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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야심작 '아이오닉 9' 공개…"美서 80% 이상 판매 목표"
- [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등 전용 전기차로 미국에서 친환경차 점유율을 높여 나가고 있는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통해 북미 시장 입지를 더 강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불확실한 대외 변수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사진=공지유 기자)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아이오닉 9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할 대형 SUV 모델로, 내년 초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해 미국, 유럽, 기타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아이오닉 9은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2열 및 3열 공간성, 최대 7인승을 갖췄다. 전장 5060㎜, 축간거리 3130㎜, 전폭 1980㎜, 전고 1790㎜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 아이오닉 9 차량 후면부.(사진=공지유 기자)현장에는 두 대의 아이오닉 9 차량이 전시됐다. 아이오닉 9의 모습은 보트(Boat)를 연상시켰다. 차량 측면은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루프 라인으로 강인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줬다. 아이오닉 9 후면은 테두리를 두르는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가 유니크한 디자인을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으며 히든 안테나는 깔끔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줬다.아이오닉 9은 E-GMP를 기반으로 110.3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연구소 측정치 기준 최대 532㎞ 주행 가능하다.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며 전 모델이 50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달성했다.현대차 ‘아이오닉 9’.(사진=현대차)아이오닉 9은 3열 대형 전기 SUV인 만큼 대형 SUV를 선호하는 북미 시장을 위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 본부장 전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에서 80% 정도가 (판매 목표)”라며 “유럽과 한국 등 지역에서 나머지 비중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미국 시장에서 현대차 전용 전기차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 판매량은 3만481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6% 증가했으며, 아이오닉 6는 같은 기간 19.4% 늘어난 9934대가 판매됐다.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 실적은 역시 호조세를 그리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022년 12.4%에서 지난해 16.8%, 올해 10월까지는 19.7%로 증가세를 기록했다.현대차 ‘아이오닉 9’.(사진=현대차)아이오닉 9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만큼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고관세 정책 등으로부터도 자유롭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이오닉 9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새로운 메타플랜트 공장(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라며 “현대차는 2030년까지 연간 20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 9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더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미국 대선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상품성 있는 신차를 통해 정면돌파한다는 것이다. 지 전무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 아이오닉 9을 계획대로 출시한 건 전동화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믿음을 상징한다”며 “자신감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22일 개막하는 ‘2024 LA 오토쇼’에서 일반 고객들에게 아이오닉 9을 공개할 예정이다.
- 밥값 깎고 상여금 안줘…비정규직 차별한 대형 마트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A 대형 마트는 주 40시간 일하는 캐셔 등 근로자에게 명절상여금, 장기근속포상, 특별휴가 등을 부여했지만, 같은 업무를 담당함에도 주 14~30시간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에겐 지급하지 않았다. 식품제조업체인 B사는 비서, 경비처리 등을 담당하는 정규직 근로자에게 하루 7000원씩 월 15만원 내외의 식대를 지급했으나, 기간제(비정규직) 근로자에겐 월 10만원 수준만 줬다. 동일한 업무를 하는데도 고용형태에 따라 차별 대우를 해온 것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고용노동부는 마트·유통업체 15곳, 식품제조업체 83곳 등 총 98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기획근로감독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들 업체는 기간제·단시간·여성 근로자가 다수 근무하는 곳이다.감독 결과 95개 사업장에서 총 535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고용형태에 따라 이유 없이 차별적 처우를 한 곳이 33곳에 달했다. 기간제·단시간·파견 근로자에게 식대와 명절상여금 등을 지급하지 않거나 정규직 근로자와 차별해 지급하는 식이다. 기간제법과 파견법은 동종·유사업무를 담당하는 근로자를 고용형태에 따라 차별적으로 처우해선 면 안 된다고 규율하고 있다. A 마트와 B사는 금품을 차별 지급해 기간제법을 어긴 사례다.금품뿐 아니라 현물이나 복리후생규정 등 사규상 차별한 업체도 적발됐다. C사는 설비 업무를 담당하는 정규직 근로자에겐 연차 유급휴가와 별도로 연간 2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했으나 같은 업무를 담당하는 촉탁직 근로자에겐 이를 주지 않았다. D사는 근로계약서에 특별상여금을 정규직에만 준다고 명시했다. E사는 직접고용 근로자는 자회사 제품할인 등의 복리후생규정을 뒀지만 같은 업무를 하는 파견근로자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비정규직을 차별한 33개사 중 7개사는 마트·유통업체였다. 감독 대상인 마트·유통업체 15곳 중 절반이 비정규직을 차별 대우해온 셈이다. 고용부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형 마트와 지역별로 특화된 마트를 중심으로 기획감독에 나섰다.비정규직을 포함한 사내 근로자에게 연장근로 가산수당, 주휴수당 등 금품을 아예 지급하지 않은 곳도 60개사에 달했다. 감독 결과 3567명이 10억 2300만원 어치의 금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6개사는 기간제·단시간 근로자 1862명에게 시간외근로 가산수당, 연차미사용수당 등 4억 2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취업규칙상 연 50만원 상당의 휴가 지급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기간제라는 주지 않은 업체도 있었다.이밖에 같은 직무임에도 성별을 이유로 호봉 수준을 다르게 지급하거나 임금을 달리 책정한 곳도 적발됐다. 모집 및 채용 시 남녀를 차별해선 안 되지만 채용 공고에서 ‘생산직 남자 직원’이라고 명시한 곳도 있었다. 또 남성 근로자 급여는 월 220만원, 여성은 206만원이라고 채용 공고를 낸 업체도 적발됐다.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노동시장 양극화 타개를 위해선 누구라도 고용형태나 성별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일한 만큼 정당하게 보상받아야 한다”며 “연중 릴레이 기획 감독을 통해 위법 사항은 엄중히 대응하는 한편, 차별 개선 컨설팅 등으로 현장 인식과 관행도 개선하겠다”고 했다.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
- 현대차 ‘아이오닉 9’ 美서 베일 벗었다…“대형 전기 SUV 시장 공략”
- [로스앤젤레스=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브랜드 최초 3열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현대차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사진=현대차)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아이오닉 9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아이오닉 9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22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4 LA 오토쇼’에 앞서 차량을 공개하기 위해 열렸다.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할 대형 SUV 모델로,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2열 및 3열 공간성, 최대 7인승을 갖췄다. 내년 초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해 미국, 유럽, 기타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사진=현대차)◇공력의 미학 담은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아이오닉 9의 디자인은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날렵한 외관과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동시에 품고 있는 보트(Boat)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에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는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연출했다.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사진=현대차)아이오닉 9의 전면부 및 램프 디자인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했고, 그 위를 투명한 소재로 덮어 모던한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투명한 면을 통해 파라메트릭 픽셀이 정교하게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세련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차량 측면은 차량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모든 탑승자가 넉넉한 헤드룸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루프 라인이 강인한 인상을 전달한다. 아이오닉 9 후면은 테두리를 두르는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가 유니크한 디자인을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으며 히든 안테나는 깔끔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긴 휠베이스와 플랫 플로어 통한 넓은 실내 공간 확보차량 실내는 긴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아이오닉 9은 전장 5060㎜, 축간거리 3130㎜, 전폭 1980㎜, 전고 1790㎜로 넓은 공간을 갖추고 동급 최대 수준의 2, 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아이오닉 9이 전시된 행사장 전경.(사진=현대차)2열 후방 기준 수하물 용량은 908리터(ℓ)로 골프백과 보스턴백 각각 4개를 실을 수 있으며, 프렁크 용량은 88ℓ로 여러가지 물품을 수납할 수 있다.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은 전기차 고유의 플랫 플로어와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편안함을 높였다. 유니버설 아일랜드 2.0 콘솔은 최대 190㎜까지 후방 이동이 가능하고 전방과 후방에서 모두 열 수 있는 양방향 암레스트를 통해 1열뿐만 아니라 2열 승객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지속가능성을 구현하고자 했다. 시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헤드라이너와 크래쉬 패드는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바이오 소재를 적용했다. ◇모든 모델에서 1회 충전시 500㎞넘게 달린다아이오닉 9은 E-GMP를 기반으로 110.3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연구소 측정치 기준 최대 532㎞ 주행 가능하다. 또 △350㎾급 충전기로 24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 △충전소 도착 시점 배터리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시스템 △드라이브 모드별 소모전력을 고려해 배터리 충전 잔량(SOC)의 예측치를 반영해주는 루트 플래너 등 기능이 탑재됐다.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며 전 모델이 500㎞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은 아이오닉 9의 디자인 및 공간성에 대한 개발과정을 담은 전시물들.(사진=현대차)현대차는 소프트웨어를 통한 차체 최적 제어로 운전의 안전성과 즐거움을 더해줄 기능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eDTVC)은 차량 선회 시 각 바퀴에 적절한 토크를 분배해 안정적인 선회를 돕고, 횡풍 안정 제어는 고속 주행 중 측면에서 강풍 발생 시 편제동 및 조향 토크 제어로 거동 안정화 및 차선이탈 방지를 보조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의 정숙한 실내 환경을 위해 윈드쉴드 및 전후면 도어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하고 노면으로부터 차량 실내로 전달되는 소음을 제어하는 ANC-R 등을 탑재했다.
- DL이앤씨, 후드배관 일직선으로...주방이 도서관만큼 조용해졌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2024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의 영예의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은 특화설계 부문의 DL이앤씨가 수상했다. DL이앤씨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91번지 일대 유원제일1차아파트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에서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평면을 선보이고 ‘디 사일런트 후드 시스템‘,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단지 조감도 (사진=DL이앤씨)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총 55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1~59㎡, 111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높였다. 특히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전용 51㎡ 타입은 2개의 방과 2개의 욕실에 드레스룸을 더한 구조로 젊은 수요자들의 선호에 발맞춰 설계됐다. 또한 거실과 주방의 거리가 가까운 점을 고려해 기존 주방 후드 제품 대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디 사일런트 후드’를 적용했다.‘디 사일런트 후드’는 소음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저소음 팬(Fan)과 방음력이 뛰어난 팬 케이스(Fan Case)를 활용한다. 기존 제품은 팬과 배관의 방향이 90도로 꺾여 있어 연기가 배관에 여러 번 부딪히며 소음이 증폭되지만 ‘디 사일런트 후드’는 연기가 들어오는 방향과 팬의 위치를 일직선으로 정렬해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실제 이 제품의 작동 소음은 30~52데시벨(dB) 수준으로 기존 제품 대비 20dB 이상 낮다. 가장 낮은 단계로 후드를 작동할 때 발생하는 소음은 도서관 수준인 32dB에 불과하다.아울러 ‘디 사일런트 후드’는 전원을 끄더라도 30초 동안 주변에 남은 유해 가스와 유증기를 완전히 배출하는 ‘포스트 퍼지(Post Purge)’ 기능이 적용됐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할 정도의 저소음으로 주방에 잔존하는 오염물질을 흡입하고 배출해 준다.DL이앤씨 관계자는 “기존 주방 후드는 유해가스를 효율적으로 배출하지 못하는 문제로 인해 주부의 폐암 발생 원인 중 하나로 지목돼왔고, 후드 작동 과정에서 높은 소음이 발생해 사용빈도가 낮아지는 등 사용자의 불만이 많았다”며 “DL이앤씨와 힘펠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 목표 설정부터 선행 연구, 개발, 성능 검증 및 인증 등 제품화 전 과정에 긴밀히 협력하고 ‘디 사일런트 후드’를 탄생시켰다”고 강조했다.또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스마트 공기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주거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입주민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실내 공기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웨더 스테이션’이 설치되며,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높은 수종을 식재한다. 한편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대단지 수준의 다채로운 커뮤니티도 조성하며 주거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고급 아파트에 주로 도입되는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해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사우나와 프라이빗 오피스룸 등 특화 시설은 물론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룸, 피트니스, GX룸, 스터디 라운지 등도 조성된다.자연과 인접한 쾌적한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서쪽에 안양천이 위치해 산책, 조깅, 자전거 라이딩 등을 즐길 수 있다. 양화 한강공원과 양평 유수지 생태공원도 가깝고 일부 가구에서는 안양천 조망도 가능하다.DL이앤씨 관계자는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차별화된 특화설계와 더불어 뛰어난 직주 근접성과 소형 평형 구성으로 최근 늘고 있는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에게 좋은 내 집 마련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주거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SGC에너지, 고수익 기조 유지…연간실적 성장 기대 -상상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상상인증권이 SGC에너지(005090)에 대해 연간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 3000원을 제시했다. 김광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1일 “투자 포인트는 고배당 매력, 건설 부문 턴어라운드, 대규모 현금 유입으로 인한 신규 사업 기대감을 꼽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SGC에너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한 541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6% 감소한 442억원을 기록했다. 발전·에너지 부문에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8.9%, 22.7% 감소한 2290억원, 401억원을 기록했다.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전력도매가격(SMP), 유연탄, 우드펠릿 스프레드 확장 및 높아진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단가가 반영되며 고수익성 기조가 이어졌다”며 “전년도 일회성 이익인 SMP 보상금 370억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증익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SGC E&C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6% 감소한 2511억원, 영업이익은 74.7% 감소한 11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이 이어졌다”며 “사우디향 사업이 일부 반영 되었으며, 이익률은 8.4%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회사가 공시를 통해 밝힌 3222억원 규모의 SGC그린파워 매각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 연구원은 “SGC그린파워 2024년 예상 지배 주주순이익 317억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2배로 충분히 합리적인 수준에 매각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사측은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공개될 것임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SGC그린파워 매각에도 불구하고 2025년 연결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별도 에너지 부문의 REC 추가 생산과 E&C 및 솔루션의 증익 발생으로 일회성 이익을 제외시 전년 대비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상상인증권 제공]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폐업도 취업도 막막...퇴로 막힌 60대 나홀로 사장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11월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폐업도 취업도 막막...퇴로 막힌 60대 나홀로 사장-美 무역전쟁 사령관 “관세는 최상의 무기”-‘똘똘한 한 채’ 힘 더 세진다...수도권 ‘불장’ 지방 ‘빙하기’-USTR까지 총괄, 막강 권한 확보...무역보복 카드 ‘슈퍼301조’ 꺼낼 듯-내년 韓 성장률 2.2→2.0%로 하향...“하방 리스크 크다”-[사설]기업은 문닫고 세수는 펑크...상속세의 덫 왜 놔두나-[사설]이공계 고급 두뇌 턱없이 부족...미래 먹거리 걱정된다△종합-핵 문턱 낮춘 푸틴, 지뢰 허용한 바이든...러·우크라전쟁 ‘위험 수위’-억양 살려 통역, 휴가 신청...MS ‘업무 돕는 AI 비서’ 내놔△트럼프發 관세폭탄 공포-관세부과·수출통제·무역협상 총괄 ‘막강 권한’...車 고관세 카드 꺼내나-관세 부과, 美에도 부메랑...트럼프에 적극 설명해야-내달 한미 재계회의 총회 앞두고...최고위급 서울서 첫 회동△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예고된 주택공급 부족...수도권 매매·전월세 가격 하반기 꿈틀”-‘공급 과잉’ 상가 암울...오피스텔·오피스 모처럼 ‘기지개’-정부, 건설경기 살리기에도...여전히 불안한 업계△고령 나홀로 사장 위기-한달 내내 장사해도 월 65만원 적자...아내 알바비 없으면 생활도 안돼-가게 접고 취업전선 뛰어드니...나이만 보고 퇴짜-유통구조 변화와 소외...지자체서 디지털 전환 지원해야△종합-첨단산업 전력수요 98% 늘 동안 송전망은 26%만 늘어...전력망법 시급-“韓, 점진적 금리인하로 통화정책 정상화 필요”-서학개미, 투자금 1조달러 육박, 외국인 韓주식 투자금 넘어섰다-은행들 환율 급등 대응조직 가동...“외화유동성은 이상無”△대사 열전-韓, 여러 합작사업서 검증된 최고 파트너...튀르키예 원전수주 전망 밝아-튀르키예 MZ세대들 K콘텐츠에 열광하죠△정치-내각·대통령실 물갈이부터 민생까지...순방 마친 尹, 반전카드 꺼낸다-경영계 ‘주 52시간제 완화’ 요청에...이재명 “쉽게 풀기 어려워”-“美, 제한적 개입주의 추구...조선·원전 협력 지렛대 기회”-‘K조선’ 美군함 정비사업 잇단 수주...日이 맡던 7함대도 따낼 가능성△경제-내수 한파 2040 일자리 덮쳤다...역대 최대폭 감소-내년 2월부터 육아휴직 1년→1년 6개월로 연장-분쟁해결을 홍콩법원서?...알리·테무 불공정 약관 시정-산지 쌀값 상승 전환...한 가마당 18만 2872원△금융-내일 우리금융 이사회, 경영진 거취 가를 ‘분수령’-한화생명, 美증권사 벨로시티 인수...글로벌 금융시장 폭넓게 공략한다-꽉 막힌 대출에...카드론 42조 ‘역대 최대’-“개인사업자 대출상품도 비교해서 고르세요”△글로벌-‘관세 공포’ 美 소매업체, 줄줄이 가격 인상 시사-수급 불안, 재고 급감...또 고개 드는 ‘코코아 쇼크’-보건장관·국가정보국장 낙점 장남, 2기 인선 휘두른 ‘실세’-‘전기차 의무화 철회 예고’ 트럼프...신차·경트럭 연비 기준 완화 검토△산업-트럼프發 유가약세 예고...韓 정유사에 ‘양날의 검’-김승연 회장 한화오션 현장 첫 방문 “美시장 선점 위한 초격차 기술 확보”-삼성 TV 19년째 1위 눈앞·LG 올레드는 12년째 수위-“울산공장 사망 원인 규명·재발방지에 최선”-5년 근무 후 희망부서 신청...삼성전자 ‘FA제도’ 시행-최안섭 사장 “사업구조 재편...성장보다 안정”△ICT-“심심할 때 그냥 들어오세요”...점유율 떨어진 네카오 新전략-LGU+‘듀얼넘버 온앤오프’ “쉴 때 업무용 전화 끄세요”-슈퍼컴보다 빨라...신약 개발 비용·시간 확 줄인다-엔씨소프트 ‘TL’ 글로벌 흥행 돌풍...플스에서도 ‘쑥쑥’△과학카페 -재사용발사체 개발 나선다...항우연+기업 ‘팀 코리아’ 결성 카운트다운-“로봇으로 견인·수리·재급유...위성도 재사용하는 시대 연다”△증권-‘먹을 게 없다’ 쪼그라드는 공격투자-트럼프 태풍 불어도...은행주는 ‘무풍지대’-“AI 활용한 투자가 더 큰 수익 볼 것”△증권-‘실적주’ 시간 온다...유틸리티·조선·방산 주목-회계법인 ‘빅4’도 경기불황 직격탄-새내기株 ‘위츠’, 상장 첫날 따블-“반도체 HBM 성장 수혜 기대...공모자금, 장비개발에 투입”△부동산-부상 줄이는 조끼 에어백...더 안전한 일터 만든다-위장전입·가짜이혼...부정청약 127건 적발-“건축전시관서 특산물 판다고?”...건축계 발끈-청년안심주택 입주자 91%가 만족...주거상향 효과 뚜렷△엔터테인먼트-진영이형이 끌어올린 엔터주...BTS·블핑이 이어받는다-항일코드도 못꺾는 묫바람...영화 ‘파묘’ 日 흥행수입 9억원 돌파-민희진, 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발표-‘파산’ 대종상 영화제, 새주인 찾는다-뮤직앤뉴, 박태준 만화 회사와 맞손-CJ ENM·워너 브러더스 공동개발△피플-전기차 직접 불태우며 화재 대응 가이드 만들었죠-“정명훈 선생님과 11년 만에 재회...그 셀렘 담은 ‘꿈의 협주곡’ 연주할래요”-‘삼쩜삼’ 자비스앨빌런즈 대표에 백주석-산업부 ‘품질 혁신’ 유공자·단체 451점 포상-기업銀·日미즈호은행,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KB국민카드 “스타트업 신성장동력 만들 것”-노사문화대상·대통령상에 호텔롯데롯데월드·비츠로셀△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살아있으라, 언젠간 좋은 날 올테니-[데스크의 눈]‘핫한 기술 쿨한 기술’을 출간하며-[e갤러리]노현우 ‘No.57-PM1122 14° 11.SEP.2015’△전국-‘경기남부광역철도’ 놓고 道·지자체 정면충돌-공공기관·대전교도소 이전 답보...尹 정부 ‘충청권 공약’ 빈 수레 우려-첨단제조·바이오·미디어...경기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이목 집중-안산시, 수소시범도시 기업 유치 나선다△사회-죽기전 11번 신고 했지만 현장종결...죽어서도 안끝나는 ‘헤어질 결심’-정원 가꾸고, 언제든 과학실험...주말에도 학교 놀러 가요-프로포폴 최대 10시간 투약...의사 포함 31명 무더기 적발-재시험·정시 이월도 막막한 ‘연대 논술 사태’△2024 건설산업대상-자연과 건설의 경계 허문 창의성...고금리 폭풍 뚫었다-지속 가능한 주거 친환경의 힘 빛나△2024 건설산업대상-90도 꺾였던 후드 배관 일직선으로...주방이 도서관만큼 조용해졌다-국내 첫 원형·복층 구조 교량 행복도시의 도시경관축 완성-단지 가득 채운 커뮤니티 시설...‘가구당 1.5대’ 넉넉한 주차공간△2024 건설산업대상-사전점검부터 입주 후 관리까지 앱으로 해결-더ㅤㅅㅑㅍ 둔촌포레, 국내 첫 별동 증축 리모델링-사업장 폐기물 배출·운반·처리 디지털로 관리-초역세권에 식물원 품은 ‘마곡 아이파크디어반’△2024 건설산업대상-원주 원도심 대규모 정비로 미래 가치 ‘업’-스마트홈 서비스 등 입주민 눈높이 맞추다-‘대지 위의 예술’ 철학 녹인 강릉 아테라-최고 전문가 모여 ‘중단된 현장’ 책임준공
- ‘조현우vs양민혁vs안데르손’ K리그1 최고별 경쟁... 시상식 후보 공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조현우(울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 각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연맹은 지난 18일 K리그 개인상 후보 선정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2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 일레븐 부문 3배수 후보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 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시즌 기록과 활약상 등을 고려해 후보를 선정했다.최우수 감독과 선수, 영플레이어는 각각 한 명씩 수상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 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에게 돌아간다.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 포지션을 구분한다.가장 관심이 쏠리는 K리그1 MVP는 조현우(울산HD), 양민혁(강원FC), 안데르손(수원FC)이 경쟁한다.조현우는 현재까지 리그 37경기에 모두 출전해 38실점, 무실점 경기 14회를 기록했다. 고비마다 선방쇼를 펼치며 울산의 리그 3연패에 앞장섰다. 조현우가 수상하면 2008년 이운재 이후 16년 만에 골키퍼 MVP가 탄생한다.양민혁(강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올 시즌 K리그를 흔들었던 양민혁은 데뷔 시즌에 MVP 후보에 올랐다. 현재 37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한 양민혁은 강원 구단 최연소 출장을 시작해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는 넉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를 휩쓸었다. 특히 7월에는 이달의 선수상, 이달의 골, 이달의 영플레이어를 모두 휩쓰는 최초의 기록을 썼다.올 시즌을 마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 떠나는 양민혁은 MVP 외에도 영플레이어, 베스트 일레븐 수상까지 노린다.안데르손은 수원FC 공격 선봉에 서며 팀의 파이널A 진출을 이끌었다. 37경기에서 7골 13도움으로 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도움 부문에서는 2위 그룹과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며 타이틀을 예약했다.안데르손(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MVP는 외국인 선수 간의 경쟁으로 압축됐다. 먼저 마테우스(FC안양)는 7골 11도움으로 안양의 우승에 앞장섰다. 또 도움 부문 1위에 올라가 있다. 16골 5도움의 모따(천안시티)는 득점 부문 1위다. 주닝요(충남아산)는 12골 8도움으로 팀의 2위 돌풍을 이끌었다.선정된 후보들은 20일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한편, 이번 시상식은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약 3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MVP안데르손(수원FC), 양민혁(강원), 조현우(울산)▶영플레이어양민혁(강원), 황재원(대구), 홍윤상(포항)▶감독상김판곤(울산), 윤정환(강원), 정정용(김천)▶베스트11- GK(1)김준홍(전북),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 DF 좌(1)완델손(포항), 이기혁(강원), 이명재(울산)- DF 중앙(2)강투지(강원), 김기희(울산), 김영빈(강원)박승욱(김천), 야잔(서울), 전민광(포항)- DF 우(1)최준(서울), 황문기(강원), 황재원(대구)- MF 좌(1)루빅손(울산), 안데르손(수원FC), 홍윤상(포항)- MF 중앙(2)고승범(울산), 김봉수(김천), 세징야(대구)오베르단(포항), 이탈로(제주), 정호연(광주)- MF 우(1)양민혁(강원), 정승원(수원FC), 정재희(포항)- FW(2)린가드(서울), 무고사(인천), 이동경(김천)이상헌(강원), 일류첸코(서울), 주민규(울산)▶MVP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 주닝요(충남아산)▶영플레이어김정현(충북청주), 윤재석(전남), 채현우(안양)▶감독상김도균(서울E), 김현석(충남아산), 유병훈(안양)▶베스트11- GK(1)김다솔(안양), 손정현(김포), 신송훈(충남아산)- DF 좌(1)강준혁(충남아산), 김동진(안양), 박민서(서울E)- DF 중앙(2)오스마르(서울E), 이은범(충남아산), 이창용(안양)이한도(부산), 조윤성(수원삼성), 황기욱(충남아산)- DF 우(1)김명순(충북청주), 이태희(안양), 이학민(충남아산)- MF 좌(1)강민규(충남아산), 브루노 실바(서울E), 루이스(김포)- MF 중앙(2)김정현(안양), 김종석(충남아산), 라마스(부산)발디비아(전남), 임민혁(부산), 홍원진(수원삼성)- MF 우(1)바사니(부천), 변경준(서울E), 주닝요(충남아산)- FW(2)김종민(전남), 마테우스(안양), 모따(천안)뮬리치(수원삼성), 아라불리(경남), 후이즈(성남)
- 중국發 D램 치킨게임 오나…DDR5마저 가격 떨어진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파상공세 속에 D램 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도 하락할 전망이다. 특히 구형 D램이 아닌 DDR5마저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의존도가 심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 칩. (사진=AFP)2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수요 둔화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D램 가격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DDR4, LPDDR4X와 같은 범용 D램 가격은 충분한 공급량과 수요 감소로 이미 하락 추세”라며 “DDR5, LPDDR5X와 같은 고급 제품도 수요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중국 메모리 업체에서 생산하고 있는 DDR4, LPDDR4X 등 범용 반도체 가격은 더 큰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트렌드포스는 중국 공급업체의 급속한 생산 능력 확장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외에 가장 큰 D램 생산 업체로 자리매김했다고 진단했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이 공격적으로 생산능력(CAPA)을 늘리면서 레거시 반도체 공급 과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창신메모리 등이 구형 D램 가격을 시중가격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보도마저 나오며 D램 치킨게임이 다시 올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이에 반해 스마트폰, PC 등 IT기기 수요는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어 반도체 재고가 쌓일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 기업 수익성이 당분간 악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그래픽=이미나 기자)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년 레거시 D램 외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과 선단 공정의 D램 제품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존 공정 전환을 가속화하고 레거시 제품 비중을 줄일 방침이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나머지 IT 기기 수요 회복이 더디기 때문이다. 결국 두 회사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HBM이나 기업용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전체 D램 매출 중에서 HBM 매출 비중이 3분기 30%를 차지한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에는 4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삼성전자는 전체 D램 매출에서 HBM 비중이 20%를 밑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에는 30%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향 HBM3E 공급은 지연됐으나 AMD,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등 다른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명확하게 수요가 발생하는 것은 AI 서버뿐 이라 HBM이 수익성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준다”며 HBM 의존도는 심화할 것으로 봤다.
- MS, 클라우드 기반 미니 PC ‘윈도우 365 Link’ 내년 4월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윈도우 365에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 디바이스 ‘윈도우 365 Link’새로운 형태의 클라우드 디바이스인 ‘윈도우 365 Link’도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공개됐다. 이 디바이스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설계돼 사용자들이 클라우드 기반 윈도우 365 데스크톱에 빠르고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는 일종의 미니 PC다. 이 장치는 몇 초 만에 윈도우 365에 연결하여 빠른 업무 처리를 지원하며, 로컬 데이터나 앱을 저장하지 않아 보안성이 강화됐다. USB-A, USB-C, HDMI 포트 등 다양한 연결 옵션을 제공하며, Wi-Fi 6E 및 Bluetooth 5.3을 지원한다.이 장치는 클라우드에서 윈도우 11을 실행하며, IT 관리자가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년 4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49달러로 책정됐다.아울러 윈도우의 최신 보안 기능으로는 윈도우 복원력 이니셔티브(Windows Resiliency Initiative)가 발표됐다. 이 기능은 윈도우 운영 체제의 신뢰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IT 관리자가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퀵 머신 리커버리(Quick Machine Recovery) 기능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PC 가 정상적으로 부팅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MS는 고객과 파트너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윈도우 기능도 개발 중이다. 이 기능은 바이러스 백신 같은 보안 프로그램이 커널 모드 대신 사용자 모드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시스템 충돌이나 오류 발생 시 윈도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더 쉽게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기능은 내년 7월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될 예정이다.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역사상 가장 큰 공개 보안 리서치 이벤트인 제로 데이 퀘스트(Zero Day Quest)도 발표했다. AI 및 클라우드 보안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 이벤트는 기존의 연간 1,600만 달러의 현상금 프로그램 외에도 업계 최대의 400만 달러의 상금 풀을 제공한다. 이 대회는 현지시간 19일부터 시작되며, 고객의 보안에 중요한 대형 사건 시나리오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보안 전문가들을 한 데 모을 예정이다.‘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는 이달 2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기조 연설과 주요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Book of New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