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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증시, 옐런 발언에 상승 마감..'S&P 사상최고'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에 힘입어 급등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46% 오른 1만6272.65에 마감됐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49% 상승한 1854.29, 나스닥 종합지수는 0.63% 상승한 4318.93을 기록했다.옐런 의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최근 지표에 날씨가 영향을 주고 있다는 데 주목하면서 경제지표 약세를 인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현재의 테이퍼링 기조를 유지할 것이지만, 만약 경제전망이 급변할 경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를 재고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옐런 “날씨영향 측정 어려워..전망 급변시 테이퍼링 재고”옐런 의장은 미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자산 매입은 정해진 절차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므로 경제 전망에 큰 변화가 있다면 재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현 시점에서 속단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현재의 테이퍼링 속도를 유지하는 한편 제로(0~0.25%) 수준의 초저금리 기조도 지속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옐런 의장은 최근 경제지표 결과와 관련해 날씨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지표들이 예상한 것보다 지출이 더 약하다는 걸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부분적으로는 날씨 영향을 받았을 수 있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를 인지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선제 안내(포워드 가이던스)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업률이 고용시장 상태를 판단할 충분한 통계는 아니며 광범위한 지표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위원회의 많은 위원들이 이를 강조해왔으며 나 역시 그에 동의한다. (가이던스는) 질적인 안내(qualitative guidance)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4조달러를 넘어선 연준의 대차대조표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며,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연준이 감독하거나 규제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며 거리를 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강력 추진 중인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지만 고용에는 약간의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미 노동부는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만4000건 증가한 34만8000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 주 만에 증가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33만5000건을 넘어서는 수치다.전주 발표된 수치는 당초 발표된 33만6000건에서 33만4000건으로 조정됐다.노동부는 다만 지난주 수치 변화에 특별한 요인은 없다고 분석했다.한편 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건수는 33만8250건으로 변화가 없었다. 2월15일 기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전주대비 8000건 증가한 296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1주일의 시차가 있다.◇내구재 주문 2개월 연속 감소상무부는 이날 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2% 감소보다는 나은 수준이었다. 전년대비로는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2월 내구재 주문 수치는 5.3% 감소로 지난달 발표된 것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항목별로는 항공기 주문이 전월대비 20.2% 감소했다. 보잉의 1월 항공기 주문은 전년동기의 319건에 크게 못미치는 38건에 그쳤다. 자동차 주문도 2.2% 줄었다.반면 변동성이 심한 운송 부문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1.1% 증가하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방 지출은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컴퓨터와 전자제품 주문도 늘었다. 반면 기계와 1차 금속 등은 감소했다.최근 주문 감소는 민간 항공기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기타 산업 부문에서는 조금씩 투자계획이 강화되고 있다. 항공기를 제외한 비방산 자본재 주문은 1월에 1.7% 증가했고, 지난 3개월 중 2개월간 늘어났다.◇버라이존·J.C페니 상승..美 국채 강세이날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업종 가운데 8개 업종이 상승하며 랠리를 부채질했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즈는 모건 스탠리의 강세 전망 이후 2.1% 올랐고, 테슬라 자동차는 50억달러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인 ‘기가팩토리’ 추진 계획을 공개한 뒤 0.1% 올랐다. 테슬라 자동차 주가는 지난 3거래일 동안 20% 급등했다.J.C페니는 지난 연말시즌 실적 개선과 이번 분기 매출 증가 전망에 힘입어 25% 급등했다. 베스트바이는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최근 전망치의 하한선을 겨우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며 0.4% 하락했다.한편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642%로 떨어지며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 근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3% 오른 온스당 1331.60에 거래를 마쳤으며 원유 선물 가격은 0.2% 내린 배럴당 102.40달러에 마감됐다. 유로 및 엔화 대비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2014.02.28 I 김혜미 기자
  • 中 전기차 야망 한걸음 진전..판매 허가·충전설비 확충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기차 개발·판매에서 세계 1위를 원하는 중국의 꿈이 한걸음 더 현실에 다가서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주요 도시들에서 전기차 판매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전기차 보급을 시작할 태세다. 글로벌 기업들도 지난해 2200만대라는 판매 기록을 세운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한층 거세졌다.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와 상하이자동차그룹(BAIC)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베이징 시정부로부터 전기차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같은 소식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9.9% 지분을 갖고 있는 BYD 주가는 이날 홍콩 증시에서 9.6% 뛰었다. BYD의 전기차 ‘e6 크로스오버’는 주로 택시용으로 남부 도시 선전에서 판매돼왔다. BYD는 이번주 상하이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친(Qin·秦) 판매를 승인받았다.스위스 전기·자동화시설 생산업체 ABB는 최근 전기차 ‘덴자(Denza)’ 구매자 집에 충전설비를 설치해주는 6년짜리 계약을 발표했다. BYD와 독일 다임러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덴자는 올해 판매에 들어간다. ABB는 “전기차가 중국에서 상당한 숫자에 도달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충전소 등 인프라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중국에 전기차 충전설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위안 구 ABB 중국법인 사장 겸 회장은 “전기차와 충전소에 대한 수요가 초기에는 답답하게 시작했지만 점점 증가할 것”이라며 “그 증가폭이 얼마나 클 것인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중국 정부는 중국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내년까지 50만대, 2020년에는 500만대로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기 질이 개선되고 석유 의존도도 낮아질 전망이다. 중국 전기차 구매자들은 지난해 9월부터 정부로부터 최대 6만위안(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하이브리드차 보조금은 최대 3만5000위안이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 중국의 무한한 잠재력에 매력을 느끼고 있지만 아직 중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해 중국에서 친환경차는 약 1만7600대 팔리는 데 그쳤으며 현재 운행중인 차량수는 5만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구 회장은 “전기차가 인기를 얻는다면 적절한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라며 “중국이 모든 장애를 극복한다면 전기차 증가 속도는 상상 이상으로 빠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테슬라, 세계최대 배터리공장 건설..전환사채 2조원 발행☞ 테슬라 “전기차株, 넌 나만 바라봐”☞ 테슬라 "중국수요 겨냥해 전기차 생산량 56% 늘린다"☞ 中BYD 전기택시, 런던 도심 누빈다..닛산 추월
2014.02.27 I 성문재 기자
  • 테슬라, 세계최대 배터리공장 건설..전환사채 2조원 발행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인 미국 테슬라모터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2017년까지 건설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최대 50억달러(5조3330억원)가 들어가는 초대형 공장 건설을 위해 테슬라는 16억달러(약 1조7060억원) 규모로 선순위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공지를 통해 뉴멕시코와 애리조나, 네바다 또는 텍사스 등 4개주(州) 가운데 한 곳에 500~1000에이커(61만~122만평)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초대형 공장이라는 의미로 `기가 팩토리(Giga Factory)`라고 명명한 테슬라측은 “이 기가 팩토리가 완공되면 한 해 50만대에 이르는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 정도 생산량은 지난해 전세계 모든 리튬이온전지 공장에서 생산된 양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3세대 전기차를 대량 생산함으로써 미국과 해외사업 확장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장은 오는 2017년 문을 열 예정이며 2020년에는 공장이 완전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직원수는 65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테슬라 측은 공장에서 생산한 전지를 자사 EV에 탑재하고 도요타자동차 등 다른 자동차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테슬라 공동창업주 엘론 머스크가 회장으로 있는 태양열 패널업체 솔라시티에도 전지를 공급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특히 2017년에 완공될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킬로와트/시간당 200달러 미만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평균 500달러인 기존 배터리의 반값도 안된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현재 7만1000달러(약 7568만원) 이상인 ‘모델S’ 후속 모델인 3세대 전기차를 최저 3만5000달러에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2배 이상 높일 계획이다. 이 경우 일반 가솔린 차량과의 가격경쟁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테슬라는 “이 공장을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건설할 것”이라고만 언급했을 뿐 전날 미국과 일본 언론들이 보도한 일본 파나소닉의 10억달러 투자설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테슬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통해 최대 50억달러가 투입되는 기가 팩토리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최대 18억4000만달러(약 1조9620억원)에 이르는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오는 2019년에 만기가 도래하는 5년만기 CB를 8억달러, 2021년 만기 도래하는 7년만기 CB를 8억달러 각각 발행하기로 했다. 또 인수 주관사들에게 30일 이내에 각각 1억2000만달러 어치의 추가 인수권을 부여하기로 함에 따라 발행 규모는 최대 18억4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같은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일보다 2% 상승한 25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4.02.27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담배 문 학생, 입 다문 어른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담배 문 학생, 입 다문 어른-한달치 월세 정부가 준다-금융사 취업문 더 좁아진다-기업 세무조사 건수, 기간 축소△종합-직원에 공 돌리는 ‘복장(福將)’ 화려한 비상-일감 몰아주기 法 형평성 논란...50대 이하 그룹이 더 심각△2·26 주택임대차 선진화 방안-정부 ‘당근책’ 냈지만...당장 ‘전세→월세’로 전환 어려워-월세 집주인 세부담 줄어든다-근로-임대소득 따로따로 과세△헛도는 금연정책-“고3인데 대신 좀...”어른들은 너무 쉽게 담배를 사줬다-‘금연’이 탐탁치 않은 정부-간접흡연 피해 사례보니△정치-정쟁에 파묻힌 정보유출 방지법...2월 처리 무산, 4월로 이월 -김한길-안철수 오늘 회동...야권연대 솔솔-통일준비委가 달갑지 않은 통일부△경제·금융-공연에 소개팅까지...은행 VIP 마케팅 진화-세무조사 연1만8000건 이하로...경제활성화 지원-석유공사 ‘부채 줄이기’ 속도전-“경제혁신 3개년 계획 최종안서 빠진 과제도 추진”-저축은행·대부업체 공동 브랜드 설립 추진-산업은행, 동부특수강 매수실사 마무리...가격협상 돌입△산업-삼성 家 소송 마무리...“국민께 심려끼쳐 죄송”-주총 앞둔 총수들 사퇴카드 만지작, 왜?-구본무 LG회장 ‘시장선도‘ 메시지 “호기심, 섬세함이 혁신의 출발점”-두산 重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 육성”-“게임사 매출 징수 법안 대상 업체와 협의 가능”-도요타 프리우스 美 최고 친환경차 11년 연속 선정-닛산 양산형 전기 車 ‘듬직하네’△MWC 2014-하성민 skt 사장 “LTE 1000배 빠른 5G 기술 주도하겠다”-SKT·KT ‘최고의 LTE 공헌상‘ 공동수상-LG 전자 ‘가장 혁신적 제조사’ 영예△산업-전 시멘트사 가격인상...건설사 ‘반발’-신세계 면세점 진출1년 ‘승승장구’-김호연 빙그레 전 회장 6년만에 복귀-글로벌 캠핑트렌드 ‘한눈에’△졸업 입학 축하 칠수품-풀HD 고화질...1.49cm 두께 ‘날씬’-커피2잔 무게로 여성도 간편 휴대-클래식 디자인에 한정판 매력까지-액정서 촬영 안내...초급자에 ‘딱’△엔터테인먼트-영화제 수상작 재미없다는 편견 버려요-김수현이 부른 OST 가수 인기 안부럽네-박해진, 中 패션거장 손잡고 디자이너 데뷔△헬스-아침마다 손가락 뻣뻣...‘류머티즘 관절염’의심-수액, 결핵 등 꼭 필요한 藥 생산 의무화-양반다리 습관 오래되면 ‘O다리’ 위험-‘봄맞이 운동’ 시작전 스트레칭 꼭 하세요△골프&스포츠-LG·SK “너, 거기서라“...모비스 ”나, 잡아봐라“-양용은 “어게인 2009”-프로야구 선수 평균 연봉 1억원 돌파“후배스윙 따라하니 나도 잘 나가요” 39세 이호준의 롱런 비결△마켓-4일 째 바이코리아...외국인 귀환 신호탄-車 강판 가격인하 요구에 철강 株 ‘털썩’-“대표이사 횡령혐의 수사중” 오스템 임플란트 12% 추락△증권-코스닥 사상최고가 종목 비결은 ‘한우물 파기’-美 테슬라 날면 전기차주 뛴다-‘집안 싸움’에도 자라가는 코나아이-통신주 영업정지 소식에도 ‘괜찮아’-펀드아닌 채권성격 ‘중위험 중수익’△글로벌마켓-위안화 가치 7개월만에 최저치 ‘곤두박질’-잘나가던 비트코인 존폐위기 어쩌나...-고노담화 수정 日 국회가 나서-우크라이나 쪼개지나-“디플레에 발목 EU 성장률 저조 1% 대 그칠 것”△피플-“꼴찌 운용사의 변신...한국 펀드시장 새 판 짠다”-안병호 NH농협증권 대표 내정...5개 자회사 대표 유임△봄 분양시장 활짝-“프리미엄 드립니다”-초중고 대학까지 ‘스쿨단지 조성’-부천옥길지구-에너지 절감 시스템 갖춘 ‘그린 아파트’-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보금자리-e편한세상 adkzmfhglftm 논현-신내 별내 IC 가까워...엎어지면 강남-아파트 옆 강남8학군 명문학교-제기동, 신설동역 ‘더블역세권’-청계천 쳐의천 둘러싸여 쾌적△오피니언-정말 동메달에 그친 걸까요-파생상품과 규제완화-같은 정보 듣고...유죄와 무죄△사회·부동산-개학 코앞인데...돌봄 교실은 아직 ‘공사중’-“권리금 표준계약서, 권고 아닌 의무 돼야”-미분양 주택 ‘뚝’-내달 분양물량 9년만에 최대
2014.02.26 I 염지현 기자
  • (亞증시 오후)中 양회 개막 전 상승세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아시아 증시는 26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투자 심리가 떨어져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위안화 가치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중국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ㆍ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CB)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8.1로 전달(80.7)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80.1을 밑도는 수치다. 미국 내 기업 실적, 일자리 등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54% 떨어진 1만4970.97에, 토픽스는 0.67% 떨어진 1225.35에 장을 닫았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정유업체 이데미츠 고산은 2.8%, 외식업체 젠쇼그룹은 7.5%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파나소닉은 이날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모터스와 미국에 대규모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는 보도 이후 5.8%까지 뛰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35% 상승한 2041.2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위안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져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했지만 양회 개막을 앞두고 상승세로 장을 닫았다. 중국 최대 석유회사이자 국유기업 시노펙(SINOPEC·중국석유화공)은 이날 3.1% 상승했다. 또 시틱 은행은 대금업자들이 늘었다는 소식에 2.2% 오름세를 보였다. 이외 대만 가권지수는 0.29% 오른 8600.86에 거래를 닫았다. 한국시간 오후 4시19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66% 오른 2만2458.90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 지수는 0.56%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4.02.26 I 염지현 기자
  • 테슬라 “전기차株, 넌 나만 바라봐”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가속페달을 밟자 국내 증시에서도 전기차 관련주들이 덩달아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상반기 테슬라의 흑자전환 소식 이후 2차전지 및 전기차 충전기 등 관련 상장사들이 거대한 테마를 형성, 테슬라와의 커플링(동조화)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지는 양상이다.26일 전기차 관련주로 꼽히는 삼성SDI, 피앤이솔루션, 우리산업, 코디에스, 상신이디피, 우수AMS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그러나 대체로 1% 이내의 상승률로 마감하며 장 초반 급등세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다.지난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전일 대비 13%대 급등했다는 소식이 불을 질렀다. 모간스탠리증권이 목표주가를 32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컨슈머리포트 조사에서 모델 S가 최고의 차로 평가됐다는 소식 덕분에 테슬라는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에 국내 전기차 관련주들도 장 초반 일제히 급등 출발했다.컨슈머리포트는 소비자들이 살 만한 ‘상위 10개차 리스트’를 발표했는데 지난해 판매량이 2만3000대에 불과했던 ‘모델 S’가 1위에 올랐다. 전기차가 올해 최고의 차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컨슈머리포트의 발표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치솟기 시작했다.모간스탠리의 보고서도 테슬라 주가 급등에 기여했다. 애덤 조나스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니콜라의 복수: 테슬라의 새 혁신의 경로’란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서 그는 이미 많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테슬라의 주가가 앞으로 배로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곤 목표주가를 153달러에서 320달러로 높여잡았다. 테슬라는 미국에 초대형 리튬 배터리 공장인 기가 팩토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월가의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는 상태다.이에 국내 전기차 관련주들도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테슬라가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늘 예의주시 대상이 되며 주가 역시 연동되는 양상을 보인다.테슬라는 다음달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중국의 환경 오염이 심각해 축소했던 전기차 보조금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고, 고가의 차량임에도 상위 1% 인구만 해도 대한민국 국민에 육박하는 만큼 기대가 큰 상황이다.테슬라 외에도 국내에서는 4월에 기아차가 쏘울 전기차 출시를 예정하고 있기도 하다.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결국 큰 흐름에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시대요구적 트렌드가 확인되는 시점인 듯하다”며 테슬라 전기차에 고전압 PTC 히터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우리산업(072470)을 탑픽(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관련기사 ◀☞[특징주]테슬라 급등 소식에 전기차株 '강세'
2014.02.26 I 김대웅 기자
테슬라·파나소닉, 초대형 배터리공장 설립..업계판도 흔들듯
  • 테슬라·파나소닉, 초대형 배터리공장 설립..업계판도 흔들듯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인 미국의 테슬라모터스가 리튬이온전지 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글로벌 전지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테슬라와 전통적인 협력사인 일본 파나소닉이 미국에 대규모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세부사항을 조정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총 투자액은 20억달러(약 2조1500억원)이며 파나소닉이 그 중 절반인 10억달러 정도를 투자한다.이 공장에서는 연간 30GW(기가와트)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 전세계 모든 리튬이온전지 생산업체가 생산하고 있는 전력량을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때문에 엘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는 이 공장을 거대 공장이라는 의미로 `기가 팩토리(giga factory)`라는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출처=SNE리서치테슬라와 파나소닉은 재료에서부터 전지의 심장부에 해당하는 셀 조립까지 가능한 ‘전지 콤비나트(생산 합리화를 위해 관련 기업의 공장 설비를 한 곳에 모으는 것)’형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2017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뉴멕시코주(州)에 세워질 이 공장은 리튬이온전지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테슬라 측은 공장에서 생산한 전지를 자사 EV에 탑재하는 한편 도요타자동차 등 다른 자동차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테슬라 공동창업주인 엘론 머스크가 회장으로 있는 태양열 패널업체 솔라시티에도 전지를 공급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특히 2017년에 완공될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킬로와트/시간당 200달러 미만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평균 500달러인 기존 배터리의 반값도 안된다. 이를 통해 테슬라는 현재 7만1000달러 이상인 ‘모델S’의 후속 모델인 3세대 전기차를 최저 3만5000달러에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2배 이상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경우 일반 가솔린 차량과의 가격경쟁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력은 파나소닉에게도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2012 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까지 2년 연속 7500억엔 이상의 최종 적자를 기록한 파나소닉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는 등 구조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편 이번 협력으로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 등 한국 전지업체들은 리튬이온전지 시장 ‘대어’로 떠오른 테슬라에 전지를 공급하기 더욱 어려워졌다.제프리 에반슨 테슬라 IR 책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 전지 업체들로부터 공급받을 수도 있지만 이들 업체가 테슬라로부터 공급자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년 정도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우리회사 키워드]삼성SDI "전기차 배터리로 제2 도약"☞삼성SDI, 1분기 흑자전환 전망..목표가↑-현대☞[힐링스탁] 시청자들을 위한 종목고민 해결사!
2014.02.26 I 김태현 기자
  • [마감]코스닥, 될듯 될듯 안되는 530선 돌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530의 벽은 두꺼웠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기관의 매도세가 팽팽하게 맞서며 지수는 하루종일 보합을 거듭하다 530 문턱에서 장을 마쳤다. 2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62포인트(0.12%)오른 529.23에 마감했다. 지난 19일 이후 엿새째 530선을 코앞에 두고 나아가질 못하고 있다.529.59로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이후에도 외국인의 매도세와 개인의 매수세에 지수는 520 후반에서 보합을 거듭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억원, 8억원씩 팔았다. 투신과 연기금이 38억원, 28억원씩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의 힘을 뺐지만 사모펀드와 보험이 54억원, 28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115억원 사들였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와 컴퓨터서비스,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가 1%대하락했다. 운송, 소프트웨어, 섬유, 의류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1%대 강세를 보였다. 오락문화, IT부품,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운송장비 등도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흐름은 엇갈렸다.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보다 0.21%(100원)내린 4만7300원을 기록한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포스코 ICT(022100), 다음(035720), 메디톡스(086900)는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씨젠(096530), 에스엠(041510)은 상승세를 보였다. 지수는 하루종일 팽팽한 대립을 보였지만 각 종목별 흐름은 엇갈렸다.뉴욕증시에서 전기차 업체 테슬라 모터스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훈풍이 코스닥에도 전해졌다. 2차전지의 전해액을 생산하는 리켐(131100)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우수AMS(066590)(0.27%), 우리산업(072470)(0.46%),코디에스(080530)(0.97%)도 상승세를 보였다.경제개발 3개년 계획 발표 이튿날에도 부동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했다. 희림(037440)이 부동산 규제완화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수혜 기대가 불거지며 전거래일보다 400원(7.14%)오른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반면 제이씨현(033320)은 비트코인의 가장 오래된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거래를 중단하며 전날보다 180원(6.23%) 내린 2710원을 기록했다. 제이씨현은 비트코인 채굴 메인보드 업체를 손자회사로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10%대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한 언론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모 대표에 사기와 횡령혐의를 추가포착한 것으로 알려지며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는 이날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표이사의 횡령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이날 리켐(131100)을 비롯한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5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475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3억3617만주, 거래대금은 1조6975억원으로 나타났다. ▶ 관련기사 ◀☞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도에 하락세로 전환☞[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외국인 '사자'☞코스닥, 530 넘지 못하고 반락..외인 '팔자'
2014.02.26 I 김인경 기자
 에스원(012750) (영상)
  • [한민엽의 5% 공략주] 에스원(012750) (영상)
  • [이데일리TV 안정은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2부> ‘한민엽의 5%공략주’에서는 매일 유진투자증권 분당지점 한민엽 차장으로부터 오전장 특징 업종 및 테마주와 주간 5% 수익에 도전하는 관심 종목을 들어봅니다.▶ 오전장 특징 업종 및 테마는?-외국인: IT, 운송장비, 화학, 서비스업종 매수-기관: 건설업종 제외 대부분 업종 매도 **IT업종-외국인 매수, 기관 매도-삼성전자(005930) 1,337,000원 돌파 확인-SK하이닉스(000660), 외국인 매수·기관 매도 지속**운송장비업종-외국인 매수, 기관 매도-현대차3인방: 최근 기관 중심 매수 지속-타이어관련주: 넥센타이어, 기관 지속 매수-조선업종: 수급 개선…기관 매수세**철강업종: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전기차 관련주: 美 전기차업체 테슬라 급등 소식▶ Today 5% 공략주!**5% 공략주: 에스원(012750)-주력 매출 사업 ‘보안서비스’ 턴어라운드 전망-건물관리사업 양수…외형성장·수익성 개선 기대-원격진료 가능시 헬스케어사업 가능성-2014년 예상 실적 및 성장성 프리미엄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이 코너는 26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2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 채널안내 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팔자'에 1960선 공방☞[MWC 2014]삼성전자, '엑시노스5' AP 2종 선보여☞[우리회사 키워드]삼성전자, B2Bㆍ의료기기 사업 강화
2014.02.26 I 안정은 기자
  • 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도에 하락세로 전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닥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속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6일 오전9시36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20포인트(0.04%)내린 528.4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29.59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관의 매물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8억원, 18억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1억원어치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에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 방송서비스, 비금속, 금융,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건설, IT부품, 운송장비,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등은 소폭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세다.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보다 0.95%(450원)내린 4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CJ E&M(13096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를 비롯, 에스엠(04151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022100), 씨젠(096530), 다음(035720), 메디톡스(086900)는 오르고 있다.한편 이날 대표이사의 횡령설이 제기된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11% 내리고 있다. 반면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급등 속에 우수AMS(066590)(5.85%), 우리산업(072470)(2.74%), 코디에스(080530)(2.48%) 강세를 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하루 만에 반등..외국인 '사자'☞코스닥, 530 넘지 못하고 반락..외인 '팔자'☞[마감]코스닥, 하루만에 상승..외국인·기관 '쌍끌이'
2014.02.26 I 김인경 기자
테슬라 "중국수요 겨냥해 전기차 생산량 56% 늘린다"
  • 테슬라 "중국수요 겨냥해 전기차 생산량 56% 늘린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미국의 대표적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중국의 전기차 수요를 겨냥해 올해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56% 늘린다. 테슬라는 올해부터 중국 등 해외 전기차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차량 생산량을 늘리고 대형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S’의 지난해 판매량은 2만2450대다. 테슬라는 올해 중국 등 해외 유망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모델 S를 3만5000대 생산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대비 56% 증가한 규모다. 테슬라는 또 전기차용 배터리 증설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정보기술(IT) 관련 매체 기가옴은 테슬라가 뉴멕시코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를 설립하기 위해 20억달러(약 2조144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배터리 개발을 위해 파나소닉, 산요 등과 협력관계를 모색할 것이라고 점쳤다. 테슬라가 이처럼 올해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밝힌 것은 지난해 4분기에 전문가 예상보다 높은 순익을 거두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씻어낸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주당 33센트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5센트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테슬라는 2012년 같은 기간에는 주당 6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억1520만달러로 2012년 같은 기간( 3억630만달러)보다 2배 늘었다. 이에 따라 테슬라자동차의 시가총액은 20일 기준 257억달러다. 이는 제너럴모터스(GM)의 3분의 1 이상 수준이다. 주가는 전날보다 8.4% 오른 209.97달러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켈리블루북 소속 애널리스트인 칼 브라우어는 “테슬라의 경영전략은 잠재적인 외국 수요를 공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전기차 생산량의 한계와 비싼 가격(한 대당 약 7600만원)은 회사 발전에 자칫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테슬라 자동차의 ‘모델S’
2014.02.22 I 김유성 기자
  • 뉴욕증시, 제조업 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상승마감됐다. 이번 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억눌렀고, 전날 발표된 페이스북의 와츠앱(WhatsApp) 인수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58% 오른 1만6133.2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 상승한 1839.78,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7% 오른 4267.55에 마감됐다.증시는 장 초반 엇갈린 경제지표에 등락을 반복하며 흐름을 잡지 못했지만, 점차 긍정적인 지표에 반응하며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하는 모습을 보였다.◇마킷 제조업 PMI 4년래 최고..주간 실업수당 청구 감소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시장은 제조업 PMI 개선에 집중했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2월 PMI 예비치가 56.7을 기록,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은 물론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고 밝혔다.마킷은 보고서에서 “미국 제조업 경기가 2010년 5월 이후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세부항목별로는 생산지수가 전월 53.5에서 57.2로 상승했고, 신규주문 지수는 53.9에서 58.8로 상승했다. 수출지수는 48.4에서 50.9로 상승, 경기확장으로 돌아섰다. 고용지수도 1월 53.2에서 54로 개선됐다.주간 고용지표도 긍정적이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3000건 감소한 33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인 33만5000건보다는 많았다.◇2월 필라델피아 지수 9개월만에 마이너스..‘경기위축’ 미국 동부와 남부의 제조업 경기는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2월 제조업지수가 -6.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플러스(+)9.4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 +7.3도 밑도는 것이다.필라델피아 지수는 동부 펜실베니아와 남부 뉴저지, 델라웨어 등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낸다. 이 지수는 제로(0)를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 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지난 8개월간 플러스를 유지해왔다.◇페이스북·테슬라 상승..월마트 하락페이스북은 전날 오후 스마트폰 메시징 업체인 와츠앱을 19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2.3% 올랐다. 페이스북은 올들어 지금까지 25% 급등했다.전날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테슬라 자동차도 8.39% 올랐다. 반면 월마트는 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하고, 이번 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1.77% 내렸다.한편 미 국채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했다. 미 국채 5년물 수익률은 2bp 상승했다.
2014.02.21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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