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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국내 판매 1위 경구피임약 ‘머시론정’ 독점 판매
  • 지오영, 국내 판매 1위 경구피임약 ‘머시론정’ 독점 판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오영이 국내 판매 1위 경구피임약 머시론정(성분명 데소게스트렐, 에티닐에스트라디올)에 대한 독점 영업 마케팅을 시작한다.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지오영 본사에서 지오영과 알보젠코리아가 경구피임약 머시론® 정에 대한 국내 영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우측)과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제공=지오영)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은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이준수 사장)와 일반의약품(OTC) 머시론정에 대한 국내 영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지오영은 이번 계약으로 머시론정에 대한 독점적인 국내 영업-유통권을 확보하게 된다. 계약 시작일인 올해 1월부터 전국 약국 및 의약품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간다.머시론정은 전 세계 4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구 피임약이다. 이 약은 에스트로겐인 에니틸에스트라디올과 프로게스테론인 데소게스트렐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피임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으로,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국내 시장에서 14년 연속 판매량 1위v)를 차지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일반의약품이다.전국 약국의 80%를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는 지오영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의 일반의약품 영업마케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지오영은 지난해 국내 의약품 유통 기업 최초로 다국적제약사 일반의약품 알레르기 치료제의 국내 토털마케팅을 진행하여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의약품 유통을 넘어 새로운 약국 비즈니스 모델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으로서 국내 판매량 1위 피임약 머시론정의 유통을 맡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오영 특유의 의약품 유통역량과 강력한 약국 영업 침투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약국 네트워크와 강력한 세일즈 인프라를 갖춘 지오영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은 양사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 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공급은 물론,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제품으로서 더 많은 여성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머시론정.지오영은 이번 머시론정 영업-유통 계약 외에도 국내외 다른 제약회사들과의 추가적인 일반의약품 유통 협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지오영은 지난 2023년부터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 판매 1위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지르텍(성분명 세티리진염산염)에 대한 독점 유통 및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면서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2025.01.06 I 김지완 기자
더블유에스아이, 자회사 로봇 자궁 거상기 연내 상용화에 ‘上’
  • [특징주]더블유에스아이, 자회사 로봇 자궁 거상기 연내 상용화에 ‘上’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더블유에스아이(299170)가 급등세를 보인다. 자회사 이지메디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로봇 자궁 거상기 ‘유봇(U-BOT)’을 올해 상용화할 것이란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현재 더블유에스아이는 전 거래일보다 30.00%(393원) 오른 17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더블유에스아이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로봇 자궁 거상기 ‘유봇(U-BOT)’을 올해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제품 허가 후 본격적인 내수 판매 및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유봇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 지원을 위한 어시스트 로봇이다. 자궁 거상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수술 시간 단축 및 휴먼 에러를 감소시킬 수 있다.현재 20억~30억원의 고가 로봇 장비 수술에서도 자궁 거상 작업은 의료진이 장시간 앉은 자세로 수행해야 하는 고강도 업무다. 현재 전공의가 대부분 담당하고 있으나 산부인과 전공의 부족으로 수술이 축소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의료 선진국에서도 같은 문제가 심각해 유봇은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유봇(U-BOT)의 주요 적응증(Indication)은 △복강경하 자궁절제술 △근종절제술 △난소암 수술 △자궁동맥색전술 등이 있다.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로봇 자동제어기술로 개선했기 때문에 다양한 수술 분야로의 확대도 기대된다.유봇 공동개발자인 정현훈 서울대학교 산부인과 교수는 “복강경 및 로봇 수술 현장에서 번거로움과 미세조정 한계 극복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며 “유봇이 그 해결책으로 의료진의 부담을 크게 줄일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윤석 이지메디봇 대표는 “올해는 제품 개발 및 양산을 위한 회사 차원의 과감한 투자와 연구개발(R&D)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더블유에스아이와 함께 수술용 로봇 분야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지메디봇은 지난해 7월 2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두산로보틱스와 협동로봇 기반 의료로봇 솔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도 획득했다.
2025.01.06 I 박정수 기자
정치 테마주, 尹 체포 집행 실패에 일제히 하락
  • [특징주]정치 테마주, 尹 체포 집행 실패에 일제히 하락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에 실패한 가운데 정치 테마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43분 현재 우원식 국회의장 테마주로 꼽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45014K)는 전거래일 대비 7.84% 내린 7170원에 거래 중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 역시 4.84% 하락했다.이 외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관련주로 묶이는 동원금속(018500)과 동신건설(025950)도 각각 6.41%, 3.69% 내리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같은 시각 여권 대선주자로 부각됐던 오세훈 서울시장 테마주인 진양산업(003780)(-6.42%), 진양화학(051630)(-5.52%), 진양폴리(010640)(-3.97%)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한편 앞서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은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 체포를 지도했으나, 대통령 경호처의 강력한 저지에 막혀 결국 대치 약 5시간 만에 집행을 중지하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이에 공수처가 주말 사이 인력을 재정비해 영장 집행을 다시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2차 집행은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시한이 곧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공수처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관련 업무를 경찰에 넘기기로 했다.
2025.01.06 I 신하연 기자
비브헬스, CES서 수면의 질 높이는 스마트링 공개...오우라·갤럭시링에 도전장
  • 비브헬스, CES서 수면의 질 높이는 스마트링 공개...오우라·갤럭시링에 도전장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비브헬스(VIV Health)’가 세계 최초로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링을 출시한다. 수면의 질 기능 탑제로 스마트링 선두주자인 오우라·갤럭시링과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비브헬스는 ‘생성형 수면향상 사운드’가 탑재된 차세대 스마트링인 ‘비브링(VIV Ring)’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비브링은 현재 ‘애플 헬스’와 연동되는 iOS 버전 출시는 완료됐으며, 오는 2월에 안드로이드 버전도 출시한다.비브헬스 비브링 제품 모습 (사진=비브헬스)비브헬스의 생성형 수면향상 사운드는 스마트링으로 측정한 생체 신호와 수면 패턴, 수면 사이클을 분석해 구현된다. 이를 통해 초개인화된 수면 사운드를 생성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파도소리, 빗소리, 새소리 등 실제 자연에서 녹음한 소리를 사용한다.또 비브링은 디지인적으로 직관적인 스마트링을 표방한다.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측정 앱도 사용자가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복잡한 인터페이스로 인한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색상은 티타늄 실버, 골드, 블랙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외관 디자인 중앙 부분을 오목하게 만들어, 스크래치에 강한 디자인 특징을 갖췄다. 외관 모서리 부분은 양쪽에 다이아몬드 커팅을 가해 거울처럼 반사되도록 했다. 방수 등급은 ‘IP68’이며 배터리는 최대 6일 사용 가능하다.비브헬스 관계자는 “생성형 수면향상 사운드의 일반버전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고, 맞춤형 초개인화 사운드는 2025년 1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비브헬스는 지멘스 메디컬 R&D 연구소, 삼성 메디슨 출신, 장원석 연세대 의료기기산업학과 교수가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참여하고 있다. 또 혈압과 심방세동 측정이 가능한 의료기기 2등급 스마트링, ‘비브프로’도 개발하고 있다.
2025.01.06 I 김승권 기자
쏘닉스, 양자포토닉스 파운드리 공급 관련 MOU에 ↑
  • [특징주]쏘닉스, 양자포토닉스 파운드리 공급 관련 MOU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쏘닉스(088280)가 급등세를 보인다. 스위스 룩스텔리젼스(LXT)사와 양자포토닉스 파운드리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쏘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6.60%(425원) 오른 2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쏘닉스는 스위스 LXT사와 ‘TFLN을 이용한 포토닉스 집적 회로(PIC) 양산 파운드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스위스 PIC 제조회사인 룩스텔리젼스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말까지 양산 공정에 대한 설계 키트(PDK) 기술 이전 및 양산 셋업을 쏘닉스에 진행할 계획이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TFLN은 박막 리튬나오베이트(LiNbO3, LN)웨이퍼 또는 박막 리튬탄탈레이트(LiTaO3, LT)를 실리콘(Si)웨이퍼에 접합한 강유전성 이종접합 웨이퍼로, 기존의 리튬나오베이트 보다 얇고 유연하며 광학 특성이 뛰어난 소재다. 또한 TFLN은 실리콘 포토닉스에 비해 4배 더 높은 대역폭과 최대 40% 전력 소비 감소 효과가 있다.룩스텔리젼스는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의 양자포토닉스 연구실에서 분리된 회사로 박사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했다. 독창적인 TFLN 및 TFLT에 대한 핵심 설계, 공정 및 측정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포토닉스 PDK를 보유하고 있다. 쏘닉스 관계자는 “LXT와 포토닉스 양산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다시 한번 글로벌 파운드리 업체로 인증받는 계기가 됐다”며 “기존 RF 파운드리에서 AI와 양자컴퓨팅 기반인 포토닉스 파운드리로 확대함에 따라 향후 폭발적인 성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1.06 I 박정수 기자
HBM 관련주, 'CES2025' 앞두고 동반 강세…SK하이닉스 3%대↑
  • [특징주]HBM 관련주, 'CES2025' 앞두고 동반 강세…SK하이닉스 3%대↑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9분 현재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는 전거래일 대비 9.45% 오른 4만 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이오테크닉스(039030)(5.14%), 디아이(003160)(5.01%), 한미반도체(042700)(4.93%), 예스티(122640)(4.59%), 아이엠티(451220)(4.33%), 큐알티(405100)(4.21%), 워트(396470)(3.79%) 등 HBM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강세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5세대 HBM 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도 전장보다 3.85% 오른 18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전시에서 5세대 HBM인 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 중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1월 HBM3E 16단 개발을 공식화했다.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열풍이 이어지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첨단·고부가 제품이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25.01.06 I 신하연 기자
두산, 신고가 경신…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에 투심 개선
  • [특징주]두산, 신고가 경신…증권가 목표가 줄상향에 투심 개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두산(000150)이 장 초반 3%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1.04% 오른 2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은 장중 3.28% 오른 29만 9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높아진 사업 경쟁력과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권가가 줄줄이 목표가를 올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장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AI 가속기 및 광학 모듈 등 하이엔드 소재 양산과 해외 신규 매출처에 제품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이는 2017년과 같은 상황으로 수익 전망이 예상을 웃돌 수준으로 큰 개선 폭이 나타날 수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도 “두산과 같은 지주회사의 경우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중복상장으로 유동성 할인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태생적으로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이해 상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가 도입된다면 지배구조 개선 측면에서 동사와 같은 지주회사가 가장 크게 수혜받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6만5000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2025.01.06 I 이용성 기자
퀀타매트릭스, 사우디 국공립 병원 공급 자격 획득에 ↑
  • [특징주]퀀타매트릭스, 사우디 국공립 병원 공급 자격 획득에 ↑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퀀타매트릭스(317690)가 강세를 보인다. 사우디 의료조달공사(NUPCO) 통한 국공립 병원 공급 자격 획득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퀀타매트릭스는 전 거래일보다 6.96%(440원) 오른 6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체외진단 의료기기 제조회사 퀀타매트릭스는 중동 최대 의료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공공기관 독점 공급 구매 조직인 NUPCO(National Unified Procurement Company)에 성공적으로 제품 등록 승인을 완료, 현지 국공립병원에 개별 입찰 없이 ‘dRAST’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NUPCO는 2009년 사우디의 공공투자 기금의 전액 출자로 설립된 국영기업으로, 비용 지출 효율성을 달성하고 정부 병원에 제공하는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개선하는 두 가지 주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보건부, 왕립부, 내무부, 대학병원 및 전문병원 등 주요 공공 기관에 의약품과 의료기기, 의료 소모품 등을 독점 공급하는 핵심 구매 조직이다. 일반적으로 개별 병원이 신규 의료 장비를 도입하려면, 제품 소개 세미나, 장비 성능 평가, 행정 서류 제출, 병원 전산망 연결, 검사 코드 오픈 등 여러 단계를 거친 후 도입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게 돼 물리적인 시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퀀타매트릭스는 금번 NUPCO 등록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의 287개 국공립병원에서 개별 병원의 의료장비 도입을 위한 개별 입찰 등 프로세스 없이 자사의 항균제 감수성 검사(AST) 장비 ‘dRAST’를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빠른 시간 내 현지에서 대규모 점유율 확보도 기대된다. ‘dRAST’는 사우디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의학적 유용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NUPCO에 시약을 성공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성공적인 NUPCO 등록은 dRAST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의 필요성이 증명된 것으로, 앞으로 사우디 내 국공립병원 패혈증 환자의 치료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dRAST 인증 및 NUPCO 등록 승인을 담당한 대리점 AGHSCO는 사우디 투자부(MISA)와 헬스케어 분야의 MOU를 체결한 기업이다. MISA는 ‘비전2030’ 이니셔티브에 핵심적인 역할을 위해 2020년 투자청에서 투자부로 승격됐으며, AGHSCO는 혁신적인 의료기기의 공급망 확대와 안정화를 담당하고 있다. AGHSCO는 지난 12월 사우디 서부 지역에서 가장 큰 3차 진료 병원인 KAUH(King Abdulaziz University Hospital)에 dRAST 도입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번 NUPCO 등록을 기점으로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우디 내 주요 병원과 의료기관으로 dRAST의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것이 퀀타매트릭스의 계획이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사우디와 같은 까다로운 의료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dRAST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현지에서 증명한 결과”라며 “이 과정에서 지난 6년간 유럽에서 진행한 스터디를 통해 쌓아온 dRAST의 임상적 가치와 경제적 효용성을 입증하는 데이터와 논문들이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NUPCO 입찰 수주로 사우디 내 신속한 시장 진입과 판매 가속화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향후 중동 전역으로 영업망을 넓히고 점유율을 높이는데 한층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6 I 박정수 기자
1975년 출시 ‘농심라면’, 50년만에 다시 나온다
  • 1975년 출시 ‘농심라면’, 50년만에 다시 나온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농심(004370)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과거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카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농심라면’을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농심1975년 출시했던 농심라면은 1978년 기업 사명을 바꾸는 계기가 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다. 농심은 농심라면 외 올 상반기 중 2개 제품의 재출시를 검토 중이다.이번에 출시한 농심라면은 농심 R&D가 보유하고 있던 1975년 출시 당시의 레시피를 기반으로 맛과 품질에서 최근 소비자 입맛에 맞게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농심은 깊고 깔끔한 국물, 소고기와 쌀밥 전분이 어우러지는 국밥류의 감칠맛에 각종 다진 양념으로 칼칼한 맛을 더하는 특성을 농심라면에 적용했다. 우선 핵심 재료인 소고기와 쌀을 국내산으로 사용했다. 국산 쌀을 첨가해 더 쫄깃하고 탄력있는 면발에, 한우와 채수로 우린 깊고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소고기국물 맛을 구현했다. 파, 고추가루, 액젓으로 만든 양념스프을 더해 칼칼한 감칠맛을 더했다.농심라면 패키지는 1975년 출시 당시 디자인을 계승했다. 과거 농심라면을 기억하는 세대에겐 추억을 선물하고 젊은 세대에게는 복고풍의 새로움을 더했다. 더불어 농심은 광고 카피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디자인 패키지도 운영할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부의 마음’이라는 농심 사명 의미를 되새기고 맛있는 음식으로 주변과 따뜻한 정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아 농심라면을 다시 선보인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칼칼한 소고기국물맛 농심라면을 함께 나누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1.06 I 김정유 기자
라닉스, 양자보안 국책과제 주관에 급등
  • [특징주]라닉스, 양자보안 국책과제 주관에 급등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라닉스(317120)가 급등세를 보인다. 라닉스가 양자보안 국책과제를 주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라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7.93%(625원) 오른 4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라닉스는 ‘무기체계용 고비도 PQC(양자내성암호) 큐브화’ 및 ‘KCMVP 보안수준 3 암호모듈 제작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등 양자보안 국책과제를 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무기체계용 PQC 큐브화 과제는 기존 양자암호화 방식과 QRNG(양자난수생성기)를 동시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보안 체계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차 개발이 완료된 QRNG 모듈은 군용 통신장비에 탑재되어 2025년 초부터 양산이 예상되는 등 국방 분야 및 공공기관 향으로 사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이어 2026년 최종 결과물이 개발되면 첨단 군사장비의 통신 보안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KCMVP 보안 3 등급 암호모듈 개발 과제는 국내 최고 등급의 보안 핵심 기술 개발 과제로서 물리적 공격과 비침투 공격에도 안전한 최고 신뢰성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확보하게 된다. 금번 과제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양자내성암호 표준으로 발표한 IBM의 ML-KEM, ML-DSA 그리고 국내 양자내성암호(KpqC) 표준 알고리즘 등 총 3종 이상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반도체 칩으로 통합 개발하는 최첨단 프로젝트이다.라닉스 관계자는 “QRNG 솔루션이 탑재된 보안칩의 상용화가 개시되면서 자동차 분야, 공공 및 국방 등 산업 전반에 걸친 라닉스의 양자보안칩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번 진행되고 있는 양자내성암호 칩 및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양자보안 시장에서 국내기술의 자립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2025.01.06 I 박정수 기자
제이엘케이, 두개내출혈 검출 AI 솔루션 美 FDA 허가...도합 5개 승인
  • 제이엘케이, 두개내출혈 검출 AI 솔루션 美 FDA 허가...도합 5개 승인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제이엘케이(322510)의 두개내출혈 검출 솔루션이 보완사항 없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FDA 510(k))을 완료했다.회사는 이미 지난해에만 전립선암 솔루션 1개 , 뇌졸중 솔루션 3개(JLK-LVO, JLK-CTP, JLK-PWI)를 FDA로부터 승인 받은바 있다. 이번 FDA 승인은 5번째이며 뇌졸중 분야에서만 4개 솔루션을 확보하게 됐다.특히, 이번 인허가는 미국 FDA 별도 추가보완 없이 단번에 승인받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다수의 해외 인허가 진행으로 포트폴리오를 쌓아왔던 제이엘케이의 자체 인허가 역량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JLK-ICH는 제이엘케이가 주력하고 있는 뇌졸중 AI 솔루션으로 환자의 뇌 CT 영상을 분석해 뇌출혈 영역을 검출하는 AI 솔루션이다. 통상 뇌졸중 의심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뇌 CT를 촬영해 뇌출혈 여부를 확인하는데 이 과정에서 JLK-ICH가 빈번히 쓰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기존에 획득한 JLK-LVO, JLK-CTP, JLK-PWI와 함께 연동돼 전주기에 걸친 뇌졸중 진단과 치료 결정 활용 시너지는 물론 미국 병원에서의 시장 차별성과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대비 중증도가 높은 뇌출혈은 출혈 크기 증가 우려와 재출혈 위험으로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환자 예후개선에 필수적이다. JLK-ICH는 임상연구를 통해 발생 특징이 다른 5가지 뇌출혈 유형에 대해 편차 없는 높은 검출 성능을 입증한 만큼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이엘케이 뇌출혈 검출 솔루션 JLK-ICH이번 FDA 승인으로 매출 확대를 위한 기반도 견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미국의 연간 CT 촬상 수가 약 8600만 건에 이를 정도로 빈도가 높아 CT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해당 솔루션의 미국 내 시장성이 클것으로 예상된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하여 공격적인 미국 FDA와 일본 PMDA 인허가 활동들이 빠른 결실을 맺고 있는 만큼 남은 솔루션들에 대한 인허가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제이엘케이는 올해 인허가 신청과 승인 그리고 보험수가 획득에 집중해 해외 시장공략을 위한 포석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미국 FDA의 경우 올해 추가로 총 6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는 8개 솔루션의 인허가 신청을 각각 마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국 보험수가 진입도 적극 추진해 해외 매출도 발생시킨다는 방침이다. 뇌졸중 종합 플랫폼 메디허브 스트로크(Medihub Stroke)의 각 구성 제품들이 연속적으로 FDA 허가를 획득,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AI 의료 플랫폼(AI Medical Platform)의 비즈니스 기반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이엘케이는 모든 솔루션 개발에 세계적 표준인 ASA/AHA 가이드라인을 준용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글로벌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확신되고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JLK-ICH를 통해 올해 첫 해외 인허가 획득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보완사항 없이 단번에 승인을 마친 이번 FDA 획득으로 제이엘케이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인허가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한 만큼 남은 인허가와 현지 보험수가 획득에 주력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가져오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6 I 김승권 기자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1분기 중 판매 돌입
  • 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1분기 중 판매 돌입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가 준중형 전기차 ‘GV60 부분변경 모델’의 한층 역동적인 내·외장 디자인을 6일 공개했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지난 2021년 10월 출시한 GV60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최첨단 고급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이번 GV60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의 외장과 ‘여백의 미’에 첨단 기술을 더한 실내를 적용했다.전면부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준다.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새로 적용한 헤드램프는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이미지를 극대화한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측면부는 날렵한 5-스포크가 두드러지는 21인치 신규 휠을 적용해 고성능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역동적인 실루엣과 조화시켰다. 또 차체 색상의 클래딩을 적용, 럭셔리 이미지를 강화했다.후면부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GV60의 낮고 넓은 스탠스를 더욱 강조한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실내.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 GV60 부분변경 모델. (사진=제네시스)GV60 실내는 크리스탈 스피어 변속기와 원 모양의 디테일 등 호평을 받은 기존 실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섬세하게 개선했다. 클러스터와 AVN 화면 사이의 베젤을 없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크래시패드 상단부를 일체화해 더 넓어 보이고 편안한 실내 디자인을 연출했다.또 3-스포크 신규 스티어링 휠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과 사용감을 한 층 높였다.제네시스는 1분기 중 GV60의 상세 사양과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5.01.06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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