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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국 시장으로”…‘KODEX 미국서학개미’ 개인 순매수↑
  • “다시 미국 시장으로”…‘KODEX 미국서학개미’ 개인 순매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가 9월 들어 개인 순매수 145억원을 기록하며 다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KODEX 미국서학개미는 미국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들 중에 한국예탁결제원 보관금액 상위 25개 기업을 매월 보관금액 기준으로 가중해 편입비중을 정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에 따라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매월 보유 금액 비중대로 편입하는 ‘서학개미 맞춤형 포트폴리오’로 시장 변화에 민감한 서학개미들의 집단지성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면 여전히 서학개미의 최애픽은 테슬라, 엔비디아로 펀드에서 각각 22.44%, 18.19%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미국 시장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빅테크기업들이 포진되어 있다. 지난해 말 대비 비교를 해보면 팔란티어, 아이언큐와 같은 기업들이 주가상승과 서학개미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비중이 큰폭으로 올라갔으며 올해 신규 편입된 종목으로는 코인베이스, 써클, 로켓랩, 비트마인과 같은 기업들이 있다. 이처럼 특정 섹터, 테마에 국한되지 않고 투자자의 선택을 받은 기업들이 빠르게 편입되어 시장상황에 맞게 종목구성이 변해간다는 특징이 있다.이러한 독특한 전략은 성과로 이어졌다. 연초 미국 증시 조정장으로 인해 수익률이 떨어졌지만, 미국 증시가 최근 다시 상승 흐름을 타면서 지난 1개월간 19.01%, 3개월간 30.55%, 6개월 52.27%, 1년 80.27%, 연초이후 20.99%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장이 큰폭으로 조정받았던 올해 4월 저점 대비는 약 70% 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스마트한 서학개미들과 보폭을 나란히 하고 있다.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투자관련 정보가 많아지고 미국주식 직구투자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FOMO(기회 상실 우려)를 경험하고 있는 투자자들도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대표지수 외에도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를 일부 편입하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I 원다연 기자
“주가 상당히 고평가” 파월 발언에…빅테크주 줄줄이 약세
  • “주가 상당히 고평가” 파월 발언에…빅테크주 줄줄이 약세[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 빅테크 주가를 중심으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주가가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고 언급하며 기술주가 줄줄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도체 풍향계로 일컬어지는 마이크론은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을 내놨다.사진=로이터◇뉴욕 3대지수, 하락 마감-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내린 4만6292.78를 기록.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55% 하락한 6656.9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5% 하락한 2만2573.473에 거래를 마쳐.-파월 의장은 이날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현 금리 수준에 대해 “여전히 약간 제약적(still modestly restrictive)”이라고 밝히면서 추가 인하 여지를 남기긴 했지만 인하 신호를 뚜렷하게 제시하지 않아. -그는 “우리는 그 목표의 일부(물가)를 방치할 수 없다”고 발언해 시장 전문가들은 파월이 백악관의 압박을 정면으로 거부하지 않으면서도 적극적인 인하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 ◇빅테크주가, “주가 상당히 고평가” 파월 발언에 줄줄이 하락-미국 주요 기술 대기업 주가도 제롬 파월 의장 발언에 일제히 약세로 마감. 시가총액 1위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82% 내린 178.43달러에,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1.01%, 애플은 0.64% 하락 마감.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반독점 소송이 시작된 아마존은 3.04%, 구글 주가는 0.21% 각각 내려. 메타와 테슬라도 각각 1.28%와 1.93% 약세로 마감. -파월 의장은 이날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상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고용 리스크는 하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도전적인 상황”이라며 “기준금리를 너무 공격적으로 내리면 인플레 억제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해. -아울러 그는 “우리는 전반적인 금융 여건을 살펴보고, 우리의 정책이 목표한 방식대로 금융 여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한다”면서 “여러 지표로 볼 때 예를 들어 주식 가격은 상당히 고평가(fairly highly valued)되고 있다”고 언급.◇‘반도체 풍향계’ 마이크론, 매출 전년比 46%↑…시장 예상 웃돈 실적 발표-미국 마이크론이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특히 D램(DRAM) 매출이 전년 대비 70% 가까이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마이크론은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한 2025 회계연도 4분기(8월 28일 마감) 매출이 1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혀. 이는 시장 예상치 112억달러를 상회한 수치. 특정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3.03달러로 예상치 2.84달러를 웃돌아.-이번 호실적의 주역은 D램 부문. 마이크론의 4분기 D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70% 증가한 89억 8000만 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 전망치(85억5 000만 달러)를 넘어서. -마이크론은 내년 1분기(2026 회계연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22억~128억 달러로 제시, 이는 시장 컨센서스(119억 4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 조정 EPS 역시 3.60~3.90달러로 전망돼, 예상치 3.05달러를 웃돌아. -내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여전히 부족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회사는 시장 강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 마이크론은 2025 회계연도에 신규 공장과 설비에 138억 달러를 투입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투자를 계획중. ◇미국 구매자관리지수 하락세-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9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9로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전달(54.5) 대비로는 0.6포인트 하락-제조업 PMI 예비치는 52.0으로 전달(53.0)보다 1.0포인트 하락. 2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시장 전망치인 51.5는 상회.
2025.09.24 I 김경은 기자
파월 "주가 상당히 고평가 돼 있다"…뉴욕증시 하락
  • 파월 "주가 상당히 고평가 돼 있다"…뉴욕증시 하락[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와 관련해 명확한 신호를 내놓지 않으면서 투심이 일부 위축됐다. 파월 의장이 “주가가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고 언급하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흘러나온 효과도 있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내린 4만6292.78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55% 하락한 6656.9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5% 하락한 2만2573.473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마감 직전 매도세가 강하게 흘러나오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파월 의장은 이날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오는 10월 28∼29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언급하며 “우리는 성장, 고용,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보고 ‘우리 정책이 올바른 자리에 있는가? 만약 아니라면 거기에 맞게 옮긴다’라는 질문을 던질 것이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현 금리 수준이 “여전히 약간 제약적(still modestly restrictive)”이라고 밝히면서 추가 인하 여지를 남기긴 했지만, 그렇다고 차기 회의서 정책 결정에 대한 뚜렷한 힌트를 주진 않았다. 그는 관세 인상이 공급망을 거치면서 시간이 걸리는 일회성(one-time) 가격 상승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일회성’ 상승은 ‘즉각적’(all at once)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 목표의 일부(물가)를 방치할 수 없다”며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원하는 논리에 사실상 반박했다.시장 전문가들은 파월이 백악관의 압박을 정면으로 거부하지 않으면서도 적극적인 인하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파월 의장은 시장 가격과 밸류에이션을 연준이 얼마나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전반적인 금융 여건을 살펴보고, 우리의 정책이 우리가 달성하려는 방식으로 금융 여건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자문한다”면서도 “하지만 말씀대로 여러 지표에 따르면, 예를 들어 주식 가격은 상당히 높게 평가돼 있다”고 언급했고 이 발언에 주가는 하락폭을 키웠다. 기술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1.01%), 알파벳(-0.21%) 애플(-0.64%), 아마존(-3.04%), 메타(-1.28%), 테슬라(-1.93%) 등 매그니피센트7은 일제히 하락했다.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오픈AI에 1000억달러(14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직후 급등했지만, 하루 만에 2.8% 하락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고객과 공급자 간의 이례적인 거래 구조가 과거 닷컴 버블 시기의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3개월간 AI 매출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50% 이상 오른 오라클도 이날 4.4% 하락했다.월가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전망과 인공지능(AI) 열풍, 기업 실적 호조가 맞물리며 증시가 고점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크레이그 존슨 전략가는 “강세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5개월 가까이 조정 없이 상승한 만큼 단기 부담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국채 금리는 일제히 내렸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3.9bp(1bp=0.01%포인트) 내린 4.106%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3bp 하락한 3.588%을 기록했다. 달러는 소폭 내리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1% 내린 97.23에서 움직이고 있다.국제유가는 2% 가까이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13달러(1.81%) 급등한 배럴당 63.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러시아를 겨냥해 어떤 도발이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억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탓으로 풀이된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09.24 I 김상윤 기자
  • 내년 완성차 '긍정적'…테슬라·GM 등 목표가 상향-미즈호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2026년 완성차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해 미즈호증권이 테슬라(TSLA)와 제너럴 모터스(GM) 등에 대한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23일(현지시간) 비제이 라케시 미즈호증권 운용 총괄은 보고서를 통해 “관세로 인한 완성차 업체들의 평균 거래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낮았다”며 “차량당 약 1200달러에 그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예상치 3400~3600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분석은 최근 S&P글로벌이 2025~2027년 경량차들의 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이후 나온 것으로 해당 데이터는 미국의 수요 강세와 중국 내 전기차 판매 회복을 반영한 것이라고 인베스팅닷컴은 설명했다. 미즈호증권은 특히 테슬라에 대해 2026년 예상 인도량을 기존 195만 대에서 191만 대로 낮추면서도 “여전히 추정치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저가형 모델 2와 잠재적 로보택시 출시 등 향후 모멘텀까지 고려해 테슬라에 대한 목표주가를 375달러에서 450달러로 올린다“고 밝혔다.이들은 제너럴모터스에 대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58달러에서 6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특히 ”제너럴 모터스의 내연기관에서의 포트폴리오가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는 만큼 오히려 전기차 출시 속도가 느린 것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미즈호증권은 평가하기도 했다.
2025.09.24 I 이주영 기자
금리인하 명확한 신호 안 보낸 파월...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 [속보]금리인하 명확한 신호 안 보낸 파월...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와 관련해 명확한 신호를 내놓지 않으면서 투심이 일부 위축됐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내린 4만6292.78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55% 하락한 6656.9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5% 하락한 2만2573.473에 거래를 마쳤다. 파월 의장은 이날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오는 10월 28∼29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언급하며 “우리는 성장, 고용,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보고 ‘우리 정책이 올바른 자리에 있는가? 만약 아니라면 거기에 맞게 옮긴다’라는 질문을 던질 것이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최근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현 금리 수준이 “여전히 약간 제약적(still modestly restrictive)”이라고 밝히면서 추가 인하 여지를 남기긴 했지만, 그렇다고 차기 회의서 정책 결정에 대한 뚜렷한 힌트를 주진 않았다. 그는 관세 인상이 공급망을 거치면서 시간이 걸리는 일회성(one-time) 가격 상승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일회성’ 상승은 ‘즉각적’(all at once)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우리는 그 목표의 일부(물가)를 방치할 수 없다”며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원하는 논리에 사실상 반박했다.시장 전문가들은 파월이 백악관의 압박을 정면으로 거부하지 않으면서도 적극적인 인하에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기술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엔비디아(-2.82%), 마이크로소프트(-1.01%), 알파벳(-0.21%) 애플(-0.64%), 아마존(-3.04%), 메타(-1.28%), 테슬라(-1.93%) 등 매그니피센트7은 일제히 하락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09.24 I 김상윤 기자
  • [사설]반도체 슈퍼사이클, 기회 꼭 제대로 살려야
  • 메모리 반도체의 대호황 국면 진입이 뚜렷해졌다.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가 주도하는 초대형 인공지능(AI) 투자로 인해 일시적 수요증가가 아니라 전 제품에서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 D램, 낸드플래시 등의 업황이 향후 2~3년간은 꾸준히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진입론이 힘을 얻고 있다.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이런 수요 폭증에 맞춰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 4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의 15~30% 인상을 통보했다. 이달 들어 가격을 올린 미국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에 뒤따른 조치다.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빅테크 주도의 AI 및 데이터센터 투자에 텐센트 바이두 같은 중국 기업도 가세하면서 수십조원 규모의 투자계획 발표가 잇따르자 HBM(고대역폭메모리) 같은 첨단 고급형뿐 아니라 범용 D램도 물량을 대기가 급급해질 정도가 된 것이다. 그간 HBM 시장을 주도한 SK하이닉스는 물론, 삼성전자도 최근 테슬라와의 장기 협력과 엔비디아에 신제품 공급 가능성 등으로 국내 증시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호황 진입이 선명해지자 그동안의 비관론도 사라지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9월 ‘겨울이 다가온다’는 보고서로 한국 반도체 기업 주가를 앞서 급락시켜 ‘반도체 저승사자’라고도 불렸던 모건스탠리는 엊그제 새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대폭 올리며 매수를 권했다. 실제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양대 기둥인 두 회사의 주가는 최근 급등하면서 코스피지수 4000을 향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다시 찾아온 호기를 살려야 한다. ‘K칩스법,(조세특례 개정)도 2023년도 수준의 지원에 그치지 말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추가 지원사항을 담아야 한다. 보조금 지원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 국가 대항전이라고 보고 국제수준에 맞춰야 한다. 소재 부품 장비 등의 국산화와 공급망 구축도 민관 원팀으로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대학에서 학과 신설 등으로 인력공급에 이상이 없도록 하면서 관련 생태계가 발전해 나가게 하는 사회적 풍토도 중요하다. ‘HBM대박’으로 SK하이닉스가 올해 낸 법인세와 종사자들 소득세만 봐도 웬만큼의 지원은 정부에 ‘남는 장사’가 될 것이다.
2025.09.24 I 양승득 기자
씨피시스템, 삼성전자 반도체 유니버스에 케이블체인 공급 확대
  • 씨피시스템, 삼성전자 반도체 유니버스에 케이블체인 공급 확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씨피시스템(413630)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주요 장비사들을 통해 케이블체인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에 공급되는 케이블체인 매출은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전체 매출의 75%를 달성했으며, 올해 글로벌 반도체 호황과 맞물려 전년 대비 한층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씨피시스템 측 설명이다. 씨피시스템 CI (사진=씨피시스템)씨피시스템은 삼성전자 주요 파트너사인 테크윙, 세메스, 고영테크놀러지, 에이엠티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업체가 삼성전자 생산 라인에 투입하는 자동화 및 검사장비에 케이블체인을 장착한 형태로 함께 공급하고 있다. 공급 제품은 CPS 시리즈(CPS 체인), ST 시리즈(Shift 체인), NSB 시리즈(Sabin 체인), Flexible Tube(with Connectors) 등으로 구성되며, 대부분 장비사를 통해 반도체 공정 장비에 적용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초저분진 특성을 갖춘 ‘G-클린체인’ 공급을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세 오염에 민감한 반도체 제조 환경에서 신뢰성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약 22조 8000억원 규모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텍사스 테일러 신공장 본격 가동이 가시화됨에 따라 글로벌 수요 확대 가능성 역시 커지고 있다. 자체 케이블체인은 까다로운 품질 인증을 모두 통과한 고신뢰성 부품으로 빠른 납기 대응력과 현장 기술 지원 역량까지 더해져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 장비 협력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사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애플 협력사 폭스콘에 초저분진 케이블체인을 공급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를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씨피시스템은 최근 대만 국제산업자동화 전시회에 참가해 G-클린체인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한층 넓혀 나갈 계획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 유니버스 내 공급 확대는 업계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력과 안정적인 납기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초저분진 특성을 갖춘 G-클린체인을 비롯한 고부가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국내는 물론 대만, 중국 등 주요 반도체 글로벌 거점에서 영업 활동을 강화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3 I 박순엽 기자
'오픈AI 140조 투자 보따리' 젠슨 황 "AI, 연구실 넘어 진짜 세상으로"
  • '오픈AI 140조 투자 보따리' 젠슨 황 "AI, 연구실 넘어 진짜 세상으로"[오늘M7]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엔비디아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엔비디아는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픈AI에 최대 1000억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번 거래를 통해 오픈AI 지분을 받게 된다.이번 투자로 오픈AI는 원전 10기에 해당하는 10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데이터센터에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이 사용된다.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이날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그렉 브로먼 사장과 CNBC에 출연했다. 황 CEO는 해당 인터뷰에서 “이 프로젝트는 역사상 가장 큰 AI 인프라 프로젝트”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AI가 연구실에서 벗어나 세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0기가와트는 400만∼500만 개 GPU(그래픽처리장치)에 해당하며, 이는 엔비디아가 올해 출하할 총량과 같고 작년 대비 두 배”라며 “(이번 파트너십은)규모 면에서 기념비적”이라고 언급했다.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팅 인프라는 미래 경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엔비디아와 함께 구축하고 있는 것을 활용해 새로운 AI 혁신을 창출하고 이를 대규모로 사람들과 기업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3.93% 상승한 183.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엔비디아 대규모 투자 발표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다음은 매그니피센트7 기업 주요 소식이다.(왼쪽부터)샘 올트먼 오픈AI CEO, 그렉 브록먼 오픈AI 사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22일(현지시간) CNBC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홈페이지 갈무리)◇테슬라테슬라가 지난 10거래일 중 9거래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도 1.91% 상승했다.파이퍼샌들러에서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40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했다.목표가 상향은 파이퍼샌들러 분석가들의 중국 현지 전기차 제조사들과의 미팅 이후 이뤄졌다.파이퍼샌들러는 보고서에서 “중국 전기차 제조 관련 OEM업체들이 테슬라의 경쟁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이들 기업은 실제 AI 적용에 대한 지침은 전기차 거대 기업인 테슬라를 참고하고 있다”고 했다.테슬라가 AI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다른 기업들의 벤치마크가 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중국 업체들이 생산이나 소프트웨어 최적화 등에서 테슬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실제 AI 적용과 관련한 실질 혁신에서는 테슬라가 여전히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한편 테슬라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로보택시 시험 운행 허가를 받았다. 시험 주행에는 안전요원이 동승한다.테슬라는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약 12대의 차량과 제한된 승객을 대상으로, 안전 요원이 동승한 상태에서 로보택시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7월에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가 아닌 운전 서비스를 일부 사용자에 한해 제공하고 있다.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Xpeng)이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비야디와 지커에 이어 중국 전기차 업체 중 세번째 한국 법인 설립이다.◇애플새 아이폰 시리즈 초기 수요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애플 주가도 상승세다.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4.31% 상승 마감했다. 애플은 이날 상승으로 올해 주가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매그니피센트7 기업 중 마지막으로 플러스권에 들었다.첫 출시한 얇은 모델 ‘아이폰 에어’ 수요가 주목된다. 분석가들은 이번 시리즈가 리드타임(소비자가 주문 이후 물건을 받아보기까지의 시간)이 전작 대비 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공급보다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보고서에서 “애플 자체 웹사이트와 다양한 이동통신사 웹사이트에서 아이폰 출고 추이를 추적한 결과, 아이폰 17의 리드타임은 18일로 아이폰 16(10일)보다 길어졌다”고 했다.분석가들은 애플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의 새 시리즈 수요도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뒤처진 AI 전략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 것으로 해석된다. 새 시리즈와 함꼐 출시한 이어폰 에어팟 프로3는 자동 번역 기능을 갖추고 있고, 애플워치는 머신러닝을 사용해 사용자에게 고혈압 위험을 고지하는 등 AI 기능을 포함했다. ◇메타미국 정부가 메타의 AI 모델 ‘라마’(Llama)를 연방기관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식 승인했다.미 총무청(GSA)은 이날 공식 성명에서 ‘원 거브’(OneGov) 이니셔티브에 메타 라마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업용 AI 도구를 정부 운영에 적극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운 가운데 이뤄진 조치다.GSA는 앞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앤트로픽, 오픈AI 등 주요 기업 AI 모델 연방정부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2025.09.23 I 이혜라 기자
"한국보다 6.3배 빨라"…결국 중국에 밀렸다
  • "한국보다 6.3배 빨라"…결국 중국에 밀렸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중국 간판 기업들의 성장 스피드가 한국보다 6.3배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첨단·정보기술(IT) 분야 기업과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이 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2000대 기업에 새로 진입했다. 중국 산업 생태계의 힘이 그만큼 강력하다는 의미다.(사진=챗gpt AI 생성 이미지)그러나 한국은 글로벌 2000대 기업에 새로 이름을 올린 곳은 주로 금융기업이었다. 미국, 중국처럼 다양한 업종에서 새로운 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개선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 경제지 포브스 통계를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글로벌 2000대 기업에 속한 미국 기업은 10년 전인 2015년 575개에서 현재 612개로 늘었다. 그 사이 중국은 180개에서 275개로 52.7% 폭증했다. 중국 기업 생태계에 ‘신흥 강자’ 기업이 대거 출현하면서 지구촌 판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66개에서 62개로 줄었다. 포브스의 글로벌 2000은 시장 영향력, 재무 건전성, 수익성 등이 좋은 리딩 기업을 모은 것이다. 국가별로 분석하면 그 나라 기업 생태계의 힘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기업 생태계 성장세도 미국, 중국보다 미흡했다.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한국 생태계(한국 기업의 합산 매출액)는 10년간 1조5000억달러(2015년)에서 1조7000억달러(2025년)로 15% 성장했는데, 그 사이 미국은 63%(11조9000억달러→19조5000억달러) 늘었다. 중국은 무려 95%(4조달러→7조8000억달러) 성장했다. 성장 스피드가 한국의 6.3배에 달한 것이다. 자료=대한상의미국의 힘은 첨단산업에 있었다. 엔비디아(매출 성장률 2787%), 유나이티드헬스(314%), 마이크로소프트(281%), CVS헬스(267%) 등 첨단산업·헬스케어 기업이 성장을 주도했다. 이외에 스톤X(매출 1083억달러), 테슬라(957억달러), 우버(439억달러) 등이 새로 진입했다. 아울러 에어비앤비(숙박공유), 도어대시(음식배달), 블록(모바일결제) 등 IT 기업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중국은 에너지, 제조업, IT 등 다양한 신흥 강자들이 쏟아졌다. 알리바바(1188%), BYD(1098%), 텐센트홀딩스(671%), BOE테크놀로지(393%) 등이 주로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파워차이나(849억달러), 샤오미(509억달러), 디디글로벌(286억달러), 디지털차이나그룹(181억달러) 등도 글로벌 2000에 진입했다. 한국은 SK하이닉스(215%), KB금융그룹(162%), 하나금융그룹(106%), LG화학(67%) 등이 주로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새로 등재된 기업은 주로 삼성증권, 카카오뱅크, 키움증권, iM금융그룹, 미래에셋금융그룹 등 금융기업이었다. ‘금융 쏠림’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상의 측은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 성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정책 패러다임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 기업 생태계는 성장할수록 지원은 줄고 규제는 늘어나는 역진적 구조다. 실제 김영주 부산대 교수가 상법 등 12개 주요 법률을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이 되면 규제가 94개로 늘었다. 또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을 넘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 되면 343개까지 증가했다. 자료=대한상의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최근 기업성장포럼 출범식에서 우선 ‘메가샌드박스’라도 활용해 일정 지역, 일정 업종부터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역에 ‘규제 제로 실험장’을 만들어 기업들이 AI 등 첨단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는 얘기다. 실제 미국 실리콘밸리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신기술·신사업에 대해 ‘해를 끼치지 않는’(Do no harm) 최소한의 규제 원칙을 적용해 수많은 유니콘 기업의 산실이 됐다.대한상의는 아울러 지원은 균등하게 나누기보다 될 만한 프로젝트에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영국의 ‘섹터 딜’(Sector Deal)을 참고해 산업계에서 투자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정부가 협상을 거쳐 매칭 지원하면 프로젝트에 속해있는 대·중소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지원이 분배된다는 설명이다. 또 기업 사이즈별 차등 규제보다 산업별 영향평가를 실시하자고 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반도체, AI 등과 같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첨단산업군에 한해서라도 우선적으로 차등 규제를 제외시켜 산업 경쟁력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첨단전략산업법’을 개정해 전략기술에 대해 규제 예외 조항을 삽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고 제안했다.이종명 대한상의 산업혁신본부장은 “한 해에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올라가는 비중이 0.04%,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이 되는 비중이 1~2% 정도”라며 “미국, 중국처럼 다양한 업종에서 무서운 신인 기업들이 빠르게 배출되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5.09.23 I 김소연 기자
연일 최고치 찍었던 뉴욕증시, 숨고르기에 하락 출발
  • 연일 최고치 찍었던 뉴욕증시, 숨고르기에 하락 출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일 최고치를 경신했던 뉴욕증시 3대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며 22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조용한 흐름 속에 새로운 촉매제를 기다리고 있다.이날 오전 10시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7% 하락한 4만6193.79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07% 내린 6660.1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6% 오른 2만2643.975에서 움직이고 있다. 매트 말리 밀러타백 전략가는 “이번 하락은 경고 신호와는 거리가 멀다”며 “최근 상승세에 따른 차익 실현”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 셧다운 우려도 일부 작용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가능성이 일부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상원은 지난주 공화·민주 양당이 제출한 임시 예산안을 모두 부결시켰으며,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부 자금 집행 시한은 오는 30일이다.암호화폐 시장은 15억 달러 이상 매수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이 급락했고, 코인베이스(-2.25%) 등 관련주도 하락 중이다. IG의 크리스 보참 수석 애널리스트는 “광범위한 약세가 나타난 것은 오랜만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오라클은 급등 출발하다 현재는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백악관 관계자가 오라클이 미국판 틱톡 알고리즘 개발과 보안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회사는 클레이 마구이르크와 마이크 실리시아를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매그니피센트7에서는 엔비디아(-0.65%), 마이크로소프트(-0.64%), 알파벳(-0.43%), 아마존(-0.91%) 등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테슬라(2.44%), 애플(2.24%) 등은 2% 이상 상승세를 타고 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09.22 I 김상윤 기자
트럼프, 틱톡 美투자자로 언론 재벌·오라클 창업자 등 언급
  • 트럼프, 틱톡 美투자자로 언론 재벌·오라클 창업자 등 언급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중국계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과 관련해 머독 부자(父子), 래리 앨리슨, 마이클 델 등이 인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리조나주 피닉스 교외 글렌데일의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극우 활동가 찰리 커크 추모식에 참석했다.(사진=AFP)그는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들을 언급했다. 루퍼트 머독은 폭스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과 영국·호주 주요 매체들을 보유한 ‘미디어 재벌’로, 현재 루퍼트 머독의 장남인 라클런 머독이 폭스 코퍼레이션의 최고경영자(CEO)이자 뉴스코프의 회장을 맡고 있다.앨리슨은 미국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인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나 앨리슨 오라클 창업자에게 매각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며 일찌감치 그를 언급했다. 앨리슨은 보수 성향 정치 후원자로, 오랫동안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델은 인공지능(AI) 서버 및 컴퓨터 제조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의 회장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들을 칭찬하며 “애국자”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들이 정말 잘 해낼 것”이라면서 틱톡이 지난해 대선에서 젊은층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루퍼트 머독이 틱톡 인수를 진행 중인 임원들에게 협상이 타결된다면 회사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싶다고 개인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는 새로 구성될 법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분은 아닐 것이라면서 만약 루퍼트 머독이 투자에 참여한다면 이는 폭스 코퍼레이션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미국과 중국은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 매각과 관련해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통화 등을 통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이에 따르면 틱톡은 새로운 미국 법인으로 재편돼 중국 바이트댄스로부터 통제권을 분리한다. 새 투자자들과 기존 투자자들이 합쳐 약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바이트댄스의 지분율은 20% 미만으로 줄어 미국의 관련 법률을 충족하게 된다. 기존 투자자 가운데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KKR, 제너럴 애틀랜틱 등이 30%가량을 보유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정치적 후원자들도 다수 참여한다. 오라클은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 관리 역할을 지속한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에서 “미국 내 틱톡을 통제할 이사회는 7석으로 구성되며, 이 중 6석은 미국인이 맡는다. 오라클이 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를 감독할 것이고, 알고리즘 또한 미국이 통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협상이 “향후 며칠 내로 서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9.22 I 김윤지 기자
‘불기둥’ 코스피 중심엔 삼전·닉스…반도체 ETF 수익률 ‘껑충’
  • ‘불기둥’ 코스피 중심엔 삼전·닉스…반도체 ETF 수익률 ‘껑충’[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한 주간 강세를 이어가며 코스피를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두 종목을 집중 편입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주간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일주일(12~19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 TOP10 레버리지’ ETF로 한 주간 22.74% 급등했다.이밖에 ‘KODEX 반도체 레버리지’ ETF가 20.27% 상승했고, ‘TIGER 200 IT 레버리지’, ‘SOL 반도체 전공정’, ‘UNICORN SK하이닉스 밸류체인 액티브’ ETF가 각각 1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간 성과 상위 5개 상품이 모두 반도체 관련 ETF인 셈이다. 이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랠리가 주된 역할을 했다. 한 주간 삼성전자는 5% 상승하면서 한때 8만원선을 찍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기간 7.4%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영향으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75%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와 전력 설비 관련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정부의 주식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 정책지원, 새로운 산업 성장 기대도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했다.해외 주식형 펀드의 일주일 평균 수익률은 1.88%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중국 주식의 수익률이 6.14%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정보기술 섹터의 상승폭(1.95%)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테슬라 밸류체인 액티브’ ETF가 19.36% 뛰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미국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 등 주요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와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지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케이225는 미국 증시 강세와 엔화 약세가 맞물려 수출 기업의 이익 기대가 높아지고 일본 내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했다. 유로스톡스50은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하고, 주요 기업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3162억원 감소한 17조 908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941억원 증가한 54조 48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조 6549억원 증가한 168조 665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09.21 I 이용성 기자
테슬라 차량 화재로 3명 사망.."문이 안 열렸다"
  • 테슬라 차량 화재로 3명 사망.."문이 안 열렸다"
  •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독일에서 전기차 테슬라 차량이 사고 뒤 화재로 탑승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탑승자들이 사고 후 문을 열지 못해 탈출하지 못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사고 테슬라 차량. WDR독일 서부 지역 공영방송 WDR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슈베르테의 한 거리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도로를 이탈해 나무에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이후 차에 불이 붙었으나 40대 운전자와 동승한 어린이 2명이 탈출하지 못해 사망했다. 동승자 어린이 1명만이 불 타는 차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한 남성은 구조를 위해 차문을 열려고 시도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증언했다.이 사고 후 독일에서는 차량의 기계식 문 손잡이를 의무화하는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고에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모델Y 일부 차량에서 전동식 차 문이 열리지 않는 사례가 다수 보고돼 안전 문제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NHTSA에 따르면 2021년식 모델Y 모델에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았다는 사례가 9건의 보고가 있었다. 특히 부모들이 아이들을 차에 태우거나 내리게 하기 위해 자신은 운전석에서 벗어난 이후 문이 열리지 않은 사례도 포함됐다.NHSTA는 이같은 상황이 전자식 문이 차량 배터리에서 충분한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보고된 사례에서 운전자가 전력 부족 경고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던 경우는 없었다.이처럼 테슬라는 전자식 문 개폐가 불가능해지는 사례 때문에 새로운 문 잠금해제 장치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09.20 I 장영락 기자
“숨 고르기 대신 질주”…뉴욕 3대지수 이틀째 최고치
  • “숨 고르기 대신 질주”…뉴욕 3대지수 이틀째 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는 4월 저점 이후 약 15조 달러 규모의 랠리를 이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조정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를 뚫고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인하 사이클을 재개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7% 오른 4만6315.2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49% 상승한 6664.3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2% 오른 2만2631.476을 기록했다.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마감 직전 거래량은 5조 달러 규모의 ‘트리플 위칭(동시 만기)’ 영향으로 급증해 약 277억 주가 거래됐다. 이는 블룸버그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상승세 타는 기술주...‘매파’ 카시카리도 두차례 인하 지지전반적으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애플은 이날부터 공식 출시한 아이폰17의 사전 구매 물량이 기존보다 늘었다는 소식에 3.2% 급등했다. 테슬라는 2.21% 오르며 이틀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1.86%), 알파벳(1.15%) 등이 1% 이상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0.2%)와 아마존(0.11%)은 강보합을 나타냈다.사장은 연준이 올해 남은 두차례 회의에서 금리를 연속적으로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0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91.9%, 12월 추가 인하될 확률을 80.6%로 반영하고 있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꼽히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두 차례 더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카시카리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완화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관세가 일회성 효과인지 지속적인 요인인지가 핵심”이라며 “점점 일회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지만 효과가 사라지려면 몇 년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카시카리는 올해 FOMC에서 의결권이 없으나, 2026년에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경기침체 없는 금리인하..주식시장 지지”이런 금리인하에 힘입어 월가에서는 주식시장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큰 상황이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차르디는 “경기 침체가 없는 환경에서의 연준의 금리 인하는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을 지지해왔다”며 “AI, 기업 실적, 소비가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강세를 감안할 때 일정 기간의 ‘숨 고르기’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S&P500 지수가 2026년 6월에는 6800까지,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75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은 9월은 전통적으로 조정장이 나타나곤 했지만, 올해는 그 흐름을 비껴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S&P500이 12개월 선행 이익 대비 22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변동성이 억눌린 상황에서는 일정한 조정이나 등락은 정상적이고 건전하다”고 덧붙였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전략가들은 최근 2년간 이어진 미국 대형 기술주 강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클 하트넷이 이끄는 BofA 팀은 20세기 이후 10번의 주식시장 버블을 분석한 결과, 과대평가 국면에서 바닥 대비 고점까지 평균 244%의 상승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2023년 3월 저점 이후 223% 오른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종목군은 여전히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트럼프 “시진핑과 틱톡 합의 진전…APEC서 회담 예정”이날 미중 무역 긴장감이 내려간 것도 투심을 자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틱톡 매각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고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 시 주석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마쳤다”며 “무역, 펜타닐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필요성, 틱톡 거래 승인 등 매우 중요한 사안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이며,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시 주석도 적절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통화는 매우 좋은 분위기였다. 다시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고, 틱톡 승인에 감사드린다. 양측 모두 APEC 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국채금리·달러는 상승…국제유가 1% 이상 뚝국채는 소폭 약세(국채금리 상승)를 보이며 조정 국면을 이어갔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2.9bp(1bp=0.01%포인트) 오른 4.133%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금리는 0.6bp 상승한 3.574%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도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1% 오른 97.65를 기록했다. 국채시장과 외환시장은 주식시장과 달리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결정은 회의마다 판단할 것”이라며 연쇄적 금리인하에 신중론을 펼친 점을 주목하는 분위기다.국제유가는 1% 이상 뚝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89달러(1.40%) 급락한 배럴당 62.6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 등 에너지기관들이 수요 약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불거졌다. “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09.20 I 김상윤 기자
뉴욕3대지수 이틀째 최고치 경신…애플 3.2%↑
  • [속보]뉴욕3대지수 이틀째 최고치 경신…애플 3.2%↑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지수는 4월 저점 이후 약 15조 달러 규모의 랠리를 이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인 조정 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를 뚫고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기준금리가 계속 인하되면서 기업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7% 오른 4만6315.27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49% 상승한 6664.3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2% 오른 2만2631.476을 기록했다. 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전반적으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애플이 아이폰17을 이날 전 세계에서 판매를 시작하면서 3.2% 급등했다. 테슬라는 2.21% 오르며 이틀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1.86%), 알파벳(1.15%) 등이 1% 이상 오른 가운데 엔비디아(0.2%)와 아마존(0.11%)은 강보합을 나타냈다.월가에서는 주식시장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큰 상황이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차르디는 “경기 침체가 없는 환경에서의 연준 완화는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을 지지해왔다”며 “AI, 기업 실적, 소비가 추가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강세를 감안할 때 일정 기간의 ‘숨 고르기’는 놀라운 일이 아니라며 S&P500 지수가 2026년 6월에는 6800까지,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75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네이션와이드의 마크 해킷은 9월은 전통적으로 조정장이 나타나곤 했지만, 올해는 그 흐름을 비껴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S&P500이 12개월 선행 이익 대비 22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고 변동성이 억눌린 상황에서는 일정한 조정이나 등락은 정상적이고 건전하다”고 덧붙였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전략가들은 최근 2년간 이어진 미국 대형 기술주 강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클 하트넷이 이끄는 BofA 팀은 20세기 이후 10번의 주식시장 버블을 분석한 결과, 과대평가 국면에서 바닥 대비 고점까지 평균 244%의 상승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기준에 따르면 2023년 3월 저점 이후 223% 오른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종목군은 여전히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설명이다.이날 미중 무역 긴장감이 내려간 것도 투심을 자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틱톡 매각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고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 시 주석과 매우 생산적인 통화를 마쳤다”며 “무역, 펜타닐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필요성, 틱톡 거래 승인 등 매우 중요한 사안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날 것이며,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서 “시 주석도 적절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통화는 매우 좋은 분위기였다. 다시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고, 틱톡 승인에 감사드린다. 양측 모두 APEC 회담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매일 아침, 월가의 흐름을 한눈에. [월스트리트in] 구독·좋아요는 선택 아닌 필수!”
2025.09.20 I 김상윤 기자
  • [개장전 특징주]테슬라, 페덱스, 레나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19일(현지 시간) 개장 전 특징주투자은행 베어드는 19일(현지 시간) 테슬라(TSLA)의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벤 칼로 베어드의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320달러에서 548달러까지 올렸다. 이는 기존 목표가 대비 무려 71% 상향된 가격이다. 또, 골드만삭스도 이날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395달러까지 상향했다.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지만, 3분기 차량 인도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에 따라 현지 시간 오전 8시 32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1.35% 상승해 71.31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FDX)는 19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와 함께 프리마켓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해에 연이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페덱스는 18일 실적 발표를 통해 미국 내 배송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 비용 절감 조치로 관세 여파를 상세시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JP모간은 이번 실적 발표를 두고 “페덱스는 다양한 역풍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과 2026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며 “다만 실적 발표 전 기대치가 낮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페덱스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8시 33분 기준 0.87% 상승해 228.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레나(LEN)는 19일(현지 시간) 실적 발표와 함께 오전 8시 33분 기준 개장 전 거래에서 3% 하락해 128.88달러에 거래 중이다. 레나는 3분기에 2.29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해, 전망치 2.1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매출은 88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망치 90억달러를 밑돌았다.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나는 주택 가격이 높고, 금리 부담이 높아 수요 회복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택 수요를 위해 모기지 금리를 낮추고 각종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지만 수요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나, 4분기 주택 인도 물량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졌다.
2025.09.19 I 최효은 기자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 경험'"
  •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건 '소비자 경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는 전동화·자율화·공간혁신 등 첨단 기술로 이뤄지지만, 이를 활용할 사람들의 피부에 와 닿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비자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116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우파푸른하늘(우파TV)’을 운영하는 한승훈 대표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 특별세션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한승훈 우파푸른하늘(Woopa TV)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K-모빌리티 포럼’에서 ‘현장에서 본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 분석’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한승훈 대표는 2013년부터 차량과 일상을 접목한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12년 동안 일명 ‘카튜버(자동차+유튜버)’의 삶을 살고 있다. 국내 자동차 관련 유튜버 중 처음으로 구독자 100만을 돌파한 기록이 있으며, 현재는 자동차 인플루언서를 키우는 회사 ‘스튜디오 랩타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한 대표는 여러 현장을 누비며 본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전동화 △자율화 △공간혁신 △향수와 감성 크게 4가지로 소개했다. 한 대표는 먼저 전동화 트렌드에서도 과거와 달리 소비자 경험이 중요해졌다고 봤다. 그는 “전기차(EV)가 시장에 나왔던 초창기 시절엔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가 가장 중요했지만, 이제는 완성차 브랜드들의 기술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각 차량의 매력에 대해 더 관심있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 아이오닉5 V2L, 아이오닉9, 기아의 EV5 등 점차 진화하는 전기차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대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도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전동화를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 역시 이미 우리 시대에 실현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행사를 방문해보면 소비자들은 이미 미국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중국 바이두 ‘아폴로 고’, 테슬라 FSD 체험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우리나라도 필요할 때 자율주행 차량을 원하는 장소로 호출하는 생활이 일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한 대표는 자동차가 전동화, 자율화의 기술 발전에 힘입어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거주하고 여가를 누리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감성과 문화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클래식카 퍼레이드에 관중이 환호하는 영국 굿우드 행사, 첨단 기술로 무장한 전기차가 즐비한 독일 뮌헨 IAA 행사가 모두 성행하는 것은 최신 기술이 중요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소비자의 경험은 지속성을 갖는다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5.09.19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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