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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최대 100만 포인트"…빗썸, '혜택존' 이벤트 정식 오픈
  • "매일 최대 100만 포인트"…빗썸, '혜택존' 이벤트 정식 오픈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빗썸은 지난 3월 선보인 혜택존 이벤트를 정식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혜택존은 매일 간단한 미션에 참여하면 소정의 빗썸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다. 지난 3월 첫 미션으로 공개한 ‘오늘의 시세’에 이어, 이번 정식 오픈에서는 ‘꽝 없는 룰렛’과 ‘매일 매일 출석체크’를 추가했다.(사진=빗썸)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꽝 없는 룰렛은 최대 100만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룰렛형 미션이다. 24시간 참여 가능한 미션으로, 100만 포인트가 매일 최대 10명에게 지급된다. 꽝 없는 룰렛은 매일 1장씩 지급되는 룰렛 티켓을 소진해 참여할 수 있다. 거래 미션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장까지 추가 획득할 수 있어 1일 최대 6회까지 룰렛 참여할 수 있다. 룰렛 티켓 획득을 위한 거래 미션은 멤버십 등급 별로 다르게 제시되고, 해당 미션 관련 거래 대금과 지급 티켓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초기화된다.매일 매일 출석체크는 출석만 해도 빗썸 포인트를 즉시 받을 수 있는 미션이다. 연속으로 출석할 때마다 일주일 단위로 추가 포인트가 주어지며 연속 출석이 중단될 경우, 다시 출석한 날부터 1일 차로 재시작된다.매일 비트코인의 전날 종가 대비 가격 등락을 예측하는 미션 오늘의 시세는 참여는 더 쉽게, 보상은 더 빠르게 바뀐다. 참여 시간은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된다. 포인트 지급 일정도 매주 수요일 일괄 지급 방식에서 매일 수령으로 달라진다. 정답을 맞힌 이용자는 다음날부터 7일 간 ‘포인트 받기’ 버튼을 통해 직접 포인트 획득이 가능하다. 당월 신규 가입 회원은 정답을 맞힐 경우, 당월에 한해 2배로 포인트가 지급된다.혜택존 미션은 빗썸 애플리케이션(앱) 혹은 모바일 웹에 접속해 상품·서비스 카테고리 내에 있는 혜택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회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보다 풍성해진 혜택과 즐거움으로 재정비한 혜택존을 정식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과 투자자들을 위한 혜택은 물론, 안전한 투자 환경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2024.05.02 I 김가은 기자
한국관광공사X내셔널지오그래픽, ‘지구의 색, 한국의 색’ 사진전 개최
  • 한국관광공사X내셔널지오그래픽, ‘지구의 색, 한국의 색’ 사진전 개최
  • ‘지구의색, 한국의색’ 사진전 포스터[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과 공동으로 오는 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구 디아크 문화관에서 ‘지구의 색, 한국의 색’ 사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환경오염 등으로 변화하는 지구의 모습과 더불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대조적으로 노출해 지속 가능한 관광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전시 공간은 ‘지구의 색’과 ‘한국의 색’으로 각각 운영된다. ‘지구의 색’에서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작품 20여 점을 물의 색, 숲의 색, 극지의 색 테마로 나누어 전시한다. ‘한국의 색’에서는 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진 플랫폼 ‘포토코리아’에서 선정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총 6가지 색의 테마로 한국의 풍경을 표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전시 작품을 담은 엽서 세트, 책갈피 등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김경수 한국관광공사 디지털콘텐츠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매력적인 풍경을 소개하는 동시에,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친환경 여행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2 I 김명상 기자
법무법인 광장, 첫 신탁수익증권 발행 혁신금융서비스 자문
  • 법무법인 광장, 첫 신탁수익증권 발행 혁신금융서비스 자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광장은 금융위원회의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 발표 후 블록체인상의 토큰과 미러링된 신탁수익증권의 발행과 유통에 관한 최초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혁신금융서비스는 효성그룹의 관계사인 갤럭시아머니트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매입한 항공기 엔진 실물을 신탁해 신탁수익증권을 전자등록 방식으로 발행한 후 이를 유통플랫폼을 통해 투자자에게 유통하는 서비스이다.금융위원회는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증권의 발행·거래 수요를 포용하기 위해 지난해 2월 ‘토큰 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토큰 증권의 발행과 유통을 위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등의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법 개정 전에도 투자계약증권의 유통과 수익증권의 발행·유통은 혁신성이 인정될 경우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지정)를 통해 필요한 사항에 관해 테스트를 할 예정이라는 입장이었다,. 본 혁신금융서비스는 위와 같은 입장 표명 이후에 토큰과 미러링된 수익증권의 발행과 관련해 샌드박스로 지정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금융당국은 전자증권법 개정 전에는 그 자체로 전자증권으로서의 효력을 가지는 토큰증권의 발행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므로 본 서비스의 신탁수익증권은 전자등록 방식으로 발행되고, 이와 미러링한 토큰이 발행 및 거래되는 구조다.해당 서비스를 통하여 발행되는 신탁수익증권은 항공기 엔진에 대한 리스계약의 수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일반투자자들에게는 기존의 부동산, 미술품, 음악저작권에 대한 조각투자에서 기초자산의 범위를 확대해 항공기 엔진 리스에 관한 안전하고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항공사들에게는 신탁수익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스페어엔진(국토교통부는 항공사의 안정적인 항공기 운항과 안전 등을 위해서 보유 엔진의 10% 수준의 스페어엔진을 보유할 것을 권고하고 있음) 리스 서비스를 제공하여 항공 안전 및 경쟁력 강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로서 그 의의가 있다. 법무법인 광장은 디지털금융과 금융규제 분야의 전문가로서 광장의 디지털금융팀의 공동팀장인 이정명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 항공기금융 분야의 전문가인 류명현 변호사(33기), 신탁법 분야의 전문가인 노유리 변호사(37기)를 주축으로, 금융규제 분야 전문가인 조경준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 김진건 변호사(5회), 한경원 변호사(9회) 등이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이며 적재적소의 자문을 고객에게 제공했다.자문 총괄 이정명 변호사는 “본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은 신탁 등 투자자보호 장치의 안정적 기반을 토대로 조각투자상품의 범위를 항공산업으로 스케일업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 프로젝트에서는 사업구조의 설계?변경, 기초자산인 항공기 엔진과 관련된 각종 법률 이슈, 가치평가 및 관리방안, 신탁 관련 법리 및 투자자 보호 장치, 컨소시엄을 포함한 다양한 참여당사자들의 역할, 책임 및 계약관계 등에 대하여 종합적인 법률자문 및 이슈 발생 시의 대안 제시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팀이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토대로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하고 금융당국의 질의에 대한 고객의 충실하고 신속한 답변을 지원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24.05.02 I 백주아 기자
'오렌지·레드 강렬한 조합'…한국타이어, BMW와 컬래버 광고 공개
  • '오렌지·레드 강렬한 조합'…한국타이어, BMW와 컬래버 광고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BMW코리아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벤투스 X BMW XM 레이블 레드’ 광고 캠페인을 2일 공개했다.(사진=한국타이어)‘벤투스 X BMW XM 레이블 레드’ 광고 캠페인은 한국타이어의 벤투스와 BMW XM 레이블 레드가 혁신적인 프리미엄 퍼포먼스를 완성하는 최고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2년 7월 진행한 ‘벤투스 with BMW M’과 지난해 1월에 공개한 ‘아이온(iON) with BMW i7’ 광고 캠페인에 이은 BMW와의 세 번째 협업 프로젝트다.이번 광고 캠페인은 초고성능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벤투스’와 ‘XM 레이블 레드’가 만나 실현되는 진정한 프리미엄 퍼포먼스를 주제로 두 제품의 유기적인 연결과 움직임을 통해 극한의 퍼포먼스를 강조했다.캠페인 영상 속에서 벤투스의 오렌지 컬러와 XM 레이블 레드의 레드 컬러 조합으로 강렬한 톤 앤 매너를 통해 극한의 퍼포먼스를 시각적으로 구현해냈다. ‘벤투스 X BMW XM 레이블 레드’ 광고 캠페인은 한국타이어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SNS 채널, TV, 극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4.05.02 I 공지유 기자
글로벌 톱10 제약사, 신라젠 BAL0891 공동개발 협의중
  • [단독]글로벌 톱10 제약사, 신라젠 BAL0891 공동개발 협의중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제 BAL0891 임상에 글로벌 제약사가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글로벌 제약사는 기존 신라젠과 펙사벡 공동개발에 참여했던 리제네론이 아닌 글로벌 톱10 수준의 빅파마로 알려졌다.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항암제 분야 글로벌 톱 수준의 제약사가 공동개발을 전제로 신라젠 BAL0891 임상 자료를 검토 중이다. 특히 외국계 제약사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는 신라젠에 자사 면역항암제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형태로 병용 임상 참여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약물 무상 제공 계약 후 공동개발을 위해 추가로 세부적인 부분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신라젠 측은 글로벌 제약사의 BAL0891 병용임상 참여 가능성에 대해 인정했다. 다만 최종 계약은 협상 중이기에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글로벌 빅파마에 BAL0891 자료를 전달한 것은 사실이 맞다”라며 “BAL0891이 최근 해외 주요 학회에서 약물의 기전이나 확장성에 대한 가능성이 소개되고 있어 글로벌 기업이나 의료계에서 관심이 높다”라고 말했다.글로벌 제약사가 관심을 보인 BAL0891은 신라젠이 지난 2022년 거래재개를 위해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항암물질이다. 암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TTK와 PLK1 두 효소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이며 이는 세계 최초 기술이다. 당시 파이프라인 도입 계약 규모는 계약금 1400만 달러, 마일스톤 약 3억2100만 달러 등 총 3억3500만 달러다.업계 관계자는 “신라젠이 파이프라인을 도입했던 당시 거래재개라는 명분 아래 기업 지속 성장 의지를 거래소 측에 어필해야 했다. 그만큼 신경 써서 해당 물질을 도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바실리아는 2022년 당시 사업 전략을 항진균제 개발로 틀면서 글로벌 임상 3상 자금 마련을 위해 BAL0891 등 유망 항암 파이프라인 5개를 매각한 바 있다.신라젠 유상증자 자금 세부사용계획.(자료=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신라젠-글로벌 빅파마, 면역항암제 확장 니즈 맞아떨어졌다이번 신라젠(215600)과 글로벌 빅파마의 BAL0891 병용임상 협력 논의는 면역항암제 확장이라는 니즈가 서로 부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라젠은 최근 1300억원의 자금조달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상당 부분을 BAL0891 임상에 사용할 예정이다.현재 BAL0891은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임상 참여 인원이 기존 120명에서 96명이 추가된 216명으로 확대됐고,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은 다른 암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료 약물이 부족한 암종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주목할 것은 신라젠이 BAL0891의 확장에 집중할 의지를 밝혔다는 점이다.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신라젠은 BAL0891을 기존 삼중음성유방암과 위암과 같은 고형암 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임상에 착수한다. 또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된 면역항암제를 보유한 기업은 손에 꼽히는 만큼 글로벌 빅파마와의 병용 임상을 예고한 것이라는 분석이다.신라젠은 유상증자로 조달할 1300억원 중 약 573억원을 BAL0891 개발에 사용할 계획인데, 이 중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임상에 투여되는 자금은 3년간 85억원에 불과하다.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임상에 투입되는 자금 규모로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즉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은 글로벌 빅파마가 약물을 무상 제공하는 형태가 확실시된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면역항암제는 워낙 고가 약물이기 때문에 병용 임상 진행시 약물 구입 비용이 전체 병용 임상 비용의 절반을 상회하는 경우가 많다”며 “회사 입장에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면역항암제를 무상으로 공급받는다면 병용 임상에 대한 비용 부담이 상당히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전임상 신뢰도 높아...병용 성공시 기술이전 가능성↑신라젠과 글로벌 제약사 간 BAL0891 공동개발은 조만간 면역항암제 물질 공급계약으로 공식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계약은 글로벌 제약사가 BAL0891 전임상 데이터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전해진다. 외국계 제약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유럽 상장 제약사인 바실리아가 앞서 진행한 BAL0891에 대한 각종 전임상 데이터에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기초 연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았던 것이 글로벌 기업의 러브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또한 글로벌 제약사와 BAL0891 병용 임상이 긍정적인 결과로 도출될 경우 해당 기업과의 라이선스 아웃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BAL0891은 고형암은 물론 혈액암 등 다양한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고형암과 혈액암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로슈의 아바스틴(Avastin)과 같은 광범위한 치료제 전략이 글로벌 제약사에 어필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상업화한 면역항암제는 적응증 확대 및 제형 변경 등 다각적인 확장이 트렌드”라며 “BAL0891의 이번 병용 임상에서 만족스러운 데이터가 나올 경우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2024.05.02 I 송영두 기자
고려아연, 근로자의 날 산업포상장 수상
  • 고려아연, 근로자의 날 산업포상장 수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문병국 고려아연 노동조합 위원장이 올해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정부 ‘산업포장상’을 수상했다.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2024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문병국 위원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문 위원장은 1992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 입사했다. 총 31년의 재직기간 중 2008년부터 현재까지 노동조합 사무국장과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현장 조합원들의 권익 신장은 물론 노동자 고충 상담·처리,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을 통한 노동시장 격차 해소와 불합리한 노사 관행 개선에 기여했다. 또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실현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산업 현장에서 성실하고 모범적인 자세로 노동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상’을 수상했다.문 위원장은 2022년 교섭 시 교대근무제 개편에 합의하여 기존 4조 3교대에서 4조 2교대 체제를 전면 도입했다. 또 임금체계 개선 등 노동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특히 36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달성에 공헌하여 노사 간 상생하는 문화의 정착과 확립에 기여했다. 이러한 노사문화와 노사관계는 고려아연의 전통으로 이어져 생산성을 더욱 높이고 경영목표 달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는 국가의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다른 산업과 기업의 노사관계 및 노사문화에 모범이 되고 있다.문 위원장은 또한 현재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수석부의장, 울주군 노사 민정 협의위원, 울산시 지방노동위원회 근로자 위원 등 단위노조뿐만 아니라 상급단체의 간부를 역임하며 소속사업장의 노사관계는 물론 대외적 노사관계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근로자의 날 정부포상은 산업현장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일하면서 노동시장 격차해소,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일자리 창출,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예방 등에 기여한 노동자 및 노조 간부 등을 위해 197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문병국 고려아연 노동조합 위원장.(사진=고려아연.)
2024.05.02 I 김성진 기자
유한양행 렉라자, 美 매출 3분기부터 기대…생산 준비 완료
  • 유한양행 렉라자, 美 매출 3분기부터 기대…생산 준비 완료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유한양행(000100)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올해 3분기부터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가 나오는 즉시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으로 생산 공장에 대한 준비까지 모두 마친 상태다.유한양행 렉라자 정. (사진=유한양행)2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기술수출한 렉라자의 미국 FDA 품목허가가 이르면 상반기 내로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FDA는 일반적으로 10~12개월 이상 소요되는 품목허가 심사와 달리 심각한 질환의 치료나 진단, 예방 측면에서 효과 및 안전성의 유의미한 개선 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대상으로 허가 여부를 6개월 내 결정하는 ‘우선심사 제도’를 운영 중이다.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FDA 품목 허가를 신청한 유한양행의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올해 2월 FDA로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은 만큼 늦어도 8월 내 품목허가가 결정될 예정인데, 경우에 따라 상반기 내로 품목허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존재한다.실제로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와 항암화학 병용요법에 대해 지난해 10월 FDA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받은 뒤 4개월 뒤인 올해 2월 FDA로부터 품목허가 받은 사례가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만큼 FDA 심사가 빨리 이뤄진다면 상반기에도 품목허가 가능성이 있으며 늦어도 8월 안에는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품목허가 되면 즉시 생산…준비 완료”유한양행은 렉라자의 구체적인 글로벌 출시 시점에 대해 알기 어렵지만 FDA 품목허가 이후 즉각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생산 시설에 대한 만반의 준비도 마친 상황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 세계 렉라자 연구개발 및 판매 등의 권리는 얀센이 보유 중으로, 글로벌 무대 제품 출시 시점을 정확하게 언제라고 언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품목허가가 된다면 즉시 생산 가능해 처방과 매출도 바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유한양행은 향후 글로벌 렉라자 물량에 대한 생산을 자회사 유한화학에서 맡을수 있게 관련 시설을 증설 완료했다. 이번 증설을 통해 하루에 만들 수 있는 렉라자는 3만정이며 금액으로 환산시 16억원 규모에 달한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완전히 렉라자만 생산하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향후 렉라자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유한양행은 유한화학의 제2공장 가동률을 10% 수준으로 낮춰 놓은 상황이다. 제2공장은 가동률 85%까지 가능하지만 곧 렉라자 품목허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미리 생산라인을 비워둔 것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화학은 이미 얀센이 진행한 렉라자 임상 시료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 측면에서 문제가 될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1조 ‘블록버스터’는 언제?미국에서 대략적인 매출은 국내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 예측이 가능하다. 2021년 7월 국내 첫 출시된 렉라자는 이듬해인 2022년 시장점유율 8%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에는 시장점유율을 12%까지 올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와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다.글로벌 시장 전망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30조원에 달한다. 이 중 비소세포폐암 EGFR 변이 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5조원이다. 이 중 40~50%인 2조~2조5000억원 가량이 미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국내 시장 점유율을 단순 적용했을 때 출시 2년차인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서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데이터는 2차 치료제였던 지난해까지 점유율인 만큼 1차 치료제로 FDA 품목허가를 기다리는 미국 시장의 경우 더 빠른 속도로 시장점유율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유한양행이 해당 매출을 모두 실적에 반영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유한양행은 얀센과 계약을 통해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한다.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얀센으로부터 받는 판매 로열티는 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100% 자회사 유한화학의 CMO 실적 등이 반영될 전망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올해 FDA 품목허가시 확보할 수 있는 단계별 마일스톤에 더해 판매에 따른 로열티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김진수 기자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AI전환 선도하는 대표 CSP되겠다"
  •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AI전환 선도하는 대표 CSP되겠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클라우드는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AI전환(AX) 시대 비즈니스 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KT 클라우드 서밋 2024’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AICT for all Business with Cloud and IDC’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계 관계자·전문가 1000여 명이 참가했다.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가 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KT 클라우드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임유경 기자)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키노트에서 ‘Accelerate AX with Cloud and IDC’를 주제로 AX가 가져온 변화에 대해 발표를 했다. AI 인프라 수요 및 고객의 필요에 맞춰 비용 절감을 위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AMD, 리벨리온 등 파트너사 협력 현황과 해외 구축 사례를 언급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공공, 금융, 엔터프라이즈 등 각 분야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본격화에 따른 기술과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IDC 분야로는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집적, 고효율 인프라 신기술과 운영 효율화 방안을 설명했다.두 번째 키노트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정보화사업혁신TF장 권헌영 위원(고려대 교수)가 ‘공공 정보화 사업 혁신과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주제로 발표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추진하는 공공 정보화의 핵심 정책 및 사업 혁신 방향,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기반을 둔 디지털 혁신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첨단 기술의 신속한 공공 분야 도입을 위해 민간 기업들의 역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세 번째 키노트 발표를 맡은 정우진 KT 컨설팅그룹장 전무는 ‘AICT Company를 위한 뉴(New) KT 방향과 넥스트 컴퓨팅 전략’을 주제로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KT의 AI를 ICT와 결합한 AICT 전략과 관련 역량을 소개하며 AI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사업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오픈 연구개발(R&D),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KT 클라우드 서밋 2024가 열렸다.(사진=임유경 기자)AI·교육, 클라우드 네이티브·공공, IDC·보안의 3개 트랙에 대한 30개 전문가 발표도 진행됐다. AI·교육 트랙에서는 래블업, 리벨리온, 모레, 메가존클라우드, 탈레스코리아, 한국넷앱, AMD 등이 각 사의 AI 솔루션과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기술 등을 소개했고, 교육정책과 에듀테크 산업을 소개한 경기도교육연구원과, AI 디지털교과서를 발표한 스마트앤와이즈 등의 세션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클라우드 네이티브·공공 트랙에서는 공공 시장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책 및 사업 동향, 도입 사례, CSAP 보안인증 대응 방안 등이 소개됐다. 나무기술, 디딤365, 이노그리드, 이지이노베이션, Zadara 기업 관계자들이 서비스형 SW(SaaS), 서비스형 플랫폼(PaaS),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등에 관련한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략을 발표했다.IDC·보안 트랙에서는 한국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협회 송준화 사무국장, Dell 양원석 전무, 에퀴닉스 장혜덕 대표, kt cloud 김상곤 상무가 패널로 참여해 IDC 시장 동향을 토론했다. 그 외에도 삼화에이스, 안랩, 어이언소프트웨어, 윈스, 케이스마텍, HPE 등이 발표를 맡아 AI에 기반을 둔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과 인프라 운용, 자동화?효율화 방안, 차세대 냉각 시스템 등 신기술 전략과 클라우드 보안 대응 방안, 차세대 보안 기술 등을 소개했다.최지웅 대표는 “KT 클라우드 서밋 2024를 통해 고객사 및 파트너사와 AX 시대 성장 전략을 논의하고,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할 수 있었다”며 “KT 클라우드는 AI, 클라우드, IDC 각각의 사업 영역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AX를 리딩하는 국내 대표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로서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사업 혁신과 성공 과정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임유경 기자
LG전자, ‘공감지능’ TV 올레드 에보에 故 김환기 작품 담는다
  • LG전자, ‘공감지능’ TV 올레드 에보에 故 김환기 작품 담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공감지능(AI·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를 통해 한국 대표 미술가 고(故) 김환기 화백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LG전자가 미국 동부 현지시간 기준 2일부터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서 김환기 타계 50주기를 맞아 작가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공감지능(AI) TV ‘LG 올레드 에보’로 선보인다. (사진=LG전자)LG전자가 미국 동부 현지시간 기준 2일부터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서 김환기 타계 50주기를 맞아 작가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공감지능(AI) TV ‘LG 올레드 에보’로 선보인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미국 동부 현지시간 기준 2일부터 4일간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서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5점을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로 전시한다. 미디어아트 제작에는 박제성 서울대 교수, 안마노 작가, 김대환 작가 등 국내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가 참여했다.또 뉴욕한국문화원이 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문화원 개원 45주년 및 신청사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전에서도 김환기의 추상화 원작과 함께 LG 올레드 에보로 표현하는 김환기 작품 관련 미디어아트가 전시된다.LG전자는 김환기 타계 50주기를 맞아 그의 작품 활동 주무대였던 뉴욕에서 김환기의 미술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김환기는 1963년부터 1974년까지 뉴욕에서 활동하며 그를 상징하는 ‘전면 점화’ 작품 세계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을 만큼 뉴욕과 인연이 깊다.관람객들은 ‘붉은 점화’를 비롯한 김환기의 주요 작품을 영상화한 미디어아트를 97형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97형·83형 올레드 에보(G4)로 볼 수 있다.뉴욕한국문화원측은 이번 특별전에 대해 “LG 올레드 TV로 재탄생한 김환기의 작품은 당시 작가가 추구한 색감과 디테일을 가장 아름답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그려냈다“고 설명했다.이번 전시에서 활용되는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올레드 전용 AI 화질·음질 프로세서인 ‘알파11’을 탑재했다. 알파11은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와 사용자의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하고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해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들려준다.최대 4배 향상된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사용자 목소리를 구별해 개인별 맞춤 콘텐츠 추천 및 화질 설정 기능도 제공한다. 음성 명령만으로 TV 상태를 AI가 진단해 해결책과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주는 ‘AI 챗봇’ 기능도 탑재했다.오혜원 LG전자 HE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공감지능으로 한층 진화한 LG 올레드 에보를 통해 예술가에게 창작 영감을, 고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LG전자가 미국 동부 현지시간 기준 2일부터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서 김환기 타계 50주기를 맞아 작가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공감지능(AI) TV ‘LG 올레드 에보’로 선보인다. (사진=LG전자)LG전자가 미국 동부 현지시간 기준 2일부터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뉴욕’에서 김환기 타계 50주기를 맞아 작가의 대표작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공감지능(AI) TV ‘LG 올레드 에보’로 선보인다. (사진=LG전자)
2024.05.02 I 김응열 기자
하이브, 1분기 영업익 144억원… 전년비 72.6% 뚝
  • 하이브, 1분기 영업익 144억원… 전년비 72.6% 뚝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하이브(35282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3609억원, 영업이익이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1% 감소, 영업이익은 72.6% 감소했다. 1분기에 투어스와 아일릿이 연이어 데뷔하면서 초기 비용이 대거 발생했지만, 각각 5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선배 아티스트들의 휴식기 영향을 상쇄했다고 하이브 측은 전했다.1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신보 발매가 적었지만,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키는 음원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덕분에 1분기 하이브의 음반원 매출 중 음원의 비중은 약 50%까지 상승했다. 음반원과 공연, 광고·출연과 같은 직접 참여형 매출액은 2170억원으로 1분기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직접 참여형 가운데서는 세븐틴과 엔하이픈, &TEAM의 공연이 큰 기여를 했다.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등 간접 참여형 매출액은 1439억원으로 약 40%의 비중을 보였다. 하이브와 CJ ENM 산하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이 공동 투자한 ‘나나투어 with 세븐틴’과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투어MD가 1분기 간접 참여형 매출에 기여했다.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과 신인 그룹의 데뷔 관련 초기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525억원) 대비 72.6% 감소한 14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적은 상황에서도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익 기초체력이 개선됐기에 가능했다고 하이브 측은 밝혔다.하이브는 2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가 컴백했으며 엔하이픈, 뉴진스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6월 중순 병역 의무를 마친다.기존 아티스트 컴백과 신규 아티스트 데뷔로 올해 신보 발매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팬과의 접점도 확대된다. 지난해에는 8개 아티스트 그룹이 128회의 콘서트와 팬미팅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10개 팀이 약 160회의 투어와 팬미팅을 계획하고 있다.하이브는 K팝의 글로벌 대중성 강화에도 보다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기존의 멀티레이블 시스템에 더해 올해부터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 개발을 강화하는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도 추진한다. 일본, 미국, 라틴을 중심으로 현지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IP를 개발해 현지에서의 주도적 사업자 위상을 확보하고, K팝에 익숙하지 않은 팬들을 하이브 생태계로 유입시키는 전략이다.하이브는 “K팝 방법론을 팝의 본고장 미국에 이식하려는 시도의 첫 번째 결과물 캣츠아이 또한 멀티 홈·멀티 장르 전략의 일환”이라며 “캣츠아이는 올여름 미국 현지에서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5.02 I 윤기백 기자
커먼그라운드, 3층 반려문화복합공간으로 재단장
  • 커먼그라운드, 3층 반려문화복합공간으로 재단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지난달 26일 자사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3층을 반려문화 복합공간 ‘커멍그라운드’로 재단장해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기존 식음료(F&B) 매장이 있던 공간을 애견 유치원 및 호텔, 미용실, 용품샵, 애견친화카페 등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를 한곳에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것이 골자다.커먼그란운드는 지난해 3월부터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펫파크’ 이벤트의 성공을 통해 이번 매장 재단장을 기획했다. 펫파크는 애견 놀이터를 선보인 것은 물론 ‘기다려’ 게임, 포토존, ‘커먼 견생샷’ 해시태그 이벤트,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콘서트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커멍그라운드는 크게 네 가지 공간으로 분류했으며 각각 반려견과 관련된 매장으로 꾸몄다. 우선 전국 최대 규모의 애견 유치원 겸 호텔 ‘털로덮인친구들’이 입점했다.털로덮인친구들은 반려견 호텔, 돌봄 서비스를 뜻하는 데이케어부터 1대1 전문 트레이닝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췄다.애견 미용실 ‘포스앤네이쳐’도 입점했다. 같은 곳에 마련된 펫공방에서는 강아지 옷, 액서서리 등 반려견 용품 제작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애견 카페 ‘도리&도리스’는 좌석마다 칸막이가 설치돼 반려견과 함께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꾸며졌다. 입장료에는 보호자 및 동반 반려견의 음료 가격이 포함된다. 반려견 전용 카페 메뉴인 ‘멍푸치노’도 준비했다. 장난감, 간식, 하네스, 리드줄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애견 용품점 ‘바잇미’도 입점했다.커먼그라운드 관계자는 “커멍그라운드는 애견 유치원부터 애견카페 등 다양한 복합 시설로 구성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커멍그라운드가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5.02 I 김정유 기자
박중훈, 붕어빵 삼남매 공개…"子 UN군 아프리카 파병"
  • 박중훈, 붕어빵 삼남매 공개…"子 UN군 아프리카 파병"
  • (사진=TV조선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중훈이 붕어빵 자녀들의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데뷔 39년차 박중훈이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박중훈은 “참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나와서 기쁘다. TV에서 봤을 때 화사하고 포근했는데 직접 와보니 더 그렇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와 함께 박중훈은 오유진에게 “어쩜 이렇게 의젓하냐. (오유진의) 노래를 듣는데 가슴이 미어져서 혼자 엉엉 울었다”라며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또 박중훈은 비슷한 시기에 배우 생활을 시작한 최민수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강주은은 “(박중훈의) 아내가 교포여서 결혼 후에 어떤 경험을 하고 계실까 많이 생각났다”라고 동질감을 표했다. 박중훈은 “형수님은 캐나다 교포, 아내는 재일 교포다. 당시 한국 말도 못했고,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 비슷한 상황이 많았을 것”이라며 공감했다.(사진=TV조선 방송화면)이어서 박중훈은 2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6.25 전쟁’에 참전했고, 전쟁 후에는 공무원 생활을 하며 그야말로 현대사를 다 겪었던, 자신에게는 너무나 엄격한 아버지였다고 밝혔다. 배우의 길을 반대했던 박중훈의 아버지는 이후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었다고.박중훈은 안성기와 각별한 사이가 된 데에는 아버지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의 아버지는 영화 행사가 있을 때마다 안성기를 찾아가 아들을 잘 부탁한다며 90도로 허리를 굽혔다고 한다.박중훈은 “안성기는 저에게 아버지이자 큰 선배이기도 하고,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라며, “현재 잘 지내고 계신다. 영화계 약속이 있을 때는 제가 모시고 같이 다닌다”라고 근황도 전했다.또 박중훈은 현재 28세, 26세, 22세인 삼남매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첫째인 아들은 UN군을 지원해 아프리가 남수단에서 파병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고, 현재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중훈은 아들의 파병이나 직업에 대해서도 늘 아들의 선택을 존중했고, 자녀들과 친구 같이 지내고 있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중훈은 “딸들과도 잘 지낸다. 둘째 딸은 IT 디자이너고 막내는 이번에 대학을 졸업한다”고 전했다.이어 박중훈은 자녀들과 잘 지내는 비결에 대해 한 시인의 말을 인용하며 “자식들을 비롯해 나이가 어리다고 나의 어제를 사는 사람이 아니다. 함께 살고 있는데 단지 나이가 어릴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5.02 I 최희재 기자
'그녀가 죽었다' 광기의 미스터리 앙상블…3인 3색 캐릭터 포스터
  • '그녀가 죽었다' 광기의 미스터리 앙상블…3인 3색 캐릭터 포스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와 예측 불허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캐릭터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캐릭터들의 독특한 설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이다.먼저 캐릭터 포스터는 남의 삶을 훔쳐보는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 분), 남의 관심을 훔쳐 사는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 분), 사건의 진실을 파고드는 집념의 형사 오영주(이엘 분)까지 독특한 캐릭터 설정을 포착하고 있다. 미소를 지은 채 “나쁜 짓은 절대로 안 해요. 그냥 보기만 하는 건데?”라고 말하는 구정태의 모습은 이중적인 생활을 일삼는 캐릭터를 여실히 드러낸다. 또 화려한 인플루언서다운 모습과 함께 “살짝 거짓을 보여주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라고 말하는 한소라는 이중적인 면모를 엿보이며 극 중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집념이 드러나는 표정의 오영주의 모습과 “이거 다 범죄라고요”라는 단호한 대사는 그녀가 추적할 진실을 주목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미스터리의 중심에 놓이게 되는 세 인물의 독특한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먼저 구정태는 의뢰인이 맡긴 열쇠로 그 집을 몰래 훔쳐보는 악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로, 집에 몰래 들어가 고장난 배수구를 고쳐주는 독특한 행동과 함께 “나쁜 짓은 절대 안 해요. 이런 것도 깔끔하게 고쳐줍니다”라는 대사로 남모를 악취미를 드러낸다. ‘한소라’는 화려하면서도 이타적인 삶을 사는 모습을 꾸며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라이벌 BJ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것은 물론 “나만큼 불쌍한 사람이 또 있을까?”라는 자기 연민에 가득 찬 혼잣말, 자신의 집 소파에서 죽어 있는 모습으로 발견되는 장면이 이어지며 한소라에게 도대체 어떤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강력반 형사 오영주는 꼼꼼하고 집요하게 한소라의 실종 사건을 파고드는 모습으로 캐릭터의 성격을 단번에 드러낸다. 특히 오영주의 수사망이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구정태의 은밀한 비밀까지 밝혀내는 모습이 포착되며 미스터리의 중심에서 활약할 오영주라는 캐릭터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높인다.캐릭터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하며 강렬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녀가 죽었다’는 오는 5월 15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02 I 김보영 기자
진성준 "채해병특검·전세사기특별법 함께 처리한다"
  • 진성준 "채해병특검·전세사기특별법 함께 처리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채해병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등에 대한 통과 협조를 여당에 당부했다. 그는 이들 법안을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강행·처리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진 정책위의장은 “(본회의 처리가 예정된) 이태원참사특별법이 끝은 아니다”면서 “오늘 본회의에서 해병대원 순직사건과 관련된 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도 함께 처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실의 수사외압정황이 날이 갈수록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면서 “특검·특별법 처리가 국가를 위해 순직한 해병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가장 신속하고 공정한 방안”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여당이 특검법 처리를 놓고 끝까지 발목을 잡겠다고 하면 총선 민의를 정면에서 거스르겠다는 선언과 같다”면서 “선구제·후구상인 전세사기특별법도 더 이상은 미룰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국가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주거권을 지키는 일은 당연한 책무가 아니겠는가”라면서 “국민의힘은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책임있는 집권여당의 역할을 다해주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진 정책위의장은 “양곡관리법, 가맹사업법, 민주유공자법도 함께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서 매듭짓지 못하면 22대 국회에서 이를 다시 시작해야한다”면서 “그 지난한 논의를 언제까지 이어가겠다는 말인가, 국회의장께서도 민생 위한 현명한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2 I 김유성 기자
日발칵 뒤집은 불탄 부부 시신…한국인 용의자 체포
  • 日발칵 뒤집은 불탄 부부 시신…한국인 용의자 체포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지난달 일본에서 불에 탄 부부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20대 한국인 용의자 A씨가 체포됐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지난 1일 보도했다.일본에서 발견된 불에 탄 시신 2구와 한국인 용의자.(사진=요미우리신문)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달 30일 오후 도쿄 남쪽 가나가와현의 한 호텔에서 외출하려던 A씨(20)를 시신 훼손 혐의로 체포했다. 일본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인 일본인 B씨(20)도 지바현 지바시에서 붙잡았다.앞서 지난달 16일 도치기현 나스마치 강변에서는 불에 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피해자들은 음식점 10여개를 운영하는 50대 부부였다. 이들은 지난달 15일 밤 렌터카를 타고 도쿄에 있는 빈 집에 방문했는데, 이곳에서 살해를 당한 뒤 옮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부검 결과 피해자들은 질식사했고, 부부 중 아내는 머리에 골절상을 입었다.일본 경찰은 이번 사건이 ‘다단계’로 살인 청부가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가장 먼저 붙잡힌 일본인 용의자 C씨(25)는 다른 일본인 D씨(28)에게 범행을 의뢰받았고, D씨는 지난 4월 신원 미상의 누군가로부터 의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실제 범행 실행을 A씨와 B씨에게 의뢰했다고 한다.순서상으로는 누군가가 D씨에 범행을 의뢰하고, 이를 C씨에, C씨는 A씨와 B씨에 의뢰한 것이다. 일본 언론은 살인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4명이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사이라는 것에도 주목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C씨는 지난해 A씨와 B씨를 알게 되어 몇번 술을 마신 사이이며, 이들의 이름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방식의 청부 살해가 추적하기 힘든 새로운 유형의 범죄로 보고 있다.일본 경찰은 용의자 4명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위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4.05.02 I 김혜선 기자
삼성운용, 'CD금리ETF' 2종에 개인 5000억 순매수 몰려
  • 삼성운용, 'CD금리ETF' 2종에 개인 5000억 순매수 몰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CD금리ETF’ 2종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가 5000억원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상장된 ‘KODEX CD금리액티브’는 올해 4개월 만에 4895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되며 전체 ETF 1위를 기록했다.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0개월여 만에 7733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ETF 중 7위에 올랐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전체 순자산 규모가 8조5000억원으로 전체 ETF 중 1위다. 또한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CD)+액티브’도 지난달 23일 상장된 이후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며 6영업일 만에 144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KODEX CD금리 ETF’에 개인 자금이 집중되는 데에는 전통 파킹형 상품 대비 높은 수익과 낮은 거래 비용, 거래 편리성 등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KODEX CD금리 ETF’는 각각 CD91일물과 CD1년물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서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금리의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증서+액티브’는 여기에 더해 다르게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평일의 경우 0.5%의 하루치 수익을, 휴일 전날의 경우 해당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지급한다.‘KODEX CD금리액티브’는 작년 6월 상장 후 221일 영업일 동안 손실이 발생한 날이 하루도 없이 하루 평균 주당 152원 수준의 시세 수익을 제공해 왔다. 또한, ‘KODEX 1년은행예금양도성증서+액티브’ 역시 손실 발생일 없이 금리연계형ETF 11종 중 가장 높은 하루평균 167원 수준의 시세 수익을 제공했다.해당 ETF들의 개인 투자자들에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투자자가 하루 중에 언제든지 이 상품을 사거나 팔려고 할 때 별도의 가격 고민 없이 5원 정도의 실질 거래비용만으로 이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KODEX CD금리 ETF’는 1주당 가격이 백만원 수준으로 가장 높으면서도 다른 ETF들과 동일한 호가 단위 5원에 맞춰 유동성공급자(LP)가 촘촘히 호가를 제시함으로써 실제 매수와 매도 가격에 따른 투자자의 수익률 영향을 최소화했다.향후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금리인하 개시 연기 가능성과 이에 따른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물론 향후 연금 인출 생활자의 빠른 증가 등에 힘입어 KODEX CD금리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 상품들은 일반 계좌와 연금저축계좌 뿐만 아니라 퇴직연금계좌 등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CD금리ETF에 올해 4개월 만에 개인투자자분들이 누적 순매수 5000억원을 기록할 만큼 파킹형ETF의 장점과 활용법이 널리 알려졌다. 다양한 투자 수요에 맞게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선보인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처럼 투자자분들께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 구조를 계속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02 I 이용성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 초등생 성매매 피고인 ‘실형’ 판결 환영
  • 한국여성변호사회, 초등생 성매매 피고인 ‘실형’ 판결 환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는 2일 기존 선고형의 관행을 과감히 깨고 아동·청소년의 보호를 위해 한 걸음을 내딛어준 법원의 판결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는 지난 1일 강릉 초등학생 두 명을 대상으로 성매매하거나 성매수를 권유한 혐의로 기소된 6명에게 각각 집행유예(성매수 권유에 그친 피고인) 또는 징역 1년부터 징역 4년형을 선고하고, 집행유예가 선고된 1인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을 법정 구속했다. 이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일회성 성매매를 한 피고인들에게 선고된 형 중 가장 중한 형으로 보인다. 1심에서는 6명의 피고인들에게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를 선고했었다.여변은 “판결은 조직적으로 성매수를 알선하거나 수 회에 걸쳐 성매매를 하지 않고 일회성으로 성매매를 한 경우에도 그 대상이 아동·청소년인 경우에는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의미있는 판결”이라고 밝혔다. 여변에 따르면 법원은 우리 사회가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자 노력해온 부분들을 언급했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환경으로 인해 아동·청소년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경우에는 강제력 없이 동의하에 성관계가 이뤄졌다 해도 감경요소로 반영할 수 없다는 기본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피해자의 부모와 합의를 하더라도 피해아동 본인에게 합의의사가 있었는지 여부와 합의의 의미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고려해 감경요소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설시한 판결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나라는 성매매처벌법 상 성매매의 양당사자를 모두 처벌하고 있지만 미성년자에 대해서만큼은 미처 성장하지 않은 신체구조와 미성숙한 판단력을 가진 특별보호대상으로 보아 성매매의 ‘피해자’로 정의하고 있다. 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매매를 한 피고인들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와 달리 형법 상 ‘미성년자의제강간죄’를 적용해 더 중한 죄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여성가족부 ‘2022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추세’조사 결과에 의하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매매 피고인의 80%가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있다. 여변은 “13세미만 의제강간죄의 법정형이 벌금형이 없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형인 것을 감안하면 턱없이 낮은 선고형”이라며 “국내외 모두 아동·청소년을 특별히 보호해야 하는 대상으로 규정하며 ‘성착취 근절’을 외치고 있는 현실과도 상당히 괴리가 있는 선고형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모든 형태의 성적 학대와 성착취로부터 보호받을 아동의 권리’를 명시하고, 2020년 유엔총회가 추가로 선택의정서를 채택해 ‘아동매매, 성매매를 통한 아동성착취, 아동성착취물로부터 아동보호’를 강화하면서 2014년에는 아동이 직접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 이의제기를 할 수 있는 절차까지 마련했다. 나아가 국제사회는 2019년 유엔아동인권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아동 성매수’를 성착취로, 성매수에 이용된 아동은 ‘성착취범죄의 피해아동’으로 간주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성매매특별법 상 미성년자를 성매수자가 아닌 피해자로 규정하고 있다. 미성년자 성매매의 경우 적용되는 형법 상의 미성년자의제강간죄의 경우 연령기준을 13세에서 16세로 상향하여 보호범위를 넓혔고, 이에 발맞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관한 법률 역시 16세 미만 아동의 궁박 상태를 이용한 간음, 추행을 처벌하는 내용을 신설하고, 16세 미만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을 사는 행위를 하는 경우 가중처벌하기로 법률을 개정했다.여변은 “하지만 여성가족부의 실태조사 결과 입법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낮은 선고형이 반복되어 집행유예를 받는 것이 사실상 관례가 돼버렸다”며 “미성년자의제강간죄의 법정형이 3년 이상의 징역형임을 감안하면 법원에서 법정형 최하한의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집행유예까지 선고하는 것은 사실상 피고인들을 무죄방면하는 것과도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턱없이 낮은 선고형이 관행으로 자리잡은 시점에 이번 법원의 판결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법의 적용’이 수반되지 않은 ‘법의 제정’은 큰 실효를 거두기 힘들다는 점을 마음 깊이 새기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아동·청소년 성매매에 대한 법적 조치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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