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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안전환경협의체 개최…“AI로 중대재해 방지”
  • 철강협회, 안전환경협의체 개최…“AI로 중대재해 방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산업 현장에 적용한 안전 스마트 기술 사례를 공유하는 ‘제1차 스틸(Steel)-인공지능(AI) 안전환경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자동차소재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KG스틸 등 철강업계와 정보통긴기술(ICT) 업체, 연구기관 등을 포함, 13개사 3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전체험관 견학을, 오후에는 전문가 강연과 업체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전문가 강연 발표를 맡은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순찰·안내 로봇 도입 사례와 더불어 발전소, 제조공장 등 40여대의 순찰 로봇 사례를 통해 안전 AI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로봇과 협업 기회를 확대할수록 업무 효율과 안전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인채 RIST 책임연구원은 화재 감시 모바일 플랫폼과 화재 예지 트윈 서비스 관련 기술을 발표했다. 이동식 사물인터넷(IoT) 레일로봇 형태의 영상·열화상 및 센서 등 9종의 환경정보 수집장치를 탑재하고 운영환경에 적합한 방진·방수 기능을 가진 최신 첨단로봇을 개발해 안정성과 정확성 등을 확보했다고 김 연구원은 밝혔다. 또한 그는 영상·열화상 및 센서데이터를 전송해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며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재난 사고 징후와 위험 예측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두 번째 기술 공유 발표를 맡은 아이티브 AI의 이지홍 과장은 분진과 화염, 고온에 노출된 제철 공정 환경에서 자동화 솔루션 구축은 작업자의 안전과 직결된다고 언급했다. 이 과장은 작업자가 직접 위험지역에 가지 않아도 열화상·실화상 카메라 기반의 영상해석 기술을 통해 객관적인 공정 상태 판단과 정량화된 데이터들을 획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AI·머신비전을 통한 영상해석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아이티브 AI의 기술을 통해 작업자가 위험지역의 업무 부담을 줄여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철강협회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기술사례를 전파하고 회원사 및 학계, 연구계 전문가 등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2024.04.29 I 김은경 기자
박찬욱 신작 '동조자', 로다주 새 캐릭터 등장…블랙 코미디의 끝
  • 박찬욱 신작 '동조자', 로다주 새 캐릭터 등장…블랙 코미디의 끝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 3화가 시청자를 찾아간다.쿠팡플레이 독점 시리즈 ‘동조자(The Sympathizer)’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다.(사진=쿠팡플레이)지난주 공개된 2화에서는 대위(호안 쉬안데 분)가 일명 ‘두더지 색출’로 인해 의심을 받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그려지며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29일 공개되는 3화에서는 대위의 혼란이 극으로 치닫는 순간이 그려진다. 장군(또안 레 분)은 대위에게 소령을 처리할 것을 종용하고 무고한 소령을 스파이로 지목하기는 했지만 그를 암살해야 하는 대위의 내면적 갈등이 폭발한다.대위를 돕기 위해 친구 본(프레드 응우옌 칸 분)이 합류하지만 소령을 암살하려는 과정이 우스꽝스럽게 펼쳐지며 ‘박찬욱 표 블랙코미디’의 묘미가 배가된다. 여기에 대위에게는 CIA 비밀 요원으로서 또 다른 임무가 주어지면서 더 깊은 혼돈에 빠지게 된다.(사진=쿠팡플레이)또한 매 회 공개될 때마다 파격적인 변신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CIA 요원, 동양학 교수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각기 다른 캐릭터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모든 인물은 동양의 문화를 자신의 문화인 양 사용하는 문화적 도용의 불편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등장마다 두 개의 정체성을 가진 대위의 내면을 뒤흔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새로운 캐릭터가 이번 화에서는 어떤 파장을 던질지 궁금증을 높인다.‘동조자’는 29일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 글로벌 TV쇼 톱 10 부문에서 2주 연속 톱 10에 오르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동조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2024.04.29 I 최희재 기자
후평·사천·전주산단,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확 바뀐다
  • 후평·사천·전주산단,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확 바뀐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강원 후평산업단지(산단), 경남 사천1·2산단, 전북 전주1·2산단이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변신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는 29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강원 후평, 경남 사천1·2, 전북 전주1·2 산단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전국 1306개 산단에는 2023년 기준 약 12만개의 기업, 230만명 이상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산단은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의 60.6%, 수출의 65.1%를 담당하는 등 국가 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산단 조성이 시작된 지 60여년이 지나면서 많은 산단들이 기반시설의 노후화, 청년 인재의 근무기피, 문화·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등 글로벌 산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구조전환 역량도 부족한 실정이다.이에 정부는 2019년부터 총 23개 지역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하고 관련 부처 및 지자체의 사업을 연계해 노후 산업단지의 디지털·저탄소화, 근로·정주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산단 현황(자료= 산업부)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후평산단은 1968년에, 사천1·2산단은 1994년에, 전주1·2산단은 1967년에 각각 착공했다. 강원 지역은 후평산단과 거두·퇴계농공단지 지역을 묶어 ‘디지털 바이오 시대의 중심, 바이오 의약품·식품 및 디지털 헬스케어 거점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제조업 첨단화 △기업 성장 산업생태계 조성 △정주환경 개선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경남 지역은 사천 1·2산단을 거점으로 종포산단, 경남항공국가산단 등과 연계해 ‘경남 항공우주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항공우주산업 제조혁신 △근로자 친화형 공간혁신 △인력양성 등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전북 지역은 전주1·2 산단과 전주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전주도시첨단산업단지를 연계한 ‘사람·산업·기술이 조화된 클러스터 연합형 산업 혁신밸리’ 조성을 목표로 △스마트공장 도입 확대 △친환경에너지 설비도입 등을 추진한다.앞으로 산업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는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역의 사업계획을 보완 후 내년 초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특히 후보지 3곳의 거점산단인 후평산단, 사천1·2산단, 전주1·2산단을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다양한 디지털·저탄소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지역 거점산단이 노후한 이미지를 벗고 첨단산업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거점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안세창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산단내 기반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구역 지정을 통한 문화·편의 기능 증대도 지원해 노후산단의 활력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윤종성 기자
'1조원' 꿈의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지연···"7월말께 설계 완성"
  • '1조원' 꿈의 현미경 방사광가속기 지연···"7월말께 설계 완성"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1조원 규모 대형국책연구인프라 구축사업의 예산과 사업 기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동발 전쟁 이슈 등으로 건설 자재 가격 등이 오른데다가 사업 적정성 검토 등 검증 절차에 따라 일부 사업이 지연됐기 때문이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9일 대전의 한 식당에서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어려움 속에도 신임 사업단장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조감도(정면).(자료=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은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형연구시설·장비 구축·운영의 기술과 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국기초과학연구원이 주관연구기관으로, 포항에서 3세대 원형 및 4세대 선형 방사광가속기를 구축·운영하고 있는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현재 사업은 설계 검증단계 중 중간설계 완료 후 지난 1월 중간설계 적정성검토를 마치고, 오는 7월말 실시설계 완료를 목표로 한다. 애초 목표했던 지난해 연말 대비 반년 가량 늦어지고 있는 셈이다.총사업비는 1조787억원으로 애초 사업비(1조454억원)에서 건설비용 상승에 따른 타당성을 인정받아 약 300억원 가량 증액됐다. 여기에 장비 구축 예산도 늘어나 실시설계 완료 이후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사업 기간, 예산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새로 받지 않도록 사업비 15% 내에서 최대한 예산을 조정하겠다는 게 사업단의 목표다.신승환 사업단장은 “중간 설계를 마치고, 설계 마지막 단계인 실시 설계를 하고 있는 단계로 계획보다 기간이 늘어난 부분이 있지만 나머지 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7월말께 실시설계를 마치고 총사업비 조정이 끝나면 국토교통부 심의, 입찰공고 등을 거쳐 공사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신승환 단장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한편, 방사광가속기는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하고 이를 전자석을 이용해 회전시킬 때 발생하는 자외선, X선 등 넓은 영역의 고속도, 고휘도의 빛을 만드는 장치이다. 오창에 구축되는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기존 3세대 원형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방사광)을 내도록 설계된 4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로, 향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백신 개발, 첨단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기존 포항 3세대 방사광가속기(PLS-II)는 1500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초 가속기로 주로 기초연구에 활용됐지만 산업활용에 제한적이었다.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는 실시간으로 다양한 실험환경에서 연구할 수 있고, 넓은 에너지 영역으로 활용분야를 확장할 수 있다.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현재 구축중인 총 10개의 빔라인 중 산업용 우선사용 목적으로 3개의 빔라인이 구축되고 있다. 이차전지, 반도체 등 전략산업의 수요가 높아 장기적으로 이러한 수요에 특화된 기능을 가진 산업체 전용 빔라인의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전 세계적으로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중 최초로 구축된 스웨덴 MAX-IV는 그래핀(신소재) 소재 연구 및 기존 제품보다 인체 종양 선별능력이 향상된 나노재료(SPAGO Pix) 개발에 활용되고 있으며, 일본 SPring-8의 경우 산업체에게 빔타임을 할당하는 빔라인 9기(협약 6기, 공용 3기)를 운영하며, 주로 신소재·생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신승환 단장은 “다목적방사광가속기가 완공되면 기초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 이차전지 등 우리나라 전략산업 분야와 신약개발 등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연구시설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분야에 기여하도록 가속기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양성광 기초과학지원연 원장은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양으로 양질의 방사광을 생산하고, 선도적인 분석과학연구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성공할 수 있다”라며 “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과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킹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는 가속기 연구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4.29 I 강민구 기자
기회 찾는 홈쇼핑업계 '고품질'로 승부수
  • 기회 찾는 홈쇼핑업계 '고품질'로 승부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가성비를 내세우던 홈쇼핑업계가 고급화 전략으로 승부를 걸었다. 과거 주문 전화가 몰려들었던 상품은 ‘낮은 가격’ 중심의 세트 묶음구성이 간판 상품이었지만 지금은 고급 소재나 고가 라인업을 내세우며 ‘프리미엄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저렴한 상품을 파는 채널이라는 이미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파는 채널로 쇄신하는 모양새다.현대홈쇼핑과 LVMH 뷰티 코리아가 업무협약을 맺고 주요 신상품을 단독 선공개하기로 했다. (사진=현대홈쇼핑)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계는 가성비 상품을 팔던 전략에서 품질 강화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소비자가 점차 더 높은 품질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공급해야만 소비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품질이 높은 제품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줘 소비자가 브랜드 선택시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국내 TV홈쇼핑 시장의 시기별 판매 상품군 변화를 자세히 보면 과거 1995~1999년 TV홈쇼핑 태동기에는 만능 리모컨이나 원적외선 오븐기, 장수돌침대 등 저렴한 주방용품이나 생활용품을 팔았다. 그러다가 2000년~2004년엔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도깨비 방망이나 락앤락 밀폐용기, 한경희 스팀 청소기 등이 판매됐다.2005~2009년엔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면서 웰빙이나 화장품 등이 주요 판매 상품으로 떠올랐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고품질 제품이 인기를 끌며 자체, 단독브랜드를 강화하는 추세다.실제 최근 홈쇼핑업계에선 판매 상품의 고급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현대홈쇼핑(057050)은 LVMH 뷰티 코리아와 이커머스 부문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고급 화장품에 대한 주요 신상품을 단독 선공개하고 단독 및 차별화 상품을 개발·판매키로 했다. LVMH 뷰티 코리아는 프랑스 럭셔리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뷰티 계열사로 지방시, 베네피트 등 다수의 럭셔리 화장품·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대홈쇼핑 플랫폼 내 상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현대홈쇼핑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단독 상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채널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홈쇼핑은 자체브랜드(PB) 상품인 ‘LBL’을 통해 프리미엄 소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시미어를 시작으로 비버, 양가죽 등 소재 차별화를 통해 론칭 첫해 180분 방송에서 110억 원의 주문 신기록을 세우는 등 지난해까지 7000억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기록하며 꾸준하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올해는 실크, 린넨, 텐셀 등 천연 소재를 활용한 제품군을 대폭 확대하고 캐시미어, 메리노울, 램스킨 등을 적용한 가디건, 가죽재킷 등 시즌별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천연 소재를 100% 활용한 고품질의 신상품을 내세워 ‘소재 고급화’를 강조했다.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요즘 소비자들은 한 벌을 사더라도 제대로 된 옷을 원한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PB 운영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9 I 신수정 기자
공수처,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만에 재소환
  • 공수처, '채상병 사건' 유재은 국방부 관리관 사흘만에 재소환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과정에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핵심 피의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사흘만에 재소환했다.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29일 오전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소환조사를 받기위해 경기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이날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유 법무관리관을 불러 조사했다. 그는 앞서 지난 26일 휴식시간 포함 약 14시간에 달하는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공수처는 이날 조사에서 유 관리관을 상대로 대통령실 통화 내역, 수사 외압 정황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유 관리관은 이날 공수처에 출석하면서 “오늘도 성실히 답변드릴 예정이다”라고 짧게 말했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했나. 이 비서관이 먼저 전화했나”, “기록 회수 당시 누구 지시로 경북경찰청과 통화했나” 등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유 관리관은 지난해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조사보고서에서) 빼라’며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다.유 관리관은 같은 해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채상병 사건 수사 자료를 국방부 검찰단이 압수영장 없이 위법하게 회수하는 데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유 관리관은 회수 당일 오후 1시 50분께 경북청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 기록 회수를 협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사건 기록 회수 사실을 사후에 보고받았다고 밝히면서 유 관리관이 대통령실 등 윗선의 지시를 받고 움직인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공수처는 유 관리관이 회수 당일 오후 늦게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국방부는 유 관리관이 부당한 수사 외압을 행사한 바 없고, 사건 자료는 박 전 단장이 이첩 보류 명령을 어긴 ‘항명 사건’에 대한 증거자료로서 적법하게 회수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한편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하면서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실하게 수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공수처는 유 관리관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이 전 장관 등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오동운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지난 2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4.29 I 성주원 기자
민희진, 어도어 이사회 소집 불응… 하이브, 법원에 임시주총 허가 요청
  • 민희진, 어도어 이사회 소집 불응… 하이브, 법원에 임시주총 허가 요청
  •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가 요구한 어도어 이사회 소집에 불응했다. 민 대표 측은 29일 이사회 소집 불응 소식을 전하며 “어도어는 감사에 의한 ‘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위한 이사회’ 소집요구가 있었으나, 감사의 이사회소집 요구 권한은 ‘감사결과의 보고에 필요한 범위로 한정’하고 있기에 감사의 요구는 적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 관련 감사를 진행하며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위한 이사회 소집을 요청했다. 이를 통해 하이브는 민 대표의 해임안, 이사진 교체안을 통과시키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민 대표는 하이브가 요청한 이사회 소집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메일을 이날 오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 대표는 ‘어도어 대표와 사내 이사진 교체에 대한 하이브의 요구 자체가 위법’, ‘감사의 이사회 소집권한 밖이라 적법하지 않다’ 등 2가지 이유를 든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 측은 “어도어 정관상 감사는 이사 직무 집행을 감시하는 권한이 있고, 이사회 소집 요구, 불응 시 이사회 직접 소집권을 갖고 있다”며 “민 대표 측의 불응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하이브는 어도어 이사회 무산을 대비해 지난 25일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 요청을 접수했다. 이 경우 임시주총 개최까지 2달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2024.04.29 I 윤기백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적중 결과 발표
  • 스포츠토토코리아,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 적중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에서 발생된 총 환급 금액이 약 14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의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4월 29일 발표한 적중결과에 따르면,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에서 14경기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은 2건이 발생했다. 1등 총 적중금은 7억 1442만 1000원이며, 건당 개별 환급금액은 3억 5721만 500원이다. 2등부터 4등의 적중 건수 및 개별 환급금액은 2등(165건/173만 1930원), 3등(2551건/5만 6020원), 4등(2만 200건/1만4150원)이었다. 1등부터 4등까지 총 적중 건수는 2만 2918건이었고, 이를 모두 합산한 금액은 14억 2892만 6470원에 달했다. 이어 진행되는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는 오는 5월 1일 오전 8시에 발매를 개시하며, 오는 5월 3일 오후 1시 5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의 총 14개의 대상경기 결과는 승(홈팀의 승)이 8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양팀의 무승부)는 5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패(홈팀의 패배)는 1건에 불과했다. 대상경기 중 홈팀이 패(원정팀 승리)한 경기는 토트넘-아스널(11경기)전이 유일했다. 양팀의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출전 이외에도 자존심이 걸린 ‘북런던 더비’라는 점에서 해외 축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결과는 2-3, 토트넘의 패배로 끝이 났다. 이 경기에서 침묵하던 손흥민이 시즌 16호 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4위 탈환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전반에만 아스널에게 3실점을 내준 토트넘은 결국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홈팬들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무승부 결과는 풀럼-크리스털(1-1, 1경기)전을 비롯해 애스털빌라-첼시(2-2, 7경기), 맨체스터유나이티드-번리(1-1, 8경기), 카디스-마요르카(1-1, 9경기), 베티스-세비야(1-1, 14경기)전이었다. 세 가지 결과(△승△무△패)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특성상 가장 예측하기 힘든 항목이 무승부다. 이번 회차에서도 다수의 무승부 결과가 발생함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적중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다수의 무승부 결과에도 1등 적중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며 “뒤이어 이번 주 발매를 개시하는 축구토토 27회차에도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7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스포츠토토코리아의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의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29 I 이윤정 기자
고유가 시대 LPG차량이 뜬다...‘뉴 르노 QM6 2.0 LPe’
  • 고유가 시대 LPG차량이 뜬다...‘뉴 르노 QM6 2.0 LPe’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이 덜한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이 재조명 받고 있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뉴 르노 QM6’는 국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이면서도 LPG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어 고유가 시대 합리적인 선택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르노코리아의 ‘뉴 르노 QM6’(new Renault QM6) 외관.(사진=르노코리아)뉴 르노 QM6(new Renault QM6)의 전면에 새롭게 반영된 ‘로장주’ 엠블럼.(사진=르노코리아)‘뉴 르노 QM6 2.0 LPe’는 최고출력 140마력과 최대 토크 19.7㎏·m로 가솔린과 거의 차이가 없다. 연비는 리터(L)당 8.9km로 가솔린(12.0km/L)에 비해 낮지만, LPG 자체의 연료비가 낮아 연간 유류비로 환산했을 시 가솔린보다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LPG 연료가 가솔린이나 디젤 연료에 비해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이 적게 나오는 친환경 연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르노코리아는 특허 받은 LPG 도넛탱크(DONUT®) 고정기술로 뉴 르노 QM6 2.0 LPe의 안정성도 더했다. 뉴 르노 QM6 2.0 LPe는 도넛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빔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해 트렁크 용량을 확보하고, 후방 충돌 시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갖췄다. 더불어 도넛탱크가 트렁크의 하부 플로어에 직접 닿지 않고 살짝 떠있도록 고정하는 플로팅 설계를 통해 소음진동까지 향상했다.운행 중 안전을 위한 보조 시스템도 뉴 르노 QM6의 안전성을 더하고 있다. 뉴 르노 QM6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S)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FCW) △운전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 등의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뉴 르노 QM6에 추가된 다양한 기능은 운전자 및 탑승객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앞좌석에는 △LED 살균 모듈 △공기 청정 순환 모드·초미세먼지 고효율 필터의 공기 청정 시스템 등이 도입됐으며, 뒷좌석에는 △65W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C-type USB 포트를 마련하여 편의성이 더욱 향상됐다.뉴 르노 QM6에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EASY LIFE(이지 라이프)’.(사진=르노코리아)뉴 르노 QM6 인테리어.(사진=르노코리아)
2024.04.29 I 박민 기자
'계륵' 솔리다임, SK하이닉스 '효자'로…60TB SSD 납품 임박
  • [단독]'계륵' 솔리다임, SK하이닉스 '효자'로…60TB SSD 납품 임박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이 데이터센터 기업들에 60테라바이트(TB)급 기업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공급을 앞뒀다.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퀄(qualification) 테스트를 통과하면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고용량 낸드 기반 SSD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간 ‘아픈 손가락’으로 꼽혀온 솔리다임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가 나온다.◇솔리다임 60TB SSD, 데이터센터 고객 퀄 통과2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데이터센터 고객사에서 60TB 기업용 SSD의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 구체적인 고객사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아마존과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주요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으로 꼽힌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솔리다임 사업장. (사진=솔리다임)퀄 테스트는 공급사의 제품 품질이 납품 가능한 수준인지 고객사가 판단하는 최종 인증 과정이자 계약 전 마지막 단계다. 퀄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것은 납품 스펙을 충족시켜 계약 체결 절차만 남았다는 뜻이다. 통상 퀄 테스트 통과 이후 1~2개월 안에 공급 계약을 맺는다.SSD는 낸드를 활용한 정보 저장장치다. 기업용 SSD는 주로 데이터센터 등에 활용된다. 기존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저장장치로 이용했지만 속도가 더 빠르고 크기가 작으며 전력을 적게 쓰는 SSD로 수요가 넘어가고 있다.수요 전환기에 SSD는 불황을 맞았다.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자 SSD를 비롯한 낸드 기반 제품의 업황 역시 바닥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하반기 무렵 메모리 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했으나 낸드는 회복이 더뎠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미국 마이크론 등 ‘3강 체제’로 굳어진 D램과 달리 5~6개 업체가 시장에 진입해 있어 경쟁사가 많고 가격 경쟁이 심하기 때문이다.◇‘7兆 적자’ 솔리다임, SK의 ‘골치’에서 효자로‘낸드 암흑기’에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솔리다임은 원래 미국 인텔의 낸드사업부였는데, 2020년 SK하이닉스가 약 90억달러에 인수했다. 다만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탓에 솔리다임은 지난 2022년 당기순손실 3조3257억원을, 지난해에는 4조34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솔리다임의 쿼드러플레벨셀(QLC) 낸드플래시 기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제품. (사진=솔리다임)그러나 AI 시대가 도래하고 60TB 기업용 SSD 퀄 테스트까지 통과하며 솔리다임은 제대로 부활을 알렸다. 특히 AI 학습·추론을 위해서는 대량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쿼드러플레벨셀(QLC) 기반의 60TB 이상 초고용량 SSD를 보유한 회사는 솔리다임뿐이다. 낸드는 데이터 저장 단위인 셀을 몇 비트(Bit)로 저장하는지에 따라 SLC(1비트), MLC(2비트), TLC(3비트), QLC(4비트) 등으로 나뉜다. 비트 수가 늘어날수록 초고용량을 구현하기에 용이하다.SK하이닉스는 지난 25일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솔리다임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QLC 기반 60TB 이상 고용량 기업용 SSD 솔루션으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QLC 기반 기업용 SSD 비트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4배 증가할 것”이라며 QLC 기반 SSD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업계 고위관계자는 “그동안 솔리다임이 SK하이닉스에게 계륵 같은 존재였는데 60TB 기업용 SSD 퀄을 받으며 제대로 부활하기 시작했다”며 “솔리다임이 굉장히 ‘핫’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봤다.SK하이닉스 측은 이와 관련해 “고객사에 관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4.29 I 김응열 기자
농가에서 만든 양파즙·딸기잼…직거래 판매 쉬워진다
  • 농가에서 만든 양파즙·딸기잼…직거래 판매 쉬워진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앞으로 농가에서 직접 만든 양파즙·딸기잼 등의 가공식품을 하나로마트 등 농산물 직거래 매장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29일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심판부는 최근 회의를 통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즉판업) 신고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가공품을 직거래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식약처에 관련 법령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지난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은 시민(사진 = 뉴시스)현재 식품 제조 영업을 하려면 ‘식품제조·가공업 등록’ 또는 ‘즉판업 신고’를 해야 한다. 즉판업으로 신고하면 식품제조·가공업과 달리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 각종 의무가 면제되기에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 이 때문에 농가는 통상 즉판업으로 신고해 양파즙·딸기잼 가공식품을 만들고 판다.다만 즉판업으로 신고한 경우는 원칙적으로 제조시설이 위치한 영업장에 방문한 최종소비자에게 직접 팔거나 온라인 배송만 가능하고, 도·소매점에서의 유통·판매는 금지돼 있다. 결국 즉판업으로 신고한 농가는 사실상 오프라인 판매채널이 없기에 유통에 어려움을 겪는다.이 때문에 농민단체·지자체에서는 농산물 직거래 매장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는 건의를 지속 제기했다. 농산물 직거래 매장이란 농협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코너나 세종시 싱싱장터 등을 말한다. 이에 규제심판부는 “직거래 매장은 판매 제품에 대한 관리가 가능하고, 생산자가 직접 납품·관리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제도 개선 건의를 수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식약처에 개정을 권고했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은 해당 기초 지자체의 농산물 등을 취급하므로 이동거리가 짧고 냉장·냉동설비를 갖추고 있어 식품 변질 가능성이 낮은 점 등도 고려했다. 다만 심판부는 식약처에 이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뒤 허용할 것을 권고하고, 시범사업 계획을 상반기 중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규제심판부는 “농업소득에 비해 농업 외 소득의 비중이 상당한 우리 농가의 상황에 비추어볼 때 이번 권고를 통한 농산가공품의 판로 확대가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4.29 I 조용석 기자
우수 조달기업들, 오세아니아 조달시장 개척 나선다
  • 우수 조달기업들, 오세아니아 조달시장 개척 나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중소 조달기업의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 1~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시드니 건축 박람회(Sydney Build Expo 2024)’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호주 및 오세아니아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조달청 경제사절단 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 최대의 건설 박람회인 시드니 건축 박람회에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우수조달기업이 참여해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호주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조달청은 이번 박람회에서 실내 마감재, 단열 페인트 등 친환경 건축 자재를 생산하는 중소조달기업 12개사와 공동전시관을 구성, 국내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우수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할 예정이다.이번 호주 방문에서는 호주 정부와의 조달분야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조달청은 호주 연방 재무부와의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해 혁신제품 해외실증을 통해 멜버른에 공급한 면발광 도로표지판의 설치 현장을 멜버른 지방정부 관계자와 함께 방문한다. 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전시회 참여는 오세아니아 지역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최초의 시도”라며 “국내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우수조달기업들이 다양한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박진환 기자
한화진 장관 "올해 홍수기 인명 피해 제로화 위해 노력할 것"
  • 한화진 장관 "올해 홍수기 인명 피해 제로화 위해 노력할 것"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올해 홍수기 인명 피해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한화진 환경부장관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홍수 대비 환경부-지자체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환경부.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9일 세종시 어진동 환경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주재한 ‘2024년 홍수 대응 환경부-지자체 간담회’에서 “올해 인공지능(AI) 홍수예보를 비롯해 예보 시 지자체 부단체장에게 직접 통보하는 등 강화된 홍수 예보 체계를 운영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날 한 장관 등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관별 홍수 대응 계획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홍수 예보 체계를 통해 인명 피해를 없애겠다고 다짐하면서 “작년 수해 지역과 하천 공사 현장 등 현장에 직접 나가서 살펴보고, 훼손된 하천 구간에 대해서는 신속히 복구하고 취약 지역은 집중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자체 실무 담당자가 실제 상황에서도 어떻게 대응하는지 매뉴얼을 숙지하고, 주민 대피 경로 등을 사전에 파악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즉각 대피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또 한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자체가 건의한 지역 내 하천 정비?준설 등에 대해 경청한 뒤 “환경부도 적극 협조하고 지원해 홍수기 전에 최대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안전에 관한 사항은 아무리 과해도 지나침이 없다. 환경부와 지자체 등 기관에서 그간 준비한 홍수 대책들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올해 여름철 홍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환경부는 홍수기를 앞둔 다음달부터 AI 홍수예보를 223개 전국 지류까지 본격 시행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자동전파시스템으로 지자체 부단체장, 소방, 경찰 등 대응 기관에 즉시 한꺼번에 전파해 홍수 대응 공동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4.04.29 I 이연호 기자
마약 자수 30대 래퍼는 식케이…대마 흡연 혐의로 檢 송치
  • 마약 자수 30대 래퍼는 식케이…대마 흡연 혐의로 檢 송치
  • 식케이(사진=SNS)[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래퍼 식케이(Sik-K, 본명 권민식)가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식케이의 법률대리인 측은 관련 보도가 나온 29일 낸 입장문을 통해 “식케이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로 수사를 받았으며 위 사건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식케이는 대마 단순소지 및 흡연 혐의에 대해 자수했으며 해당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마를 소지하고 흡연한 시점은 용산경찰서에 출석한 때가 아니라 2024년 1월 어깨회전근개 부상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기 이전”이라고 해명했다.앞서 지난 1월 30대 유명 래퍼 A씨가 횡설수설하며 경찰에게 마약 투약 사실을 고백한 뒤 조사를 받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실명 보도가 나오자 입장문을 낸 식케이의 벌률대리인 측은 “소변 검사와 모발검사결과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경찰 출석 과정에서 한 행동은 마약류 투약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수술 이후 발생한 섬망증세에 기인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1994년생인 식케이는 2015년 Mnet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하이어뮤직 소속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자신의 음악 레이블 KC를 설립했다. KC에는 Mnet ‘고등래퍼 2’ 출신 김하온이 속해 있다.
2024.04.29 I 김현식 기자
"기업·국민들 마음 담은 성금으로 산림복원 보여드려요"
  • "기업·국민들 마음 담은 성금으로 산림복원 보여드려요"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9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비무장지대 일원의 춘천숲체원에서 국민과 기업이 동참해 산림복원 기금을 활용한 ‘기부의 숲’ 조성식을 개최했다.남성현 산림청장(왼쪽 7번째)이 29일 강원도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 내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산림복원’ 행사에서 대한적십자사, 기부기업 대표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기부의 숲은 산림복원을 위해 기업·과 국민들이 마음을 담아 모은 성금으로 조성하는 숲이다. 지난해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울진군의 산림생태 복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춘천 비무장지대(DMZ) 일원에 두번째 기부의 숲이 조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복원 모금에 동참한 퍼시스, 우리은행, 대상그룹, 지멘스코리아, 유진그룹 등 기업과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여해 비무장지대(DMZ) 자생식물인 개느삼, 털개회나무, 쉬땅나무 등 수목류 1000그루와 돌단풍, 은방울꽃 등 초화류 6000그루를 심었다. 대한적십자사는 ‘푸른숲을 부탁해’ 캠페인을 통해 기부의 숲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산림청은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기술·행정적 지원을 맡아 체계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날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 조성을 위해 기부해 준 국민의 뜻을 이어받아 미래 세대에게 물려 줄 건강한 숲을 만들겠다”며 “산림이 더욱 아름답고 울창한 숲으로 가꿔질 수 있도록 범국민적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4.04.29 I 박진환 기자
다운증후군 여성의 사랑…연극 '젤리피쉬' 내달 22일 첫 선
  • 다운증후군 여성의 사랑…연극 '젤리피쉬' 내달 22일 첫 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은 연극 ‘젤리피쉬’를 오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작품개발 쇼케이스로 선보인다.연극 ‘젤리피쉬’ 포스터. (사진=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젤리피쉬’는 다운증후군 켈리의 사랑과 출산을 통해 장애인의 독립과 자유를 유쾌하게 그린 작가 벤 웨더릴의 작품이다. 2018년 영국 런던 부시 시어터, 2019년 영국 내셔널 시어터, 2023년 호주 뉴 시어터 등에서 공연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장애 소재 연극이다.벤 웨더릴 작가는 통속적인 로맨스의 서사구조를 차용하면서 외진 소도시, 사회적 관심에서 소외된 인물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사랑과 사회적 성장을 대담하게 그렸다. 영국 작은 바닷가 도시 스케그니스에서 사는 27세 다운증후군 여성 켈리가 성년의 시기에 겪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화 과정, 그리고 그녀와 함께 살아가는 주변인물들의 동반 성장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이번 ‘젤리피쉬’ 작품개발 쇼케이스는 장애, 비장애 구분 없이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 통합적이고 다각적인 연습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은 경 다양성(Neuro-Diversity)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발달장애인의 언어연극을 위한 개발성과 다양성을 특화하기 위해 이번 작품을 준비 중이다.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은 “모두예술극장은 이번 작품을 준비하면서 장애배우와 함께 연극 제작 방법론을 모색하고 그 과정을 다양한 형태로 기록하고자 한다”며 “이 기록물이 장애배우와 함께 하는 창작 작업의 마중물이 돼 우리나라 장애예술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작품의 의미를 전했다.연극 ‘나무 위의 군대’,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등에 참여한 민새롬이 연출한다. 켈리 역에는 2019년 드라마 ‘고고송’으로 데뷔한 배우 백지윤이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켈리의 엄마 아그네스 역은 배우 정수영, 켈리의 남자친구 닐 역은 배우 김바다, 아그네스의 친구 도미닉 역은 배우 김범진이 맡는다.티켓 가격 전석 2만원.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4.04.29 I 장병호 기자
'동상이몽2' 김윤지·최우성, 임신 숨겼던 이유…7개월차 근황 공개
  • '동상이몽2' 김윤지·최우성, 임신 숨겼던 이유…7개월차 근황 공개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윤지(NS윤지)가 임신 풀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2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 3년 만에 예비 엄마, 아빠가 된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은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김윤지, 최우성 부부는 결혼 3년 만에 임신에 성공하게 된 과정부터 자녀 성별까지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이야기를 털어놓늗나. 이들은 임신 성공을 위해 천하장사 샅바 속옷을 비롯해 갖은 민간요법을 동원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지의 시부모 이상해, 김영임은 아들 내외의 임신 소식을 반기면서도 며느리 김윤지에게 “왜 손주 소식을 얘기하지 말라고 한 거냐”며 의아해했다. 이에 김윤지는 7개월간 임신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뒤늦게 털어놨다.(사진=SBS)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그동안 임신 소식을 숨기고 시부모님의 입단속까지 해야 했던 이유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그런가 하면 김윤지는 임신에 이어 또 다른 겹경사를 맞았다. 김윤지가 주연으로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리프트’가 3주간 전 세계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할리우드 데뷔를 마친 것이다. 김윤지는 미국 에이전시를 통해 ‘리프트’ 출연 이후 들어온 할리우드 러브콜 소식을 전했다.이를 들은 MC들은 ”세계로 뻗어나간다“, ”넷플릭스 딸이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김윤지의 남편 최우성은 ‘할리우드 배우’ 아내 옆에서 갖은 시중을 들었고, 스튜디오에서는 ”사업하다 잘 안된 거냐“, ”가장이 바뀐 거 아니냐“며 각종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또한 김윤지는 17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찾아 직접 엄마가 된 소식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아버지가 지금 남편 나이인 40대에 돌아가셨다”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낸 김윤지는 “하늘에서 지켜봐 주신 덕에 예쁜 아가가 생겼다”라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김윤지의 아버지와 절친한 사이였던 이상해는 고인이 된 친구를 위해 둘만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김윤지는 “우리 아빠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며 깊은 감동을 표했고, 지켜보던 MC들도 눈물을 보였다.’동상이몽2‘는 2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2024.04.29 I 최희재 기자
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익 108억…전년비 74.3% 감소
  • 롯데정밀화학, 1분기 영업익 108억…전년비 74.3% 감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올해 1분기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롯데정밀화학(004000)은 2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3994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9%, 7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정밀화학 로고.(사진=롯데정밀화학)부문별로 살펴보면 케미칼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7.7% 감소한 2800억원을 기록했다. 염소계열 제품의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전방 수요 감소에 따른 국제가 하락 영향이다.그린소재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5% 증가한 1194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판가 상승과 셀룰로스 계열의 페인트 첨가제 헤셀로스 3공장 및 식의약용 제품 증설 물량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롯데정밀화학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세계 1위 생산 규모의 반도체 현상액 원료 TMAC 추가 증설을 올해 하반기 완료해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식물성 의약용 캡슐 소재 시장 세계 1위 제품인 식의약용 셀룰로스 소재 추가 증설은 내년까지 완료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성장하는 식물성 캡슐 소재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고 환경 문제 대두로 급격한 성장이 기대되는 대체육 등 식품 소재 시장에서 기회를 선점할 계획이다.롯데정밀화학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청정 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암모니아 운송선 구매 계약을 마치고 암모니아 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했으며 4월에 베트남으로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 유통 사업 영역을 국내 시장에서 아시아 시장으로 넓히고 올해 열리는 국내 발전소 혼소 수요 경쟁에 우위를 점하여 아시아 청정 암모니아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1분기는 고부가 제품인 반도체용 소재 및 의약용 소재 수익성 증가가 두드러졌다”며 “현재 진행 중인 반도체용 소재와 의약용 소재 증설을 차질없이 완료해 세계 1위 경쟁력을 유지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했다.롯데정밀화학 1분기 실적 요약.(자료=롯데정밀화학)
2024.04.29 I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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