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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재테크 기상도]③ 글로벌 경기회복 지속…"해외투자 적기"
-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라 해외 투자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크게 눈을 떠야 할 때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2018년이 해외 투자의 적기라는 데 입을 모았다. 내년도 유망한 해외 투자 대상국으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는 선진국이나 인도와 아세안 등 다양한 대답을 내놨다. 29일 이데일리가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의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재테크 전문가들은 선진국의 정보통신(IT)주와 신흥국의 소비주 등에 주목했다.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로 선진국 기술주의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동시에, 지난 한해 선진국 증시에 비해 상승세가 덜했던 신흥국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소비활성화가 예상되는 신흥국의 소비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했다. 이같은 분석에는 글로벌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자리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7%로 내다봤다. 지난해 7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올라간 수치다. 글로벌 투자나 무역이 활성화되고, 유로존 국가들과 일본, 중국, 러시아가 세계 경제의 강한 회복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어스(TwoChairs) 강남센터장은 미국과 신흥국 시장 투자를 권했다. 박 센터장은 “미국 시장은 계속적인 실업률 감소와 경제 호황으로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동남아시아, 브라질 등 소비 활성화가 예상되는 신흥국 시장에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급격한 증시 상승을 보인 일본, 중국 및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신중할 것을 권했다.연광희 신한은행 신한PWM잠실센터 부지점장 역시 선진국과 아세안을 대상으로 펀드 투자를 추천했다. 연 지점장이 추천한 펀드는 선진국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주나 고부가 가치산업을 중심으로 투자할 수 있는 ‘피데릴리티 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와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펀드’다. 이어 신흥국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점진적 금리 인상 시 성장률 및 기업실적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는 ‘삼성아세안펀드’에도 주목했다. 박진석 KEB하나은행 올림픽선수촌 PB센터 팀장은 투자 대상국으로 중국을 꼽았다. 중국 중산층 인구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과 관련해 중국 소비주 중 정보통신(IT)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 한해 시장을 선점한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의 IT주가 내년도에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가 추천한 종목은 ‘KTB중국1등주’다. 신동일KB국민은행 도곡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해외주식 직접투자, 해외펀드뿐만 아니라 ELS 주가연계증권을 함께 권했다. 신 부센터장은 “향후 시장을 주도할 4차산업 관련 기술주 투자가 필요하다”며 미국과 중국의 기술주 투자를 추천했다. 그는 추천 종목으로미국의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엔비디아, 테슬라, 월마트나 중국의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을 꼽았다. 해외펀드 투자처로는 이머징 시장을 골랐다. 신 부센터장은 “베트남이나 인도 등 이머징 유망 국가는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다”며 “한 국가에 대한 투자보다는 2~3개 국가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신 부센터장은 ELS 주가연계증권을 추천하며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 상대적으로 해외주가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한 ELS 주가 연계증권 상품이 리스크를 낮추면서 연 5%대 투자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효성, 렉서스에 자동차용 카페트 원사 최초 납품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효성(004800)은 자체 개발한 원사가 적용된 자동차용 카페트가 올해 신규 출시된 렉서스 최고급 차종 LS에 적용됐다고 27일 밝혔다. 효성이 렉서스에 카페트를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효성은 이번 카페트 공급을 위해 2013년부터 일본 카페트 성형업체 하세도라와 LS에 맞는 원단 개발에 착수했으며, 오랜 파트너십을 토대로 적시에 차종에 적합한 원사 및 원단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렉서스 LS뿐만 아니라 렉서스 LC 500에도 카페트를 공급하게 됐다.자동차용 카페트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승한 인테리어PU장은 “일본 자동차용 카페트성형 2위인 하세도라는 우리회사와 30년 간 연을 맺고 있는 각별한 파트너”라며 “하세도라와의 협업을 통해 렉서스 첫 공급에 성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앞서 효성은 1977년 국내 최초로 카페트용 원사를 개발한 이후 국내 상업용 카페트 시장을 개척해왔으며, 1983년 자동차용 카페트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국내 카페트용 원사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 시장을 활발히 개척 중이다. 특히 효성은 하세도라와 1986년 기술교류를 시작한 이래 단순한 공급사와 고객사의 관계를 넘어 협업을 위한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30년 간 이어오고 있다. 그 동안 효성과 하세도라가 협업해 만든 자동차용 카페트는 토요타의 VISTA, CAMRY, 닛산의 SKYLINE, FUGA 등 일본 자동차의 대표 차종에 적용된 바 있다. 이외에도 효성은 미국 디케이터, 중국 청도의 생산공장을 통해 GM, 포드, 테슬라 등 글로벌 업체에 자동차용 카페트를 공급 중이다.
- 테슬라·포르쉐 다음은 제네시스‥美 컨슈머리포트 3위
-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 G90 모델 /제네시스[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현대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의 차량 소유주 만족도 조사에서 테슬라, 포르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100점 만점에 81점을 얻어 테슬라(90점), 포르쉐(85점)의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2015∼2018연식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자의 운행 경험과 편안함, 가치, 스타일링, 오디오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테스팅 담당 제이크 피셔는 “차량 소유주의 만족도 조사는 해당 차량이 구매자에게 한 약속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측정하는 데 초점을 뒀다”라고 설명했다.제네시스에 이어 크라이슬러, 아우디, 마쓰다, 스바루, 도요타, 혼다, 링컨 순이었다. 기아차는 72점을 얻어 13위, 현대차는 67점을 얻는 데 그쳐 24위를 기록했다. BMW는 15위, 메르세데스-벤츠는 22위를 나타냈다.
- 비트코인 비번 잃어버린 사람 급증…최면으로 기억 복원까지
-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3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비트코인 이미지.[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급등하는 비트코인의 파도를 놓칠 것보다 안타까운 일이라고 하면? 비밀번호를 잃어버려 자신의 비트코인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몇 년 전에 비트코인을 구입 해놓고 복잡한 보안코드를 잊어 버리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은행의 비밀번호를 잊어 버린 것과 같은 상황이지만, 비트코인의 경우 거래소가 아닌 전자지갑에 넣어뒀을 경우 다시 설정하기 위해 연락을 받을 수 없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도 비밀번호를 까먹어 보유한 비트코인의 일부에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필립 뉴 마이어는 2013년 260달러를 주고 15비트코인을 구입했다. 그 가치는 이제 30만달러 가까이로 불어났지만 그는 도무지 암호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결국 뉴 마이어는 최면으로 기억을 되살리는 것도 고려했지만, 지금은 슈퍼 컴퓨터를 사용해 잠금 해제를 시도하고있다.높이 약 1.5미터의 슈퍼 컴퓨터는 냉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 1000리터의 특수 탱크에서 작업을 한다. 그래도 문자나 숫자나 기호를 조합해 만든 암호를 모두 시도해 맞추는 데는 200~300년 정도 걸릴 수 있다. 뉴 마이어는 비밀번호를 알아냈을 때는 자신이 332살 정도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유수프 사루한은 오래된 형 컴퓨터에 비트코인 암호를 저장하고 있었지만, 아버지가 지워 버렸다. 사루항은 트위터에 “머리가 이상해지기 직전의 상태에 있다”고 자신의 절박함을 호소했다.비트코인 거래는 2개의 ‘열쇠’가 필요하다. 하나는 공개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만 아는 비밀번호다. 공개된 개인 키는 계좌번호격으로 “E9873D79C6D87DC0FB6A5778633389F4453213303DA61F20BD67FC233AA33262” 같은 식이다. 그래서 이러한 키를 저장하는 전자지갑은 엄격하게 지켜지고 자체도 여러 다른 암호로 보호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보안에 어떤 실수가 있으면, 정당한 권리를 가진 사람에서도 비트코인에 손댈 수 없게 된다.비트코인 매매동향을 분석한 체인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전체 공급량의 최대 23%에 해당하는 280만 ~380만 비트코인이 이미 사라졌다. 비트코인을 개발한 나카모토 사토시도 100만 코인 정도를 없애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현재의 손실액은 180억달러이다.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제3자 기관에 비트코인의 관리를 의뢰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그 계정이 해킹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잇다.미국 애리조나 주에 사는 브라이언 고스는 해킹 등에 대응하기 위해 비밀번호로 보호된 장비에 암호를 저장하고 있다. 또한 24문자로 구성된 복구에 대한 암호화와 또 다른 암호를 금속상자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도난당 할경우를 고려하여 멀리 떨어진 다른 나라에 보관할 정도로 철저하다. 고스는 “좀 지나친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돈이니까”라고 말했다.심지어 비밀번호를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최면 서비스도 나오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그린빌의 최면술사인 제이슨 밀러는 암호 및 대상 저장 장치를 잊어 버린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다. 요금은 1비트코인과 회수한 금액의 5%로 설정하고 있지만, 협상이 가능하다. 밀러는 “고객이 기억 속에 몰래 숨겨 오래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데이브 비트코인’이라는 비트코인 ‘자물쇠’를 풀어주는 회사도 등장했다. 데이브 비트코인은 4명의 직원이 있으며 회수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20%를 보상으로 받는다. 이용하는 것은 고성능 컴퓨터와 독자적인 알고리즘이다.보통의 경우, 클라이언트는 암호의 힌트가 되는 정보를 희미하게 기억하는 것이 많아, 사용했을 가능성이있는 문자나 단어를 사전에 데이브 비트코인에 제공한다. 회사에 따르면, 암호 해제 요청은 지난해 보다 4배 증가했다.브라이언 고스가 암호를 보관하고 있는 금속 상자. 사진=브라이언 고스
- CJ푸드빌, 빕스에 전기차 ‘테슬라’ 충전소 설치
- (사진=CJ푸드빌)[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CJ푸드빌은 빕스(VIPS)가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TESLA)’의 전용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CJ푸드빌에 따르면 빕스는 단독 건물 형태의 매장의 지상 주차장에 총 22대의 테슬라 전용 충전기(데스티네이션 차저)를 설치했다. 빕스 매장 중 설치된 곳은 대방점, 신정점, 춘천점, 덕천역점, 부산 서면점, 인천 예술회관역점, 계산점, 죽전점, 북수원점, 영통점, 광주 충장로점, 비산점 등 총 12곳이다.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지상 주차장에서 충전을 할 수 있으며 충전하는 시간 동안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빕스 관계자는 “테슬라 충전소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미국의 전기자동차 전문 회사로 올해 6월 국내에 진출해 급성장 중이다. 테슬라는 전 세계 적으로 충전 인프라를 빠르게 확충 중이다. 고객이 즐겨 방문하는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 장소에 설치되는 테슬라 전용 충전기도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