기대를 자극하며 금리를 끌어올리는 전형적인 환경이 형성됐다”며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이러한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연준 내부에서도 시각이 엇갈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유가 상승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며 신중한 입장. 미셸 보먼 금융감독 부의장은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유지하면서도 전쟁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 강조. 줄리아 허먼 뉴욕라이프인베스트먼트는 “연준은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사이에서 어느 쪽도 명확히 우세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머스크, 텍사스에 자체 반도체 공장 ‘테라팹’ 건설 선언-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2일(현지시간) 텍사스 오스틴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테라팹’ 건설 계획을 공개. 테슬라 차량,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 스페이스X 위성 등에 사용될 칩을 직접 생산하겠다는 구상. 1테라와트(TW) 규모 컴퓨팅 전력을 지원하는 전용 칩을 포함해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 연산 최적화 칩과 우주용 고출력 칩도 생산 예정.-머스크는 “TSMC와 삼성전자에 감사하지만, 우리 수요를 충족할 만큼 빠르게 생산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며 자체 공장 건설 필요성을 강조. 테라팹 건설에는 수년에 걸쳐 200억달러(약 30조원) 이상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테슬라는 지난해 7월 삼성전자(005930)와 약 170억달러(약 25조6000억원) 규모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반도체 자체 생산은 통상 기술 기업들이 택하지 않는 방식으로 쉽지 않은 과제라고 평가.◇나토 22개국,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방안 논의-마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토 회원국 대부분과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아랍에미리트(UAE)·바레인 등 22개국이 호르무즈 해협 자유 항행 확보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혀. 영국이 주도하는 22개국 그룹이 미국과 함께 군사 인력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이 없다면 나토는 종이호랑이”라며 호르무즈 작전 동참을 촉구한 바 있어. 뤼터 총장은 “시간이 걸리는 것에 트럼프 대통령이 답답해하는 것도 이해한다”고 답해.◇베선트 “이란원유 제재 유예, 韓·日 동맹에 팔 수 있어”-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NBC방송에 출연해 이란산·러시아산 원유 제재 한시 해제에 대해 “이란 원유는 늘 중국에 할인된 가격으로 팔렸는데, 일본·한국·인도네시아로 가면 우리 상황이 더 나아지는 것”이라며 정당성을 강조.-트럼프 대통령의 ‘48시간 통첩’ 발언과 관련해서는 “때로는 긴장 완화를 위해 긴장을 고조시켜야 한다”고 설명. “호르무즈 해협을 따라 위치한 이란의 요새를 약화하기 위한 작전이 완전히 파괴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도 강조.-베선트 장관은 이란 전쟁 자금은 충분하다며 증세 가능성을 일축. “30일이 될지, 50일이 될지, 100일이 될지 모르지만 일시적인 유가 상승은 감당 가능하다”고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