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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11일 특별공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DL이앤씨는 공공분양 뉴홈 단지인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이 오는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투시도 (사진=DL이앤씨)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RH16 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총 949가구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84㎡A 728가구 △84㎡B 221가구가 공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1월이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6년간 거주한 뒤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을 제공하는 ‘뉴홈’ 선택형 단지다. 주택 실수요자인 30~50대를 위한 내 집 마련의 합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거주 기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취득세, 재산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이 없다. 특히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어 내 집을 마련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설계부터 공을 들였다. DL이앤씨만의 특화 설계 ‘C2 하우스’가 적용됐고 전 가구 4베이(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조망과 채광도 확보했다.또한 건폐율이 낮아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면서 세대 간섭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단지 안 풍부한 조경까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약 7500㎡에 이르는 중앙공원과 단지 곳곳에 18개소에 달하는 다양한 정원을 선보인다.교육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한울초등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있고, 바로 옆에는 홍북중학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반경 500m 이내에는 학원가가 형성돼 있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자경천과 자경2저류지가 바로 옆으로 흐르는 자연친화적 입지로, 인근에 하산공원, 홍예공원 등 수변공원과 녹지공간이 풍부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교통 환경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도청대로, 충남대로가 있어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내포터미널이 반경 2㎞ 이내에 있어 시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해선 복선전철(송산~홍성)을 비롯해 장항선 복선전철(신창~홍성), 서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개통이 올해 예정돼 있어 향후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에는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계획돼 있다. 충남도는 이곳에 수소, 미래차 등 연관 산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이 목표다.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약 6조 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 30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최초 계약시 계약금 20%이외에, 중도금 납입에 대한 부담 없이 27년 1월 예정되어 있는 입주 시기에 전세보증금 대출을 통해 잔금을 치르면 된다. 또한 정당계약자에 한하여 6년간 임대료 없이 거주가 가능하고, 리브투게더 지원금의 혜택(정당계약자)을 제공한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은 11일 특별공급,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이루어지며, 12월 2일~4일 사흘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 주택전시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38-3번지에 마련되어 있다.
- "서울 '얼죽신' 막차 타자" 연말까지 분양 열기 잇는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시세 차익 기대감과 함께 분양가 상승, 공급량 감소에 따른 ‘지금이 아니면 늦다’는 인식이 확산돼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서울은 지난 9월 월간 기준 역대 최고 경쟁률을 쓰면서 꾸준한 청약 수요의 관심을 실감케 하고 있다.8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에서는 총 4개 단지가 공급돼 청약을 진행했는데, 이들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96.8대 1로 2018년 이래 월간 기준 최고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권의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경우는 1순위 경쟁률이 무려 1025.57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지난달에도 서울의 청약 열기는 이어졌다. 10월 22일 1순위 청약을 받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의 경우는 1순위에 8만2487명이 청약을 신청하면서, 26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이 단지는 하루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에도 3만9478명이 몰리며 서울 청약 열기를 실감케 하기도 했다.업계는 이와 같은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가 연말까지 쭉 이어질 것 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남은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에는 유망 단지들의 공급이 줄줄이 이어져서다. 특히 이달 중에는 2030세대 젊은 수요 층의 진입 가능성이 높은 유원제일1차 재건축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투시도)’가 공급을 예고해 시선을 끈다. 총 550가구의 규모로, 이중 전용 51~59㎡, 111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롯데건설은 같은 달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을 통해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성북구 삼선동 일대에서는 10여 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총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강남권의 후속 분양도 예고돼 있다. 삼성물산은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래미안 원페를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097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59~120㎡, 48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이앤씨는 11월 중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상 최고 49층, 총 999가구 규모의 ‘더샵 퍼스트월드’를 분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중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서울원 아이파크’ 총 18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시세 차익 기대감뿐 아니라, 얼죽신 트렌드, 금리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 아파트 청약에 대한 관심은 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남은 하반기에는 서울 분양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 강남권 물량을 비롯해 유원제일1차 재건축, 광운대역세권개발 등 주요 유망 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는 점도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라고 말했다.
- “퇴직연금 투자하세요”…삼성운용, 'KODEX 연금력 이벤트' 3종 진행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자산운용은‘KODEX ETF 연금력’ 3종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지난 10월 론칭한 삼성금융 4사의 공동 퇴직연금 광고 ‘삼성금융 연금력’과 연계해 KODEX ETF 투자로 연금력을 높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이벤트는 ETF 보유 인증 이벤트다. 대상 ETF는 KODEX 전종목이다. 퇴직연금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KODEX ETF를 10주 이상 보유하고 있는 내역을 인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에어드레서(1명), 비스포크 AI스팀 로봇청소기(2명),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6인용(5명)을 제공한다.두 번째 이벤트는 연금력 상승의 비밀을 맞히는 빈칸 채우기 퀴즈이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e카드 1만원권(300명)을 지급한다.마지막 이벤트는 KODEX ETF 연금력 이벤트를 본인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공유하고 게시물 링크를 인증하면 된다. 추후 추첨을 통해 BBQ치킨세트(200명)를 제공한다.아울러 KODEX홈페이지에 ‘ETF로 연금투자’라는 연금 전용 메뉴를 새로 만들었다. 연금투자 가능한 ETF 검색, 개인의 연금력 점수를 계산해보는 연금력 테스트, 연금 투자 가이드북 등 다양한 콘텐츠 등을 활용해, 연금 관련 투자자들의 궁금증 해소와 퇴직연금 관련 이미지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 라디오, 배너 광고 등을 통해 ‘KODEX ETF 투자로 만드는 연금력의 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은퇴 이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을 마련하기 위해 퇴직연금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 적절한 연금계좌 관리 방법과 어떤 상품을 담아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퇴직연금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ODEX 연금력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삼성자산운용 KODEX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퀀텀 점프' 크래프톤…게임·AI로 우상향 이어간다(종합)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배틀그라운드’ 효과에 힘입어 작년 연간 매출 규모를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크래프톤이 향후 여러 신작 게임을 대거 출시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기술로 격차를 벌리겠다고 강조했다.7일 크래프톤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193억원, 영업이익 324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7%, 영업이익은 71.4% 증가했다. 특히 올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조922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누적 영업이익 또한 9670억원으로 1조원 달성이 사실상 확실해진 상황이다.◇출시 7년 ‘배그’, IP 파워는 여전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은 크래프톤의 대표작 ‘배틀그라운드’다. 올 3분기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맵 업데이트, 신규 모드 도입, 여러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트래픽과 수익성을 끌어올렸다.PC·콘솔 부문에서는 7월 람보르기니 콜라보레이션이 단일 상품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또 9월 태이고 맵 업데이트와 신규 모드 ‘악몽에 굶주린 자들’ 추가로 동시접속자 89만명을 달성했다. 무료화 이후 최고 트래픽을 경신한 것이다. 모바일 부문은 신규 테마 모드와 효율적 수익모델 운영을 통해 매출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사진=크래프톤)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배틀그라운드의 트래픽을 유지하고 심지어 높여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1년의 서비스 계획들을 세워놓고 있는데 예정된 콘텐츠를 봤을 때 내년에도 여러 모드나 맵 업데이트, 콜라보 등에 힘입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가 점차 본격화·고도화되면서 상품별 시너지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인도 시장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현지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어서다. 배 CFO는 “인도 시장에서 BGMI의 성공적인 신규 이용자 확장과 현지화 콘텐츠로 트래픽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추가 언어들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새로운 지역에서 개최해 신규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신작 게임+AI로 격차 벌린다향후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신작과 AI를 꼽았다. 현재 크래프톤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추진 중인 크래프톤은 내년부터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2 △프로젝트 아크 △딩컴 투게더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3월28일 출시를 공식화한 인조이와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이미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서브노티카2는 협동 멀티플레이를 추가해 새로운 게임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아크와 딩컴 투게더는 오는 14일 지스타 2024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크래프톤 신작 라인업(사진=크래프톤)AI 또한 크래프톤의 새로운 무기가 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오랜 시간 AI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 2022년에는 딥러닝본부를 설립해 자연어처리(NLP), 비전·애니메이션, 음성 인식(STT·TTS), 강화 학습 등 다양한 기술을 확보한 상황이다. 올해는 그간 쌓아온 AI 기술을 실제 게임에 적용 중이다. 특히 인조이에 게임업계 최초로 3D 프린터 기술을 도입해 전세계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기도 했다. 향후에는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 챗봇 기능과 모션 생성 기술, 장기적으로는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CPC(Co-Playable Character)‘를 개발할 예정이다.배 CFO는 “게임업계에서 인조이 등 AI 관련 기술을 유즈케이스로 담아 출시하는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사는 크래프톤이 유일하다고 본다”며 “앞으로는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단기 실적 급급해 장기적으로 잘못된 결정을 내리지 않고 계단식 성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대가 가장 우울…정서조절도 연습 필요해" 유성경 이화여대 교수 강연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유성경 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7일 이화여대 공식 유튜브 채널의 ‘모든 깨어진 삶들에게…“이렇게 따라 해주세요”’ 콘텐츠를 통해 힘들고 혼란스러운 20대들에게 정서조절을 잘하는 방법을 조언했다.(자료 제공=이화여대)유성경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학 교육학과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미네소타대 사범대학에서 상담심리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7년 한국상담심리학회에서 최초 학술상을 수상하고, 2018년 미국심리학회 상담심리분과에서 국제공헌상을 받았다. 2020년 한국 심리학자로는 최초로 미국심리학회 펠로우로 선정되는 등 상담심리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유 교수는 ‘최근 1년 동안 무엇을 하고 지냈는가’ 하는 질문에 20대들이 취업 준비도 하지 않고 ‘그냥 쉰다’는 답이 많았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영상을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20~30대 청년층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취업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7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 수준으로 나타났다. 유 교수는 “취업을 하지 않는 표면적인 부분을 볼 것이 아니라 우울, 무기력 때문에 취업할 생각도 들지 않는 청년들의 심리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화두를 던졌다. 유 교수는 한국에서 가장 우울한 연령대가 20대이며, 동시에 조울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 질환 수치가 가장 높은 연령대도 20대인 점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교수는 “경쟁이 심한 한국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열심히 습득하고 노력했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의 감정은 알아차릴 여유가 없어 불안과 우울이 커진 것”이라며 “‘대학생이 되면 어른이 되겠지’ ‘졸업할 때쯤에는 취업할 수 있겠지’라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과 그렇지 않은 현실 사이에서의 괴리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괴로움을 느낀다”고 해석했다. 특히 여성은 언어로 표현하고 남성은 행동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기에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이상의 우울증을 보이고, 남성 자살률이 여성보다 2배 정도 높게 나타난다며 사람의 성향과 성별에 따라 불안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이러한 불안과 우울의 감정들이 생겼을 때 ‘정서조절’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서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불안과 우울감을 회피하고 싶어서 쇼핑이나 게임, SNS, 도박 등의 ‘중독’으로 가는 경우가 많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편함, 즉 생산성에 대한 강박으로 ‘자기계발중독’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우울이나 불안에 노출되면 ‘우울증의 행동화’ 현상이 나타나서 자살 등 자신을 해하는 형태로 표출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이어 유 교수는 “정서조절이 힘들어질 때는 혼자서 고립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정을 나눌 수 있는 대상이 있어야 하고 그러한 대상이 없으면 고립감과 불안이 상승작용을 하게 되어 더욱 심각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서조절을 연습하는 방법으로는 심호흡하기, 마음 챙김 등을 제안하며 “작은 것이라도 달리 해보고 자신의 마음에 의도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이밖에 심리 상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 자기 자신에 대한 자책으로 심리 상담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 모두는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며 “특히 심리 상담은 개인적인 관계가 얽혀있지 않은 전문가에게 상담하는 것이므로 훨씬 더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약물 치료에 대해서도 “감기약을 먹어서 증상을 완화하는 것처럼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콘텐츠는 이화여대 공식 유튜브 채널 ‘이이슈(E-Issue)’ 코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지금 아니면 못 산다"…묵혀둔 청약 통장 '이 곳' 우르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청약시장의 열기가 갈수록 뜨겁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도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이다. 개별 단지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 기록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사진=현대건설)7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10월)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1순위 평균 155.12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청약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162.90대 1)을 제외하고 최고 경쟁률이다. 지난해 1순위 평균 경쟁률(56.93대 1)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동기간 서울 1순위 청약자수는 총 51만340명으로 올해 전국 1순위 청약자(131만3652명)의 약 38.85%에 달했다. 전국 청약자 10명 중 4명은 서울에 청약한 셈이다.개별 단지의 역대 최고 경쟁률도 갈아치웠다. 올해 10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분양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1순위 평균 102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청약 경쟁이 치열해지자 분양·입주권 거래도 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1월 1일~10월 30일)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는 총 716건으로 전년동기 474건과 견줘 약 51.05% 증가했다.업계에서는 건설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주택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점도 수요자들이 시장에 뛰어들게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주택공급 부족 우려도 여전하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내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총 11만54가구(임대 제외)로 올해(15만3,728가구) 대비 약 28.41% 줄었다. 지난 2016년(10만8016가구) 이후 최저치다.업계 전문가는 “서울의 주택 수요를 공급 물량이 받쳐주지 못하는 데다 신축에 대한 선호 현상이 더해지면서 청약 경쟁이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라며 “연내 서울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 역시 서초, 강동 등 선호 지역에 위치한 만큼 분양 열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연내 서울에서 분양 예정인 신규 단지는 총 6곳, 5866가구(임대 제외, 총 가구 수)다.아크로 리츠카운티 지역도(사진=DL이앤씨)주요 단지로는 DL이앤씨가 11월 서초구 방배동 일원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아크로 리츠카운티’가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 총 707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14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 도보권에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남부순환로가 인접해 사당IC, 서초IC, 양재 IC 등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반경 1km 내에서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 강남 8학군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아크로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이 어우러진 조경 ‘아크로 가든 컬렉션’과 하이엔드 커뮤니티 ‘클럽 아크로’가 적용될 예정이며, 세대 내에 현관 팬트리, 안방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일원 서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전용면적 59~244㎡ 공동주택 1856가구로 구성된다. 입주 시 배정되는 한천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강북권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대진고, 서라벌고 등이 인근에 있다. 지하철 1호선 경춘선 광운대역과 6호선, 7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우수한 조경 시설이 조성되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포스코이앤씨는 11월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일원 상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으로 ‘더샵 퍼스트월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전용면적 39~118㎡, 공동주택 999가구 규모로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하철 망우역, 상봉역이 모두 도보거리에 위치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7호선, KTX, GTX-B노선(예정) 등 5개 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코스트코, 홈플러스, 엔터식스, CGV, 서울북부병원, 서울의료원 등의 여러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면목초, 중화초, 상봉중, 장안중, 중화고, 혜원여고 등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DL이앤씨는 11월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4가 일원 유원제일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55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1~59㎡ 111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가깝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인근에 당서초와 당산서중이 있다.
- 한투운용, 초단기채 공모펀드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 출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7일 초단기 채권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인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를 한국투자증권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이는 첫 번째 초단기 채권형 공모펀드이다. 초단기 채권형 공모펀드는 만기가 3개월 이하인 우량 단기채권을 담은 금리형 상품으로 하루만 투자해도 이자수익이 누적되는 파킹형 상품이다. 또한 환매 신청 시 2영업일(T+1) 기준가로 2영업일에 지급(17시 이전 신청 기준)돼 머니마켓펀드(MMF)와 유사하게 환매주기가 짧다. 한국투자초단기내일드림펀드의 주요 편입 자산은 안정성이 높은 △A-등급 이상의 채권(국채, 지방채, 특수채, 통안채, 은행채, 기타 금융채, 회사채 등) △A1~A2등급의 기업어음(CP 및 전단채) △현금성 자산(양도성예금증서(CD), 정기예금, 발행어음 등)이다.해당 펀드는 가격 변동 최소화를 위해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를 0.15년 내외 수준으로 유지한다. 듀레이션이 짧을수록 금리민감도가 낮아 금리 변동 가능성이 높은 현 시점에서 변동성을 줄일 수 있고, 금리 상승 시 자본 손실을 이자 수익으로 상쇄할 수 있다. 다만 향후 국내외 경제 및 금융시장 정책 등 거시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해당 펀드는 초과 수익을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추구한다. 우선 종목선택 전략으로 동일 등급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분석해 높은 투자 메리트를 가진 채권을 선택한다. 이자수익 추구 전략을 통해서는 만기가 짧고 YTM과 유동성이 높은 크레딧 채권을 선정해 보유이익(캐리수익)을 극대화한다. 아울러 환매조건부(Repo)매도를 활용해 펀드 총액의 50% 이내에서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조달된 자금으로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위험 관리 방안으로는 환매 발생 시 원활한 대응을 위해 펀드의 안전자산 비율을 유지할 예정이다.펀드 운용은 18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개인·퇴직연금 채권형 펀드 운용전문가인 김동주 한국투자신탁운용 FI운용1부장이 맡는다. 김 부장은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머니마켓펀드(MMF) 및 한국투자e단기채ESG펀드 등 전일(6일) 설정액 기준 4조553억원 규모의 단기채권형 공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김 김 부장은 “현재 채권시장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 가운데 향후 고객의 유휴자금을 효율적인 운용을 하고자 하는 수요가 계속 증가세에 있는 만큼 이번에 출시되는 초단기 채권형 상품에 대한 수요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상품은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도 안정형 상품으로 분류돼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