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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금통위원의 '물가안정' 고민
  • 어느 금통위원의 '물가안정' 고민[BOK워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가. 우리가 추구하는 물가안정은 무엇인가. 무엇 때문에 물가안정을 추구해야 하는가. 금융안정은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70대 경제 원로이자 금융통화위원 4년차인 조윤제 위원은 6월초 이창용 한은 총재를 포함한 한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전환 시대, 한국 경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자리에서 한은의 역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지난 6월초 한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대전환 시대, 한국 경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출처: 한은)1950년 한국은행법이 제정되고 1997년 물가안정목표제가 시행되고 새로 지어진 한은 본관에는 ‘물가안정’이라는 네 글자가 크게 박혀 있다. 2011년에는 한은법 목적 조항에 ‘금융안정’이 추가됐다. 물가안정목표제를 기준으로 따져봐도 한은은 27년의 세월 동안 물가안정을 위해 존재해왔는데 ‘물가안정이 무엇인가, 한은이 물가안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가’라고 말하는 조 위원의 발언은 뼈 아프다. 조 위원은 “(한은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세 번 했다. 대차대조표를 갖고서도 해봤는데 아직 여전히 충분한 토의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조 위원은 ‘한국식’ 물가안정과 이에 맞는 대응 방안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직원들을 향해 “부담드렸습니까?”라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유가·정부 관리에 좌우되는 물가…한은 역할은우리나라 물가 구조를 살펴보면 국제유가 등 국제 환경에 의해 크게 좌우될 뿐만 아니라 유독 다른 나라 대비 정부 관리물가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원유 등 원자재 수입국 특성상 유가가 안정되면 물가가 안정된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수입 물가가 상승하고 이는 생산자 물가, 소비자 물가로 전해지며 물가 불안이 초래된다. 2008년, 2011년 국제유가 급등기 때 나타났던 현상이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망까지 망가지면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도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무상보육, 무상급식, 통신료 등이 정부가 가격 결정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하는 ‘관리물가’로 분류된다. 관리물가는 전체 물가지수 내 458개 품목 중 40개 품목이고 이들의 가중치는 약 20%로 높은 편이다. 두 가지 큰 요인 속에 한은이 물가안정목표제 ‘2%’를 맞추기 위해 정책적으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얼마나 될까에 대한 고민이 있다. 한은이 2016년 물가목표제를 2%로 변경한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불안과 국제유가 폭등이 나타나기까지 물가상승률은 1%대 이하였다. 한은은 물가 목표는 ‘중장기’적으로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기간을 어떻게 설정하더라도 2%를 맞춘 적은 없었다. 2017년~2019년 물가가 0~1%대로 낮아도 기준금리가 인상되기도 했다. 물가목표제에 맞게 통화정책이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한 금통위원들은 ‘동결’이나 ‘인하’쪽으로 표를 던지기도 했다. 출처: 한국은행한은은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목표치 기준 지표로 삼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금통위원들이 더 고려하는 물가는 ‘근원물가’다. 이는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한 금통위원은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소비자 물가 오름세는 당분간 기저효과로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 흐름 추세를 보여주는 근원물가의 하락세가 예상보다 더디다”며 “상당기간 긴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근원물가는 통상 수요에 의해 좌우돼 한은이 금리를 조정해 다스릴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의사록에 따르면 근원물가가 소비, 내수보다 공급 요인에 의해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는 금통위원도 있다. 이 위원은 근원물가 상승에 한은이 통화정책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석유가격 떼고, 정부 관리물가 빼고, 이제는 근원물가까지 공급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면 한은이 추구하는 물가안정은 도대체 무엇인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있는가에 대해 더 큰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특히 2021년 8월을 시작으로 1년 반 동안 역사상 가장 빠른 금리 인상을 시도했음에도 한은이 금리를 통해 가장 잘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여겨지던 ‘근원물가’가 빠르게 둔화되지 않고 있으니 이런 의문은 더 커진다. ◇ 수단은 기준금리인데…금리보다 더 힘센 한전채조 위원은 우리나라 통화정책의 유효성 확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위원은 “통화정책을 하는 데 기준금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기준금리를 갖고 물가안정을 하는데 있어 중앙은행으로서 유효성을 확보하려고 하는 게 미션이고 맨데이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환경이 녹록치 않다는 평가다. 2011년 금융안정이 한은법에 추가됐지만 한은은 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과 통화정책이 분리돼 있는 중앙은행이다. 한은은 독립적으로 개별 금융기관을 감독할 수 없다. 그러나 금융기관에 유동성 사고가 터졌을 경우에는 ‘최종대부자’로서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 이제는 증권 등 비은행 금융기관의 규모가 커지면서 이들에 대해서도 유동성을 공급해야 한다. 조 위원은 “감독과 통화정책이 분리된 중앙은행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되물었다. 또 다른 특징도 있다. 조 위원은 “우리나라는 준재정 뿐 아니라 LH공사, 수자원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이들이 발행하는 (공공)기관채가 시중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지 않냐”며 “통화정책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협의해야 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부 등과 공공기관채, 국고채 발행에 대해 협의해야 한다. 그래야 한은의 통화정책 유효성이 확보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는 작년 9월말 강원도 레고랜드 관련 부도 사태 당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며 은행채, 한국전력채 등이 시장 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던 때를 떠올리게 한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수 차례 올리면서도 단기자금을 제대로 쪼이지 못했는데 한전채 등이 한꺼번에 자금을 빨아들이면서 과도할 정도의 ‘긴축’ 상태를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뒤 한은은 오히려 금리 인상기임에도 단기 유동성을 풀어서 대응해야 했다.조 위원의 발언들은 우리나라 통화정책 운용이 우리나라 특성에 맞게 정립돼야 하고 이에 대한 연구가 더 이뤄져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만의 물가 구조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한은이 할 수 있는 물가안정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기준금리를 조정하더라도 금리 결정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미국의 연구 방식을 따라해서는 얻을 수 없는 값이다. 이는 어느 한 금통위원의 고민이 아니라 사실 한은과 금통위원 모두의 몫이다.
2023.07.26 I 최정희 기자
필립스 "韓, 핵심 혁신 시장…Z세대 공략해 소비층 확대"
  • 필립스 "韓, 핵심 혁신 시장…Z세대 공략해 소비층 확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국은 필립스 글로벌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부상했다. 유니크한 특징을 지니면서도 개인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은 Z세대를 공략해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필립스가 국내 시장, 특히 독특한 특성을 지닌 Z세대를 주요 공략 지점으로 점찍었다. 최근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개인 건강 관리 시장을 넓혀가기 위해서다. 이들은 국내 Z세대를 겨냥한 제품 개발과 꾸준한 시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글로벌 소비자들까지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복안이다. (왼쪽부터)세실리아 그란디 필립스 J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총괄, 딥타 칸나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글로벌 대표, 이선영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사진=필립스코리아)◇개인건강관리 중요성 부각…필립스, 韓 테스트베드로 주목방한 중인 딥타 칸나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은 필립스 글로벌의 새로운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공개할 정도로 ‘핵심 전략 시장’으로 부상했다”라고 말했다.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음파전동칫솔을 중심으로 하는 구강 헬스케어, 육아용품, 전기면도기와 헤어드라이어를 중심으로 하는 남성 그루밍&뷰티 등 개인건강관리 기반의 다양한 해법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 자원 부족, 인구 고령화, 만성질환자 증가 등 전 세계적인 문제로 인해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개인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칸나 대표는 “한국은 필립스가 추구하는 ‘의미 있는 혁신’을 선도하는 시장으로서 막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필립스는 궁극적으로 퍼스널 헬스를 넘어 전반적인 포트폴리오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에서 연간 25억명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Z세대, 신체·정신·사회적 건강 관리…“필립스 전략과 부합”특히 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Z세대를 공략할 계획이다. 필립스는 이달 초 18~28세 남녀 30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해 한국의 Z세대가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더 나은 건강관리를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등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된 건강관리 기기 및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의사나 가족에게 이미 공유하고 있거나 향후 공유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세실리아 그란디 필립스 JAPAC(아시아태평양 지역)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총괄은 “한국의 Z세대는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고, 개인건강관리에 있어 디지털 기술을 능숙히 활용한다”며 “매주 뷰티제품과 그루밍디바이스 등 활용해 셀프케어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사회적 자신감을 얻고 자아를 실현하고 있다는 응답도 30%에 달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예방·디지털화·개인화라는 필립스의 전략적 틀에 가장 잘 들어맞는 대상층”이라며 “디지털 기반의 개인 맞춤형 해법을 통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를 도와 Z세대의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필립스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Z세대를 타깃으로 다음 달 정식 출시할 전기면도기 신제품 ‘클린앤컷 5000X 시리즈’도 사전 공개했다. Z세대 대상 설문에서 나타난 △건조함·유분기 등 스킨케어 △여드름은 잡아주면서 기존의 피부상태는 악화하지 않는 기술력 등의 의견을 고려해 제작한 제품이다.
2023.07.26 I 함지현 기자
“아, 불쾌지수 올라간다”…불쾌지수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 “아, 불쾌지수 올라간다”…불쾌지수는 어떻게 계산하나요[궁즉답]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최근 기상청이 고온 다습한 바람, 한낮 최고기온이 34도로 인해 불쾌지수는 더 올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수도권 불쾌지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매우 높음’ 단계라고 하는데, 뜨겁고 습할 때 올라가는 불쾌지수는 정확히 어떻게 계산하는 걸까요? 불쾌지수가 ‘매우 높음’일 때는 대체 몇 명의 사람들이 불쾌하다고 느끼게 되는 건가요?폭염주의보가 내려진 25일 오후 울산 중구 동천 야외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07.25. (사진= 뉴시스)A. 길었던 장마가 끝나니 또 다른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폭염인데요. 높은 온도에 높은 습도, 저절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날씨가 됐습니다. 이 시기가 올 때마다 우리 입에선 ‘아, 불쾌지수 높다. 건드리지 말아라’라는 짜증 섞인 말이 나오곤 합니다. 그럼 이 불쾌지수는 어떤 의미일까요. 불쾌지수는 미국의 한 기후학자가 고안한 수친데요. ‘불쾌지수=0.72(기온+습구온도)+40.6’ 이런 방식으로 산출한다고 합니다. 어려운 말들이 많아 보이지만, 결국 기온과 습도의 조합으로 사람이 느끼는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으면 지수 또한 높아지는 구조죠. 우리가 체감하듯, 이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불쾌감을 느낄 사람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보통 불쾌지수가 68에서 75 사이의 경우 일부의 사람들이, 이후 75에서 80 사이의 경우는 반 정도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며 80 이상이 될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불쾌지수는 여름철 실내의 무더위 기준으로만 사용될 뿐, 다른 조건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다소 한계가 있는 수치입니다. 이 때문에 기상청에서는 국민에게 실효성 있는 폭염정보를 제공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5월부터 체감온도 기반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체감온도 역시 기온과 습도가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겨울에는 풍속도 반영합니다.) 대체로 습도 50%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 증가 혹은 감소한다고 보시면 편합니다. 오늘(26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약 30도, 습도는 80%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체감온도는 32도가 되는 셈입니다. 체감온도는 △낮음(29 미만) △보통(29 이상 31미만) △높음(31 이상 34 미만) △매우높음(34 이상 37 미만) △위험(37 이상)으로 구분되는데요. 노인이나 어린이 등 대상별로 대응 요령을 제시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높음’ 단계에선 어린이·노약자를 혼자 차에 두지 않기 등 대응 지침이 마련돼 있고, ‘매우 높음’ 단계에선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냉방장치를 틀거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에서 쉬도록 권고합니다. ‘위험’ 단계에선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지자체는 취약계층을 무더위쉼터로 이동 지원토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농촌이나 비닐하우스 등에선 위험 단계의 경우 한앚엔 모든 작업을 멈추고 충분히 쉬어야 한다고 합니다. 집중호우로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다가올 폭염에는 인명피해가 없도록 정부나 지자체, 개인 모두가 노력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7.26 I 박기주 기자
아디다스골프, 모던 클래식 골프화 'MC80' 8월 출시
  • 아디다스골프, 모던 클래식 골프화 'MC80' 8월 출시
  • (사진=아디다스골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아디다스골프가 1980년대 아디다스 골프화의 영감을 받아 빈티지한 스타일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스파이크리스 골프화 ‘MC80’ (Modern Classic 80)을 선보인다.아디다스 풋웨어 아카이브와 1987년의 헤리티지 모델인 ‘체리 힐(Cherry Hill)’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MC80은 브로그 스티치 디테일이 돋보이는 프리미엄 레더와 크로커다일 텍스처를 더하여 모던한 클래식 어퍼 디자인이 특징이다.디자인과 함께 기능성도 강화해 편안한 착화감과 안정성을 위해 미드솔에는 라이트스트라이크(LIGHTSTRIKE), 힐에는 부스트 쿠셔닝을 사용했다. 인솔은 편안한 착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사이트(INSITE PU)를 적용했다. 스파이크리스 TPU 아웃솔에 토션바를 장착해 안정감과 그립감도 향상했다. 과거의 골프화에서 종종 나타났던 무겁고 뻣뻣함은 가볍고 유연한 어퍼로 대체하여 라운드 내내 걷는 동안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아디다스골프의 설명이다.KPGA 투어 2승의 이준석은 “클래식한 골프화의 정수는 보여주겠다는 아디다스골프의 의지가 엿보여 필드에서 꼭 신어보고 싶었던 제품”이라며 “접지력이 좋은 데 편안함까지 더해 실제 경기에 신고 나갈 수 있는 수준이다”라고 착화 소감을 밝혔다.제품은 8월 1일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아디다스골프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이준석. (사진=아디다스골프)
2023.07.26 I 주영로 기자
한진, 포스코 그룹 전 계열사向  매출 7000억↑...엔투비 부각 ‘강세'
  • [특징주]한진, 포스코 그룹 전 계열사向 매출 7000억↑...엔투비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한진(002320)의 주가가 강세다. 포스코 관련주들이 연일 급등세를 보이며 포스코와 합작 설립한 엔투비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13시 18분 한진은 전일 보다 4.52% 오른 2만750원에 거래 중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주 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신고가를 경신했다.이에 포스코그룹의 계열사 내 제품 납품을 위해 설립한 엔투비가 부각되고 있다. 엔투비는 포스코와 한진, KCC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협력업체들의 포스코 그룹 내 납품을 위해 설립했다. ‘엔투비’는 현재 포스코향 매출만 7천억 이상을 기록했다. 엔투비는 공구류/용접용품 ▲금속소재류 ▲기계장비/기계요소 ▲문구사무용품 ▲물류/운송/포장/보관용품 ▲밸브/필터/배관/피팅 ▲보건/안전/소방용품 ▲비품/식품/생활용품 ▲석유/화학제품 ▲실험실용품/시약/화약약품 등 을 거래 중이다. 엔투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분구조는 포스코 그룹 69.32%, 한진 16.25%, 케이씨씨 6.25%로 구성된다. 엔투비는 포스코 관계사 48개 업체에 제품을 납품 중이며 해당 매출은 약 7875억 규모다.
2023.07.26 I 최은경 기자
“항공사가 만든 맥주 맛은?” 대한항공, ‘칼스라거’ 선봬
  • “항공사가 만든 맥주 맛은?” 대한항공, ‘칼스라거’ 선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수제 맥주 ‘칼스라거’(KAL‘s Lager)를 26일 공개했다.칼스라거는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가 생산하는 수제 맥주다. 열대 과일향과 풍부한 청량감이 특징이다. 푸른 하늘을 날아가는 항공기 이미지를 담은 패키지도 눈에 띈다.대한항공이 선보인 수제맥주 ‘칼스라거’(KAL‘s Lager). (사진=대한항공)출시일은 오는 27일이다. 전국 이마트24 편의점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단독 판매한다.인천·김포공항 대한항공 라운지에서도 칼스라거를 만나볼 수 있다. 인천공항은 일등석·마일러 클럽·프레스티지석 라운지에서, 김포공항은 국제선 KAL 라운지에서 제공할 예정이다.오는 9월부터는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도 진행한다.칼스라거 출시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대한항공과 이마트24는 오는 9월 30일까지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연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이마트24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총 결제금액 기준 2000원당 마일리지 1마일이 적립되던 것이 두 배로 뛴다.또 칼스라거를 포함해 캔맥주를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구매 가격 대비 마일리지를 10배 적립하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결제 시 대한항공 앱 스카이패스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하면 된다.이마트24에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적립한 이마트24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미주행 일반석 왕복 항공권 2매(1명) △대한항공 국내선 일반석 왕복 항공권 2매(3명) △대한항공 테디베어 인형(50명)의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수제맥주와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으로 고객들이 일상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기내와 공항 라운지에서 만나는 칼스라거는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한항공이 선보인 수제맥주 ‘칼스라거’(KAL‘s Lager). (사진=대한항공)
2023.07.26 I 이다원 기자
성일하이텍, 포스코와 ‘260조 시장’ 폐배터리 사업 협업 운영 부각 ‘강세’
  • [특징주]성일하이텍, 포스코와 ‘260조 시장’ 폐배터리 사업 협업 운영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성일하이텍(365340)의 주가가 강세다. 포스코그룹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폐배터리 사업 분야에서 포스코가 성일하이텍과 협력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6일 11시 11분 성일하이텍은 전일 보다 5.29% 오른 15만5300원에 거래 중이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상장사 6곳의 합산 시가 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4일 코스피 시가총액 7위에서 4위로 올랐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사업의 일환으로 폐배터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8월 성일하이텍과 협력해 폴란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했다. 포스코홀딩스는 공장 설립에 필요한 비용 전액을 투자했다. 성일하이텍은 공장 설계, 설비도입, 건축 등 EPC를 담당했으며 해당 공장을 직접 운영한다.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국내 유일 배터리 재활용 기술 대규모 상용화를 이뤘다. 2008년 전북 군산에 리튬이온배터리의 물리적 전처리 공장을 세우며 폐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군산과 헝가리와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등 해외 사업장까지 총 8개의 리사이클링 파크와 2개의 하이드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SNE리서치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260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023.07.26 I 최은경 기자
개인 ‘팔자’ 전환에…930선으로 밀린 코스닥
  • 개인 ‘팔자’ 전환에…930선으로 밀린 코스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6일 장중 개인의 매도 전환에 930선으로 내려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포인트(-0.29%) 내린 937.24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5.31포인트 오른 945.57로 출발해 951.14까지 고점을 높였던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팔자’로 돌아서며 하락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85억원, 147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423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전기전자(8.39%), 금융(7.75%)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이외 대부분 업종은 하락세다. 기타 제조(-5.35%), 섬유 의류(-5.16%), 운송장비 부품(-5.06%), 건설(-4.50%), 오락문화(-4.4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선 2차전지 관련주와 포스코그룹주만 크게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086520), 포스코, LS(006260) 등 2차전지 색채가 있는 특정 그룹주들로 수급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여타 업종들의 수급 및 주가 부진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이 최근 국내 증시의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11%대, 10%대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8%대 상승 중이다. 포스코DX(022100)는 13%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JYP Ent.(035900)는 4%대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HLB(028300)는 각각 3%대 내리고 있다.
2023.07.26 I 원다연 기자
오늘도 2차전지주 랠리…코스닥, 940선 돌파
  • 오늘도 2차전지주 랠리…코스닥, 940선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6일 2차전주 강세에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0포인트(0.82%) 오른 947.6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47억원, 66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2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83포인트(0.08%) 오른 3만5438.0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82포인트(0.28%) 상승한 4567.4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5.69포인트(0.61%) 오른 1만4144.56으로 장을 마감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086520), 포스코, LS(006260) 등 2차전지 색채가 있는 특정 그룹주들로 수급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여타 업종들의 수급 및 주가 부진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이 최근 국내 증시의 특징적인 부분”이라며 “이날도 이 같은 수급 쏠림 현상이 FOMC 경계심리와 맞물리면서 심화될지 관전 포인트”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일반전기전자가 8.53%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금융도 5.85% 오르고 있다. 이어 음식료담배(2.38%), 제조(1.56%) 등이 강세다. 반면 오락문화(-2.98%), 출판 매체복제(-2.93%), 방송서비스(-2.73%), 디지털컨텐츠(-2.51%), 운송(-2.3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선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1.26% 급등하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도 7.12% 상승 중이다. 엘앤에프(066970)도 2.52%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75% 하락하고, JYP Ent.(035900)는 3.76% 하락 중이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07.26 I 원다연 기자
나르왈, 7월 감사 이벤트 및 네이브 라이브 쇼 진행
  • 나르왈, 7월 감사 이벤트 및 네이브 라이브 쇼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나르왈 프레오 로봇청소기는 오는 7월 27일 오전 11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나르왈)고객 감사의 의미로 진행하는 이번 7월 감사 이벤트는 장마철 눅눅한 집안 바닥 청소를 맡길 수 있는 나르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다. 한국인의 바닥 청소 니즈에 맞춘 나르왈 프레오는 7월 30일까지 진행하는 7월 감사 이벤트 외에도 이번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라이브 방송 중 26만 원 상당의 악세서리 세트 증정 및 소통왕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르왈 프레오 물걸레 로봇청소기는 최대 12N의 강력한 회전형 물걸레질 청소와 진공 청소를 모두 지원하며, 스테이션 내부에는 대용량 물통이 장착되어 있어 물걸레질 청소 시에 필요한 물을 자동으로 로봇청소기 본체에 급수해 준다. 물걸레 패드 세척 시 발생하는 오수는 분리하여 오수통으로 이동시켜 위생과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또한 깨끗해질 때까지 청소하는 오수인식 시스템(Dirt-Sense)과 집안 모서리까지 청소해 주는 스마트 스윙 (Smart-Swing)과 같은 독창적인 AI 알고리즘을 탑재하여 기존 로봇청소기들의 한계를 탈피한 것이 특징이다.
2023.07.26 I 이윤정 기자
한투운용 "ACE 2차전지&친환경차 ETF, 1개월 수익률 1위"
  • 한투운용 "ACE 2차전지&친환경차 ETF, 1개월 수익률 1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이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한 2차전지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높다고 26일 전했다.한국거래소에 상장된 2차전지 테마형 ETF는 전일(25일) 기준 총 13개이다. 이 중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는 레버리지 상품을 제외하고 최근 1개월(42.28%) 및 3개월(41.48%)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비교지수 대비 성과도 눈길을 끈다. 최근 1개월과 3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는 비교지수 대비 13.32%(3개월)~15.90%(1개월)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 중이고, 6개월(87.12%)과 1년 수익률(77.31%) 또한 비교지수를 각각 26.13%포인트, 16.26%포인트 상회하고 있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65.13%로, 비교지수 대비 25.52%포인트 높다.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는 지난 2021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2차전지와 자율주행 등 친환경자동차 밸류체인과 관련된 국내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며, 비교지수는 ‘FnGuid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 지수’이다. 해당 ETF는 지난 5월 상품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해 종목명을 기존 ‘ACE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에서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로 변경했다.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의 성과는 자동차 전문 운용역의 운용능력 덕분으로 풀이된다.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 운용은 남경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리서치부장이 맡고 있다. 남 부장은 자동차 애널리스트 경력 10년을 포함해 약 20년간 자동차 산업을 조사·연구한 전문가이다.전일 기준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 구성 상위 종목에는 △POSCO홀딩스(005490)(10.72%) △에코프로비엠(247540)(10.54%) △에코프로(086520)(10.26%) △포스코퓨처엠(003670)(9.97%)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8.61%) 등이 편입돼 있다.남 부장은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 중심으로 집중 투자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특히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소재의 원료부터 최종 소재까지 모두 공급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가진 포스코 그룹주(POSCO홀딩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비중을 개별주식 및 선물을 활용해 확대한 것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2차전지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가능 여부에 따라 향후 관련 종목들의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선별된 종목을 담은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를 통한 장기투자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한편, ACE 2차전지&친환경차액티브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23.07.26 I 이은정 기자
사람인, 96억원 들여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 인수
  • 사람인, 96억원 들여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 인수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사람인(143240)은 아르바이트 매칭 플랫폼 ‘동네알바’ 운영사 라라잡을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사람인)사람인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람인은 라라잡 주식 22만 2820주를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취득금액은 96억 6325만원이다. 자기자본 대비 5.6% 규모다. 사람인은 8월까지 구주 인수와 신주 증자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라라잡이 운영하는 동네알바는 아르바이트생과 사장님이 거주 또는 활동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매칭 플랫폼이다. 채용 공고를 올려 지원자를 모집하는 기존의 플랫폼과 달리, 아르바이트생의 프로필을 가까운 곳의 사장님이 검토하고 먼저 일자리를 제안하는 모델이다.동네알바는 아르바이트생과 사장님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서로 매칭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아르바이트생은 프로필에 자신의 경력사항, 자격증 등 기본 역량과 희망지역 및 일시 등 원하는 근무 조건을 등록한다. 이후, 프로필을 오픈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근처 가게 사장님들로부터 아르바이트 제안이 도착한다. 공고 탐색 없이 활동 범위와 가까우면서도 원하는 조건의 아르바이트를 골라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100% 안심번호와 유해 업종 공고 원천 차단 등 개인정보보호 장치도 마련했다.구인난을 겪는 사장님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프로필 확인이 간편하며,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아르바이트생과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간편하게 소통하면서 일정 등을 조율할 수 있다. 사장님이 원하는 조건의 아르바이트생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서 추천해주므로 바쁜 사장님들이 지원자를 일일이 검토하고 면접 볼 필요 없이 채용 확률이 높은 근처의 아르바이트생과 연결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아르바이트생의 갑작스런 이탈 등에도 공고만 올리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일자리를 제안하며 빠르게 대체자를 찾을 수 있다.동네알바는 지난 2020년 11월 서비스를 론칭한 이래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만건 넘게 다운로드됐으며, 월간 최대 활성 사용자수(MAU)는 17여만명을 기록했다.김용환 사람인 대표는 “이번 라라잡 인수를 통해 기회가 큰 시장을 새롭고 혁신적인 모델로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동네알바가 아르바이트 시장의 여러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아르바이트생과 사장님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얻으면서 시장에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6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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