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2차 인도·태평양 지역 백신 협력 포럼 개최

역내 백신 안보 및 파트너십 구축 방안 논의
  • 등록 2022-12-07 오후 5:22:41

    수정 2022-12-07 오후 5:22:4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 호주 외교통상부가 공동 주최한 `제2차 인도·태평양 지역 백신 협력 포럼`이 7일 서울에서 열렸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이날 인도·태평양 지역내 외교·보건 분야 정부 인사, 국제기구, 민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역내 백신 안보 및 파트너십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제약회사를 포함해 기업 관계자, 보건·의료 종사자 및 전공 대학생, 주한외교단, 외국인 유학생 등 일반인들이 다수 참여했다. 아세안, 호주, 미국 정부 관계자 및 일반인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역내 백신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조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공조를 통한 코로나 팬데믹 극복 경험을 상기하고, 자유·평화·번영의 인태지역을 위한 보건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11·11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밝힌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연장선에서 우리 정부의 보건 분야 협력과 기여 의지를 밝혔다. 아세안 등 인태지역 주요 파트너국들과의 외교·보건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공조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공동 주최국을 대표해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호주 대사가 환영사를 통해 “팬데믹은 세계가 서로 연결돼 있으며, 얼마나 상호 의존적인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포럼에서 미래 위기 대응과 회복력 강화를 위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인태지역의 주요 파트너인 한국과 호주, 미국 정부가 아세안과 보건 분야에서의 확고한 연계 협력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서 참여국 간 외교·보건 분야 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기여했다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 주최국과 아세안은 백신안보의 중요성과 역내 백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포럼에서 논의된 방안들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공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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