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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ay 신곡]루시, 장르를 多담다… '인서트 코인' 발매
- 루시(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루시(LUCY)가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은 신보로 6개월 만에 돌아온다.루시(신예찬·최상엽·조원상·신광일)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인서트 코인’(INSERT COIN)을 발매한다. 전작 ‘차일드후드’(Childhood)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인서트 코인’에는 게임 오버의 상황에서 인서트 코인을 통해 새로운 목숨을 부여받듯, 루시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멤버 조원상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가운데, 동전의 양면처럼 수록곡들의 분위기가 반전 넘치는 구성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는 루시의 시그니처인 청량한 스트링과 기타, 베이스 라인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에 대한 달콤한 말들을 재치있는 노랫말로 풀어냈다.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8비트의 게임 사운드로 레트로한 무드를 배가했다.특히 루시는 지난 22일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선공개하며 컴백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컬러풀한 영상 속 네 멤버는 마치 게임의 플레이어가 된 듯한 모습으로 등장, 생기발랄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인서트 코인’에는 이외에도 청춘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을 연상케 하는 ‘바쁘거든’, 락킹한 사운드 위로 밀고 당기는 보컬이 더해진 루시의 첫 영어곡 ‘Never in Vain’, 덥스텝 장르를 처음으로 차용해 그간 루시가 보여준 적 없는 하드한 면모를 드러낸 ‘채워’까지 다양한 장르의 총 4곡이 수록됐다.루시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유니크한 음악 스타일로 K밴드신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가운데, 루시만이 할 수 있는 음악부터 콘셉트까지 앨범 곳곳에 정반대의 매력을 담아내며 새로운 변화를 꾀했다. 매 컴백마다 장르의 한계를 딛고 음악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음은 물론, 국내외 음원 차트 및 음반 판매량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루시가 ‘인서트 코인’으로 거둘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루시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인서트 코인’을 발매한다. 이들은 이어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 "채굴사이트 가입 유인하는 신종 로맨스 스캠 극성"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연애 혹은 결혼을 빌미로 접근한 뒤 사기 가상자산 채굴 사이트에 가입시켜 코인을 갈취하는 신종 로맨스 스캠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블록체인·가상자산 규제기술(Reg-tech) 전문업체 웁살라시큐리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CIRC 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는 웁살라시큐리티 산하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CIRC)’가 국내 가상자산 범죄 피해자로부터 직접 신고 받은 내역을 토대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총 신고 건수는 약 500여건으로 총 피해액은 약 524억 원에 달한다. 피해 사례가 가장 많은 코인은 이더리움, 이더리움 기반(ERC-20)토큰, 비트코인 순으로 나타났다.사건 유형별로는 로맨스 스캠 관련 신고 건수가 3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암호화폐 지갑 프라이빗 키 유출사고 (22%), 코인발행(ICO) 투자 사기 및 리딩방 사기(17%) 순이었다.2020년 4월22일부터 2023년 2월17일까지 CIRC에 접수된 신고 건수 및 피해 자산 유형(이미지=웁살라시큐리티)로맨스 스캠 피해 사례는 전년 조사 대비 10% 증가하며, 사고 유형 1위가 됐다. 2021년에는 소셜 미디어나 이메일 등을 통한 피싱사고의 신고 수가 가장 많았다.웁살라시큐리티의 CIRC 박정섭 수석연구원은 “기존 로맨스 스캠 사기는 특정 코인의 투자를 유도하는 방식의 사기가 유행이었지만, 최근에는 채굴사이트 가입을 통한 채굴 수익을 미끼로 한 로맨스 스캠으로 사기 수법으로 변화했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CIRC에 따르면 최신 로맨스 스캠 수법은 이렇다. 연애 혹은 결혼을 빌미로 피해자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근한 사기꾼이, 암호화폐를 채굴해 수익률을 보장한다는 사기 사이트에 가입 유도를 한다. 처음에는 소액의 금액을 투자하게 하면서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지만, 결국 거액의 금액이 투자되면 이런 저런 핑계를 되면서 현금화가 어렵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해당자산을 현금화 하기위해는 추가 금액이 필요하니 추가 입금 해달라고 피해자에게 수차례 지속적으로 요구한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지난 2020년 4월 CIRC를 설립, 가상자산 사기 범죄 피해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의 보호를 위해 4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피해자들의 의뢰를 받아 혐의 지갑주소를 추적/분석해 최종적으로 자금이 어떤 거래소로 흘러갔는지를 확인, 사건 보고서를 작성해 주고 있다. 또 기업 준법감시팀, 공공기관 등에 가상자산 추적/분석과 관련된 교육을 진행해 자격증도 발급한다. 웁살라시큐리티에 따르면 2023년 2월 현재까지 누적 총 신고 건수는 1671건, 가상자산 피해 신고 금액은 약 4769억이다.
- ‘스마트폰’으로 영화 찍는 시대…나홍진 감독 ‘갤럭시S23’ 들었다(영상)
- 나홍진 감독의 단편 신작 ‘페이스’ 트레일러 영상. (영상=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영화 속에서 중요 도구인 ‘열쇠’에 초점(포커싱) 맞은 것 보셨어요? 스마트폰으로 찍은 원본 영상 자체에 깜짝 놀랐어요. 이제 (영화감독들이) 핑계를 댈 수 없겠구나 했죠.”(나홍진 영화감독)22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나홍진 감독의 단편 신작 ‘페이스’(Faith·신념) 시사회장. 10분 분량의 단편 영화 감상을 위해 미디어, 관객, 관계자들 수십명이 시사회장을 찾았다. 이날 시사회는 단순한 영화 행사를 넘어, ‘영화와 스마트폰 기술의 만남’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이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나 감독의 영화 ‘페이스’가 삼성전자(005930)의 프리미엄폰 ‘갤럭시S23’ 울트라로 모두 촬영됐기 때문이다. 나 감독은 영화 ‘추격자’, ‘곡성’, ‘황해’ 등으로 유명한 국내 스릴러 거장이다.나 감독은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야 한다는 미션에 처음 도전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며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 특징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많은 테스트를 했다. 최종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했다.‘페이스’는 이달 초 ‘갤럭시 언팩 2023’에서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 이날 감상한 ‘페이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두운 저조도 환경에서 촬영됐는데, 캐릭터의 피부 질감부터 주요 도구들에 세부적인 표현까지 생생하게 극의 분위기를 담아냈다. 갤럭시S23 울트라의 ‘나이토그래피’ 등 저조도 이미지 촬영 기능을 적극 활용한 영향이다. 나 감독은 “배우 고준(극중 캐릭터 A)씨의 피부 질감, 주름, 도구의 흠집 등 디테일한 것들로 모두 잡아냈고, (기존 영화용 카메라에 비해) 때에 따라선 스마트폰이 더 우월한 부분을 보여주기도 했다”며 “갤럭시S23 울트라의 카메라가 이 같은 디테일을 잡아낼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테스트했고, 이를 어두운 촬영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이용했다”고 했다.나홍진 감독. (사진=김정유 기자)이날 시사회에서 나 감독은 물론 주연인 배우 고준, 최무성(극중 B)씨도 스마트폰의 진화에 혀를 내둘렀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압도적’이라는 표현을 썼다. 배우 최무성은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촬영하는 만큼) 큰 화면에서 얼마나 제대로 표현해낼지 궁금했는데, 이번에 극장에서 보니 압도적이더라. 웬만한 블록버스터급 영화 못지않게 좋았던 것 같다”며 “작은 스마트폰 앞에서 촬영하니 카메라가 직접 눈앞에 잘 보이지 않아 연기 몰입감이 좋았다”고 평가했다.배우 고준도 “현장에서 찍은 것보다 더 파괴적이고 속도감 있게 표현된 것 같다. 예상보다 압도적으로 결과물이 나와 지금 매우 상기된 상태”라며 “이번에 모자를 꾹 눌러쓰고 분장을 세게 했음에도 스마트폰이 이런 상황을 뚫고 세부적으로 나를 표현해줘서 기술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최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유명 영화감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애플도 지난해 초 박찬욱 감독과 ‘아이폰13 프로’로만 촬영한 20분 분량의 단편 영화 ‘일장춘몽’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스마트폰 경쟁의 핵심인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과거 기기적 한계로 영화계에서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식됐던 스마트폰이 이제는 매년 기술적 진보를 이루면서 영화산업으로까지 스며들고 있는 셈이다. 나 감독도 이 같은 스마트폰 기술의 진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1년 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본 적 있는 우리 스태프들의 경험이 ‘페이스’ 촬영 당시에는 쓸모가 없었다. 스마트폰들이 1년 새 완벽하게 달라진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실제 이번에 촬영해보니 원본 자체를 보고 깜짝 놀랐다. (기기 성능이 좋지 않다는) 핑계를 댈 수가 없겠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 감독은 “이 정도의 기술력이 민간영역에서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우스갯소리도 건넸다. 향후 영화산업에 스마트폰이 가져올 영향력에 대해선 “나도 모르겠다. 얼마나 기술이 발전할지 모른다”며 경계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영화감독이 꿈인 어린 학생들 입장에선)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배우 최무성, 고준, 나홍진 감독. (사진=김정유 기자)
- 연초부터 거센 '자기계발서' 바람...전년 대비 27.3% 신장
-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자기계발서는 게리 켈러의 <원씽>이다. 교보문고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는 연초에는 외국어, 자기계발 분야 등 자신에게 변화를 주려는 책들의 판매가 늘어난다. 올해는 그 중에서도 자기계발서의 열풍이 여느 해보다 거세다. 교보문고는 올 들어(1월 1일~2월 20일) 자기계발 분야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7.3%가 신장했다고 22일 밝혔다.해당 기간 동안 자기계발 분야보다 신장률이 높은 분야는 여행(107.8%)과 만화(35.6%) 분야다. 코로나 이후 여행서 구매 수요 폭증과 슬램덩크 열풍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자기계발서는 현재 독서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가장 최근 주인 교보문고 2월 2주차(2월 8일~2월 14일) 종합 베스트셀러 1위 <김미경의 마흔 수업>을 포함해 10위권 내 3종이, 20위권 내 9종이 포진해 있을 정도로, 상위권에 많은 종수가 고르게 분포돼 있다.지난 2013년부터 올해초까지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자기계발서는 게리 켈러의 <원씽>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찾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원씽>은 2013년 8월 출간작이나 수많은 유튜버들과 인플루언서들에게 회자되면서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는 책이다.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자기계발서이나 정작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적이 없는 점 또한 특이하다. 뒤를 이어 2위는 마크 맨슨의 <신경 끄기의 기술>, 3위는 이서윤의 <더 해빙>, 4위는 데일 카네기의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위는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차지했다. 1~5위까지 모두 자기계발 분야 내에서도 성공/처세 관련 내용을 담고 있고, 1위를 제외하고 모두 2017년~2019년 사이에 출간한 책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10년간 판매가 가장 많은 자기계발서 저자는 데일 카네기가 1위, 김미경이 2위, 이지성이 3위 순이었다. 모두 다수의 책을 출간했으며 출간될 때마다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저자다.자기계발 분야의 주 독자층은 30대가 30.7%로 분야 전체 독자층에 비해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남성 독자층이 13.4%에 달해 분야 전체의 30대 남성 독자층 9.8%에 비해 상당히 많았다. 남성 독자 비중 역시 44.7%로 과반수에는 못 미치나 분야 전체에 비해 높았다.교보문고 장은해 자기계발 MD는 “코로나19 를 거치며 일의 의미와 감각을 키우고 발휘하도록 하는 이른바 ‘능력 계발서’가 사랑받았다면, 최근에는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만의 가치에의 ‘몰입’을 위한 습관, 마음가짐, 인간관계와 같은 키워드의 자기계발서를 찾는 독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 세븐일레븐, CJ ‘플랜테이블’과 협업…채식 간편식 3종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CJ제일제당(097950)의 식물성 식품 전문브랜드 ‘플랜테이블’과 협업해 채식 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사진=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은 채식 인구 증가와 관련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2019년부터 식물성 원재료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채식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0% 이상 성장한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채식상품 선호 트렌드에 주목해 식물성 떡갈비, 만두 등으로 대표되는 ‘CJ 플랜테이블’과 손잡고 ‘플랜테이블 채식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플랜테이블 채식 시리즈 3종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만한 대중적 메뉴인 떡갈비, 비빔밥 등을 기반으로 해 채식을 시작하고자 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맛있으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시도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먼저 ‘왕교자&떡갈비스테이크정식’은 CJ 플랜테이블이 대두, 완두 등으로 만들어 직화로 구운 식물성 떡갈비와 5가지 채소로 풍성한 만두소를 자랑하는 식물성 만두인 왕교자가 주재료인 상품이다. 여기에 담백한 두부구이와 달걀 대신 콩을 사용한 식물성 마요네즈로 비빈 마카로니 샐러드, 젓갈 없는 무생채, 그리고 흑미밥으로 구성됐다.‘전주비빔김밥’은 표고버섯, 시래기와 당근채, 우엉 4종의 채소에 원재료의 식감과 맛을 최대한 살린 볶은 콩고기를 더해 일반인들도 기존 비빔밥과 차이 없는 맛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찹스테이크 삼각김밥’은 식물성 떡갈비 스테이크에 양파, 양송이와 식물성 데미그라스 소스로 맛을 내 중독성 있는 맛과 식감을 모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1년 자체 채식 전문 브랜드 ‘그레인그레잇’을 론칭한 뒤 ‘고기 없어도 맛있는 한끼’를 표방하며 다양한 채식상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대두단백을 주 원료로 한 식물성 참치가 포함된 ‘그레인마요유부초밥’이 있으며, 밀단백으로 만든 쫄깃한 식감의 패티구이에 진하고 매콤한 볼로네제 소스가 들어간 ‘그레인볼로네제버거’ 등 총 12종의 상품이 출시된 바 있다.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채식인구는 전체 인구의 4%인 약 2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완전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도 채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이른다고 보고 있다. 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가치소비 트렌드 확산과 ‘갓생 살기’, ‘헬시플레저(건강한 즐거움)’ 등에 대해 높아진 관심에 따른 결과로 이에 따라 비건 간편식 판매량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이은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최근 다이어트, 건강, 환경문제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채식 3종은 건강하면서 맛도 좋은 비건 상품 개발에 집중해 일부 채식주의 소비자 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맛과 품질을 끌어올린 상품”이라고 말했다.
- 한국쉘석유, 프리미엄 엔진오일 ‘쉘 힐릭스 시티’ 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쉘석유 주식회사는 국내 도로상황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엔진오일 ‘쉘 힐릭스 시티 0W-30’(Shell Helix City 0W-3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쉘 힐릭스 시티는 도심 운전 환경과 운전자의 주행 습관에 따라 엔진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제품의 특징을 담아 ‘시티’(City)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잦은 교통체증, 정차와 출발이 많은 한국의 도로 상황 속 엔진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고 차량 성능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스탑앤고, 오토스탑 등 공회전 제한 시스템(ISG·Idle Stop & Go System)이 적용된 자동차에 특화됐으며, 디젤과 가솔린 차량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최고급 합성 엔진오일로 엔진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부품에 보호막을 형성해 주행 중 소음을 줄여준다는 게 한국쉘석유 측 설명이다. 한국쉘석유는 자동차용 엔진, 산업·기계 엔진 등에 사용되는 윤활유를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쉘 그룹은 2021년까지 16년 연속 세계 윤활유 판매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쉘석유의 엔진오일은 윤활유 기유 기술, 첨가제 선택, 특화된 제조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년간 쌓아온 개발 노하우가 집약돼 있으며, 다양한 운전 환경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운전자에 최적화된 엔진오일을 선보이고 있다. 예룬 라머스(Jeroen Lamers) 한국쉘석유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인 ‘쉘 힐릭스 시티’는 속도 변화와 정지 구간이 자주 발생하는 한국 도로 상황에 최적화된 도심용 프리미엄 합성 엔진오일”이라며 “한국쉘석유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와 국내 주행 환경에 맞춘 제품 개발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쉘 힐릭스 시티는 ‘쉘 힐릭스 브랜드샵’ 전용 판매 제품으로, 전국 쉘 공식 인증 정비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국쉘석유의 프리미엄 엔진오일 ‘쉘 힐릭스 시티 0W-30’(Shell Helix City 0W-30) (사진=한국쉘석유)
- "비싸도 5000원" 다이소, Z세대 겨냥 화장품 전문점으로 변신
- 다이소는 올해 본격적으로 뷰티 브랜드사 입점을 강화합니다. 이데일리TV.[이데일리 문다애 기자][앵커]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제2의 올리브영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해온 다이소는 올해 본격적으로 뷰티 브랜드사 입점을 강화하며 새로운 오프라인 뷰티 강자로 자리잡는다는 포부입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기자] 홍대에 위치한 다이소 매장. 매장 절반이 넘는 공간에 대형 뷰티 매대가 꾸려졌습니다. 뷰티전문점으로 변신에 나선 다이소입니다. [브릿지]단순히 몇 개의 브랜드를 론칭한 게 아니라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 등 뷰티 라인업을 두루 갖추며, 체계적인 뷰티 카테고리 꾸리기에 나섰습니다.아직 입점 브랜드는 많지 않지만, 제품군마다 상위 랭킹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안내판도 설치하며 뷰티 전문점다운 면모를 꾸려가고 있습니다.다이소가 작년 보다 더 많은 신규 화장품사를 유치하며 뷰티 카테고리 강화에 드라이브를 겁니다.이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신규 전략의 일환으로, 대규모 오프라인망을 활용해 새로운 화장품 채널로 자리잡는다는 목표입니다.구체적으로 올 상반기 다이소는 뷰티 브랜드 투쿨포스쿨과 손 잡고 신규 색조 화장품 브랜드 ‘투쿨포스쿨 태그’를 선보입니다. 투쿨포스쿨은 색조가 강한 전통 로드숍 브랜드로, 이를 위해 현재 신규 브랜드팀을 꾸린 상황. 당초 ‘투쿨포스쿨 태그’는 지난 2020년 Z세대를 겨냥해 선보였던 메이크업 라인이었으나, 이를 모두 단종시키고 다이소 전용 브랜드로 탈바꿈시킵니다.태그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쿠션과 립스틱, 섀도우 등 총 45종의 색조 화장품으로 선보이며, 이는 다이소에서 전개하는 뷰티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많은 수입니다.투쿨포스쿨을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뷰티 브랜드가 다이소에 입점할 예정으로, 현재 수 많은 뷰티 브랜드사들이 입점 제안서를 제출하고 다이소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앞서 다이소는 작년 4월 네이처리퍼블릭을 시작으로 5월 제이엠솔루션, 조성아뷰티, 8월 애경산업, 10월 다나한, 11월 클리오와 손잡고 화장품 매대를 채웠습니다.이와 함께 올해 클리오 등 지난해 입점시킨 뷰티 브랜드들의 2차 제품 라인업도 선보이며, 스파출라 저렴이 버전 등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제품들을 출시합니다.다이소 화장품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 최대 5000원으로 일반 화장품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여기에 화장품 전문 ODM·OEM기업인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과 손잡고 제품을 만들어 품질도 챙긴 것이 특징입니다.다이소의 뷰티 강화 전략은 다이소가 새로운 화장품 오프라인 채널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전국 1500개에 달하는 오프라인 매장 인프라와 부담 없는 가격으로 Z세대의 접근성이 좋은 다이소는 화장품 홍보의 핵심인 ‘발라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창구로 제격이라는 겁니다.앞으로 다이소는 ‘뷰티’를 새로운 매출의 마중물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입니다.[다이소 관계자]“다이소 뷰티용품으로 고객님들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고, 앞으로도 다이소는 브랜드사 입점을 강화하고 SNS에서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품들을 균일가를 통해 지속 선보일 계획입니다.”한편, 투쿨포스쿨은 다이소 입점을 계기로 저가 라인업을 본격 론칭하고,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도 본격 진출, K-뷰티 영향력 확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