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제2 반도체' 배터리, 결국 자금과 인력 싸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배터리(이차전지) 산업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어 인력 자체가 매우 부족합니다. 배터리 생산을 늘리는 과정에서 배터리에 들어갈 원자재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결국 자금과 인력 싸움이 될 겁니다.”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배터리 업계가 마주한 주요 현안으로 전문인력 수급과 원자재 공급망 구축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부회장은 배터리 산업의 성장기를 함께 해왔다. 그가 협회 부회장으로 부임한 2017년 38개사였던 협회 회원사는 현재 131개사까지 늘었다. “지금도 회원사 가입 신청이 일주일에 수건씩 이어져 회원사 임원조차 놀랄 정도”라며 “그만큼 배터리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고 정 부회장은 전했다. 산업 성장 속도만큼이나 인력 부족도 가속화하고 있다는 것이 정 부회장의 설명이다. 인력 부족은 지난달 말 열린 협회 총회에서 회원사가 가장 많이 언급한 문제기도 했다. 그는 “배터리에서 부족한 인력은 2020년 말 석박사급 연구설계 1013명, 학사급 공정 1810명으로 부족률이 13.3%”라며 “차세대 반도체·신금속·차세대 세라믹·첨단화학·하이테크섬유 등 5대 신산업의 평균 인력 부족률 2.5%보다 월등하게 높다”고 분석했다. 정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소형에서 중대형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산업 성장 과정에서 인력 풀이 어느 정도 축적돼 있다”면서도 “중국과 유럽, 미국 배터리사가 인력을 빼 가려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다음은 정순남 부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인력 부족을 해결할 방안은 없나. △산업이 빠르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기업은 하나의 사업부를 없애거나 만드는 데 즉각 결정을 내린다. 인력을 공급하는 측도 그에 맞춰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교육도 일종의 인프라다. 교육 시스템을 개선해 빠른 속도로 인력이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나라 주력산업이 지속하기 어렵다. 협회는 이차전지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주관기관이자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운영 주체로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올해부터 그 규모가 연간 20억원에서 60억원으로 늘며 참여 대학이 5개에서 10개로, 양성 인력도 50명에서 150명으로 각각 확대됐다. -인력 문제만큼 원자재 공급망 관리도 중요해졌다. △배터리 기업은 종전엔 소재·원료 업체와 장기공급계약을 맺는 정도였지만 이제 이들 업체에 지분 참여하는 형태로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소재 기업은 공급 계약을 체결할 때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도 조건에 넣어 피해를 최소화한다.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K-배터리 발전전략’ 후속조치로 배터리 공급망 협의회가 1분기 안에 발족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원료 수급 모니터링부터 가격 동향, 광물 개발 프로젝트 정보 제공 등을 담당한다. -원자재 공급망 구축과 관련해 기업과 정부가 각각 해야 할 역할은. △희토류 생산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0% 아래지만 이를 중국에서 가공하는 비중이 커 국내 배터리 기업의 중국 의존도가 높았다. 기업은 공급망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고 실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호주와 자원 개발에 협력기로 하는 등 외교 활동이나 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 등이 펀드를 조성해 저리로 융자하는 등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배터리 산업 중심으로 자리 잡았는데, 우리나라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중국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중심이어서 가격 경쟁력이 있지만 기술 면에서 우리나라보다 3년 정도 뒤처져 있다. 일본은 파나소닉이 테슬라를 중심으로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어 공급처 다변화가 안 돼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유럽 시장의 90%가량을 공급하고, 미국 시장에도 11개 공장을 짓고 있는 등 공급선이 다변화하고 완성차업체와의 합작사(JV)·공급계약을 잘 갖췄다. -유럽과 미국에서 신생 배터리 기업이 잇따라 탄생하고 있다. △노스볼트, ACC 등 신생 배터리사가 제대로 된 배터리를 공급하기까진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본다. 우리나라는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탄탄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있다. 이미 국내 배터리 3사가 유럽 지역에 진출해 시장 장악력을 확보했다. 미국에서도 제너럴모터스(GM)가 LG에너지솔루션과, 포드가 SK온과, 스텔란티스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와 각각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우리나라가 미는 초격차 전략이 중장기적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통할까. △배터리는 기술과 자본의 산업이다. 다만 현재 한·중·일 경쟁이 심해지며 기술의 평준화가 진행되고 있다. 리튬이온배터리 성능 자체를 더욱 향상하는 동시에 리튬이온배터리의 성능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국을 압도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 실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가장 먼저 개발한 일본이 1990년대 초부터 2000년대까지 세계 시장을 주도했다. -셀(배터리의 기본 단위) 분야에선 최고지만 아직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선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다. △종전 국내 배터리 4대 소재 기업은 일본엔 기술력에, 중국엔 원가 경쟁력에 각각 밀렸지만 배터리 생산량이 늘고 배터리 3사와 협력하면서 점차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소재 기업 6곳이 세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더욱 안전하고 에너지 밀도 높은 소재와 부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속적 지원은 필요하다. -중대형 배터리의 주요 수요처는 에너지저장장치(ESS)지만 국내에선 ESS 안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ESS 안전관리원을 만드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 기술을 갖춘 기업에만 ESS를 시공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배터리를 과충전하지 않도록 시스템으로 제어하되 정부가 기금으로 손실분을 메워주는 것도 방법이다. 협회는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BMS 단체 표준을 제정했으며, 한국전력이 보급하는 공공 ESS에 관련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ESS 화재시험센터 구축, ESS 화재 진압 소화약재 개발 등 노력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신뢰만 회복되면 ESS 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을까. △배터리 3사에서도 가장 바라는 것이 ESS 활성화 대책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ESS 수출국이지만 국내에선 ESS 시장이 거의 죽었다. 탄소중립 시대에 재생에너지가 보편화하려면 분산전원과 ESS가 필수적이다.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ESS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높이고 실력이 검증된 기업만 ESS 사업할 수 있도록 한다면 국내도 충분히 ESS가 활성화할 수 있다. ◇정순남 부회장은…△1961년 전남 나주 출생 △전남대 행정학 학사 △위스콘신대 정책학 석사 △중앙대 경영학 박사 △1982년 행정고시 합격(26회) △산업자원부 시장관리과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경제국장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목포대 경제학과 교수정순남 한국전지산업협회 부회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팅크웨어,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 인천점' 이전 오픈
-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 인천점[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팅크웨어(084730)는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 인천점’을 이전한 뒤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는 팅크웨어 본사에서 운영, 관리하는 직영 오프라인 매장이다. 아이나비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 틴팅필름 ‘칼트윈’뿐만 아니라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 공기 청정기 등 차량 관련 디바이스 제품 시연과 상담, 구매, 장착, 사후관리(AS)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스토어는 2013년 인천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뒤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총 16개를 운영 중이다.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 인천점은 제품 설치와 사후관리, 틴팅 시공, 제품 시연과 상담 등 기존 스토어에서 진행하던 부분을 확대 운영한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관련 서비스도 강화했다.가장 먼저 팅크웨어 본사 차원에서 인천점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기차에 대한 트렌드, 소비자 요구 분석, 테슬라 시공 등의 교육을 진행해 전기차에 대한 역량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인천점에서는 숙련된 전문가가 전기차 틴팅 필름 시공, 블랙박스와 차량용 보조배터리 설치 등 작업을 진행한다. 사후관리까지 제공한다. 인천점 외부에는 별도로 전기차 충전 시설도 마련했다.팅크웨어 관계자는 “아이나비 프리미엄 스토어 인천점은 차량 관리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만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전기차와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나비 제품뿐만 아니라 전기차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욕증시]스태그플레이션 공포 덮치나…나스닥 1.6%↓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탓에 국제유가가 갑자기 치솟으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투자 심리는 급격히 약해졌다. 이번 사태의 결말은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사진=AFP 제공)◇안전자산에 급격히 쏠린 자금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6% 하락한 3만3294.95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5% 내린 4306.2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빠진 1만3532.46을 나타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93% 내렸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0.51% 급등한 33.32를 기록했다. 30선을 훌쩍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불안함을 방증했다.월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목이 집중돼 있다. 서방 진영과 러시아간 갈등은 완화 조짐이 있기는커녕 더 극단으로 흐르고 있다.무엇보다 러시아군의 잔혹성이 짙어지고 있어, 지정학 공포가 점증하고 있다. 러시아는 침공 엿새째인 이날 우크라이나 북동부 거점 도시인 하리코프의 광장 등 민간인 거주지를 폭격했다. 군사시설 외에 민간인 거주지까지 공격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군은 또 수도 키예프에서 TV타워를 파괴 시켰다. 이로 인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으며, 국영 방송은 방송을 멈췄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차 회담 일정을 잡기로 했지만, 당장 합의에 이를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유에스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테리 샌드벤 수석주식전략가는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기술적인 추세 악화 등이 심리와 주가를 압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의 낙폭은 더 컸다.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3.85% 폭락한 1만3904.85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94%,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72% 각각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4.04% 급락한 3765.85를 기록했다.투자자금은 급격하게 안전자산 쪽으로 쏠리고 있다. 글로벌 장가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1.682%까지 떨어졌다(국채가격 상승). 전거래일과 비교해 0.1%포인트 이상 내렸다. 그만큼 시장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하다는 뜻이다. 이날 금 가격은 온스당 1947.10달러까지 치솟았다. 어느덧 온스당 2000달러를 넘보는 레벨이다.◇결국 스태그플레이션 덮치나이날 시장은 흔든 건 단연 유가였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8% 폭등한 배럴당 103.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7월 말 이후 7년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장중에는 배럴당 106.78달러까지 치솟았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장중 107.57달러까지 폭등했다. 이 역시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다. 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유가 급등으로 경제 성장 전망이 위협을 받으면서 투자자들은 에너지주를 제외한 모든 주식을 팔고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셰브런(4.01%), 엑손모빌(0.98%) 같은 에너지주를 제외하면 대다수 주식 가격은 떨어졌다.애플은 이날 러시아 내 애플스토어를 통한 자사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를 제외한 전 세계 앱스토어에서 러시아 국영매체 러시아투데이(RT)와 스푸트니크통신을 삭제하기로 했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1.16% 하락한 163.20달러에 마감했다.애플 외에 마이크로소프트(-1.29%), 아마존(-1.58%), 알파벳(구글 모회사·-0.54%), 메타(페이스북 모회사·-3.57%), 테슬라(-0.70%) 등 모든 빅테크 주가가 떨어졌다.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는 3.72% 폭락했다.
- 아이오닉5·EV6, 자동차 본고장 獨서 전기차 평가 테슬라·폴스타 앞질러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아이오닉 5와 기아(000270) EV6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 잡지인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진행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평가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차량 구매 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이번 평가는 아이오닉5,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메르세데스-벤츠 EQB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5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바디(body) △주행 컴포트(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주행 다이내믹(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이다.아이오닉5는 다섯 가지 평가 항목 중 주행 컴포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주행 다이내믹과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해 총점 322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되어 전체적인 조화를 보여준다”며 “그중에서도 주행 안정성과 경제성은 최고 수준이며 운전하는 재미까지도 제공해 탑클래스들이 포진해 있는 SUV 전기차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평가했다.EV6는 다섯 가지 평가 항목 중에서 친환경/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해 총점 3178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아우토 자이퉁은 “EV6는 고객 친화적인 차량”이라며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은) 20분 내로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며 최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경쟁 모델이었던 폴스타2와 테슬라 모델Y의 총점은 각각 3164점, 3157점으로 집계됐다.기아 EV6. (사진=기아 제공)한편 아이오닉5와 EV6는 유럽시장에서 여러 차례 호평을 받아왔다.아이오닉5는 지난 1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의 ‘최고의 수입차’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성능, 럭셔리 차종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이외에도 아이오닉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며 유럽 내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EV6도 지난 1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2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SUV’로 선정되며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 우크라이나 “정전협상”…비트코인 3만9천달러 돌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인 시장이 반등했다. 미국·유럽·러시아간 전면전 우려가 불식됐고, 우크라이나 정전협상 가능성도 거론돼서다. 내달 15~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전까지 돌발 악재가 없다면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이데일리DB)◇코인 심리 지수, 두려움→중립26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께 전날보다 2.33% 상승한 3만92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25일 상승세로 전환된 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솔라나 4.16%, 에이다 5.58%, 아발란체 5.60%, 이더리움 6.43%, 폴카닷 7.03% 등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93% 상승한 4783만원을 기록했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는 25일 기준으로 41.61를 기록, ‘두려움’에서 ‘중립’ 상태로 전환됐다. 이는 전날 지수(34.90), 1주전(36.95)보다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코인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5일 기준으로 27점으로 ‘두려움(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23점(Extreme Fear)보다 높아졌고, 지난주 30점(Fear)과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가상화폐 채굴 정보 사이트 코인워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지난 25일(오후 11시 기준) 186.20 EH/s를 기록했다. 전날 179.54 EH/s보다 상승했지만, 최근 최고점인 지난 12일(266.94 EH/s)보다는 낮은 수준으로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했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해시레이트가 높아질수록 채굴 난이도가 높아져 공급량은 줄어들고,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이 같은 코인 회복세는 미국 증시와 비슷한 양상이다. 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1% 오른 3만4058.75에 마감했다. 2거래일째 반등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4% 상승한 4384.6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4% 뛴 1만3694.62에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2.25% 올랐다.기술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0% 오른 164.85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0.92%), 아마존(1.61%), 알파벳(구글 모회사·1.39%), 테슬라(1.14%), 메타(페이스북 모회사·1.39%)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유럽 증시도 회복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91% 상승한 7,498.46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67% 오른 14,567.23으로 거래를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55% 뛴 6,752.43,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3.69% 올라간 3,970.69를 기록했다.◇“돌발 상황 없으면 코인 안정세”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이 러시아에 내린 제재가 예상했던 수위보다 강력하지 않았다는 데 주목했다. 러시아의 주력 수출 분야인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전방위 규제가 없었고, 국제금융결제망인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에서 러시아를 퇴출하는 제재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정전협상을 논의 중이다. 로이터,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니키로프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변인은 25일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는 언제나 평화와 정전을 놓고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회담의 시간·장소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담이 일찍 성사될수록 일상으로 돌아갈 확률이 커진다”고 전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내달 15~16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이 될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78.9%, 50bp 인상 가능성은 21.1%로 나타났다.가상자산 전문가인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통화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스케줄은 이미 예견돼 있기 때문에 시장에 큰 리스크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만 벌어지지 않는다면 코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면전 우려가 불식되면서 지난 25일 비트코인 시세가 반등했다. (사진=코인마켓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