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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도 로켓 회수 성공‥우주 개발 서막 열렸다
  • 아이언맨도 로켓 회수 성공‥우주 개발 서막 열렸다
  • (사진=스페이스X 제공)[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이자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가 로켓 회수에 드디어 성공했다. 본격적인 민간 우주 개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우주개발 회사 스페이스X는 이날 밤 소형 위성 11개를 탑재한 팰컨9 로켓을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한 이후 10여분 후에 1단 추진 로켓이 발사대에서 10㎞가량 떨어진 옛 공군기지 로켓·미사일 시험발사장에 무사히 착륙했다. 그간 스페이스X는 지난 4차례의 로켓 회수 실험을 모두 실패했다. 지난 6월에는 발사 2분20초만에 공중에서 폭발하는 대형 사고도 겪었다. 머스크는 로켓 회수에 성공한 직후 트위터를 통해 “귀환을 환영한다, 베이비!”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로켓을 회수하겠다는 아이디어는 처음부터 머스크가 냈다. 한번 쓰고 버리던 로켓을 우주선 발사 때 다시 사용하는 길이 열리면 우주선 발사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첫 성공은 베조스가 가져갔다.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회사 블루오리진은 지난달 처음으로 로켓 회수에 성공했다. 베조스가 먼저 성공했지만, 머스크의 성공의 더 의미있다는 평가가 많다. 베조스 로켓 회수는 비교적 가까운 지구 궤도 내에서 이뤄졌지만, 자기들은 궤도에 올라간 이후 회수한 것이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기자들에게 “혁명적인 순간이다. 지금까지 누구도 궤도(orbital)급의 추진 로켓을 회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상업우주비행연맹도 이날 성명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은 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키기 위한 로켓인 만큼 뉴셰퍼드 로켓(블루오리진)보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비행하고 2배 이상 높은 곳까지 진입했다”고 설명했다.스페이스X의 성공 소식이 전해지자 베조스는 트위터에 “스페이스X의 준궤도 추진 로켓 착륙을 축하한다”며 “클럽에 들어온 것을 확인한다”고 날렸다. 은근한 경쟁심이 느껴지는 문구다.
2015.12.22 I 안승찬 기자
  • 美 제조 기업의 혁신전략,‘제조 플랫폼 구축’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미국 제조 기업이 그간 글로벌 IT 기업들의 전유물이던 플랫폼을 제조업에 도입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가장 혁신적이라고 평가받는 기업들은 플랫폼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예컨대 스마트 홈 분야의 선두 기업인 네스트는 자사 제품인 학습형 스마트 온도조절기를 중심으로 약 50개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상품 플랫폼을 구축했다. 네스트는 한 해 3억 달러 이상의 매출액을 올렸고, 그 성장성과 확장성에 주목한 구글이 작년 32억 달러(약 3조 8000억원)로 인수했다.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는 구글이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공개한 것처럼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후발 기업이 테슬라의 기술로 전기차를 개발한다면 결국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란 계산이다.글로벌 제조기업 GE는 외부의 아이디어를 모집해 이를 실제 상품화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퍼스트 빌드(First Build)’를 설립했다. 쿼키를 비롯해 그간 외부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플랫폼이 있었지만, 이들 기업은 대부분 웹 기반 IT스타트업이다. GE의 플랫폼 구축은 대형 제조업체로서는 최초의 사례다. GE는 이 플랫폼을 통해 느린 의사결정, 혁신 아이디어의 사장과 같은 대기업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다.플랫폼 전략이 제조 기업의 새로운 경쟁전략으로 대두하는 배경으로는 △소비자 수요 다양화 △제품의 교체주기 축소 △산업간 융합증대 △제품간 차별성 약화 등 경영환경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변화한 환경에서는 단일 기업이 만들어 내는 개별 제품만으로는 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 하지만 플랫폼을 활용하면 서로 다른 공급자가 연결돼 각자가 생산하는 상품이나 경험을 소비자에게 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국내 제조 기업도 자사의 경쟁요소나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적합한 플랫폼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개발한 제품이라도 범용 IT기술을 접목(smart device)하면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네스트는 자동 온도조절기라는 평범한 제품에 각종 IT기술(wifi, touch sensor, cloud)을 도입해 스마트 홈 분야의 플랫폼 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었다. 김정덕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미국 기업에게서 나타나는 새로운 플랫폼 전략은 기존에 제조업에서 논의되던 파생상품 개발 플랫폼과는 달리 일종의 기업 생태계 구성에 주안점이 있다”며 “제조 플랫폼 전략을 도입할 경우 지속적인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사후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5.12.21 I 정태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추운 겨울’ 맞은 분양시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면-‘추운 겨울’ 맞은 분양시장-더운 겨울···소비패턴을 뒤집다-55세부터 稅부담 없이 퇴직-개인연금 전환 가능-무디스, 한국 신용등금 Aa2로 상향···역대 최고△종합-한은 ‘물과관리 아쉬움···금융 안정엔 기여’-미 금리인상 후폭풍···국내 부동산시장 영향은-이데일리 2015년 제 18기 수습기자 합격자···김보영 김용갑 박경훈 박우인 원다연 유태환 유현욱 전상희△정치·경제-신용지표·구조개혁 높이 평가···가계빚·고령화 경고도-경제법안 처리 결렬···개각 해넘기나△‘날씨가 돈이다’-대구 사과 대신 강원도 사과 찾아-겨울 한철은 옛말···제습기·캠핑·재킷 사계절 잘나가-“보조 난방기구면 충분해” 온수매트 불티-“두꺼운 외투는 싫어” 슬림해진 패딩-온실가스로 돈벌었다고? 中企는 예외라고 전해라-슈퍼 엘니뇨의 습격···동남아는 물부족, 중남미는 물난리-코카콜라, 더우면 값 올리고 추우면 값 내려△금융-은행권 연말 임원인사 특징···우리·농협 ‘파격·혁신’-금감원 ‘6대은행’ 자금담당자 소집, 왜?-검사인력 확충 놓고 금감원 ‘냉가슴’-차남규 “핀테크서 보험 미래 성장동력 찾을 것”△산업·기업-CES 2016, 차세대 TV쇼 될까 스마트카쇼 될까-韓 진출 테슬라 ‘제2 아이폰신화’ 꿈-전국 상의 회장단 ‘2016년 톱키워드’-젊어진 제네시스 EQ900···4050이 반했다△생활산업-미래 먹거리 챙겨라···정유경 리더십 시험대에-달력, 날짜가 아닌 의미를 담았습니다-‘내우외환’ 더베이직하우스 어쩌나 △중소기업·벤처-제약사 신약개발, 해외진출 가시화-“공간살균 기술, 메르스 발원지서도 인정”-중기 30% “자금조달 힘든 건 높은 대출금리 탓”△문화·스포츠-‘문화가 있는 날’에 웃고 ‘가관장 인사잡음’에 한숨-‘해외여행 정보제공 표준한’ 사용 여행사 17곳으로 확대-박인비 VS 리디아 고···‘여왕’ 놓고 리턴매치-독일전차 그로저 46점 부상투혼-이청용 결승골···4년만에 EPL 골맛-‘박병호, 데뷔 첫해 27홈런·84타점’△2016 대입 정시 가이드-지피지기면 大文 열린다-세종대 총장 “SW 뛰어난 학생, 연구 강한 교수”△증권시장-안도랠리 코스피···유가에 발목 잡힐까-불확실성 걷히자, 국내외 펀드 ‘맑음’-퇴직금 2억, 개인연금으로 갈아타면 700만원 절세-‘대어’ 대우증권 오늘 본입찰, 누구 품으로-美금리인상에 신용위협까지···회사채시장 혹한기-‘M&A 블랙홀’ 아프로, 칸서스도 삼키나△글로벌마켓-“美금리인상 두번째 방아쇠는 내년 3월”-‘러시아 위기’를 기회로-블랙프라이데이보다 ‘수퍼 새터데이’-메르켈 후계자는 ‘와인여왕’?-명불허전 스타워즈△화통토크-이동관 “스핀닥터 노하우로 한류 거점대학 명성 굳혀”-“보수정권 재창출···정치에 새바람 불어넣겠다”△피플-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설경은 소백산·오대산·내장산”-최태원 SK회장 딸 “아덴만 파병임무 완수”-6년만에 첼시로 돌아온 히딩크···다시 특급소방수 될까△오피니언-가계부채, 긴 호흡으로 연착률 유도를(신성환)-女골퍼들이 뿔났다고 전해라(김인오)-한강의 기적 이을 ‘한류의 기적’(김성곤)△사회·부동산-상가도 ‘실속형’이 대세···비싼 1층보다 2·3층이 먼저 팔려-내년 1~3월 입주물량 급감···서울·수도권 전세난 예고-“부산2저축은행 영업정지 직전 돈 찾은 직원 반환해야”-“성적 의도 없는 접촉 강제추행 아냐”-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昏庸無道)’-‘방위산업 비리’ 최윤희 전 합참의장 기소
2015.12.20 I 정병묵 기자
테슬라 韓진출 본격화?.. '아이폰 효과 vs 찻잔 속 태풍'
  • 테슬라 韓진출 본격화?.. '아이폰 효과 vs 찻잔 속 태풍'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모터스가 국내법인 등록과 함께 다시 한번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을 대중화한 애플의 국내 진출처럼 테슬라의 국내 진출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으리란 기대도 나온다. 반대로 전기차 인프라의 한계로 ‘찻잔 속 태풍’에 그치리란 전망도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13일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란 이름의 국내법인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 검토작업에 나섰다. 이미 초대 공동 대표이사로 미국인 토드 앤드류 마론(37)과 수잔 진 레포(48) 2명 선임도 마쳤다.당장 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판매 여부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로선 빨라야 2017년 이후다.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과 인증업체 티유브 쉬드 코리아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아직 국내 판매를 위한 인증 신청을 하지 않았다.JB 스트로벨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CTO)테슬라가 국내법인 등록을 마친 직후인 지난달 18일에는 JB 스트로벨(Jeffrey B. Straubel)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방한해 “언젠가는 꼭 진출하겠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전제 조건도 있었다. 정부의 전기차에 대한 지원 확대다. 그는 “한국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전기차는 아직 제한적”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화석연료차와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전기차는 비싼 배터리 가격의 한계로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3000만원 이상 비싸다. 정부의 지원 없이는 기존 내연기관차와 경쟁이 어렵다. 국내 정부도 지자체별로 2000만원 전후의 정부보조금 지원책이 운영 중이지만 대수를 지난해 1500대, 올해 3000대로 한정해 놨다.지난해 실제 전기차 등록대수는 1183대(누적 2703대)였다. 이처럼 국내 전기차 판매대수는 정부 보조금 대상 대수 이상으로 늘지 않는 구조다.테슬라가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가 전기차에 대한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은 덕분이었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매출액을 12억4000만달러(약 1조5000원)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탄소배출권 등을 비롯한 정부 지원 없이는 여전히 적자 구조라는 한계도 있다.물론 성공 가능성도 있다. 테슬라의 전기차가 고가의 스포츠카 형태라는 점에서 BMW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i8과도 비슷하다. i8은 1억9900만원이라는 가격에도 11월까지 120대 판매됐다. 테슬라의 모델S·모델X의 미국 판매가는 약 7000만원과 1억4000만원 선이다. 아직 정식 수입 전이지만 이미 2대가 국내에 등록됐을 만큼 관심도 크다.테슬라는 내년에 4000만원대의 모델3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전기차 전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BMW i3와 비교 가능하다. i3는 국내에서도 지금까지 517대 판매되는 등 고가의 수입 전기차로선 유의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시장은 아직 전체 자동차의 0.01% 수준으로 미미한 만큼 테슬라라고 하더라도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도 “아이폰이 미미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끌어올린 것처럼 어느 정도는 국내 전기차 시장 전체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테슬라모터스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앨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전기차 회사다. 2012년 내놓은 스포츠카 콘셉트의 전기차 ‘모델S’가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이미 유럽과 중국, 일본, 홍콩 등 20여 나라에 진출했다.올 9월엔 SUV 전기차 모델X를 내놨고 내년 3월엔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낮춘 보급형 ‘모델3’ 출시 계획도 밝힌 바 있다.일본 자동차 조사연구기관 포인 세계자동차조사월보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3만2000대로 일본 닛산(6만7117대), 미쓰비시(3만5630대)에 이은 세계 3위다. 테슬라의 올해 1~3분기 판매량은 3만3183대다. 올해 연간 판매량은 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미국 테슬라모터스 전시장에 전시된 모델S.
2015.12.20 I 김형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계경제 大전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12월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세계경제 大전환-앓던 이 빠져… 亞증시 ‘안도 랠리’-소형IT기기 시장 중국산 공습 경보△美 제로금리 시대 종언-기다림의 리더십 만장일치 이끌다-[사설]美 금리인상대비책 서둘러야-[사설]규제 프리존 정책 성공하려면-gradual에 방점…비둘기만 보였다△美 제로금리 시대 종언-유럽·일본, 미국과 따로 간다… 글로벌경제 ‘大분열’ 스타트-G2 ‘환율전쟁’ 불붙나△美 제로금리 시대 종언-주식·부동산 거품 꺼지나… 이제 유가가 문제라고 전해라-떨고 있는 신흥국-경기부양의지 확고… 내년 3월 또 올릴듯△美 제로금리 시대 종언-한은 ‘금리 딜레마’… 안 올리면 자금유출, 올리자니 가계빚 걱정-은행권, 대출 부실화 우려 커져… 보험사, 자산운용 숨통 트여 안도-국내 금리도 덩달아 오를라… 서민들 조마조마△美 제로금리 시대 종언-환차익 얻기 좋은 電·車 (맑음) 신흥국 비중 높은 화학 (흐림)-2004년에도 단기충격 후 회복… 불확실성 해소 ‘단기랠리 기대’△정치·경제-“鄭, 국회 정상화 책무 있다” “차라리 내 姓을 바꿔라”-안철수 따라… 野 문병호·유성엽·황주홍 탈당-올해는 세수펑크 없다… 206조 안정적 달성할 듯△금융-“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서둘러 갈아타진 마라”-채권단 갈등… ‘발등에 불’ 떨어진 SPP조선△Industry& Company-[어깨뉴스]박병원 경총회장 “정치권, 노동개혁법안 통과 미루지 말라”-삼성·LG 전기차 배터리 ‘유럽공장 확보’ 경쟁-‘1초 수억’ 美 슈퍼볼 광고 제네시스·올레드TV 출격-구본무 회장 “LG의 미래 걸린 곳” 마곡사이언스파크 건설현장 점검-동부대우전자세탁기 ‘미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현대차 이동형 공연차량 기증-[200자 뉴스]△산업-에버랜드 페이스북 300만명 (좋아요) 비결-“스카이라이프, KT지배력 줄여라” 위성방송 재허가 ‘조건부’ 동의-넥슨 “내년 모바일게임 총력전… 신작 20개 출격”-홈쇼핑 갑질, 방송법으로 차단△크리스마스 선물 어떻게 준비할까-점퍼 준비했는데… 좋아하겠지 커플링 갖고 싶어… 알아줬으면-공연은 예매 대기 활용… 레스토랑은 당일 공략-장난감에 열광한다면… 국민드론 ‘시마X5C’-명품유치 나선 면세점, 한겨울에 봄을 볼 줄 알아야△중소기업·제약-복제약으로 내실 다지고, 글로벌 신약 팔아 덩치 키운다-김문겸·김세종·최수규… 중기청장 3파전-녹십자 헌터라제 ‘세계일류상품’ 선정△Culture& Sports-[어깨뉴스]노홍철, ‘내방의 품격’으로 1년 만에 복귀… 음주운전 공식 사과-최대 40kg 홀쭉… ‘살과의 전쟁’을 노래하다-‘아날로그 감성’ 클라라홍 ‘코러스 출신 디바’ 천단비△여행-雲水 좋은 날-[여행+]귀가까지 책임져요… 곤지암 어린이 스키교실△스포츠-스윙은 작게… 퍼트는 때리듯해야-박태환, 약물 고의 투여 의혹 벗었다-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中항저우와 2년 계약-2년 83억… 김현수 볼티모어행-LG “오재원 영입 안한다”△Stock Market-[어깨뉴스]주식시장 30일 폐장… 내년 첫거래는 1월 4일-“코스피 내년 상반기 투자심리 살아날 것”-코스닥도 ‘통큰 배당’… 주가 상승세로 화답-IT·은행주 ‘시들’△마켓in-‘실탄을 확보하라’… 삼성 이어 교보생명 사옥 매각 나서-외식사업 잘나가는 이랜드파크 신용등급은 빨간불 켜진 까닭-한국제분 새 우선협상자에 한화자산운용△글로벌마켓-아르헨, 4년 만에 ‘외환규제 빗장’ 푼다-샤프 ‘TV액정패널’ 훙하이와 매각 논의-힐튼, 호텔 자산 떼낸다-“우버, 이젠 페북서 부르세요”-‘대륙의 유튜브’ 러스왕 이번엔 스마트TV 도전-日 11월 수출 한달 만에 또 둔화-배기량조작 폭스바겐 1월부터 리콜 스타트△People& 사람들-[어깨뉴스]테슬라 주가 대박… 머스크 CEO 하루새 9000억원 돈벼락-심판·선수·팬 ‘3박자’ 맞아야 금융 발전-청소용역 정규직 고용으로 ‘일자리 안정’-올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김수현·김연아’-“시설물유지관리 기술사 자격증 만들겠다”-강경원 감사원 1사무차장 신민철 감사원 2사무차장 이익형 기획조정실장 내정-태광 신입사원, 연탄나눔 봉사활동-방창훈 코레일관광개발 사장-[인사]-[부고]△오피니언-[김민구 칼럼]돈키호테에게 돌을 던지지 말라-[목멱칼럼]민낯 보이는 기업이 오래 산다-[기자수첩]청소년 낙태 부추기는 콘돔 규제△사회미군, 한국서 16차례 탄저균 실험… “올해 처음” 주장은 거짓-벌집 퇴치중 숨진 119대원… “순직 아니다”-치매환자 검진비, 건강보험 지원 늘린다△부동산-공급과잉·대출규제 겹쳐… 집 안사 전셋값 뛸 우려-‘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87% 베이비부머세대-[‘클릭’ 이 단지]학원가 가깝고 ‘잠실 인프라’ 이용 편리
2015.12.17 I 이정현 기자
美 전기차 테슬라, 국내법인 등록.. 진출 가시화
  • 美 전기차 테슬라, 국내법인 등록.. 진출 가시화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모터스가 국내법인을 등록했다. 판매점을 열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국내 진출 준비를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17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를 법인등기 열람 결과 테슬라모터스는 지난달 13일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Tesla Korea Limited)란 이름의 국내 법인 등록을 마쳤다.자본금 총액은 1억원, 대표이사 선임과 사무실 등록까지 마쳤다. 법인이 등록한 사무실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선릉역 인근 빌딩이다.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라기보다는 법인 등록을 위한 임시 사무실로 보인다.초대 공동 대표이사는 미국인 토드 앤드류 마론(37)과 수잔 진 레포(48) 2명으로 기재됐다.테슬라코리아는 또 법인 설립 목적으로 자동차와 관련 부품·액세서리 수입과 유통, 판매, 서비스라고 명시했다.테슬라모터스는 올 7월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일본 판매 담당 채용 공고를 내고 지난달 공동창업자가 방한해 한국 진출 의사를 밝히는 등 국내 진출을 추진해 왔다.JB 스트로벨(Jeffrey B. Straubel) 테슬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법인 설립 직후인 지난달 18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포럼’에 참석해 “구체적인 시기를 말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꼭 한국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JB 스트로벨은 앨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지난 2003년 테슬라를 공동 창업한 사람이다.한편 테슬라모터스는 영화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앨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전기차 회사다. 2012년 내놓은 스포츠카 콘셉트의 전기차 ‘모델S’가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북미를 중심으로 이미 유럽과 중국, 일본, 홍콩 등 20여 나라에 진출했다.올 9월엔 SUV 전기차 모델X를 내놨고 내년 3월엔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낮춘 보급형 ‘모델3’ 출시 계획도 밝힌 바 있다.일본 자동차 조사연구기관 포인 세계자동차조사월보에 따르면 테슬라의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3만2000대로 일본 닛산(6만7117대), 미쓰비시(3만5630대)에 이은 세계 3위다.미국 테슬라 전시장에 전시된 모델S. 테슬라모터스 홈페이지
2015.12.17 I 김형욱 기자
  • '중국판 유튜브' 러스왕, 이번엔 스마트TV 공략
  •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러스왕(LeTV)이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데 이어 이번엔 스마트 TV 시장 진출했다.17일(현지시간) 전자상거래 전문 인터넷매체 이브룬(ebrun)에 따르면 러스왕은 TV전문 가전업체인 TCL과 최근 파트너십을 맺고 자회사 간 지분인수를 추진하기로 했다.러스왕의 자회사이자 IPTV, 셋톱박스 등 스마트 단말기를 판매하는 러스즈신이 TCL그룹의 자회사인 TCL미디어 지분 20%를 18억7100만위안(약 3400억원)에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서는 방식이다.양 측은 이번 계약과 함께 공동 발표회를 열고 스마트 TV 등 신상품 공동 개발과 연구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기로 했다. 스마트TV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콘텐츠 강자와 TV 제조업체가 손을 잡고 시장 선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 스마트 TV 시장은 아직 태동 단계이지만 중국 정부의 간접적인 지원 등으로 급격히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러스왕은 최근 ‘007 본드카’로 유명한 영국 애스턴마틴과 연구개발(R&D) 협력 MOU를 체결하며 전기차 개발을 본격 선언했다. ‘중국판 테슬라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대규모 투자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004년 중국의 실리콘밸리 베이징 중관촌에서 시작한 러스왕은 최근 인터넷 산업발전과 함께 급성장하며 중국 대표 IT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 2010년에는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창업판 지수 상장에도 성공했다.
2015.12.17 I 김대웅 기자
삼성SDI, 獨이온과 손잡고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 공동개발
  • 삼성SDI, 獨이온과 손잡고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 공동개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SDI(006400)가 독일 최대 에너지기업 이온(E.ON)과 에너지 스토리지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17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SDI는 이온과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동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여기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응용처들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포함된다.양사의 협력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스토리지 시장에까지 진출하면서 향후 배터리 수요 붐이 예상되자 선제 대응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지난 4월말 가정용 스토리지 시스템 ‘파워월(Powerwall)’의 개발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삼성SDI와 이온은 미국과 독일, 영국, 체코에서 배터리 프로젝트를 전개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지역과 나라로 확대할 계획이다.BMW와 아우디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SDI는 지난 2월 오스트리아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 슈타이어의 전기차 배터리 팩 사업을 인수해 전기차 배터리 관련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삼성SDI, 케미칼사업 롯데 매각 작업 본격화(상보)☞ 삼성SDI 둘러본 토니 세바 교수 "에너지혁명 진원지, 전기차 시대 앞당길 것"☞ '삼성 개발분야 여성 최초' 수식어.. 김유미 삼성SDI 부사장☞ 삼성SDI, 中 JAC에 전기차용 원형 배터리 공급☞ 삼성SDI, 협력사 동반성장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2015.12.17 I 성문재 기자
현대·기아차, 국내 최초 美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 획득
  • 현대·기아차, 국내 최초 美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 획득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기아자동차(000270)가 국내 최초로 미국 네바다 주에서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까지 고도자율주행, 2030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1일 미국 네바다 주로부터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쏘울 전기차 4개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을 시험할 수 있는 운행 면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네바다 주는 자율주행 면허 발급 기준에 기술 프리젠테이션 및 실차테스트가 포함돼 있어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현대·기아차는 친환경 차량인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와 쏘울 전기차 모델에 자율주행 기술들을 탑재,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했다. 특히 투싼 수소연료전지차의 면허 획득은 단순한 양산차 모델이 아닌 수소연료전지차 중 세계 최초로 다양한 미래 자율주행 기술들을 탑재해 면허 획득에 성공한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미국 네바다 주 교통국 홍보담당 케빈 말로니(왼쪽부터), 네바다 주 교통국 로빈 알렌더 소장, 현대·기아차 중앙연구소 임태원 상무, 현대·기아차 지능형안전연구팀 권형근 팀장이 자율주행차량 면허 전달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현대·기아차 제공.이번에 면허를 발급 받은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 차량들은 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에 성공한 △구간 자율주행 △교통 혼잡 구간 자율주행 △비상 갓길 자율 정차 △협로 주행 지원 등의 지능형 고안전 자율주행 기술들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한다. 현대·기아차는 이번에 면허를 취득한 자율주행 차량에 혼잡구간주행지원시스템(TJA)과 고속도로주행지원시스템(HDA)을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 정보를 융합하고 판단 및 제어 기술을 향상시켜 차선 변경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위치 인식 기술은 차량 내 일반 GPS와 정밀지도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를 추정하고, 전·후·측방 레이저 스캐너, 레이더, 카메라 등 고정밀 센서를 통해 파악된 정보를 기초로 주변 차량, 보행자 등 장애물을 파악한다. 외부에서 수집된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주행상황을 판단하고 주변의 교통흐름 상황에 맞는 안정적인 주행 경로를 생성하며 차량제어 기술은 파악된 교통흐름과 생성된 주행 경로를 바탕으로 차량을 부드럽고 정확하게 제어함으로써 안전한 자율주행을 실현한다.현대·기아차는 이러한 기술들이 탑재된 차량들로 이번에 획득한 면허를 통해 실제 고속도로에서의 자율주행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신호등, 횡단보도, 보행자들이 포함된 도심지역으로 평가 범위를 확대하여 선진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현재 미국 내에서 캘리포니아, 네바다 주를 포함한 총 5개 주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발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네바다 주에서 승용차 제조업체로는 아우디에 이어 두 번째로 면허를 받았으며, 이외에도 다임러 트럭, 구글 등 총 5개 업체가 면허를 발급받았다. 비교적으로 면허 발급이 쉬운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닛산, 혼다, 테슬라 등 9개 업체가 면허를 획득하여 자율주행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면허를 획득한 쏘울 자율주행 전기차를 내년 1월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가전전시회(CES)에서 공개하고, 자율주행 주요 신기술과 기업의 미래 비전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인하고 자율주행차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연구활동을 통해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기아차, 멕시코서 5개월 연속 성장세..월 2000대 첫 돌파☞삼성 임원승진자 가장 인기車는 신형 'K7'☞기아차, 獨전문지 품질조사 日마쓰다와 공동 1위.. 현대차 3위
2015.12.14 I 김보경 기자
머스크, 실리콘밸리 거물들과 AI 연구 벤처사 세웠다
  • 머스크, 실리콘밸리 거물들과 AI 연구 벤처사 세웠다
  • 앨런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의 거물급 인사들이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인공지능(AI)을 연구하는 비영리 벤처 회사를 세운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의 실제 모델인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비영리 회사 ‘오픈AI’를 창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창립 멤버는 머스크 CEO와 헤지펀드업체 클래리엄 캐피턴 사장 피터 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링크드인 회장 리드 호프먼, 창업투자사 와이컴비네이터(YC) 사장 샘 올트먼, 창립 파트너 제시카 리빙스턴 등이며 아마존 웹 서비스(AWS), 인포시스, YC 리서치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오픈AI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인류 전체에게 도움이 되는 디지털 지능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돈을 버는 부문에 연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 창립자들은 총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출자하지만 향후 몇년 동안은 이 중 일부만 사용할 방침이다.이 회사 초대 연구소장은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분야에서 세계적 전문가로 손꼽히는 일리야 수츠케버 전 구글 연구과학자가 맡기로 했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브로크먼이 담당하기로 했다. 연구진은 스탠퍼드대, 뉴욕대 등에서 이 분야를 연구해 온 엔지니어 및 과학자 7명이다. 머스크 CEO는 지난해 10월 미국 MIT대 강연에서 “인공지능 연구는 악마를 불러오는 것과 다름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즉 인간의 통제를 떠난 상태의 기술 개발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인간을 대체하는 기능이 아니라 인간의 부족한 점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 회사 로고▶ 관련기사 ◀☞ 솔트룩스, 사람의 생각을 읽는 인공지능 검색 엔진 '인투' 출시☞ "유전자가위·인공지능 기술, 미래사회 바꾼다"☞ 허리띠 졸라매는 머스크…감원에 선박구매도 취소
2015.12.13 I 신정은 기자
  • 일본기업, 올 겨울 보너스로 직원 한 사람에 80만엔 쏜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직장인들이 두둑한 주머니에 따뜻한 겨울을 맞을 전망이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 기업들의 올 겨울 보너스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직원 한 명에게 돌아오는 보너스는 평균 80만1163엔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3.30% 증가한 수치로 보너스가 80만엔(지급액 기준)을 넘은 것은 2008년 이후 7년 만이다. 아베노믹스로 수출업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내수 경기도 살아나며 전체 34개 업종 중 28개 업종에서 보너스 지급액을 지난해보다 높였다. 제조업의 보너스 지급액은 3.68% 증가한 84만 9279엔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미국 테슬라에 전지재료를 공급하는 스미토모금속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0% 늘어나자 겨울 보너스를 지난해보다 12.5% 올렸다. 섬유업체 도레이 역시 유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지난해보다 10.0% 늘어난 수준의 겨울 보너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비제조업의 보너스 지급액 역시 지난해보다 1.69% 증가한 65만 2032엔으로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일본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며 서비스업이 호황을 누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소매나 외식 업종 등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보너스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0만엔 이상의 겨울 보너스를 지급하는 업체는 총 30개사로 지난해(19개사)보다 11개 증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데다 이들이 사내유보를 택하기보다 곳간을 풀고 근로자에 이윤을 배분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근로자들이 받은 보너스가 다시 소비로 이어지며 경제의 선순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아키요시 타쿠모리(宅森昭吉) 미쓰이스미토모 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는 “보너스의 상승폭이 커 물가 상승과 소비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일부 소매 업종의 실적이 저조한 모습은 계속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상장기업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비상장 기업을 포함해 모두 1938개사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응답 기업은 661개사였다.
2015.12.11 I 김인경 기자
  • 미래부, 과학기술지주 자회사 대상 공동 네트워킹 데이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기술지주(주), 미래과학기술지주(주)의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국·미래과학기술지주 자회사 공동 네트워킹 데이’를 10일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국과학기술지주는 17개 출연(연) 공동 기술지주회사이고, 미래과학기술지주는 4개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기술지주회사다. 이 자리에는 크레셈, 테슬라스, 스몰머신즈, 파인에바 등 한국·미래과학기술지주회사가 투자·설립한 30여개 기업의 대표들과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다.오전 1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1부 자회사 소개 및 상호 네트워킹, 2부 창업 성공사례 발표 및 미래부 1차관과의 간담회로 나뉘어 진행된다.한국과학기술지주와 미래과학기술지주는 그 동안 각각 자회사들간의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해 왔으며, 공동으로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동 네트워킹 데이 개최를 통해 각 회사는 전자·통신, 기계·소재, 에너지·화학, 바이오·헬스 등 사업 영역간 수평적·수직적 교류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상호 제품공급, 마케팅협력, 신규 시장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부 자회사 상호 네트워킹에서 30여개 기업 대표와 임직원은 각 회사 소개 및 자회사 등록증 수여, 사업 분야별 상호 기업 현안 및 관심사항에 대해 네트워킹을 갖고, 향후 기업 간 협력 사항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2부에서는 창업 성공 사례 발표와 공유, 이석준 차관과 자회사 대표간의 자유 토론 간담회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후속 성장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된다.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 출연연(연)과 과기특성화대학이 보유한 공공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 ‘수요기술발굴지원단’,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센터’, ‘한국형 I-Corps 지원사업’등을 통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 혹은 투자된 기업의 시장 안착 및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투자연계형 기업성장 R&D지원’, ‘연구소기업 등록·지원’, ‘해외 투자유치 및 IR지원’등을 통해 조기에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15.12.10 I 오희나 기자
포르쉐, 전기로 달리는 스포츠카 `미션E` 본격 생산
  • 포르쉐, 전기로 달리는 스포츠카 `미션E` 본격 생산
  • 포르쉐 전기차 모델 ‘미션E’ (사진=CNN머니)[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나와라’고급 자동차 브랜드 포르쉐가 전기차(EV) 스포츠카 생산에 본격 나선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포르쉐가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전기차 모델 ‘미션E’에 대한 생산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포르쉐는 독일 주펜하우젠 공장에 7억유로(약 8850억원)를 투자해 조립 공장을 신설하고 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포르쉐의 모기업 폭스바겐그룹은 2020년까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대량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미션E의 첫 판매도 2020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미션E는 포르쉐 스포츠카 모델 ‘파나메라’의 미래형 버전으로 불린다. 문이 4개 달렸고 1회 충전으로 최장 310마일(약 5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포르쉐에 따르면 미션E가 60마일(약 10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3.5초에 불과하다. 이는 테슬라 ‘모델S’ 스펙과 맞먹는 수준이다. 포르쉐는 또 주차장에 코일을 설치하면 무선 충전이 가능한 시스템도 만들 방침이다. 이 차는 15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고 250마일(약 400km)을 달릴 수 있다. 포르쉐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배터리 개발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판매 가격은 아직 언급하지 않았다. ▶ 관련기사 ◀☞ [포토]포르쉐 911 터보S 쿠페·카브리올레☞ [포토]포르쉐 '911 터보S'… 540마력· 제로백 2.9초☞ 포르쉐, 신형 911 터보 다음달 디트로이트모터쇼 공개
2015.12.06 I 신정은 기자
데이터 인질 삼는 랜섬웨어..."피해 주의보"
  • 데이터 인질 삼는 랜섬웨어..."피해 주의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인질극’이 인터넷 상에서 발생하고 있다. ‘랜섬웨어’란 신종 사이버 범죄 얘기다.5일 안랩에 따르면 국내에 가장 많은 피해를 끼친 랜섬웨어는 ‘크립토락커, 크립토월, 테슬라크립트’ 3종이다. 9월부터 11월18일까지 랜섬웨어는 구준히 증가하고 있고 지난 10월에는 암호화된 파일 확장자를 CCC로 변경하는 테슬라크립트 변형이 급증했다.랜섬웨어는 특정 파일들을 암호화하고, 이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결제가 필요하다는 경고문과 절차를 안내한다. 이렇게 암호화된 파일을 인질로 삼아 몸값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를 랜섬웨어(Ransomware)라고 통칭하고 있다. 공격자는 파일의 암호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전을 보낼 것을 요구하는데 페이팔과 같은 온라인 결제 서비스나 비트코인과 같은 온라인 가상화폐를 요구하기도 한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할 수 있다는 점과 감염 PC의 데이터 복구를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피해자가 많은 점이 높은 수익성을 보장한다. 이에 공격 수법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새로운 변종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위협적인 것은 유포지를 제대로 파악 할 수 없어 그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유포지를 제대로 파악 할 수 없도록 악성코드 제작자들이 ‘멀버타이징(Malvertising)’이라는 교묘한 수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멀웨어(Malware)와 광고(Advertising)의 줄임말로, 광고 또는 애드웨어의 정상적인 네트워크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감염 시키는 방법이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감염 시킬 수 있고, 유포지를 찾거나 차단하기 어렵게 만든다. 랜섬웨어는 스팸 메일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방식이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플래시 플레이어, 아크로뱃 리더,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버라이트, 자바 등의 취약점을 통해 악성코드를 감염시킨다. 사용자가 다운로드 실행 방식으로 유포되는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사용 중인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뿐이다. 안랩 관계자는 “최근 3개월간 랜섬웨어의 변형 발견과 탐지 PC 현황을 살펴봤는데 여전히 취약한 웹 응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다양한 방법을 우회하고 있는 변종 랜섬웨어를 분석한 결과 랜섬웨어 제작자 역시 한국을 노리는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용자들은 ‘멀버타이징’ 기법에 악용 될 수도 있는 애드웨어를 설치하지 않는 중요하다”며 “특히 토렌트, 크랙, 음란물, 무료 게임 사이트 등의 애드웨어를 주의해야 하고, 설치가 되었다면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한 제거 또는 애드웨어가 제공하는 삭제(Uninstall) 기능을 이용해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5.12.05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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