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산림·생활권 골칫거리 '매미나방' 올해는 어림없다
  • 산림·생활권 골칫거리 '매미나방' 올해는 어림없다
  • 매미나방 발육 단계별 모습.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2019년부터 산림과 생활권에 큰 피해를 준 매미나방의 피해 예방을 위해 예찰과 방제 정보를 담은 산림과학속보 ‘매미나방 예찰 및 방제요령’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청은 올해 매미나방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산하기관과 협력해 지난 3월까지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매미나방 알덩어리 방제 사업을 시행했다. 지금까지 매미나방과 같은 돌발해충은 언제 대발생할지 예측하기가 어려워 피해가 발생한 이후에야 대응하는 문제점이 있었다.그러나 이번 간행물에는 매미나방의 알덩어리 수를 기준으로 이듬해 발생량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준을 제시, 보다 정확하게 예측이 가능해졌다. 또 매미나방의 분류학적 정보, 매미나방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에 대한 정정, 발육단계별 특징과 국내·외 분포, 생태와 피해 등 매미나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됐다. 매미나방 예찰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알과 유충의 조사요령을 제시했고, 물리·생물·화학적 방제법에 대해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매미나방은 겨울철 기온과 봄철 강우량에 많은 영향을 받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제공되는 매미나방 예찰·방제요령을 활용하면 더욱 정확한 발생 예찰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돌발병해충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나가겠다”고 전했다.
2021.07.22 I 박진환 기자
스트레이 키즈, 8월 23일 컴백… "11개월 만"
  • 스트레이 키즈, 8월 23일 컴백… "11개월 만"
  • 스트레이 키즈(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8월 23일 새 앨범 ‘노이지’(NOEASY)를 발매한다. 약 11개월 만의 컴백이다.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SNS 채널에 영상 ‘Stray Kids “NOEASY” Thunderous Trailer’를 게재하고, 정규 2집 앨범명 ‘노이지’를 공개했다.이번 트레일러는 한 편의 히어로 무비 같은 퀄리티를 자랑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세상의 잔소리를 먹고 힘을 모으는 소리 괴물이 등장했다는 속보로 시작해 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 여덟 멤버가 괴물에 맞서는 어벤저스 군단으로 변신하고 비장하게 길을 나선다. 화려한 CG 효과와 멤버들의 연기력은 물론 중간중간 코믹한 요소들이 포함돼 유쾌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전한다.또한 전문 성우를 연상케 하는 필릭스의 내레이션과 함께 ‘THE BEGINNING OF NOEASY’라는 문구와 두 번째 정규 앨범명 ‘NOEASY’가 등장해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정규 1집 ‘고생’(GO生)의 타이틀곡 ‘신메뉴’(神메뉴),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인생’(IN生)의 타이틀곡 ‘백 도어’(Back Door) 등 중독성 강한 음악을 맛깔나게 표현하는 ‘마라맛 장르’ 개척자로 정평이 난 스트레이 키즈가 새롭게 선보일 신곡에 글로벌 K팝 팬들과 대중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21.07.22 I 윤기백 기자
"3년 무분규"vs"3년 파업"…노조 집행부 성향에 완성車 '희비'
  • "3년 무분규"vs"3년 파업"…노조 집행부 성향에 완성車 '희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완성차업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을 두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자동차(005380) 노사는 서로 의견 차이의 간극을 좁히면서 잠정합의에 성공했지만 한국지엠은 또다시 파업에 직면했다. 이런 상반된 결과는 실리와 강성을 추구하는 노조 집행부의 성격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차 노조 제공)◇‘실리파’ 집행부가 만든 임금인상과 미래 고용유지2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전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17차 교섭에서 입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월 7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성과금 200%에 350만원 추가 지급 △품질 향상 격려금 230만원 △무상 주식 5주 △복지 20만 포인트(20만원 상당)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3년 연속 무분규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작년 노사가 코로나19 위기에 공감하며 임금동결에 합의한 만큼 올해는 노조가 이른바 코로나19 청구서를 통해 강경하게 나올 것이란 우려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서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특히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 핵심 쟁점이었던 고용 유지를 위한 미래협약 체결과 정년연장에 대해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노조는 MZ세대(1980~2004년생)의 극심한 반발을 사고 있는 정년연장 문제를 고집하지 않고 미래협약 체결과 맞바꾸며 고용유지에 한 걸음 다가갔다. 노사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산업에 투자하는 61조원의 재원을 울산·전주·남양·아산 등 국내 공장에 우선 투자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투쟁을 통한 쟁취보다 실리를 추구하는 이상수 현대차 노조위원장의 성향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이 지부장은 잠정합의 후 중앙 쟁의대책위원회 속보를 통해 “다다익선이라고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좋다는 것은 모르는 바가 아니다”며 “더 많은 성과를 위해 총파업도 생각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파업을 통해 출혈을 감수할 만큼 실익이 없다는 판단이 섰다”고 밝혔다. 무리한 파업보다 하나라도 더 얻자는 실리주의 성향이 반영된 것이다.◇파업해도 성과 없는 강성 집행부…“시대착오적”한국지엠의 상황은 현대차와는 정반대다. 같은 날 한국지엠 노사는 끝내 임단협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부분파업에 직면했다. 전반조와 후반조 생산직 근로자가 각각 2시간씩 파업에 동참하고 상시 주간조 역시 2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하는 방식이다.한국지엠은 노사 간 의견 차이의 간극이 심한 상태다. 사측은 기본급 월 2만6000원 인상과 격려금 400만원 지급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기본급 월 9만9000원 인상과 일시금 1000만원 및 구조조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부분파업 시작으로 한국지엠은 현대차와는 달리 3년 연속 파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한국지엠의 연이은 파업은 투쟁을 통한 성취를 지향하는 강성 집행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현 집행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15일간 파업을 단행했다. 해당 기간 2만5000여 대의 차량 생산 손실이 발생했다. 미국 지엠(GM) 본사가 부평공장 투자 철회로 압박하자 노조는 작년 말 임금동결에 사측과 극적으로 합의했다. 마찬가지로 강성 집행부로 꼽히는 기아(000270) 노조도 작년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지만 결국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기아 노조는 이날 임단협 결렬을 선언하며 오는 28일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및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신청해 파업절차에 착수한다. 올해 임단협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르노삼성 역시 2018년 강성으로 꼽히는 노조 집행부가 들어서며 노사갈등이 끊이질 않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노조 집행부가 여전히 옛날 방식의 투쟁을 고수한 채로 임단협에 임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며 “이제는 갈등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 간의 이익을 도모할 때”라고 지적했다.
2021.07.21 I 송승현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