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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클라우드 업계의 엔비디아"…시장 패권 흔든다
  • "오라클은 클라우드 업계의 엔비디아"…시장 패권 흔든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오라클은 클라우드 업계의 ‘엔비디아’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최대 수혜 기업으로 클라우드 시장 경쟁에서 독보적인 지위로 올라섰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신문은 “이미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중 하나인 이 회사는 향후 3년 동안 클라우드 부문에서 총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할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 주가는 전날 시간외거래에서 28.36%, 이날 정규장에서 35.91% 급등했다. 이는 시장이 오라클뿐 아니라 AI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사업 자체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사진=AFP)◇‘AI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차별화·진화 성공오라클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시장이 열광하는 이유는 이 회사가 ‘AI 전용 인프라’로 차별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오라클이 48년 동안 축적한 데이터베이스는 AI 시대에 강력한 무기가 됐다. 오라클은 또 엔비디아와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그 덕분에 AI 전용 그래픽저장장치(GPU)를 비교적 쉽게 확보했다. 오라클은 엔비디아 H100·H200을 기반으로 ‘OCI 슈퍼클러스터’를 구축, AI 훈련·실행을 위한 GPU,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베이스 등 말 그대로 AI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모두 제공하는 회사로 진화했다. 오라클은 전날 2026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33억 47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5% 늘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전년보다 77% 증가한 180억달러로 제시했다. 향후 매출도 2027년 320억달러, 2028년 730억달러, 2029년 1140억달러, 2030년 1440억달러 등 5년 뒤 8배로 불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오라클은 또 1분기 수주 잔고가 4550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59% 급증했다고 전했다. 여전히 협의 중인 수십억달러 규모의 미체결 계약까지 고려하면 곧 50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오라클은 이외에도 오픈AI의 최신 모델인 GPT-5를 클라우드 앱에 적용했고,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인 블랙웰 기반의 ‘제타스케일 AI 슈퍼클러스터’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오라클이 오픈AI 등과의 장기·대규모 클라우드 컴퓨팅 계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증설→규모의 경제→추가 수주라는 선순환을 만들어 성장 가이던스를 끌어올렸다며,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80%를 AI·클라우드에서 벌겠다는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안·유연성 독보적…오픈AI 등 잇단 대형고객 유치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에 AI 벡터 검색, 자연어 처리, 머신러닝을 통합했다. 경쟁사들은 AI로 데이터를 분석할 때 데이터베이스에서 또다른 AI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이동시킨 뒤 결과를 받아오는데, 오라클은 이를 데이터베이스 내부에서 가능토록 했다. 이는 기업 내부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서비스에선 속도·성능, 유연한 확장성, 통합관리 측면에서 압도적 우위로 이어졌다. 핵심 데이터가 해킹 등을 통해 외부로 유출될 위험도 크게 줄었다. 결정적으로 오라클은 AWS, 구글, MS 등 경쟁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자사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최신 기능 그대로’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는 예상보다 많은 기업들의 ‘멀티클라우드’를 촉발했다. AI·데이터 분석 등 복잡한 IT업무를 위한 핵심 데이터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나머지 서비스는 AWS·구글 등에서 운영하는 식이다. 기존 AWS·MS·구글 등의 고객들까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며 매출이 폭증했다. 실제로 오픈AI를 비롯한 수많은 분야 수많은 기업들이 거대언어모델(LLM), 자율주행, 생성형AI 등을 훈련·추론할 때 오라클 인프라를 쓰고 있다.오라클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래리 엘리슨 회장은 “아마존, 구글, MS 덕분에 멀티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매출이 1분기 1529%로 놀라운 증가율을 보였다”며 “향후 수년간 멀티클라우드 매출이 매 분기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낙관했다.MS, AWS, 구글이 AI 매출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 것과 달리 오라클은 실제 계약액과 전망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엔비디아 GPU 대량 도입, 오픈AI와의 최대 4.5GW 데이터센터 협력 등도 호재로 꼽힌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사진=AFP)◇“AI·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 AI 시대 진입 이후 시장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다. 이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현대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운영 방식으로, 오라클은 모든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이 기술에 최적화돼 있다. 오라클의 낮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3~5%)에도 수요 급증 및 성장 기대가 큰 이유다.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에 따르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시장은 올해 503억 1000만달러로, 작년(438억 7000만달러)보다 14.7%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2034년엔 디지털 정책, 멀티클라우드 및 AI 자동화 프로젝트에 따른 신규 서비스 수요 급증 등에 힘입어 1724억 5000만달러로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발맞춰 정부 및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도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로 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관련 인재 확보, 맞춤형 서비스 협력, 정보보안 내재화 등 전략 수립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기업 규모나 분야를 불문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AI 혁신·자동화·보안 역량을 선점한 기업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SJ은 “오라클은 좋은 입지를 갖췄고 높은 목표를 설정했다. 오라클의 미래는 다른 경쟁사들보다 AI의 지속가능성과 더욱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짚었다. 한편 오라클의 주가 급등으로 자산 대부분을 회사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엘리슨 회장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2025.09.11 I 방성훈 기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AI기술 접목된 첨단 3.0T MRI 가동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AI기술 접목된 첨단 3.0T MRI 가동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최첨단 MRI(자기공명영상장치)인 필립스사의 ‘MR 7700’을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MR 7700은 3.0T(Tesla, 테슬라: 자기장의 세기) 장비로 국내에서 사용되는 MRI 중 가장 높은 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 장비는 AI 기술과 고속스캔기술을 활용해 기존 MRI에 비해 해상도가 65% 향상됐으며, 최대 3배 빠르게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또 이미지 왜곡을 최소화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였다. 새롭게 디자인된 영상 촬영 경사자장(XP 그래디언트)을 탑재해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진단과 다양한 부위 종양의 진단을 위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AI를 적용한 호흡감지센서로 환자의 호흡 패턴을 확인할 수 있어, 촬영 협조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빠르고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 환자 입장에서 편의성도 높아졌다. 검사를 위한 자석 통의 크기가 70cm로 폐소공포증이 있는 환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국제성모병원은 최첨단 MRI 도입으로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의료 혁신을 통해 환자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하고,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1 I 이순용 기자
키움증권, 앱테크 ‘포인트 서비스’ 이용자 20만명 돌파
  • 키움증권, 앱테크 ‘포인트 서비스’ 이용자 20만명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자사의 대표적 앱테크(AppTech)인 ‘포인트 서비스’ 이용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인트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키움증권 앱(영웅문S)에서 간단한 미션에 참여·수행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매일 받을 수 있다. 해당 앱테크는 고객이 키움증권 앱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이 투자금으로 이어지는 구조다.미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출석체크, 오늘의 재물운 확인하기 등 일상 속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미션이 있다. 또, 해외주식 종목찾기, 투자리포트 웹툰보기, 키움비중 상위종목 보기 등 자연스럽게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투자연계형 미션도 있다.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미션 개수도 많다. 일일, 주간, 특별 미션 총 30여개가 있다. 매일 미션을 성실히 수행하면 포인트를 쏠쏠히 얻을 수 있다. 이는 ‘1포인트=1원’이다. 포인트를 이용해 △해외 소수점 주식 매수 △국내 소수점 주식 매수 △펀드 구매하기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소수점 주식은 소액으로도 주문이 가능해 포인트로도 우량 종목을 매수할 수 있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은 물론 미국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대형 주가지수 추종 ETF 등도 간편히 투자할 수 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재미와 작은 이익을 연결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 가치이자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포인트 취득 항목과 사용처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1 I 이용성 기자
머스크 "내년 '완전 재사용' 가능한 대용량 로켓 발사"
  • 머스크 "내년 '완전 재사용' 가능한 대용량 로켓 발사"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스페이스X가 ‘완전 재사용’ 가능한 더 큰 용량의 로켓을 쏘아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AFP)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올-인 팟캐스트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석해 스페이스X가 ‘완전 재사용’ 가능한 초대형 로켓 ‘스타십 V3’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실전 투입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머스크 CEO는 “이제 남은 ‘스타십 V2’ 로켓은 단 1대뿐이고, 앞으로는 업그레이드된 버전인 새로운 V3가 투입될 것”이라며 “현재 회사는 더 큰 로켓으로의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V3 로켓은 부스터와 본체(우주선) 모두 완전 회수(reusable)하는 방식으로, 한 번에 100톤이 넘는 탑재체(위성·화물 등)를 궤도까지 실어나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주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한 내년에 스페이스X는 완전 재사용 가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타십 V2의 용량이 약 35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아울러 그동안 스페이스X는 부스터만 회수할 수 있었다. 스페이스X는 올해 스타십 테스트 비행에서 두 차례 폭발사고와 여러 기술적 난관을 겪었으나, 지난달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마쳤다. 머스크 CEO는 스타링크 위성을 사용한 휴대전화 및 기타 기기 서비스와 관련해선 “새로운 주파수를 활용하기 위해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협력해야 한다. 동시에 스페이스X는 해당 주파수 대역을 위한 새로운 위성도 개발해야 한다”며 “(위성과 직접 연결하는) 휴대폰 서비스는 약 2년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스페이스X가 지난 8일 에코스타로부터 약 170억달러에 무선 주파수를 매수하기로 합의하며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은 상황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머스크 CEO는 AT&T, 버라이즌, T-모바일과 같은 시장 선도 기업들에 대해 “다른 통신사들을 폐업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많은 주파수 대역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X의 목표는 사용자들에게 가정에서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고, 셀룰러로 직접 전송하는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9.11 I 방성훈 기자
하루 만에 주가 36% 폭등 "미라클!"…세계 부자 순위 뒤바뀌었다
  • 하루 만에 주가 36% 폭등 "미라클!"…세계 부자 순위 뒤바뀌었다
  • 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창업자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주가가 하루 만에 36% 급등하면서 창업자 래리 앨리슨이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폭발적인 클라우드 수요와 인공지능(AI) 수혜 기대감이 오라클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95% 상승한 328.33달러에 마감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0.48% 추가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는 1992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률로, 단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2440억달러(약 339조원) 증가해 총 9220억달러(1281조 4878억원)에 달했다.이번 주가 급등은 전날 오라클이 발표한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과 클라우드 사업 전망이 촉매가 됐다. 오라클은 잔여 수행 의무(RPO)가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455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였던 1800억달러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오라클은 2026 회계연도에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 18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후 4년간 각각 320억달러, 730억달러, 1140억달러, 1440억달러로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2025 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7달러로,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1.48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분기 매출은 149억 3000달러로, 예상치(150억 4000달러)를 밑돌았다. 도이체방크는 투자 메모에서 오라클의 실적을 “진정으로 대단한 결과”라고 평가하며 AI 인프라 분야에서 오라클의 선도적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오라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40달러에서 33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역시 오라클의 ‘전례없는 백로그(Backlog, 누적 수주잔고)’가 AI 시장에서 핵심 인프라 공급자라는 점을 확고히 했다고 평가하며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주가 급등에 엘리슨은 이날 하루에만 순자산이 1000억달러(약 138조원)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주가가 장중 40% 넘게 오르면서 그가 한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다만, 경제지 포브스는 머스크의 순자산 가치가 4360억달러를 조금 넘어, 엘리슨의 약 3910억달러보다 여전히 많은 것으로 집계했다. 블룸버그 기준으로도 장 마감 무렵에는 오라클 주가가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하면서 머스크가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엘리슨은 오라클의 공동창업자로 현재 이사회 의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으며, 자산 대부분을 오라클 지분에서 보유하고 있다.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망이 과도하게 낙관적일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아누라그 라나는 “공급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오라클이 막대한 RPO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며 “해당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자본 조달 문제가 향후 쟁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프랑스 자산운용사 라 피낭시에르 드 레쉬키에의 엉게랑 아르타즈 펀드매니저 역시 “이들의 가이던스가 실제로 현실적인지는 의문”이라며 “시장은 이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AI와 같은 테마에 거침없이 베팅하는 현재 시장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오라클의 미래 성장성에 베팅하고 있다. 오라클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45% 상승했다.
2025.09.11 I 정다슬 기자
머스크 제친 최고 부자 누구?…하루 만에 자산 140조원 증가
  • 머스크 제친 최고 부자 누구?…하루 만에 자산 140조원 증가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81)이 처음으로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일론 머스크가 약 1년 가까이 지켜온 1위 자리를 내놓게 됐다.래리 엘리슨 오라클 공동창업자 (사진=AFP)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시간) 오라클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추가 성장을 전망하면서, 엘리슨의 자산이 하루 만에 1010억달러(약 140조원) 증가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엘리슨의 총 자산은 3930억달러(545조910억원)로 불어나 3850억달러를 보유한 머스크를 제치고 억만장자 순위 1위에 올랐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는 이번 증가폭이 역대 최대 단일 일일 증가라고 전했다.머스크는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른 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등에게 1위를 내줬다가 지난해 다시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 약 300일 만에 1위 자리를 잃게 됐다.엘리슨은 오라클의 공동창업자로 현재 이사회 의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으며, 자산 대부분을 오라클 지분에서 보유하고 있다.올해 들어 이미 45% 상승했던 오라클 주가는 이번 실적 발표 직후 하루 만에 41% 폭등해 회사 역사상 최대 단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예약 건수 급증과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의 공격적인 성장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반면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13% 하락했다.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에게 야심찬 경영 목표를 달성할 경우 세계 최초의 ‘트릴리어네어(1조 달러 자산가)’가 될 수 있는 대규모 보상안을 제시한 상태다.
2025.09.11 I 김상윤 기자
‘엠카’도 출연한 美 유명 가수, 차량서 女시신 발견…‘충격’
  • ‘엠카’도 출연한 美 유명 가수, 차량서 女시신 발견…‘충격’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미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 명의로 등록된 차량에서 부패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견인 차량 보관소에 있던 D4vd의 테슬라 차량 안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미국의 유명 가수 D4vd(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사진=SNS)현장에 있던 견인 차량 보관소 직원들이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고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차량 앞 트렁크에서 비닐봉지에 담긴 시신을 확인했다”며 “이미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시신은 여성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해당 차량은 며칠 전 시내에 버려진 상태로 발견돼 견인소로 옮겨졌다. 시신은 이 기간 동안 차량 내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사진=abcNEWS경찰은 현재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살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신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돼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 파악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D4vd는 현재 월드 투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대변인은 현지 매체에 “아직 버크가 투어 중임에도 불구하고 당국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D4vd는 ‘Romantic Homicid’와 ‘Here With Me’ 등의 히트곡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음악방송인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바 있다.
2025.09.10 I 권혜미 기자
美→中으로 다변화…밸류체인 ETF, 올 들어 24%↑
  • 美→中으로 다변화…밸류체인 ETF, 올 들어 24%↑[주톡피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글로벌 혁신기업의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늘고 있다. 당초 미국 기술주 중심이었던 밸류체인 ETF 라인업은 중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상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ETF 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의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ETF가 5종 새로 상장하면서 밸류체인 ETF는 모두 17종으로 늘어났다. 전일 기준 이들 ETF의 순자산 총합은 1조 3859억원 수준으로 작년 말(1조 1184억원)대비 24%가량 증가했다. 밸류체인 ETF는 특정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 전반에 투자하는 전략의 상품이다. 테마형 ETF가 조선이나 원전, 방산과 같은 키워드 중심으로 해당하는 산업군 전반에 투자한다면 밸류체인 ETF는 선도 기업이 주도하는 산업의 성장세에 참여하면서 리스크는 분산하는 구조다. 작년까지 ‘매그니피센트7(M7)’의 상승세가 주목을 받으면서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 ETF가 차례로 상장된 데 이어 올해 시장에는 중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ETF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총 7개로 가장 많은 밸류체인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7월 BYD를 내세워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국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 ETF를 상장했다. 이 ETF는 중국 대표 전기차 업체인 BYD와 자율주행 시스템, 배터리 부품 등 BYD의 밸류체인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 ETF는 최근 1개월 기준 21.48%의 수익률로 밸류체인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달 초에는 샤오미를 중심으로 공급망 기업에 투자하는 ‘1Q 샤오미 밸류체인 액티브’도 상장됐다. 샤오미는 가성비 가전과 스마트폰을 넘어 전기차, 인공지능(AI)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해당 ETF는 샤오미에 25% 수준으로 투자하고, 나머지 75%는 샤오미 제품 생산과 판매, 배송 등의 과정에서 동반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한다. 정유태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최근에는 특정 기업이 산업 자체를 주도하며 성장 방향을 결정짓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같은 선도 기업과 그 밸류체인 전반을 함께 담는 ETF는 단순 기술 테마형 상품보다 더 정밀하게 성장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해당 기업의 실적이 악화하거나 시장 위상에 변화가 생길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단 점에는 주의해야 한다. 실제 올해 테슬라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15.35%), ‘KODEX 테슬라밸류체인FactSet’(-0.65%) 등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5.09.10 I 원다연 기자
엘리슨, 하루만에 97조원 ‘돈벼락’…머스크와 최고 부자 경쟁
  • 엘리슨, 하루만에 97조원 ‘돈벼락’…머스크와 최고 부자 경쟁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세계 부자 2위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의 자산이 하루 만에 7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97조원 불어났다. 1위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격차가 200억달러(약 28조원)로 좁혀지며 선두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 (사진=AFP)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오라클의 공동창업자이자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엘리슨의 자산은 이날 기준 3640억달러(약 505조원)로 세계 2위를 유지했다. 자산 3840억달러(약 533조원)인 머스크 CEO와의 격차는 200억달러로 줄었다. 80% 이상이 오라클 주식(옵션 포함)에 묶여 있는 엘리슨 회장의 자산은 지난 하루 동안 무려 700억달러 급증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기준 사상 최대 규모 단일 일간 자산 증가폭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정규장 마감 후 진행한 2026회계연도 1분기(6~8월) 실적 발표에서 오라클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표를 공개하자 시간외거래에서 오라클 주가가 26% 넘게 폭등했다. 대부분 주식으로 구성된 엘리슨 회장의 자산도 급속도로 불었다. 말그대로 ‘돈벼락’을 맞은 셈이다. 엘리슨 회장이 지난 7월 처음으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제치고 세계 부자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도 오라클 주가가 올해 들어서만 45% 상승한 덕분이다. 이날 시간외거래에서 기록한 주가 상승폭은 오라클 역사상 1999년 이후 일일 기준 최대 상승폭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계약된 매출 중 아직 이행되지 않은 ‘잔여 이행 의무’(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 RPO)가 전년 동기대비 359% 급증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있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모두 시장 전망을 하회했다.엘리슨 회장이 머스크 CEO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힐 수 있었던 것은, 오라클과 대조적으로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들어 14% 하락한 영향도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만일 시간외거래에서와 같은 주가 상승폭이 장 개시 이후에도 유지된다면 엘리슨 회장은 머스크 CEO를 제치고 새로운 세계 부자 1위로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라클은 기존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로 유명했지만, 최근엔 클라우드 서비스, 엣지 컴퓨팅(현장에 가까운 작은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인프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 신사업 부문에서 AI, 클라우드 관련 대규모 계약을 잇따라 따내면서 성장에 대한 기대가 대폭 커진 상황이다. 앞으로도 ‘어닝 서프라이즈’ 흐름이 계속된다면 향후 성장 기반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머스크 CEO는 2021년 처음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이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회장에 잠시 밀렸다가 지난해 1위 재탈환에 성공했다.
2025.09.10 I 방성훈 기자
유럽 뒤흔든 중국차…"후발주자 아니다" 기술굴기 선포
  • 유럽 뒤흔든 중국차…"후발주자 아니다" 기술굴기 선포[IAA2025]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글로벌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가 열린 독일 뮌헨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무대가 됐다. 전기차는 물론 배터리, 자율주행, 로보틱스까지 앞다퉈 신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주도권을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IAA 모빌리티 2025‘에서 샤오펑(Xpeng)의 발표회를 듣기위해 관람객들이 모여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10일(현지시간) 행사장은 중국의 전동화 신차 발표가 이어지며 열기로 달아올랐다.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 18개 완성차 업체 가운데 절반이 중국 기업일 만큼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전시장 곳곳의 중국 브랜드 부스마다 관람객이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규모와 연출 면에서도 독일 전통 완성차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유럽 자동차 본산 한복판에서 ‘중국 굴기’를 체감케 했다.‘IAA 모빌리티 2025‘ 관람객들이 BYD 부스에서 인공지능 안내 로봇을 살펴보고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BYD는 유럽 첫 생산 공장 건설을 공식화하고 하이브리드 신차 ‘씰 6 DM-i 투어링’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스텔라 리 부회장은 “유럽을 위해 유럽에서 생산한다”며 가격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무기로 ‘저가차’ 이미지를 벗고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와 정면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회장(오른쪽)이 ‘IAA 모빌리티 2025’ 전시장에 마련된 CATL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CATL은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선싱 프로’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 배터리는 10분 충전으로 478㎞ 주행이 가능하고 WLTP 기준 최대 758㎞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 여기에 화재 위험을 줄인 안전성 솔루션까지 더해 유럽 시장 공략 의지를 분명히 했다.‘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Xpeng)은 2026년 레벨4 자율주행차 양산과 로보택시 시범 운행 계획을 내놓으며 ‘튜링 AI 드라이빙’ 시스템을 공개했다. 또 시험 비행을 앞둔 플라잉카와 내년 양산 예정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을 전시하며 미래 모빌리티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력을 과시했다.홍치가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중대형 SUV ‘EHS5’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FAW 산하 고급 브랜드 홍치(Hongqi)는 ‘중국차는 중저가’라는 인식을 깨고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소형 전기 SUV ‘EHS5’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2028년까지 유럽 25개국에 15종의 전기·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고 200개 딜러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고급 SUV와 세단을 앞세운 정면 승부 선언으로 ‘메이드 인 차이나’의 고급화 전략이 본격화된 것이다.중국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QCraft는 독일에 유럽 본사를 세우고 퀄컴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자체 자율주행 솔루션인 NOA를 곧 100만 대에 적용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이밖에도 리오토, 니오, 립모터 등 중국 업체들이 유럽 맞춤형 친환경 신차와 스마트 콕핏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IAA 모빌리티 2025‘에 마련된 BYD 전시 부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현장에선 “중국이 값싼 전기차 물량공세로 승부하던 시대는 끝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기술 혁신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현지화 전략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시장 질서를 재편하려는 기세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단순한 전기차 경쟁을 넘어 모빌리티 전 영역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며 한국 기업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란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IAA 모빌리티 2025’의 샤오펑(Xpeng) 뷰스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돼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업계 관계자는 “이번 IAA를 통해 중국은 이제 단순한 후발주자가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를 주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았음이 분명해졌다”며 “한국도 지금의 강점에 안주하지 말고 기술 융합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판을 바꿀 혁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0 I 이배운 기자
카카오페이증권 “8월 美주식 수익률 6.5%, 구매 1위는 엔비디아”
  • 카카오페이증권 “8월 美주식 수익률 6.5%, 구매 1위는 엔비디아”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카오페이증권이 8월 한 달간 자사 플랫폼을 통해 해외 및 국내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의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미국 주식 평균 수익률이 국내 주식 평균 수익률을 2배 가량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8월 미국주식 전체 평균 수익률은 6.5%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8%)과 비교해서는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엔비디아(-2%)가 데이터센터 매출 약화와 중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구매 1위에 오르며 AI 주도주의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관련주의 강세도 두드려졌다. 이더리움의 신고가 랠리 영향으로 이더리움 2배 레버리지 ETF(ETHU, +25%)와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 +26%)가 나란히 구매 상위권에 올랐다.한 달간 주가가 급등한 타리뮨(THAR, +376%)과 볼트 프로젝트 홀딩스(BSLK, +72%) 등이 신규 편입되면서 변동성을 감수한 공격적 투자 성향도 드러났다. 3개월 연속 월간 수익률 상위 10% 안에 든 ‘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은 47.5%로 전월(53.1%) 대비 하락했다. 이들은 템퍼스 AI(+34%), 테슬라(+8%), 아이온큐(+7%) 등 성장주 비중이 높았으며, 동시에 단기 국채 ETF(SGOV)를 포함시켜 변동성 대응에도 신경을 쓴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한국주식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3.3%로, 7월(4.8%) 대비 하락했다. 구매 1위에는 두산에너빌리티(-6%)가 올랐찌만, 체코 원전 수주에도 수익성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2%)와 SK하이닉스(-2%) 역시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정책 이슈도 반영됐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선·방산 투자 확대 소식이 전해지며, 대한조선(-7%)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가 새롭게 구매 상위권에 올랐다.국내 ‘주식 고수’들의 평균 수익률은 35.9%로 전월(37.6%)에 비해 하락했다. 조선·방산 테마가 공통적으로 반영된 가운데, LG이노텍(+8%)은 정부의 AI 반도체 정책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구매 상위권에 올랐다. 또한 펩트론(+5%), 에코프로머티(-1%), 아이티센글로벌(-17%) 등 바이오·신성장 섹터 종목들도 눈에 띄었다.카카오페이증권은 “8월은 이더리움 랠리, AI 기대감, 정책 테마 등 복합적인 이슈가 시장을 달군 한 달이었다”며 “전체 투자자가 민감하게 테마에 반응했고, 주식 고수는 성장주와 방어자산을 병행하는 전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2025.09.10 I 원다연 기자
"내년이면 현실" 레벨4 자율주행·로봇 양산 공언한 中업체
  • "내년이면 현실" 레벨4 자율주행·로봇 양산 공언한 中업체[IAA2025]
  • [뮌헨=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샤오펑(Xpeng)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플라잉카까지 아우르는 초격차 전략을 내세우며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5’의 샤오펑(Xpeng) 뷰스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돼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샤오펑은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최신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내년 레벨4(Level 4) 자율주행차 양산과 휴머노이드 로봇 본격 생산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샤오펑의 핵심 전략은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이다. 이를 기반으로 2026년 레벨4 자율주행차를 양산하고,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적용해 2026년 말까지 최고 수준의 스마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레벨4 자율주행은 특정 조건이나 구역에서 차량이 스스로 속도와 방향을 제어하고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어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수준을 의미한다. 사실상 ‘완전 자율주행’에 근접한 단계로, 사고 책임 또한 운전자에게 전가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선언을 시장 주도권 선점을 겨냥한 전략으로 본다. 자율주행은 누가 먼저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느냐가 기술 고도화와 고객 신뢰, 정책 대응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 요인이기 때문이다.샤오펑은 플라잉카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플라잉카 자회사 ‘XPENG AEROHT’는 12년간 연구개발을 거쳐 7세대 시제품을 완성했으며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세계 최초 모듈형 플라잉카 ‘랜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의 첫 국제 비행을 실시한다. 이미 5000건의 사전 주문이 접수된 상태로, 2026년 말 양산에 돌입해 세계 최대 플라잉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구상이다.또한 샤오펑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IRON)’을 공개하며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아이언은 사람과 유사한 보행 능력과 동작 제어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제조 현장에서 반복적이거나 위험한 작업을 대신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샤오펑은 아이언을 내년부터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로봇 ‘아틀라스’를 자동차 생산 현장에 투입하며 양산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2025.09.10 I 이배운 기자
中, 차이나유니콤에 사상 첫 위성 휴대전화 라이선스 발급
  • 中, 차이나유니콤에 사상 첫 위성 휴대전화 라이선스 발급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정부가 국영 통신사 차이나유니콤에 사상 처음으로 이동통신 위성사업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저궤도 위성 인터넷 상용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중국판 스타링크’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다. 공교롭게도 전기자동차(테슬라)에 이어 위성 인터넷(스페이스X)까지 일론 머스크의 사업만 콕 집어 맹추격하는 모습이어서 주목된다.(사진=AFP)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7일 차이나유니콤에 위성 이동통신 사업 라이선스를 발급했다. 이로써 차이나유니콤은 중국 최초로 저궤도 위성을 통한 ‘직접 휴대전화 연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자연 재난·해상·사막 등으로 통신이 불안정한 지역까지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차이나유니콤에 대한 라이선스 발급은 지난달 발표한 ‘저궤도 위성통신 지침’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음성·문자뿐 아니라 고속 데이터 통신까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는 중국 정부 방침이 반영됐다. 현재 중국 내 위성 인터넷 사업 부문에선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등 3대 국영 통신사가 경쟁하고 있다. 최근 차이나유니콤은 산둥성 인근에서 4기의 저궤도 위성을 추가로 쏘아올렸다. 이 중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처음 탑재한 차세대 위성도 포함됐다.차이나텔레콤도 2019년부터 고궤도 ‘톈퉁’ 위성 체계를 활용해 위성전화 사업을 상용화했으며, 현재까지 24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했다.MIIT는 차이나유니콤에 대한 라이선스 발급 조치가 적당히 경쟁적인 시장을 조성하고, 일반 사용자들이 인터넷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중국은 항법·기상 등의 모니터링에 쓰이는 전통 고궤도 위성 인프라 부문에선 세계적인 강국이다. 하지만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처럼 민간 저궤도 위성인터넷 분야에선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최근 1~2년 동안 국가 프로젝트인 ‘궈왕’(GuoWang·국가 네트워크를 의미) 프로젝트를 통해 수십기의 저궤도 위성군을 발사했지만, 업계에선 스타링크에 필적하는 서비스가 중국에서 상용화하려면 2~3년이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는 올해 8월 기준 총 8094기의 위성이 궤도에 진입해 있으며, 이 중 약 8075기가 정상 운용되고 있다. 위성 인터넷 범위는 거의 전 세계를 커버한다.
2025.09.09 I 방성훈 기자
"고액 자산 관리 트렌드도 변해…혁신 자산 투자에 적극적"
  • "고액 자산 관리 트렌드도 변해…혁신 자산 투자에 적극적"[인터뷰]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내·해외를 막론해 성장하고 혁신을 가져오는 기업에 대한 투자 관심과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삼성증권(016360) SNI·법인전략 담당인 유정화(사진) 상무는 지난 8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고액 자산가들의 자산 관리 트렌드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SNI는 예탁 자산 기준 30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삼성증권의 자산관리 서비스 브랜드다. 패밀리 오피스(초고액 자산가 가문 자산관리 서비스) 전략팀과 법인 비즈니스 담당 컨설팅팀, 그리고 9개의 SNI 지점 등 조직을 갖추고 있다. 2010년 당시 금융투자업계에서 사실상 최초로 등장해 15년 동안 고액 자산 관리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당시엔 타 금융기관들은 예탁 자산이 1억원만 넘어도 VIP 고객으로 분류했을 시기였다.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가 지난 8일 삼성증권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유 상무는 “고객 대부분이 기업 오너(소유주)로 이뤄져 있으며 대기업 임원, 전문직 등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궁극적인 미션”이라고 했다. 기업 오너들은 가업승계에도 관심이 많기에 관련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이 분야 개척사인 만큼, 실적도 매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준으로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이 4000명을 돌파하면서, 2023년 연말 대비 500여명이 증가했다. 고객당 평균 자산은 254억 3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들의 자산을 보면, 해외주식 상위 5개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등 우량 성장주였다.유 상무는 “변동성이 있는 자산을 감당할 ‘리스크 톨러런스’(risk tolerance·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정도)는 각자 다를 수 있다”면서도 “혁신을 근본으로 삼는 자산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부동산 등을 사고 팔며 부를 축적한 1세대 전통 부자들인 ‘올드 리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자본시장을 활용해 부를 쌓는 ‘뉴 리치’ 세대가 등장하면서 자산 관리 전략에도 변화가 뒤따랐다. 유 상무는 “기존엔 시중은행(이자 등) 중심으로 자산을 관리했다면, 뉴 리치 고객들은 주식·채권과 같은 전통자산만이 아니라 대체자산까지 아우르며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부연했다. 대체자산엔 사모펀드·인프라·원자재 등이 있으며, 대체자산을 통한 분산 투자로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가져간다.유 상무는 “해외 증권사 패밀리 오피스 고객들의 경우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비중이 60 대 40 정도”라며 “국내는 아직 그 정도까지는 어렵지만 비슷한 수준이 되도록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액 자산 관리 시장에선 천문학적인 금액이 움직인다. 데이터 분석기관인 프레킨(Preqin)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해외 패밀리 오피스는 4592개에 이르며 AUM(운용자산)은 6조 달러(한화 약 8323조원) 규모다. 국내(삼성글로벌리서치 조사)로 한정하면, 2024년 기준으로 1400억원 이상 초부유층은 1500명 가까이 있다.유 상무는 “자산을 증식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사회에 여러 가지로 공헌하고자 하는 니즈도 있다”면서 “고객이 구현하고자 하는 가치를 충족시키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유정화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가 지난 8일 삼성증권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025.09.09 I 권오석 기자
테슬라, 美전기차 시장점유율 38%…8년만에 최저 '뚝'
  • 테슬라, 美전기차 시장점유율 38%…8년만에 최저 '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테슬라의 미국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지난달 38%로 떨어지며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리서치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테슬라의 8월 시장 점유율이 38%를 기록, 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0%선이 붕괴됐다고 밝혔다. 한때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80%를 웃돌았던 것을 고려하면 더이상 ‘독주’ 체제로 보기 힘들다는 진단이다. 지난 7월 전체 전기차 판매는 전월대비 24%나 늘었으나, 테슬라의 판매 증가율은 7%에 그쳤다. 8월에는 3.1% 수준으로 둔화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들은 전월대비 14% 이상 성장, 테슬라의 점유율 하락을 가속화했다. 이달 말 미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시장 경쟁이 심화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경쟁사들은 강력한 인센티브 및 신차 출시를 앞세워 테슬라를 압박하고 있다. 현대차, 토요타, 혼다, 기아 등 주요 브랜드들은 테슬라보다 더 높은 수준의 리스·구매 인센티브를 제공했고, 그 덕분에 7~8월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60~120% 급증했다. 이와 동시에 새로운 모델들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차량 라인업을 확대하며 공격적으로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폭스바겐은 ‘ID.4’ 등 신규 모델들에 제로 다운·제로 금리·무료 충전 등 공격적 프로모션을 내걸며 시장 파이를 넓히고 있다.테슬라는 로보택시·인공지능(AI)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 집중하며 주력 신차 출시를 미루고 있다. 로이터는 테슬라의 1조달러 기업가치 중 상당 부분이 이 베팅에 달려 있다고 짚었다. 테슬라 이사회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1조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인센티브 패키지를 제안한 상태다. 여기엔 테슬라의 기업가치를 10년 내 8조 5000억달러로 높여야 하는 조건이 붙었다. 테슬라는 오랜 기간 프리미엄 가격 정책과 브랜드 파워로 성장해왔다. 그러나 시장이 성숙해지고 경쟁이 가열되면서 단가·마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프랜차이즈화 진입장벽 하락 등 구조적 과제에도 직면했다. 테슬라는 여전히 핵심 전기차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신차 출시 지연으로 기존 라인업 노후 및 성장 모멘텀 저하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는 공식 세액공제가 끝나는 이달 말까지 단기적으로 전기차 판매 급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테슬라의 점유율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로이터는 “마지막 신규 모델은 2023년 출시된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다. 그러나 ‘모델3’이나 ‘모델Y’과 같은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Y’를 새롭게 단장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테슬라는 2년 연속 판매량 감소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5.09.09 I 방성훈 기자
신한운용, 'SOL 미국테크 TOP10' 순자산 2000억 돌파
  • 신한운용, 'SOL 미국테크 TOP10' 순자산 2000억 돌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테크 TOP10’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운용에 따르면 SOL 미국테크 TOP10 ETF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테크 관련 기술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구성 종목은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한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브로드컴 등이 포함된다. SOL 미국테크 TOP10 ETF는 미국 빅테크 기업을 연 0.05%의 저렴한 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상장 이후 연금 및 ISA 등의 절세계좌를 활용한 투자자의 수요가 꾸준히 몰리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미국의 관세 이슈, 중국의 딥시크 등장에 따른 충격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270억원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수익률 또한 2.85% 상승했으며 3개월 수익률은 19.05%로 집계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사업총괄은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AI 전략 강화를 발표한 애플과 검색엔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재확인한 구글이 최근 강하게 상승하며 ETF 수익률에 기여했다”며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등 글로벌 성장의 핵심 동력을 장악하고 있어 개별 기업의 성장 모멘텀이 ETF 전체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적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 본부장은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연금·ISA와 같은 절세계좌를 활용한 장기 적립식 투자 시 이러한 글로벌 혁신 기업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연금계좌, ISA 등 절세계좌에서의 SOL 미국테크 TOP10 장기 적립식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SOL ETF 블로그를 통해 상장 이후부터 매월 미국 대표지수 ETF 순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5.09.09 I 이용성 기자
스페이스X, 에코스타 무선 주파수 인수…"스타링크 네트워크 강화"
  • 스페이스X, 에코스타 무선 주파수 인수…"스타링크 네트워크 강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네트워크 스타링크의 차세대 5G 연결 사업 확대를 위해 에코스타에서 무선 주파수 라이선스를 약 170억달러(약 23조5600억원)에 인수한다고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사진=AFP)스페이스X는 이날 미국 통신서비스 업체인 에코스타와 50㎒의 무선 주파수 대역 및 글로벌 이동위성서비스(MSS) 주파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는 에코스타의 자회사 부스트 모바일 가입자들이 스타링크의 ‘다이렉트 투 셀‘(Direct-to-Cell) 위성 서비스를 이용해 기존 서비스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휴대전화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제공도 포함된다. 스페이스X는 이번 계약으로 무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차세대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용량이 100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기네 샷웰 스페이스X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거래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모바일 음영지역(데드존)을 없애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전용 주파수를 기반으로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개발해 전 세계 고객에게 더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거래는 에코스타의 5G 의무 이행 여부를 문제 삼아온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와의 갈등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FCC 대변인은 “에코스타카 AT&T, 스페이스X와 체결한 계약은 경쟁 강화, 혁신 서비스 확대, 미국의 차세대 통신 주도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앞서 에코스타는 8월에 AT&T에 230억 달러 규모의 전국 단위 주파수 라이선스를 매각한 바 있다.이날 에코스타 주가는 장 초반 19% 급등했다. 반면 AT&T와 T모바일, 버라이즌 등 미국 주요 통신사 주가는 각각 2~3% 하락했다.미국 무선통신산업협회(CTIA)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내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은 132조메가바이트(MB)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준이다. 스페이스X는 2020년 이후 8000기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했다. 그중 약 600기는 올해에만 저궤도에 올려진 ‘우주 속 기지국’으로 직접 휴대폰 연결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발사체는 차세대 로켓 ’스타십‘ 으로 내년 초 첫 스타링크 임무에 투입될 전망이다.
2025.09.09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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